주의사항 ※최대 18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어라? 싸우고 있다. 한 쪽은 녹림도. 익숙하다면 익숙한 집단이다. 다른 한 쪽은 표행단. 대승이라는 표행단인 모양이다. 이름이 독특하다. 상일은 멀찍이서 둘이 싸우는 걸 확인한 뒤 근처 나무 위로 올라가서 그 전투를.. 턱을 괴고 구경하였다. 응? 왜 싸우지 않느냐고? 아니- 지나가던 사람이 꼭 싸우는 걸 봤다고 합류를 해야하는 건 아니지 않나-
물론 상일이 아무것도 하지 않는 건 아니었다. 매달고 있던 활을 꺼내 들고 화살을 한 손에서 빙빙 돌렸다. 언제고 여차하면 개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인데, 문제는 어디를 돕느냐지. 같은 사파니까 녹림?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친했나. 아니면 표국? 에이 관련도 없는데? 최고는 역시 평화롭게 멈추고 헤어지는 건데 말이지
팔천군은 비도를 쏘아보내자마자 곧바로 허공을 밟으며 몸을 뒤틀고 있습니다. 아니 그 와중에 또 뭔가를 하려합니다.
시이이이이잉!
길다란 투명한 실같은 것이 허공에 펼쳐집니다.
"군자란 무릇 도를 따라야 하는 법! 도가 무엇이냐! 약자를 상대할 때 철저히 짓밟으라는 것이 바로 도라 하는 것이다!"
궤도가 비틀거리는 몇 자루의 비도가 실에 걸리더니 그대로 팔천군이 양팔을 아래로 내리긋습니다. 실에 딸린 비도들이 야견을 향해 짓쳐드는 비도들을 한 번 쳐내면서 다시 한 번 궤도를 비틀고 사방팔방은 물론 이해할 수 없는 각도로 야견을 향해 달려듭니다. 땅에 부딫쳤다가 떠오르고, 지나쳐가는듯 하다 되돌아오고, 머리를 노리는듯 하다 발을 노리고, 팔을 노리는듯 하다 명치를 노리는 수십 자루의 비도들.
그 안에서 야견은 모든 힘을 다해 스승을 향해 패륜적인 일권을 내뻗습니다!
쩌억!
어마어마한 격통! 곧 야견은 정신을 잃습니다.
- 쿨럭!
정신을 잃기 전에 들려오는 기침 소리가 과연 주먹이 조각난 여덟 하늘에 닿았을지도 모른다는 희망과 함께 야견은 쓰러집니다.
>>336 수아의 뇌와 가슴은 강태정이 고향에 돌아갔을리 없다는 강력한 주장을 합니다.
확실히, 태정이가 그럴 위인은 못됩니다.
>>337 도화전! 계산!
미사 하란(부레주 : 매주 일요일 +7) 228 남궁 지원 110 강미호 41 모용중원 64 강 건 (수련스레 관리자 : 매주 일요일 +5) 255 재하 112 야견 (대련 관리자 : 정산 건당 +5) 69 고불 (50% 할인권) 575 이수아 35 여무 (위키나이트 : 매주 일요일 +7) 241 녹사평(50% 할인권) 15 백시아 (도전과제 수호자 : 정산 건당 +5) 276 자련 (50% 할인권) 129 막리현 (50% 할인권) 166 류현 82 정운 (50% 할인권) 129 상일 41
산적은 정운에게만 달려들고있고 그 틈을 이용해 표두가 등에 얕은 검상을 내는데 성공합니다!
>>341 "..."
점소이가 매서운 눈초리로 막리현을 쳐다봅니다.
"마교 개새끼 해보십쇼."
엇.
>>345 천잠사는 최고의 재료일 뿐이고 그 외에 다른 금속으로도 군기는 만들 수 있습니다!
>>346 어림도없지! 생각나지 않습니다.
>>355 "서단강가라, 내 들어본 적은 없구나. 아마 아주 오래된 고대의 가문일지도 모르겠다."
스승님이 고개를 끄덕거립니다.
"...제자야. 그렇다 하더라도 네 목숨은 중한 것이다. 네 목숨을 초개처럼 버리지는 말거라. 지금까지는 내 복수심에 눈이 멀어 살아왔지만 제자를 가르치고 나니 네가 죽는 것이 더욱 두렵구나. 소수마녀, 그 배신자는 네 생각보다도 훨씬. 끔찍하게 강할 것이다. 이 사부가 맞서싸운다면 승리를 점하겠지만 나도 큰 피해를 감수해야할 터.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자꾸나."
“아아!! 헛소리같은 도지만 마음에 드네요!!! 약자에게 보내는 관용은 사치! 군자라면 검소하게! 낭비없이 개발살을 내버려야지!!!”
야견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결코 주먹을 멈추는 일 없이 뻗어간다. 그러나 그렇게 집중한 의식 속에서 비도가 종횡무진하는 것이 보인다. 실이라고? 안그래도 난해하기 짝이없는 흑천성의 비도술에 실을 걸어 한층 더 변화를? 인간이 할 법한 발상이 아니다. 이쯤되면 이미 무인이 아닌 수공예 장인의 기예에 가까운 것이지 않은가?
“으아아아아!”
그러나 그건 그거, 이건 이거, 야견은 이를 악물고 피투성이가 되는 격통을 곱씹으며 주먹을 날린다. 그리고...의식을 잃는다.
“젠장....전장에서 죽을 뻔 한지 얼마나 됐다고 또 요꼴이냐....”
당분간은...얌전히 있자. 응. 진짜루다가. 힘들어죽겠어. 팔천군의 회초리는 제대로 통한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