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그렇게나 끈기 있게 하다니, 쩐다. 그러고 보면 저지먼트도 3년째 계속했지. (선배들 엿먹이려고 안 그만뒀고 부장이나 부부장께 일을 떠넘겼다는 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번 시작한 일은 어지간해선 포기 않는 성미 아닐까. 전에도 생각했지만 그런 근성은 굉장한 장점 같다. 나한텐 없는 면이라(각 안 나오면 빨리 포기할수록 편하다 주의니까) 동경하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고.
" 그케 열심히 배워야 자세가 나오는구나! " " 할수록 힘 쎄지고 튼튼해지고 그래? " " 아까 선배 멋있었어! 무슨 모델 같...... "
다시 상기하자마자 얼굴도 목도 구워질 것 같다. 선배가 팔 근육을 만져보겠냐 물으니 더 뜨겁다. 내가 저 팔에 안기고 저 가슴에 얼굴을 묻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ㅁ@;;;;;;;;
" 사, 사, 사, 사람들 있잖아............ "
매점에서 제각기 간식을 먹고 있는 학생들 핑계를 댔으나 정말 민망한 건 엉큼해질 것만 같은, 아니, 이미 엉큼해진 스스로였다. 하여 토실이를 품으로 옮기고 벽에다 시선을 고정했지만, 은근슬쩍 철현의 어깨며 가슴이며 팔뚝으로 눈길이 가는 건 어쩌지 못하는 서연이었다.
그렇게 얼빠진 상태에서 깨어난 건 머리를 쓰다듬는 큼직하고 손길 덕이었다. 제 흑심이 부끄러운 것관 별개로 단단하면서도 부드러운 온기에 마음이 포근해져 배시시 웃음이 났다.
" 나도 배워 볼까? 운동? " " 선배처럼 딱 각 잡고는 못 하겠지만 ㅎㅎ "
헬스부는 진짜 하나같이 각잡고 운동하는 거 같아서, 모 농구 만화처럼 운동에 죽고 운동에 사는 사람들 같아서, 거기 들어가는 건 좀 호달달하다. 저지먼트도 바깥에서는 그런 열혈로 보일까 궁금해지기도 하고. 그런 걸 떠나 난 선배만큼 운동을 열심히 하진 못할 거 같다. 지금도 딴 생각이 천 배 만 배 앞서거든.
" 수능 끝나서 좋다~☆ " " 선배 인제 푹 잘 수 있고, 머리에 무리 갈 일도 없고 >< "
제대로 못 자면서 서현씨 능력으로 스스로를 혹사하다 탈나면 어쩌나 줄곧 불안했는데, 수능까지 무사히 마쳐서 얼마나 다행인지. 유니온에 대표이사랑 그림자에 리버티에 언제 터질지 모르는 문제가 산더미인데도 (대표이사랑 그림자는 사고 치는 시점도 크리스마스 이브로 예상되는데도) 세상 문제 다 해결돼서 해피엔딩 맞은 것만 같다!!
아, 글고 보니 서현씨한테 제대로 인살 못 했네. 그 흰머리 싸이코 제압해 준 것도 서현씨고, 수능날에도 마주쳤는데.
" 맞다! 선배, 서현씬 뭐 좋아해? " " 몇 번 만나기도 하고 신세진 적도 있는데 답례를 제대로 못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