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공의 혼이 영역을 가르고 지나갔지만 비틀림은 멎지 않았습니다. 아니, 오히려 더 기괴하게 비틀려가고 있었죠. .... 무언가 이상합니다. 굳이 따지면 그녀의 힘은 당신보다 약합니다. 심상은 그런 힘의 상관관계를 어느정도 벗어나있긴 하지만. 당신의 힘이 이렇게 일방적으로 집어 삼켜질 정도는 아닐텐데요.
"진룡검수 52명, 문하생 78명, 진룡파 기타 요직이나 외부 인력으로 321명"
그녀는 자신의 복수의 대상을 읊으며 눈을 가늘게 떴습니다. 그것은 그녀가 제나와의 대화 이후에 메이드에게 부탁해 조사한 확실하게 복수할 대상들. 대다수는 그 일 이후에 외부에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었고 오히려 진룡파 내부의 녀석들은 재능이 없어 아직도 문하생으로 남거나. 그래도 칼을 좀 쓰는지 진룡검수의 높은 항렬을 유지하고 있었죠. 장로급들이야 저번에 다 죽였고.
"나는 처음부터 그 일에 연관된 이들을 죽인다고 했던거 같은데 이상하네, 선배."
그녀는 왜 굳이 찾아왔냐는 물음에 하얗게 변해버린 머리칼을 휘날리며 땅에 검을 꽂았습니다.
>>594 문예와 한다면 독나비를 부르거나 '부정한 무리'를 통해 감염 연구를 도와주거나 '그림리퍼'로 유사 진짜 사신(?)을 보여주거나 룡성이와 한다면.... '뇌룡'을 불러보거나, 아니면 룡성이 안의 친구들을 상상해서 실체화 한다거나, 룡성이가 생각하는 진짜 용을 만들어보거나
>>606 "사실, 낫은 장식에 가까워요. 별로 휘두르지도 않을 걸요?" "영혼을 거두는, 수확자라는 이미지로 생긴 장식품이죠. 실제로는 '보면 죽는다'쪽 계열이에요. 실제로 제 [그림리퍼]도 공격 수단은 손가락으로 '사망선고'를 내리는 느낌이고." "다만 딱히 절대적인 건 아닌데, 속이거나, 돈을 받고 떠나거나 하는 부류의 설화도 존재해요. 아마 동쪽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가 있던 것 같은데.."
그 외에 지역에 따라 다른 형상의 사신도 있다거나 죽음을 관장한다는 신도 결국 사신이란 카테고리에 속하지 않는가 하는 등 여러 이야기가 나올 것 같습니다. 혼자 신나서 떠드는 오타ㅋ...
>>611 문예 생각보다 훨씬 잘 맞춰주네요. 착해.. 이대로면 그냥 간이일상으로 수다 떠는 게 될 것 같으니 안데르센의 입은 적당히 컷하고
이미지에 크게 영향을 받는 마법의 사용자로써 안데르센은 '굳이 낫이라는 이미지 구애되지 않는 건 어떤가' 하는 의문점을 제시해볼 것 같습니다 '사신'인 만큼 '나를 만났으니 너는 이제 죽는다'는 식으로 마음가짐을 잡는다면 뭔가 변화가 생지 않을까? 하는. 실제로 암살자의 마음가짐과 유사할 것 같고요. '사신도 사실 다소 필연적일 뿐이지 암살자가 아닌가-?' 하는 식으로까지, 안데르센의 제안이 뻗어나갈 것 같네요.
"그래, 당신 말이 다 맞다고 가정하자. 그래서 한다는 게 결국 아라크네드에 들어가는 거야? 결국 당신은 지금 이렇게 세뇌당해서 이용만 당하는 꼴인데. 그리고 아무리 당신이 억울해도, 한 집단의 장에게 당신네 조직원을 죽여도 되냐고 묻는 꼴부터가 나에 대한 환상이라도 가진 것 같은데?"
우성은 무덤덤하게 대답한다.
"마음대로 생각해. 스스로 변하겠다고 다짐을 해서 바뀌겠다는데, 굳이 또 당신의 손으로 죽인다고 하면 내가 더 할 말이 있나? 다른 이들이 왜 그들을 심판하냐고? 그럼 누가 심판을 하지? 내가 하려는 건 과거에 대한 정당한 심판, 당신이 하려는 건 세상의 멸망에 일조하는 학살극. 난 분명히 말해둔다. 장로들을 죽인 것으로 감정을 풀고, 남은 심판은 내게 맡기라고."
우성도 똑같다는 말에 어서 꺼지라는 듯이 다시금 말했다.
"당신 마음대로 생각해. 내가 하려는 건 결국 진룡파의 변호가 아닌, 세상의 멸망을 막는 것인데. 당장의 복수심에 미쳐서 비틀리게 보는구나. 당신의 심상처럼."
이어서 땅에서 용이 튀어나오자, 우성은 심드렁하게 용을 본다.
"할 수는 있고?"
용을 숭배하는 진룡파.
그러나 아마 진룡파에서 유일하게 용을 숭배하지 않고 그다지 신적인 존재로 여기지 않는 사람.
그것까진 생각해 본 적이 없었나요. 아니면, 생각할 이유 자체가 없었을까요. 이 아가씨는 항상 모든 것의 최우선 순위를 가문에 두고 있었으니.. 굳이 말하자면 후자에 훨씬 가까웠을 텐데도, 제나는 쉽게 입을 열지 못한 채로 심상의 영역화가 구현되는 것을 바라봅니다. 푸른 불꽃이 일렁이는 가문, 그리고 넓게 펼쳐진 마당이였나요.
" ? "
제나는 개진과 동시에 팔에 생겨난 족쇄를 바라봅니다. 그 끝이 엘린의 팔에 생긴 것과 이어져 있는 것을 본 그녀는 이게 뭐냐는 듯, 엘린을 쳐다보았을까요?
>>615 이 말에 안데르센은 잠시 고민하는 듯 머뭇거리다가 곧, 곤란하게 웃으며 고개를 살짝 저을 것입니다. '아무래도 제가 마음이 여려서 그런 것에 익숙해지긴 힘들 것 같아요. 그래도, 조언 감사해요.' '게다가.. 다룬다기 보다는, 도움을 받고 있다-가 적절한 것 같아서.' 부족한 게 부끄럽다는 듯 웃으며 대답할 것입니다.
이 타이밍에 하나 말하자면 대충 다 느끼고 계시겠지만 스토리가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군 NMPC 분량을 좀 많이 뺐습니다. 그들에 관한 사이드 스토리같이 메인과 연관없는 부분에서 궁금한게 있다면 오늘부터 엔딩까지 간이 일상등에서의 보정을 높여드릴테니 한번 캐고 다녀도 좋습니다.
물론 말이 그렇다는거고 딱히 저도 푸는데 관심이 있는건 아니니 대충 그렇구나~ 하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