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아득한 지평선까지 달려가는 바람. 대지에 상흔을 남기고 사라지는 벼락. 각각 광역으로 적을 날려버리는 데에 특기를 가지고 있었다. 뇌룡은 비교적 단일 타겟에 더 강력하긴 하지만. 그리고 오색의 커튼과도 같던 '종막'이 나머지를 쓸어버리는 데에 성공하였다. 하아. 나는 한숨을 뱉고 남아있는, 그야말로 '키메라'라는 말이 더없이 잘 어울리는 그것을 보았다.
그것에는 피가 묻어있다. 이제는 아침을 볼 수 없는 자의 진한 피다. 나는 살짝, 입술을 깨문 뒤 책장을 넘겼다.
그 즉시, 단편에 담긴 이야기 하나가 뛰쳐나왔다. 한 손에는 큼-지막한 곡괭이를 든 용맹하고 작은 광부가, 팔을 크게 휘둘러 정확히 정수리를 노렸다. 큼지막하고 자랑스러운 광부 '팍'의 곡괭이 끝에서, 지금 상황이에 비해 다소 어색한 '캉!'소리가 유쾌하게 들렸다.
"...좋은 이야기에, 방해 됩니."
시야 한 켠에 검은 옷자락이 보인다. 긴 시간이 스며든 옷자락의 주인은 거대한 낫을 든 채로 앙상한 손끝을 들었다. 그 끝자락이, 키메라를 가리키고 덮어쓴 후드 안쪽에 안광이 순간 붉게 빛난다.
한바탕 불꽃과 얼음, 파도가 몰아치고. 나는 모비 위에 앉아서 플루를 어깨 위에 올려주었다. 이 아이는, 싸우는 것은 못하더라도 지키는 것은 할 수 있겠구나. 플루의 머리를 살살 쓰다듬어준 뒤에 불길한 연기를 내뿜는 몸체를 보았다. 검은 연기 자체는 별 것 아니다. 내리는 빗물과 돌핀의 보호만으로도 충분히 막힌다. 하지만..
"..무언가.."
뒤끝이 있어 보인다. 화력에 집중한 형태라고는 해도 너무 싱겁게 쓰러진 것 아닌가?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파란 얼음의, 매화 꽃다발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걸 훅, 연기가 나는 곳을 향해 던졌다. 휘둘러 후려치는 건 아니지만 이걸로도 충분히 터지지 않을까?
"..플루, 들어가 있어."
체력 : 5424 공격 : .dice 660 1310. = 705
#[얼음 꽃다발] : 쿨타임 3턴 #[용감한 모비] : 쿨타임 2턴 #[대지에 피어나다] 적용 중 : 회피 최소값 +30 /4턴 #[물고양이] 적용중 : 최대값 +200 /3턴 #[리커버리 레인] 적용중 : 체력 회복 +300 /3턴 #[돌핀] 적용중 : 피해 경감 320 / 2턴 #[레인 콜] 적용중 : 피해 경감 240 + 적 피해 증가 240 / 1턴
#수국의 가호 발동 : 쿨타임 3턴 #권능 '요정이 내리는 비' : 아군 전체 10% 회복 / 쿹타임 3턴 (발동)
카르마 가문에서 일을 처리하고 있던 록시아는 아카데미에서의 호출을 받았지만 모종의 이유로 인해 이동이 늦어졌고 한참 전투가 벌어질 와중에 아카데미에 도착할 수 있었다. 전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급한대로 이동한 록시아는 후문쪽으로 향했고 그렇게 전투를 벌이고 있는 익숙한 얼굴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생각보다 심각한데. "
얼굴을 찌푸린채 참상을 바라보던 록시아는 전투를 위해 일단 버프부터 걸어놓기로 했다. 이젠 익숙해져버린 몸짓이긴하다.
괴조에게서 뿜어져 나오는 검은 연기. 왠지 불길한 예감이 들어 표정을 찌푸렸을까. 뭔가 데미지랑은 별개로, 맞아선 안 되는 느낌이 들었지. 혹시 몰라 옷소매로 호흡기를 가린 채 보호막을 켠 그녀는 연기가 퍼지는 것을 막을 생각으로, 푸른 불꽃의 구체로 괴조를 감싸 가둔 뒤 그대로 얼리려 한다.
ㅎ, 히익! 아카데미가 위협 받는 상황이라니 이런건 내가 생각하던 아카데미 생활에선 생각도 안하던 것이다! 하지만 당장 눈 앞의 위기가 닥쳐왔고 마리는 어떻게 할지 고민하다가 결국엔 정문으로 향하기로 했다. 지금까진 저학년 학생들과 함께 대피해있다가 결심을 하고서 전투를 위해 향한 것이었다.
" 무서워요 ... "
그래도 정문엔 제나님을 비롯해서 평소에 이름을 많이 들어본 분들이 존재했다. 레인워커 가문의 렌지아님도 여기 있었는데, 들려오는 소문에 의하면 렌지아님도 강하다고 하니까 괜찮지 않을까!?
" 그래도 ... 이름을 높이기 위해서라면! "
이런 곳에서 조금씩 이름을 드높이면 언젠간 유명해질지 모른다! 나는 그렇게 메모라이즈를 먼저 해두기로 했다.
【SYSTEM】 지원요청을 보낼 수 있습니다. ┴┬┴┬┴┬┴┬┴┴┬┴┬┴┬┴┬┴┬┴┬┴┬┴┬┴┴┬┴┬┴┬┴┬ 문예는 공격을 피하며 괴조에게 공격을 성공했습니다.
플루는 머리를 쓰다듬받자 기분이 좋아 보였지만, 이어지는 연기에 불쾌한 기색을 보이며 소매로 다시 쏙 들어갔습니다. 렌지아는 공격 자체는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며 굳이 피하진 않았고 실제로 그 연기가 닿아도 별 데미지는 없었습니다. 이어진 공격도 별 문제없이 적중했고요.
이어 제나의 창염의 감옥에 의해 괴조는 완전히 얼어붙은뒤 재가 되어 사라졌습니다. 마리가 도착한건 이 시점으로, 운 나쁘게도 아직 연기가 퍼져나가고 있는 와중이었습니다만...
아직 모든 키메라 무리가 정리된건 아니었지만 아마 다른 이들에게 맡겨두고 움직여도 될 정도는 될겁니다. . . 그러나 괴조가 사라지고 잠시 후, 연기에 적중했던 사람들의 몸에 바이러스가 퍼지며 극심한 격통이 시작됩니다.
렌지아 (발병, 매턴 데미지 3000) 마리 (발병, 매턴 데미지 3000)
키메라 괴조 / HP: - ┴┬┴┬┴┬┴┬┴┴┬┴┬┴┬┴┬┴┬┴┬┴┬┴┬┴┴┬┴┬┴┬┴┬ 룡성의 공격이 키메라를 연달아 그어 내렸습니다. 이미 큰 피해를 받은 상태였던 키메라의 움직임은 상당히 둔해보였죠. 거기에 광부의 곡괭이, 그림리퍼의 낫이 키메라의 상처를 더욱 후벼 팠습니다. 보통 마수라면 이걸로 죽는게 당연해보였죠.
그러나 상대는 키메라. 키메라는 곧바로 목표를 바꿔 두 사람에게 오염된 마기를 뿜어냈습니다.
그리고 그 직후쯤, 록시아는 전장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상황은 거의 정리된 듯 보였고. 뒤늦게 온 당신을 위해 재해와 싸우고 있는 우성의 위치등도 염화로 전달되었습니다.
룡성 (중독 매턴 1000 데미지, 경감 불가)
.dice 2000 4000. = 2510 키메라 / HP: 4062 ┴┬┴┬┴┬┴┬┴┴┬┴┬┴┬┴┬┴┬┴┬┴┬┴┬┴┴┬┴┬┴┬┴┬ 당신은 마력의 폭발을 피함과 동시에 연속된 극속의 찌르기로 슈고를 마구 공격했습니다. 방어, 회피 모든게 통하지 않는 찌르기. 그러나 공격은 분명히 통하고 있는데도 묘하게 불안하고 제대로 공격이 먹히는지 의구심이 듭니다. 심지어 백화안으로 본질을 보고 있는데 뭔가 흐릿합니다. 약점도 보이지 않고..
"............"
그리고 그의 무표정한 표정이 눈에 들어온 순간, 반응하지 못할 속도로 무언가 휘둘러졌습니다.
후문의 상태는 어느 정도 안정화된듯 싶었다. 그리고 염화로 전달된 우성의 위치는 록시아가 보기에도 꽤나 위험해보였다. 우성의 강함은 익히 들어 알고 있었지만 상대방은 재해, 우성보다 더 강할 가능성도 염두에 두어야하기 때문이다. 마력랭크가 높아도 숙련도에서 뒤쳐지면 그대로 밀린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록시아는 빠르게 우성이 있는 곳으로 향하며 말했다.
" 재해쪽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그의 의사가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지휘부에선 전체적인 전황 정도는 파악하고 있을테니 록시아가 향하는 곳 또한 알 수 있을 것이었다. 그렇게 그는 후문을 벗어나 재해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