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50214>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13화 :: 1001

◆vuOu.gABfo

2024-07-30 09:05:44 - 2024-08-08 22:40:00

0 ◆vuOu.gABfo (Da3BJd6xI6)

2024-07-30 (FIRE!) 09:05:44


 「으으, 더워라────.」


▶ 이전 스레 : >1597050140>
▶ 진행 중인 이벤트 : >1597049673>85-86

● 포털
시트스레 : >1597049288>
임시스레 : >1597049227>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240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06:50

그건 그거 나름 두근두근 하겠는데~ 흔들다리 효과~?

241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10:02

ㅋㅋㅋㅋ 일단 어느 쪽인지는 캡틴의 공지를 기다려봐야겠네!

이렇게 보면 진짜 이 스레도 끝이 다가오는구나 싶기도 하고... 뭔가 애매한 느낌이야.
단기라는 것은 알고 들어왔지만.. 그래도 역시 조금 아쉽긴 하네. 이런 일상물 스레가 요즘은 찾기 힘드니까.

242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13:48

얌전히 기다리는 방울이~ ૮۪ ⋆ᐢ. .̫ .ᐢ⋆۪ ა 음~ 그러게~ 시간이 그만큼 빨리 지났구나 싶기도 해~ 분명 엊그제가 7월 1일이었던 거 같은데...?

243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17:51

원래 한달이라는 시간이 진짜 빨리 가긴 하는 것 같아. 요즘은...

그 때문에 앞으로 일상 구하는 것도 조금 방식을 바꿔볼까 고민중이긴 해.
가급적이면 다양한 이들과 다양하게 돌려보고 싶었지만... 요즘은 일상을 구하려고 해도 다들 멀티라던가, 기존에 오래 돌리던 것들이 있다보니 일상을 찌르기는 힘들어보이고... 그런 이들을 기다리자니.. 뭔가 이러다가 진짜 이도저도 아니게 끝날 것 같고...

편파처럼 보일지도 모르겠지만... 못 돌리는 이들은 더 생각하지 말고 어쩔 수 없지. 하고 넘겨야하나 싶기도 하고...

아. 이거 잘못보면 탓하는 것처럼 보일지도 모르겠다 싶네! 그런 것은 아니고 그냥 앞으로는 걍 돌릴 수 있는 이들이 보이면 걍 내가 시간 되면 찌르고 돌리고 본다..느낌 정도로 바꿔볼까 정도야! 뭐... 말은 이렇게 하지만 또 비슷할지도 모르고! 조금 생각은 해보는 중!

244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20:38

그치그치~ 뭐든 내가 제일 맘편하고 즐길 수 있는 방향이면 좋은거지~ ᐢ ̳ᴗ ̫ ᴗ ̳ᐢ 사실 카나타주의 방식보다는 일상 구하는 거 자체가 잘 안 보이게 됐어~ 이번주 들어서부터~

245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21:33

ㅋㅋㅋㅋㅋㅋ 일단은 구하고 있었다구! 난! (이라고 우겨보기)

246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23:17

카나주 일상구함은 나도 봤지~ 매번 타이밍 놓쳐서 못 잡았지만~ ( ˃ ⩌˂)~ 그냥 뭐랄까~ 분위기 자체가~ 음~

247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28:04

..뭐... 그 관련은 아무래도 잘못 이야기하면 다른 사람들이 문제야! 라는 느낌이 될 것 같아서 말 꺼내기가 불안하긴 하네..(흐릿) 나는 그런 의도로 말한 것이 아닌데 뭔가 잘못 읽으면 다른 이들 지적하는 꼴이 될 것 같아서...(흐릿)(죽은 눈)

근데 스즈네주가 말하는 분위기가 어떤 것인진 알아.
나도 비슷하게 느끼는 그 느낌일 것 같기도 하고!

248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30:44

그치~ 그런 그런 분위기지~ 그래서 그냥 그런갑다 하려구 나는~ (˵¯͒⌄¯͒˵)

249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32:41

아무튼 그렇다!!
카나타는 나름대로 오랜만에 잡아보는 과묵캐릭터 계열인데.. 그래서 뭔가 이대로 묻히긴 아까운지라! 일단 최대한 돌릴 수 있을만큼은 돌린 후에 가려고! 하하!

뭐..이것도 내 기력과 체력이 될 때의 일이긴 하지만..그래도 한 달 정도면 어떻게든 되겠지! 아마도!

250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41:29

카나타가 과묵캐였어~?! ٩( *˙0˙*)۶ 과묵보다는 말수가 적은~ 어라 그게 그건가...? (*ㅇ*)

251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43:44

그게 그거 아니려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정말로 "어." / "아니." / "왜?"

이렇게만 쓸 수는 없잖아! ㅋㅋㅋㅋ 여기 상판이고 캐릭터 교류를 해야하니 말이야.
그러니까 어느 정도 교류를 위해서 조금 대사를 쓰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말 진짜 별로 없고 조용히 남의 말 들으면서 한마디씩 하는 그런 아이긴 해!

252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1:51:31

햐~ 단답형 과묵캐가 점점 주변과 말수가 늘어가는 것도 진미인데 말입죠~ (•‾̑⌣‾̑•) 그치만 여긴 단기니까~ 음~ 평소에 스즈네랑 카나타랑 대화할 때 스즈네가 열마디 하면 카나타가 한두마디? 할거 같다~ 그것도 왠지 츳코미일거 같아~ (و ˃̵ᴗ˂̵)و

253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01:59:33

적어도 단답캐릭터는 아니긴 하니까! 카나타는! 확실히 그런 분위기일 것 같기도 해! 스즈네의 말을 대부분 듣고 있다가 조용히 고개만 끄덕이거나, 혹은 조금 적게 말을 하기 느낌으로 말이야! 츳코미는... 글쎄. ㅋㅋㅋㅋ 카나타도 츳코미 먹을 말 은근히 많이 해서!

아무튼 난 자러 갈게! 스즈네주도 잘 자라!

254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2:02:31

츳코미를 걸었는데 역으로 츳코미 먹어버리는 카나타~ 귀하네요~ ⁽(◍˃̵͈̑ᴗ˂̵͈̑) 응응~ 잘 자 카나타주~

255 미카주 (.iMyWFVodU)

2024-08-03 (파란날) 03:05:41

나히아 엔딩보고 멘탈데미지 빡세게 입고 스트레스성 폭면했다가 지금 깼어. 으윽...

256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3:13:08

(ง ᷄ᾥ ᷅ )ว (많은생각이스쳐가는중) 이해해 미카주... 지금은 컨디션 괜찮아~? 복복해줄게오~ ヾ(´・ ・`。)ノ”

257 미카주 (.iMyWFVodU)

2024-08-03 (파란날) 03:15:56

좋은 밤.. 밤이라기도 뭐하네. 좋은 새벽, 스즈네주. 걱정해줘서 고마워. 푹 때려잤더니 그래도 좀 나아졌어.

258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3:20:48

(복복복) 잠 못 드는 여름 밤에 마이주가 기어나왔다

259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3:21:48

좋은 새벽~ 잠이 그래도 도움이 되서 다행이네~ ૮꒰๑´ `๑꒱ა 여태 잤으면 끼니도 걸렀겠다~ 좀 늘어졌다가 머라두 챙겨먹어~

260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3:22:36

와~ 마이주도 안뇽~ 더워서 못 자는 중이야~? (๑'ᵕ'๑)⸝*

261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3:23:08

덥고... 습하고... 불만족스러워서 맥주 사왔지롱 헤헤
스즈네주는?

262 미카주 (.iMyWFVodU)

2024-08-03 (파란날) 03:23:39

오랜만이야, 마이주. 좋은 새벽.
오밤중에 뭐 먹기도 좀 뭐하네. 가족들이 자고 있기도 하고.

263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3:26:18

>>261 아~ 맥주~ 나도 주세요~ ♡ ٩(´▽`)۶ ♡ 나야 모~ 원래 부엉이니까~ 슬렁슬렁 겜하는 중이었지~

>>262 그럼 스을쩍 편의점 다녀오는 건 어때~? ◝(・▿・)◜

264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3:38:28

>>262 좋은 새벽 미카주~~~ 신은은 그렇게 가버렸구나 아아 여름 너 잔인한 계절아

>>263 스즈네는 아직 미성년자라 안돼~~~~

265 미카주 (.iMyWFVodU)

2024-08-03 (파란날) 03:41:55

>>264 어쩔 수 없지, 서로 시간이 안 맞았으니... 다음 이벤트는 재밌게 즐길 수 있기를 바라.

266 미카주 (.iMyWFVodU)

2024-08-03 (파란날) 03:43:05

>>263 편의점이라, 그렇게 할까.

267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3:48:49

>>265 오늘(토요일)에는 아마네주랑 놀기로 약속했다구~😎😎😎

편의점 다녀와! 다녀와!

268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3:52:05

>>264 에~ 스즈네는 아니지만 나는 성인이야~! (。˃́⌔˂̀。)

>>266 너무 자서 몸도 뻐근할테니까~ 가볍게 산책 느낌으루 다녀오자~ (๓° ˘ °๓)♡

269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4:18:38

>>268 그럼 맥주 한 잔 줄게 !!

270 스즈네주 (kIWe0o27dg)

2024-08-03 (파란날) 04:27:44

>>269 와이~ 시원한 맥주~! 🍺 해씨초콜릿이랑 마셔야지~ ₍₍ (̨̡˙ꈊ˙)̧̢ ₎₎

271 마이주 (IctwDLz0o2)

2024-08-03 (파란날) 04:33:09

>>270 나는 육포랑 먹을테야~~~~~

272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0:58:37

갱신할게! 다들 안녕!!

273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3:56:24

점심 먹고 재갱신이야!

274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5:11:58

오늘은 굉장히 고요한 느낌이네. 일단 뒹굴어야겠다!

275 이즈미주 (Cg70dFIvy2)

2024-08-03 (파란날) 15:38:34

고요한 느낌이에요.
저녁까지 밖이라서 그런지.. 느릿느릿이네요

276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5:41:15

밖이야? 그럼 더위를 피해서 시원한 곳에 있으라구! 안녕! 이즈미주!

277 이즈미주 (fgJ19oQg5E)

2024-08-03 (파란날) 15:45:58

안녕하세요 카나타주.

하지만 오늘 하루종일 놀아야

278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5:46:48

엗...ㅋㅋㅋㅋㅋ 노는 것도 좋지만 더위는 조심해야한다구!

279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6:48:50

(데굴데굴)

280 하나요주 (7wP8qrS606)

2024-08-03 (파란날) 16:49:51

(흐뭉흐뭉)

281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6:50:49

안녕! 하나요주!!

282 하나요주 (y/eEhUnj/M)

2024-08-03 (파란날) 16:52:19

안녕~~~~......~~!!!!!!!!!!

283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6:55:15

내가 가만히 보아하니 하나요주는 직장이로구나.
그렇다면 에어컨을 켜고 방에 있는 내가 승리자임이 분명해! (나쁨)

284 하나요주 (SrTnLn3jos)

2024-08-03 (파란날) 17:01:07

직장에뎌 에어컨 있다ㅏㅏㅏ~~~!!!!!~~!!!

(바람이 비실비실함)
(하나요주도 비실비실)

285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7:04: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행이야! 그렇다면 덥지 않게 직장에 계속 있으면 되겠다! (더 나쁨)

286 하나요주 (SrTnLn3jos)

2024-08-03 (파란날) 17:05:01

(욺며 뛰어감)

카나타주는 바보오오오오오ㅗㅗ~~~!!!!~~!!!!

287 카나타주 (mjHir1VDIo)

2024-08-03 (파란날) 17:07:32

ㅋㅋㅋㅋㅋㅋㅋ 빠른 퇴근 기원할게!

다른 이들처럼 하나요도 축제때 부스를 내는지, 아니면 친구들이랑 돌아다니는지 알려줘! 다른 이들도 다 알려줬다! 잘 안 보이는 이들은 예외지만..(눈물)

288 미니 이벤트 (1) ◆vuOu.gABfo (PxlECt7TQA)

2024-08-03 (파란날) 17:29:47


 쿠레비호의 산책로 인근과 등산로 일대를 병풍처럼 둘러친 가판대 사이에서, 어른들의 눈을 피해 은밀하게 벌어지는 음산한 집회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어둠 나가시소멘. 토키와라에 동고와 서고가 있던 시절, 대학 입학을 앞둔 수험생들이 소속 학교를 막론하고 모여서 서로의 불운을 기원하며 행했던 의식이 원조라고 전해진다.

 지금까지 얼마나 많은 피가 흘렀는지는 짐작할 수도 없지만, 그 전통은 지금까지도 가느다랗게 명맥이 이어져 임시로 가설한 무허가 부스의 형태로 계속되고 있었으니, 전승자들 간에 전해지는 단 하나 규칙이 있다면 「세간이 알지 못하게 하라」는 것. 토키고의 재학생이 아니라면 설령 졸업생이라 한들 그 누구도 어둠 나가시소멘의 연회장을 알아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선생들의 끄나풀’인 집행부에게도 쉬쉬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문제는 도대체 어디서 정보를 입수했는지, 대나무 비계 설치를 끝낸 순간에 이 자리에 있어서는 안 될 ‘어른’이 들이닥쳤던 것이다. 토키고의 졸업생이자 쿠로사와 클리닉의 부사장인 의사 쿠로사와 히나였다. “고등학생들이 생각하는 것쯤이야 뻔하지.” 쿠로사와 씨는 이번 축제의 자원봉사자로, 위생 및 건강 관리 자문이기도 했다.

 그러나 뜻밖에도 쿠로사와는 「자기가 배석하여 운영을 감독하고, 안전사고 및 식중독을 방지하겠다」는 조건을 달고서는, 어둠 나가시소멘의 영업을 남들 몰래 묵인하기로 했다. 이 때문에 몇몇이 안타까운 눈빛으로 각자가 준비해 온 ‘바늘 천 개’, ‘광대버섯’, ‘바삭바삭한 석회암’ 등을 거두어들여야 했지만, 적어도 기껏 설치한 대나무 미끄럼틀을 없애는 것보다는 나았으니 끽소리도 하지 못했다.

 ······집행부원은, 니이모토가 맛키로 표시한 동그라미 중 한 곳에서 지도에는 나와 있지 않은 가건물을 발견했다. 간판도 없이 검은 천막을 두른 텐트였다. 그 안에는 침울한 얼굴로 소면을 삶고 있는 낯익은 학생들과, 마왕성을 정복한 대마용사처럼 “와하하하” 하고 웃으며 재료를 하나씩 검사하고 있는 쿠로사와 선생님이 보였다. “응? 집행부잖아! 너희도 연루된 거니?”


- 「어둠 나가시소멘」을 개최 중인 수상쩍은 부스를 발견했습니다. 쿠로사와 선생님이 있다면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겠지만······.

- 어둠 나가시소멘에는 시원한 소면과 함께 특별한 재료를 흘려넣습니다.
8월 10일(토) 자정까지 웹박수로 어둠 나가시소멘에 들어갈 재료를 제출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이름을 함께 기재 바랍니다.)
재료는 먹고 생명에 지장이 생길 만한 물건이 아니라면 무엇이든지 상관없습니다. 가령 타바스코나 편지 따위를 넣어도 됩니다.

- 재료 접수가 종료되면 무작위로 순서를 섞어, 각자에게 흘러들어간 재료를 공지합니다.
8월 10일(토)부터 8월 11일(일)까지 주말 동안 어둠 나가시소멘을 건져 먹는 레스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레스를 작성할 때는 자신이 받은 재료를 투입한 주인이 누구인지를 추측해서 함께 기재하면 됩니다.

- 레스 작성 기간이 종료되고 나면 각 재료의 주인을 공시합니다.
- 보상으로 레스를 작성한 모든 참가자에게 「라무네」 1개를, 주인을 맞춘 참가자에게는 추가로 「라무네」 1개를 더 지급합니다.

289 미니 이벤트 (2) ◆vuOu.gABfo (PxlECt7TQA)

2024-08-03 (파란날) 17:29:50


  코 르 크 사 격 장
 운영: 크리스마스 낚시도구점

 〈주요 경품〉
 라무네, 각종 간식

 대학생의 절망이 서린 다루마
 (남의 절망 에너지만큼 영험함 획득 가능)

 토키와라 말차 우지킨토키
 「사깅」 굿즈 등


- 코르크총 사격 부스가 있습니다. 접수처에는 교토대생 카미노 렌이 뚱한 얼굴로 앉아 있습니다.
- 이벤트 레스를 쓸 때 .dice 0 100. 판정을 동시에 3번 합니다.
- 다이스 결과값에 따른 경품을 획득할 수 있습니다. 획득한 경품은 일상 소재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경품으로 얻은 라무네를, 동일한 사격 레스의 판정에 「운명력」으로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경품 목록〕
0: ??????
1-9: 빗나감!
10-29: 밀크캐러멜 한 박스
21-34: 「라무네」 1개
35-49: 미니 다루마
50-59: 큼직한 다루마
60-69: 우지킨토키 두 컵
70-79: 작은 「사깅*」 인형
80-84: 가지
85-89: 「사깅」의 커플 키홀더
90-94: 「라무네」 2개
95-99: 거대한 등신대 「사깅」 인형
100: 「라무네」 5개

*「사깅」: 아케사기현의 지역 마스코트(유루캬라). 따오기를 모티프로 한 캐릭터로, 특유의 되바라진 표정과 극도로 단순화된 이목구비, 모티브를 짐작할 수 없을 만큼 길쭉하고 무성의한 모양새가 특징이다.

- 이벤트 기간은 메인 이벤트와 동일합니다.

290 미니 이벤트 (3) ◆vuOu.gABfo (PxlECt7TQA)

2024-08-03 (파란날) 17:29:53


 언제나 품위유지를 들먹이며 정장 차림을 고수하는 댄디 보이 엔도는, 난처한 얼굴로 손사래를 치면서 정청의 지역축제 집행계원(이쪽이 진정한 의미로 「집행부」였다)이 내미는 주홍색 핫피와 홍백의 네지리하치마키를 애써 거절하고 있었다. 그저 운영본부 텐트 구석에 숨어 네모네모로직을 풀고 있었을 뿐인데 ‘몸도 우락부락하니 힘 잘 쓰게 생겼는걸!’ 하며 끌려나와 가마를 들고 옮길 위기에 처한 것이었다.

 천하의 엔도라 해도 시골 아주머니들의 기세를 앞지를 수는 없는 법. 울상이 된 눈으로 주위를 애처롭게 둘러보던 엔도 선생은 마침 구경이 난 집행부원들을 바라보며 소리쳤다. “거기 너희! 지금이라면 오미코시 옮기기에 참여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마! 하토가와에도 들어갈 수 있고, 기념품도 받는다!”

 힘든 일을 제자들에게 떠넘기는 수준급의 인간성을 보고 아주머니들은 아우성을 쳤지만, 그보다 난처한 것은 집행부원들이었다. “괜찮아. 여성과 어린이도 참여할 수 있으니까. 여고생이라고 해서 안 될 것도 없지 않지. 무엇보다 나 같은 아저씨가 우중충하게 가마를 옮기는 것보다도,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축제에 참가하는 게 그림이 좋지 않겠어?”

 엔도 선생은 눈치를 보듯이 정청 계원을 흘겨보았다. 안 그래도 계원 아주머니의 얼굴에는 화색이 돌기 시작했다.

 “그래, 학생들. 해 볼래? 재미있단다! 아주머니도 소싯적에는 최전선에서 오미코시를 들고 옮겼는데, 원래는 장정들이 들어야 하는 건데도 남자들이 영 힘을 못 쓰는 걸 보고선 내가 ‘나와 봐!’ 해서 너끈히 들고 옮겼지. 그때부터 토키와라에서 오미코시는 성별과 무관하게 들자고 했는데, 옛날에는 다들 망측하게시리 훈도시 차림으로 부대꼈는걸. 오호호호······.”

 계원 아주머니의 수다는 한없이 이어졌다······. 엔도는 지나치게 디테일한 옛날 이야기에 아연실색하더니, 요새는 훈도시 대신 발목을 끈으로 졸라맨 하카마를 착용하니까 맨살이 보일 걱정은 없다고 덧붙였다. 마치 남 일처럼 이야기하는 것을 보면, 오십줄이 넘은 엔도가 반세기 넘는 일생 동안 축제에 전혀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다는 뜻일 터이다. 속는 셈 치고 자원해서 빚을 만드는 것도 나쁜 선택은 아니겠지.


- 가마 옮기기를 권유받았습니다. 이벤트 기간 동안 가마를 들어 옮기는 레스 작성이 가능해집니다.
- 이벤트 레스를 쓸 때 .dice 3 15. 판정을 합니다.
- 모두의 다이스 값의 총합이 30의 배수를 넘길 때마다 스레의 전원에게 즉시 「라무네」 1개를 지급합니다.
- 총합이 100점을 넘으면 참가자들이 원하는 설정/스토리 하나를 정사로 편입할 수 있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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