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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 수영복이라... 이것도 조금 고민을 많이 하긴 했는데.. 일단 카나타는 잘 모르는 이는 수영복에 별 관심이 없을 것 같은지라... 알고 있는 이들이라면 대체로 어떤 거 입으려나...생각을 하겠지만... 현 시점에선 역시 소꿉친구 2명을 가장 궁금해할 것 같네. 얘들은 올해는 새로운 거 입으려나. 아니면 늘 입던 거 입으려나. 이런 느낌으로. 그러니까 츠키와 코하네를 고르겠다.
치카게: 마이마이, 내가 몇 시까지 오라고 했어? 마이: 3시.. 치카게: 마이마이는 몇 시에 왔어요? 마이: 3시 10분에 치카게: 나는 몇 시에 왔지? 마이: 3시 30분. 치카게: 지금부터 나! 진심어린 사과를 하려고 해..! 스즈네: 목욕을 한 후 고양이가 다가와 비비대는 건 "앗 주인님♡ 좋은 향기냐~ 기분 좋냐~(* 'ω`) 부비부비~"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는 "어이. 이 냄새 뭐야. 왜 멋대로 다른 냄새를 풍기는 거지? 넌 조용히 내 냄새만 풍기면 돼."란 걸 알고 설렘이 멈추지 않아아~ 링링이 너두 그런 거였어? 카나타: 우연히 카페 주방에서 채소를 씻는 하나요를 봤는데, "안녕 채소야? 너 지금 뭐하니?"라고 묻고 혼자서 "저는 지금 씻겨지고 있어요!"라고 하는 걸 봤어. 귀여워서 더 지켜보는데 채소 목소리로 비명을 지르면서 채소를 썰더라고... 타케루: 점수 레드! 미카: 안색 블루...? 마이: 시간 옐로! 츠키: 눈앞 블랙. 코코: 답지 화이트!
타케루, 미카, 마이, 츠키. 코코 : 모여서 시험어렵 레인저!(...) 아마네: 이상한 거 그만하고 공부나 하자.. 히라무: 이즈미상, 아프다면서요? 제가 기깔나게 죽 끓여줄게요. 이거 먹고 나아서 저랑 또 같이 창고에서 뭔가 이상했던 일도 이야기나누고 얻었다는 그 상자도 보고 그래요! (몇 시간 후) 이즈미: …나으라고 준거지요..? 히라무: 당연하죠! 타케루: 늘 생각하는건데, 츠키 너 진짜 작네. 키 몇이냐? 츠키: 2M 좀 안 돼. 타케루: 구라냐! 160도 안 되어보이는데. 츠키: 내 키는 155이지만, 반올림하면 160이고, 또 반올림하면 2M니까 2M 좀 안 돼. 타케루: [ 보이스피싱 전화가 왔을때 ]
1. 사기라는 걸 알아도 끊지 않는 히라무 2. 통장에 그럴만한 돈이 없는데에~ 코하네 3. 보이스피싱을 건 사람을 역으로 속이는 아마네 4. "즈한테 돈 빌릴만한 사람은 이미.. 다 죽었는디야..." 라고 답하는 사쿠라 코코: 왜 다들 밖에서 보는 매미는 하나도 안 무서워하는데 왜 실내에서 매미를 보면 무서워하고 나를 부르는 걸까... 타에미: 아저씨를 밖에서 보는건 아무렇지 않지만 아저씨가 집에라던가 무단침입해있으면~ 누구라도 무섭지 않을까나아..
낡은 창고에 외벽에 기대었던 지친 몸을 일으킨 것은 머지 않은 시간이 흐른 뒤다. 상자를 들고 냅다 뛸 만큼 많은 체력이 남아있진 않았지만, 가벼운 상자 한두 개 들고 학교까지 옮길 정도라면 충분하다. 뭐, 신사 밖으로 꺼내 놓은 상자들 중 대다수는 이미 다른 집행부원들이 들고 돌아가 이젠 거의 남아있지 않았지만.
가벼워 보이는 상자 하나를 집어들었다가 오옷, ...어잇시, 이 머꼬, 부피에 걸맞지 않은 묵직함이 느껴져 다른 상자를 들기로 하고. 품에 한아름 들어오는 적당한 크기의 상자 하나를 받쳐들고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늦게까지 신사 앞에 남은 당신에게,
"....가지여."
둘씩 가라고 안 캅니까. 아직 들고 갈 상자를 고르지 못 했다면 당신이 상자를 집어 들 때까지 잠시 기다리고선, 묘하게 느릿하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오솔길을 향해 앞장서겠지. 그럼에도 당신이 의도적으로 뒤에 서서 걷지 않는다면 먼저 된 발걸음은 금방 당신에게 맞추어 나란히 서게 될 테다. 자박, 자박, 고요한 탓에 흙길 걷는 발걸음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려오나. 이젠 제법 멀어진 신사 쪽을 슥, 돌아본다. ...무슨 소리가 들렸나? 아니, 기분 탓이겠지.
"일케 늦은 밤까지 일한다고는 암도 말 안 해 줬다 아닙니까, ..오늘은 일찍 가갖고 심령방송 특집이나 볼라 캤는데!"
입 대빨 튀어나와선 우우-, 누구에게 향하는지 모를 야유를 작게 퍼붓는다. 그래도 얼른 학교에 들렀다가 자전거를 전속력으로 밟으면 마지막 에피소드쯤은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럼에도 머릿속으로 긍정회로 팽팽 돌리며 걷는 중에.... 바스락. 발 밑 깔린 나뭇잎 밟는 소리가 어쩐지 기묘하게 들리는 것 같다. 밤공기 스산한 탓이다. 그렇게 생각하려고 해도,
"저기요."
일순 자리에 멈춰서서 당신을 불렀다. 아무 말 없이 잠깐 눈을 맞추었다. 착각일 수도 있지만,
>>449 아니........ 이걸 넘늦게봤네.....(실화인가) 흠,,,,, 이즈미는 어릴 때 친구들이랑 밖에서 잘 뛰어논 편인가요? 뭔가 지금 이미지로선 아웃도어보다 인도어파라는 느낌이 강해가지구.. >:3 사쿠라는 엄청난. 아웃도어파엿기때문에... 접접을 잡는다면 어디서 잡아야할지... <:3......
>>454 전자는...... 사쿠라 얘가 단순뇌 바보라 초등학교 고학년 토키와라 떠날때까지만 해도 오오 니시키리가. 이런 느낌보다는 오~ 산에 있는 그 크다난 집. 이런 인상이었을 거 같긴 합니다. 니시키리가가 마을 행사나 이런 데 크게 자주 관여해서 어린아이들마저 딱 이름을 알 정도의 설정이라면 알 수도 잇어요 >:3...
후자는.... 아니 근데 왜 가출햇다 잡혔는데 입원을 시켜버리는거에요 니시키리가 이대로 괜찮은가??? ?? ? (이상한 데 꽂히는 부류)
옛날. 큰 축문에 이르기를, 죄를 사하기 위한 것을 행하고 이러한 축문을 읊어 사해진 죄는 각 산의 정상에서 흘러내려 계곡의 신이 가지고 바다의 신이 삼키고 저 먼 곳의 경계의 신이 바람으로 흩고, 안쪽의 신께서 거두어 사라지게 한다고 하였다. 그러하다면, 아직 산의 정상에 있는 것은 사함을 받지 못한 것이겠던가...사쿠라가 기댄 것을 기다리고 있는 이즈미입니다. 안으로 들어가 상자를 들어올려봅니다. 대충 어느 것을 들지는 이해하고 있을까요?
"글쎄요? 조금 늦은 밤...이긴 하네요." 고개를 끄덕이며 이즈미는 느리게 적당한 크기의 상자를 들고는 밖으로 나오려 합니다. 적당한 크기와 적당한 무게여야죠.
그리고는, 발이 맞추어지는 걸음걸이였다가...
이즈미...가 잠깐 멈칫해서 뒤처졌습니다.. 그리고 나서 사쿠라와 다시 발이 맞춰진 뒤, 사쿠라의 말을 듣고는.. 고개를 들어올려 하늘과 땅을 바라본 뒤-세 번 정도.. 일까요? 붉은 머리카락를 살짝 늘어뜨린 그는 양 쪽 눈색이 다르니. 사쿠라를 빤히 바라본 그의 얼굴은 흽니다. 어딘가 희미한 어둠 속에서 녹색 눈은 희미하게 빛나는 것처럼도 보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옛날 야명주가 저렇게 보였을까..
-조금 더 나아가 보실 건가요? 그는 어딘가 서늘한 듯한 표정으로 사쿠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