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843>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 17 :: 1001

왜 자꾸 판이 갈리냐. 부제는 전판에 썼는데.

2024-07-23 11:07:11 - 2024-07-28 20:00:51

0 왜 자꾸 판이 갈리냐. 부제는 전판에 썼는데. (ynjUm2u.Jo)

2024-07-23 (FIRE!) 11:07:11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선관 및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86/recent
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731/recent

56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49:52

순연이 뭔지 몰라서 검색하고 온 나의 지식력..

하하 갠차나용. 예정을 미루면 엔딩을 볼 수 업따..

564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19:55:42

1년, 어느새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확실히 많이 강해진 이들. 아직 그들과 싸워서 무조건 이길거라는 보장이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지만.
다른 이들과 협력한다면 어떻게든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한편, 잠적했던 그들도 다시 세계의 표면으로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지금까지 뚜렷한 목격정보도 없던 그들이 동쪽의 무너진 동굴 입구에서 발견되었다는 소식입니다.
그들은 어째서인지 동굴 입구를 막고있는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고 합니다.
정보에 의하면 동굴은 뭐 특별한 장소도 아니었다고 하는데...

-

여러분에게는 모두 이 상황이 전달되었습니다. 그곳으로 갈지는 자유지만 그 외에는 할건 없어보이네요.

만약 상황판단 후 동굴로 갔다면 이미 잔해가 치워져 안으로 들어갔는지 보이지 않는 아라크네드의 흔적들과.
생각보다는 좁아보이는 동굴의 내부가 보일겁니다. 밖에서봐도 안이 전부 보일 정도로 정말 좁은데요.
그 대신 특이하게도 동굴 끝에는 손잡이가 달린 평범한 문이 하나 달려있었습니다.
물론 그게 동굴에 있으니까 누가봐도 수상하게밖에 보이지 않지만요..

// 5분 먼저나오는 레스!

56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02:10

약 먹구 왔구. 레스를 기다리면 되겠군용

566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06:16

아라크네드의 흔적. 이번에는 확실히 놈들을 잡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런 마음으로 온 동굴 속에 누가봐도 수상한 문고리...

뭐, 괜찮겠지. 문을 열고 들어갈 뿐이다.

//밥 때라 짦게 쓸게요 일단은!

567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09:00

세상을 저주하는 거미들이 다시금 발견되었다는 이야기는, 들었다. 동쪽 어느 즈음에 있는 무너진 동굴. 그 입구에서 잔해들을 치우고 있다는데, 앞으로 보나 뒤로 보내 불길했다. 특별하지 않다고 하나 그 특이성은 충분히 숨겨질 수 있는 것이고-예를 들자면 어느 가문의 요정의 핏줄이나, 어느 가문이 봉인하고 있던 것이라거나-정말 특별하지 않다고 하면 그건 그것대로 함정일 수가 있었다. 그렇다고 가만히 있을 수는.. 없겠지. 나는 미묘하게 신이 난듯한 네로의 책등을 쓰다듬어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

동굴은 이미 잔해가 모두 치워져있었다. 거미들이 열심히 옮긴 모양이지. 겉으로는 흔적이 보이지 않았고 동굴의 내부는 상상 이상으로 좁아, 밖에서도 내부가 훤하게 보였다. 그만큼 좁은 동굴 끝에는 손잡이 달린 문이 하나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와아. 수상해라..."

멍하니 혼잣말을 중얼거린 뒤 허공에 똑똑, 노크를 했다. 그러자 황금빛이 모여들어 뭉치고, 형상을 빚은 뒤, 땅애 내려왔다. 빛이 가시고 보인 것은 다섯 마리의 쥐. '도시 어귀의 친절한 가족'이라는 동화 속의 아이들이었다. 코가 좋고, 묘하게 인형과 같은 생김새로, 귀엽다.

"부탁할게. 조금 살펴봐줄래?"

그들은 찍! 하고 울더니 와다다다 달려서 동굴 내부를 살펴보기 시작했다.

568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14:55

"흐음~"

아라크네드가 동쪽의 무너진 동굴을 치운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무슨 목적일까? 1년 뒤에.. 그러니깐 그 손이라는 것이 딱 봉인이 풀릴 시기에 맞춰서 나타났다. 그런데 여기서 의문이 드는데.. 어째서 괴물의 봉인이 풀리는 시점이 1년 뒤인 것을 예측한 것이지?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1년 전에는 생각없이 받아들인 정보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아라크네드도 아니고.. 왜 우리 쪽에서 1년이란 계산이 나오고, 그것을 확신하며 수련의 기간을 가지게 했을까?

일단 우성은 그곳으로 가보았다. 일단.. 치워진 흔적이 보인다. 아마 녀석들은 내부로 들어가지 않았을까? 무턱대고 들어가는 것은 위험한 방법이다. 내부에 문이 있는데, 저것을 바로 열고 들어가면 불리할 뿐이다. 녀석들은 이미 자리를 잡아서 반격할 준비를 끝냈을 확률이 높거든. 그렇기에 우리도 신중히 주변을 탐색해서 최대한 많은 정보와 준비를 해서 반격을 당해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된다.

우성은 동굴 밖으로 나와서 잔해들을 분석하기 시작한다. 잔해들이 치워진 방식을 추론하면서 안에 들어간 녀석이 어떤 능력을 가졌는지 예측하는 것이었다.

/그래도 쉬엄쉬엄 해줘..😢

569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18:39

망설임없이 문을 열고 들어간 이들에게는 서쪽, 동쪽, 어느쪽과도 다른 양식의 무언가의 입구가 나타났습니다.
등 뒤에는 아까 들어온 문만 덩그러니 있을 뿐이고. 앞에는 이상한 건물.
건물에는 문이 두개 달려있고.. 자세히 살펴보니 익숙하게도 느껴지는 건물의 양식입니다.
왜냐하면 이건.. 대륙의 어느쪽에도 속하지 않고 엄청난 기술력을 자랑하는 아카데미의 건물양식과 비슷했거든요.
마치 혼자서 몇세기는 앞서 있는듯한 그 자태 말입니다.

┴┬┴┬┴┬┴┬┴┴┬┴┬┴┬┴┬┴┬┴┬┴┬┴┬┴┴┬┴┬┴┬┴┬

똑똑, 안데르센이 노크를 해보았지만 반응은 없습니다. 다른 이들은 지나간 시점.
쥐들을 이용해서 내부를 살펴보았음에도 문 이외에 특별한 부분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성은 밖으로 나가 잔해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다소 무식하게 잔해들이 던져져있는 느낌.
아마도 조심조심 옮겼다기보단 그냥 대충 힘으로 치웠다고 봐야할거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그런것치고는 동굴 내부는 깨끗합니다. 계속 막혀있었다고 보이지 않는 외관이군요.

570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21:13

우우오오 갱신이에용!!!!

57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23:13

천주 어서오세용. 참가 하실건가용?

572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23:43

넹!!!!!!!!

573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24:59

"으음.."

이상하게 깔끔하고
이상하게 조용하다.
특별한 것도 없다. 저 문을 제외하고는.

나는 잠시 고민하다가 귀여운 쥐가족을 돌려보내고 문 손잡이를 잡고, 안으로 들어갔다. 이 안에는 대체 뭐가 있으려나. 하고 들어가니, 문 안에는.. 아카데미와 같이 지나치게 미래적인, 발전되있는 건물이 보였다. 그리고, 두 개의 문. 이계와 연결되어 있던걸까?

나는 두 개의 문을 조심히 살펴보았다.

574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25:27

천주까지 참여하시면
동 3 서 1에
전원 남캐군요.

575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25:54

우리 스레는 원래 거의 남캐에용 (먼산

576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26:04

이건...명백히 아카데미의 그것이다.

...솔직히, 그다지 놀랍지는 않다. 그야 아카데미는 기본적으로 능력과 재능만 있으면 OK. 첩차 따위가 들어오기 너무나도 좋았다.

굳이 첩자가 아니더라도 단순히 배꼈을 수도 있는거고...어쩌면 이 일 자체가 아카데미에서 주죄한 시험일지도 모르지.

결국 중요한 것은 외관이 아니라 무엇이 들어있는가다. 일단 들어가보자. 그러니까...

대충 오른쪽 문으로 가보자고.

577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30:10

그냥 바로 이으면 되는 거겠죵?? 처음에 그대로 들어갔다고 하려면 룡성이랑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해도 되는 건가용?

578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31:58

>>577 넹!

579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35:25

"...이런 잔해들을 힘으로 써서 옮긴 건가..? 그렇다면 파워가 매우 강하다는 건데.. 파워만 강한 건지, 파워도 강한 건지.. 녀석들이니깐 후자일 확률이 높겠어.."

그렇다면 더 위험했다. 녀석들은 이미 들어갔고.. 이미 자리를 잡아서 대비를 했을 가능성이 높고, 우리가 여기에 이미 들어왔다는 것도 이미 인지했을 확률이 높다. 그렇다는 것은 기습할 확률 역시 있다는 것이고.. 저 파워를 가진 녀석에게 기습을 당한다면 상황은 심각해질 것이다.

"....."

우성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 들어간다. 안에는 마치 아카데미와 너무도 유사한 양식의 건물이 있었다. 어떻게 이리 좁은 문 밖에 그런 건물이 있는 거지? 혹시.. 이 동굴에 숨겨진 비밀이 있는 건가? 아니면 이 문은.. 다른 공간으로 연결하는 텔레포트 장치?

우성은 조심스럽게 왼쪽 문으로 옆으로 가고, 벽에 몸을 밀착한 상태로, 손에 무언가를 모으기 시작한다. 음양합일을 이루었다는 것은 음기와 양기를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다는 의미. 우성의 손에는 빛이 나는 양기가 모여서 뭉치기 시작하고. 과감하게 문을 열어서 바로 들어가지 않고, 문의 반대방향으로 고개를 돌리고 양기를 안으로 던지면서 터뜨린다. 마치 섬광탄처럼 말이다. 혹여나 안에 적이 있다면 기습적으로 시야를 일시적으로 차단시키고 제압할 생각이었다. 빛이 터지고나서야 안으로 들어갔겠지.

580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0:36:24

퇴근했당 ... (사망)

581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36:41

>>580 쓰담쓰담

582 우성주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37:12

다들 어서와!

583 남운 천 - 진행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41:09

 동굴 안에 있는 인위적인 구조물, 그러고 보면 예전에도 비슷한 걸 본 거 같은데. 던전이라고 했던가?

" 그런 것 치고는 지금까지 함정은 없었고. "

 그 거미 놈들이 지나치며 정리를 해 뒀다고 봐야 하나. 천은 두 개의 문이 보이는 곳에 서서 각각의 문에 룡성과 우성이 들어가거나 이것저것 시도하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여기선 굳이 나설 필요 없겠지.
 만약 이 장소가 던전 같은 곳이라면 그 결과로 뭔가 보상이 주어지겠지. 아라크네드가 이곳을 급하게 찾아 들어온 게 맞다면 무슨 수를 써서라도 먼저 그 끝에 도착하면 된다고 여기는 모양이고.

" 다른 문 같은 건 없나. "

 문이 아닐 수도, 저 구조물 자체가 일종의 허수일 수 있다고 생각하며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는 천이었다. 만약 진법과 유사한 게 펼쳐져 있다면 자신이 간파할 수도 있을 거고.

584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41:53

록시주 어서오십시오

585 록시아주 (zTvgUSX6Zs)

2024-07-26 (불탄다..!) 20:43:25

속이 안좋아서 좀이따 올껭 ...

586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43:43

푹 쉬고오세용!

587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0:46:14

룡성은 오른쪽 문으로 들어가려 했지만, 문이 열리지 않습니다. 매끈한 철문. 잠금장치가 되어있는걸까요.
하지만 겉으로 보기에 특별한 부분은 없고 단지 문에는 밤하늘의 달 그림이 작게 그려져있을 뿐입니다.
그에 비해서 왼쪽 문은 저항없이 열립니다. 어떻게 할까요?

천은 살짝 물러나서 건물을 살폈습니다. 구조물 자체는 진짜였고 대신 진법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약 1200개 정도가요. 하나하나 확인하기엔 너무나도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당신의 수준으로도 알아낼 수 없었습니다.

┴┬┴┬┴┬┴┬┴┴┬┴┬┴┬┴┬┴┬┴┬┴┬┴┬┴┴┬┴┬┴┬┴┬

안데르센은 남들보다 늦게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의아하게도 먼저 들어갔던 사람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밖에서 본것과 달리, 어째 건물이 조금 다른거같은 느낌도 듭니다. 전체적으론 비슷한데 덜 만들어진거 같달까..

우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룡성이나 다른 이들은 보이지 않고 문 밖에서 보았던것과 조금은 다른 건물을 앞에 둡니다.
문은 두개, 그리고 특이하게도 당신의 기술이 건물에 먹혀들지 않았습니다. 건물 자체가 기를 흡수한 느낌?
뭐라고 정의하기 힘들지만 어쨌든 그러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쪽은 문밖에서 보던것과 다르게 오른쪽과 왼쪽의 문이 다 열리는거 같습니다. 어느쪽으로 갈까요?

588 천주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0:48:53

진법이 천 이백개나!!! (띠용!)

589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0:49:01

문이 열리지 않는다. 그렇다면...

"부수면 되겠지."

흑룡무장을 키고, 진룡 종 찌르기를 쓴다.

길이 없으면 만드면 되는거다.

//이번에도 일이 있어서 짦게...!

590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0:58:11

안데르센은 우성이와 있지요?
우성이가 캐리해줄거야..!

591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0:58:28

집!!
다음 턴부터 참여할게용~~

592 우성주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0:59:15

우성이랑 안데르센은 같은 공간인 듯.. 왠지 저기 안에 들어가면 마력이나 기를 못 쓰고 싸울 느낌이 오는데.. 둘이서 더 탐색해볼까? 우성이는 각력으로 점프해서 상층부를 탐색해볼게

593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1:05

저렇게 구분되어 있는걸 기준으로는 같은 공간이라고 보시면 대용!

59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1:13

제나주도 어서와용

595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1:21

>>592 안데르센은 여러 동물들을 불러 탐사해보겠습니다.

596 천 - 진행 (u6W0aKzpYk)

2024-07-26 (불탄다..!) 21:02:09

 살펴보니 진법이 엄청나게 빽빽하게 설치되어 있다. 어림잡아 세더라도 1200개 가량, 이래서는 하나하나 다 확인하는 것도 일이고, 게다가 진법들이 독립된 게 아니라 서로 연결되어 있다. 이건 잘못 건드렸다간 일이 나겠군. 하는 수 없이 진법의 흐름을 보며 주의할 수밖에.

" 결국 들어갈 곳은 문 뿐인가... 응? "

 그렇게 중얼거리며 문 쪽으로 시선을 돌리던 천은, 룡성이 철문에 냅다 공격을 시도하자 부채를 펼쳐 혹시라도 날아들 먼지를 막으려는 듯 코와 입을 가렸다.

" 무식하기는. "

 천은 룡성에게서 시선을 돌려, 자신이 들어왔던 문을 보고 다시 열어보려고 시도했다. 보통 이런 곳에 들어온 이상 돌아가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 것 같던데.

597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2:59

"...어라?"

아까 다른 사람이 들어갔을 때 슬쩍 본 것과 달랐다. 뭐랄까 ,좀, 덜 만들어진 느낌. 심지어 앞서 들어간 사람들도 보이지 않았다. 완공까지 몇 걸음 남은 모습의 건물 내부를 살펴보았다.

"..시간대가 다른가?"

방금은 좀 더 미래. 지금은 그보다는 가까운 시간. ..혹은 여기가 더 먼 곳이거나.
이것과는 좀 다르지만, '문'을 열어 특수한 장소에 도달하는 건 내게 다소 익숙했다. 환상의 도서관이 그런 방식이었으니까. 그래도 여기와는 좀 더 다른 느낌이 드는데.

"...으음.."

파라락, 책장 넘어가는 소리와 함께 주변에 황금빛이 난다. 이후, 페가서서를 주축으로 한 여러 동물들이 내 주변에 나타났다.

"조금 살펴보고 와줄래?"

내 부탁과 함께, 아이들이 건물 여기저기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조금 기다리면 정보를 가져와주겠지.

598 진룡성 (sHBj5ijiwk)

2024-07-26 (불탄다..!) 21:03:21

동생과 놀아줘야 돼서...안오면 스킵해주세요.

599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1:04:35

"......"

건물이 기를 흡수해버렸나? 기술이 전혀 먹히지를 않는다. 그렇다는 건.. 안에서 싸우면 백프로 우성의 기는 흡수될 것. 방법은 세 가지가 있다. 지금까지 단련한 육체와 창술의 외공을 믿고 싸우기, 건물이 기를 흡수하는데 한계가 있다면 기를 더욱 더 흡수시켜서 과부하를 유도하기, 세 번째는 건물에 있는 기를 흡수하는 '무언가'를 찾아서 파괴하기.

첫 번째는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결과가 극단적으로 갈린다.

두 번째는 이 건물의 한계를 모를 뿐더러, 혼화심법이 아무리 손실된 기를 순식간에 복구하기 좋다고 해도.. 이 건물에 우성이 흡수할 기는 없을 것이다. 건물이 이미 다 흡수했으니깐.

일단.. 가장 먼저 시도해보기 좋은 것은.. 세 번째 방법이겠어.

"....!"

우성은 '용잡기'를 시도한다는 생각으로 다리에 힘을 주고 크게 도약하여 건물의 꼭대기에 착지하려고 했겠다.

600 안데르렌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05:46

바쁘신 분들과 아프신 분들로 가득한 우리 어장..

601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07:17

끄앙

602 신전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08:16

문은 흠집 하나도 나지 않습니다. 아카데미 건물도 이 정도 힘으로 때리면 부숴질거 같은데 상상 이상으로 튼튼합니다.
거기에 공격이 닿는 그 순간. 많은 기가 흡수되는 느낌이 들어 아마 전력으로 전달된거 같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천이 문을 열어보려하자 끼익- 뜻밖에도 돌아가는 문은 매우 평범하게 열렸습니다.

┴┬┴┬┴┬┴┬┴┴┬┴┬┴┬┴┬┴┬┴┬┴┬┴┬┴┴┬┴┬┴┬┴┬

기본적으로 책을 이용한 마법은 결국은 마법. 실제로 그 생물체를 소환하는게 아닌 책의 내용을 매개로 '구현'하는겁니다.
즉 마력 덩어리라고 봐야했죠. 그래서일까요 건물 근처에 가자마자 마력을 빼앗겨 전부 사라져버리고 맙니다.

한편 우성이는 한껏 도약해서 건물의 꼭대기에 착지하려고 했으나, 밑에서는 잘 보이지 않았던 건물의 윗부분이 보임과 동시에.
어떤 보이지 않는 벽에 가로 막혀서 착지하거나 넘어갈 수 없었습니다. 들어갈 수 있는 길은 문밖에 없다는듯이..

603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10:05

어디로 가면 조을까 ... :3

604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12:53

내 마음이 시키는 방향 (?

605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14:04

왼쪽 오른쪽이 있는거지?

606 진룡성 (6Tw.06RZR6)

2024-07-26 (불탄다..!) 21:14:05

"...안부숴지네."

그냥 왼쪽 문으로 들어간다.

607 ◆r8JcspLaSs (.0QBCQ1Dv6)

2024-07-26 (불탄다..!) 21:15:13

>>605

룡성이네쪽 문은 오른쪽이 열리지 않고.

안데르센쪽 문은 둘 다 열려요.

어느쪽 사이드로 시작할지 확실히 정해주셔야 함당!

608 하 우성 - 진행 (d/vKSrVLT2)

2024-07-26 (불탄다..!) 21:15:54

"젠장..."

꼭대기로 도달하지 못하고 땅바닥에 착지하며 혀를 차는 하우성. 그런데 갑자기 좋은 생각이 들었다. 마력이 '접촉'이 되면 흡수되는 구조니깐.. 차라리 외부에서 탐지를 해서 건물에 도대체 무엇이 숨겨져 있는지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접촉하는 건 아니잖아.

"....."

우성은 천천히 백화안을 개안하면서 건물에 숨겨진 무언가를 파악하려고 했다. 천천히 개안하는 이유라.. 백화안도 너무 강한 상대에게 쓰면 정보습득은 커녕 안구가 파괴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안하다가 이건 아니다 싶으면, 더 피해를 보기 전에 개안을 중지시키려는 것이었다.

"사물에게 쓰는 건 처음이네.."

609 안데르센 (hF.UzBuoPU)

2024-07-26 (불탄다..!) 21:17:41

"..으음."

건물 자체가 마력을 흡수한다. 독특한 구조의 방범장치, 라고할까? 닿지만 않으면 괜찮은 것 같으니 건물을 지키는데에는 아주 유용한 수단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상당히.. 불편하긴 하지만. 한숨을 푹 내쉬면서 저 두 개의 문이라도 이리저리 살폈다.

가능하면 안쪽도.. 살짝만 보고 바로 닫는다거나..

610 제나주 (yIFIa9Jdrc)

2024-07-26 (불탄다..!) 21:21:18

명수를 맞추기 위해.. 록시주의 반대쪽으로 갈게용 전

611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28:18

어디로 가야하지!

612 록시아주 (.XwSlSmXaw)

2024-07-26 (불탄다..!) 21:28:51

나는 일단 룡성이네로 간다! >:3

613 천 - 진행 (FRa8uKvSkM)

2024-07-26 (불탄다..!) 21:29:46

" 이건... 예상 외로군. "

 돌아가는 문이 멀쩡히 열린다. 열리지 않을거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상황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그것도 잠시, 천은 열린 문을 넘어가지는 않고 문을 활짝 연 채 그 너머를 살폈다. 자신이 온 길 그대로인가 확인하려는 생각이었다.
 분명 바깥에 있던 녀석들도 있었고, 따라오는 것도 봤던 것 같은데 아직도 이 장소에 들어오지 않은 걸 보면 뭔가 있는 것도 같았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을 닫으면 안 될 것 같은 그런 기분이다.

" 어이, 뒤따라오는 녀석들이 있지 않았나? "

 그렇게 룡성에게 물어보려고 했으나 이미 왼쪽 문으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에, 천은 돌아나가는 문과 두 개의 문을 번갈아 보다가 자신이 지나온 문, 그러니까 이곳에 들어오게 했던 입구이자 지금 보기에 가장 가까운 출구로 발걸음을 내딛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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