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540> [All/육성/슬로우/무협] 무림비사武林秘史 - 192 :: 1001

◆gFlXRVWxzA

2024-07-15 00:12:04 - 2024-07-23 13:15:57

0 ◆gFlXRVWxzA (AF2yqNjFCY)

2024-07-15 (모두 수고..) 00:12:04

주의사항
※최대 15인이 제가 받을 수 있는 한계입니다.
※총 10개의 대사건이 모두 일어나면 완결됩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스레주도 무협 잘 모릅니다...부담가지지 말고 츄라이츄라이~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표준으로 적용하며, 이에 기속규칙대로 해야한다됩니다.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수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39261/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임시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7528/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257 수아 (qmywE5U/3w)

2024-07-21 (내일 월요일) 14:24:33

내가 구박하던 재능없는 사저가 사실은 교국의 장로? 내 흑천성 생활은 어떻게 되는걸까!?♡

는 있어용(?)

258 수아 - 정운 (qmywE5U/3w)

2024-07-21 (내일 월요일) 14:31:22

죽음의 순간.

수아가 눈을 뜨기 전 찰나의 찰나.

한순간의 꿈을 수아는 꿉니다.

이곳은 안개. 안개는 곧 미지, 수아는 이 꿈이라는 것을 '모르는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던 것일까요?

고개를 갸웃하며 생각하던 수아는 들려오는 목소리에 눈가를 움찔하고 발걸음을 옮깁니다.

그리고 그에게 간다고 수아가 정하자, 서서히 꿈이 섞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수아는 창을 등에 차고 안개 사이에서 빼곡 모습을 드러냅니다.

모습을 드러낸 수아의 시야에 한 장발의 사내가 허릿춤에 검을 차고 주변을 두리번거리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마자용!

259 야견 (FkUfP2j8h2)

2024-07-21 (내일 월요일) 14:40:27

>>257 갸으아아아아아ㅇ악!!!

260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4:42:53

정말 단순한 자각몽이라면 다른 사람이 있을리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찰나에, 모습을 드러낸 한 여성이 시야에 들어온다.

검은 장발과 새하얀 피부에 5척 정도 되보이는 창을 등에 차고있는 여인.

경국지색이라는 말은 단순한 사자성어라 여기고 있었건만, 저런 미녀가 실존한다면 정말로 나라가 기울어도 이상하지 않겠다는 감상이 절로 든다.

게다가...저 여인, 분명 자신보다 강하다. 감각적으로 그런 느낌이 든다.

"초면에 실례입니다만. 혹시 존함을 알 수 있을지요?"

일단은 인사다. 모든 관계는 인사로 시작 되기 마련이니.

261 시아노이 (S/SZUBQmV2)

2024-07-21 (내일 월요일) 15:19:47

정운 수아
빨리 끝내야 뉴비 도전과제를 달성할 수 있다

262 시아노이 (S/SZUBQmV2)

2024-07-21 (내일 월요일) 15:22:31

+ 절정 이상의 무인은 얼굴에 태양혈이 불룩해서 육안으로 확인 가능해용!

263 정운노이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5:25:13

그렇군요!

264 수아 - 정운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5:28:37

자신을 향해 인사하는 남성을 보며, 수아는 잠시 고민합니다.

이 꿈세계의 전통인 '죽어보기(?)'를 겪어보지 않은 자일까요?

흠...

이 초심자에게 '전통(?)'을 전할까 고민하던 수아는 고개를 젓고, 창대에 다가가던 손을 흔들며 입을 엽니다.

"'이수아'. 그러면, 네 이름은?"

네 이름은 무엇이냐!

/

265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5:33:30

누군지 모를 저 여인은 분명히 자신보다 격상의 경지에 오른 무인. 어쩌면 여기서 죽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며 행동 하나하나를 주의하면서 바라본다.

여인의 손이 창대로 다가가는 것 같자 일순 당황했지만, 다행히도 그 직후 오는 것은 창이 아닌 그녀의 이름이었다.

"귀하의 존함은 이수아라고 하는군요. 저의 이름은 정운. 막 강호에 출두한 무림초출 입니다."

자기소개는 이만하면 될거라 생각한다. 그러면...

"혹시 이 공간에 대해 무언가 아시는 것이 있는지요?"

여기 어디에요...

266 정운노이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5:39:55

위키 수정법을 몰라서 무공 추가를 못하는 정운노이...

267 시아노이 (S/SZUBQmV2)

2024-07-21 (내일 월요일) 15:41:44

?? 수아의 죽어라창을 받지 않다니 정운이 완전 러키비키잖아

268 수아 - 정운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00:57

장발의 남성, 정운의 물음에 수아는 손가락을 까딱이다가 대답합니다.

"꿈."

역시, 그게 제일 알맞겠지요.

"이곳에서는 죽어도 죽지 않고, 그저 꿈에서 깨어날 뿐이야. 또 내공도 없어서 원하는 만큼 자신의 역량을 꺼낼 수도 있지. 평소 같으면 한번 쓰고 내공이 바닥날만한 초식을 계속 쓰거나 하는 식으로."

턱.

손가락을 까딱이다가 창대를 잡고, 수아는 말을 잇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하는 모든 것이 스스로에게 남는 것이 아니지만, 다른 누군가와 만나서 무를 갈고 닦는다면 일부는 남아. 예를 들어..."

첫수는 가볍게.

수아는 화무공으로 일렁이는 듯한 내공의 움직임을 드러내 정운을 압박합니다.

"깨기 직전까지 싸움에 썼던 무공의 성취가 높아진다던가 하는 것처럼 말이야."

/

269 미호주 (0dlGpl0kt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05:38

갱신이야아

270 야견 (4jQbV2bqn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21:28

수아의 선배타임!!!

271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23:27

꿈이라. 무언가 이상하지만 역시 꿈인걸까?

말을 들어보니 저 수아라는 여인은 이곳에 대해 잘 알고있는 것 같다.

죽어도 죽지 않고 내공에 제한이 없다니 참 신비로운 공간이다.

그런 생각을 하며 귀중한 정보를 알려준것에 감사를 표하려고 하였지만,

"크흡...!?"

갑작스럽게 느껴지는 압박감과 명백히 싸움을 예고하는 말.

그런가. 싸울 수 밖에 없는가.

"무림초출 정운. 강호에 선배님께 한 수 부탁드리겠습니다...!"

검을 뽑고 자세를 잡으며 내공을 둘러 대적합니다.

272 야견 (4jQbV2bqn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29:38

잠깐 설명. 죽어라 창이란?

수아주가 일상하면 정파사파하수고수 안가리고 일단 창부터 날려서 생간 말.

273 정운노이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4:15

경지도 차이나고 경험도 차이나고 무공도 차이나는데 이거 승부가 성립은 되는건가요...?

274 수아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5:09

수아가 봐줘용(?)

275 야견 (4jQbV2bqn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5:33

>>273 승부가 안나는 식으로 서술하는 경우도 있고, 디버프로 과거의 모습이라는 식으로 하는 경우도 있고 그래용!

276 정운노이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6:31

그렇군요!

277 수아 - 정운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39:28

무림초출이라- 후...

이야기를 들은 수아는 과거를 회상합니다. 과거... 저잣거리 고서점에서 낭아창과 건가공을 얻고 1년(???)만에 일류무사가 되었을 때를...

.......뭐야 겨우 1년 전이네 이게.

아무튼, 정운의 호기로운 말에 수아는 창대를 잡습니다.

그리고 숨을 가볍게 쉬며, 입을 엽니다.

"삼초는 양보해줄게."

아아, 이런데서 한번 써보고 싶었는데 말이지...!

무림기서에서 보았던 해보고 싶었던 대사 10선 중 하나!를 말하며, 수아는 정운을 가라앉은 눈으로 봅니다.

/

278 야견 (4jQbV2bqn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0:11

나머지 9선은 뭔가영

279 수아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0:17

두려운 과거 북적핫 모용중원(떡대, 절정임, 근데 이기는 이미지가 안그려진다)처럼(?)

280 수아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0:37

매일매일 바뀌어서 저도 잘 몰라용

(아무말)

281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6:49:33

>>277 상대를 바라본다. 창대를 잡는 모습. 숨을 내쉬는 모습. 입을 열고 말하는 모습까지 전부 관찰한다.

그리고 들려오는 뜻밖에 말. 삼초를 양보해주겠다라, 강자로서 배려인가? 참 고마운 일이다.

"강호의 후배가 선배님께 가르침을 받겠습니다!"

검을 쥔 손에 힘을 주고 내공을 순환시키며 검에 기를 두른다.

검을 상대의 목을 향해 뻗고, 한 발 앞으로 나아가며 검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다.

그리고 발로 땅을 강하게 밟으며 검을 종으로 휘두른다.

"우선 1초 입니다!"

/

282 수아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55:26

검기상인.

종베기, 태산압정? 삼재검법인가.

생각하며 수아는 몸 안의 근육 하나하나를 인지하며, 내공을 움직입니다.

내공이 단단하게 결집되고, 피부가 질겨지며, 근육의 짜임새가 더욱 견고해집니다.

자그마치 3개의 무공의 결합기!(?)

촤악!

수아가 한발자국 걸어, 수아의 왼어깨의 겉이 베입니다.

근육을 완전히 자르는 것까지는 미치지 않은, 평범한 부상이 왼어깨에 생겨난 것을 느끼며 수아는 말합니다.

"앞으로 2초."

/

283 수아 (hblV9K7RhY)

2024-07-21 (내일 월요일) 16:55:47

삼재심법은 옛날에 나왘ㅅ는데

삼재검법은 처음 나오는 거네용?!

284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7:02:57

분명히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에 가까운 힘이 담긴 1초였을 터나. 허나 결과가 어떴는가? 고작 왼어깨의 겉 부분이 조금 배였을 뿐이었다.

상당히 절망적이라면 절망적인 상황이었지만, 그는 침착해지기로 했다.

어차피 상대의 경지가 더 높다는 것은 알고있었으며 아까 그 말이 사실이라면 죽을 일도 없다. 그렇다면 그저 이 상황을 즐기면 될 일이다.

흔치 않을 격상의 상대와 싸우면서 목숨은 잃지 않는, 무인으로서는 천재일우의 기회를 말이다.

다시 한 번 중단세 자세를 잡고. 손목의 기교로 검을 가로로 휘두른다.

"2초입니다!"

/

285 ◆gFlXRVWxzA (AZHEvKLzTI)

2024-07-21 (내일 월요일) 17:27:53

삼재검은 그 류현도 잇서용

286 정운노이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7:34:58

저기 수련 스레 정산에! 삼재검법 7번 아니라 심법 4번 검법 3번입니다!!!

287 야견 (4jQbV2bqns)

2024-07-21 (내일 월요일) 17:36:59

재검 재심 왠지 법률용어같당

법을 어긴 놈은 협으로 심판이야!

288 수아 (i/qG61G3AI)

2024-07-21 (내일 월요일) 17:39:28

뭐무머무머무머무머뭐머머며뮤ㅓ머뮤뮤ㅓ뮤머

289 수아 - 정운 (i/qG61G3AI)

2024-07-21 (내일 월요일) 17:44:59

종베기 다음은 횡베기. 횡소천군이었던가?

수아는 겉멋만 기깔나게 들어있던 저잣거리 삼재검법을 생각하며, 창을 잡습니다.

방금은 맞아줬으니까...

백사보(白蛇步).

이번엔 피해봐야겠네요. 어떤 게 좋을까 그래...

수아의 발걸음이 더욱 부드러워집니다. 검은색 무복이 더욱 어두워지며, 하옇던 피부가 갑작스레 사라지고 오직 검은색만 남은 것같은 착각이 정운에게 심어집니다.

마치 밤중에 검은 뱀이 수풀 사이를 기어가는 것처럼 수아의 모습을 정운이 놓치고, 수아는 정운의 뒤에서 속삭입니다.

"앞으로 1초. 잘하고 있어."

/

290 정운 - 수아 (9aDB0x9ams)

2024-07-21 (내일 월요일) 17:52:49

시야가 순간 어둠으로 물드는 느낌과 함께 눈 앞에 있던 그녀가 사라졌다.

그리고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아아, 이게 실전이었고 그녀가 3초를 봐주지 않았다면 분명 방금 들렸을 소리는 자신의 심장이나 목이 꿰뚫리는 소리였겠지.

그렇기에 더더욱 전의가 불타오른다. 나는 지금 얼마나 강한가? 오직 스스로 훈련하는 것만을 해왔기에 나는 내 힘이 얼마나 강한지 모른다. 오늘 그 한계를 시험해본다.

첫수와 마찬가지로 중단세, 이어서 머리 위로 검을 들어올리고 횡으로 벤다.

아까와 같지만 다르다. 그 미묘한 차이를 느낄 수 있음에 그는 환희한다.

"마지막, 이겠군요."

/

291 ◆gFlXRVWxzA (AZHEvKLzTI)

2024-07-21 (내일 월요일) 18:35:46

>>287 행정소속적격심사재심신청

292 모용중원 (oaTVj.704k)

2024-07-21 (내일 월요일) 18:41:08

피의의법원판속을위한재검승인

293 야견 (4Shhvtzgsw)

2024-07-21 (내일 월요일) 18:47:43

갸아아악 서류 잔뜩 챙겨오라 그럴거지!!!!!

294 야견 (4Shhvtzgsw)

2024-07-21 (내일 월요일) 18:52:22

오늘 진행은 얌전히 보내야지...

1. 팔천군 스승님이 싸우고 있음 보내준다는 보상 수령
2. 메리곤문 애들한테 무기고에 쓸만한거 있음 달라고 조르기
3. 부상 회복....

295 고불주 (rG843q7Wrs)

2024-07-21 (내일 월요일) 19:11:56

으차차 7시간 시차의 고불주 등장..! 과연 오후 3시 일상에 무사히 참여가 가능할 것인지..!

296 수아 - 정운 (Qav/BLG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1:11

마지막 3초. 다시 한번, 횡베기인가.

가진 패의 수가 없어서 저것을 선택한 것인지, 아니면 저것이 가장 자신하는 초식인지.

둘 중 어느 것일까 잠시 고민하던 수아는 고개를 젓고, 그의 초식을 바라봅니다.

둘 중 어느 것이던, 별로 상관없느니까요.

그저 수아는 자신에게 내리쳐지는 검날을 바라보다가 창을 듭니다.

란나찰. 기본 중 기본이지만 막상 찌르기 말고는 그다지 해본적이 없네요.

수아는 급류와 회천 그 사이 무언가. 그런 느낌으로 휙 창을 돌려 정운의 검을 흘려냅니다.

그리고 일점격. 정운의 정중을 노리며 수아는 속삭입니다.

"잘가."

그에게도, 그리고 수아 자신에게도 분명.

이 꿈에서의 만남은 도움이 되었겠죠.

푹!

/막레입니다!

297 수아 (Qav/BLG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1:46

크아악 야견주

화무공 백사보 크아악(?)

298 수아 (Qav/BLG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2:38

아 근데 김캡!

초절정에게 꼬라박고 죽었다가 살아난건

전투로 안쳐주나욧?

아이 원트 숙련도!!!(?)

299 야견 (4Shhvtzgsw)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2:38

허억! 구라파 고불이다!

300 정운노이 (HSZqiTe7f6)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3:37

수고하셨습니다~!

301 수아 (Qav/BLG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4:09

정운주도 야견주한테 말하세욧(?)

삼재심법 삼재검법

이거 숙련도 오름(???)

302 정운노이 (HSZqiTe7f6)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5:01



>>299 삼재심범 삼재검법 부탁드립니다?

303 야견 (4Shhvtzgsw)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8:10

뉑네레넹

304 수아 (Qav/BLGae.)

2024-07-21 (내일 월요일) 19:29:19

지금 제가 걱정하는건 하나에용(?)

김캡이 >>298을 보고 백사보 숙련도를 올려줘서 100%가 되면 어떡하지?

대련손실이-(김칫국)

305 야견 (4Shhvtzgsw)

2024-07-21 (내일 월요일) 19:35:10

음 김칫국 테이스티~

306 여무 - 야견 (cKGU0oKn8U)

2024-07-21 (내일 월요일) 19:38:44

잠이 들기 전의 밤은 때로 기이한 일이 일어난다. 공기가 흔들리거나 아주 우연히 잡아 흩뿌린 모래가 기묘한 문양을 그리거나 하는. 누가 고이 모셔두던 도자기에 아무 일도 없었음에도 금이 가거나 사다리에서라도 발 헛디뎌 떨어지면 금상첨화다. 향끝에 불을 붙여 느긋하게 춤을 추듯 실내 이곳저곳을 향끝으로 도닥이던 여무가 사기에 기다란 향을 눕히고 이윽고 제 자신도 매무새를 정돈하고 고요하니 자리에 눕혔다. 덧없는 중생 이름 따라가 거스를 법 없다더니 제 운명도 꼭 그러하니 묶였는가 보다. 지식조차 없음에도 마치 안배라도 받은 듯 무아몽중으로 행한 야밤의 의식을 끝으로 붉고 푸르러 어둠 속에서도 번들거리는 눈이 시나브로 느릿하게 깜박이던 끝에 마치 시체처럼 눈을 감자 사방이 호젓해졌다. 향은 길게 탄 재를 떨어뜨리는 한편 연기만은 해방되듯 높디높은 곳으로 날아오른다.



...언제...이제...다시 오기...어허야...가리다...서러워서 어이 가나...몇 날 걸어...몇 달 걸어...저승길이 멀다던데...

흐느끼듯 흥얼거리며 읊조리는 목소리는 아득하니 흐리멍텅하다가도 서서히 뚜렷이 형체를 드러낸다. 고운 신이 밟아가는 궤적은 언뜻 보아 주취한 자나 미친 자의 발자욱이나 넓은 소매 펄럭임은 나비이겠더라고 이색의 눈은 총기로 빛난다.

"이제 가면 언제 오나, 갈 길 재촉지 않으니 오너라, 나에게로 오라, 한 번 돌아가면 다시 오기 어려워라, 어이없고 가소로운 세상 일이야, 어허이야"

한 번, 땅을 딛자 허공을 날카롭게 가른 손에는 칼이 쥐이고 걸음걸음은 미끄러지듯 소리조차 감춘다. 사뿐히 빙그르 몸을 돌리자 붉고 푸른 머리장식이 기나긴 또아리를 이룬다. 남은 손에서 핏줄기가 갈라져 떨어지며 혈향이 번진다. 그 때, 비틀거릴지언정 다가오는 소리는 반대편에서도 커져나간다.

흡혈공 - 혈검기상인
: 기를 검에 맺히게 할 수 있다. 기의 속성이 혈血로 변화한다.
혈검팔초 - 붉은빛 칼날
: 어떤 검이든간에 자신 혹은 타인의 피를 검신에 일정량 저장할 수 있다. 많은 양이 저장될 수록 검신은 붉어지며 검게 변하면 더 이상 저장할 수 없다.

"가느니 나에게로 오라, 오라, 오라, 그리하여 내게로 오라, 흑백무상黑白無常은 기다리지 아니하나 나는 기다려주리다, 함으로 춤추기 딱 좋다 너는 나에게로 오거라... 옳지, 조금만 더..."

두 번, 땅을 딛자 간극은 앞으로 한 걸음이요, 걸음걸이를 비틀어 춤을 추듯 빙그르 돌아가자 간극은 단숨에 손 뻗으면 닿을 거리요 변칙적인 춤과 등 너머로 쉽사리 보이지 않던 날붙이가 몸이 앞을 향해 돌아가는 동시에 팍! 묵직하게 위에서 아래로 대각으로 내리쳤다.

혈검팔초 - 시검
: 묵직하게 베어간다. 명중시 적에게 출혈을 입힌다.

"길을 잃으신 듯합니다, 걸음걸이조차 휘청이니 내 손을 빌려드리도록 하지요... 쏟아붓고 토해내라... 길은 그 뒤에 찾아도 늦지 않을 게옵니다."

어허이야, 좋다, 내게로 오라, 오고 와서 잠시 쉬어 가오, 손을 잡고 넋껏 춤춰 죄 쏟아붓고 갈 길을 닦아보오............ 무수히 갈래를 나누어 손을 타고 흐르는 피가 짧게 손목을 털자 한시에 바닥 위로 흩뿌려졌다. 흩뿌려지자 지상의 별자리였다.

//크아악 늦어서 죄송해용!!!!!!!! 죄송함의 장문쇼................

307 수아 (o3wxINPTgc)

2024-07-21 (내일 월요일) 19:40:16

오늘 할것(?)

1. 야견이랑 가는길에 무공이야기
2. 짧게 하고 스승에게 가서 이야기
3. 크아악 김캡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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