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460> [All/일상/청춘] 서머타임 래그타임 - 제4화 :: 1001

◆vuOu.gABfo

2024-07-12 17:04:34 - 2024-07-14 01:26:32

0 ◆vuOu.gABfo (EgCPLlG9kU)

2024-07-12 (불탄다..!) 17:04:34


 「올해 마츠리도 바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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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서머타임%20래그타임
웹박수 : https://forms.gle/EKHngwiTNwTSqz2h9

492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1:55:54

"마이, 즐거워?"

껴안겨진 마이를 바라보면서 싱긋 웃으며 물었다. 저 아이는 대담하구나. 박수 짝짝 치면서.

"스즈 양, 예쁘게 찍어줘."

시선을 스즈네에게로 돌렸다. 좋은 추억이면 좋을텐데.

493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1:56:24

>>490-491 귀여워~~(복복복복복복)

494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1:56:25

초옹..! 감깐만!

495 츠키-왕게임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1:56:49

>>489 부가적인 설정을 이야기하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척

부가적인 설정은 보통 학교물의 정석(?)인 전학온 애를 우연히 옆자리인 츠키에게 챙기라고 한 선생님
그로 인해 츠키는 귀찮은데-라고 작은 소리로 뱉지만 의외로 이것저것 친절하게 지리를 알려주게 되고...
우연히 자기가 자주 들리는(+주로 팥빵이랑 같이 먹을 간식사러) 화과자 집을 추천하는데..

마침 거기가 코코네 집인거지

496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1:57:26

아 이름 안 바꿨다(슥슥

497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00:42

"포옹?"

잠시 실례한다는 카나타의 말에 마이는 고개를 끄덕이며 양 팔을 벌렸다. 사람을 껴안는 것에도, 껴안겨지는 것에도, 그 외의 컨텍스트가 녹아있어야 부끄러움과 같은 감정이 유발되는 것이다. 미야마 마이에게는 특별히 없는. 상대가 먼저 안아오면 천천히 팔을 감고는 카메라를 향해 웃었다.

"아, 맞아, 치즈-"

카나타의 등 뒤에 있을 손 하나가 브이를 그린다. 그건 그렇고 카나타 골든이랑 비슷한 향기 나네.

498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00:55

카나타:...아이 아니야.
카나타:선배다. (진지)

(이것도 안됨)

499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01:55

>>492
"응."

나긋하게 웃으며 고개를 끄덕인다. 친구랑 같이 하는 거니까, 좋아. 그런 간단한 사고 방식.

500 스즈네 - 왕게임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02:30

"헤에에~"

어쩌다 이 자리에 왔고 왜 이걸 하게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하나는 알 것 같았다. 이건 몹시 재밌는 일이라는 거!

"자자~ 찍어요 찍어요~ 두 사람~ 더 꼭 안아주세요오~ 아이~ 표정 너무 딱딱하다~ 웃어요~"

고양이 케이스를 낀 폰을 들고서 짐짓 숙련된 사진사마냥 요구하며 각도를 이리저리 잡아본다. 결과적으로 두어걸음 물러서서 마치 커플 스냅샷 같은 한 장을 찍어냈다. 사실 뽀샤시 필터를 써서 보이는 것보다 샤방하고 쁘띠한 분위기의 사진이 된 것이지만 말이다.

"에~ 이제~ 이 사진 살 사라암~!"

예쁜 사진이 찍힌 폰을 들고 방긋 웃는다. 물론 장난이지만.

501 코코주 (6JGp8lJ5CE)

2024-07-13 (파란날) 22:03:02

>>495 정말 좋은 굿 나이스 아이디어....😇 냉큼 초등학교 일학년 때 츠키네 초등학교로 코코를 전학 보낼게요 ㅎㅎ 코코에게 있어서 츠키의 첫인상은 '우와··· 모델 같다, 예쁘다.' 였을 것 같아요. 그러면서 귀찮아하는 츠키 졸졸 따라다니다가 본인 할머니 댁 가게 추천 받고 나서 '으음···'하고 하하, 어색하게 웃다가 츠키 민망할 까봐 말 안하다가 나아중에 거기 사실 우리 할머니가 운영하시는 가게야······ 라고 말할 것 같아요 😂

502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03:37

스즈네 레스만 올라오면 제 레스를 올려야겠군요...!

503 왕게임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04:53

https://ibb.co/svY4DCZ

이즈미가 왕인데요.

애매하다는 표정을 짓고는..

.dice 1 6. = 1 번은
마라탕후루 챌린지(선배는 밑의 번호가 겸해주고)

.dice 1 6. = 4 번(중복번호시 +2)은
그 앞에서 첫만남 챌린지를해주세요.

그걸 찍는 건 왕이 직접한다.

//고개를 드십시오.

504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05:38

>>501 그리고 여기서 >>489를 합쳐
시험 공부나 그럴 때도 "귀찮은데.."하면 코코가 강제로 화과자 집으로 끌고가서 같이 공부한다거나..문화제 때 농땡이 피려던 것을 코코가 검거해서 끌고간다거나 등등(?)

505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05:44

마라 탕후루 챌 린 지 를 요 ? ! ? !

506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06:04

>>503 이거 번호는 >>466 여기 순서야~?

507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06:12

학생회장의 마라탕후루와
운동신경 괴멸적의 첫만남 챌린지.

바뀌었으면 그나마 나았을텐데(?)

508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06:14

마이 엄청 잘 걸리잖아(웃음

509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06:50

아 이미지가 번호였어~! (바부됨)

510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06:52

자..어서 재롱을 떨어라! 아마네! 마이야!

511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06:55

>>506 이미지를 봐주시면 됩니다...!

512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07:32

"....마라탕후루 챌린지를...???"

헉.
어느새 귀가 새빨개져서는, 자리에서 천천히 일어났다. 뺄수도 없고... 하아....

"서, 선배.. 마 마 마라탕 사주세요..."

"탕후루도 같이..?"

쭈뼛거리다가.

"그럼 내가 선배 맘에 탕탕.. 후루..후루...."

반쯤 울상이 되어서 열심히 춤을 추기 시작했다... 새빨개진 얼굴로.

513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08:04

참고로 다음 왕은 마시로입니다.. 행동하는동안 생각해주셔도 됩니다...?!

514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08:06

크 으 으 윽
부끄러...(수치사함)

515 코코주 (6JGp8lJ5CE)

2024-07-13 (파란날) 22:09:10

>>504 꺅. 너무 조아요 전학생 길잡이에서 이제는 못 말리는 느긋한 짱구(???)가 되어버리는 츠키 ☺ “츳키-절친이니까 이 정도 애칭 괜찮나요?ㅎㅎ-, 여깄을 줄 알았어.(츠키 질질질···)” 요런 말이 일상일 듯...... 😊😊

516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10:00

>>515 좋아 이것으로 선관은 종료-(위키에 추가하러 가기

517 스즈네 - 왕게임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10:06

한 번 찍어보니 재밌다. 스즈네는 아예 동영상 촬영을 켜서 미션 수행하는 모습들을 담기 시작했다.

"아하하~! 세이쨩 귀여워어~ 마이쨩두~"

꺄르륵 웃으며 마냥 즐거운 스즈네였다.

518 코코주 (6JGp8lJ5CE)

2024-07-13 (파란날) 22:11:08

>>516 조아요 즐거운 선관 감사해요! 추후에 일상 기대할게요~~ 😉😉

519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11:35

또 걸렸다! 걸린 것에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문제는 첫만남 챌린지를 추는 부분. 외소리로 치카짱, 작게 읊었다. 그도 그럴 것이 몸치니까.

"잘 추지는 못하지만, 해볼게!"

의기롭게 외치고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자. 샤카도의 무용교실에서 직접 전수받은 몸을 다루는 법을.

...

어쩌지 전혀 기억나질 않아... 에초에 나 첫만남 챌린지도 모르는 걸.
스마트폰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안무를 보고, 손이나 팔을 이리저리 휘적거리다가 이즈미를 빤히 바라본다.

"이즈미, 보고 해도 돼..?"

520 스즈네주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11:44

이게 정사가 아니라니 너무 아쉽구~ 히히히~

521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11:56

(추가 완료

522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12:05

>>499 "다행이네."

그렇게 말하며 싱긋 웃었다.

>>517 "......아기돼지...."

괜히 꼬리 바짝 세운 고양이처럼, 울상이 되어 새빨개진 얼굴로 장난스런 말을 뱉었다...

523 츠키-왕게임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12:34

츠키는 그저 카나 오빠 뒤에 숨어서 웃고있는듯하다..

524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12:51

>>519

"보고하는 건 괜찮아요."
고개를 끄덕인다!

525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12:54

정사. 편입. 간절히. 원함. (???)

526 스즈네 - 왕게임 (r9mCkHzgN6)

2024-07-13 (파란날) 22:14:48

>>522

"머엇! 아기돼지 아니야아아~!"

웃던 중에 와악 소리를 치며 아마네의 팔을 투닥투닥 때린다. 그래봐야 물주먹이라 아프진 않겠지만.

527 미카즈키 - 스즈네 (KzBpGLplmA)

2024-07-13 (파란날) 22:16:20

한때는 이 소년도 그 구름의 한 갈래에 있었다. 지금보다 좀더 소박하고, 지금보다 좀더 천진한 성격이던 어느 나날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나날들은 그야말로 구름 흐르듯 흘러나가고, 그 아래 소년만이 남았다. 소년만이 짙푸르고 침침한 그늘 아래에 홀로 남겨져서는, 멍하니 구름을 바라보며 앉아 있었던 것이었다.

스즈네는 그런 소년의 옆에 앉은 것이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 걸리지 않았을 것이다- 그 지적이 합당하게도 스즈네와 미카즈키 사이에는 연결고리가 전혀 없었으니까. 구름은 언제나 그랬듯이, 소년을 예절바르고 상냥하게 스쳐갈 것이었다. 마치 이 청춘의 여름이 소년에게 그럴 것이듯이. 소년의 몫으로 남은 것이라곤 황량한 바람 우짖는 소리를 내며 닥쳐가고 닥쳐올 쌀쌀한 겨울바람뿐이니까. 미카즈키는 다시 고개를 링링에게로 떨어뜨렸다.

여름의 그늘 아래에 앉아 있는 키큰 소년은 아직도 겨울에 남겨져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순간, 또다시 예기치 않은 방향에서, 토키와라가 늘 그렇듯이, 무언가, 서로 맞닿는 지점이 생겼다. 언제나 그렇듯 참으로 오지랖도 넓으신 쾌활한 영감쟁이. 혹시나 하고 짚어본 이야기가 맞아들었을 때, 미카즈키는 다시 고개를 들어 스즈네를 마주보았다. 그늘 아래서 서늘하게 빛나는 파르스름한 겨울 하늘에 스즈네가 담긴다.

"나가쿠모 미카즈키라고 합니다. 텐이치로 할아버지의 손자입니다."

도무지 무릎 위에서 비켜줄 생각이 없어보이는 링링 때문에, 미카즈키는 일어나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스즈네를 바라본 채로 까닥 하고 목례해보였다. 아, 그러고 보니 옛날부터 잇치 할아버지가 종종 손자가 자기를 닮아서 공을 참 잘 던진다던가 애가 참 바르다던가 야무지다던가 몇 번인가 화제에 올렸던 기억이 난다. 한 번쯤 꼭 만나게 해주마고 스즈네에게 장담을 하곤 했었는데, 스즈네가 중학교 2학년쯤 될 때쯤에 손자가 오사카로 가버렸다고 거의 두 달 내내 침울해하던 모습도 기억난다. -그리고, 결국 잇치 할아버지가 오늘 그 장담을 지키려고 한 모양이다.

"찻잎 말씀이라면, 오늘 분갈이를 하신다고 저더러 다녀오라고 하셨거든요. 혹시 키리야마 당의.."

528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16:34

"...그럼."

한 손으로 스마트폰을, 두 시선은 화면을 향해 고정하고는 챌린지를 시작한다!

"첫, 만남은 너무 어-려-워- 계획, 대로 되는게 없-어-서-"

가사는 툭툭 끊기고 몸짓은 흐느적. 그 대비가 꽤 진기한 관경이었을지도 모른다.

100점 만점의 몇점 이었을까?
노래
.dice 0 80. = 53
율동
.dice 0 80. = 78

529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17:07

마이야... 몸치탈출햇군아....(기립박수)

530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17:14

샤카도씨!!!! 지켜봐줘!!!!!

531 이즈미주 (eifZKDQchA)

2024-07-13 (파란날) 22:17:40

몸치가 아니었다는 사실이 증명된(?)

자 이제 마시로주의 명령을 기다리는 거에요.

532 마시로주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18:37

헉~!!!!!!!!!!!ㄴㅐ가왕이구나 잠만기다려!!!!!!!!!!!!

533 아마네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18:40

>>526 투닥투닥 맞자 그제서야 기분이 좀 풀린듯, 싱긋 웃었다. 여전히 얼굴까지 새빨갛지만...

>>528 "잘 추네."

박수 몇번 치면서 픽 웃었다.

534 츠키주 (HHvYqbwM3s)

2024-07-13 (파란날) 22:18:55

슬슬 키스가 나올 때인가(아님

535 코코주 (6JGp8lJ5CE)

2024-07-13 (파란날) 22:19:33

마시로주 선관은 나중에 느긋하게 이어주셔도 돼요, 왕게임 즐기쟛~~ ^ㅁ^

536 미카주 (KzBpGLplmA)

2024-07-13 (파란날) 22:19:49

마시로주, 명령 쓰는데 미안한데 시간 괜찮으면 응답해줘.
미카가 좀... 막무가내로 굴어도 괜찮을까?

537 마이 - 왕게임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20:00

>>517
"헤헤, 그랬으려나."

춤을 친 직후라 달뜬 숨으로 이야기한다.

>>533
"나보다는 치카짱이 훨씬 훨씬 잘 추니까, 나중에 꼭 보여달라고 해봐."

538 미카주 (KzBpGLplmA)

2024-07-13 (파란날) 22:20:18

스즈네주, 답레는 왕겜 끝나구 천천히 줘.

539 마이주 (F8wQH7.dgA)

2024-07-13 (파란날) 22:20:37

>>534 츠키주의 마음가짐

540 아마네주 (3XveS7ZLkU)

2024-07-13 (파란날) 22:21:24

>>534 뭐 어 엇 (두근두근두근)(???)

마자마자 마시로주~ 답레는 편하게 달라고 ;3 나 느긋한 텀 좋아하구~ 엄청엄청 바쁠테니깐~~~

541 카나타주 (vg7QElYL2E)

2024-07-13 (파란날) 22:21:46

아무리 그래도 키스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갸웃)

542 마시로대왕 (2vLrvezBuo)

2024-07-13 (파란날) 22:22:05

"마시로대왕."

뽑은 왕을 치켜들며 그리 읊조리던 마시로는

"2번 4번 게임 끝날 때까지 손깍지 끼고 있기."

하고 선언하더니 본인은 걸릴 일 없으니 얄궂게 눈을 휘며 축하한다는 듯 박수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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