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35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End. :: 5

◆c9lNRrMzaQ

2024-07-09 00:39:31 - 2024-07-16 00:17:01

0 ◆c9lNRrMzaQ (bUeQUtGuSY)

2024-07-09 (FIRE!) 00:39:31

 문이 닫혔다.
그토록 혼란스러웠던 신 한국의 게이트들이 우리들의 희생과, 노력으로써 닫혀나갔다. 그 과정에서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희생들을 이겨내기도 했고 우리들의 손으로 불가능에 도전하면서 마침내 우리들은 승리할 수 있었다. 수많은 문들이 닫혔고, 이 상황에 공포에 떨었던 사람들은 문을 닫은 이들을 바라봤다. 그들은 모두 피투성이에, 온 몸에 고통스러운 상처들을 가지고 있을지언정 누구보다 곧은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소란스러운 사람들 사이에서 그들에 대한 환호가 들려왔다. 무너지기 시작하는 육체를 붙잡으면서 그들은 서로를 바라보고, 또 자신들에게 감사하는 사람들을 바라봤다. 단지 각자의 목적으로 이뤄냈을 결과였지만 그 감사에 싫어하는 사람들은 누구도 없었다.

그렇게 새로운 영웅들이 탄생했다.

전장의 수호자, 여명의 첫 번째 불꽃, 여명경 김태식
피 뭍은 황금인, 물들지 않는 검, 신검의 후계자 알렌
순수한 파괴자, 무력의 화신, 불절不折 한태호
격투술의 개척자, 사신의 행동인, 양양성주 이한결
검은 기사, 서아시아의 검은 왕, 배후자 하윤성
휘말리는 죽음, 신화의 언약자, 사희死姬 마츠시타 린
예멜의 후계자, 걸어다니는 기업, 금련회장 토고 쇼코
1세대의 후인, 군부의 계승자, 장군 윤시윤
잿빛 미소, 흥미로운 참살자, 오옐드의 참살자 잭 펠릭스
계절의 지배자, 얼어붙은 심장, 겨울 공작 하인리히 슈타인.
하얀 의사의 제자, 역병의 치료자, 회색 뱀 채여선
자유로운 방랑자, 오갈 곳 없는 이들의 친구, 방랑악사 주강산
꺾이지 않는 두 자루 검, 무너지지 않는 성벽, 혜시스의 성녀 라디로비엔
붉은 해적, 쾌활한 바다의 여제, 대해적 라즈 루네티어.

그들은 서로를 바라봤다. 그 모습은 썩 밝지 못한 모습이었고, 언제 무너지더라도 이상하지 않을 모습이었다. 할 이야기도, 서로 마지막으로 해야만 할 이야기들도 있었지만 우리는 입을 열지 않았다.

대신 미소를 지었다.
내일을 살아갈 수 있었으니까. 지금 우리 옆의 친구들과, 더 나은 미래를 향해 살아갈 수 있었으니까.

수많은 시련 속에서 우리들의 이야기가 막을 내린다.
그 끝의 우리는, 영웅이 되었다.

 우리들의 영웅서가는 이렇게 마친다.

다음 이야기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 영웅서가 2 完.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1 린주 (8RVzM21Mek)

2024-07-14 (내일 월요일) 20:20:49

"당신의 눈에 저는 무엇으로 보이나요?"
"언제까지라도 당신에게만은 진실된 모습을 보이고 싶을테니까요." 

이름: 마츠시타 린(松下 凜)
본명: 하야시시타 나시네(林下 梨音)

성별: 여성

나이(만): 19~

외형:  짙은 흑발에 가지런히 정리된 앞머리, 그 아래 머리와 같은 빛깔의 속눈썹 사이 위치한 어둡고 짙은 적색 눈동자는 붉은 꽃잎과 마른 핏망울 사이 그 어딘가에 위치한 빛깔로 보였다. 곧게 뻗어 길게 내린 묵색 직모는 전통적인 일본 여성의 것처럼 단정히 정리되어 단아한 얼굴과 가녀린 태와 함께 어울려 고전적인 느낌을 주었다. 얼굴은 창백하게 희었고 입술과 볼가에 도는 혈색이 없었다면 빛이 없는 어둠 속에는 생기없는 귀의 낯빛과 겹쳐보이는 착시를 일으켜 얼핏 기기묘묘한 감상을 불러일으키기도 한다. 부드럽게 내려간 눈매는 아주 올라가지는 않아 차분하게 멀게 존재하는 무언가를 응시하는 듯 하지만 이따금, 제 또래처럼 굴때는 살짝 올라간 눈꼬리가 도드라져 그림자 속에서 은근하게 구는 고양이 같기도 하다. 특유의 분위기와 어우러져 야마토 나데시코 풍의 일본 인형을 떠올리게 하는 이목을 끈다고 할 법한 외모의 막 소녀의 티를 벗은 여인.

성격: 나긋나긋하고 고아한 아가씨같은 모습으로 세속에 찌들다 못해 철저하게 계산적인, 문드러진 내면을 감춘다. 과거사 관련으로 불신이 강하며 교단을 살린다는 목적으로 돈을 밝히게 되었다. 목표에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집착하는 악바리 기질에 과거 많은 것을 원수에게 잃은 탓으로 생긴 묘한 소유욕과 비틀어진 속내를 숨기고 있다. 평소 누구에게나 예스러운 말투로 예의바르게 존대를 하지만 속내가 제대로 들통났다 싶으면 평범한 말투로 대한다.

사근사근하며 자신의 의념 속성과도 맞게 기본적으로 남에게 맞추어주며 현혹하거나 환심을 사려는 편이지만 그 속내는 특별반 인물 중에서 꽤 음험하며 냉혹한 편이다. 

가면에 가면을, 수없이 많은 가식과 거짓을 연기처럼 덧씌워 어느새 본인도 본인의 진심이 무엇인지 망각하여 혼동할 지경까지 왔지만 어느새 마음 한켠에 자리잡은 누군가로 인해 죽고 잊었다 여긴 나시네 본연의 마음을 자각할 수 있었다.  


의념속성: 환각
환시,환촉,환청 등 허상으로 모든 감각을 교란할 수 있다. 

전투 스타일: 환각으로 혼동을 주거나 함정을 만든 후 적이 흔들리는 순간 독을 묻힌 나이프 여러개를 던지거나 단도처럼 사용해 치명타를 노린다. 딜러보다는 서포터, 히트맨에 가깝다. 숙련된 암살자.

과거사: 하야시시타 가의 막내딸로 나이차 많이 나는 오빠와 아버지 아래서 물정 모르는 고운 아가씨로 자랐다. 그러나 하야시시타 가가 얻은 코스트와 정통 후계자가 아니었던 삼촌의 욕심으로 인해 마도 일본을 둘러싼 거대한 모략에 휘말려 일가친척을 잃고 몰락했다. 겨우 각성하여 화마로부터 도망쳐 가명을 쓰고 새 삶을 도쿄의 골목길에서 이어갔지만 추적에 걸려들어 함께하며 그녀의 새로운 가족이 되어준 길드원들을 잃었다. 이후, 복수와 신변보호를 위해 특별반에 편입하였고...어느 바보를 만났다. 

메인특성: 광신

제 아무리 린이 뛰어나더라도 연고없는 초등학생이 홀로 살아남기는 힘들었을것이다. 13살 겨울, 죽을 위기에서 어린 왕 쥬도의 선택을 받아 천운으로 살아남았다. 

서브특성: 미인

서브특성: 뛰어난 언변


기타
키: 161cm

타인에게 비판적이지만 비비꼬인 제 모습을 좋아하지 않아 높은 자존심과 별개로 본인의 자존감도 낮은 편이며 '마츠시타 린'인 스스로를 교단의 부흥과 가문의 복수를 위한 수단 그 이상으로 여기지 않았었다. 

자신의 행복을 바라는 사람이 곁에 있어 그 동안의 경험과 합하여 생긴 대전제의 균열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성적성향: 알렌

//일댈 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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