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1. 미하엘은 사실 세계에 미련이 없어. 자신의 세계든, 타인의 세계든. 그래서 세계에 관해 다른 애들과 이야기했을 때 반응을 좀 싸하게 하려고 노력 했지. 세계에 생명체가 없어 ‘세계’라는 게 성립되지 않는 영의 세계도, 미련 없어 보였던 윈터나 라크의 세계도. 심지어 라크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 건 세계가 그리웠기 때문은 아니라는 설정이야.
2.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첫 번째에 이은 비설이다! 미하엘의 세계는 ‘특정 시간’에 갇혀 있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마왕의 강림을 막아 세계가 멸망하는 걸 막아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도 마왕의 강림을 막을 수가 없거든. 사유는 이미 그 한 달의 시간 안에 갇히기 전에 강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실패했기 때문이야. 다시 하려면 49일의 시간이 필요한데, 한달(31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하지만 미하엘의 세계에서 미하엘의 마스코트는 자신의 힘을 써서 세계를 49일 전으로 돌리려고 해. 근데 이 과정에서 추락자인 다윈의 등장으로 세계가 꼬여. 다윈의 회귀 능력 때문에 시간은 49일이 아닌, 31일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멸망에 멸망을 반복한다는 설정이 있어. 아무튼 사실 이 비설은 다윈과 연관이 되는데, 일단 미하엘은 다윈 때문에 자신의 세계가 꼬였다는 건 몰라. 참고로 이 과정에서 미하엘의 마스코트는 죽었어. 그리고 미하엘은 세계를 원래의 시간으로 흐를 수 있게 만들고 싶어해. 그게 마왕의 강림으로 멸망하는 거든, 멸망하지 않는 거든.
다윈 - 나름대로 덜 치명적인 비설
1. 위에 미하엘의 비설에서 미하엘은 다윈의 등장 때문에 세계가 반복한다는 걸 모른다고 했는데, 다윈은 일단 자기 때문에 어느 한 세계가 특정 시간을 반복한다는 걸 알아. 근데 그게 미하엘의 세계라는 건 몰라.
2. 시트에 다윈은 다른 과거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의 의미 : 다윈은 시트 제출자들의 세계를 한 번 이상 다녀와 봤다.
3. 사실 다윈은 세계에 떨어지면 웬만해서 뭐든 안 건들고 하려고 해. 이번이 좀 특이 케이스. 그런 이유는 1번, 미하엘의 세계가 자신 때문에 반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야.
1. 주시자는 오랜 세월 살아가는 것에 비해서 정신에 대한 그 어떤 보호장치도 되어있지 않아서 주기적인 조치가 없으면 대부분 미쳐 버리게된다. 이를 위해서 만들어둔게 수면중 의식 위탁기라는 기계인데 이를 통해서 오랜 시간의 수면을 하면서 꿈 속에서 일종의 유희를 하고 빠져나오게 되는 것.
2. 이 유희는 상당히 사실적이라 깨어난 이후에도 1~2년간은 일을 하지 못하는데 꿈 속에서의 자신의 삶과 주시자로써의 삶을 계속해서 헷갈리기 때문. 라클레시아도 몇번 경험했는데 그는 기억을 온전히 보전한다는 특성 때문에 몇번 의식이 꼬여서 사용을 못하고 그저 긴 수면만 빠지게 되어있어.
3. 그럼 다른 주시자들도 부작용 없이 그냥 긴 수면에만 빠지게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싶겠지만 이는 약간의 복지 측면도 있어서 단조로운 주시자의 삶에 조금 색다른 이벤트 느낌으로 준비해둔거야. 이는 라클레시아가 설계했고 '그들' 이 만들어주었어.
4. 물론 드물게 유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주시자들도 있는데 그들은 바로 처분 당해. 이는 라클레시아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어 있어서 그의 부담은 상당했었지.
5. 덕분에 라클레시아는 주시자들 중에서 가장 감정의 마모가 심했던 주시자였어. 그 어떤 흥미도 그에겐 없었으니까. 그 과정에서 첫만남이 윈터였던건 그에겐 완전 천운. 눈이 아름답다는 사실에 죽어있던 감정을 떠올렸으니까.
하계에 잠든 신 무척이나 오랜 세월 끝에 마침내 눈 뜨니 겨우내 깨어난 신 봉인과 속박 풀어헤치고 물살 거슬러 지상으로 향하매 그곳에서 낯선 문명의 흔적 발견하였더라 그 기상천외한 광경에 신은 하얀 날개 모두 펴고 무수한 눈동자 뜨고 감았다 반복하여 온 세상을 눈에 담았노라 그때 한 노파 지나가다 신의 형체에 깜짝 놀라 주저앉더니 저것은 무엇이냐 비명 지르기까지 하였으며 또한 신도 노파 바라보되 두 발로 걷고 말까지 하는 생물의 모습에 몹시 경탄하더라 신 가로되 묻겠다 그대는 어떠한 존재인가 물으니 노파는 겁에 질려 얼빠진 소리만 내었다 이에 신이 다시 말하여 이르매 한 번 더 묻겠다 그대는 어디서 나고 자란 짐승인가 하였더라 달달 떨던 노파 그제서야 저는 인간이라 불리는 존재이옵니다 하고 똑바른 말 아뢰었도다 신 인간 그것이 그대의 이름인가 하고 다시금 물어보았노라 노파 그제서야 두려움 무릅쓰고 신에게 말씀 올리는데 당신이야말로 대체 어떤 존재이십나이까 하였다 신 이에 말하여 이르되 그대 내 누구인지 알고 싶으냐 나는 아인 소프 오르 알레프이자 타브요 레쉬트이자 미케츠이고 곧 하와이며 네케르니 혼돈에서 질서 빚고 세계 잉태하여 무수한 생명 낳은 첫 엘로힘이니라 하였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