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92> [ALL/다중세계/다종족] 친애하는 나의 ■■■에게 - 11 :: 1001

◆qrMRBpSduI

2024-07-07 00:59:27 - 2024-07-15 07:06:22

0 ◆qrMRBpSduI (OzKkHR0rgI)

2024-07-07 (내일 월요일) 00:59:27



추락자들에게 알립니다. 아래 사항을 유의하여 활동하여 주십시오.


 1. 기본적으로 상황극판의 규칙을 따릅니다.
 2. 모니터 뒤에 사람 있음을 알고 언행에 주의하도록 합니다.
 3. 무언가 요구하거나 부탁을 할 때에는 그에 맞는 행동을 취하도록 합니다.
 4. 15금 어장으로 도가 지나친 선정적, 잔인함을 유의하여 활동합니다.
 5. 활동에 있어 밝히기 어려운 질문은 웹박수를, 그 외는 캡틴에게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안내드립니다.
 6. 말하지 않고 참는 것을 상대방은 이해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생긴 문제는 속에 담아두지 말고 말해야할 것은 말하도록 합니다.
 7. 무조건적인 반응은 아니더라도 인사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도록 합니다.
 8. 모두 현생이 있는 사람들인 만큼 건강도 챙겨가며 즐기도록 합니다.


문의&건의&기타 : https://forms.gle/o6QNGBAsDV8TVoB97
임시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65/recent
시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483/recent
기록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670/recent
포인트(비타) 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nDKsx2lPsEm-eqmA4ilZ713ol-0gW6uFOMFteEFPDZw/edit?usp=sharing
A.A의 상점 목록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x9r8yyWk4KeR_ujFGPrCv61-AiuDa-OTDMa1q4Bow_o/edit?usp=drivesdk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9%9C%EC%95%A0%ED%95%98%EB%8A%94%20%EB%82%98%EC%9D%98%20%E2%96%A0%E2%96%A0%E2%96%A0%EC%97%90%EA%B2%8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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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31:36

~이번주 닌자는 휴업합니다~

2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7:32:00

아델주 다녀오세여~~~~~

3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33:23

아델주 쉬고 오세요!

>>1 예전에 베였던 피해보상금은 언제주실거죠! 통장 압류할거에욧!!

4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38:46

>>3 에ㅣ,,,, 그것은 제가 아니라 2대 하이얏 장인인 아델주에게 물으심이....(?)

5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0:41

>>4 아델주 통장은 이미 압류 됐어요! 제게 스파게티를 주시는 걸 보시고도 모르시겠나요!! (아님)

6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3:34

>>5 헉
칼주가 사실은 아델주를 스파게티 노예로 부리고 있었던 거라니....!!!

그 그 그러면 저는 과일을 깎으면 될까요... 과일베기 닌자처럼...(?)

7 챕터 1, 진행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6:27


 곰은 여전히 비싼 것 취급을 하는 칼에게 분하다는 표정(신기하게도, 곰에겐 표정을 볼 수 있었습니다.)을 지어보입니다. 곧 알레프의 외침에 곰은 잠시 죽음에서 유예를 갖게 됩니다.

 이윽고 곰은 영의 말에 콧잔등을 찡그리며 대답합니다.

 “여왕이지, 누구긴 누구야.”

 그러니까 이거, 아무래도 그런 뜻 같죠? 요정이 말한 여왕과 자신은 다른 여왕이라는 말 말이에요. 그나저나 이 곰, 여성이었나 보군요. 곰은 죽일 테면 죽이라는 식으로 나오지만, 우리는 아직 곰을 죽일 생각은 없습니다.

★조건 충족.

 그래서이기 때문일까요. 홀의 천장에 큰 일그러짐이 생깁니다. 곰이 푸하하 웃음을 터뜨립니다.

 “기어코 너희는 족쇄에 묶여 ■■■를 쫓을 것이다!”

 저주와도 같은 말입니다. 곰의 외침과 함께 우리의 손목에는 쇠사슬이 감긴 모래시계를 닮은 호리병 모양의 문장이 생겨났다가 사라집니다. 동시에 우리는 곰과 함께 일그러짐 안으로 빨려 들어갑니다.

.
.
.

 일그러짐 속은 예상외로 평안한 기분이었습니다.

 그 안은 누군가의 품처럼 포근했고,

 한편으론 시끄러웠으며,

 또 한편으론 수많은 물건이 놓인 잡화점 같은······, 응? 어라?

 여긴 어디죠? 우리는 어느샌가 정체를 알 수 없는 상점 안에 도착해 있습니다.

 상점의 주인으로 보이는 자가 우리에게 인사합니다.

 “어서오십쇼, 고객님!”

 ······혹시 이곳도 세계 중 하나인가요?

#진행 완. 월요일 중 메인 미션 발행.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8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6:37

>>6 맞습니다, 이제 칼의 카페에서 과일도 깍구, 음식물 쓰레기도 버리고 와주시구.. 서빙도 해주시고...!!

9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7:23

안돼!! 비싼 곰이 도망갔어!!! 전설의 포켓몬처럼!!!

10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8:12

곰에 집착하는 칼주라니.

11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8:25

와! 다들 수고하셨어여~~~~~

12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8:42

그거야 곰가죽은 못참으니까...(??)

13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48:53

>>8 음쓰.....?
그것만은 용납 못하겠군요.

협상은 없던 일로 하죠.

하이얏────11111!!!!!!!(그럭개 칼주를 베어버렷다.)

14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50:38

휴 곰 살았네요 다행!
저는 웅녀의 후손이라서 살리고 싶었어요(?)

그나저나 여왕 사칭은 아니라 진짜 여왕은 맞는데, 사실 요정이랑 연관은 없었던 거였네요🤔🤔

헐 드디어 새로운 세계로 이동하는 건가요( ¤̴̶̷̤́ ‧̫̮ ¤̴̶̷̤̀ )

15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51:54

>>10 하지만... 칼의 사무실에 저런 비싼 가죽으로 만든 카펫이 많이 있을 것 같아서...이 범죄자 놈!...(읍읍)
>>12 비싸잖아요...!!! 비싸! 그리고 털 조아!!! 부드러워!!
>>13 꺄아아아아ㅏㅏ아아ㅏ악!!!

16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7:52:44

벌써 두번째 세상이네요
캡틴! 이벤트 후일담은 기록장에 쓰면 될까요?

17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7:55:06

아무튼 모두모두 수고하셨슴다~~ദ്ദി˶ˆ꒳ˆ˵)

18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8:02:14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사실 칼은 이번 이벤트로 여왕 곰의 가죽 로브, 여왕 곰의 가죽 부츠 같은걸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했...[읍읍!]

19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8:10:20

>>18 크아아아아악 칼 네녀석 여왕님을 어떻게 한 거냐!!!!!!(?)

20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8:14:22

>>19 후후...뻔하잖아...!! 자연으로 방생했다!!! 인간사회에 적응한 곰이 자연에도 과연 다시 적응 할 수 있을까?!

21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8:16:05

와우... 다른 세계로 떨어졌군요... 그보다 여왕이 곰이었다니! 이분도 동굴 속에서 쑥마늘만 100일 드셨나...

갱신~

22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8:33:03

메구무주 어솨여~~

23 알레프 - 아델라이데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8:33:24

아델라이데가 웃음을 터트리면, 소녀도 같이 소리내어 웃는다. 뭐가 그리 즐거운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남이 즐거워하는 모습도 재밌었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난 소녀는 그 뒤를 따라 걸어가다... 그가 멈추자 저도 덩달아 멈춰섰다.

"응?"

갑자기 뒷마당 쪽으로 향하는 것도 그렇고, 실례해도 되냐는 말도 그렇고, 소녀는 꽤 의아한 눈치다.

"괜찮은데, 왜?"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걸까? 고개를 끄덕여 대답하면서도 왠지 모를 걱정이 일었다.

24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8:36:30

메구무주 어서와요!
그간 못와서 미안해요! ㅠㅠㅠㅠㅠ

25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8:41:51

다들 쫀저~~

알레프주 하이! 복귀하신거 다시 환영해요!

아녜요 칼주! 바쁘면 못 올수도 있죠!

26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8:48:42

>>25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메구무랑 일상은 첫번째 세계에서 계속 이어갈까요? 아니면 두번째 세계에서 이어갈까요?

27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8:50:45

으음... 고민이네... 고민일땐 다이스지!

.dice 1 2. = 1

1.첫번째 세계
2.두번째 세계

28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8:50:59

예~~~ 첫번째 세계!

29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8:51:57

좋아요! 그럼 제가 선레 준비해올게요!!

30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01:26

아아아앗 일이 있어 나갔다 왔습니다ㅠㅠ 다들 진행 수고하셨어요!! 왕녀가 곰이었다니? 웅녀 아니냐고요~

31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9:04:24

오늘은 비가 내리는 축축한 날이었다. 나이가 든 어르신이 차를 좋아한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갔더니 이런저런 잡일을 시키지 뭔가?

"자네가 원하는 찻 잎은 내가 공급해줄 수도 있네, 뒷마당에 좋은게 많으니 말이야..."

이 한마디에 결국 나는 주인에게 꼬리치는 개처럼 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이번 의뢰에서 받은 것은 왠 이상한 벌레였다.

"자네를 보니 우리 영감이 생각나는구만... 그 답례일세, 정원에서 발견한 귀한 것이야."

"곰팡이 핀 벌레 껍데기가요?"

"이건 동충화초야! 이런 멍청한 녀석 같으니! 그리고 자네가 원하던 찻잎도 공급은 해줄테니 너무 걱정말게."

나이 든 어르신이 나에게 사기를 치는게 아닌가 했지만 어디선가 읽었던 책에서의 내용이 떠올라 벌레 껍데기를 버리진 않았다.
하, 이런걸 누구한테 물어봐야하나... 분명 동대륙의 약재로 쓰인다고 봤던 것 같은데...

뒤에서 할머니가 뒤이어 들어온 영감님에게 '나 아직 안죽었어 이 여편테야!' 라고 소리치는 것을 뒤로 한 채 나는 우산을 뒤집어쓰고
거리로 향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이런 식물에 대해 물어볼 만한 사람은 둘이 있었다.
그중 하나를 오늘 거리에서 만나길 바랄 뿐이었다.

"어, 빙고..."

다행히 하늘이 도와준 것일까? 앞에 걸어가는 젊은 청년은 이전에 내가 만났던 추락자 중 하나였다.

"이거 또 만났네요, 잘 지냈나요 우리 은인 형씨? 오랜만에 본 당신에게 선물이 있답니다~!"

//비가 주륵주륵 내리길래 배경을 비가 오는 걸로 해봤어요! 우리 메구무는 어딜 가던 중일까요!

32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9:05:11

어서와요 윈터주! 그렇습니다, 우리 여왕님은 사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이었습니다...흑흑 (아냐)

33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09:30

힝... 귀여운 여왕님 놀리지 못해서 아쉬워요...

밖에 비가 엄청 내려요!

34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16:07

"비 온다."
「글나.」
"찝찝하고 영 파이다."
「맞나.」

메구무는 삿갓을 살짝 들어올려 먹구름이 칙칙하게 깔려있는 하늘을 올려다 보았다. 그러면서 아이리와 대화를 나눴는데, 무척이나 실없는 이야기라 별 영양가는 없었다. 뭐랄까, 좋게 보면 친구간의 격의 없는 자연스런 대화였다.

「어데로 갈기고?」
"내도 모른다. 걍 걷는기제."

그러던 중 누군가가 메구무를 불러세웠다. 그대로 뒤를 돌아보니... 아, 그때 그 사기꾼... 메구무는 단박에 정색하며 귀찮다는 듯 대답했다.

"뭐고, 또 송신케할라꼬 왔나."

그리고는 고개를 다시 돌려 걸음을 떼었다.

"내는 분명 돈 없다고 말했는데. 벅수시낀가."
「점마 삥땅도 한두번 쳐본게 아인 것 같다.」
"걍 뚜들겨 맞게 냅둘 걸 그랬나."

좀... 너무한 대화가 오고가는 거 아닌가...?


//2

35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1:16

윈터주 메구무주도 어서오세요~
으어억 배고파서 좀 누워 있었네요...(›´꒳`‹ )

36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2:24

가만보니 메구무는

여캐와 일상을 하면 좀 부드러워지는데
남캐와 일상을 하면 화 바락바락 내는 돌아이가 되네요... 이거, 이대로 괜찮은가(?)

(사실 일상을 좀 적게 하긴 했어요...)

37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2:48

영주 안녕하세요~~~

헉 뭐라도 드세요! 굶으면 큰일나요!

38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4:29

(잘잤다)
윈터주 어솨여~~

39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5:44

윈터주 안녕하세요~

40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27:16

다들 안녕하세요~ 일요일이 사라졌어요...

41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9:30:40

>>37 식구랑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는 중이라서요~~
그래도 지금은 허기의 정점을 지나서 그럭저럭 괜찮아졌슴다ദ്ദി˶ˆ꒳ˆ˵)

>>36 ㅋㅋㅋㅋㅋㅋㅋㅋㅋ우리 메구무 그런 애 아닌데 카사노바 같아졋짜나요!!!!!!!!!!

메구무쨩이랑도 만나고 싶은데.....(메구무주 발밑에 일상 트랩 깔아놓기)


알렢주도 안녕하세요~~

42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34:11

>>4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사실 저도 메구무... 잘은 모르겠습니다. 내 자캐지만 다루기 어렵다...(???)

저도 영이랑 만나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 과연 어떻게 될지...

43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9:38:36

>>42 메구무는 sensitive한 사나이닉가...☆

사실 버킷리스트가 있기는 해요
메구무 빡친 상황에 김영 바나나 먹방...은 아니고 화났어?라고 묻기(?)
근데 얘가 메구무를 빡치게 할 만한 성격은 아니니까 그냥 적폐썰로 두어야겠슴다🤔

44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9:39:31

딱봐도 알 수 있었다. 그는 나를 무슨 동네 양아치 수준으로 보는 것이 확실했다.

"하하, 우리 형씨는 내가 무슨 사기꾼인줄 아는구나!"

사기꾼이 맞긴 하지만, 뭐가 됐든 지금은 오해를 풀어야 했다.
난 아까 할머니에게서 받은 동충화초를 보여주며 말했다.

"이게 혹시 뭔지 알아요? 내가 대충 알기로는 동대륙의 약재로 쓰인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작고 예쁜 붉은 빛을 띄는 무당벌레의 머리 위로는 새 하얀 가루를 내뿜는 무언가가 꿈틀거리고 있었다.
책에서 이런 식으로 식물이 움직임을 보인다는 말은 없었지만 이 세상의 특이한 부분이 적용된 결과라 생각하기로 했다.

"이번에 의뢰로 받은 거랍니다, 어느 노인의 화단에서 피어났다는건데 귀중하단 말만 하고는 이걸로 의뢰비를 퉁치려 하지 뭡니까?
그래서 이게 진짜 그렇게 귀한건지 여쭤보려고 찾아온거에요. 얼마나 내가 은인 형씨를 찾아다녔는지 발바닥에 물집이 다 잡혔다니깐?"

나는 애걸복걸하면서 관심 없단 듯이 발걸음을 옮기려는 메구무를 따라가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했다.

"우리 은인 형씨는 이런걸로는 뭘 만들 수 있나요?"

45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40:08

바나나 먹방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상 구한다는 몸짓)

46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19:40:15

다들 어서오세요! 일요일이 흘러가버려요...! 빗물과 함께...!!

47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9:47:03

빠밤

48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19:48:04

라크주 어서와요~~

>>45 동네 사람들❗❗❗❗❗❗❗
알레프주가 일상 댄스를 춘대요!!!! 모두 주목❗❗❗❗❗❗❗❗❗❗❗

저는 저녁 먹으러 가야하니까 대신 홍보해 드릴게요(・ω<)

49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0:11

다들 쫀밤~~ 알렢주가 일상을 구한다고라?! 지금 내가 손이 비어있긴한데 말이지 :3

50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0:15

라크주 어솨여~~~ 영주는 맛저~~~

51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1:56

>>49 그럼 돌릴까여~~~~ 상황은 진행 이후가 낫겠져?!

52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4:43

>>51 앗 그게 좋지 않을까 :3

53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5:38

좌여~~~ 그럼 선레는 부탁드려도 될까여...! 잠깐 해치울 일이 있어서!!

54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6:57

'그럼, 아니냐?' 사기꾼인 줄 아느냐는 말에 이 말 그대로 되돌려주려다 꼬투리 잡혀 귀찮아질까봐 무시한 메구무였다. 그러나 칼이라던 이 녀석, 굉장히 끈질기다. 무언가를 의뢰비 대신 받았다며 메구무에게 보여주는데...

"...뭐고, 이건."

그리고 그가 보여준 것은... 무당벌레 위로 하얗게 피어난 무언가였다. 그것도 흰 가루를 뿜으며 꿈틀거리는... 이거, 동충하초인가...? 그런데 이게 이 도시에도 있다고? 메구무는 한숨을 쉬며 손사래쳤다.

"머... 약으로 쓰이는 건 맞다만, 내는 돈 없다. 치아라."

"바꿀 수 있는 뭔가도 있는 것도 아이고. 딴 사람 알아봐라."


//4

55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7:35

메구무 빡친 상황에 영이 바나나 먹방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6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7:52

>>16 후일담 같은 건 독백 등으로 써서 레스 번호를 기록장에 남겨주면 될 것 같아.

57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19:59:29

앗 그럼 조금 늦을 것 같으니까 천천히 다녀와 :3

58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0:08:03

다들 리하~ ;3 헉 진행 끝났구나... 모두 고생했어~ 끝까지 참여 못해서 아쉽네 ; ;)
다른 세계로 떨어져버렸구만~ 이제 프롤로그 끝이고 본격적인 시작 느낌이려나~

59 아델-알레프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0:10:32

"그럼, 실례."

곧이어 사내는, 그녀를 조심스럽게 안아들려 했다. 거절하거나 피하려면 충분히 할 수 있을만한 속도였고.

"아무래도, 불쾌한 소음들이 들려와서요... 좋지 않은 일이, 일어 날 것 같습니다."

"이대로 몰래 바깥으로 빠져나가는게 제일 빠를 것 같군요."

바깥은 제법 소란스러웠다. 불쾌한 소음들. 군중들 모여 욕지거리 내뱉는 소리. 그리고.. 경비병들도 모이는가.
이대로 바깥으로 나가는것이 좋지 않을것 같기에, 사내는 제안했다.

60 라클레시아 - 알레프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0:11:07

사실 여왕이 곰이었다니 충격적인 사실이 아닌가. 하지만 곰이더라도 추락자가 될 수 없는 것은 아닌데다 그 곰도 분명 원래 자신이 존재하던 세계에선 지성체로 존중 받았을테니 딱히 이상한 것도 아닌듯 싶었다. 추락자로써의 감각이 느껴졌으니까 아무래도 맞겠지. 근데 지금은 그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우리는 지금 막 다른 세계로 와버린 참이니까.

" 상점 ... "

일그러짐 안으로 들어갔다가 빠져나온 곳은 이름 모를 상점이었다. 그리고 그 곰 같은 존재의 말처럼 이젠 모든 추락자들이 이 상점에 다 같이 떨어진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몇몇은 처음 보는 얼굴이고 몇몇은 익숙한 얼굴 ... 그리고 난 그 사이에 주홍머리의 소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알레프 안다쳤어요? "

그래도 작은 전투가 있었고 알레프가 방패를 만들어 지켜내는 모습을 본 나는 아직은 도움이 안되는 자신에 대비해서 그녀가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래도 겉보기엔 괜찮아보였지만 충격 때문에 다칠 수도 있는거니까 ... 나는 걱정스런 표정으로 물었다.

61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14:57

"에헤이! 왜 자꾸 저번부터 오해를 하십니까아!"

당장의 돈만 바라보면 그게 장사꾼이겠는가? 그저 동네 양아치에 불과하지.

"제가 은인에게 돈 달라고 한 적이 언제 있었습니까? 자, 그래도 이게 약에 쓰이는건 맞나봐요."

난 동충화초를 손수건에 잘 감싸서 메구무에게 건냈다. 미래를 위한 투자금으로 쓰이게 된 동충화초는 언젠가 더 커다란 재물을 들고
돌아오게 될 것이었다.

"요건 선물입니다. 지난번 답례도 제대로 못했는데 말이지요, 대신 이걸로 약을 만들면 저도 한번 구경해봐도 되겠습니까? 물론 결과물을 파시던, 직접 복용하시던간에 저는 관여하지 않습니다. 그저 결과물을 보고 싶을 뿐입죠, 헤헤..."

동충화초를 양산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렇다면 내가 왜 이 아까운걸 메구무에게 주느냐?
언젠가 이 약사가 발휘할 재능을 나는 사고 싶은 것이었다.
미래를 위해 투자를 하는 것은 그래프나 버튼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었다.
이런 상식이 어긋나는 세상에 가장 리스크가 크지만 리턴이 크게 돌아오는 것은 역시 사람 장사였다.

"예전부터 재료 구하기가 어려워서 재능을 발휘하기도 힘들지 않습니까? 그저 조금만 도움이 되어드리고 싶을 뿐이에요, 헤헤."

62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16:07

아델주 어서와요! 아델에게 바칠 뇌물로 비싼 곰가죽 옷을 준비해주려 했는데 실패했어요!!! (도주)

하지만 사람이 먹는 귀한걸 먹고 자란 곰인걸... 안 잡을 수가 없었....

63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0:18:39

ㅋㅋㅋㅋㅋㅋㅋㅋ 뇌물... 귀여워....(복복복) 헤헤 나는 괜찮다구~ ;3 나야말로 칼한테 언젠가 금덩이를 선물해줘야만....
그러게~ 아이템 같은거 얻었더라면 좋았을지도? (게임뇌)

64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23:12

어라 다들 아이템을...?

65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25:34

'아무리 봐도 사기꾼인데.'
「오해가 아니긴 뭘 아니란기고.」

역시나 의형제. 죽이 척척 맞았다.

메구무는 칼이 건넨 동충하초를 얼떨결에 받아들였다. 별로 내키지 않는 듯한 얼굴로 동충하초를 보던 메구무는 역시나 고개를 젓더니 다시 칼에게 건넸다.

"보답이고 자시고... 약으로 만들려믄 넘 적다. 딴 사람 알아봐라. 약을 만들 집이 있는 것도 아이고, 내는 지금 떠돌이 신세라 별 도움은 몬 된다."

한 마디로 지금의 자신은 약을 만들 능력이 안 된다는 것이었다. 그러고보니, 저 녀석은 저번에도 나한테 약초같은 걸 건네주려고 했었지. 나름 점잖게 거절했던 메구무는 이번엔 자신의 차례라는 듯이 칼에게 물었다.

"근데, 니는 와 내한테 계속 약초같은 걸 주는기고?"


//6

근데 칼이 준거 진퉁인가요 짝퉁인가요??

66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0:27:18

아이템?!

67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29:50

>>63 헤헤 그러게요 아쉽네요 (안돼...!!)
>>64 이건 칼의 생각이지 칼주 생각이 아닙니다!
칼 : 저거 사기꾼맘 아니랄까봐 사기를 치네!!!

>>65 진품입니다! 근데 흔히 굴러다니는 동충화초로 해서 밸붕의 문제가 없도록 하죠!

68 알레프 - 아델라이데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0:31:34

"우왓."

갑작스레 몸이 들리는 감각에 소녀는 짧게 탄성을 내뱉었다. 다만 안아들려는 몸짓을 거절하진 않았고. 그저 걱정 반 호기심 반 섞인 표정으로 아델라이데를 올려다볼 뿐이었다.

"아..."

그리고, 불쾌한 소음이라는 그의 말에 소녀는 직감했다. 기어코 주민들이 일을 저지르려나보다, 하고. 잠깐만, 그러면...

"그, 그럼... 다른 사람들은 어떡해?"

소녀의 목소리에서 걱정이 잔뜩 묻어나왔다. 정말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날 거라면, 여관에 있는 추락자들도 결코 안전하지 않을 것이다.

69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34:04

>>67
의외로 진품이었다!!!!!(칼 이미지 무엇)

70 알레프 - 라클레시아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0:38:25

한 차례 소란이 인 이후, 소녀는 다른 세계로 떨어졌다... 아마 다른 세계로 떨어진 게 맞을 것이다. 여지껏 도시에서 보지 못했던 풍경의 상점이 눈 앞에 펼쳐져 있었으니까. 그리고 기묘한 편안함마저 느껴졌다. 소란스럽고, 복잡하기도 한.
소녀는 우선 주저앉았던 몸을 일으켜 주변을 돌아다녀보았다. 낯익은 추락자들이 보였다. 정말 다행스럽게도(?) 다 같이 추락한 모양이었다...

"라클레시아!"

그러다 어느 친숙한 얼굴이 보여서, 소녀는 후다닥 달려가 그 앞에 섰다. 퍽 반가워하는 기색이었다.

"응, 안 다쳤어. 라클레시아는?"

방글방글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는 소녀는, 꽤나 기뻐보였다. 그러다가도 하품 한 번 하고선 멋쩍은 듯 뒷머리 긁적였지만.

"아, 근데... 좀 졸려."

저번에도 느꼈던 능력의 부작용 탓이었다.

71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2:04

"우선은 가지고 계셔보십시요. 혹시 압니까? 나중에 도움이 될 수도 있잖습니까?"

당장은 내가 가지고 있어봤자 큰 의미가 없는 것이었다.

"물건에는 다 주인이 있는 법입니다, 주인이 아닌 자가 가지고 있으면 결말은 뻔하죠. 저 같은 장사꾼이 가지고 있으면
결국 이 녀석의 갈 곳은 어디겠습니까? 끽해봐야 어디 장식품으로 진열되거나 하겠지요."

소매넣기를 시도하려 했지만 메구무의 한마디에 나는 싱긋 웃으며 기회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계속 시도하니 조금씩 움직이는 기미가 보였다는 생각에 나는 역시 장사체질이 맞나 싶었다.

"뭐 이유가 필요한가요? 제가 가지고 있어봤자 그 가치를 십분 발휘할 수 있겠습니까? 그저 썩어 문들어질 뿐이지요."

너무 가식적인가? 의심스러워 하는 눈치인 메구무에게 나는 조금만 더 솔직해져보기로 했다.

"아시다시피 저는 장사꾼이잖습니까? 그런 장사꾼이 맨몸으로 이런 낮선 세상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많지 않습니다. 쌓아둔 재산도 쓸 수 없을 뿐더러 마련한다해도 금새 사라질 수도 있는 것이 이 세상이죠. 불합리하죠? 그런 세상에서는 유일한 재산, 어딜가도 흔들리지 않는 재산이 딱 하나 있다고 생각한답니다."

그 말과 함께 내 검지손가락은 메구무의 가슴을 가르켰다.

"바로 사람입니다. 사람에게 투자를 하는것이 제일 현명한 방법이지요."

72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3:51

아... 칼한테 끝까지 철벽치고싶은 자아와 걍 넘어가줄까?하는 자아가 싸우고있다......

73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4:24

>>66 하지만 얻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게 다 하나님이 나빠! [천벌받음] 갸아ㅏㅏㅏ아ㅏ악!
>>69 사기꾼 설명 : 희박한 확률로 진품이 섞여있다!! [띠링! 메구무가 당첨을 뽑았습니다!!!]

74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5:02

>>72 그럴 때는 다이스를...!

75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6:00

ㅋㅋㅋㅋㅋㅋㅋ 아이템......... 생각해 볼게...........

76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0:48:01

칼주 잠시만요~~!!! 지금 답레 잇기가 좀 뭐한 상황이라 이따 답레 드려도 될까요???

77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1:05:06

>>75 아니야!!! 안그래도 되요! 하지마ㅏ아ㅏㅏ아!!!
>>76 천천히 하세요~!

78 아?루주 (nKDOjir6rA)

2024-07-07 (내일 월요일) 21:07:01

아이템에 반응하는건 숙명...!
다른 세계로 떨어졌군요 다 끝나버렸다 나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이거 아님)

79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1:09:38

아루주 어서오세요!

이제 다들 재산이 리셋 되었습니다. 약탈을 시작해주세요 [마피아게임 해설 풍]

80 아?루주 (nKDOjir6rA)

2024-07-07 (내일 월요일) 21:09:52

에???
오자마자 약탈????
난데????

81 아델쥬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1:37

아아... 오고야 만건가.... 그 시간이....(대충 무협풍)

82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1:54

>>77 아냐, 우리 곰돌이를 까서...... (음흉한 미소)

아루주 어서와.

83 아델쥬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3:27

아루주 안녕~ 좋은 저녁~

곰돌이... 복잡해지는 감정이로군아.... ;3c

84 라클레시아 - 알레프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3:30

알레프의 이름을 부르자 그녀는 날 알아보고선 후다닥 달려와 앞에 섰다. 누군가가 나를 기억해주고 맞이해준다는건 상당히 기쁜 일임에 틀림없다. 그래서 나는 알레프의 머리를 몇번 쓰다듬으려하며 말했다.

" 저도 괜찮아요. 딱히 앞으로 안나서기도 했고. "

모방해둔 기술이 없으면 전투엔 영 도움이 되질 않는 것이다. 치유 마법은 1~2회 정도 남은 것 같은데 그것마저도 이번 전투에서 다친 사람이 없어보이니 딱히 쓸 일은 없었고. 애초에 열화판이라 큰 상처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 것도 있었다.

" 피곤해보이긴하네요. "

졸린걸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하던 나는 여기가 딱히 잠을 자기 좋은 곳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 잡화점 같은 이곳은 손님이 왔다갔다하면서 생기는 생활소음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애초에 여기가 어떤 세계인지도 모르니 쉽사리 무언가 하기도 힘들었다.

" 조금만 참아야할 것 같아요. 딱히 자기 좋은 곳은 아니라서 ... 정 힘들면 내가 옆에 있어줄테니까 좀 자도 괜찮구요. "

싱긋 웃어보이며 말한 나는 주변 사람들을 둘러보았다.

" 처음 보는 사람들이 몇몇 있는데 알레프는 다 아는 사람들인가요? "

딱히 안에만 있던 것은 아닌데 어째서인지 모르는 얼굴이 많았다.

85 아?루주 (nKDOjir6rA)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3:47

강도다!!!! 강도가 나타났다!!!!

다들 안녕하세요~!!!!! 더워서... 더워서... 아무 생각이 안 나요... (뇌 멈춤)

86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6:16

아루주 어솨여~~~~
아델주가 델리만쥬가 됐어...!(??)

87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18:35

으아앗 이제 씻고 돌아왔다!!

88 아?루주 (nKDOjir6rA)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0:04

뽀송뽀송 윈터주다~~~

89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0:07


아루도 메타적으로는 곰인데 이거 괜찮은 걸까(??)

저녁 먹고 돌아왔슴다
모두하이~~

90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2:26

아루 머리 빨아먹어요!!!
영이도 있으니까
이거 크리스피 요거트 맛인가요??

91 ◆qrMRBpSduI (uc.YVa3F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3:14

ㅋㅋㅋㅋㅋ 윈터주 어서와. 뽀송윈터주가 됐어?!

영주도 어서와. 식사는 잘 했어?

92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3:54

>>90 ??? 에 어째서(쿠앤크맛이 됨....)

93 아?루주 (nKDOjir6rA)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4:01

>>89 🤔...
뜯길것도 없는데 캡틴한테 삥뜯겨버려...(?)

영주도 어서오세요~!!!

94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5:34

뽀송한거 좋은데 꿈에서 다들 잡아먹어버리겠습니다!!

95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6:19

>>85 (부채질 해주기)

>>86 크아아악
부끄럽군... 또 이런 실수를...........

윈터주 영주 안뇽안뇽~~~

96 아델주 (Ovs6xUeZVk)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6:59

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여워.... 다들 머리 옴뇸뇸해버릴래... 쿠앤크맛...(???)

97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7:14

윈터주 영주 어솨여~

98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7:18

캡틴 아루주 아델주 윈터주도 안녕하심까~~~

99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8:38

>>96크아아아아아아아악

>>91 넹
냉면 먹었슴다(・ω<)

알렢주도 안녕하세요~~

100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1:29:15

내일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

101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0:09

"그러기엔 멀 넣을 가방이 있어야제..."

씁쓸한 얼굴. 그때 도둑맞은 가방이 그리도 한이 되었던 모양이다. 하기야 맞춤으로 제작한 가방이다보니 애지중지할만도 했다. 메구무만 아는 비밀 수납 공간도 있었고.

「또 그 얘기가...」
"그게 보통 가방이가?! 니도 알믄서!"
「이제 그만 놔줘라... 그럴수록 니만 손해다.」

친구라는 놈은 마음을 헤아려주긴 커녕 놓아주라고 하고, 다른 한 놈은 능글맞게 자꾸 뭔가를 영업(?)하려고 하고. 메구무는 손으로 얼굴을 쓸어내리며 한숨을 쉬었다. 진짜 이놈이고 저놈이고...

그리고는 자신을 가리키며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칼을 보며 메구무는 '맞는 말인데 니가 하니까 설득이 안된다.'라고 하면 상처받으려나. 하고 살짝 고민했다. 그러다가—

"머, 배신이나 그런 건, 생각 안 해도 되나?"

라는 말을 툭, 던졌다.

"어찌보면 젤 위험하지 않나? 귀신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인데."


//8

102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0:32

다들 어서와요!
>>82 안돼...! 발바닥은 제꺼에요!! 아니, 이게 아니라...!!

103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0:44

지금 오신 분들 모두 쫀밤!

104 알레프 - 라클레시아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1:13

"헤헤."

라클레시아가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소녀는 평소와 같이 뿌듯한 웃음소리를 내었다. "괜찮으면 다행이야!" 덧붙이며. 예전보다 한결 편안해보이는 모습이다. 지금껏 만난 인연이 헛되지 않았다는 걸 알아서인지.

"으응. 일단은 좀 참아볼게."

소녀가 고개를 끄덕인다. 그래도 그렇게까지 잠이 쏟아지는 건 아니었으니까. 근데 왜 하필이면 상점 같은 곳에 떨어졌대! 여관같은 곳이었으면 좋았을 텐데.

"응? 아는 사람들이 좀 있긴 해. 다 아는 건 아니지만..."

뒤이은 물음에 소녀 역시도 주변을 슥 둘러보았다. 그동안 만났던 사람들이 많긴 하구나, 새삼스레 감탄하기도 하면서.

105 라크주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3:07

알레프 귀여워

106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4:27

(라크주 복복복복)

107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7:54

그러고보니까 알레프가 아는 사람이 제일 많은 것 같은... 히키코모리 탈출하더니 인싸가 됐구나... 장하다 우리 알렢....

108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1:39:04

정말 그렇네여? ㅋㅋㅋㅋㅋㅋ

109 윈터주 (jKc366XeGE)

2024-07-07 (내일 월요일) 21:41:59

앗 칼주는 발을 좋아하는!!

110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1:45:01

씁쓸한 표정으로 가방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이 친구는 아무래도 전에 누군가에게 사기 비슷한걸 당해서 가방을 잃었나보다.

"배신이라... 지금같은 상황에서 누가 배신을 때리겠습니까?"

그리고 나 또한 이곳에 오기 전 배신을 당했다. 배신의 단맛을 알기도 하지만 가장 쓴 맛을 아는 것도 나였다.

"저는 배신을 당하지 않는 한 절대로 먼저 배신하진 않습니다. 하하하!"

나는 그에게 손을 내밀며 말했다.

"이 넓은 세상에서 살려면 적어도 등 하나 편히 눕힐 곳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저는 그런 곳을 많이 만들고 싶을 뿐이랍니다."

물론 그러한 곳이 다재다능하기까지 한다면 얼마나 편하겠는가?
하도 그간의 삶에서 험한 꼴을 많이 겪어왔다보니 이제는 뒤통수가 남아나지가 않았다.
이번 생에서는 얼얼한 뒤통수를 좀 아껴주고 싶을 뿐이었다.

"같이 편하게 걸어가시죠. 혼자보단 그래도 여럿 있는게 낫지 않겠습니까?"

111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1:46:09

>>109 발 귀여워... 곰 발바닥 안쪽 한번 눌러보고 싶어요! 꾹꾹이를 꾹꾹꾹!

112 라클레시아 - 알레프 (.2Etycx8oo)

2024-07-07 (내일 월요일) 21:48:14

헤헤, 하면서 웃는 모습을 보면 정말 귀엽다는 생각밖에 안든다. 딸이 있었다면 이런 느낌일까 생각하고 있으니 알레프의 말이 들려왔다. 참아보겠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인 나는 주변을 같이 둘러보았다.

" 아무래도 보던 사람만 계속 봐서 그런가 아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

아까 철창에 갇혀있던 두 사람도 나는 오늘 처음 보는 것이었으니까 말이다. 꽤나 오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운이 별로 좋진 않았던것 같다. 그러다 알레프의 목에 선물해준 목걸이가 없는 것을 보고서 고개를 갸웃하며 물었다.

" 선물해준 목걸이는 잘 가지고 있죠? "

혹시 여기로 오다가 떨어뜨린건 아닌가 걱정 되었다. 사실 잃어버려도 탓을 할 생각은 아니지만 만약에 나중에 찾는다 그러면 지금 찾아두는게 제일 확률이 높을테니 말이다.

113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02:50

메구무와 아이리는 말을 아꼈지만... 곁눈질을 하는 것을 보아 '너...'라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쯤되면 넘어가줄만 한데도 메구무는 여전히 의심하는 듯 했다.

배신을 당하지 않는 이상 배신하지 않는다...라. 그나저나 이 녀석, 몇살이길래 뒷통수가 움푹 패일때까지 배신 당해온 듯한 느낌이 드는거지. 겸사겸사 남의 뒷통수도 좀 때렸을 것 같고...

메구무는 그의 손을 굳이 잡지 않고 그저 피하기만 했다. 아직은 신뢰할 수 없다는 의미였다. 동충하초도 마찬가지로 그에게 돌려주려고 했다.

"넣고 다닐 곳이 없어가. 니 가지라. 딴 사람 주든가."

"니, 억수로 들러붙는구마. 먼 까대기 치나..."

그가 같이 걷자고 하는 말에 난색을 보이며 중얼거렸다. 본질이 사람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 메구무로서는 난처한 일이었다. 천천히 걸어가던 메구무의 발걸음이 점점 빨라졌다.

"쫌! 니 갈길 가라!"


//10

114 니아 - 아델라이데 (HI2r1IqWV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05:35

"네, 네... 저, 저는 딱히, 할 줄 아는 건.... 이, 이런 일밖에 없어서."

머쓱한 맘에 괜히 손 끝을 서로 두드리며 장난질을 쳤다. 동물과 이야기를 할 줄 안다는 둥의 이야기는 일부러 하지 않았다. 이상한 눈으로 바라볼 것 같아 아직 마시는 물론 여관의 다른 사람들에게도 꺼내지 않은 이야기다. 아델 씬.. 좋은 사람같지만 그럼에도 아직 터놓고 말할 수 없는 마음은 마찬가지다. 잘못했다가 애들의 망상이라는 둥 이상한 이야기로 치부되어버리고 싶지 않아서.

사내가 내민 손을 굳이 피하진 않았으나, 예상치 못한 행동에 몸짓에 어색함이 감도는 것을 숨길 순 없었다. 머리에 손이 닿는다면 거기엔 헝클어져 거친 감이 있는 곱슬의 감촉. ....그런데, 왜 마냥 낯설지 않은 거지? 미묘한 기분이 들어서 흘러내린 머리카락만 재빨리 귀 뒤로 넘기고 딱딱하게 앉아 있었다.

"....예쁘게 싸진 구, 구슬이라고... 생각했어요."

사탕을 집은 손 끝에 주저함이 묻어 조금 멈춰 있다가, 곧 결심이라도 한 듯 잇새로 그것을 밀어넣었다. 따그락, 단단한 것이 이에 부딪히는 소리. 금세 입 안에 퍼지는 강렬한 달콤함과 레몬의 향기는 그 다음이다. 헉! 눈이 휘둥그레졌다.

"....어, 엄청 달아요."

.....,그, 그리고 새, 새 새콤해요. 짧은 소감을 끝으로 한참 입 안에서 그것을 굴리기만 했다. 어른스러운 체 티는 안 내려고 했지만 제법 마음에 들긴 한 모양이지. 한동안 가만히 앉아서 이따금 다리를 흔들며 사내의 노래를 들었다. 엘프, 드워프, 수인, 생소한 단어가 한가득이긴 했으나 머릿속에 펼쳐지는 그림을 칠해가는 선율이 좋아서. 왕국과 제국, 용사, 마법, 자기 전 옛날 이야기를 듣는 듯 한 감각.

"그렇구나.. 저, 전 엄청, 놀랐... 거든요. 사람들도, 처, 처, 처음 보는 모습 투, 성이고."

기억을 잃지 않았다면 좀 나아졌을까? .....이니, 그런데... 빛나는 풀?

115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2:10:55

니아주도 어서오세요~~~~

116 니아주 (HI2r1IqWV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21:46

다들 반갑습니다~! 좋은 밤이에요.. ദി ᷇ᵕ ᷆ ) 오늘이 일요일 밤이라는 게 구라같다.....

117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21:53

"에헤이, 마음 아프게 왜 이러실까, 우리 이래뵈도 운명이 이어준 사이 아닙니까아!"

매몰차지만 반응이 점점 처음과는 달라지고 있는 메구무를 보아하니 희망을 버리지 않아도 될 것 같았다.

"살다보면 이런 일, 저런 일 다 겪지 않습니까? 그럴때 힘이 되어주는건 돈도 아니고 무기도 아니죠, 바로 사람과 사람! 즉 인맥이랍니다."

만들어두어서 나쁠 것이 없다는 인맥! 지나가던 아저씨에게도 너 혹시 옆에 XX 학원을 다니던 그 친구? 고향이 에버랜드 12구역?!
너 혈액형이 나랑 같은 US - AB 형이라고!?
인맥이란 이런 말도 안되는 이야기로 만들어지는 허무하고 덧 없는 것이기도 했다.
하지만 그 덕에 급속도로 성장을 해본 나에게 이보다 중한 것은 없었다.

"하물며 외부인, 우리같은 추락자들을 경계하는 이 세상에서 서로 안도우면 누가 또 돕고 그러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우리 은인 형씨가 저를 구해준 그날부터 우리는 이미 동료나 다름없다는거죠."

이쯤이면 거머리와 같은게 아닌가 싶을 정도였다.
하지만 이런 말이 있다, 내 사람으로 만들려면 상대가 자신이 정말 필요한 사람이구나 라고 생각이 들 때까지 칭찬과 보상을 아끼지 말라.

"그래서 저는 우리 은인 형씨가 잘되는걸 보고 싶네요. 형씨가 잘되서 저를 못본 채는 안할 것 같거든요."

118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26:24

어서오세요 니아주!
벌써 일요일이라니... 저도 비랑 같이 떠내려갈래요... 흑흑 출근 시러....

119 메구무-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2:51

운명? 이걸 말하는 메구무의 목소리와 얼굴은 기가 차다는 말이 딱 어울렸다. 이 자식은 왜 볼때마다 달라붙는거야? 메구무로서는 당혹스러움을 넘어 황당할 정도였다.

'하씨... 그때 맞아 죽게 냅둘 걸 그랬디...'

두고두고 되는 후회. 그때 지나쳤으면 지금처럼 귀찮은 일이 생기지 않았을텐데. 인생에 이렇게 후회스런 순간이 또 있을까...

칼의 말이 길어지자 슬슬 인내심에도, 성질을 억누르는 데에도 한계가 온 메구무의 안색이 어두워지며 얼굴엔 그림자가 깔렸다. 목소리도 화가 난 듯이 다소 격양된 어조였다.

"니 무슨 내한테 전도 하나? 와 이리 끈덕지게 달라붙는데? 니랑 내랑 안지 얼마나 됐다고."

그리고 칼자루에 손을 뻗고는 말했다.

"좋은 말 할때 꺼지라. 그담엔 내도 모른다."


//12

120 유이주 (71pDyjPdwI)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4:24

집이 최고~~
갱신!

121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5:55

유이주 안녕하세요~

122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6:48

칼... 정강이 때리고 튀어도 되나요?

123 유이주 (71pDyjPdwI)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8:22

정강이때리고튄다니wwwwwwwww

124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39:50

너무 꼬셨다 이제 한대 맞는 것 밖에 길이 없는건가..!!

125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42:49

아니면 그냥 지붕 위로 올라가서 그대로 튈 수도 있고(???) 해치지 않아요

126 영주 (O3rUPIUWqg)

2024-07-07 (내일 월요일) 22:43:43

지붕 위로 튀다니
메구무는 고양이구나....(메모

유이주도 안녕하심까~~

127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44:34

고양이라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찌됐든 칼 몸엔 상처 하나 안 내겠습니다. 마음의 상처는... 음...(????

128 메구무주 (LRUdlC3PDE)

2024-07-07 (내일 월요일) 22:47:13

사실 칼이 너무 꼬셨다기보단

메구무가 성질이 더러운겁니다.

129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2:55:32

으잌ㅋㅋㅋ 귀여워...!! 저런 고양이는 하악질 할 때까지 쓰다듬어야해...!!!!

그럼 칼 이번 레스 마지막으로 마무리를 해볼까요?
다음에 만날 때는 두번째 세상이려나? 그때면 그래도 같이 여왕님도 잡았으니 친해지지 않았을까요...?! 후후...

130 메구무주 (BmkOAb9X.o)

2024-07-07 (내일 월요일) 23:00:48

왠지 친해지진 않고 칼만 욕 딥따 먹은 찝찝한 일상이 된거같아서 죄송할 따름... 다음번엔 좀 넘어가주기도 하면서 제대로 핑퐁되는 일상 해보자구요!ㅠㅠㅠㅠ...

131 알레프 - 라클레시아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3:09:27

"뭐야, 라클레시아 인싸인 줄 알았더니 아싸였잖아."

그런 농담 섞인 말도 하면서 쿡쿡 웃는 소녀. 그치만 맞는 말이잖아? 나보다도 더 인맥이 좁다구!

"목걸이?"

그러다 뒤이은 물음에, 소녀는 제 옷 주머니를 뒤적이다가 "응, 안 잃어버렸네." 환한 웃음과 함께 목걸이를 내보였다. 그때 라클레시아가 건네주었던 상태 그대로였다. 굳이 목에 걸지 않고 가지고 다니는 건 아무래도 잃어버릴 것 같았고. 중요한 물건은 주머니에 넣어두는 게 안전할 거 같다는, 히키코모리의 생각이었다...
그러고 보니,

"근데 그 여왕... 곰탱이가 말한 게 진짜면, 다들 앞으로도 같이 있을 수 있겠네."

괜히 뒷짐 지고서 발가락 끝으로 바닥 툭툭 두들긴다. 그 얼굴에 안도했다는 감정이 역력하게 드러난다.

132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3:11:56

>>130 그게 우리 메구무 매력이죠 후후
그럼 이번 답레로 우리 메구무 좋은 곳에 방생(?) 하고 다음에 츄르와 함께...?!

133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3:12:42

메굼이는 역시 흑표보단 까만 고양이가...(?)

134 유이주 (wfhfyW3HjY)

2024-07-07 (내일 월요일) 23:13:28

맞아맞아 확실히 까만고양이가...(??

135 메구무주 (BmkOAb9X.o)

2024-07-07 (내일 월요일) 23:15:14

아니 다들 왜 그러세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 무게감 있는 흑표범캐를 내고 싶었는데 현실은 깜냥이었어...

136 칼 - 메구무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3:22:42

에헤이, 오늘은 너무 강요했나? 하지만 문제는 없다.
시간이 해결 해줄 것이고 그 후에는 내 뜻대로 될 것이었다.
그저 큰 일이 생기기 전에 내 편이 하나라도 더 빨리 늘기를 바랄 뿐이었다.

"좋아요, 좋아... 칼은 살짝 내려놓으시고! 그럼 이렇게 해요, 이런 약재가 소량으로 있는 것도 아니고 언제나 개인에게 공급되는 분량은 제공해드릴 수 있으니 필요하면 언제든지 찾아주세요."

내가 머물고 있는 여관이 있는 방향을 손가락으로 가르키곤 이야기했다.

"가끔 심심하면 놀러오셔도 된답니다. 우리 은인 형씨에게 차 한잔 대접 못해줄 정도로 빈곤하진 않거든요."

그렇게 말한 뒤 나는 재빠르게 뒷걸음질로 메구무에게서 물러났다.
아직까지는 무서운 맹수를 보는 느낌이었고 그에게 말을 거는 것은 맹수를 조련하기 앞서 경계심을 풀게하려는 사냥꾼 같은 행동이었다.
내 팔이 강철이어서 망정이지 보통의 사람 팔이었다면 저 발톱에 베였을 시 얼마나 아프겠는가?
비싼 강철 재질로 팔을 바꿔두었던 옛날 선택은 정말이지 훌륭한 선택이었다. 가격도 착했다면 두배로 훌륭했겠지만...

"그럼 다음에 또 보도록 합시다."

나는 마지막까지 경계하는 작은 맹수에게 손짓을 하고는 조심히 골목길로 발을 옮겼다.

// 고생했어요~! 메구무 주!

137 메구무주 (BmkOAb9X.o)

2024-07-07 (내일 월요일) 23:24:18

칼주도 고생했어요! 칼도 고생 많았다ㅠㅠㅠㅠ

총 13레스! 나중에 기록장에 넣어야겠다...

138 칼 주 (1VLs8PZFKs)

2024-07-07 (내일 월요일) 23:44:43

고생 많으셨어요! 이제 벌써 12시가 다되가네요! 내일 출근을 위해 저도 자러 가볼게요!!
다들 내일 뵈요!

139 알레프주 (bAItm15aXM)

2024-07-07 (내일 월요일) 23:47:43

칼주 잘자여~~~

140 유이주 (71pDyjPdwI)

2024-07-07 (내일 월요일) 23:48:29

칼주 잘자~!~!

141 메구무주 (uFbNRQI3Qw)

2024-07-08 (모두 수고..) 00:09:25

칼주 쫀밤되세요~~~

142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00:10:17

모두 잘자요 잘자~~

143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00:11:07

(영주 재우기)

144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00:11:43

모두 굿밤이야. 나는 뭘 좀 하다보니 이 시간이 되어버렸네... 시간 너무 빨리 가는 것이야...

왔던 사람들 어서오고, 자는 사람들 굿밤이야.

145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00:12:15

(난 알레프주 재움)

146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00:13:59

캡틴 어솨여~~~~(드르렁)

147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00:14:49

날 반겨주고 잠들다니. 훌륭하다. (?) 어솻을께!

148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00:17:00

이잉 자기 시러잇
요호~~!!!!!!!!!!!!

....농담이고 말 나온 김에 진짜로 자러 가야겠어요~🙄
모두 안녕히주무세요~⸜(*ˊᗜˋ*)⸝

149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00:18:06

잘자, 영주. 지난 번 일상은 내가 영주가 깨기 전에 이어놓을게. (그리고 못했다고 한다) 굿밤~

150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00:26:11

영주 잘자여~~~~~

151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00:26:18

영주 잘자~!~!

152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00:47:02

나도 이만 자러 가봐야겠다
다들 잘 자~!~!

153 아델-알레프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01:11:56

"...실례. 그 생각을 미처 하지 못했군요."

사내는 천천히 다시금 그녀를 바닥에 조심스레 내려놓으려 하고는, 말을 이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십시오. 다른 분들께서는 괜찮으실 터입니다."

"아무래도, 바깥 구경은 다음에 나가야 하도록 하겠군요..."

사내는 부러 아쉬운듯 그리 말하면서 그녀를 안심시키고자 하였다. 그리고 사내는 천천히 의자를 가져와, 문 옆에 놓고서는 그대로 털썩, 앉았다.

"다른 사람들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 잠시, 여기를 지키고 있을까요."

사내는 싱긋, 미소지으며 그리 이야기 하였다. 별 일 아니라는듯.

154 아델-니아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01:33:33

"그러십니까. 허나, 대단하시군요. 앳되신것 같음에도, 열심히 일 하실 줄 아시다니요."

사내는 쓰다듬던 손 계속해 쓰다듬다, 천천히 손을 떼었다. 헝클어진 머리칼. 거친 감이 있는 곱슬의 감촉. 흘러내리는 머리카락. 그리고는 싱긋 웃으면서.

"그렇습니까. 확실히, 구슬을 닮은 것도 같군요."

"저는 눈이 보이지 않아서 생김새는 잘 모르겠지만..."

사내는 제 귀를 톡톡, 두드렸다.

"소리, 감촉, 향... 그런것들로 세계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확실히 둥글고 매끈한것이 구슬을 닮았을까요."

"드셔보십시오."

그리 말하며 부드러이 미소지었고, 곧이어 그녀가 그것을 입 안으로 넣는다. 따그락, 하고 사탕 이에 부딪히는 소리. 기분 좋은 그 소리에 그리고 헉! 하는 소리에 그만 쿡쿡거리면서 다시금 웃어버렸다.

"마음에 드신다니 다행입니다."

"더 있으니, 부디 필요하시다면 말씀을."

조금 비싸게 주기는 했다만, 평범한 사탕의 가격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어린 아이들에게 사탕을 나눠주는 것은 전혀 아깝지 않았단 말이지. 아아, 드리우는 술 한잔도 좋다만, 나눔의 기쁨 역시 배를 불리는구나.

"인간 이외에, 다른 분들은 처음 보십니까?"

그런가. 인간만 있는 세계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의아할 것은 아니었으니. 사내는 그리 묻다가, 마저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제가 있는 세계는, 그런 세계였습니다. 검과 마법의 세계. 저는 마법에는 크게 재능이 없었지만, 검의 재주 하나로 방랑할 수 있었지요."

그리고는, 곧이어 검을 그러쥐듯 손을 말아 쥐었고. 손 끝에서 파즈즈, 하면서 빛무리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어느새 그것은 손잡이의 형태를 띄기 시작했고. 사내는 손잡이를 꾹, 쥔채로 조심스럽게 펼쳐서는 그녀 쪽으로 손바닥을 보인 채 손을 옮겼다.

"만져보시겠습니까."

만진다면 아마, 손 끝에 닿으면서도, 그곳에 없는듯한 신기한 감각이리라. 자신도 이것에 익숙해지기까지는 한참 걸렸으니.

"이것으로 많은 것들을 베어왔습니다. 사람들을 괴롭히는 나쁜 마족들을 베어왔지요."

그마저도, 이제는 알 수 없게 되었지만. 뒷 말을 삼키면서 사내는 부드러운 미소로 그녀 쪽으로 얼굴 향했다.

155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01:33:54

우웃 깜빡 졸아버렸다... ; ;) 다들 잘자~ 좋은 꿈 꾸고, 내일 보자! 셔터 내릴게~!
(드르륵)

156 라크주 (2FFACau4uc)

2024-07-08 (모두 수고..) 09:06:47

샷다 열엇

157 윈터주 (usJUb9falE)

2024-07-08 (모두 수고..) 09:13:39

지각!!!!

158 윈터주 (usJUb9falE)

2024-07-08 (모두 수고..) 09:14:14

할뻔했는데 오늘 일이 없네요 심심해요

159 라크주 (hBqq.f3bXQ)

2024-07-08 (모두 수고..) 09:17:44

윈터주 안녕 쪼은 아침 :3

160 윈터주 (9wrOXWH5Gk)

2024-07-08 (모두 수고..) 09:21:31

라꾸주 쫀아입니다~

161 윈터주 (kVT2A9Jt.o)

2024-07-08 (모두 수고..) 09:22:49

주말 진행ㅠ 제대로 참여하지 못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본체가 곰이라닌 푸바오같은 팬더 말고 째까난 갈색 애기곰...

162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23:44

곰탕 드립 못쳐서 아쉽다!!!

163 라크주 (ylzZJhW1dw)

2024-07-08 (모두 수고..) 09:23:48

ㅋㅋㅋㅋㅋㅋ 주말 진행 나두 중간에 빠졌어 ... 근데 곰이었다니 대반전 :3

라꾸주 라고하니까 라꾸라꾸가 생각나네 (?)

164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25:09

라꾸라꾸 생각하고 말한거 맞아요 ㅋㅋㅋ
오늘진짜나른하네

165 라크주 (A1lC92H7zM)

2024-07-08 (모두 수고..) 09:27:06

헉 의도 간파!

날도 흐리고 빗소리도 나른하게 만들기 좋지 ... 나는 약도 먹어서 더 나른해~~

166 아?루주 (atXn8fpe7g)

2024-07-08 (모두 수고..) 09:28:43

여왕의 상상도...

167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29:02

몸은좀 괜찮아졌나요~

168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29:32

메우 강해보이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루주 안녕하세요~~

169 라크주 (Ho2nccJA6U)

2024-07-08 (모두 수고..) 09:32:29

>>166 ㅋㅋㅋㅋㅋ 이런건 어디서 가져오는거야! 아루주 쫀아 :3

>>167 어쩔 수 없이 회사에 출근할 수 있을 정도 ...

170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33:47

>>169
출근해서 참치 들여다볼 정신 있으면 퍽 괜찮으신 것 같은데 ㅋㅋㅋㅋㅋㅋ ㄱㅇㅇ....

171 라크주 (Ho2nccJA6U)

2024-07-08 (모두 수고..) 09:35:19

>>170 후후 일을 안하면 그만큼의 정신을 참치에 쏟을 수 있어!!

172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09:35:46

>>171
일하세요!!!!!!

173 라크주 (NATzmyIzJo)

2024-07-08 (모두 수고..) 09:39:38

>>172 뿌에에엥 ...

174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0:15:57

쫀아!!

175 라크주 (p0Xhi3.dC2)

2024-07-08 (모두 수고..) 10:21:38

알렢주 쫀아 :3

176 알레프 - 아델라이데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0:26:09

금세 내려놓아지는 몸. 아델라이데가 의자에 앉는 걸 보고 소녀도 바닥에 털썩 주저앉는다.

"...그러자."

숲 구경을 못 나가게 된 건 아쉽지만 다른 추락자들을 놔두고야 도망치듯 나갈 순 없다... 인간의 목숨은 하잘것없는 위협에도 쉽게 끊어지곤 하고, 소녀는 지금의 인연들을 잃고 싶지 않았기에.

"아직도 들려? 그 불쾌한 소리."

소녀가 목소리 낮춰 조곤거렸다. 경비대원인지 주민들인지, 하여간 여관 밖에서 계속 불길한 기운을 풍기고 있는 걸까.

177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0:26:28

(복복복복복복복)

178 라크주 (gz12YVue9g)

2024-07-08 (모두 수고..) 10:29:57

답레는 이따가 주께!! 점심시간쯔음에 ... (쮸글)

179 라클레시아 - 알레프 (hEsqdHWsvg)

2024-07-08 (모두 수고..) 12:12:08

인싸? 아싸? 처음 듣는 말에 나는 고개를 갸웃했다. 맥락상 인맥에 관련된 말인듯 싶었으나 어원을 모르는 나로써는 그 이상의 해석은 안되었다.

"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지만 ...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는 경우가 생겨서. "

불사의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필연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는 상실의 고통을 나는 그다지 느끼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런 기억은 몇번만 들어와 있어도 충분하다 느껴질 정도로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 잘 가지고 있네요. "

목에 걸어두는 것보단 주머니에 넣어두는게 더 안전 ... 하려나? 잘 모르겠다. 이미 준 것이니까 취급은 어떻게 할지는 알레프의 마음이지만 나는 괜히 욕심을 부려서 옅은 웃음과 함께 얘기했다.

" 그래도 목에 하는게 더 예쁠꺼에요? "

이름부터 목걸이니까. 그래도 헤어졌을때 잊지말자는 표식으로 준 것인데 헤어지지 않게 되었으니 다행이었다. 나는 알레프의 말에 동의하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 다 같이 있을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힘이 될꺼에요. "

감정이 다 드러나는 소녀의 표정에 나는 결국 웃음을 참지 못하고 머리를 몇번 더 쓰다듬어주려했다. 너무 귀엽지 않은가. 저런 표정은 솔직히 반칙이라 생각한다.

" 나도 다시 같이 있을 수 있게 되어서 기뻐요. "

비단 알레프뿐만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도.

180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15:28:22


오늘치 갱신을 아직도 안 했다니...!!!!!

갱신합니다❗❗❗❗❗❗❗❗❗❗❗❗❗❗❗❗❗❗

181 라크주 (hEsqdHWsvg)

2024-07-08 (모두 수고..) 15:37:20

(영주 뽀다다다담)

182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16:07:21

>>180-181 (둘다 뽀다담)

183 알레프 - 라클레시아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6:34:40

"그래?"

목에 하는 게 더 예쁠 거라는 말을 듣고... 팔랑귀 소녀는 곧장 목걸이를 목에 걸었다. 감각은 그렇게 썩 편안하진 않았다. 뒷목에 느껴지는 이물감이라거나. 그래도 나쁘진 않았다. "어때? 좀 멋있어?" 하면서 허리에 손 짚고 가슴을 쭉 펴보이기도. 썩 당차보이는 자세다.

"헤헹."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기분 좋은 웃음소리 내면서 받아들였을 게다. 그것도 잠시, 다시금 졸음 쏟아지는 듯 눈을 두어번 꿈뻑였지만. 참아보려 했음에도 영 되지 않은 모양이다.

"...조, 졸려..."

소녀는 손으로 눈가를 슥슥 비비며 중얼거린다. 도대체 인간들은 이런 거추장스러운 핸디캡을 달고 어떻게 활동하는 거야?

184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6:35:21

쫀오!!

185 유이주 (r7yiuie1b2)

2024-07-08 (모두 수고..) 18:36:31

쫀저~!~!다들 저녁 맛있게 먹었어?

186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19:17:43

다시 갱신임다~모두 안녕하세요~~⸜(*ˊᗜˋ*)⸝

>>185 저는 이제 먹으려고 합니다❗❗ 유이주는 맛저하셨나요?

187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9:21:27

쫀저!!

188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19:36:42

>>186 나는 맛저했지~~영주 맛저해~!~!

189 아?루주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19:44:16

비가.... 싫어요......

190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19:46:23

아 아루주ㅋㅋㅋㅋㅋㅋㅋㅋ비싫어하는구나 그나저나 짤 너무 귀여운데

191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9:47:04

192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19:47:46

알레프주도...비싫어해??? 나만비좋아해???

193 아?루주 (PS3qj/f2mM)

2024-07-08 (모두 수고..) 19:48:08

194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19:59:08

비는 꿉꿉하니까 누구나 싫어하는게 당연하잖아여???(?)

195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00:21

으아아아 안 돼 비 듣지마 나는 널 좋아해애애애

196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20:05:12

저는... 요즘 날씨가 자꾸 비 온다고 했으면서 이런 상태인 게 쫌 마음에 안 들어요🤔
내일 날씨 안 좋다고 해서 빨래 타이밍을 자꾸 놓쳐....

197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05:49

그렇긴해....그래서 언제나 우산을 들고다녀야한다니이게무슨억까인가

198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0:18:45

갱신~ 다들 안녕 ;3

199 라크주 (xdAsBtuznA)

2024-07-08 (모두 수고..) 20:23:01

쫀저~~

200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26:21

아델주 라크주 어솨~!~!

201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0:29:41

라크주 유이주 안녕~~(복복복)

202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41:07

(뽁뽁뽁뽁뽁뽁)

203 라크주 (xdAsBtuznA)

2024-07-08 (모두 수고..) 20:45:07

비가 애매하게 오잖아 :( 좀 내릴거면 확 오던가 해야하는데

204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46:52

맞아맞아
습하기만 하고!!

205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0:49:50

나는.. 쾌청했으면 좋겠어... 장마 시러 ; ;)

206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0:52:36

다들 안녕하세요~ 월요일 싫어요!

207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0:54:30

윈터주 어솨~!~! 그러고 보니 오늘은 월요일이었구나! 생각해 보니 월요일에 장마라니...으으!!

208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00:46

두근두근 두근두근 세근네근 입맛이가 없어😄😄😄😄

209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1:04:08

그러게, 월요일부터 장마라니 ; ;) 피곤한걸~

윈터주도 안녕~!! (복복복) 입맛 없으면 힘들지.. 시원한거 먹어보는건 어때~? 난 어제 콩국수 먹었어!

210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04:57

수박 먹었습니다! 수 박 ! !

211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1:05:22

수박 맛있었겠다! 나도 수박 주스 시킬까 ;3

212 유이주 (xru3E5qYZc)

2024-07-08 (모두 수고..) 21:05:24

콩국수!!수박!! 다들 맛난 거 먹었구나!

213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07:30

수박 주스에 수박이 들어있을 확률이 낮다고 들었는데! 차라리 수박바를??

유이유이주도 안녕하심까!

214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1:11:27

헉 그래? 100% 생과일이라고 써있길래 완전 수박주슨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네~

215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19:55

단수박 진짜 맛있어요!

216 아델주 (CI6k0WDM5A)

2024-07-08 (모두 수고..) 21:20:55

ㅋㅋㅋㅋㅋㅋㅋ 냉장고 들어갈 자리만 있었으면 사오는건데 아쉽네~

217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22:44

아쉽네요! 제가 다먹었음!!

218 라클레시아 - 알레프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27:21

>>183

" 더 예쁜데요? "

목걸이를 하고서 멋있냐고 물어보는 알레프의 모습에 한번 더 웃음을 참지 못한 나는 흐뭇한 미소와 함께 몇번이고 머리를 더 쓰다듬어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이런걸 힐링된다고 하는건가, 이전 세계에서 느꼈던 스트레스는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 느낌이었다. 그야 엄청 귀엽지 않은가.

" 으음 계속 졸리다니 큰일이네요. "

아무래도 졸음이 계속 몰려오는듯 했다. 하지만 딱히 몸을 뉘일 곳이 마땅하지 않은데 ... 결국 나는 고민하다가 외투를 벗어서 바닥에 깔아주었다. 더러워지는건 어차피 신경 안쓰니까 여기에 누우면 될 것 같은데 ... 머리를 놓을만한 곳이 또 보이지 않았다.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던 나는 머리를 긁적이다가 말했다.

" 눕는건 여기 누우면 되는데 ... 괜찮으면 제 다리라도 베고 잘래요? "

아마 잠깐 자고 일어나면 괜찮아질거란 생각이 들었다. 갑작스럽게 몰려오는 졸음은 보통 30분 정도만 자고 일어나도 상당히 개운해지는 법이니까.

219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27:38

다들 쫀밤 :3

220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28:48

라꾸쭈 안녕하세요~

221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29:02

윈터주 안냥~~ 라꾸라꾸 침대!

222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31:16

으에~ 오늘 목을 많이 썼더니 좀 피곤하네요
라꾸침대 누워서 자야지!!

223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33:02

헉 라꾸라꾸 ... 회사에도 몇개 있지 :3 야근자들을 위한 ...

근데 목을 많이 썼다니 내일 목 아픈거 아냐? 8ㅁ8

224 윈터주 (6bTaV/YiI6)

2024-07-08 (모두 수고..) 21:36:32

목은 괜찮습니다! 라꾸베개나 주세요!

225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1:43:48

헉 ... 라꾸라면 여기 드리겠읍니다 (라크 바침)

226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22:25:05

오늘
운동을 너무 빡세게 했나봐요... 이 정도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크아아악

갱신합니다~ 모두 좋은 밤이에요~~ ⸜(*ˊᗜˋ*)⸝

227 유이주 (VFNtcaDtos)

2024-07-08 (모두 수고..) 22:27:11

영주 리하!! 모두 쫀밤쫀밤이야!! 글구 넘 무리하지는 마~~

228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22:36:01

유이주도 안녕하심까~~
무리라기보다는 운동 강도 감을 못 잡은 거라서...🙄 아무튼 걱정해주셔서 감삼다(・ω<)

229 알레프 - 라클레시아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23:02:02

"그만 쓰다듬어, 간지럽다구!"

소녀가 까르르 웃으며 손사래친다.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싫지 않은 기색이었다. 쓰다듬어주는 느낌이며 기분이며 썩 좋았으니까.
이윽고 라클레시아가 외투를 벗어 깔아주자 소녀는 그 위로 냉큼 올라가 앉았다. 어차피 제 몸은 더러워지지 않으니 맨바닥에 드러누워도 괜찮지만 선뜻 내어주었으니.

"아냐, 괜찮아!"

다리라도 베고 자겠냐는 말에, 졸린 눈으로도 고개를 도리질하던 소녀. 곧 외투 하나 깔린 바닥에 새우잠 자세로 눕는데...

"...부, 불편해..."

여관의 푹신한 침대가 익숙한 소녀에게는 딱딱한 맨바닥이 불편할 수밖에 없었다...

230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23:02:14

다들 쫀밤이에여!!

231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23:16:27

알레프 너무 귀여워.... 잡아먹을래......

알렢주도 쫀밤이에요~

232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18:09

(골골) 아침부터 나갔다가 지금 돌아왔어.

미션 발행이 늦어져서 미안하지만 미안하지 않다! 나는 오늘 매우 뿌듯한 하루를 보냈기 때문이지!

물론 비에 홀딱 젖긴 했지만 그래도 뿌듯했다!

다들 안녕이다!

233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19:52

누가 오늘 영주가 오기 전에 답레를 올리겠다 했지?
그런 말을 한 사람은 누구더냐! (나임)

234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23:21:06

>>231
캡틴 어솨여~~ 수고하셨어여!!

235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22:08

>>234 안녕, 알레프주! 짤이 귀엽구만~

236 영주 (5eq1Flw3M6)

2024-07-08 (모두 수고..) 23:34: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뿌듯하다는 말을 2번이나 쓸 정도로 뿌듯해보여서 귀여워~~🫳🫳🫳🫳

캡틴도 어서오세요~

>>233 캡틴이요!!!!!( •̀ ω •́ )✧(?)

그치만 저도 오늘은 캡틴이 없는 동안 뿌듯한 하루를 보냈으니까 괜찮슴다!!!!

>>234 헉
내가 알렢주의 영혼을 뽑아갔어...!!!!!

237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36:45

>>236 ㅋㅋㅋㅋ 영주도 오늘 뿌듯했다니 다행이야.

그러네, 지금 보니까 영혼 뽑히는 것 같잖아~

238 알레프주 (q9OX6/xrIs)

2024-07-08 (모두 수고..) 23:40:58

제 영혼 잘 돌봐주세여...(??)

239 미하엘 - 영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44:12


 물어본다는 말에 미하엘은 미묘해졌다. 물어본다 한들 사실대로 말해주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리라. 하지만 그건 제 기준이고, 다른 사람은 다를지도 모른다. 미하엘은 그러라며 고개를 끄덕였다가,

 “앗, 움직이면 안 돼. 아니 그보다 누구라고? 아델라이데?”

 하고 되묻는 것이다.

 “당연히 알지. 몇 번이나 만났는 걸. 흐응, 겉보기엔 멀쩡해 보였는데 실은 아니었나······.”

 미하엘은 네 머리를 마저 매만지면서 린스 얘기에 그렇구나, 따위의 가벼운 대꾸를 하고는 다 매만졌는지 완성, 하고는 손을 떼어냈다. 몇 번 이런 식으로 다른 이의 머리를 매만져준 경험이 있긴 한 모양인지, 제법 잘 꼬인 머리카락이다.

 “오랜만에 긴 머리 만지니까 뿌듯해. 마음에 들어? 거울이 없는 게 아쉬울 정도라구.”

 히득히득 웃는 소리를 내며 미하엘이 네 머리를 마저 다듬더니 짠, 하고 다시 한 번 완성 되었다는 듯이 자세를 잡아 보였다.

/16

240 라클레시아 - 알레프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3:45:58

간지럽다는 말에 나는 웃으며 손을 내려놓았다. 소녀의 머리카락은 참 부드러운 촉감이라서 만지기에도 좋았으니까. 알레프는 무릎이라도 베고 자겠냐는 말에 괜찮다고 하고선 냉큼 외투 위에 자리를 잡았으나 ...

" 딱딱해서 좀 그렇죠? "

아무래도 이런 딱딱한 바닥 보다야 싸구려 여관의 침대가 훨씬 좋을 것이니까 말이다. 누워서 자기엔 글렀다는 생각이 들어서 나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결국 알레프를 일으켜 세우며 말했다.

" 아무래도 누워서 자기엔 힘들고 어디 기대서 조는 수 밖엔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

베개도 없으니 누워서 잤다간 목도 상당히 아플테고 말이다. 나는 펼쳐놨던 외투를 조금 작게 개어서 푹신푹신하게 만든 뒤에 근처 벽 앞에 내려놓고 말했다.

" 여기 앉아서 벽에 등을 기대고 앉으면 좀 편할꺼에요. "

물론 그래도 조금은 불편하겠지만 이게 최선인것 같다.

241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3:46:19

다들 쫀밤 ...

242 ◆qrMRBpSduI (iyXERocZt.)

2024-07-08 (모두 수고..) 23:46:39

라크주도 좋은 밤 돼~ 굿밤이야.

243 라크주 (kuFnZyXd6c)

2024-07-08 (모두 수고..) 23:50:36

>>242 (캡틴 쓰다듬기)

244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00:06:54

Picrewの「나나곰쿠키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3roBIiDK2V #Picrew #나나곰쿠키2

머리 길어진 이후로는 이런 차림일 것 같네요~ 올블랙은 어떻게 탈출하긴 했는데 여전히 시커먼 거 좋아하는 편...🙄

라크주도 쫀밤임다~~ (~˙∇˙)~

>>238 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아니 너무 쉽게 포기하시는 거 아니냐고요!!!!!!(다시 집어넣기)

245 라크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12:56

(영이 픽크루 핥아먹기)

246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00:21:33

>>245 그거 무슨 맛 나나요?🤔(?)


슬슬 시간이 늦었으니까 저는 자러가볼게요..._(:3」∠)_
답레는 내일 드리겠슴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247 라크주 (C8.4qtGJqA)

2024-07-09 (FIRE!) 00:40:48

>>246 딜리셔스한 맛이 난다!!

248 라크주 (CzLItXsrbE)

2024-07-09 (FIRE!) 07:05:56

쫀아 :3

249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7:25:08

좋은 아침. 어제 좋은 픽크루를 영주가 올려줬더라구.
귀여운 영이를 보았기에 나도 만들어 보았다. 쫘란.

25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7:25:34

그리고 이건 다윈.

251 라크주 (0Akb9EcJCc)

2024-07-09 (FIRE!) 07:46:05

헉 캡틴의 픽크루 아침의 양식이야 ...

252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7:54:37

라크도 보여달라!

253 라크주 (mxLx3i6T9c)

2024-07-09 (FIRE!) 07:56:36

라크는 라꾸라꾸 침대가 되어서 업써

25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00:40

라꾸라꾸 침대라도 보여달라! (?)

255 라크주 (baXTG/7DUc)

2024-07-09 (FIRE!) 08:04:15

Picrewの「나나곰쿠키2」でつくったよ! https://picrew.me/share?cd=d5ewNzgWbk #Picrew #나나곰쿠키2

25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08:08

우하하. 라크 곱다~! 라크와도 만나봐야 하는데.

257 라크주 (i5Pj3E..fs)

2024-07-09 (FIRE!) 08:15:27

헉 맞아맞아 미하엘이던 다윈이던 만나봐야지! :3

258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8:25:37

쫀아임다...
장마 디버프에 아루가 평소에 안 굴리던 타입의 캐릭터라 그런지 답레가 영 안나오네요 그래도 오늘은 꼭...

259 라크주 (/wh5Q1NU52)

2024-07-09 (FIRE!) 08:29:23

>>258 (뽀다다담)

26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33:05

>>257 맞아, 만나고 싶은데 장마라서 기운이 너무 없어...

>>258 그 심정 너무 잘 알지. 힘내기야. 아자아자.

261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8:33:32

>>259 (뽝실!)
사람은 이래서 김치찌개를 끓여야 하나봐요...

262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8:34:11

>>260 캡틴도 장마 디버프군요... 장마야 지나가라 지나가라...!

26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35:47

>>262 너무 눅눅하고 습해서 죽을 것 같아... 이러다 사람이 물고기가 되어버릴 지도... 눅눅한 과자가 되어버릴 지도.....

264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8:37:14

>>263 전 이미 녹았어요 🫠

265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08:40:32

>>260 헉 근데 장마는 진짜 조금도 움직이기 싫어지니까 맞는말이야 :3
>>261 이 날씨에 김치찌개라니 너무 더워!

26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41:39

>>264 아니잇, 녹아버린 아루주 다시 굳혀봄.

>>265 맞아... 지금 손가락 까딱하는 것도 힘들더라구. 장마... 진짜... 끔찍해...

267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08:46:17

>>266 (뽀다다담) 나중에 캡틴 일상 구하면 찔러봐야지!

268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8:47:02

>>267 앗 그렇다면 지금 구하면 라크와 만날 수 있는 건가.

269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8:55:22

>>266 빤-히

아침부터 일상 돌아간다!!! (팝콘)

270 라크주 (vJISPBE5uY)

2024-07-09 (FIRE!) 08:57:30

>>268 후 또 월루의 악마 김라꾸를 부르는건가

271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09:31:36

>>269 이건 아루주가 일상을 돌려주겠다는 시그널인가! (선동과 날조를 하며)

>>270 ㅋㅋㅋㅋㅋ 월루의 악마라니. 근데 내가 지금 쪼맨 하고 있는 게 있어서 한 점심 쯤 가능할 것 같아. 괜찮아?

272 아?루주 (m7jpz3t68E)

2024-07-09 (FIRE!) 09:33:17

>>271 빤히 바라보는 눈에는 곧 쓰담을 하겠다는 시그널이 있어요 ㄱ(ㅇㅅㅇㄱ

273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09:34:20

>>271 나도 일하는중이니까! 천천히 하는게 오히려 조아 :3

274 알레프 - 라클레시아 (4O8rLAqgYc)

2024-07-09 (FIRE!) 12:43:39

"그래?"

좀 편할 거다, 그 말을 믿고 다시 앉은 채 벽에 기대었지만... 더 불편했다! 아까 누운 자세보다 더 불편했다! 이것저것 가릴 처지가 아니긴 하지만.

"우우... 불편해..."

조그만 목소리로 투정부리며 불평하기도 잠시, 몰려오는 수마에 소녀는 금방 잠들었다. 얼마 안 있어 "...에잉... 그거 그렇게 하는 거 아닌데..." 잠꼬대도 하는 걸 보면 꿈까지 꾸는 모양... 고개 흔들며 꾸벅꾸벅 조는 모습이다.

//슬슬 막레주셔도 될거같아여~~~~

275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12:44:04

쫀점!!

276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13:26:44

쫀점이야~!~!

277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4:05:01

쫀점!!!!

278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15:13:42

쫀점이에요~~~

279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5:32:47

영주 안녕 :3

280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16:05:01

라크주도 안녕하심까~~

281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16:05:41

졸려여...

282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6:05:46

(뽀다다다담)

283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6:08:04

(뽀담뽀담)

284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16:12:51

(데굴데굴)

285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16:32:28

알렢주는 늘 졸려했어....🥺

>>284 알레프도 잠만보처럼 굴릴래요(?)

286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6:43:20

알레프주는.. 잠꾸러기야.. 미인이야...(??)
헤헤 다들 안녕~ 많이 떠나가서 좀 슬픈 오후네 ; ;)

287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16:50:32

다들 쫀오에여~~
>>285 잘 굴러가는 알렢이!
>>286 미인이 잠꾸러기인거지 잠꾸러기가 미인인건 아니거든여(??)

288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6:52:23

>>287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귀요미인걸루...(복복복복)

289 아?루주 (ih2GbK1JKc)

2024-07-09 (FIRE!) 17:25:12

나는야... 눅눅한 감자튀김...

290 라크주 (cOmOXwz6Ho)

2024-07-09 (FIRE!) 17:32:46

덥다 더워

291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17:38:56

기절 베개는 날 늘 재웠어...

일 끝나고 잠깐 쉰다는 게 이 시간이 되어버렸네.

다들 어서와!

292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7:39:00

>>289-290 (둘다 부채질해주기...)

293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7:39:38

캡틴 안녕~(복복복) 캡틴은 언제나 기절 베개의 마수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구나... 많이 피곤한것같은데 괜찮아~?

29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17:41:23

>>293 안녕, 아델주~ 피곤한 건 아니고 내가 약간 잠을 잘 못 자서 약을 먹거든 (...) 그거랑 기절 베개가 합쳐지니까 한 번 누우면 그대로 기절하게 되더라. 이쯤 되면 기절 베개를 치워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 (농담)

295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8:16:50

헉 그렇구나... 나도 수면보조제 먹고 있는데, 확실히 그것때문에 좀 잠이 많아진것 같기는 해. 없으면 요새는 두어시간만 자도 깨버리더라구(...)
우우... 그래도 캡틴 걱정되는걸....(복복해서 뽁실하게 만들어주기)

29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18:25:40

>>295 맞아... 먹으면 입이 빠짝! 마르긴 하지만 그래도 있는 게 낫긴 해. 걱정 해줘서 고마워~ 하지만 정말 괜찮다구! (복복뽁실캡 됨)

297 라크주 (u5/t7VQjdM)

2024-07-09 (FIRE!) 19:32:06

다들 맛저해!

298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19:34:29

>>296 헉 입 바짝 말라? 나는 딱히 부작용 같은건 없던데, 조금 걱정이네~ 그래도 괜찮다니까 다행이지만 ;3 (꼬오옥)

라크주도 밥 맛있게 먹어~!!! 캡틴도!!

299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19:38:01

쫀저~~다들 맛저해~!~!

300 라크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29:43

조용하네 :3

30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0:31:14

조용하도다..(무언가 먼지 같은 것이 휘날린다)

302 라크주 (N9wUiRyIck)

2024-07-09 (FIRE!) 20:33:48

휘이이이이잉

30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0:39:07

아마 날씨 때문도 있는 것 같아...

내가 시끌시끌하고 싶은디 날씨가....

304 라크주 (Clw3csU.5Y)

2024-07-09 (FIRE!) 20:42:42

장마가 사람을 처지게 만들긴하지 :3 나도 기운이 별로 없구

305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0:50:24

맞아. 게다가 이 습함...! 사람이 곰팡이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는 것 같아...!!

306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0:51:18

사람이 곰팡이가...정말 될 것 같아...🫠🫠🫠

307 라크주 (5zyoLWBDiI)

2024-07-09 (FIRE!) 20:56:05

헉 그거 완전 라스트 오브 어스 (아님)

308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0:56:57

>>307 라스트오브어스wwwwwwww

309 영 - 미하엘 (5sq5eKXoOc)

2024-07-09 (FIRE!) 20:59:21

“응, 아델라이데. 무리해서 그런 거라고 하긴 했는데…….”

아델라이데라는 사람 개인이나 일반적인 인류 전반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으니, 그가 미하엘의 오해를 정정해줄 가능성은 요원해 보인다.
다시 앞을 본 채로 가벼운 한담 몇 마디 오갔다. 그리 길지는 않은 시간 지난 뒤. 되었다는 말 들려오자 그는 손을 뻗어 등 뒤를 더듬어 보았다.

”이렇게 하면 편하구나. 도와줘서 고마워.”

거추장스럽게 늘어졌던 머리카락이 한 갈래로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길이만은 여전히 허리에 닿을 만치 길었으나, 그는 이미 충분히 만족한 듯했다. 땋아 내린 머리 끝을 앞으로 끌어와 신기한 것이라도 보듯 구경하던 그가 미하엘의 말에 고개를 크게 끄덕였다. 가장 불편했던 점들이 해결되었으니 마음에 들지 않을 리가.

“머리 만지는 거 좋아해?”

그렇다면 자르지 않고 이대로 두는 편이 나을지도……. 그런 생각을 하며 제 머리 끝 가만 매만진다.

310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00:09


다음에 떨어지게 될 세계관은 좀비 아포칼립스였던 것으로 밝혀져(?)

모두 안녕하세요~~~~

31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1:01:19

영주 어솨~!~!

312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1:01:56

(데굴데굴)

313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1:02:33

(데구르르르르륽)
알레프주 어솨~!~!

314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07:40

모하임다!!!! (๑ゝω·)ノ
알렢주도 어서오세요~~

315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21:08:12

헤헤 다들 안녕~!!! (다들 복복해주기)

316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1:12:38

다들 안냐세여~~~~
비 그쳤구나 해서 창문 열면 또 비오고... 무한반복 중이에여...

317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15:32

>>315 (습해서 복실해지지 않음)

저는... 이제 그냥 비가 왔지만 그냥 빨래 널어놓고 왓서요
아 몰라 알아서 잘 마르겠지(??)

318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21:18:08

그러게... 장마 언제 끝나....

>>317 ㅋㅋㅋㅋㅋㅋㅋ 잘 말랐으면 좋겠다.. 축축하고 습해서 냄새나는 빨래는 싫어어어엇

319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22:21

>>318 그래도 제 쪽은 실내에 들여놓으면 냄새는 안 나는 정도네요!

뭐더라...
이제 기후가 너무 변해버려서 지금 날씨는 장마보다는 우기에 가까운 양상이 됐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슴다...🤔🤔

320 라크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3:00

장마때 빨래에서 냄새 안나는 법 : 건조기에 돌린다

321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24:32

이쯤 되면 약과 기절 베개 때문에 잠드는 게 아니라 비가 너무 와서 자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네.

모두 어서와.

322 라크주 (Ds2zjWaFnw)

2024-07-09 (FIRE!) 21:24:48

캡틴 앙뇽

32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25:27

오늘 하루는 종일 인사만 하는 것 같아. 꺄아아악...

32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26:06

이럴 땐 뭐다? 일상과 진단이다. (답레와 함께 진단을 돌리러 가며)

325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26:35

>>320 ....현답!

>>321 그럴수도요🤔🤔 확실히 비가 오면 좀 늘어지는 게 있으니까요~

캡틴도 안녕하세요~~

326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1:27:20

>>324 헉
진단 신난다!!!!!!!!

헐 그럼 저도 캡틴이 답레 쓰시는 동안 얼른 씻고 와야겠네요~

327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1:30:30

영주 다녀와여~~~~~
확실히 비때문인가 자꾸 늘어져여...!!

328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33:09

막레 가져와야하는데 계속 늘어진다아아 ㅏ

329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39:11

라크주도 늘어지고 알렢주도 늘어지고 모두가 늘어진다아아아ㅏㅏ.

33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39:44

>>326 잘 다녀와. 다녀온 사이엔 모든 것이 다 해결되어(?) 있을 거야.

331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40:19

(다윈도 늘리기)(미하엘도 늘리기)

332 아델주 (yhjLRlqKBA)

2024-07-09 (FIRE!) 21:40:23

>>319 헤헤 그러면 다행이다.

영주 잘 씻고 오구~ 캡틴 진단? 헉...(착석)

333 미하엘 - 영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47:03


 무리해서라. 추락자들은 어떠한 능력이 있고, 그 능력에 페널티가 있다는 걸 알고 있다. 어쩌면 아델라이데는 페널티로 인해 그렇게 된 걸지도 모른다. 미하엘은 예상외로 정답에 빠르게 다가갔으나, 딱히 확신하지는 않기로 했다. 그야, 확신했다가 아니면 민망하니까. 대신 다음에 아델라이데를 만나면 꼭 몸상태를 확인해 보기로 했다.

 다 묶인 네 머리 끝에는 민들레 모양의 장식이 달린 머리끈이 묶여 있다. 원래 두 개가 한 쌍인데, 하고 아쉬운 소리를 하던 미하엘은 곧 도와줘서 고맙다는 말에 비시시 웃었다.

 “이러면 보기도 예쁘잖아.”

 그래도 제법 긴 머리카락이라 불편함이 많이 가셨을까 싶은데, 마음에 드는 모양이라 다행이었다. 미하엘은 이어 네 말에 잠시 고민하는 소리를 냈다.

 “음······, 좋아하냐 싫어하냐 하면 좋아하는 쪽이긴 해. 왜? 안 자르고 놔두게?”

 그래도 너무 길면 불편할 텐데, 괜찮나? 갸우뚱 고개를 기울이는 것도 잠시다. 푸스스 웃음을 흘리던 미하엘이 마저 말을 이었다.

 “하지만 난 짧은 머리 만지는 것도 좋아해. 긴 머리는 이것저것 꾸미는 맛이 있고~ 짧은 건 악세사리 달아주는 맛이 있고~ 어느 쪽이어도 좋아.”

 그러고는 자길 보라며 손짓한다. 나도 나름대로 짧은 머리잖아, 하는 게 제 말에 믿음을 주기 위한 것 같기도 했다.

/18

33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47:44

(다윈 : 늘어남)
(미하엘 : 늘어남)

아델주 어서와. 맞아, 진단이라구! (이제 하러 갈 거임)

335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1:49:47

잠깐 졸았다 왔는데 진단?! (착석)

33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51:36

유이주도 어서와. 유이주도 진단하자!

337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1:52:48

좋왔어 돌리고 올게!

338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1:55:55

미하엘 귀엽다 흑흑

339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56:32

아잣! (눈누난나 상태 됨)

34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1:57:36

미하엘은 한 게 없는데 귀엽단 소리를 들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미하엘 씨.

미하엘 : 난 원래 귀여우니까 별 생각 없는 걸~? (당당함)

34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1:58:12

469 자캐는_거울을_보면서_무슨_생각을_할까
인간 시절과 달리 바뀐 동공을 보며 슬퍼할 거야...

583 자캐는_썰렁한_개그에_어떻게_반응하는가
진심으로 좋아하면서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을 걸? 아재개그 같은 거 좋아해ㅋㅋㅋㅋ

513 자캐는_타인의_변화에_민감한_편인가
민감해! 감각도 민감하고 타인의 변화에도 민감하고


유이, 이야기해주세요!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42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2:20

536 자캐에게는_소중한_사람을_지킬_수_있는_힘이_있는가
> 환경에 따라 다르겠지만 힘 자체를 보유하고 있는 것이냐고 묻는다면 Yes. 모방할 기회만 있다면 뭐든 사용할 수 있으니까 :3

127 최근_자캐가_신경쓰고_있는_것
> 으음 ... 자신의 마음? 워낙 오래 살다보니 닳고 닳아서 삭막해져있었는데 최근에 만난 사람들을 보면서 예~전에 느꼈던 감정들을 고스란히 다시 느끼고 있으니까. 자신은 그저 살아만 있는게 아니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는거지. 상당히 긍정적이야 :3

354 자캐는_소중한_사람에게_자신의_전부를_줄_수_있는가
> 물론. 목숨을 달라고하면 그것까지 줄 수 있을 정도로 헌신적이야. 자신에게 행복을 주었던 상대에겐 진짜 한없이 약해지니까.

라클레시아 테시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4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03:07

유이 귀엽다. 아재개그 좋아하면 미치겠군 <이 말에 대신 (국에) 파를 치십시오. 이렇게 대꾸하면 웃어주는 건가. 와중에 눈 변한 거에 슬퍼한다는 거 너무 짠해...

344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03:30

>>342 라크 헌신적인 거 그냥 이마만 빡빡 치는 중...

345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4:34

>>341 (아재개그 100발 장전 완료)

34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04:41

라크으으으!!! 이 순애보 청년 같으니라구. 아니 근데 이번 진단은 어째 라크의 변화에 관한 질문들이 많네. 크, 대박이다. 진단 뒤에 사람 있다.

347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04:42

>>343 웃음 참다가 깔깔 웃을 거야ㅋㅋㅋㅋㅋㅋ
흡혈귀가 돼서 슬픈 유이...왜 인간이 아닌가 그저 한탄만 하다..

348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05:28

>>345 유이 웃음보 터지기 일보직전
>>346 진단뒤에 사람있다2222

349 라크주 (WQrAuRSgJI)

2024-07-09 (FIRE!) 22:05:44

>>346 깔끔한 순애지!

35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05:53

으아악 으아아악 유이한테 흡혈귀를 빼야만 (?) 그치만 흡혈귀 유이 진짜 맛있는데 짱인데. 유이와도 만나봐야 하는데.

35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07:17

>>350 흡혈귀인 것은 절대숙명..! 하 미하엘이랑 다윈이랑도 만나봐야하는데에에에에

352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07:51


506 자캐가_바디로션을_바른다면_어떤_향기일까
다윈 : 글쎄요. 바디로션을 안 바른지 좀 되어서. 보통 꽃향기 아닙니까?
▶꽃향기 아니면 아예 안 바를 것 같은데. 건조하다 싶으면 그때야 조금 바르지 않을까? 사실 바디로션 장미향이나 베이비 파우더 이런 거밖에 생각이 안 남. (...) 다윈에게서... 베이비 파우더가...? (오...)

380 최근_자캐에게_있었던_좋은_일_세_가지
다윈 : 하나는 추락자들과 마주친 것. 둘은 생각보다 많은 친절을 받은 것. 셋은 미하엘과 자주 마주칠 일이 없었던 거군요. 물론 미하엘이 싫은 건 아닙니다만, 같이 있으면 기가 너무 빨린다고나 할까, 그래서요.
▶너무 발랄한 사람은 힘들다는 타입이라 그런 듯. 생각보다 소소한 좋은 일들이네.

87 자캐는_매운_음식을_잘_먹는다_vs_못_먹는다
다윈 : 세상에 못 먹는 음식이란 없습니다. (와구와구)
▶푸드파이터 다윈에게 못 먹는 음식이란 음식물 쓰레기가 다일 것이다—.

다윈, 이야기해주세요!


"내게 복종해라."
다윈: 뭔 지*도 참 신박하게 하네요.

"너는 소중한 사람에게 이별당하면 어떻게 해?"
다윈: 슬퍼하겠죠. 하지만 한편으론 그 소중한 사람이 나와 있어 슬퍼졌다면, 마음 편히 놓아줄 겁니다. 그게 내가 해줄 수 있는 최선일 테니까요.

"머리는 방치해 두고 있어? 미용실에서 다듬고 있어? 스스로 손질하고 있어?"
다윈: 보통은 미용실에 갑니다만. 최근은 잘해주는 사람들이 대충 매만져 주곤 합니다.





531 자캐가_감정을_참아내는_방식
미하엘 : 감정을 왜 참아야 하는데? 마법소녀는 그런 거 몰라~
▶딱히 참지는 않을 것 같지만, 슬픈 일을 참게 된다면 울 것 같은 얼굴로 웃지 않을까 싶네.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아.

305 밤을_꼴딱_샌_자캐는_로우텐션이된다_vs_하이텐션이된다
미하엘 : 수면부족은 미용의 적이라구.
▶때에 따라 로우, 혹은 하이텐션. 둘 다 적용될 때도 있을 듯.

551 자캐가_이성을_잃게_만들_수_있는_것은_무엇인가
미하엘 : 흐응~?
▶이건 좀 미묘하다. 이성을 잃게 만드는 일?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려나?

미하엘, 이야기해주세요!


"마음에 드는 음식점을 발견하면?"
미하엘: 완전 좋은 집이야! 친구들한테도 알려주고 싶다~!

"네가 제일 안정되는 공간은?"
미하엘: 추락자들의 옆이려나~?

"할 수 있는 최악의 욕은?"
미하엘: 검열삭제 검열삭제? 검열삭제 검열삭제 검열삭제. (빵끗)

35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09:15

>>351 만약 유아한테 인간으로 돌아갈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유이는 인간으로 돌아갈 것인가?! 아 맞아~!!! 누구로든 만나야 하는데. 지금을 노려야 하나. (유이주 : 어?)

354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09:40

검열삭제 무서워wwwwwww

355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11:10

>>353 유이는 흡혈귀가 된 후 할 수 있는 일이 많아져서, 슬프지만 딱히 돌아가려고 하지는 않을 거야! 나도 누구든 만나봐야하는데에(착석)

35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1:13

>>354 그치만 왠지 추락한 세계의 언어들로 된 욕설도 할 것 같다구. 하지만 걱정마. 우리 추락자들에게 할 일은 없어~

357 라크주 (kl2/rXzzXE)

2024-07-09 (FIRE!) 22:11:13

검열삭제 무서워 ...

358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11:34

>>356 휴~~무서움 덜었어

359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2:36

>>355 슬퍼하지만 돌아가지 않는다니 대박이야. 유이주 지금 시간 괜찮아? 그럼 함 돌릴래?

>>357 ㅋㅋㅋㅋㅋㅋㅋ 그치만~! 검열삭제가 될 수밖에...!!! 그러고 보니 라크와도 오늘 돌리기로 했는데. 지금 함 갈기까?! (?)

36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3:16

>>358 ㅋㅋㅋㅋㅋ 무서움 덜었대. 어쩜 좋아. 이제 평생토록 같은 추락자들에겐 할 수 없음이야. (?)

361 라크주 (kl2/rXzzXE)

2024-07-09 (FIRE!) 22:13:18

헉 캡틴과의 일상은 기절베개가 허락할때만 가능한데 초 럭키자나

362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13:34

>>359 캡틴만 괜찮으면 난 좋아~~!!! 원하는 시점이랑 상황 있어??

36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3:45

>>361 ㅋㅋㅋㅋㅋ 오이오이~ 기절 베개는 내가 치워버렸다구~!!!!!

36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5:08

가보자고! 캡틴의 ㅋ/ㅐ/ㅂ/ㅌ/ㅣ/ㄴ을 보여주겠다!!!

>>362 첫 만남을 도시에서 한다면 지금보다 과거 시점에서 해도 좋고, 상점에서 한다면 지금 시점도 괜찮은데 뭐가 더 나으려나? 아 누구랑도 해야할지 정해야 하는구만. (꾸닥)

365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16:39

>>364 과거 시점 어때? 일상 돌릴 캐릭터는 지금 캡틴이 가장 편한 캐릭터로?

366 라크주 (2eDG.SpZAs)

2024-07-09 (FIRE!) 22:18:08

>>363 기절베개는 다시 돌아온다 아윌비백 ... 나는 상점애서 미하엘 보고싶어! :3

367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8:22

>>365 난 뭐든 좋아~! 그럼 과거 중에서도 주민들이 친절할 때와 분위기가 바뀌었을 때가 있는데 어떤 때가 좋을까?

캐릭터는 다이스를 굴려보자구~

.dice 1 2. = 1
1. 다
2. 미

368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9:05

>>366 완 전 좋 아. 그럼 상점 주인과 대화 후 돌아온 미하엘과 마주치는 건 어때?

369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19:28

다윈과 미하엘은 페어명을 지으면 다미구나. (갑자기)

370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19:44

>>367 다이스 굴려야겟다!! 1. 친절할 때, 2. 분위기 바뀌었을 때

.dice 1 2. = 1

37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0:43

다미wwwwwww귀엽따

372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21:32

다이스는 생각보다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구나. (?)

373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2:22:08

졸았어여...
(착석)

374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2:13

다갓이 열일하네~~(??)

375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2:28

ㅋㅋㅋㅋㅋ알레프주 리하리하!!

37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22:31

>>368 생각해보니 상점 주인이 A.A인데 한동안 상점들은 주인이라고만 썼더니 여기서도 그렇게 써버렸네. (?)

377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22:52

>>373 알레프주 어서와. 알레프도 진단 달라!!!!

378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3:52

옳소옳소! 진단 달라!(기대기대)

379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4:07

아참 캡틴 원하는 상황 있어??

380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26:36

>>379 음~ 어떤 상황이어도 괜찮을 것 같아. 친절할 때면 다윈도 친절하게 대해주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식당에서 자리 없어서 만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냥 숲에서 마주치는 것도 괜찮고, 길거리에서 잡상인에게 붙잡힌 유이 보는 것도 좋고... 귀여운 유이의 모습이라면 뭐든 좋을 듯. (말 많아짐)

38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28:16

>>380 귀여운 유이의 모습이라....식당에서 자리 없어서 만나는 걸로 할까? 그러니 귀여운 다윈도 달라 (?)

382 라크주 (C8.4qtGJqA)

2024-07-09 (FIRE!) 22:30:32

>>368 헉 이거 조아조아 알레프랑 일상 막레도 가져와야하니까 선레는 내가 써올께 :3

38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30:47

>>381 완전 좋아~! 귀여운 다윈은 모르겠고, 푸드파이터 다윈은 보여줄게. (;)

38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31:08

>>382 짱 좋아~ 난 얌전히 기다릴 줄 아는 캡틴이지.

385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31:31

>>383 푸드 파이터도 귀여워~~그렇담 선레는 내가 먼저 써오까??

386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32:35

>>385 그래주면 완전 고맙지. 푸드파이터 생각보다 좋아해주는구나. 좋아, 열심히 해야겠다.

387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33:29

좋아!! 그럼 선레 가져올게~~

388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2:36:35

253 자캐에게_어울리는_장신구는_금_vs_은
음~~~ 금 아니려나여~~~~~

43 자캐의_연애_횟수
ㅖ?

559 자캐의_현_직업_선택_사유
직업(백수)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쳐박혀있는게 좋대여~~~

알레프,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389 유이 - (O1lyqJVY/U)

2024-07-09 (FIRE!) 22:39:21

마을은 여느 때와 같이 평화로웠다. 자신이 있던 곳과는 달리. 처음에 왔을 적에는 도저히 적응을 할 수 없었지만, 마을 주민들을 도우며 살아가던 일상에 차츰 적응해 나갈 무렵이었다.

"술이라도 마셔 볼까?"

음식이라면 별로지만, 마시는 부류는 예외였다. 이 얼굴에는 안 주려나. 그렇담 음료라도···. 하지만 오늘만큼은 술을 마시고 싶었다. 여러 명의 일을 도와 주느라 살짝 지쳐 있었기에.

마침 근처에 식당이 있으니 그리로 가 보자.

조금 지친 발걸음을 식당으로 옮겼다. 그런데 밖에서도 북적이는 소리가 들리는 것을 보아하니,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든다.

-딸랑-

문을 열고 들어 갔을 때에는 이미 자리가 없는 식당이 보일 뿐이었다.

390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39:52

알레프 연애횟수ㅋㅋㅋㅋㅋ당황한 알레프주 귀여워~~

391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40:24

>>388 연애 횟수에서 당황함이 느껴짐. 알레프는... 모쏠인가? (?)

392 다윈 - 유이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45:13


 딸랑, 울리는 방울 소리에 회귀자의 시선이 문으로 향한다. 꽉 찬 가게에 음식점의 주인은 당신에게 자리가 없지만, 합석은 가능할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해온다. 그리고 회귀자는 그런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다. 같은 추락자임을 알았기 때문도 있었고, 자신이 이곳에서 그나마 큰 자리를 홀로 차지하고 있었기 때문도 있었다.

 잠시 고민하던 회귀자는 손을 번쩍 들어 당신을 불러 세운다.

 “괜찮다면 합석 하겠습니까?”

 이렇게 만난 것도 인연이다. (미하엘이라면 그렇게 말했을 것이다.) 회귀자는 주문한 제 음식을 조금 늦게 내오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당신에게 말을 건넨 거였지만, 당신은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겠다. 어찌 됐든, 지금 그의 자리는 비어 있는 참이니 아무래도 좋을 것이다.

/2

393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2:45:34

모쏠이기 이전에 사랑이란것도 모르는데!!

394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2:46:09

빨리 누가 알레프에게 사랑을 알려줘. (?)

395 영주 (5sq5eKXoOc)

2024-07-09 (FIRE!) 22:53:40

우와 캡틴이 오랜만에 사혼의 구슬조각이 됐네요!!!!
돌아왔슴다~ 모두 다시 안녕하세요~~

396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2:54:39

영주 어솨여~~~~

397 유이 - 다윈 (O1lyqJVY/U)

2024-07-09 (FIRE!) 22:56:34

방울 소리에 자신을 쳐다 본 이와 마주쳤다. 순간 그의 눈동자를 보고 차갑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그것은 잠시 동안의 일. 유이는 이후 들려 오는 음식점 주인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이내 열린 문으로 시선이 향했던 그가 손을 번쩍 드는 것이 보였다. 그는 자신에게 괜찮다면 합석하겠냐고 물었고, 유이는 그것이 고마울 따름이었다.

"고맙습니다. 그렇다면 감사히···."

그 말을 끝으로 의자를 내 빼어 자연스럽게 자리에 앉는다. 어째서 호의를 내보인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사람이 많은 이곳에서 자신을 헤치지는 않겠거니, 하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런데, 어찌하여 합석해도 괜찮냐고 한 것인지 여쭈어 보아도 되겠습니까?"

/3

398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2:56:54

영주 어솨~!~!

399 라클레시아 - 알레프 (C8.4qtGJqA)

2024-07-09 (FIRE!) 22:58:25

아마 벽에 기대어있는게 누워있는 것보다 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막상 일어났을때는 누워서 잤던걸 후회하게 될테니까 말이다. 아, 어차피 그녀는 신이니까 상관없나. 그러나 신이라는 단어를 떠올리자마자 불쾌한 기억들이 가득 밀려온다. 이러면 좋은건 하나도 없잖아. 어떻게든 기억을 넘기려 노력하던 나는 어느새 알레프가 잠들어있는 것을 발견했다.

" 잘자요, 소녀 신님. "

아주 오랜만에 신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내뱉은 것 같았지만 신기하게도 불쾌감은 없었다. 나는 그렇게 알레프가 더 좋은 꿈을 꿀 수 있도록 잠들어있는동안 머리를 몇번이고 쓰다듬어주었다고.

// 막레! 수고했어 알렢주 :3

400 알레프주 (4O8rLAqgYc)

2024-07-09 (FIRE!) 23:00:19

라크주도 수고하셨어여~~~~~ 할부지🥺

401 유이주 (O1lyqJVY/U)

2024-07-09 (FIRE!) 23:00:35

라크주 알레프주 일상 수고했어~!!!

402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02:05

라크주, 알레프주 일상 수고했어~ 보는데 즐겁더라. 귀여워 귀여워.

403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02:31

영주도 어서와. 맞아, 오랜만에 사혼의 캡틴조각이 됐지 뭐야. (핫핫핫)

404 라클레시아 - 미하엘 (C8.4qtGJqA)

2024-07-09 (FIRE!) 23:07:38

이곳은 ... 경계에 있는 상점이라고 했던가. 어느 경계라고는 딱 잘라 얘기하지 않았지만 우리가 세계를 넘나드는 추락자라는 것을 감안했을때 이곳은 모든 세계의 경계선에, 정확히 말하자면 모든 세계가 맞물리는 어느 꼭짓점에 위치하는 상점이 아닐까 싶었다. 이곳의 주인은 추락자들을 대하는 것에 익숙해보였기에 어쩌면 이곳을 여러번 다녀간 사람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 흠 ... "

상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고 있으니 분홍머리의 소녀 한명이 눈에 띄었다. 철창 안에 갇혀서 죽은척하다가 뒤통수를 친 대범한 소녀. 문득 윈터가 첫날에 만나서 자신에게 옷을 선물해주었다던 그 소녀 같기도 했다. 아니 아마 동일인물일 것이다. 추락자들 중에 분홍머리는 일단 그녀 혼자뿐이었으니까.

" 안녕하세요. "

이곳의 주인과 무언가 얘기를 마치고 돌아오는 그녀를 향해 나는 조심스럽게 말을 건넸다. 어쨌든 초면이고 조심해서 나쁠 것은 없으니까. 그래도 윈터 말을 들어봤을땐 나쁜 사람은 아닌것 같았으니까 뭔가 부담은 없었다.

405 라크주 (C8.4qtGJqA)

2024-07-09 (FIRE!) 23:07:50

알레프가 너무 귀엽자나 :3

406 다윈 - 유이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09:57


 “음, 변덕?”

 당신의 말에 가벼이 대꾸한 회귀자는 곧 하하 웃었다. 사실 변덕이라고 했지만, 정말로 변덕 때문은 아니었기에. 굳이 따지자면 이건 변덕 보다는,

 “농담이고. 같은 추락자이니 서로 도우며 사는 게 낫지 않겠습니까.”

 같은 ‘추락자이기에’라는 이유다. 물론 당신이 추락자가 아니었어도 그는 합석하자는 말을 꺼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랬다면 아마 좀 더 고민했을 것이고, 그 사이 당신은 다른 음식점을 찾아 나섰을지도 몰랐다. 그러니 지금의 호의는 ‘추락자이기에’ 가능한 것이리라.

 “그리고 지금 생각보다 기분이 좋거든요. 그러니 별 생각 없다는 게 더 큽니다. 아, 뭐 먹을 겁니까? 제가 사지는 않겠지만, 주문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어차피 언어의 문제도 없건만, 그리 말한 회귀자는 금방이라도 주인장을 불러줄 듯한 모습으로 당신을 보았다.

/4

407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17:36


 “진짜 너무하네. 내가 자기한테 돈을 얼마나 썼는데. 우선권 같은 것도 없대. 치사빤스다.”

 A.A에게서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한 미하엘이 불평불만을 토해내며 구시렁거렸다. 그러다 너의 인삿말에 시선이 돈다. 미하엘은 두 눈을 꿈뻑이다 빙그레 웃었다.

 “응, 안녕.”

 인사 후에는 짧은 침묵이 이어진다. 같은 추락자, 그것도 여왕의 앞에서 본 자다. 여왕을 대하는 태도에서 예의를 엿볼 수 있었던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제겐 무슨 볼일이 있나 싶어 고개를 기울이던 미하엘이 먼저 입을 열었다.

 “무슨 일 있어? 아니면 나한테 할 말이라도 있는 거야?”

 자신이 뭘 잘못한 게 있던가? 하면서도, 그냥 궁금한 게 있는 걸지도, 같은 생각이 이어진다. 어쨌든 가장 좋은 건 직접 물어보는 일이겠지.

/2

408 유이 - 다윈 (O1lyqJVY/U)

2024-07-09 (FIRE!) 23:17:40

"변덕이라니···."

장난과도 같은 그의 말에 살짝 실망하려던-그 전에 기대가 있었을지는 의문이다만- 찰나였다.

이윽고 농담이라는 그의 말에 유이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추락자셨군요···. 이거야, 감사합니다."

그러나 다시 별 생각이 없다는 것이 더 큰 이유라는 그의 말에 유이는 뿅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다. 이 사람, 종잡을 수가 없군···.

뭐, 이곳에 와서 조금씩 일 같은 것들을 하며 번 돈이 있으니.

"그렇다면 맥주 한 병으로 주문하겠습니다."

감사의 표시로 고개를 살짝 까딱이며 그의 말에 화답한다.

/5

409 다윈 - 유이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28:43


“서로 돕는 것도 나쁘지 않으니까요.”

회귀자는 주인장에게 맥주 한 병을 주문하고는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맥주만으로 되나? 식사는 별도로 하지 않는 걸까? 하는 생각이지만, 아마 표정에 드러나지는 않았을 것이다. 때문에 회귀자가 물었다.

“식사는 따로 안 합니까? 여기서 파는 고기찜이 생각보다 맛있는데요.”

아주 잡내를 잡아낸 건 아니지만, 그런 냄새마저도 맛있게 느껴질 때가 있다. 회귀자는 추락자로 활동하면서 많은 음식을 먹어봤고, 단언컨대, 이곳에서 파는 고기찜은 그간 먹어본(그러니까, 그의 세계를 제외하고)음식 중에선 제법 맛이 괜찮은 편에 속했다.

물론 그건 당신이 음식을 먹지 못한다는 사실을 모르기에 할 수 있는 말이긴 했다.

“돈이 부족한 거라면, 설거지로 대신할 수도 있을 겁니다.”

회귀자는 당신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도 모른 채 다소 느긋하게 말할 뿐이다.

/6

410 유이 - 다윈 (O1lyqJVY/U)

2024-07-09 (FIRE!) 23:34:51

"그렇죠."

다윈의 말에 수긍하며 고개를 끄덕였다.

"아, 제가 음식은 잘 못먹어서 말이지요."

표정에 딱히 변화가 없는 그가 물었을 때, 유이는 약간 신기한 감정이 들었다.

이토록 표정에 변화가 적은 이라니. 얼굴 근육이 잘 이완되지 않기라도 하는 걸까.

"아, 돈이라면 주민분들을 돕거나 일을 하면서 번 것이 조금 있으니, 맥주 값을 치를 정도는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실 덕에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거긴 하지요."

그의 말에 유이는 웃으며 대답을 하고, 그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곳 말이에요."

/7

411 라클레시아 - 미하엘 (C8.4qtGJqA)

2024-07-09 (FIRE!) 23:38:24

분홍색의 앞머리가 길게 늘어져 얼굴을 가로지르는 조금은 특이한 머리였다. 물론 그것이 기가 막힐 정도로 잘 어울렸기에 이상하단 느낌은 들지 않았지만. 거기에 비슷한 색의 눈동자는 조금 신비로운 느낌까지 주고 있었다. 인사를 받아준 소녀는 이내 짧은 침묵 이후에 용건이 있냔 뜻의 질문을 던졌다.

" 아, 일단 처음 뵙겠습니다. 라클레시아 테시어라고 합니다. 윈터에겐 얘기 들었어요. "

이럴땐 아는 사람의 이름을 꺼내서 조금이라도 사이를 좁히는게 좋다. 노던 엘프식 처세술이랄까.

" 이름이 기니까 편하게 '라크'라고 불러주시면 됩니다. "

세월을 살아오면서 늘어난 것이라곤 입담과 얼굴 두께, 그리고 처세술뿐이었다. 예전엔 이런 것도 하나도 못했는데 살다보니 다 하게 되더라. 역시 세월이 답이라는 말은 괜히 있는게 아니었다. 어쨌든 나는 통성명이나 하자고 그녀를 불러세운 것이 아니기 때문에 주변을 살짝 둘러보며 말했다.

" 여기가 익숙하신듯한데, 혹시 뭐하는 곳인지 알 수 있을까해서요. "

말하는 폼이나 둘러보는 모습이나 딱봐도 나 유경험자요, 하고 있었으니 자연스레 시선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초보 추락자인 나에겐 그저 경험자의 조언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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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 다윈 - 유이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43:09


음식은 잘 못 먹는다라. 그런 사람이 있기는 했다. 입맛의 문제가 아니라 흔히 종족적 문제 등으로······. 때문에 회귀자는 금방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인다.

“그렇다면 어쩔 수 없죠. 첫만남에 강요하는 사람으로 보이는 건 좀 그러기도 하고요.”

회귀자는 스스로 ‘첫만남’이라는 단어를 쓰면서도 우습다고 생각했다. 그야, 대부분의 추락자들은 첫만남이 끝만남이 되는 경우가 많았으니 더더욱 그랬다. 그 사이 당신의 말에 그가 재차 고개를 끄덕이며 대답한다.

“좋다고 생각합니다. 여러 곳을 추락해 봤지만, 이곳처럼 괜찮은 곳을 만난 적은 드물어요. 특히 도움으로써 의식주를 해결할 수 있는 건 정말 괜찮은 일이죠.”

이곳이 제가 사는 세계라면 아마 평생 살고 싶을지도 모른다며 농담 아닌 농담도 던진다. 불가능하기에 가능한 농담이었다.

“그쪽······, 그러니까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난 다윈입니다. 아무튼 그쪽도 그런 면이 마음에 든 거잖아요?”

그리고 덧붙이는 말은 조금 확신에 찬 투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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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3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HgEoCox3QE)

2024-07-09 (FIRE!) 23:52:05


 “윈터?”

 네게서 아는 이름이 나오자 미하엘의 얼굴이 더욱 더 펴졌다. 환할 정도로 미소 하는 얼굴에 미하엘이 그렇구나, 하고 대답을 이었다.

 “윈터에게 들었어? 아~ 그쪽이 윈터가 말한 추락자인 모양이네. 나도 윈터에게 들었어. 정확하게 들은 건 아니지만. 아, 난 미하엘이야.”

 반갑다는 듯 말하는 모습을 보면 네 처세술이 제법 통한 모양이었다. 생각해 보면 아는 이름만큼 상대가 안전항 사람인지 보장 되는 것이 어디 있을까. 미하엘은 네 이름을 두어 번 말하다가 고개를 까딱거렸다.

 “익숙하냐고 하면 그렇기야 한데. 음, 그냥 상점이야. 온갖 것을 파는.”

 미하엘은 그렇게 말하며 옆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것으로 보이는 그림자들을 가리켰다. 아니, 어쩌면 그림자가 구매하는 물건이 놓인 가판대를 가리킨 걸지도 모른다. 어찌 됐든, 미하엘의 손끝은 어딘가로 향해 있었고, 너는 그게 명확히 어떤 것(그림자냐, 가판대냐)을 가리키는 지는 몰라도 미하엘이 이곳을 설명하려는 것이라는 건 알 수 있겠다.

 “진짜 별 걸 다 팔거든. 지금은 안 판다고 하지만. 솔직히 말이 안 되지 않아? 저기 저렇게 물건들이 놓여 있는데, 지금은 물건 배치가 안 돼서 안 판대.”

 그럼 저 그림자들은 뭐냐며, 투덜거리는 게 영락없는 어린아이의 그것과도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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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4 유이 - 다윈 (O1lyqJVY/U)

2024-07-09 (FIRE!) 23:53:03

생각보다 쉽게 이해하는군. 하긴. 추락자가 나 뿐만이 아니니. 여러모로 다른 특성을 가진 이들을, 이 사람이라면 여럿 만나 보았을 수도 있겠다.

첫만남에 강요를 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것이 좀 그렇다는 그의 말이 웃겼는지, 유이가 웃음을 터뜨렸다.

"아하하! 그건 좀 그렇죠."

"그나저나, 당신은 여러 곳을 추락해 보았다고요?"

자신은 처음이기에, 그의 여러 사정을 알고 싶은 마음이 없잖아 있었으나 초면에 묻기에는 정 그랬다.

"저희가 좀 맞는 듯 싶네요. 반갑습니다. 저는 유이라고 해요, 다윈 씨. 맞아요. 저도 당신과 같은 이유로 이곳이 마음에 든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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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00:02:59

나 내일 아침부터 나갈 일이 있어서 답레는 내일 줘도 될까? 라크주랑 유이주!!!!

416 라클레시아 - 미하엘 (I.HAF0Ersg)

2024-07-10 (水) 00:03:11

다행히도 윈터의 이름을 대는 것은 잘 먹힌듯 싶었다. 확실히 아는 사람의 이름을 말하면 경계심이 누그러지는 법이니까, 좋은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상대방의 신뢰를 약간이나마 얻어내는데에 성공한 나는 그녀의 설명을 들었다. 상점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파는 곳이고 가판대 위의 그림자들은 원래는 살 수 있는 물건이라고 했다. 지금은 주인장의 사정으로 구매가 불가능하다는 것 같고.

" 그럼 여기는 정확히는 '세계'가 아닌거군요? "

이런 상점조차 세계라고 정의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가 추락하게 되는 그런 개념의 세계는 아닌듯 싶었다. 애초에 이 상점이 전부라면 세계가 한 눈에 들어온다는건데 이렇게 작은 곳에서는 인구밀도만 잔뜩 높아질뿐이다.

" 원래 주인장 맘인 곳이 더러 있는 법이니까요. "

잡화점이란 그날그날 상품의 가격도 바뀌는 법이니까 정말로 주인장 맘대로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유의미한 정보를 얻은 나는 문득 소녀의 귀에 시선이 갔다. 윈터의 것과는 다른 고양이와 비슷한 귀. 수인들과도 오랜 세월을 함께한 나에겐 참기 힘든 유혹이었다. 아마 보들보들할테지.

" 미하엘은 고양이 수인인가요? "

근질거리는 손을 가만히 두려고 손을 꼭 쥔채 나는 상대방을 향해 물었다. 고양이 귀에 고양이 꼬리, 내 머릿 속에서 두가지의 조합이 향하는 정답은 단 하나!

// 5

417 라크주 (I.HAF0Ersg)

2024-07-10 (水) 00:03:24

고럼고럼 답레는 천천히 주는거야 :3

418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00:04:17

>>415 당근이지!! 느긋하게 줘~~!!

419 영 - 미하엘 (4YZP/6hqO6)

2024-07-10 (水) 00:22:20

한 갈래로 엮인 머리 끝에는 노란 꽃을 닮은 장식이 있었다. 그는 그 흔한 꽃의 이름마저도 몰랐지만, 새삼스럽게도…… 끄트머리에 달린 꽃 장식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는 듯했다. 사람들이 무엇을 꾸미곤 하는 이유는 이래서일까. 예쁘다는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신기한 것이라도 보는 양 머리꽁지 구경을 계속하던 그가 문득 고개를 들었다.

“하나는 어디에 있는데?”

잃어버리기라도 한 건가? 여하간 머리 정리는 끝났으니, 뒤돌아 있던 자세를 고쳐 미하엘을 바로 보았다. 수수한 빛깔의 눈동자 온유히 휘어진다. 올라 앉은 지붕의 마루 위를 짚으며 그가 상체를 앞으로 조금 기울였다.

”네가 좋아한다면 그대로 두려고.”

불편하다 해 봐야 조금 거추장스러운 정도지, 정말로 문제가 될 만할 수준은 아니었으니까. 그는 불편을 참는 일에 익숙하기도 했다. 엉망이 된 몸을 기워서 이끌고 다니는 짓에 비한다면 머리카락 걸리는 정도야. 하지만 곧 돌아온 답을 듣고서는 고개가 슬그머니 기운다. 그렇게 하지는 않아도 된다는 걸까. 그는 순순히 수긍했다.

”……그러면 상황 보고 정할게.”

이어서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잠시 말이 없었다. 느릿하게 눈을 깜빡이던 그는 곧 제 머리를 척 가리키며 말했다.

”다른 머리모양도 어떻게 하는 가르쳐 줄 수 있어? 자르기 전까진 알아두면 편할 것 같아서.”

420 영주 (4YZP/6hqO6)

2024-07-10 (水) 00:23:16

저도 답레만 올리고 자러 가보겠슴다!!!!!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421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00:25:12

영주 잘 자~!~!

422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00:32:47

나도 졸리니 자러 가 봐야겠어
모두들 잘 자고 좋은 꿈 꿔~!~!!

423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01:29:53

바바바방금 엄청 큰 번개가 가까이에 떨어저서 자다 깼어...

와 대박이다. 창문이 다 흔들릴 정도였어.

아무튼 놀란 마음도 귀어운 일상들로 달래졌으니 다시 자러 가볼게. 모두 굿밤 돼.

424 라크주 (I.HAF0Ersg)

2024-07-10 (水) 06:49:23

쫀아 :3

425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6:52:04

좋은 아침 라크주.

426 라크주 (z0yvYprHkw)

2024-07-10 (水) 07:01:57

캡틴 안녕! (뽀다다담) 여긴 갑자기 날씨가 조아졌어 :3

427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08:06

부럽다. 여긴 비가 엄청 오다못해 천둥번개가 와르릉 콰르릉 하고 있어...

이런 날씨에 밖이라니, 너무 지옥 같아...

428 라크주 (hkpg35TvGQ)

2024-07-10 (水) 07:10:00

헉 진쟈? 너무 무서운데 ... 조심해야해! 어째서 이런 날씨에 외출을 8-8) 병원이라도 가는걸까

429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16:27

어떻게 알았지. 엄마 병원 때문에 같이 나왔어~ 지금은 대기 중!

430 다윈 - 유이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16:46


 여러 곳을 추락해 보았냐고 묻는 말에 회귀자는 다시금 고개를 끄덕였다. 저도 처음으로 추락 했을 때를 기억한다. 분명 수도 없이 많은 궁금증이 생겨났을 테지. 회귀자는 뻗대는 것처럼 보이지 않게 말을 조심하며 입을 열었다.

 “궁금한 게 있다면 물어봐도 좋습니다. 여러 번 추락했다고 해도 별 것 없긴 한데······. 그래도 첫 추락인 사람보다는 나을 테니까요.”

 이윽고 같은 이유로 마음에 들었다고 하자, 회귀자 또한 저와 제법 잘 맞는 것 같다며 맞장구를 쳤다. 그 사이 당신이 주문한 맥주와 제가 주문한 음식들이 놓이기 시작했다. 당신의 단출한 맥주와는 다르게 양 많은 음식들이 놓이자 회귀자는 조금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왠지 부끄럽네요. 여러 의미로 먹을 수 있을 때 많이 먹어둬야 한다는 파라서.”

 사실 이렇게까지 많이 먹을 필요는 없지만, 그래도 역시 좋은 것이 좋은 거라고. 회귀자는 어색하게 웃는 소리를 낸다.

/10

431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17:09


 네 말에 미하엘은 그렇노라며 대답한다. 이곳은 세계라기 보다는, 그 사이 어드메 쯤에 놓인 세계와 장소의 중간 지점이라고 보면 되겠다며 이야기한다.

 “애초에 추락의 징조에서 이 상점으로 떨어진 경우는 없었어. 물론 아아주 오래 전에는 있었을지도 모르지만, 적어도 내가 추락한 이후부터는 없었어.”

 다윈은 경험해 봤으려나? 미하엘은 곰곰이 생각하는 듯 턱을 괴다가 이어진 네 말에 피식 웃음을 터뜨렸다.

 “그 주인장이 너무 제멋대로라 탈이야. 그래도 장사가 되니까 하는 거겠지만.”

 제 세계에는 엿장수 맘대로라는 말이 있었다고 덧붙이며 미하엘이 킥킥 웃음을 참아낸다. 이내 네 질문에 미하엘이 두 눈을 둥그렇게 떠보였다.

 “음, 다들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딱히 정정은 안 했지만······.”

 미하엘은 타인이 제 말을 들을 세라 네게 손짓하며 목소리를 낮췄다.

 “사실 난 수인도 뭣도 아닌 그냥 인간이야. 근데 뭐, 수인이라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이렇게 동물 귀가 있는데.”

 물론, 수인 특유의 냄새를 잘 맡는다던지 하는 특징은 없다고 말하며 미하엘은 흡사 너만 아는 사실이라는 듯 속삭인다.

/6

432 미하엘 - 영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17:27


 “하나는, 음. 누구 줬어.”

 네 물음에 짧게 답한 미하엘은 부연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덧붙일 필요가 없는 건지, 그냥 생각하고 싶지 않은 건지 모를 모호한 반응이었다. 이내 미하엘이 네 말에 푸하, 웃어보였다.

 “뭐야, 그 말~? 나 방금 좀 설렜는데~?”

 아마 생각하건대, 너는 깊은 의미 없이 한 말일 것이다. 그야 그도 그럴 것이 너와 저는 만난지 길어도 두 달이 채 안 된 사이이지 않은가. 때문에 미하엘의 설렌다는 말도 큰 의미는 없을 터다.

 네 눈동자에 비친 제 모습을 보던 미하엘은 곧 제 말에 순순히 수긍하는 너의 모습에 다시 웃음을 터뜨렸다. 너어는, 어디 가서 물건 살 때 조심해야겠다. 귀가 그렇게 얇아서 어떻게 해? 농담하는 말도 한 마디 덧붙였더랬다.

 “좋아, 어떤 거든 편한 게 최고니까~”

 “머리 스타일은, 음. 어떻게 알려주면 될까? 지금 그 머리로 알려주려면 다시 풀었다가 묶는 방법이 있는데.”

 아니면 대충 이렇게 저렇게 설명해 줄 수도 있다고 미하엘은 네가 편한 쪽을 선택하라는 투다. 지금 네 머리는 제법 기니까, 정말 많은 걸 할 수 있겠지 싶다.

/20

433 라크주 (xg/VTIMw5A)

2024-07-10 (水) 07:21:47

보통 아침에 가면 병원을 많이 가는 편이니까! 특히나 큰병원은 대기 때문에 더더욱 ... 아침부터 고생이 많네 8-8)

434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25:09

그러네......... 갑자기 그걸 생각 못 했네. (머쓷)

괜찮아. 며칠만 고생하면 다시 나는 집에서 뒹굴 테니까...!

435 라크주 (jX.Z7mq8qw)

2024-07-10 (水) 07:25:59

어째서 머쓱한거야! >:3 집에서 뒹굴거리기 나도 하고싶다 ... 나는 어째서 사축 ...?

436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7:28:06

난 라크주가 내게 텔레파시를 보내는 것처럼 내 텔레파시도 받아주고 있는 건가 했지 뭐야.

아악... 그러게. 하지만 회사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면... (씁쓸)

437 라크주 (ogWntJThao)

2024-07-10 (水) 07:29:58

헉 캡틴도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었다니 수신부를 더욱 강화해야만! (발신에 올인한 편)

일하지 않고 돈을 벌 수 있는 기회 ... 그것은 로또뿐이다! 한탕으로 가는거야!

438 ◆qrMRBpSduI (XqiQzCHNY2)

2024-07-10 (水) 07:31:44

하지만 로또는 되는 사람만 된다...

나 얼마 전에 10마넌 꼬라박았는데 꽝 됐잔어... ㅠ

439 ◆qrMRBpSduI (XqiQzCHNY2)

2024-07-10 (水) 07:32:13

와중에 수신부 강화라니 귀여워.

440 라크주 (kUnma6beDc)

2024-07-10 (水) 07:34:58

헉 10만원이나 ... 하지만 일확천금을 노리려면 그만한 손실은 감수해야!

캡틴이 텔레파시를 보내고 있다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수는 없으니까! >:3

441 라클레시아 - 미하엘 (ukRT76uX8U)

2024-07-10 (水) 07:49:58

추락의 징조. 아마 우리가 보았던 하늘의 균열을 그렇게 말하는듯 싶었다. 그것과 비슷한게 보인다면 아마도 다음 세계로 떨어진다는 것일까. 추락자는 그것을 선택할 수 없는거고?

" 추락자들이 이용하는 상점이 이거 하나면 독점이니까요. "

엿장수 맘대로라는 말에 나는 우리 세계에도 비슷한 말이 있다며 하나 알려주기로 했다. 바로 호빗 가게엔 숫자가 없다는 얘기인데, 그날그날 기분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인 그들의 가게가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었다.

" 인간? "

아무래도 비밀이라도 말하려나 싶어 가까이 다가간 내가 들은 것은 그녀가 인간이라는 것이다. 다만 동물귀가 있고 꼬리가 있다는 것뿐. 인간이랑 비슷하게 생겼는데 동물의 특징이 있다면 바로 그게 ...

" 수인이라고 해도 괜찮을 것 같네요. "

그런건 외형적인 것에서 이미 결정되곤 하니까 말이다. 수인이라서 냄새를 잘맡니 힘이 쌔니 하는 것은 부차적인 문제일뿐이다. 나도 귀가 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엘프라고 사람들이 생각하니까 말이다.

" 아 그러고보니 아까 얘기에서 궁금해진건데 추락자들은 징조가 나타나면 무조건 다른 세계로 가게 되는건가요?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

그렇게 영원히 떠도는 유랑자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442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8:35:23

>>440 그치만...! 그치만!!! 10만원을 썼으면 적어도 5만원은 복구 되어야지..! (급기야)

443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08:38:04

>>442 수익률 0.5배는 너무 욕심 아니냐굿!!

444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8:39:46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그간 쓴 것까지 합치면...!!!! 5만원 정도는 껌 아니냐아아아~~!~!

445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08:42:39

>>444 생각해보니 그것도 맞는 말 같다 ... 로또도 천장이 있어야한다고 생각해오

446 아...루주 (60m4QkSMRw)

2024-07-10 (水) 08:50:01

(어제가 다 끝나버렸다 난 일 밖에 안 했는데)

447 라크주 (jGSgvGXaEE)

2024-07-10 (水) 08:56:51

>>446 (뽀다다다담)

448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9:00:10

>>445 맞아, 로또도 천장이 필요해.

>>446 아루주가 아...루주가 되었구만. 그러게, 어제가 다 끝나버렸네. 난 잠밖에 안 잤는데...

449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06:23

>>448 로또 천장 기원 1일차 들어간다!

캡틴은 우리랑 일상도 돌렸으니 잠만 잔게 아니라구!

450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9:30:11

>>449 그건 그러네?! 일상도 돌렸으니 잠만 잔 건 아니지. 맞아! 와하하하.

그나저나 로또 천장 생기면 사람들 더 많이 사겠네.....

451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33:53

>>450 천장 치면 투자금의 10% 를 돌려주는거얌

452 ◆qrMRBpSduI (6nKbNjXGlo)

2024-07-10 (水) 09:50:11

>>451 그 정도면 할만하지 않나? (이런 말) 아냐... 참아... 로또는 되는 사람만 된다. 될사될...

453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09:57:00

>>452 주인공이 캡틴이 될수도 있어 (속닥

454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13:19:22

>>453 말만 들어도 넘 설렌다...... 내가 당첨자가 되면 라크주에게 맛있는 걸 쏘겠어. (?)

455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13:19:52

나는 이제 집이구... 좀 피곤해졌으니 쉬었다가 오겠다. 모두 이따 보자~!

456 영주 (ejSm2d2FDA)

2024-07-10 (水) 13:42:52

장시간 이동은 넘 지치는 거에여.........
크아아악 아직 왕복이 남아 있다니....(›´꒳`‹ )

>>455 푹 쉬고 오세요 캡~~🫳🫳🫳🫳🫳🫳🫳

457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14:18:21

후후 캡틴의 맛난거 기대하게써! 캡틴 다녀와~~

>>456 (영주 뽀다다다담)

458 알레프주 (tw54HI3aSk)

2024-07-10 (水) 14:49:50

쫀오!!

459 라크주 (RfAC8W3yU6)

2024-07-10 (水) 14:53:34

알렢주 쫀오! (뽀다담)

460 유이 - 다윈 (0GJyErX6Xw)

2024-07-10 (水) 16:51:02

"저도 다른 곳으로 또 추락하게 될 수도 있는 거군요."

한탄하듯 숨을 내뱉으며 말한다.

"그렇다면 사양 않고, 하나만 여쭈어 보겠습니다만."

몸을 앞으로 기울게 하고 식탁 위에 팔을 얹었다.

"다른 세계로 추락할 때, 혹여나 어떠한 기점이랄 것이, 있었습니까? 추락하기 전에 공통적으로 보이는 특징 같은 것들이요."

그러고 나서 음식들이 오자, 유이는 자신의 맥주를 원샷했다. 맨정신으로 버틸 수 있을 것 같지가 앉았다.

"많이 먹을 수 있는다는 것은 좋은 것이지요. ···아마도."

원래 인간이 저렇게까지 먹을 수 있던가? 자신이 인간일 시절에도 저렇게까지 먹는 사람은 본 적이 없다.

/11

461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16:51:22

4시 반까지 잤다는 게 믿기지가 않아...

462 영주 (tkXqT578l6)

2024-07-10 (水) 17:31:12

다윈이 슬슬 이 짤이 아니라 커비로 보이기 시작해요....(?)

히히히 이제 집 간다~ 모두 존오후임다!!!!!⸜(*ˊᗜˋ*)⸝

463 아델주 (AAfHFHeOIk)

2024-07-10 (水) 17:31:31

헤헤 다들 안녕~

>>462 (복복복) 영주 고생했어~~~~

464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17:34:53

쫀오야~!~!

465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18:02:44

다들 어서와. 모두 좋은 저녁이야.

>>462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짤 또 보니까 웃기네.

466 메구무주 (ykQnE3Vo0Q)

2024-07-10 (水) 18:05:33

갱신~ 쫀오예요~

467 유이주 (WMiqjhSduA)

2024-07-10 (水) 18:11:46

캡틴 메구무주 어솨~!~!

468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18:13:19

메구무주, 유이주 안녕.

저녁 쯤 되니까 사람들이 모이네.

469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13:37

빰!

470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18:14:03

우하하. 라크주도 안녕안녕이야.

471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15:46

캡틴 쫀저 :3

472 유이주 (WMiqjhSduA)

2024-07-10 (水) 18:15:54

라크주 어솨~!~!~!

473 라크주 (dB8nJNKpTM)

2024-07-10 (水) 18:16:59

유이주도 쫀저 다들 쫀저~~

474 윈터주 (ECHHCDqL26)

2024-07-10 (水) 20:44:17

다들 안녕하세요~

475 라크주 (IZxFWxbmwc)

2024-07-10 (水) 20:48:54

윈터주 안녕! >:3

476 윈터주 (ECHHCDqL26)

2024-07-10 (水) 20:49:43

안녕하세요//

477 라크주 (IZxFWxbmwc)

2024-07-10 (水) 20:50:20

쪼은 저녁이야! 맛저했어?

478 유이주 (0GJyErX6Xw)

2024-07-10 (水) 20:52:07

윈터주 어솨~!~!

479 윈터주 (ECHHCDqL26)

2024-07-10 (水) 20:54:14

저녁 안먹었는데!

480 라크주 (X3ju8NTxLA)

2024-07-10 (水) 20:58:57

유이주도 쫀저! >:3

어째서 안먹었지!

481 윈터주 (ECHHCDqL26)

2024-07-10 (水) 21:01:48

안먹고싶으니까요!

482 라크주 (X3ju8NTxLA)

2024-07-10 (水) 21:02:33

그렇다면 인정이지!

483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21:46:00

어우 진짜 피곤했나. 인사 레스 남기고 기절 했네.

다들 안녕! 좋은 밤이야. 모두 저녁은 먹었어?!

윈터주는 왜 안 먹었어. 저녁 먹어야지!

484 라크주 (IIPuFv7asA)

2024-07-10 (水) 22:02:07

캡틴 쫀밤 :3

485 영주 (4YZP/6hqO6)

2024-07-10 (水) 22:14:49

으어어어.....
답레는....
내일. ......,.. , ....

486 유이주 (WMiqjhSduA)

2024-07-10 (水) 22:15:55

캡틴 리하리하!! 영주 어솨~!~!~!

487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22:20:20

라크주도 좋은 밤이야. 밥 먹고 왔더니 이 시간이구만.

488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22:20:49

영주 완전 죽어가구 있잖냐. 괜찮아?

유이주도 리하리하.

489 라크주 (.TLJomj/So)

2024-07-10 (水) 22:25:06

밥! 맛저했어?

490 ◆qrMRBpSduI (n2dXuASyZ.)

2024-07-10 (水) 22:26:08

토스트 먹었다! 존맛이어따! 라크주는 먹었어?

491 라크주 (mOb.ZnNiIw)

2024-07-10 (水) 22:31:36

토스트 맛있겠다 ... 나는 야근했으니까 회사에서 먹었지!

492 알레프주 (tw54HI3aSk)

2024-07-10 (水) 22:43:11

날씨땜에 그런가 자꾸 축축 쳐져여....

493 라크주 (I.HAF0Ersg)

2024-07-10 (水) 22:44:17

(알렝주 뽀담)

494 알레프주 (tw54HI3aSk)

2024-07-10 (水) 22:45:18

(눅눅해짐)

495 라크주 (I.HAF0Ersg)

2024-07-10 (水) 22:47:43

뽀담만 했는데 어째서!

496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0:09:23

>>488 (완전 괜찮다는 사인!)

정신 차려 보니까 벌써 하루가 순삭됐네요...ヘ(。□°)ヘ 모두 좋은 새벽임다~

497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5:38

(데굴데굴)

498 라크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5:58

영주 쫀밤!!

>>497 (굴리기)

499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0:17:11

알렢주랑 라크주도 안녕임다~~
알레프주는 늘 굴러다녔어... 마치 판다처럼(?)

500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00:25:56

저를 푸바오라고 불러주시겠어여...?(??)

501 유이주 (WQ94Ncr3ZQ)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4:25

벌써....새벽이라고....?(충격의 OTL)

502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6:28

>>500 물론이지.... 루이후이(???)

503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6:56

유이주도 안녕하세요~~
그러게요 왜 벌써 새벽일까요...(›´꒳`‹ )

504 유이주 (WQ94Ncr3ZQ)

2024-07-11 (거의 끝나감) 00:37:46

모두들 안녕이야...(늘어짐

505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47:24

무슨 일이야... (또 기절했음)

근데 어쩔 수 없긴 해. 비가 오잖아.

506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2:59

>>505 (캡틴 쓰다듬어서 다시 재우기)🫳🫳🫳🫳🫳🫳

닐씨 대체 언제 좋아지는건데!!!!!!( o̴̶̷̥᷅. o̴̶̷̥᷅ )

507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5:02

>>506 우리 어장 사람들이랑 놀 거라구. 재우지 말어잇. (?)

날씨... 내일부터 5일 정도 맑을 거라고 하던데...

508 유이주 (vFWfsU6O9w)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6:35

과연 맑을지...제발 맑았으면~!~!~!~!

509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7:34

유아주 안녕. 맑아야 해... 난 내일도 나가야한단 말이야아아악...

510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00:58:41

캡틴 어솨여~~~
저도 자야되는데...!!!!

511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1:00:03

안녕, 알렢주. 알렢주는 잘 수 있겠어? 온 종일 자지 않았어??

512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01:04:21

ㅋㅋㅋㅋ어떻게 아셨지...!! 그래서 문제에여...

513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01:04:47

저두 내일 나가야하는데 에 에 에 엑...!!!!

그래도 맑을 수?도? 있다고 하니까 그나마 다행이에여.....

>>507 으윽
캡틴을 재우려고 했는데 안되겠다 저부터 자러 가야겠네요....

모두 굿밤..._(:3」∠)_

514 유이주 (vFWfsU6O9w)

2024-07-11 (거의 끝나감) 01:05:51

영주 쫀꿈꿔~!~!

515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01:11:58

영주 잘자여~~~

516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1:50:05

모두 굿밤 되기야.

내일 보자. 안녕!

517 유이주 (5RS10kI/b.)

2024-07-11 (거의 끝나감) 02:22:04

캡틴도 쫀꿈꿔~!~!

518 유이주 (ri.TbcJbXU)

2024-07-11 (거의 끝나감) 05:20:19

(샤따 올리고 자러 가기)

519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09:23:25

아니 유이주 새벽까지 깨어 있었던 거야? 그러다 몸 상해...!

아무튼 오늘의 샷-따는 내가 올리고 가겠다! 벌컥!

520 메구무주 (ORLqiMXKRQ)

2024-07-11 (거의 끝나감) 12:36:53

쫀오~ 덥고 습하지만 다들 힘냅시다!!!

521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12:46:29

갱신합니다!!!
메구무주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522 메구무주 (ORLqiMXKRQ)

2024-07-11 (거의 끝나감) 13:02:57

영주 안녕하세요~ 영주도 좋은 오후 보내세요~!

523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3:58:49

우하하, 다들 안녕!!! 오늘 병원이 다른 날로 미뤄졌다구! 덕분에 나는 자유의 몸이 되었다!!

524 라크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0:41

쫀오후 :3

525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3:50


>>441
“하긴, 비타는 여기서밖에 못 쓰긴 해. 양도도 안 되고, 추락자가 아니면 보통은 쓰지 못하니까.”

그렇게 말한 미하엘은 제가 말한 말에 호빗 가게엔 숫자가 없다는 말을 해주는 너를 보고는 푸핫 웃고 말았다. 세계마다 다르긴 하지만, 호빗에 관해서는 비슷한 세계도 많은 모양이다. 왠지 어디서 들어본 것 같았다. 물론 그냥 착각일 수도 있었지만.

“킥킥, 그렇지? 하지만 이 귀가 없어져서 수인인 줄 알았는데, 아니라구?! 하면 나 당황스러워~”

미하엘은 양 손으로 머리 위 동물귀를 샥 가리는 시늉을 해보였다가 다시금 키득키득 웃었다. 손을 치우면 뿅 하고 튀어나오는 귀는 정말이지, 자기 주장도 강했고. 이어 네 말에 짧게 침음한 미하엘이 엄지를 세워 제 등 뒤에서 바쁘게 돌아다니는 A.A을 가리켰다.

“꼭 그렇지만은 않아. A.A가 판매하는 물품 중에 세계에 남을 수 있도록 돕는 게 있거든. 그걸 징조가 보일 즈음에 사용하면 그 세계에 남을 수 있긴 해.”

근데 보통은 많이 사지 않는다며, 대다수는 본인의 세계로 돌아가기를 원한다고 이야기한다. 그러면서 미하엘은,

“라크도 자기 세계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

하고 물어왔다. ‘도’라는 건, 누구인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이미 그런 사람을 본 적이 있다는 투였다.

/8

526 다윈 - 유이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4:19


>>460
회귀자는 그렇다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이는 제스처로 당신의 말이 맞다는 모습을 해보였다. 기본적으로 추락자는 ‘추락’을 하니까 추락자라고 불리는 거니까. ······어라, 이걸 누가 말했더라?

그러나 회귀자가 무언가를 더 생각하기도 전에 당신의 행동이 우선이 되었다. 몸을 앞으로 기운 채 말하는 당신을 보며 회귀자가 있다고 대답한다.

“일그러짐이 있습니다. 균열이라고도 하고, 추락의 징조라고도 하는. 보통 추락자가 세계에 추락할 때에도 생깁니다만, 아무래도 다른 세계로 넘어가는 징조는 좀 더 오래 가서. 이건 보면 알 겁니다. ······혹시 추락자가 되기 전 징조 같은 걸 물어본 건 아니지요?”

농담하는 것처럼 말하는 사이 음식들이 놓인다. 당신이 맥주를 원샷하는 걸 보면서 회귀자는 민망한 듯 큼큼 목소리를 가다듬었다. 그러고는 예, 뭐······, 따위의 어정쩡한 대답을 잇다가 슬쩍 예의상 한 마디 덧붙여 본다.

“아예 못 드신다고 하셨던가요? 조금 나눠 드립니까?”

먹을 수 있든, 못 먹든 이건 일종의 예의였다.

/12

527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4:41

>>524 안녕, 라크주. 좋은 오후야~

528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5:09

나의 일상 폭격을 받아랏! (와하하하하)

529 라크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7:33

헉 일상폭격이다 모두 돔황챠!!

자유의 몸이 된 캡틴은 기절베개에 몸을 맡기고 꿈나라 여행을 떠난다고 해요

530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18:23

>>529 아, 아니거든...! 지금은 안 그럴 거거든...! 아마도!!! 애초에 지금 기절 베개 치워놨단 말이야~!

531 라크주 (2pCeJznAME)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5:54

>>530 조금만 졸리기 시작하면 꺼내오는 기절베개 ...!

532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28:06

>>531 아냐~!!! 그치만 졸리기 시작하면 기절 베개 없이도 잘 수 있긴 해... 아니야 그치만 아니라구...!!!

533 라크주 (YIa1Gd2iGg)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0:44

>>532 근데 피곤하면 자는게 맞지! 낮잠이라는건 원래 꿀맛인 법이고 :3

미하엘이 귀여우니까 일상 이어와야지

534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4:32:41

>>533 생각해 보니까 다들 열심히 일하는데 나는 잠이나 자고.... 크으윽. 와, 일상. 좋다구. 내가 신나게 받아쳐주지! (?)

535 라클레시아 - 미하엘 (qoEUlWCcm6)

2024-07-11 (거의 끝나감) 14:55:47

>>525

꼭 주워야할 것만 같아서 보일때마다 줍고 다녔던 이것의 이름은 비타라고 하는듯 했다. 주워와놓고 어디에 써야할지 감도 안오던 것은 이곳에서 화폐 역할을 하는 것 같았다. 그러니까 추락자들 사이에선 돈이라는거지. 물론 양도가 안된다는 것을 보면 완벽한 화폐는 아닌듯 싶었지만.

" ... 귀엽네요. "

헉, 나도 모르게 속마음을 말해버려서 나는 황급히 입을 막았다. 하지만 귀를 가렸다가 드러낼때마다 뿅하고 올라오는 자기주장 강한 고양이 귀를 보고 있노라면 누구나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는 원래 수인을 좋아했으니까 정말 당연한 것이다!

" 헉 저도 모르게 그만 ... "

하지만 그것이 실례가 될수도 있다는 발언인 것을 잘 알기에 나는 황급히 손을 저으며 고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빠르게 증명하고 말았다.

" 큼큼. 그러니까 추락자는 다른 세계로 떠나지 않을 수 있는 방법도 있다는거군요. "

많은 세계를 유랑하다가 정말 마음에 드는 세계가 있다면 정착. 좋은 삶일지도 모른다. 물론 마음에 드는 세계가 보였는데 정작 구매하지 않았다면 좀 아쉬울지도 모르니까 나중에라도 하나 구매해놓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그런 장난감 같은 세계는 사절입니다. "

끔찍한 곳이다. 설령 돌아갈 수 있다고하더라도 난 절대 돌아갈 생각이 없다. 차라리 날 죽이라고 하지. 근데 다른 누군가는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까지 만난 사람들 중에선 그런 사람은 없던것 같은데 ... 아 알레프가 그러고 싶어하려나.

" 누군가는 자신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나보군요. "

하지만 누구던 자의성을 띄고 추락자가 된 것 같지는 않았기에 자신의 고향을 그리워하는 사람은 충분히 존재할법 했다.

// 9

536 라크주 (q72Go0DU9s)

2024-07-11 (거의 끝나감) 15:01:31

나는 월루의 악마! 답레를 가져왔다!

537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5:07:19


네가 모르는 게 하나 있었다면, 그건 바로 미하엘의 묘-한 자기애일 것이다. 귀엽다는 말에 고양이 귀가 쫑끗하더니, 이어진 네 말에 와하하 웃음을 터뜨리는 것이다. 그에 따라 귀가 쫑끗쫑끗 움직인 건 기분 탓이리라.

“아, 그치~ 내가 좀 귀엽지~ 그런 내게 붙은 이 귀도 귀엽구~?”

자신만만하게 말하는 모습을 보면, 누군가 자신을 미워한다고 해도 당당히 자기는 잘났으니까 미워할 수도 있다고 말할 법하다. 미하엘은 실례가 아니었다는 듯 손을 젓는 네게 괜찮다고 말했다.

“그렇지? 근데 뭐어······, 우리 같은 경우는 좀 다를 것 같지만 말이야.”

그 곰이 그랬지 않느냐며, 자신들은 정해진 세계의 발자취를 쫓을 거라고. 그러니까, 미하엘은 ■■■의 뒤를 쫓는 것이 발자취를 따른다고 생각하는 모양이었다. 미하엘이 웃는 건지 아닌지 모호한 표정을 지었다. 그건 이어진 네 말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에서인지 분간이 어려운 타이밍에 보인 반응이었다.

“그렇구나~······? 장난감 같은 세계라니. 그런 세계라면 결국 망가질 텐데도. 그렇잖아? 장난감은 망가지는 일이 많으니까.”

“여기, 내가 있잖아? 자기 세계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사람.”

미하엘은 손으로 자신을 가리키며 씩 웃는 표정을 지었다. 제 세계로 돌아가는 건, 아니 돌아가야 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러기 위해 미하엘은 여러 일을 하지 않았던가. 그렇다고 한들 네가 그 사실을 알 리는 없겠지만 말이다.

/10

538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5:07:37

나는 답레의 캡틴! 답레를 갖고 왔지!

539 라클레시아 - 미하엘 (dXOmEWG/Xk)

2024-07-11 (거의 끝나감) 15:27:16

아무래도 이 사람은 자기애가 높은 편인지 내 말에도 기분이 좋은듯 자신만만한 태도가 되어버린 것이다. 딱히 의도를 갖고 뱉은 말은 아니었는데 왠지 기분을 좋게 해준 것 같아서 속으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 그럼요. 귀여워요. "

물론 귀여운건 정말로 사실이라서 빈말 같은건 아니다.

" 알 수 없는 것의 뒤를 따른다. 하지만 그곳의 도서관에서 본 기록은 마치 용사처럼 표현 되어있었는데 말이죠. "

아무것도 읽을 수 없었지만 삽화로 표현되어있는 그림만큼은 볼 수 있었고 거기서 ■■■로 지칭되는 존재는 마치 요정들의 가호를 받는 용사 같았다. 그 곰을 물리치기 위해 강림한 용사.

" 하지만 그 곰은 우리와 같은 추락자였으니까 그 존재도 우리한테 우호적일거란 보장은 없군요. "

마주치자마자 다짜고짜 공격해올지도 모르는 일이다. 나는 그렇게 고민에 빠져들려다 미하엘의 말에 그녀를 바라보고선 말했다.

" 금방 고장나지만 수리하면 다시 쓸 수 있으니까요. 마침 설명서도 있고 공구도 다 있다면 언제든지 새것처럼 만들 수 있는 법이니까요. "

물론 나의 세계는 그렇게 단순히 장난감이라고 표현하기엔 어울리지 않는다. 오히려 도박장이라고 표현하는게 어울릴지도. 다만 어찌보면 장난감도 맞는것 같아 그렇게 얘기는 하고 있었다.

" 당신이 살던 세계에 무언가 남겨두고 온걸까요. "

미하엘은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이 자신이라고 말했다. 분명 세계를 유랑하다보면 언젠가 자신이 살던 세계에도 다시 당도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원래 살던 세계가 목적이라면 과연 그곳엔 무엇이 있길래 그것을 향해 가는 것일까.

// 11

540 라크주 (dXOmEWG/Xk)

2024-07-11 (거의 끝나감) 15:27:29

월루 조아!

541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5:36:18

라크주의 월루에 가담할 수 있어 기뻐. (?)

542 라크주 (raQLuHA7ro)

2024-07-11 (거의 끝나감) 15:38:28

후후 캡틴이 없었다면 나는 꼼짝없이 일을 해야 했을거야

543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5:49:14

후후, 나의 등장이란 라크주에게 있어 숨 돌릴 수 있는 등장이었군그래!

544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5:52:19


“도서관? 아~ 아까까지 있었던 세계의 도서관 얘기지?”

흐응, 도서관에 갔었구나. 미하엘이 제 팔짱을 낀 채, 턱을 잠깐 괴었다. 용사처럼 표현 되어 있었다라. 그렇다면 곰인지 여왕인지 모를 그것이 거짓말이라도 한 걸까? 하지만 그렇다고 하기엔 곰은 너무나 그 ■■■를 두려워하며 증오하고 있었다.

하지만, 용사라면 보통은 쓰러뜨려야 할 대상이 있기 마련이니, 곰이 그 대상이라면 두려워할 만도 하다. 미하엘은 금세 이해할 수 있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왠지 그 말은 그 ‘말하기 힘든 것’이 추락자를 적대할 수도 있다는 걸로 들리는 걸.”

그런 의도였든 아니었든, 적대하는 대상과 싸우게 될지도 모른다는 것은 제법 스트레스 받는 일일 수도 있었다. 으음, 앓는 듯한 소리를 내던 미하엘은 곧 네 말에 정신을 차린다.

“왠지 그 말은 네 세계가 그런 식으로 수리 되어 사용되었다는 것처럼 들리는데, 내 착각일까?”

하지만 정말로 그런 의미에서 쓰인 거라면, 그런 세계는 없어져도 될지 모르겠다. 미하엘은 짐짓 솔직한 심정을 이야기하듯 말하다 무언가 남겨두고 온 거냐는 말에 미묘하고도 애매모호한 표정을 했다.

“아무래도 그렇지? 가족들도 거기 있고, ······응. 친구들도 있고. 물론~ 추락한 세계들이나 만나게 된 추락자들이 싫다거나 한 건 아니지만, 언젠가 헤어질 사람들이고 세계인 걸. 내가 살던 세계가 마음 편한 건 어쩔 수 없지.”

그래도, 어쩌면은.

꼭 그것만은 아닐지도 모른다. 미하엘의 애매모호한 반응만 봐도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미하엘은 금세 그런 반응은 지워버린 채 네게 장난을 걸었다.

“그러고 보니 추락자들은 언어의 장벽도 크게 겪지 않으니까 말이야? 어쩌면 세계에 가장 적응을 잘 하는 사람일 수도 있다구? 혹시 모른다?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 이 세계에 꼭 남아야겠다 하는 마음이 생길지.”

그렇게 말하는 모습은 정말 말 그대로 사랑을 좋아하는 소녀가 따로 없다. 꼭 이전에 그런 사람이 있었다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12

545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16:07:56

쫀오...!!

546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08:52

좋은 오후야, 알렢주~ 어서와.

547 라클레시아 - 미하엘 (yc2gItLHqs)

2024-07-11 (거의 끝나감) 16:24:24

" 어쩌면 그것은 세계를 건너는 자들을 사냥하는 사냥꾼일지도 모르죠. "

세계끼리 격리되어 있는 것은 이유가 있을 것이고 추락자들은 어떤 연유로 버그가 생겨 그 격리를 탈출할 수 있는 자들이라고 생각하면 그 버그를 잡기 위한 디버깅도 분명 있을 수 있다. 그것이 그저 법칙을 유지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인지 아니면 누군가 자처해서 그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 그래도 미하엘이 본 적이 없다면 아마 사냥꾼은 아닐테죠. "

몇번 추락을 해본 그녀가 만난적이 없다면 내 생각은 너무 비약일 것이다. 다른 추락자들도 만나본 경험이 있을테니 더더욱.

" 완전히 부쉈다가 새로 만드는 것도 수리라면 말이죠. "

그저 신들을 위해 존재하는 도박장인 그런 세계. 자신이 그 세계에서 설명서를 만드는 존재였다는 것을 알게 되면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을 것이다. 나는 씁쓸한 표정을 지으며 잠시 다른 곳에 시선을 두었다가 다시금 미하엘을 바라보았다.

" 확실히 그럴 법도 하네요. "

어차피 나는 돌아갈 곳이 없어서 딱히 해당사항은 없지만 말이다. 이미 가족들에게 잊혀진지 오래고 지금 살아있는 그들이 과연 내 진짜 가족일까, 하는 의문도 항상 하고 있었다. 거기에 내 동료들이었던 주시자들도 이젠 나에 대해서 까맣게 잊고 있겠지.

" 아 저는 좋아하는 사람 있어요. "

뭐 받아주진 않지만. 멋쩍게 웃으며 나는 머리를 긁적였다. 사랑이라는 것을 좋아하는 이 소녀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를 말하는 것이 왜인지 좀 부끄러웠기 때문에.

// 13

548 라크주 (yc2gItLHqs)

2024-07-11 (거의 끝나감) 16:24:45

알렝주 어서와~ (뽀다다담)

후후 미하엘 너무 귀엽다

549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16:30:52

다들 안냐세여~~~
미션...해야하는데.. 미래의 제가 언젠간 해주겠져(?)

550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32:07

딱 미하엘이 좋아할 법한 상황이 되어서 나 음흉한 미소하고 있어. 완전 오타쿠 미소 중임. (?)

라크도 귀엽다~!!!! 이게 웬 일이니, 웬일이야!

551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32:31

>>549 그렇게 미션을 하지 못해따. (?)

552 라크주 (sNYCiidHh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35:57

>>549 (미션을 얼른 쓰라는 독촉)
>>550 (마수에 걸려버림)

553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44:00


세계를 건너는 자라. 하지만 우리는 원해서 이런 상태가 된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사냥을 당해야 하는 걸까? 의문을 표하듯 고개를 기울이던 미하엘은 곧 이은 네 말에 배시시 미소 지었다.

“어쩌면 다윈은 알지도 몰라. 아, 다윈은 나보다 더 먼저 추락하던 사람이야. 저기, 저쪽에, 코트 걸친 남자.”

혼자서 벽 부근에 기대어 눈을 감고 있는 다윈 쪽을 가리키며 미하엘이 덧붙인다.

“자주 혼자 고독을 씹곤 해. 근데 나쁜 사람은 아니니까. 나중에 한 번 말 걸어 봐, 생각보다 잘 대해줄 걸?”

나쁜 사람은 아니다, 하고 말하지만 착하느냐고 물으면 그런가? 하고 대답하고 말 것이다.

미하엘은 네가 말하는 수리에 으음, 하고 다시 앓는 소리를 낸다. 그건 수리라기 보단 재창조에 가깝지 않나? 하지만, 재창조라고 한다면 라클레시아, 그러니까 너는 대체 어떤 세계를 살아온 걸까.

힘든 세계에서 살아온 네게 너무 가벼운 투로 대꾸했던 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며 미하엘이 고개를 끄덕인다. 그러다가도 금세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말에 눈을 반짝 빛내는 것이다.

“어머, 어머어머.”

양 손으로 제 입을 가리며 반짝거리는 눈을 하는 게, 정말 이런 이야기를 좋아하는 것만 같다. 미하엘이 조금 들뜬 목소리로 말했다.

“그런 거면 더 세계로 돌아가야 하는 거 아냐? 아니지, 잠깐만. 다른 곳에서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 거라면, 이번에는 분명 첫 추락이었을 테고. 그러면, 어?”

어머! 짧은 감탄사 뒤로 미하엘이 으흐흫, 하는 괴상한 웃음 소리를 냈다.

“같은 추락자 중에 있나 봐? 좋아하는 사람. 어머, 그럴 수도 있지. 그러면 어~ 라크는 그 추락자랑 괜찮은 세계에 머무르거나, 아니면 그 추락자의 세계에 머무르려나? 어머, 어머. 나 이런 얘기 되게 좋아해.”

좀 주책인가 싶지만, 좋아하는 걸 어떻게 해. 괜히 들뜬 미하엘이 장난스럽게 히죽히죽 웃어보였다. 역시나, 이런 얘기를 좋아하는 사람다워 보인다.

/14

554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6:44:53

이쯤 되면 캐오일치 된 걸지도. 난... 난 이런 얘기에 약하다! 좋아한다!!

555 라클레시아 - 미하엘 (6jO/U9cC8c)

2024-07-11 (거의 끝나감) 17:24:05

미하엘은 내 말을 듣고선 저번에 같이 갇혀있던 남자를 가리키며 그를 다윈이라고 소개했다. 자신보다 먼저 추락하던 사람이라는 말과 함께. 저 남자라면 아마 내 가설을 듣고 자신의 경험을 좀 더 말해줄 수 있겠지만 내 이야기는 그저 동화의 삽화만 보고 떠올린 이야기일뿐이다. 좀 더 확실한 무언가가 생기면 그때 물어보는게 좋을 것 같다.

" 흐으음 ... 보기엔 다가가기 힘든 사람처럼 보이는데요. "

어쩌면 미하엘이 너무 마이페이스라서 상대방의 분위기를 읽지 못하고(혹은 일부러 무시하고) 다가가기에 그렇게 느끼는게 아닐까 싶었다. 물론 그녀의 평가대로 딱딱한 사람이 아닐지도 모르는 일이다.

" 이거 좀 부끄럽네요. "

그렇게 고민하고 있을 사이에 미하엘의 반응이 눈에 들어와 그에 대한 고민 대신 다른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이 추락자, 아무래도 이런 종류의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하는듯 했으니까.

" 미하엘씨는 사고의 속도가 상당하시네요. "

논리의 전개 속도도 속도지만 그 정확함에 입을 다물수가 없었다. 아마 연구원 했으면 잘하지 않았을까. 나랑 같은 세계 사람이었으면 진즉에 조수로 삼았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그녀의 반응에 나는 얼굴의 온도가 조금 올라가는 것을 느끼며 말했다.

" 그 사람은 많은 곳을 보고싶다고 했으니까, 저도 같이 따라다녀야죠. 그러다보면 그녀가 마음에 드는 곳이 있을테고 그럼 저도 거기에 눌러앉을테고. "

마음은 받아주지 않을망정 같이 다니는 것은 허락해주었으니까 말이다. 나도 그녀도 오랜 삶을 사니까 수많은 세계를 구경할테고 그 중에 마음에 드는 곳이 생길지도 모른다.

" 물론 아직은 일방통행이지만~ 아마 오랜 세월 그럴것 같지만~ "

이거 좀 부끄러운데요. 나는 나지막히 덧붙였다.

// 15

556 라크주 (6jO/U9cC8c)

2024-07-11 (거의 끝나감) 17:24:23

캡틴은 이런 얘기 좋아하는구나 ... 나도 좋아해 히히

557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7:26:20

원래 사랑 얘기는 다 좋은 법이야.... (?)

앗 나 지금 좀 하는 게 있어서 답레가 늦어질 것 같으이!

558 라크주 (qOpM9DwGBA)

2024-07-11 (거의 끝나감) 17:29:09

괜차나 천천히 줘 :3

559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8:32:42


다윈에 관해선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다고 말하는 것도 잠시, 이어 미하엘은 미하엘 씨라는 존칭에 아휴, 하고 한숨 같은 소리를 뱉는다.

“‘씨’라니, 너무 딱딱하잖아. 미하엘이라고 불러도 된다구~?”

저도 어차피 라크라고 부르지 않느냐며 말하던 미하엘은 사고의 속도라는 말에 히득거렸다. 자신이 좀 속도가 빠르다며, 어쩌면 추락자가 되어 생긴 제 2의 능력일지도 모른다 같은 이야기까지 하다가 싱긋 미소 짓는다. 실제로 정말 제 2의 능력일 가능성은 없지만, 아무래도 좋다면서.

“많은 곳이라. 추락자가 되면 많은 곳을 추락하며 다니긴 하지. 정말 질릴 정도로 볼 수도 있어. 어떻게 보면 곰이 고마운 일을 했네? 원래 추락자들은 서로 다른 세계에 추락하거든. A.A한테서 어떤 물건을 사지 않는 한.”

하지만 저희는 곰이 건 저주인지 뭔지, 연쇄의 족쇄에 의해 같이 붙어 다닐 가능성이 높아지지 않았던가. 곰에게 감사 인사를 해야겠다며 농담하던 미하엘은 네가 부끄러워하자 더욱 더 부끄러워 하라는 듯 킥킥 웃음을 터뜨렸다.

“뭐어, 다 그런 법 아니겠어~ 좋은 방향으로 풀리길 바랄게.”

이쯤 되면 누구인지 궁금해할 법도 하나, 일방통행이라는 네 말에 설레발 치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제법 얌전한 거다. 미하엘은 어깨 한 번 으쓱이고는 더 궁금한 게 있는지를 물었다.

/16

560 윈터주 (Hz5IjebFC2)

2024-07-11 (거의 끝나감) 19:25:41

다들 안녕하세요!

561 라크주 (RBN4voY3gA)

2024-07-11 (거의 끝나감) 19:36:50

윈터주 쫀밤 :3

562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19:39:19

안녕, 윈터주. 좋은 밤.

563 라크주 (BmWhK6Od96)

2024-07-11 (거의 끝나감) 19:43:39

캡틴 답레는 집가서 줄께!!!

564 영주 (cfxPRibysY)

2024-07-11 (거의 끝나감) 20:03:48

131 자캐는_상상력이_풍부한_편_vs_메마른_편
메마른 편입니다! mbti가 ENFP로 나왔지만 상상이나 공상은 잘 하지 않네요..🤔 생각을 하더라도 보통 자기 내면에 관한 고찰이나 회상이 주가 되고요.
이것도 무언가를 상상하거나 꿈꿀 여지가 없는 세상에서 지냈던 영향이에요. 지금에 와서도 스스로 공상하는 일에는 서툴 것 같슴다

100 자캐의_주량
술을 마실 수 있는 몸인지부터 물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마실 수는 있지만 취하는 게 불가능하다보니 주량의 개념 자체가 성립하지 않네요~

173 자캐의_달리기_실력은
속도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지치지 않는 몸이라서 오래 달리기는 아주 잘합니다! 아마 마라톤도 족히 해낼 거라고 생각해요...🤔

영,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갱신합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걸었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신발 굽 없는 걸로 신을걸(›´꒳`‹ )

모두 좋은 저녁이에요~~ 오늘은 집에 가서 꼭 답레를 잇고 말겠다❗❗❗

565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0:27:47

>>563-564 답레는 둘 다 천천히 줘도 된다구

와중에 영이의 지치지 않는 달리기란 천하제이이이일.

566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0:46:48

539 자캐가_새벽_4시까지_깨어_있다면_깨어_있는_이유는_무엇인가
다윈 : 글쎄요, 그냥 잠이 안 왔을 수도 있겠죠.
▶어떤 일이 생겼거나, 말대로 잠이 안 와서일 가능성이 있네. 하지만 보통은 제때 잘 자는 편이라고 생각해.

318 자캐는_외향형_vs_내향형
다윈 : 으음.
▶외내향이 잘 섞인 타입인 것 같은데. 농담도 할 줄 알고 먼저 말도 걸 줄 알고 그러니까. 그렇지 않을까?

309 단체사진_찍을_때_자캐가_주로_하는_포즈
다윈 : 사진을 잘 안 찍습니다만.
▶그냥 서서 씩 웃지 않을까? 주로 하는 포즈랄 건 없을 것 같아.

다윈, 이야기해주세요!





530 자캐에게는_생각만_해도_웃음이_나오는_존재가_있는가
미하엘 : 어라, 그거 나 자신 아니야? 아니라구? 그럼 이럴 땐, 좋아하는 사람인가?
▶근데 그런 사람이 없음. 가족은 가족이구. 친구들도 친구들이고.

97 자캐가_자기_전에_가장_마지막으로_하는_일은
미하엘 : 잘자, 내일 또 봐.
▶이거 아니면 잘자만 할 것 같네.

43 자캐의_연애_횟수
미하엘 : 어머, 그런 건 묻는 거 아니거든!
▶ㅋ ㅋ ㅋ ㅋ ㅋ 이거 지난 번에 알레프한테도 준 질문 아닌가? 연애 횟수... 딱히 생각해 본 적이 없네. 유치원 때 한 것도 카운트인가?

미하엘,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567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1:24:29

(딩굴딩굴)
미하엘 연애썰 주세여(??)

568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1:48:07

(알레프주 마구마구 복복하기) 미하엘 연애 그거 복복으로 사라졌어, 이제 없어.

569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2:42

(힝힝)

570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5:07

하지만 연애... 과연 연애란 무엇인가. 연애이야기는 좋아하지만 연애는 해보았는가... 해보았겠지만 유치원 때의 그걸 카운트 쳐도 되는가. 이런 생각이 든다구.

571 라크주 (hF8TKo2EpA)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6:19

461 자캐가_10년_후의_자신에게_편지를_쓴다면_어떤_내용을_담을까
> ㅋㅋ X신

209 의외로_자캐가_자신_없어하는_것
> 보자보자 라크가 자신 없어하는건 역시 키려나. 엘프 치곤 작은 편인데 인간들이랑 비교해도 평균 수준이었으니까.

208 의외로_자캐가_자신_있는_것
> 의외로 몸이 잔근육이 가득한 편이라 옷 입고 있을땐 모르는데 만지거나 벗고 있을땐 티가 잔뜩 나서 은근 자랑거리라고~

라클레시아 테시어, 이야기해주세요!

#자캐썰주세요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1090034

572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8:09

아니 10년 후 편지 내용 뭐야. 뭔가 시니컬하잖아. 그나저나 의외로가 세 번이나 나왔네. 의외인 걸~

573 라크주 (hF8TKo2EpA)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9:35

>>572 10년 뒤의 자신에게 편지를 써도 정작 10년 뒤엔 이 편지가 무슨 내용인지 훤히 아니까 두근거림도 없어서 구렇다고 ...

574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1:59:54

>>570 (아무튼 이것저것 썰을 풀어달라 시위)
>>571 마치 제가 어릴때 쓴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는거 같네여(??)

575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1:38

>>573 이럴 수가.... 그러네. 생각해 보니 진짜 그렇잖아. 두근거림 돌려내...! (?)

>>574 하지만... 하지만...!!!! 와중에 ㅋㅋㅋㅋㅋㅋㅋㅋ 알레프주 진짜 그랬어? (?)

576 라크주 (hF8TKo2EpA)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2:41

>>574 알렢주는 어릴때부터 시크했구나
>>575 이 이상의 두근거림, 부정맥이야. (진지)

577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5:10

>>576 크아아악. 부정맥이라니...! 아직(?) 거기까지는...!!!!

578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6:07

놀랍게도 실화에여(??)
일상이라도 구해보고 싶은데 다들 바쁘신거 같아서 고민이네여~

579 라크주 (hF8TKo2EpA)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7:24

>>577 두근거림에 욕심내지말라구 (찡긋)
>>578 저번 일상이 나였으니까~~

580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08:43

>>578 아~!!! 알레프랑 만나는 거 짱인데~~~ (세 개의 일상 봄) (하나쯤은 더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욕심 냄)

>>579 ㅋㅋㅋㅋ 젱장~!!! 두근거림을 욕심내야 재밌는데도!!!

581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2:10:49

(??)
다윈을 한번 만나보고 싶긴 한데!! 그래도 무리하시면 안돼여~~~

582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12:00

>>581 ㅋㅋㅋㅋ 이후에 사람 없고, 느려도 괜찮으면 그때 다시 찔러볼게. 아, 가보자고. 나 할 수 있다고!

583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2:29:13

(기록장을 본다)
이봐여 주인장 이거 먹튀 아닌가여!!(진상)

584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29:52

>>583 A.A : 아, 먹튀라뇨! 제대로 대답은 해줬잖습니까!! (비타 뽀독뽀독 닦음)

585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2:30:28

(귀엽다)

586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31:17

ㅋㅋㅋㅋㅋ 귀여운 알레프의 눈에는 A.A가 뭘로 보일지 궁금한 걸~

587 알레프주 (AUqJykAULs)

2024-07-11 (거의 끝나감) 22:32:30

음... 즐겨하던 게임에 나오는 캐릭터?(막 던지기)(??)

588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34:12

오, 게임 캐라니. 알고 보니 사실 그게 최애캐였다면? A.A 보고 최애다 하는 건가. (이런 발언)

589 라크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22:48:31

집이 좋구나 ... :3

590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50:12

집 좋지~ 라크주 이제 집인가 봐? 어서와.

591 라크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22:51:37

응 이제 집에 왔어 ... 답레를 이어와야하는데 침대가 아늑하구나

592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54:50

천천히 햐. 너무 힘들면 내일 줘도 괜찮아~ 근데 진짜 침대 아늑하지. 완전 최고임.

593 라크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22:56:13

잔다면 캡틴의 기절베개를 빼앗아서 자야 ... !!

594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2:59:42

뭣뭐라구!! 그럼 내가 못 잘 텐데...!!!! 하지만 라크주의 꿀잠을 위해서라면......!!!! (기절 베개 내놓음)

595 라크주 (wJ0f5ZLfbU)

2024-07-11 (거의 끝나감) 23:01:27

아니면 캡틴 옆에 붙어서 자면! (쫓겨남)

596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3:04:26

내 참대가 좁을 거야..... 그래도 괜찮다면...! (이불 펼쳐줌) 더워?! 그럼 에어컨도 틀어주지!!! 추워?! 그럼 매트도 켜주지!!!!

597 영주 (uQnyDrrei.)

2024-07-11 (거의 끝나감) 23:39:01

참대... 참치어장식 침대를 말하는 거군요(?)

598 ◆qrMRBpSduI (.QXXsStuc.)

2024-07-11 (거의 끝나감) 23:44:21

아악 오타다!!! 참치어장식 침대라니. 어라? 그것도 맞을지도??

어서와, 영주. 이제 집인 거야?

599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00:05:30

>>598 그리고 참대에는 쓰다듬 기능도 있어서 호시탐탐 캡틴을 기절시킬 각을 재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캡~~ 집에 온 지는 좀 되긴 했는데... 저녁 먹고 씻고 좀 누워 있다 보니까 벌써 이 시간이 됐네요... (홀쭉이모티콘)

600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08:41

>>599 세상에, 이제 집이라고 했으면 기겁했을 뻔. 그나저나 그 참대 기능 한 번 죽여주네... 그런 게 진짜 있으면 나 못 깨어날지도...

601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00:15:38

>>600 그런 의미에서 라크주 귀가에 경악하다...(´°̥̥̥̥ω°̥̥̥̥`) 다들 바쁘신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헉 안돼
캡틴 일어나요
일상 돌려야지(?)

602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16:37

>>601 맞아, 라크주도 늦은 귀가였다구. 지금은 피곤해서 잠들었으려나~

ㅋㅋㅋㅋㅋㅋㅋ 그래!!! 알살을 돟려야지!!! (벌떡 깸)

603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00:17:33

영주 어솨여~~~

604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19:15

아니 오타가 왜 이렇게 심하지. 알살 뭔데. 돟려 뭔데.

하고 생각했더니 내가 지금 저녁 겸 야식을 먹는 중이라서였다.

알레프주도 다시 와~

605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00:21:56

알살 돟리는 캡틴 귀여워~~~(복복복)

606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22:43

알레프주도 알살이라고 말했으니 귀엽다!!!!

607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00:24: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알살
캡틴 넘 귀여우세요 우히히🫳🫳🫳🫳


저녁을 안 드셨었어요....?ヘ(。□°)ヘ
뭐 드시고 계심까!!!

알렢주도 안녕하세요~~

608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26:48

알살. 알살! 말살 같은 느낌이기도 하군그래.

어, 닭꼬치집에서 콘소세지와 버터주먹밥을 사서 먹고 있어. 맛있다. 얌냠냠.

609 라크주 (BL4yYj8.vo)

2024-07-12 (불탄다..!) 00:33:41

(늘어짐)

610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00:34:08

(라크주 늘리기)

611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00:34:20

>>608 알코올에 살해당했다는 뜻 같기도요🤔(?)


완전 맛있어 보이는 조합이잖아여.....🥺 저도 한입만

612 라크주 (BL4yYj8.vo)

2024-07-12 (불탄다..!) 00:34:24

(늘어나기)

613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35:50

늘어난 라크주 복복박박

>>611 자, 지금 텔레포트로 보낼게, 잘 받아먹어야 해~~~

614 라크주 (BL4yYj8.vo)

2024-07-12 (불탄다..!) 00:45:31

텔레파시에 이어 텔레포트까지 습득한 우리 캡틴 ...

615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0:47:11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람은 못 보내. 아직 거기까진 숙련하지 못해서...!!!

616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01:00:57

>>613

>>614 헉... 캡틴은 신이었구나...!!

617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1:04:46

>>616 ㅋㅌㅋㅋㅋㅋㅋ 아 이거 짤 진짜 적절하다. 맛있지? 내가 좋아하는 야식 중 하나야.

ㅋㅋㅋㅋㅋㅋ아~ 신까지는 아니고, 약간 신의 반열에 올라가고 싶달까~~~

618 라크주 (BL4yYj8.vo)

2024-07-12 (불탄다..!) 01:15:16

캡틴은 이미 신이야 ... !!!

619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2:15:56

>>618 아~ 그렇게 띄워줘도 나오는 거 없어~~

어우 잠들었네. 셔터 내리고 마저 자러 갈게. 다들 굿밤.

620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6:57:30

샷따 오픈!

비가 안 오니까 좀 살만한 거 같네.

621 라크주 (hoQtiaikTU)

2024-07-12 (불탄다..!) 07:00:25

캡틴 좋은 아침 :3 오늘은 병원 가는 날이구나!

622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07:09:49

라크주 안녕. 어떻게 알았지!!!!! 아니 진짜 어떻게 알았지!!!!

623 라크주 (VWdJf5Ak26)

2024-07-12 (불탄다..!) 07:14:01

그야 난 캡틴을 조아하니까 ... 훗

624 ◆qrMRBpSduI (Dm.VNaqKOw)

2024-07-12 (불탄다..!) 07:25:16

두근...! 날 설레게 만들어서 무엇하려고...!!!!

625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07:33:10

병원 대기하는 동안 피방 오기~ (피방이란 소리)

626 라크주 (MsMbtcQnwI)

2024-07-12 (불탄다..!) 07:47:24

>>624 캡틴과의 행복한 삶 ... !!

627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07:49:45

>>626 완 전 최 고 야 ! 나와 함께해 준다면 내가 어, 옥수수소세지를 줄 수도 있고 어? 참대도 줄 수 있고 어? 그렇다고~!

628 라크주 (lwuVYkUKu.)

2024-07-12 (불탄다..!) 07:53:39

>>627 헉 나 그렇다면 꿈꾸겠어! 캡틴과의 행복한 삶을!!

629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7:55:12

>>628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허어억 너무 좋은 걸. 이제 라크주는 나와 한 몸인 거야. 나 대신 활동에 미션에 일상에... (?)

630 라크주 (b8LsaOuy8E)

2024-07-12 (불탄다..!) 07:55:59

>>629 헉 뇌대리만 해주면 타이핑 정도는!

631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7:57:07

뇌새김도 아니구 뇌대리라는 단어는 또 뭐야. (빵 터짐)

아~ 진짜 뇌만 대리해서 타이핑 해달라고 하고 싶다. (급기야)

632 라크주 (/Y9RpMfP0M)

2024-07-12 (불탄다..!) 07:59:41

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생각하는게 어려운거 아니야? :3

633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8:02:02

>>632 생각하는 건 그럭저럭 괜찮은데 그걸 글로 옮기는 게 넘 힘들어... 차라리 귀찮으몬 귀찮아! 할 텐데 귀찮은 것도 아니라서 내 맘이 뭔지 참 아리송해. 흑흑.

634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8:11:51

요즘 드는 생각 : 글운동을 해야겠다.

635 라크주 (9IMEuU78r6)

2024-07-12 (불탄다..!) 08:21:31

>>633-634 무슨 느낌인지 알 것 같네 ... 그럴때 종종 있지. 글운동은 뭐하는거야 재활 같은건가?!

636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8:29:21

>>635 비슷하지! 계속 글을 써서 글근육을 키우는 거야! 그러다 보면 어느날엔가 열심히 쓸 수 있지 않을까?!

637 라크주 (Go99qwWCPw)

2024-07-12 (불탄다..!) 08:36:07

>>636 운동을 꾸준히 하면서 느끼는거지만 할때마다 귀찮더라고 나는 ... 글도 비슷할지 몰라

638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8:47:37

사실 맞아... 꾸준히 하는 게 귀찮고 힘든 거지. 하지만 장대한 미래를 위하여! (열심히 글을 써봄) (일상도, 미션도 열심히 함)

639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09:14:06

>>638 (캡틴 뽀다다담) 나도 같이 해야겠다! ><

640 ◆qrMRBpSduI (9JgIORP7Kc)

2024-07-12 (불탄다..!) 09:18:33

우하하하. (라크주도 뽀다다다다다다담) 좋다, 글근육을 키워보는 거라구.

641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09:21:24

그렇게 글헬창이 되어버리는거야

642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09:31:51

글헬창ㅋㅋㅋㅋㅋ 그치. 그렇게 글헬창이 되는 거지. 우리는 글헬창이 되어 글을 쓰겠다.

643 라크주 (pthYxnGLp6)

2024-07-12 (불탄다..!) 09:55:27

ㅋㅋㅋㅋㅋ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으면 글손실이 일어나버렷

644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09:57:50

글헬창 글손실 글근육 이거 진짜 넘 웃긴 단어들이야.

>>643 근데 생각해 보니까 우리는 매일 글을 쓰고 있잖아? (일상 봄) (썰 푸는 거 봄) (이야기들 나누는 거 봄) (흠) 글손실이 올 일은 없을 거라구.

645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10:13:45

헐 이럴 수가. 진단 해야지 했는데 피방이라 그런지 진단 사이트가 사행성 사이트라고 안 들어가지네..... 헐 이럴 수가... 이럴 수가... 이럴 수가.....

646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11:03:16

쫀아!!

647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11:10:51

좋은 아침, 알레프주~ 어서와.

648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11:21:55

(드러눕)

649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11:24:30

라크주 피로한가 봐. (드러누운 라크주 복복해서 뽝실한 퐉스로 만들어 버림)

650 라크주 (EUC.i9Ag56)

2024-07-12 (불탄다..!) 11:44:30

뽝스라니 ... 회사에서 짜증나는 일이 있었당 ... (쮸글)

651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11:46:03

무슨 일인 거야. 회사 사람이 라크주를 짜증나게 만들었어?! (뽀다다담)

652 라크주 (EUC.i9Ag56)

2024-07-12 (불탄다..!) 11:47:05

그래서 속이 매우 쓰려 ... 스트레쑤가 ... 으윽

653 ◆qrMRBpSduI (Ri7dtF3KUU)

2024-07-12 (불탄다..!) 11:48:30

스트레스 받아서 속이 쓰릴 정도면 회사가 개 나빴짢아!!!! 나도 그런 적 있어봐서 알아.
밥 먹는 건 다 체할 거 같고, 속은 아파 죽겠고. 으아악. 우리 라크주 괴롭히지 마라아아악!!!

654 라크주 (45PNRs7pes)

2024-07-12 (불탄다..!) 11:57:18

(캡틴 끌어안기) 흑흑

655 ◆qrMRBpSduI (SCxBRezELA)

2024-07-12 (불탄다..!) 12:04:58

(라크주 뽀담뽀담)

656 라크주 (45PNRs7pes)

2024-07-12 (불탄다..!) 12:15:10

힝잉잉 ... 미하엘을 쓰다듬어야겠어 (?)

657 ◆qrMRBpSduI (yDoZZwz9ws)

2024-07-12 (불탄다..!) 12:21:01

갑자기? 여기서? ㅋㅋㅋㅋㅋ 미하엘을 쓰다듬어서 마음이 괜찮아진다면 얼마든지 쓰다듬으라구. (미하엘 머리 내밈)

658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12:23:56

고양이 귀니까 유사 고양이 느낌으루다가

659 ◆qrMRBpSduI (yJN9yg35pY)

2024-07-12 (불탄다..!) 12:50:38

ㅋㅋㅋㅋㅋㅋㅋ 좋아, 가릉가릉도 해주지. (?)

660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13:01:22

헉 완전 최고자나

661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15:13:44

드디어 집이다...

>>660 대신 저 가릉가릉은 입으로 내는 딱딱한 소리야. 그래도 좋다면...! (?)

662 라크주 (2j.Xppo3iY)

2024-07-12 (불탄다..!) 15:19:03

>>661 헉 그럼 끌어안고 자는 수 밖에 ...

663 유이 - 다윈 (9wE5Jwb5js)

2024-07-12 (불탄다..!) 15:46:10

>>526

과연 추락하기 전의 기점이 무엇인가. 유이는 저도 모르게 그가 할 말에 푹 빠져 주변의 소리도 들리지 않은 채로 그의 말에 집중했다.

일그러짐? 균열? 그런 것들이 세계에서 일어난다는 것인가? 어째서?

하지만 그에 이어지는 말에 유이는 경쾌하게 웃으며 부정했다.

"아하하하하! 그런 것은 아닙니다."

그러고는 들려오는 제안과도 같은 것에 유이는 정중히 거절했다.

"안타깝게도 먹기 어려워서 말이지요. 먹는 모습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미련이 남은 듯 표정이 아련해졌다가, 이내 떨쳐 내었다.

664 유이주 (9wE5Jwb5js)

2024-07-12 (불탄다..!) 15:46:23

갱신이라네~!

665 라크주 (D09HgQmqTA)

2024-07-12 (불탄다..!) 15:51:52

유이주 어서와 :3 (뽀다담)

666 유이주 (9wE5Jwb5js)

2024-07-12 (불탄다..!) 15:52:42

모두들 안녕안녕이야~!~!(복복복)

667 라크주 (432DP2xUHo)

2024-07-12 (불탄다..!) 15:54:25

(뽀다다다담)

668 유이주 (9wE5Jwb5js)

2024-07-12 (불탄다..!) 15:55:19

(복복복보로로로로로)

669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16:25:30

어서와, 유이주. 잠깐 잠든 사이에 왔네.

>>662 안타깝게도 끌어안고 자는 건 내가 한 모양이야. (?) 낮아, 미하엘 체온은 뜨끈빠끈한 편이라구~

670 유이주 (9wE5Jwb5js)

2024-07-12 (불탄다..!) 16:26:14

캡틴 어솨~!~!

671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16:27:58

>>669 낮아가 아니고 맞안데 오타가...

>>670 안녕, 유이주. 답레는 내가 좀 정신 차리고 나서 줄게~

672 라크주 (CxhEpjklMg)

2024-07-12 (불탄다..!) 16:28:00

>>668 (마찰로 불내기)
>>669 나도 미하엘을!!

673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16:28:37

>>672 그렇게 미하엘은 라크주의 품에서 잠들었다구 한다. (?)

674 유이주 (ST.RyGGk3E)

2024-07-12 (불탄다..!) 16:30:45

>>671 답레는 천천히 줘~~bb

675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18:01:57

날이 습하지 않으니까 너무 좋다.

676 라크주 (ejHhkIRnAc)

2024-07-12 (불탄다..!) 18:41:50

빠바바밤!

677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19:33:42

갱신! 왠지 오랜만인 기분!

678 라크주 (ejHhkIRnAc)

2024-07-12 (불탄다..!) 19:37:51

메굼주 어서와! (뽀다다담)

679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19:39:39

에어컨을 넘 틀었나 머리가...!!

680 라크주 (ejHhkIRnAc)

2024-07-12 (불탄다..!) 19:39:59

헉 알렝주 냉방병 조심해야해 ... 나 감기 걸려서 진자 고생했자나 8ㅁ8

681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19:42:57

우왁~~~~(복복복 받는중)

모두들 안녕안녕이에요~

앗, 알레프주 괜찮으세요??

682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19:47:01

라크주 메굼주 안냐세여~~~~
(우앵)

683 라크주 (ejHhkIRnAc)

2024-07-12 (불탄다..!) 20:21:02

안녕안녕 :3

684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20:39:23

갱신합니다~~~
우아아악
어장에 찰싹 붙어있고 싶은데 이번주는 평소보다 살짝 바쁘군여...(›´꒳`‹ ) 내일도 나가야 한다니 맙소사....

685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20:44:36

메구무주 알레프주 라크무 영주 안녕.

난 오늘 나갔다 왔더니 지쳤나 봐. 누우니까 그냥 잠드네.

>>684 영주도 바쁘구나. 완전 호오오올쭉 해졌어. 그러게, 내일도 나가야 하다니. 더운데 고생이 많아.

686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20:58:23

영주 캡틴 안녕하세요~

여름이 빨리 지나갔으면 좋겠다~

687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21:03:52

캡틴이랑 메구무주도 안녕하세요~~

우우 너무 잦은 외출은 집참치를 불안하게 만들어요(?)
그래도 어제오늘은 조금 덜 더운 것 같아서 다행임다ദ്ദി˶ˆ꒳ˆ˵)
두분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나요?

688 알레프주 (s4bx9z.IeY)

2024-07-12 (불탄다..!) 21:09:36

다들 어솨여~~~~~

689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21:26:21

알렢주도 안녕하세요~~

690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21:39:29

네 그럭저럭~~ 잘 지냈습니다. 영주도 좋은 하루 보냈나요~?

691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21:44:55

저녁을 먹고 왔다.

다시 다들 안녕. 모두 저녁은 먹었어?

692 다윈 - 유이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21:53:25


>>663
 안타깝다. 아주 맛있다고 할 수는 없어도 먹는다는 즐거움을 못 누린다니. 회귀자는 알겠다는 듯 대답하고는 더 이상의 제안은 하지 않았다. 그저 얌전히, 그러나 열심히, 하지만 게걸스럽지는 않게 음식을 먹어 치울 뿐이다. 지켜보는 사람마저 배가 부를 정도로.

 당신의 앞에까지 놓인 음식을 깔끔하게 해치우고 나서는 식사를 끝낸 회귀자가 냅킨으로 제 입가를 닦았다. 어디로 들어갔는지 궁금할 정도의 많은 양이 사라지고 나서야 회귀자는 조금 만족한 표정이다.

 “크흠. 잘 먹었습니다.”

 습관인지 인삿말까지 해보인 회귀자가 다시 당신을 바라본다. 먹는 시간이 그다지 짧지는 않았으니 당신이 지루했을지도 모르겠단 생각 때문인지. 아니면 먹는 도중엔 주변에 신경이 잘 쓰이지 않아, 당신이 이미 자리에 없는지 확인하고자 하는 모양새다.

/14

693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21:53:46

저녁 맛있는거 드셨나용~ 저야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694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21:54:53

덮밥을 먹었어. 된장찌개랑.

맛있더라~ 메구무주는 뭐 먹었어? 맛있게 먹었다는 걸 보니 맛난 걸 먹었나~?

695 메구무주 (DVoOvT/LbM)

2024-07-12 (불탄다..!) 22:09:42

하하 그건 비밀~! 아무튼 맛있게 먹었어요! 캡틴이 잘 드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

696 영주 (1iIn4.KOqA)

2024-07-12 (불탄다..!) 22:10:45

캡틴도 다시 안녕임다~~~ 저는 점심을 좀 늦게 먹어서 저녁은 대충 해결했어요~

697 ◆qrMRBpSduI (ACIJ.coP8c)

2024-07-12 (불탄다..!) 23:47:54

어우 피곤하긴 피곤했나 봐. 깜빡 잠들었더니.지금이네.

698 영 - 미하엘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00:02:17

깊이 파고들 정도로 중요한 일이라고는 생각지 않은 탓일까, 그는 별달리 되묻지 않았다. 그보다는 뒤이어지는 말이 더욱 의문스러웠다.

“설레?”

과연 음험한 의중이라곤 조금도 없었던 모양이다. 능글맞게 되묻기보다는 정말로 몰라서 어리둥절한 반응이었다. 애당초 그가 가슴이 두근거리는 듯한 감각을 이해하고 있을지부터 문제고. 더군다나 알아듣지 못한 부분은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갑자기 진지한 표정이 되어서는 슬며시 제 귀를 붙잡아 보는 것 아닌가.

“얇은가……?”

……이 정도 수준의 관용어조차 이해하지 못한 모습을 봐선 정말로 사기를 조심해야 할 것 같기는 하다.
마지막 말에는 손가락으로 제 턱 가벼이 짚는다. 미하엘이 번거로울 것이 걱정되기도 했고, 지금 이 머리가 썩 마음에 들기도 했으니까. 고민에 걸린 시간은 짧았다. 그리 오래지 않아 그가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설명부터 들을게. 방금 묶어준 걸 풀기는 좀 미안해서.”

699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00:03:07

캡틴 다시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입니다(・ω<)

700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01:03:19

조은 밤이야 :3

701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01:23:12

라크주도 좋은 밤임다~~ (๑ゝω·)ノ

702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01:44:59

영주 오랜만에 보는거 가타!! (뽀다담)

703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01:46:30

최근 며칠동안 접속률이 좀 떨어졌었으니까요~.°˚( ˙꒳ˁ )˒˒
그래도 내일부터는 다시 접률 회복되지 않을까 싶슴다(뽀득해짐)

704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01:47:32

>>703 우효 그거 조은 소식이자나~~

705 유이 - 다윈 (/mvSKBTA4Y)

2024-07-13 (파란날) 07:02:57

>>692

이걸 정녕 인간이 다 헤치울 수 있었느냔 말인가.

유이는 제 앞의 인간-유이는 그를 인간이라고 생각하기를 포기했다. 정말로 그가 인간이 아닐 수도 있었기에.-에게 감탄을 표했다. 입을 떡벌리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는 뜻이다.

혹여나 처음 본 사람 앞이라고 무리라도 한 것은 아닐까. 괜히 생각해 보았다.

"속에 무리는···가지 않으십니까?"

걱정 반 놀라움 반을 담은 의미로 그에게 물었다.

눈이 마주치자 유이가 이내 몇 초 동안 멍하니 있다가 떡 벌린 입을 다시 다문다.

/15

706 유이주 (/mvSKBTA4Y)

2024-07-13 (파란날) 07:03:39

쫀아야! 나는 아침 일찍 약속이 있어서(,,,,,,,,,) 답레만 올리고 가 볼게! 다들 좋은 하루 보내고! 아침 챙겨 먹고!!

707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07:51:46

아침을 먹은 사이 유이주가 왔다갔네. 유이주도 쫀아야.

아침부터 약속이라니, 약속 잘 보내고 오길 바라.

708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0:44:06

리갱할게~ 좋은 오전이야. 아휴 집에 오니까 너무 좋다.

709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0:44:21

(기습 뽀담!)

710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0:48:04

ㅋㅋㅋㅋ (기습 피하고 다시 습격해서 라크주 뽀담함) 내가 라크주를 뽀담할 거라구~

711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0:48:52

으윽 간파 당했따

712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0:52:32

흐하하하하. 오늘은 날씨도 괜찮고 쉬는 주말이라 그런지 완전 컨디션 최고야. 진짜 흐뭇하고 뿌듯하도다. 거기에 라크주의 기습을 간파하기까지. 완전 대박 아니겠어~ (?)

713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1:31:53

아 영이랑 유이 답레가 너무 귀엽다. 이 두 사람, 이렇게 귀여워도 되는가?

714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1:54:49

나도 답레를 써와야만 ... !!

715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12:14:01

>>713 헉
갑자기 부끄러워졌으니까 다윈 굴릴래요(?)

716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2:19:09

>>714 천천히 해도 좋아~

>>715 어 어라???갑자기??? (다윈 굴러감)

717 영주 (7iQGsVkL7.)

2024-07-13 (파란날) 12:49: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만보 귀여워~~~

점심 약속 있어서 나가는 길인데 다들 점심은 잘 챙겨 드셨나요~(~˙∇˙)~

718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2:51:45

난 햄버거 먹었어~ 요즘 고기를 넘 자주 먹어서 그런가 속이 부대끼는 중. (크아악)

점심 약속이라니~ 더위 먹지 않게 조심해서 다녀와.

719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5:09:56

와 진짜 더워 :3

720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5:11:19

나도... 더워서 죽어 있어...

721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5:15:29

(이불 덮어주기)

722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5:22:12

더운데 이불을...?! 나 쓰러져.... (라크주 끌어안고 물귀신 하기)

723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5:31:37

캡틴한테 안기기 성공!

724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5:36:40

라크주가 내 품에 안겼다. 나는 이제 라크주를 안은 캡틴이다. 그리하여 라캡틴. (?)

725 알레프주 (8YKzhwwil.)

2024-07-13 (파란날) 17:40:04

쫀오...!!

726 영주 (fOl1sO/O9U)

2024-07-13 (파란날) 17:55:20

(알레프주 안고 튀기!)

727 이름 없음 (xnG.pM32s2)

2024-07-13 (파란날) 18:01:13

(그런 두 사람을 안고 빙글빙글 하기)

728 알레프주 (8YKzhwwil.)

2024-07-13 (파란날) 18:06:29

@_@

729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8:10:35

어지러운 알레프주 귀여워~ 어서와. 그나저나 벌써 저녁 시간이네... 시간 넘 빨리가.

730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8:33:03

저녁 먹고 다시 갱신할게~ 이제 답레를 쓸 때가 되었군.

731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9:12:21

와 너무 더워 진짜 크아악

732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19:26:53

우히히히히
집이다

갱신이에요~~
헐 라크주 쪽은 더운가요??

733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19:36:01

응 진짜 엄청 덥다 ... 선풍기론 버틸 수 없는 더위

734 미하엘 - 영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9:39:04


>>698
 설레? 하고 되물을 땐 언제고, 이제는 제 귀를 잡으며 얇은가? 하는 모습이 퍽 귀엽다. 그 모습을 보건대, 정말로 너는 어떤 의도도 없이 한 말이었고, 거기에 이어 미하엘이 하는 말의 몇몇 부분을 말 그대로의 의미로 이해한다는 걸 알았다.

 그러고 보니 너는 네 세계에서 홀로 있었다고 했던가. 얼마나 오랫동안 있었는지는 몰라도, 처음 만났을 때 제대로 목소리를 내지 못하던 것 등을 생각해 보면 네가 홀로 있던 시간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을만큼 오랜 시간이었는지도 모르겠다.

 “귀가 얇다는 건, 이 말 저 말에 잘 휘둘린다는 의미였어.”

 넌 사기 당할 것도 조심해야겠다. 미하엘은 진심을 담아 충고했다.

 “머리는 이런 식으로, 올려 묶는 방식이나 이렇게 나누어서 양갈래로 묶을 수도 있구.”

 이내 미하엘은 네게 머리하는 법을 몇 가지 알려주기 시작한다. 로우 포니테일이나 하이 포니테일은 기본이요, 양갈래에, 만두머리에······. 나중에 직접 해서 보여줄 수도 있다며, 리본 머리나 뿔 머리 같은 것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다가 뚝 멈추기를,

 “근데 대부분은 예쁜 애들이 많이 하는 머리 스타일이긴 한데. 으음.”

 너를 빤히 바라보는 것이다. 온화한 네 눈동자를 들여다 보다가, 빵글 웃는다. 이젠 머리가 길어졌으니 제법 소년보다 소녀라는 느낌도 든다. 아, 그래도 아이라는 느낌은 아닌가? 아무튼 다시 본래의 이야기로 돌아와, 네가 예쁘냐고 하면 어쩐지 미묘해지는 것이다. 얘를 예쁘다고 봐야 하나, 예쁘장하다고 봐야하나, 뭐 그런 의미로.

 “넌 예쁘다는 말 괜찮아?”

 그래서 묻는 거겠지. 그건 꼭 괜찮다고 하면 제가 알려준 머리 스타일도 소화해낼 수 있을 거라 믿는 듯했다.

/22

735 다윈 - 유이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9:39:35


>>705
 안타깝게도(?) 인간인 회귀자는 정말로 다 해치웠다. 남아 있던 네 질문에 회귀자가 머쓱하니 미소 짓는다. 짐짓 차가워 보이던 인상과는 달리 편하게(그래도 머쓱해 보였지만) 웃는 모습은 제법 순해 보이기까지 했다.

 “딱히 무리가 가진 않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이마저도 금세 꺼질 거라서요.”

 어쩌면 뱃속에 블랙홀이 있는 건지도 모른다. 물론 실제로는 능력으로 인한 페널티가 이런 오해를 사게끔 한 거지만 말이다. 회귀자는 입을 떡 벌리고 있던 당신을 바라보다 제 뒷목을 슥슥 매만졌다.

 “뭐, 그렇게 놀랄 것까진 없지 않습니까? 이렇게 먹는 사람이 아주 없는 것도 아닌데요, 무얼.”

 그러다 괜히 퉁명스레 말을 잇는 것이다. 그 말에는 너무 놀리지 말고, 놀라지도 말라는 듯한 의미도 슬쩍 담겨 있었다.

 “아무튼. 식사도 끝냈으니 이제 헤어질 시간이군요. 아, 이 뒤에 따로 할 일이 있습니까?”

/16

736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19:40:19

나도... 우리 쪽도 비 온다고 했는데 더워서 그만 난 못 견디고 에어컨을 틀었지 뭐야.

영주 집에 온 걸 환영햐.

737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1:17:21

(기웃)

738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21:18:09

이쪽은 서늘해지는 쪽으로 비 올 기미가 보이네요🤔
캡틴도 안녕하세요~~(~˙∇˙)~

739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21:37:59

집에는 진작 왔는데 오자마자 누워있느라 시간이 넘 끌려버렸네요... 얼른 씻고 답레 써야지


갱신하고 잠깐 다른 일 하느라 >>737을 이제 봤슴다
1분 차이였는데.....!

740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1:40:37

어라? 난 영주가 갱신한 걸 이제 봤어. 너무 당연히 내 갱신글인 줄. (...)

어여 씻어~ 답레는 천천히 줘도 괜찮구. 피곤하진 않아?

741 라클레시아 - 미하엘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1:45:51

>>559

" 아 그럼 미하엘이라고 부를께요. "

그래도 존대에 대해선 딱히 말이 없는 것을 보니 딱딱한 호칭만 싫어하는듯 했다. 그러고보니 지금까지 말을 놓은 사람이 없네. 사실 주시자로 있을때부터 누군가에게 말을 놓은적이 없다보니 오히려 존대가 훨씬 편해졌다. 주시자 시절엔 그렇게 말을 놓아버리면 지나치게 친해져버리는 사람이 생길까봐 의도적으로 거리를 두기 위해 그랬던 것이다. 가까워지면 실수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영원을 사는 우리들에게 사소한 실수도 결국엔 쌓이는 법이니까 말이다. 그리고 난 겉으로는 모두가 평등해보여도 최초의 주시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상사 취급을 받기도 했으니까.

" A.A가 파는 물건에는 추락자들이 같이 떨어질 수 있게하는 물건도 있는건가요? "

모든 추락자가 다른 세상에 떨어지는 것은 아닌듯 했다. 물론 각자 다르게 떨어지는 것이 기본값이지만 특수한 물건이 있다면 항상 같이 다닐 수 있다는 것일까. 곰의 저주인지 뭔지 덕분에 지금의 추락자들은 항상 같은 세상에 떨어지게 되었지만 그것도 어느 목적이 해결 된다면 나중엔 떨어지게 될테니. 그럼 그 전에 좀 사두는게 좋으려나.

" 지칠때까진 해봐야죠. "

아무리 오래 살아서 시간 개념이 희미하다고 해도 감정의 소모라는 것은 분명 한계가 있는 법이니까 말이다. 물론 아직 그런게 느껴질 정도는 아니긴 했지만. 더 물어볼 것이 있냐는 말에 나는 잠시 고민했다가 고개를 저었다. 이곳은 상점이라 공간도 한정 되어있어서 물어볼만한게 많이 없었기에.

" 오늘 고마웠어요. 다음 세계로 가게 된다면 ... 식사라도 한번 대접할께요. "

아마 금방 다음 세계로 향할 것 같으니까.

// 17

742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1:45:59

헤헤

743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1:49:45

귀여워 라크.....

744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1:51:34

미하엘이 젤 귀엽지!

745 미하엘 - 라클레시아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1:59:33


 미하엘로 불리는 것이 나았다. 씨니, 양이니, 님이니, 하는 건 너무 어렵기짝이 없는 호칭들이었으니까. 물론 아무리 그래도 호칭이 바뀌지 않는 사람도 있긴 했지만, 적어도 너는 호칭을 바꿔주기는 했다. 그 배려가 고마워 미하엘은 고개를 끄덕였다.

 “응. 내가 다윈하고 같이 썼지.”

 그렇게 답한 미하엘은 작은 모래시계가 달린 목걸이를 꺼내보였다. 모래시계속에는 모래 대신 기름 같은 것이 담겨 있는데, 어쩐지 그 내용물이 익숙한 기분이 들지도 모르겠다.

 “이거 비타로 충전해서 쓰거든. 한 번에 5개 정도. 서로의 목걸이에 채워넣으면 되다 보니 소수로 함께 움직일 땐 쓰는 편이야.”

 근데 이거 생각보다 비싸다며 미하엘은 묘한 표정을 지었다. 자신은 운이 좋아 구매할 수 있었고, 또 때마침 운이 좋아 다윈과 함께 할 수 있었다고. A.A가 있는 방향을 다시금 돌아보던 미하엘이 어깨를 으쓱인다.

 “근데 또 팔지는 모르겠네. 상점 품목이 종종 바뀌거든. 원하는 게 있다고 하면, 추가 비타 받고 판매하는 것 같긴 한데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지 않나 싶기도 해서.”

 두루뭉술하게 말 끝을 뭉갠 미하엘은 곧 지칠 때까진 해보겠다는 말에 힘내라고 짧은 응원을 해보였다.

 “별 말씀을. 식사 약속 잊지 마. 난 진짜로 하는 사람이니까~”

 그러고는 미하엘은 손을 가볍게 흔들며 인사했다.

/18. 더 이어도 괜찮고, 이걸 막레로 해도 될 것 같아~ 즐거웠어, 라크주!

746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2:03:40

미하엘. 이곳에서 귀여움과 예쁨을 받다.
미하엘 : (당당!)

747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2:08:54

캡틴이 멀티가 많으니까 막레로 받아야지! 캡틴 고생했다! 헤헤 미하엘 짱짱 귀엽다 다음엔 쓰다듬어봐야지 (미하엘 : 안돼)

748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2:15:37

훗, 나의 멀티력... (?)

즐거웠어, 라크주~ 재미났다! 다음엔 한 번 쓰다듬어 보라구~ (미하엘 : ????)

749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2:24:41

미하엘이 손 탁 쳐내는거 아니야?!

750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3:12:48

에이, 설마~ 미하엘은 뭐 그럴 수도 있겠지, 하고 가만히 있을 걸~?

751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3:18:32

헉 ... 귀여운데 착하기까지 ...

752 ◆qrMRBpSduI (vur/puOhXw)

2024-07-13 (파란날) 23:23:30

착한 것보단... 익숙해져서가 아닐까 싶네. 왠지 다른 사람들도 많이 해봤을 것 같은? 그런 느낌적 느낌이... (ㅎㅎㅎ)

753 라크주 (gC4pB1mo6U)

2024-07-13 (파란날) 23:25:36

ㅋㅋㅋㅋㅋ 하긴 다들 쓰다듬어봤을것 같기도 ...

754 영주 (GSFtPr11F6)

2024-07-13 (파란날) 23:39:43

>>74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히 통했네요...(하파짝)

으어어억
히히 답레 써야지!라고 생각했지만 또 뻗어있넹요... 내일은 진짜로 어장망령이 될 수 있으니까 답레는 내일..._(┐「ε:)_


라크주랑 캡틴 일상 수고하셨어요~~

75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02:51:12

그러게, 통했네~

어우. 자다 일어났더니 눈앞이 침침해.

슬쩍 갱신하고 다시 자러 가 볼게.

756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02:59:14

>>755 (뽀담)

75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09:57:41

아니 이럴 수가. 내가 잠든 사이 뽀담이 왔잖아!
질 수 없다. (복복복복복 복복복복복 복복복복복)

농담이구, 갱신할게. 졸은 아침이야.

758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39:42

쫀아

75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2:23

심지어 좋은 아침에 오타가 나서 졸은 아침이 됐네.

라크주도 쫀아야.

760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3:26

(캡틴 뽀다담) 간밤에 잘잤어?

76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5:06

응, 레스 남기고 푹 잤지. 라크주는 잘 잤어?

762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48:03

나도 잘잤어! >:3

76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1:52:04

잘 잤다니 다행이구만! 어제 더워하는 것 같던데, 밤에 에어컨이라도 틀었어~?

764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1:54:58

창문 열고 선풍기 틀고 자니까 딱 좋더라 헤헤 ...

76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1:58:46

오, 다행이야. 더우면 아무래도 잘 자기 힘드니까..... 내 방은 창문이 없어서 에어컨과 선풍기로 버텼지만 말이야.

766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01:24

헉 창문이 없다니 ... 답답하겠는데 :3

76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03:57

사실.작은 창문이 있는데 열리지 않아. 덕분에 창문은 멋이야. (...) 답답하긴 한데, 빛 들어올 곳도 없어서 밤엔 잘 잘 수 있어.

768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07:10

환기가 되고 안되고는 중요한 사안인데! (뽀담뽀담) 오늘도 날씨가 더워보이네 :3 오늘은 쉬는거야?

76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09:55

맞아. 그래서 가끔 선풍기로 환기해 (되게 웃기지만 환기는 됨...)

응, 쉬는 주말이니까~ 즐겁게 쉬는 중! 뒹굴거리면서. 아깐 아이스크림도 먹었다구~

770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10:45

헉 그럼 오늘 나랑 하루종일 놀쟈! ><

77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14:06

완전 좋아! 나 오늘은 안 자려고 기절 베개도 치워놨다구!!! 싕나게 놀아! 심심하면 진단도 하고 픽크루도 하고 일상도 하고...!

772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23:35

흐후 신나겠는걸~~

77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26:16

그렇게 조각조각 땃땃따의 캡틴과 라크주가 되어... 어장을 키워 나가는데...

774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28:32

쫀점!!

77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29:14

어서오시게, 알레프주. 당신의 옮을 기다리고 있었다네. (?)

776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30:02

알렝주 어서와! (뽀다다담)

그럼 하루종일 미하엘을 쓰다듬을 수 있는건가!

77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31:13

미하엘 머리카락이 한쪽으로 쏠리는 거 아냐? 하루종일 쓰다듬으면. ㅋㅋㅋㅋㅋ

하지만 원한다면야...!!! (?) 귀 쭈물도 하게 해주지!

778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32:32

내가 수인 쳐돌이라서 엄청 좋아하거든 .. 으헤헤

77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2:35:15

ㅋㅋㅋㅋㅋ나는 다 좋아하게 돼. 때마다 끌리는 거 하나씩 고르고. 헉. 라크 머리 위에 동물귀 머리띠 씌워주기 하고 싶구만. (라크주 : ?)

780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2:47:48

헉 라크한텐 무슨 동물귀가 어울리려나 :3

78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3:36:17

라크...한텐 음... 새의 날개도 어울릴지도... (동물에 관해 아는 게 별로 없음)

782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4:39:56

새의 날개라 ... (날아다니는 상상) 생각보다 나쁘지 않을지도

78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4:46:54

새도 아는 건 별로 없지만... (백조라던지, 뱁새라던지 이런 거만 앎)

아! 라크 설표 어울릴지도? 두툼한 꼬리니, 흰 모습이라던지. 귀엽겠다.

784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4:50:07

헉 ㅋㅋㅋㅋ 갑자기 동물귀가 생겨서 어색한데 나름 맘에 들어서 거울 앞에서 포즈 잡는 라크가 생각나네

78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4:56:01

ㅋㅋㅋㅋㅋ 귀엽다. 라크 완전 귀엽잖아~ 그랬던 모습을 다른 추락자에게 들킨다면?

786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5:05:47

헉 ㅋㅋㅋ 그것마저 들킨다면 라크의 위신이 ... ! 엄청 부끄러워하다가 자기 꼬리 스윽 내밀며 만져볼래요 ... ? 하면서 유혹(?)

78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5:08:26

유혹에 넘어갈 사람들 많을 것 같은데. (ㅋㅋㅋㅋ) 라크의 위신은 조금 떨어졌지만, 그래도 귀여운 퐁실퐁실 꼬리가 있으니 만지기는 하기. (?)

788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5:09: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풍성한 꼬리가 있는걸 어떻게 참을 수 있냐구~~

78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5:15:29

그치~ 풍성 꼬리 절대 참을 수 없어. 만져줘야 함. 북북박박 뽝실!!!

미하엘 꼬리는 털 때문에 풍성해 보이지 실제로 젖으면 앏은 꼬리일 거라는 설정 방금 해봄. (?)

790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5:20:12

헉 그럼 만지면 생각보다 얇다는 느낌이 들지도 :3

791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5:28:18

다들 안녕하세요~ 며칠만에 뵙네요

792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15:33:09

>>789 헉
저 이것도 엄청 궁금해졌는데 미하엘은 장모종 고양이인가요 단모 고양이인가요??

갱신임다~~~
끝내주게 늦잠을 잤더니 벌써 이 시간이네요..._(┐「ε:)_

윈터주도 안녕하세요~~ 우웃 보고 싶었어요🥹🥹

79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5:39:51

>>790 그럴지도?! 근데 실제로 꼬리털 뽷! 하는 고양이들 보니까 꼬리 자체는 얄쌍하더라고. 그런 느낌이지 않을까 해.

>>791 우와악 우와아악 윈터주 정말 오랜만인 것 같아! 이틀만인가? 삼일만인가? 어서와.

>>792 (흠터레스팅) 아마 장모종이지 않을까 생각 중. 꼬리 털은 뽷실 하니까. (?)

그나저나 끝내주는 잠을 잔 모양이네. 어서와, 영주.

794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5:44:03

윈터주 영주 안녕!!

795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5:44:35

>>792
금토일 놀러갔다왔어요~ 반갑습니다!

장모종 너무 귀엽겠어요! 보고싶다

아직 21일까지 하는 미션 말고 진행은 따로 없었나요!

796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5:44:46

라크주도 안녕하세요~

79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5:46:54

>>795 부럽다. 나도 놀러가고 싶어.

응, 지금 따로 진행이나 서브미션은 없었어. 약간 다음 세계로 가기 전 휴식기간 같은 느낌 정도?

하지만 내일이 되면 어떨까! (와하하)

798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5:50:05

내일 또 뭔가 나오는구나! 며칠 비워서 놓친거 많음 어쩌나 했는데 아직 여유네요~

79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5:53:07

>>798 응, 아무래도~ 느긋하게 진행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으니까!!! 우하하. (그렇게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800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16:13:54

(멍)

80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6:14:49

알레프주는 늘 졸려했어.

802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7:32:34

(늘어짐)

803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17:35:02

우아아악
집안일 했더니 왜 또 시간이 ヘ(。□°)ヘ
주말이라고 너무 푹 늘어져 있으면 은근히 후회가 된단 말이죠...

그리고 미하엘은 장모종...(메모) 왠지 장모일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예측이 맞아서 기분이가 좋네요 히히

>>795 앗 놀러가셨군요!! 잘 다녀오신 것 같아서 다행이네요~⸜(*ˊᗜˋ*)⸝

804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7:41:20

>>802 깜빡 졸았어.

안 되겠다 뭐라도 해야만...!

>>803 집안일은 늘 시간을 잡아먹었어... 난 후회해도 퍼져 있을래. (?)

미하엘 장모종... 생각해 보니 얘는 그냥 동물 귀와 꼬리가 있는 마법소녀인데, 이제는 수인인 것 같아. (?) 부농색 고양이야. 것도 장모인. (?)

805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7:50:08

미하엘은 그래서 귀여운거지

806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7:52:45

우리 애들이 모조리 수인이 되는 세계... 같은 것도 귀엽겠다.
오롯이 수인이었던 캐들은 직위가 높아지는 세계여도... (아무말)

807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18:06:36

>>804 저두 사실... 후회된다고 해놓고서 지금 또 누워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헉 얼른 저녁 먹어야지

>>806 수인 신분상승 세계관이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미하엘은 여기서는 어떻게 취급될까요🤔

808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8:08:32

>>807 ㅋㅋㅋㅋ 어서 저녁 먹고 와.

어, 수인 쪽으로 들어가려나? 겉보기엔 수인이니까. 근데 수인이 아님이 들통나면 불경죄 같은 걸로 끌려가지 않을까 싶네. (농담)

809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8:18:17

수인 신분상승 불경죄 ㅋㅋㅋㅋ

영주 맛저하세요~

810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8:19:20

아 그치만~ 수인 아닌데~ 수인인 척 했으니까 불경죄~ (?)

811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8:22:18

진짜 너무 신선한 발상이에요 ㅋㅋㅋㅋㅋ

812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8:28: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이것도 재미 있네... 생각해 둬야겠다. (;)

그치만 우리 추락자들이 동물 귀를 달고 다닌다? 완전 귀여움 아닙니까.

그리고 거기서 윈터는 높은 신분의 사람이다? 이거 완전 쩌는 거 아닙니까.

813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18:45:15

다들 이쁘고 멋지지만 수인이 더 있었으면 하는 사심이 있어요... 동물귀 채고

ㅋㅋㅋㅋㅋ 말아가씨ㅠㅠ

814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18:50:56

수인 넘 좋아

81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18:53:04

>>813 나도... 수인이 더 있으면 즐거울 것 같긴 해. 뭐랄까, 동지라는 느낌도 있고. (온 세계는 서로 다르지만)

>>814 수 인 체 고.

816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19:58:49

히히 오늘 후식은 밀크티

윈터네 세상은 몰라도 어장은 이미 수인이 지배하게 된 것 같아요(?)

817 라크주 (71R/szHHz.)

2024-07-14 (내일 월요일) 19:58:54

감기가 안떨어지네 ...

818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0:07:33

>>816 밀크티! 찬 거야? 따신 거야?

>>817 아구, 아직도 감기 때문에 고생 중이야? 여름 감기 독하다더니 진짜 오래가네... (복복복)

819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0:09:24

저도 주세요 밀크티!

라크주 감기 얼른 떨어져라~

820 라크주 (0iDjsLES5.)

2024-07-14 (내일 월요일) 20:10:00

머리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도 못하는중 8-8) 약먹어도 안없어지고 큰일이네

82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0:16:04

가장 좋은 건 약 먹고 잠드는 건데... 약이 안 듣는 거면 자기도 힘들 테고... 아휴, 맘 아파. 아푸지 마.

822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0:35:47

저녁 먹고 올게~ 다들 이따 봐.

823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0:39:42

수인 썰 보다 보니까 생각났는데 말의 감정 표현 방식은 이렇다고 하더라고요! 화질 좋은 사진은 못 구했지만...
아무튼 열받으면 귀 눕히는 윈터 상상하고 히죽거리기

아참 이것도 궁금한데 미하엘은 엄밀히 말하면 진짜 수인은 아니잖아요?? 그럼 미하엘의 동물귀랑 꼬리도 감정에 따라서 움직이는 기능(?)이 있을까요??🤔🤔

>>818 차가운 걸로 먹고 있슴다!!😉

>>819 벌써 다 먹어버렸슴다... 히히 맛있었다

>>820 🥺.... 라크주 계속 아프셔서 걱정이네요... 얼른 나으셔야 하는데....

824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0:40:47

캡틴도 맛저하세요~~~

82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0:44:58

>>823 냉 밀크티 맛있지~ 먹고 싶다.

응!!!! 감정에 따라 귀나 꼬리가 움직여! 아무라도 가짜가 아니라 진짜로 달려있긴 하니까~ 통증도 느껴서 잘못 만지면 아야! 해. 이번에 라크와의 일상에서 귀를 가렸다가 드러낼 때 뿅 하는 것도 그런 의미가 있지 (뭔 의미)

>>824 식사가 온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 후... 기다리는 수밖에 업따.

826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0:50:08

>>825 >>뿅<<
일단 아주 귀엽다는 건 알겠어요... 보들보들하겠다....... 만져보고 싶어..............🥺🥺

아니 근데
캡틴은 어째서 늘 배달 억까를 당하시는 걸까요........🥺

82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0:51:30

>>826 만져 봐, 만져 봐 (?) (머리 들이밂)

아니, 여기가 배달이 좀 그러더라구. 그래도 잘 올 때도 많아.

828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1:02:03

>>82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니 이거 완전 냥아치잖아여!!!!!(스스스슷스스스스슷스스담스담스담스담스담)

우째서...... 지금은 도착했으려나요? 얼른 저녁 드셔야 하는데!!!

829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08:32

>>823
ㅋㅋㅋㅋㅋㅋㅋㅋ ㄱㅇㅇ... 나중에 일상할때 참고할게요~

>>825
동물귀 캐릭은 귀나 행동으로 감정표현 하는게 넘 좋아요...

캡틴 맛저하세요~

830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18:58

>>828 후루룩 해치웠다!

ㅋㅋㅋㅋㅋ 미하엘 쓰다듬 받으면 ? ?? ??? 하다가 뭔진 모르겠지만 좋은 것 같으니 가만히 있자. 할 것 같아. 그리고 끝나고 나서는 머리 매만짐.

>>829 맛저했다구~ 윈터주는 먹었으려나? 맞아, 동물 귀 캐릭은 귀로 감정표현하는 게 귀엽고 좋아...

831 메구무주 (QZ0dEIFsAU)

2024-07-14 (내일 월요일) 21:24:18

갱신~ 오늘은 수인 이야기군요~

832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24:45

어서와, 메구무주. 우리 귀여운 깜냥이. (?)

833 메구무주 (QZ0dEIFsAU)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0:24

메구무는 깜냥이로 이미 결정났군요...(먼산

캡틴 좋은 밤입니다~

834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2:29

걱정마세요 저는 메구무가 흑표범 설정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무자비하게 깜냥이로 모에화할 거였어서(?)

메구무주도 어서오세요~~~ 윈터주도 다시 안녕하세요!!!

83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4:02

>>833 ㅋㅋㅋㅋ 하지만 흑표도 크게 보면 깜냥인 걸...!

836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5:14

다들 쫀저에여~~~
소신발언... 저는 수인보단 퍼리가 좋아여(수상)

837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7:40

메구무주 알레프주도 안녕하세요~

838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8:26

아고 중도작성!

퍼리도 왕 매력있죠~

83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38:52

>>836 퍼리도 좋지. 퍼리... 잘생기고 예쁜데... (두근) 아무튼 어서와, 알레프주.

>>837 윈터주도 다시 안녕.

840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0:11

마자요 저도 퍼리 잘생겨서 좋아해!!!!(같이 수상해짐)

알렢주도 안녕하세요~~

841 메구무주 (QZ0dEIFsAU)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1:52

>>834
아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주 정말~~~!!!

모두들 쫀밤이에용~

842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3:41

퍼리와 수인의 세계...

843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4:08

서큐버스나 뱀파이어도 박쥐수인 모기수인 아닐까요~(?)
저는 사실 인외라면 다 좋은 것 같아요ㅎㅎㅎㅎ
아이고 취향 다들켰네~

844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4:25

아니 더 쓰려는데 본능적으로 마솝을 눌렀어.

좀아포의 세계... 일상적인 세계... 마법과 검이 날뛰는 판타지 세계...

845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7:49

디스토피아 SF... 사이보그 메카...

846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8:35

너무 좋아... 디스토피아 SF, 사이보그 메카... 완전 좋아.............

847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8:59

그러니까 다음에 추락할 세계들이란거져(??)

848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49:58

ㅋㅋㅋㅋㅋ 골라봐. 어디로 가고 싶어? (?)

849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0:18

(다갖고와 콘)

850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1:12

>>848 좀아포가 일상이라서 마법과 검이 날뛰는 바람에 사이보그 지도자가 메카 군단으로 정권을 장악한 디스토피아 SF 세계관이요(?)

851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1:42

>>850
이거다

852 메구무주 (QZ0dEIFsAU)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2:02

>>850
오...?!

85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2:33

>>850 어 얼레...? 이런 건 왠지 최종 세계로 둬야할 것 같지 않아? 하지만 원한다면... (?)

854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3:46

아니 저 세계 진짜 재미는 있어 보이는데...

855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5:2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다들 혹하셔서 더 웃겨요..............
근데 진짜 재미있어 보이잖아...??🤔

856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1:56:3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과 검이 날뛰는데 디스토피아 SF 사이버메카가 있어.

857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2:01:53

이세계 용사파티가 2300년 서울에 전이했다고?

858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2:04:38

>>857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터짐) 어어~ 그러네~ 그런 느낌이 될 수도 있네~ 어어~~

859 영 - 미하엘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2:29:10

>>734

보통 사람이었더라면 남의 말에 잘 휘둘린다는 말을 듣고 어떤 방식으로든 나름대로의 성찰을 했으리라. 하지만 그가 보통의 범주에 들어가는 사람인 적은 있었던가. 귀 얇다는 말에도 “그렇구나.”하며 수긍하기만 하니 얇은 귀의 방증밖에 안 된다.

이어지는 설명은 조금도 놓치지 않기 위해 바짝 경청했다. 간단한 묶기까지는 그도 똘망똘망한 기색으로 잘 알아들었다. ……복잡하게 꼬거나 꾸미는 구간으로 갈수록 점차 표정에 아리송한 감정이 섞여갔지만. 하지만 이 정도만으로도 설명을 듣기 전보다는 감이 잡히니 충분히 도움이 되었다. 단순히 묶는 수준은 연습을 한다면 금방 깨우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곰곰이 방금 전의 설명을 복기하던 차, 문득 화제가 바뀌자 그는 조금 어리둥절한 기색으로 느릿하게 눈을 깜빡였다.

“예쁜 게 안 좋은 거였어?”

괜찮으냐고 묻는다는 건, 예뻐서 안 괜찮은 경우도 있었던 걸까. 사람들은 다들 예쁜 걸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그리 생각하며 어느새 틀린 고민을 이어간다. 묻는 말에 묻는 말로 대답하는 격이었지만, 그가 되묻는 태도를 보아하니 예쁘다는 말이 심기에 거슬리지는 않은 모양이다. 애시당초 곡식에 핀 곰팡이나 우렁차게 날갯짓하는 바[검열삭제]마저도 애호하는 양반에게 일반적인 미의식과 심미안이 존재하는지부터가 의문이고 말이다. 아니나다를까 무얼 더 깊이 생각하는가 싶더니, 곧장 이렇게 묻는 것 아닌가.

”나는 예쁘게 생겼어?”

예쁘지 않았더라면 괜찮으냐는 말 대신 다른 질문을 했을 테니까. 그럭저럭 합리적인 추론이었다.

860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2:36:51

오늘의 tmi: 김영 이녀석은.... 차은우vs오랑우탄vs바선생 중 누가 제일 좋냐(or 아름답냐)고 물어봐도 유의미한 미적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움에 관한 의식이 전혀 없네요.....🙄

최근에 접률이 좀 떨어졌더니 일상력도 좀 떨어졌는지 오래 걸렸군여....🤔 다음부터는 다시 과몰입 스위치 on 해야지...!!!!

861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2:39:16

꺄아악 바선생이라니!!!

862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2:50:17

>>861 끼야아아아아악!!!!!

알레프도 바선생은 싫어할까요...??(???)

86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2:50:34

바 선생까지...

영이... 예쁘죠? 예쁘고... 잘생겼담 잘생겼고... 음!

864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2:55:53

알렢이는 바선생을 비롯한 벌레들에 별 관심이 없어여~~ 눈에 보여도 그냥 놔둘거 같은...? 자꾸 귀찮게 굴면 잡겠지만여

865 미하엘 - 영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07:28


>>859
 “안 좋은 건 아니지. 오히려 예쁘면 이런저런 도움도 될, ······되나? 될 걸?”

 막상 되는가 하면 안 되는 게 사람 일이라. 미하엘은 가만히 무언가를 생각하다가 미묘한 표정을 지었다. 무언가 더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지만, 선뜻 내뱉지는 못한다. 정작 예쁜 사람들의 고충을 아주 모르는 편은 아니었기 때문이리라.

 “음, 그치만 사람마다 다르지 않나 싶어.”

 짧게 그런 투로 말하고는 어색하게 웃어보인다. 머리 위 동물의 귀가 기운 없이 축 늘어지듯 처졌다. 그러다 이어진 네 질문에 기운을 차린 것처럼 귀가 쫑긋 섰다. 미하엘이 좀 더 가까이 거리를 좁히더니 너의 얼굴 이모저모를 살피기 시작한다.

 “흠, 눈도 예쁘고, 코도 예쁘고. 입도 예쁘고. 전체적인 두상도 고르고.”

 사실 제가 말한 건, 남자에게(그러고 보니 영원은, 남자지?)예쁘다는 소리는 실례라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어서지만, 막상 그렇게 물어오니 심각하게 고민하는 것이다. 곧 살피는 걸 끝낸 미하엘이 엄지를 척 세운다.

 “응, 예뻐.”

 대답은 간결하다.

/24

866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08:05

그대는 예쁘다오.

86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10:45

>>864 호오... 징그럽단 생각도 없는 거야?

868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18:28

징그러워하진 않을듯여!
저도 바선생 징그러워하지 않고 잘 잡고싶어여...(??)

869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19:35

갸아악... 나도. 나 바선생 진짜 싫어해서 보이면 기절해.... 알레프의 징그러워하지 않은 눈을 갖고 싶다. (?)

870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3:22:37

바선생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니... 알레프는 정말 신이 맞구나....(?)

>>8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 판결문 같아서 왠지 웃겨요... 감사합니다.

871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3:24:17

저는............... 다행히 인생에서 바선생을 목격한 적은 별로 없는데요
하필 그 드문 경우가....... 천장에 거꾸로 붙어 있던 그분이 제 몸 위에 뚝 떨어지는 방식으로........ 크아아아아아악

872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25:29

>>871 으아아악!!!!! 으아아아아악!!!!!!!!!!!!!! 상상만 해도 너무 소름 돋아!!!!!!!!!

873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3:25:48

왓... 이번 미션에 떡밥 엄청 많네요...! 곰왕님도 추락자였어~

874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26:20

곰왕 >>>곰왕<<< >>>>>>곰왕<<<<<<

875 윈터주 (tTJPu7T/CM)

2024-07-14 (내일 월요일) 23:34:03

곰녀!

876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36:02

곰녀도... 웅녀를 너무 직설적으로 말한 것 같잖아.
그치만 싫지 않아. (귀여움)

877 영주 (EEiiK19f7c)

2024-07-14 (내일 월요일) 23:37:49

권력 있는 곰...... 판다였다면 푸여왕님이라고 불렀을 텐데🤔🤔🤔(?)

878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39:58

푸여왕님ㅋㅋㅋㅋㅋ 난 너무 자연스럽게 푸는 곰돌이가 맞으니까 푸 여왕 맞지 않나? 했는데 푸바오 얘기였어.

879 알레프주 (EUHFwXvOC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41:26

>>871 끼야아아아악

880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23:44:53

느앙

881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47:43

어서와, 라크주. 머리 아픈 건 좀 나아졌어?

882 메구무주 (Id0CzzCsUU)

2024-07-14 (내일 월요일) 23:48:23

곰여왕님... 여왕님도 사람을...

883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49:50

아루주가 떠오르는 순간이네. 북극곰은 사람을 찢지.
아아루도 사람을 찢...어? (?)

메구무주 리하리하.

884 라크주 (45bHJKiTFY)

2024-07-14 (내일 월요일) 23:51:02

자다 깼는데 아직도 살짝 아프지만 ... 나름 나쁘지 않아졌어 :3

885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53:33

그럼 이때다. 더 자자!!! 원래 아픔이 덜할 때 자둬아 하는 법이야.

886 메구무주 (Id0CzzCsUU)

2024-07-14 (내일 월요일) 23:55:02

모두 리하리하~

아아루도...???(덜덜덜

887 ◆qrMRBpSduI (MrRiRA3goI)

2024-07-14 (내일 월요일) 23:57:46

사실.누구도 찢지 않는다고 해. (?)

888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0:05:09

깜냥이도 사람을 찢어요!!!!!!!!

889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07:36

영원한 고영의 찢는 세계. (?)

890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30:28

하지만 자고 일어나서 그런가 잠은 오지 않는다!

891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31:26

그럼 자지 말고 나와 놀자! (?)

892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32:44

헉 캡틴이 놀아준다니 최고야!

89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35:46

하지만 피곤하거나 좀 더 아파질 것 같으면 자러 가기야.

뭐하고 놀까, 우리!!

894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37:00

으으음 ... 어떤게 좋으려나~ 썰풀이도 좋고 :3 다음 세계는 예전에 말해준 순서로 진행되는거야?

895 영 - 미하엘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0:41:25

답변을 들어도 의문이 명확하게 해소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쉬이 납득했다. 하긴, 이 세상에 절대적으로 정해진 이치란 없고 사람의 마음만큼이나 가변적인 것도 없으니 말이다. 아직은 부족한 경험으로도 그것만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그러면 너는 어때? 예쁜 걸 좋아하는 편이야?”

아무래도 그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는 답을 좋아하거나 좋아하지 않는 단순한 선호의 문제로 이해한 모양이다.
그리고 한편, 왜인지 미하엘이 기운이 없어진 것 같단 생각이 들기가 무섭게 거리가 훌쩍 좁혀진다. 눈앞에서 갑작스레 간격이 가까워지자 아직 완전히 떨쳐내지 못한 어색함이 불쑥 치밀어 오르나, 그가 전처럼 펄쩍 뛰는 일은 없었다. 노을빛 눈길이 이목구비를 찬찬히 뜯어보고─ 미하엘이 마침내 선고를 내린 순간.

”그렇구나.”

느릿하게 고개 주억거리고, 대답은 간결하기 그지없다. 사람들이 으레 그러하듯 쑥스러워하거나 기분이 들뜬 듯한 기미는 조금도 엿보이지 않는다. 그저 몰랐던 사실 하나를 알게 되었단 반응 정도는 될까. 타인에 관한 이야기를 하던 때에 비하면 흥미의 정도부터가 달라 보인다.
하지만 그렇다 해서 시큰둥히 굴지도 않았다. 손에 익지 않아 약간쯤 서투른 모양으로 그는 미하엘의 손짓을 따라해 보았다.

”알려줘서 고마워. 방금 물어본 것도, 머리모양도.”

896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41:29

>>894 아니! 다음 세계는 랜덤이야. 기존에 적어둔 세계에서 랜덤할 수도 있고, 이것저것 사람들 대화에서 힌트를 얻어 새로운 세계가 만들어지거나, 시트 제출자들 세계를 바탕(비설 반영 안 된)으로 새로운 세계가 창조될 수도 있어. 이건 그때그때 내 마음에 따라 달라질 것 같네

썰풀이 좋다. 무슨 썰을 풀지는 이제부터 생각해 봐야하지만... (머쓷)

89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42:17

아, 뜬금없지만 상점에 이건 들어왔으면 하는 물건들 있을까?

전부 반영하지는 못할 거고, 적당히 반영하거나 변형해 보게.

라고 쓰는 사이 영이의 답레가 왔다. 답레를 쓰러간다.

898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0:42:20

우아아아아아아아악
배고파서 오늘 답레는 여기까지.....(대충 배고픈 이모티콘)

899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43:57

아니, 영주 저녁 안 먹었어? 왜 배가 고파. (배 쑤다둠)

900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45:33

상점 ...

901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0:46:37

>>896 오...
비설 반영 안 된← 이거 보니까 궁금해졌는데, 요청을 한다거나 하면 비설 반영된 버전의 세계에 가게 되는 경우도 있을까요??🤔

썰풀이는 음~~~~~ 미하엘이랑 다윈 비설 털어주세요(?)

>>897 🤔🤔🤔🤔🤔🤔🤔
크아아악
지금은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서 보류....!!!!

902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0:47:10

>>899 저녁을 일찍 먹었슴다!!! 앗 배는 안돼여 저 요즘 운동 안 했는데(??)

90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48:48

>>901 응, 가능해. 다만 그 세계를 향한 (나의) 이해도에 따라 진짜 그 세계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을 것 같네. (내 이해가 부족하면 원하는 느낌이 안 나올 수도 있으니까)

미하엘과 다윈의 비설... 어, 좋아. 내가 거의 잘 안 푸는 편이긴 한데, 오늘은 뭔가 삘이 오니까 풀어봐야겠다.

ㅋㅋㅋㅋㅋ 상점은 편하게 줘. 언제든지 추가 가능한 부분이니까.

904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49:24

>>902 !!!!!! (더 쑤다둠 통통 함) 그러고 보니 아까 여섯 시 쯤에 먹었던가? 확실히 일찍 먹긴 했네... 배고파면 자야 하는데.

905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52:24

(뽀다다담)

906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52:53

답레를 낮으로 미루고 지금은 비설을 써봐야겠다.

몇 개의 비설을 풀까, 다갓! (이랬더니 최대치 주면 울 거임)

다윈 .dice 1 3. = 3
미하엘 .dice 1 3. = 2

어떤 종류의 비설을 풀까, 다갓!

다윈
1. 치명적인 것
2. 덜 치명적인 것

미하엘
1. 치명
2. 덜치

어떤 스타일로 풀까, 다갓!

다윈
1. 독백형
2. 그냥

미하엘
1. 독
2. 그

그럼 이 모든 것을 반대로 풀까, 다갓?!
1. 죽는다
2. 구래!!

90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54:00

아니 다이스 넣고 돌린다는 게 그냥 했네.

차례대로

.dice 1 2. = 1
.dice 1 2. = 2
.dice 1 2. = 1
.dice 1 2. = 1
.dice 1 2. = 2

908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54:46

이보시게 다갓!!!!

909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0:57:26

우효 비설 겟또다제 www

91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0:58:19

ㅋㅋㅋㅋㅋ 라크주도 비설 줘!! 으아아 설마 진짜 다갓이 저런 식으로 나올 줄 몰랐어.

911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1:00:48

wwwwwwwwwww우효 치명적인 비설인데다 독백스로 푼다구요?? 다갓 짱!!!ദ്ദി˶ˆ꒳ˆ˵)

>>903 오... 이거 꽤 흥미로운데요! 저도 한 번 요청을 해볼까 싶기도...🤔(밀린 설정 정리 봄....)(안봄.....)

>>904 끼야악 흑흑 너무해(?)
그래서 곧 자려고요~~ 그치만 mpc들 비설은 못 참는다...!!!

912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01:23

라크 비설? 나 아플때 물어봐야 다 알려준다구 :3

91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03:51

>>911 마지막 다갓이 바꾸라고 했으니 독백형은 아니라구~ ㅋㅋㅋㅋ 아니야! 그냥 자!! 내가 언제 올릴 줄 알고...! (민망쓰)

>>912 지금 좀 아프지 않아? 아프지? 그치? (왠지 아프길 바라는 눈)

914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06:40

>>913 ㅋㅋㅋㅋ 캡틴의 욕망 ... 잘 보이는구나 :3

915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07:18

>>914 난 원래 욕망의 화신이야. (?)

916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1:07:30

>>913 아하 바꾼다는 게 그 뜻이었군여....(머쓱)

크아아악 싫어요 안 잘거야 두 눈 시퍼렇게 뜨고 지켜볼거라고~~~❗❗❗❗❗❗(?)


라크주 아프면 안 되지만 비설은 풀어주세요(??)

91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08:50

>>916 그럼 영주도 비설을 더 풀어달라. (?)

918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09:02

하지만 딱히 풀건 없는데 ... 라크네 세계는 제 3자가 들으면 엄청 잔인한 곳이긴 하지만

919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1:12:02

>>917 비설.... 생각해 둔 건 있는데 그건 아직 캡틴한테 허락을 못 받았어요(진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14:38

>>918 아 물어보고 싶은 게 있었는데 이거 웹박으로 받아야할 것 같은 느낌이라 으아악 상태야. 아니 그보다 글 잘린 거지? 제 3자가 들으면 엄청 자닌하지만, 사실은?! 살만한 곳인 거야?!

>>9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지금 깨어 있으니 웹박으로 알려줘. (이런 발언) 근데 삼진 에바로 튕겨지는 거 아니면 웬만해서 통과니까~

921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1:18:15

>>918 헉.
잔인한 세계.
흥미 max.
팝콘 준비 완.🍿

>>920 삼진 에바일지 아닐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걱정 없이 보내 보겠슴다!!! ....사실 문장으로 깔끔하게 정리가 안 돼서 계속 미뤄지는 거지만요...🙄 어쩌면 엔딩까지 못 낼지도 모르니까 너무 기대는 마시구(????)

922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19:55

>>920 살아가는 본인들은 치열하게 살아가니까 느끼지 못할뿐. 주시자들 중에서도 진실을 알아낸건 라크 뿐인데 주시자들 업무 환경이 제일 혹독해

>>921 (뺏어먹기)

92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20:31

>>921 좋아. 기다리겠다구. ~그러나 그렇게 엔딩 후에도 없어따~ ㅋㅋㅋㅋ 앗, 그래도 부담 가지지 말고 해주면 좋겠어!! 서로 즐기려고 하는 건데 부담 가지면 좀 그렇잖아~

924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21:28

>>922 꺄아아악... 라크으으으...!!!!! 주시자들 업무 왠지 초 단위로 끊어서 할 것 같단 말이지...

925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28:56

>>924 ㅋㅋㅋㅋㅋㅋ 빡세게 굴리려면 그렇게도 할 수 있지만 여러 편의 기능(?)이 있어서 그 정도까진 안시킨다구 하네

926 영주 (hXnLdr1Y6s)

2024-07-15 (모두 수고..) 01:34:27

>>923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희 슬로우니까!!!! 엔딩까지 없지는 않겠죠!!!!
제가 이런 정리가 느린 편이라서 스토리 진행이 빠르면 비설 정리할 시간이 없어지는데 저희 어장은 여유 시간이 많아서 그게 좋다고 생각해요😉

>>922 끼 야악
팝콘을 뺏긴 충격으로 기절❗
한 김에 자러 가볼게요~

모두 좋은 밤 보내세요~~(~˙∇˙)~

92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34:40

>>925 진짜냐고..... 빡세게....... 그 세계 무슨 일이야.

928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35:59

>>926 굿밤이야! 깨어나면 MPC들의 비설이 있겠네. (왠지 민망함)

맞아, 슬로우 어장이니까 엔딩까지 있을 거라고 믿어!

929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39:20

>>927 가혹한 사축의 세계(?)

영주 잘자고 내일 봐 :3

93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42:25

사축을 가축으로 봐서 어... 그 그치. 하고 말았네. 아휴, 내 눈. (찌름!)

931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46:43

>>930 ㅋㅋㅋ 가축은 아니니까 :3 그 정도로 막장은 아니라구! 캡틴은 그래도 어느정도 알자나

932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51:10

아니 여기서 그걸 말하면 어떡해! (?) 나도 모르는 척을 해야지, 다른 사람들도 오오 그렇구나! 하지! (이런 발언)

맞아, 가축까진 아니지. 라크도 세계의 비밀을 몰랐더라면, 이라는 생각이 들어버렸네. 어쩌다 알게 된 거니. 앗 이거 적어 뒀던가? (가물함!)

933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1:53:20

헉 다들 안주무세요? 꿀잼썰!

934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1:54:02

어서와, 윈터주! 윈터주도 비설 풀어조. (늘어짐)

935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1:55:08

>>932 하지만 그건 프로토타입이라구! >:3
>>933 윈터주 안녕!

936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00:05

미하엘 - 나름대로 치명적인 비설

1. 미하엘은 사실 세계에 미련이 없어. 자신의 세계든, 타인의 세계든. 그래서 세계에 관해 다른 애들과 이야기했을 때 반응을 좀 싸하게 하려고 노력 했지. 세계에 생명체가 없어 ‘세계’라는 게 성립되지 않는 영의 세계도, 미련 없어 보였던 윈터나 라크의 세계도. 심지어 라크에게 돌아가고 싶다고 말했던 건 세계가 그리웠기 때문은 아니라는 설정이야.

2. 그리고 두 번째가 바로 첫 번째에 이은 비설이다! 미하엘의 세계는 ‘특정 시간’에 갇혀 있어.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마왕의 강림을 막아 세계가 멸망하는 걸 막아야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도 마왕의 강림을 막을 수가 없거든. 사유는 이미 그 한 달의 시간 안에 갇히기 전에 강림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실패했기 때문이야. 다시 하려면 49일의 시간이 필요한데, 한달(31일)로는 턱없이 부족하지. 하지만 미하엘의 세계에서 미하엘의 마스코트는 자신의 힘을 써서 세계를 49일 전으로 돌리려고 해. 근데 이 과정에서 추락자인 다윈의 등장으로 세계가 꼬여. 다윈의 회귀 능력 때문에 시간은 49일이 아닌, 31일 전으로 돌아가게 되고 그렇게 멸망에 멸망을 반복한다는 설정이 있어. 아무튼 사실 이 비설은 다윈과 연관이 되는데, 일단 미하엘은 다윈 때문에 자신의 세계가 꼬였다는 건 몰라. 참고로 이 과정에서 미하엘의 마스코트는 죽었어. 그리고 미하엘은 세계를 원래의 시간으로 흐를 수 있게 만들고 싶어해. 그게 마왕의 강림으로 멸망하는 거든, 멸망하지 않는 거든.


다윈 - 나름대로 덜 치명적인 비설

1. 위에 미하엘의 비설에서 미하엘은 다윈의 등장 때문에 세계가 반복한다는 걸 모른다고 했는데, 다윈은 일단 자기 때문에 어느 한 세계가 특정 시간을 반복한다는 걸 알아. 근데 그게 미하엘의 세계라는 건 몰라.

2. 시트에 다윈은 다른 과거에서 그를 만날 수 있다고 되어 있는데 이 말의 의미 : 다윈은 시트 제출자들의 세계를 한 번 이상 다녀와 봤다.

3. 사실 다윈은 세계에 떨어지면 웬만해서 뭐든 안 건들고 하려고 해. 이번이 좀 특이 케이스. 그런 이유는 1번, 미하엘의 세계가 자신 때문에 반복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야.

937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01:14

어예 비설이다!

938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01:46

>>935 프로토타입이라니까 뭔가 기계 같구 재밌다. (?)

939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04:33

대박... 무한루프 너무 슬퍼... 그 과정에서 마스코트 죽은것도 슬프고 다윈이 그랬는데 서로 모르는것도 짱...!

940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05:42

헉 비설 너무 슬퍼 ... 힝구

941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09:15

다윈에게 질문이 있는데요! 회귀조건이 죽음으로 충족됐다면, 현재의 다윈은 계속 죽어있고 과거의 어느 시점으로 돌아가서 또 우리 추락자들이랑 같이 다니게 되나요? 그럼 과거에서 두 다윈이 만나는 건가? 아님 세계선이 나눠지나!

942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09:24

>>939-940 뭐 괜찮아. 미하엘은 다윈 때문이라는 건 모르니까. (?) 임시어장에서 말했던 세계 중 마법과 관련 된 게 미하엘의 세계라는 설정이 있다! (?)

94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12:04

>>941 응! 죽음으로 충족되면 현재의 다윈은 죽은 사람으로 남아. 그 뒤 세계선이 나뉘어지는 경우도 있고, 마주쳐서 한 쪽이 흡수되는 경우도 있어. 그래서 마주치기 전에 이 세계에 또 다른 자신이 있다는 걸 알게 된 다윈이 스스로 목숨을 끊기도 해.

추락자의 세계 이동은 다윈들에게도 랜덤이라, 마주치지 않고 서로 다른 세계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어!

944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2:13:00

(비설 줏어먹기)

945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14:36

라클레시아 비설(?)

1. 주시자는 오랜 세월 살아가는 것에 비해서 정신에 대한 그 어떤 보호장치도 되어있지 않아서 주기적인 조치가 없으면 대부분 미쳐 버리게된다. 이를 위해서 만들어둔게 수면중 의식 위탁기라는 기계인데 이를 통해서 오랜 시간의 수면을 하면서 꿈 속에서 일종의 유희를 하고 빠져나오게 되는 것.

2. 이 유희는 상당히 사실적이라 깨어난 이후에도 1~2년간은 일을 하지 못하는데 꿈 속에서의 자신의 삶과 주시자로써의 삶을 계속해서 헷갈리기 때문. 라클레시아도 몇번 경험했는데 그는 기억을 온전히 보전한다는 특성 때문에 몇번 의식이 꼬여서 사용을 못하고 그저 긴 수면만 빠지게 되어있어.

3. 그럼 다른 주시자들도 부작용 없이 그냥 긴 수면에만 빠지게 하면 되는거 아니냐 싶겠지만 이는 약간의 복지 측면도 있어서 단조로운 주시자의 삶에 조금 색다른 이벤트 느낌으로 준비해둔거야. 이는 라클레시아가 설계했고 '그들' 이 만들어주었어.

4. 물론 드물게 유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 주시자들도 있는데 그들은 바로 처분 당해. 이는 라클레시아가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되어 있어서 그의 부담은 상당했었지.

5. 덕분에 라클레시아는 주시자들 중에서 가장 감정의 마모가 심했던 주시자였어. 그 어떤 흥미도 그에겐 없었으니까. 그 과정에서 첫만남이 윈터였던건 그에겐 완전 천운. 눈이 아름답다는 사실에 죽어있던 감정을 떠올렸으니까.

946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14:46

알레프도 빨리 비설 얘기해 조. (이러지 마?)

947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16:18

>>943
오오... 완전히 이해했어요~ 다윈'들'은 각자가 다 '나'이니까 한 쪽이 희생할 수도 있는 거겠네요?

알레프주 어서와요~

948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16:26

라크 비설 5번 보고 비명 지르고 옴.
그치만 눈이 아름다워서 감정을 떠올린다는 말이나 설정, 너무 예쁘단 말이야.

그나저나 주시자들... 뭔가 씁쓸하네. 라크는 그 중에서도 제일 쓸쓸한 느낌이구....

949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16:33

거기에 수명만 무한할뿐 육체적인 위험에 대해선 여전히 사망할 위험도 높아서 그들은 얌전히 연구소에 머무르려는 기질이 강해. 근데 죽는다고 해도 딱히 상관은 없는게 부활은 시켜주거든. 그냥 아프니까 도망다닌다는 느낌?

950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2:17:09

다들 안냐세여~~~
알렢이는 비설 없는데!!!!

951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17:32

알렝주 안녕 :3

>>948 으헤헤 또 궁금한거 있음 물어바바

952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17:55

>>947 응! 다 각자가 ‘지금’의 ‘나’니까.

953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19:11

>>945
영생동안 일하는 것에 비해서 그나마 최소한의 복지네요ㅠㅠ 무슨 융싀인지 궁금하다?

954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21:57

>>953 유희는 자기가 설정할 수 있어! 가장 유행했던건 자신이 읽었던 소설의 배경을 그대로 인식 시켜서 다녀오는거였어. 주인공이 될 수도 있고, 그 동료가 될 수도 있고! 왕도물이라면 마왕이 되어서 역으로 용사를 패퇴시킬 수도 있지

955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25:21

>>950 그럼 매우 사소한 설정이라도...!!!!!

>>954 이거 추락자의 상황과도 어느 정도 닮았잖아? 추락자들도 그럴 수 있으니까...!!! 라크는 왠지 금세 익숙해졌을지도...?

956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27:12

>>955 라크는 그래서 엄청 당황하진 않았지. 오히려 처형 직전에 추락을 해버려서 이거 그놈들이 장난 치는건지 알았을뿐

957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2:29:32

다들 이렇게 맛있는 비설 숨겨두셨다니!!!
>>955 사소한 설정...🤔🤔🤔

958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31:12

윈터도 비설이랄 건 없고 밸런스 등의 문제로 폐기한 설정은 밌어요~
간략하게만 말해볼게요

1. 인간 나이로 9세 때 노예상에게 잡혀 제국 연구소에 팔림

2. 싹수 알아보고 인체실험과 신체개조 후에 기억소거됨

3. 목덜미의 충전단자 외에, 꼬리뼈에서 허리쯤(갈비뼈 아래)까지 척추를 둘러싸는 기계장치 이식(산데비스탄 느낌)

4. 기계장치에 이어진 꼬리가 하나 더 있었음(생명유지장치, 에너지 흡수장치, 은폐장치)

5. 기계꼬리는 폐기 직전에 해체되어 현재는 허리에 기계장치만 남아있음

6. c타입 충전단자는 해킹용

959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33:08

아 그리고 라크네 세계는 미하엘네 세계와 비슷하게 멸망 이후에 다시 시작한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31일이 아니라 5천여년 정도 라는 점, 그리고 역사의 분기가 모두 다 달라서 각자 다른 역사가 쓰여진다는게 다른 점이야

96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33:29

>>956 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놈들이 장난치는 거라고 생각할 정도라니... 아니 그럴만도 하지... 그러네...

>>957 (얌전히 기다림) 앗, 하지만 부담되는 부분이면 꼭 안 알려줘도 괜찮아!

>>958 난 해킹이라는 단어만 보면 가슴이 설레...

961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33:56

>>958 헉 약간 사이버웨어 느낌이네 :3 그럼 지금 남아있는건 c타입 정도 뿐인가

962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35:33

맞다. 혹시 해서~

>>897 아직 안 봤으면 함만 봐조. 반영할 수 있는 건 해볼게~

963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37:48

>>958
4-1. 그래서 먹지도 자지도 않고 활동이 가능했음

6-1. 보편적으로 usb to c 케이블로 pc등의 전자기기와 연결하거나, c to c 케이블로 스마트폰에 연결함
케이블은 부착되어있었는데, 마찬가지로 회수당함

964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39:00

>>960 후후 라크가 신을 싫어하는 이유도 비설 관련이기도 하고 ... 다른거 또 말해줄만한게 있을까 고민 해봐야지

965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44:36

>>960-961
https://ibb.co/cF42SWz
이런 느낌이라고 보시면 될?듯해요
윈터의 모티브가 된 옛날 자캐인데, 설정화라 노출이 있어서...

966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2:44:46

하계에 잠든 신 무척이나 오랜 세월 끝에 마침내 눈 뜨니
겨우내 깨어난 신 봉인과 속박 풀어헤치고 물살 거슬러 지상으로 향하매 그곳에서 낯선 문명의 흔적 발견하였더라
그 기상천외한 광경에 신은 하얀 날개 모두 펴고 무수한 눈동자 뜨고 감았다 반복하여 온 세상을 눈에 담았노라
그때 한 노파 지나가다 신의 형체에 깜짝 놀라 주저앉더니 저것은 무엇이냐 비명 지르기까지 하였으며
또한 신도 노파 바라보되 두 발로 걷고 말까지 하는 생물의 모습에 몹시 경탄하더라
신 가로되 묻겠다 그대는 어떠한 존재인가 물으니 노파는 겁에 질려 얼빠진 소리만 내었다
이에 신이 다시 말하여 이르매 한 번 더 묻겠다 그대는 어디서 나고 자란 짐승인가 하였더라
달달 떨던 노파 그제서야 저는 인간이라 불리는 존재이옵니다 하고 똑바른 말 아뢰었도다
인간 그것이 그대의 이름인가 하고 다시금 물어보았노라
노파 그제서야 두려움 무릅쓰고 신에게 말씀 올리는데 당신이야말로 대체 어떤 존재이십나이까 하였다
신 이에 말하여 이르되 그대 내 누구인지 알고 싶으냐
나는 아인 소프 오르אין סוף אוֹר
알레프א이자 타브ת레쉬트רֵאשִׁית이자 미케츠מִקֵץ이고 곧 하와חַוָּה이며 네케르נֶכֶר
혼돈에서 질서 빚고 세계 잉태하여 무수한 생명 낳은 첫 엘로힘이니라
하였도다

딱히 풀게 생각나질 않으니 예전에 써놨었던 조각글을!! 독백이라기엔 애매한거에여~~

96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44:57

윈터 완전 전투 기계잖아...!!

968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2:46:58

>>965 헉 나 두근거렸잖아
>>966 헉 ... 느낌 엄청난데 이개 알렝이의 본모습? (지금의 모습을 본다)(안본다)

969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48:21

(마찬가지로 지금 모습 본다) (안 본다)

분위기 진짜 신화 속 한 장면 같아. 두근두근. 이런 거 정말 좋아해.

970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48:47

>>966
헉 대박... 알레프 신적인 모먼트 포스쩔어요!

971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2:51:02

지금의 알렢이는 게임과 인터넷을 너무 많이 접해서...(매체의 폐해)(?)

972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51:34

>>961
저기서 케이블만 없어졌다 보심 될듯!

97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55:43

>>971 현대 문물이 알렝을 이렇게 맹글었구나. 나쁘지 않아. (?)

>>965 이거 지금 봤는데 헉. 뭔가 가슴이 근질근질해졌어. 나 이런 거 좋아하는구나.

974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2:55:51

상점에 들어왔으면 하는 물건이라...

원하는 종류의 무기 선택권?
포션?(간단한 부상회복)

흠 저는 아이디어가 ㅋㅋㅋㅋㅠ

975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2:57:35

>>974 오, 이런 것도 좋아. 차마 스포(?)가 되니 더 말은 못하지만, 오케이. 이대로 더 아무거나 얘기해 줘. (ㅋㅋㅋㅋ)

976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02:10

저희가 육성물은 아니니까 장비나 능력치 관련된건 잘 안떠오르네요...!
아님 진행때 활용할 수 있는 거라던지?

대화하는 인물의 호감도 올리기권?
부정적인 반응 완화권?(자동사용)

977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3:02:12

능력 페널티 완화 아이템...?
아니면 말빨이 좋아지는 물약이라던가~ 힘이 세지는 물약이라던가요~~

978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03:59

펫 소환권!

979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04:43

>>976 맞아. 사실 그래서 내가 상점 오픈하려다 다시 접었거든 (...) 쓰다보니 너무 육성형 물건만 나오고 있어서. 아무튼 두 개도 오케이~

>>977 말빨이 좋아지는 물약 먹고 말빨이 좋아진 알레프... (귀여움)

980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05:23

집단지성으로 품목 늘리죠 뭐!

981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05:31

>>978 펫 친구가 필요하니, 윈터? (?) (대체)

982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3:05:56

하지만 오너가 말빨이 없어서 무효가 되었다고 한다(??)

98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06:22

>>980 지성을 보태줘, 추락자들!!! (?) 아 스포 아닌 스포지만, 랜덤 가챠도 있다구. (?)

984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3:06:40

펫같은거 있으면 진짜 좋을거 같져... 일상 소재로 쓸수도 있고 귀엽구(?)

985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06:49

>>982 원래 이런 아이템은 한 번 사용하면 그렇게 됐다. <이 한 마디만 해도 그렇게 되는 효과가 있지.

986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06:52

>>981
꼭 필요한 건 아니지만 일상에서 써먹을 수도 있고요~?

987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07:58

>>984 >>986 비슷한 건 있는데, 펫도 추가. 오케이.

988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3:08:41

일정시간동안 원하는 모습이 될수있는 외형변경권이라거나여...?

989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10:14

외형변경권?
옷바꾸기권?

99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3:13:14

두 사람 뭔가 통하는데? 외형변경권 <이건 좀 생각 못했다. 뭔가 완전히 달라지는 느낌이면 넣어도 괜찮을 듯.

991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3:20:04

벌써 시간이!
저 가볼게요~ 굿밤되세요~

992 알레프주 (mVg9.jlMb6)

2024-07-15 (모두 수고..) 03:21:22

윈터주 잘자여~~ 저도 슬슬!

993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5:22:36

잠깐만 누워야지 했는데 그대로 잠들어 버렸네.

늦었지만, 다들 잘 자.

994 라크주 (JjZEkdT7Xw)

2024-07-15 (모두 수고..) 06:25:18

끄앙

995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6:33:32

라크주 잘 잤어~? 왜 끄앙이야.

996 라크주 (tPqa3T.w4M)

2024-07-15 (모두 수고..) 06:56:30

캡틴이당 (쪼르르) 몸살기운이 있어서 출근길이 쉽지 않네 ...

997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7:05:11

좋은아침~

998 윈터주 (VDPrKey6cw)

2024-07-15 (모두 수고..) 07:05:57

아고... 라크주 못쉬어요?

999 라크주 (8Trmbo.9tY)

2024-07-15 (모두 수고..) 07:05:58

윈터주 안녕! (뽀담뽀담)

1000 ◆qrMRBpSduI (jHU4k9qs0g)

2024-07-15 (모두 수고..) 07:06:05

우리 집 가족도 몸살 나서 내내 고생 중인데, 라크주도 고생이 많네...

륀터주 어서와, 좋은 아침이야.

1001 라크주 (8Trmbo.9tY)

2024-07-15 (모두 수고..) 07:06:22

일이 바빠서 일단 출근하고 오후를 쉴까 생각중이얌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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