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923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81.최강에 가까운 존재 :: 1001

◆TMmm6tsoPA

2024-07-04 23:06:02 - 2024-07-07 00:55:48

0 ◆TMmm6tsoPA (s1bIpq8k2Q)

2024-07-04 (거의 끝나감) 23:06:02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9200

492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1:31:13

칩으로 조종된다고 하면 이번 이벤트 배경에서 칩을 제거 아니면 최소한 정지?시킬 수 있는 방법이 나오거나 힌트가 제공되지 않을까 뇌피셜 돌려봄ㅇ아닐수도 있고....?

49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1:35:07

접때 진윤태 조졌을 깨 뇌내 칩은 정지할 방법이 없댔는데
그자식이 몰랐던거고 뭔가 있으려나
흐으음

494 태오주 (jCKSQ1CsM6)

2024-07-06 (파란날) 01:38:29

w집간당

495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1:42:48

아구 뱜미 귀가해용 (복복)
가는 길에 편의점 들러서 갈배 사이다 사가자

496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1:49:21

탱주 둘째 데려가니??(아님)

뇌내 칩을 아예 정지를 못하면 일시적으로 방해할 수 있지 않을까. 뇌피셜임

497 태오주 (WZP/2RCACk)

2024-07-06 (파란날) 01:49:52

넹 귀가해용
속이 따끈따끈
가자마자 씻고 자야지
ㅈㅗㄹ려이

498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1:49:56

https://picrew.me/share?cd=L9L1Z1bwv0

수박 먹는 데마레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이익 픽크루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99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02:51

>>491 오늘 너무 일만 했으니 심심해요!

https://www.neka.cc/composer/13658

500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03:05

>>498 (귀엽다)

501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2:03:30

픽크루
귀여워

502 수경주 (wtu8NVLP9s)

2024-07-06 (파란날) 02:04:32

픽크루 귀엽네요.

503 동월주 (b9iwSARG.E)

2024-07-06 (파란날) 02:12:11

애린 : 최강한화임다!!!
동월 : .... (롯데랑 두산 경긴데?)
카메라맨 : (진기한 광경에 바로 줌인)

https://picrew.me/en/image_maker/2410518/complete?cd=UbzcC5BCrp

504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2:12:5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5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14:1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6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14:38

>>501-502 그러니 여러분도 숙제 해와요! uvu

507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16:07

>>499 오! 이거 카툰체 느낌 좋당

>>50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월린커플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08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2:19:03

(바부 치즈덕이 되어버림)

509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20:12

치즈?

510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24:08

>>508 (한입 물기)

>>509 카툰 느낌 좋지요?
그러니까 혜우주도 해와요! uvu

511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2:25:29

>>509 (도망치려다가 >>510 에 한입 먹혀서 옴폭해짐)

512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29:43

>>511 (오물오물)

51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34:59

https://www.neka.cc/composer/13658


한 10년후? 느낌으로 슥삭 해봐땅

514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38:35

>>513 10년 뒤의 혜우라. 어떤 모습이 되어있을지 00
선글라스에, 자신감 있 미소라. 이번 숙제는 100점이에요. 100점.

515 혜성주 (nXqgSVnQkY)

2024-07-06 (파란날) 02:38:45

>>512 으아악 으아악 먹히고 있어 먹히고 있다고!!

516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40:49

>>514 헤헤 100점이다 100점

10년후 혜우우... 지원금+@로 놀고먹다가 가끔 레이브 신작 나오면 외출하는 히키코모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와 밈미 먹힌다 와 (구경)

517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02:42:52

므레에ㅔㅅ 분명 푹 잤는데 왜 지금 시간?
오자마자 애들 픽크루가....(쥬금)

518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46:13

여로롱 어찌하여 지금 왔는가
다시 자! (베개 꾹)

519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2:46:41

>>516 지원금이 연금이라, 에 히키코모리라니 00
누가 가서 문 부수고 끌어다가 밖에 데리고 다녀야해요...

>>515 (만족)

520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2:48:37

>>519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을 부순다니 너무 과격하자낭!
고양이 무서워서 지하로 숨어버려!

521 여로주:3 (Yi0m27abfg)

2024-07-06 (파란날) 02:50:23

자... 야겠어:3 잠자리 바꾸고 자려구:3.... 창문이 번쩍번쩍해.. :3

522 수경주 (wtu8NVLP9s)

2024-07-06 (파란날) 02:54:55

어서오시고.. 다시 주무세요.

523 태오주 (TdmBHobLy2)

2024-07-06 (파란날) 02:58:21

집인데 샤워하고 나오니까 진짜 미친듯이 졸려어

524 금주 (G25Cm1E1Xs)

2024-07-06 (파란날) 03:00:10

여로주 잘 자요. uu
태오주도 졸리면 어서 자는 거예요!

>>520 그러면 노크하고 들어갈게요. (?)

525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3:06:36

>>523 자자! (이불덮어주기)

>>524 그러면 문을 열어ㅈ
핫 속을 뻔 했다! 안 열어줄거야!

526 수경주 (ObU.idM2Wo)

2024-07-06 (파란날) 03:12:39

자는 분들은 푹 쉬세요.

527 서연 - 훈련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05:21:10

>>0

◇월 ◇일

오늘의 커리큘럼은 웬 손님과 함께였다. 커리큘럼 하자고 이쪽으로 찾아온 경우는 CCTV 개발팀장 말곤 처음인데. 알고 보니 정기적인 커리큘럼이 아니라, 임시(???) 커리큘럼이었다. 자기네 고양이가 없어져서 찾아 달라나? 황당한 눈으로 봐도 연구원은 할 수 있지 않냐며 도우라고만 하더라. 우리 연구원 언제부터 흥신소 일도 맡게 됐대?;;;; 어이는 없었지만 일단 손님이 가자는 대로 따라갔다. 그러다 보니 벽에 붙인 전단이 보이기 시작했고(일정 간격마다 붙여 놨더라) 손님이 그 전단 중 하나를 떼서 내게 줬다. 몸은 하얀데 얼굴이랑 귀는 유독 진한 갈색에 눈은 새파란 고양이였다. 마지막으로 본 장소가 어딘지 물었더니 환기하던 중 창문으로 뛰쳐나갔대서 창문부터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서 경로를 추적했다. 에어컨 실외기 뒤, 건물 벽 사이 같은 구석만 골라서 이동했더라. 그렇게 추적한 끝에 웬 골목길의 길냥이 쉼터에 꽉 웅크리고 있는 고양이를 찾았다. 집에서만 살던 녀석이라 길냥이들 틈바구니에 치였을 법도 한데, 길냥이 쉼터를 용케도 차지했네. 어쨌거나 무사히 찾았으니 됐다.

오늘의 일기 끗!!

/ situplay>1597049157>778에서 혜우주께서 주셨던 아이디어에 착안해서 작성해 봤어요 >< 감사해요오오오오(붕붕방방)

528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05:30:55

머리 칩은 플레어가 폭주해서 전멸기 쓰면 그때 타 버리거나 파괴되지 않을까 예상해 봅니다^^;;;;;

529 서연주 (bHStWLty/s)

2024-07-06 (파란날) 05:44:17

situplay>1597049235>390 새봄주
에고고 일케 긴 반응을 주셨는데 제가 못 봤었네요@ㅁ@;;; 사실 서연이가 이번에 선을 좀 많이 넘었으니까요👀👀👀 그만 나댈 계기가 필요해서 급조한 내용이었는데^c^;;;;;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카도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해요~☆ 기분 좋은 김에 새벽 시간 틈타 뇌절이나 한번 하고 갑니다아아아

https://www.neka.cc/composer/13703

530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06:24:58

모닝...

531 브레이크, 타임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7:42:16

"......"
"......"
"저기요. A 씨."
"그냥 아저씨라 해. 왜?"
"그, 음, 궁금한게 있는데."
"응."
"의지한다, 의존한다... 라는 건, 어떻게 하는 거에요?"
"음? 그게 무슨 소리냐."
"그러니까..."

"...그렇게 된 거에요."
"아, 그래서였나. 난 가십은 관심이 없어서. 고생했다."
"히히. 그래서 저 대답은요?"
"으음- 그걸 뭐라고 해야 하나. 상대에게 마음을 연다는 것일까."
"그러면 끝이에요?"
"상대에게 마음을 열고 믿음을 가지는게 의지, 더 나아가 어떠한 감정적인 지지를 추구하는게 의존, 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 잘 모르겠는데요."
"나도 이런 걸 배우고 설명해 본 적이 없어서 어렵다. 보통은 어릴 때 얼레벌레 배우는 건데."
"난 못 배웠나봐요."
"그래 보인다. 그래도 사는데 지장은 없었나본데."
"맞아요. 딱히 신경 안 썼어요."
"그런데 갑자기 궁금해진 이유가 뭐냐?"
"아까 한 얘기 때문에 주변이랑 조금 마찰이 생겼거든요. 정확히는, 법적 대응 같은 거 안 할 거라니까 왜 도와주겠다는데도 안 하냐, 그런 반응들을 받아서요. 나름의 이유를 설명했는데도 여전히 이해는 못 한 거 같고."
"음. 그래서?"
"그래서- 왜 그러지? 라는 걸 생각해봤는데, 도와주겠다는 걸 거절해서 그런가 싶더라구요. 그 일 터지기 전에도 비슷한 상황이 있었고. 그런데 내 기준으로는 뭘 그런 일로 도움을 받지, 안 하면 그만인데, 이게 고작이라서, 왜 내 거절이 그런 반응을 불러일으킬까- 하다가, 내가 그들을 의지하려 하지 않아서 그런가? 에 다다랐죠."
"으흠."
"그런데 나 그거 모른단 말이죠. 의지라던가 의존이라던가. 정신병이라고 진단도 받았고."
"사람은 누구나 알게 모르게 주변에 의지하고 의존하며 살아가기 마련이다. 병이라고 진단 받았다 해도, 너 역시 주변에 한 명 쯤은 마음 놓고 기대는 사람이 있지 않나?"
"음- 으으음-"
"가령, 가족이라던가, 친구라던가."
"으음, 조금 더 설명 해주세요."
"그러니까 나도 모른데도. 음. 예를 들어, 네가 당장 필요한 물건이 있는데 그게 너는 없고 네 가까운 사람이 갖고 있다는 걸 알아. 그럼 어떻게 할 거지?"
"뭐- 내 거 사러 가겠죠? 돈이 없는 것도 아니고."
"...그럼, 네가 생전 처음 보는 곳에 가서 길을 잃었어. 주변에 아는 사람은 한 명도 없고 지리도 모르는 곳이라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해. 그러면 어떻게 할 거냐."
"그럴 때는- 오빠한테 연락할 거에요."
"왜 오빠를 택했지? 선생이나 친구나 다른 사람도 있을 텐데?"
"오빠는 바빠도 와 줄 테니까. 그리고 오빠는 내가 뭔가 부탁하는 거 좋아하거든요. 이번에도 나 아무 말도 안 했는데 알아서 다 해줬구."
"그... 그것 뿐이냐?"
"음, 그리고 오빠가 와주는게 제일 좋아요. 혼자 이상한데 간다고 혼도 안 내고 잔소리도 안 하는 걸."
"그리고?"
"그리고 또 뭐요? 이유가 더 있어야 해요?"
"이유... 인거냐? 그럼, 만약 오빠가 오지 않는다면 어쩔 거냐. 다른 사람은 다 되는데 오빠만 연락이 안 된다면?"
"그러면 뭐, 알아서 나와야죠. 모르는 곳이래도 인첨공일 거고 걷다보면 어디든 나오게 될 걸요."
"오빠가... 처음부터 없었다면?"
"그럼 애초에 고민도 안 하고 혼자 길 찾을 건데요."
"......"
"아저씨?"
"...확실히, 너는 어딘가 고장난게 맞다. 독립심이 강하거나 자립심이 강한게 아니야. 네 사고방식에는 애당초 타인의 존재가 결여되어 있어. 타인이 네게 간섭할 여지 자체를 주지 않아. 너, 친구라고 부를 상대는 있냐?"
"한 명은 있어요. 걔도 잠시 멀어졌었는데, 다시 만나고도 나를 친구로 대하겠다고 했거든요. 내가 어떻게 변했든지 그런 건 상관 없다면서요. 그래서 나도 걔를 여전히 친구로 생각해요. 잘 못 대해주긴 하지만."
"네 그 사람들이 이젠 네가 필요 없다며 연을 끊겠다고 하면 어쩔 거냐."
"...아마도... 한 번은 물어보겠죠. 정말 내가 필요 없는 거냐고."
"정말로 그렇다고 하면?"
"그러면 뭐... 어쩌겠어요. 보내줘야지."
"가지 말라고 붙잡을 생각은 하지 않는 거냐."
"그러고 싶은데, 아마 그러고 싶을 텐데... 모르겠어요. 그냥, 이제 정말 내가 어디에도 쓸모가 없어졌다는 생각만 들 거 같아요. 오빠도, 세은이도, 내가 필요 없다고 하면..."

...쨍그랑!

"아."
"가만 있어. 내가 치우마."
"네엥."
"...그래서, 더는 네 주변이 너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 하면, 어디 옥상에서 뛰어내리기라도 할 거냐. 목을 긋던가."
"아마 그럴 거 같아요. 필요 없다는데 계속 있어서 뭐하겠어요. 사람도 안 쓰는 물건은 버리잖아요. 그거랑 같다고 생각, 아야."
"같지 않아. 그럴 때 떠나지 말라며 붙잡는게 의존의 한 형태이고, 그 순간 네가 느낀 그 기분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게 의지의 한 형태인 거다. 이해가 좀 되냐."
"우... 왜 그래야 하는지 모르겠는데요. 상대가 가겠다고 정했으면 내가 그런다고 무슨 소용이 있어요."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거다. 상대가 무조건 굳은 결심으로 말 했을 거란 보장도 없고, 네가 그렇게 해주길 바라는 걸 수도 있다. 네가 독심술사도 아닌데 상대의 진심을 어떻게 알겠냐. 상대의 말에만 대답하는게 전부가 아니야. 그런 것도 살펴주는게 인간관계인 거다."
"...주변은 나 이해 못 한다는 사람투성이인데도요?"
"사람이든 사물이든 이해에는 시간이 필요하지. 넌 그들에게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주었나?"
"모르겠는데, 아닌 거 같아요."
"그럼 판단하기에는 이르지. 그렇다고 해도, 결국 어떻게 할 지 결단을 내리는 건 너 자신이다. 그들이 생각할 동안, 너도 너 자신을 좀 들여다보지 그러냐."
"뭐를요?"
"글쎄다. 네 안에 뭐가 있는지 나는 모른다."
"뭐에요 그게."
"내가 해 줄 말은 그것 뿐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하자. 수고했다."
"흥. 재미없어. 나 갈래요. 수고하셨어요."
"어어."

532 브레이크, 타임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7:46:18


[Altair's Annoying Place]
[알테어의 개인 채널~! 시끄럽고 정신없고 아무튼 이것저것 다 해보는게 모토! 배경음악/영상 외주 받아용~ 제작 문의는 메일 주세용 XD]

@Hai_Alt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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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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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전 업로드

[인어의 노래(cover) #5]
https://www.youtube.com/watch?v=DUoR1E9vRoE

533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7:47:16

아침부터... 더워주겅...

534 한양주 (OSaC5mLvPY)

2024-07-06 (파란날) 08:20:23

(출근)

535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8:21:12

536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08:43:18

으아아아악 인어의노래업로드댓어

그 위에 나오는 대화도 좋다...🤔 생각이 많아지네 혜우의 사고방식 안에 의지가 깃드는 날이 오려나... 흥미로운

하냐냥 화이팅 8ㅁ8 토요일에 출근 최악
혜우우 하냐냥 굿모닝이야!

537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9:00:22

혜우 : 흥흥 궁금한거 대답은 안해주구 이상한 소리만 잔뜩 들었어 뿌 ㅇ3ㅇ

밖이라면 가능성 낭낭하겠는데
인첨공이라서 어렵지 않을까 싶고-

538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09:16:14

아니 고양이ㅋㅋㅋㅋㅋㅋㅋ 귀여워졌어...☺️ 뿌래

후우우우우우
8ㅁ8......
하지만 인첨공을 개혁한다면 어떨까!(?)

539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9:27:15

이제 흥칫뿡도 할줄 안다!

랑이 저번에 놀랄만한? 인지부조화 오는? 상황에 혜우가 애교 부리는거 있었는데
이게 킹능성이? ㅋㅋㅋㅋㅋ

인첨공 개혁...하면 뭐가 달라지려나
그래봤자 대표나 이사회나 그런거 바뀌고 끝 아님? 이런 마인드
우물밖으로 던져지는게 아니면 흐으음

540 리라주 (tOK.Jg5QvM)

2024-07-06 (파란날) 09:43:43

목화고 저지먼트가 윗자리를 차지한다면?!
혁명이다!!!(??)

농담이지만 후후 😎 아예 환경 자체가 바뀌어야 가능성이 있구만

아니 근데 그거ㅋㅋㅋㅋㅋㅋㅋㅋ 어라????
재 밋겟 다🤔

541 혜우주 (jp5zT5ON2w)

2024-07-06 (파란날) 09:53:16

와 우리 애들 사실 성공혁명실패반역 하는 중이었어?
세에상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다 끝나고 한자리씩 줘야한다고 생각함
애들한테 뭘 시키는거야 사회 자식

혜우가 괜히 지쳤다 하는게 아님
천지개벽급 아니면 응 나 지원금루팡 할거야 하고 저어기 기어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 어장 최초 랑이 뇌정지 장면 뽑아낼 수 있을지도ㅋㅋㅋㅋㅋㅋ

542 철현주 (VcXCd8Uijo)

2024-07-06 (파란날) 10: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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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연이 귀여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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