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일본의 시골~중소도시 배경인 점, 그리고 시트캐들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는 고등학생인 점을 고려해서 상식에 어긋나는 설정은 제외돼. 지역 유지라서 크기가 제법 큰 집에서 살고 있는 것까지는 가능하겠지만, 또래 아이를 전속 메이드로 거느리고 있다는 설정은 안 되겠지?
다만 충분히 설득력이 있는 설정이라면(가사대행 아르바이트라든지, 이건 고등학생이어도 가능하니까.) 내가 따로 터치하지는 않을게. 그리고 지금 당장은 불가능하겠지만, 나중에 세계관 상으로도 일부 컬트적인 요소가 나올 예정이니까 그쪽으로 세계관과 연결된다면 문제는 없어.
혹시 소꿉친구같은 관계 관심있는 사람...?^_^ 왈가닥 초등학교 6학년 남자애같은 여자애를 생각중이고.. 같이 유치한 장난 치고 낄낄거릴 수 있는 관계도 좋고 아이고...! 아이고 이 가시나가..! 진상아 내가 못 산다..!!! < 같은 태도의 사고치고 뒤치닥거리해 주는 관계도 좋아.. 그 외에도 이런저런 관계들 얼마든지 조율 가능하니까 잇으면 콕 찔러주라잉,,
오늘 자정에 시트스레가 열릴 예정! 시트 구상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일부 설정을 미리 공개할게.
● 토키와라초(時原町) - 일본 혼슈 중서부에 위치한 아케사기현(朱鷺県)의 지역. - 지리적으로는 교토와 후쿠이, 효고에 가까우며, 와카사만의 지만 중 하나인 아케사기만(朱鷺湾)에 접한다. - 바닷가는 리아스식 해안으로 섬과 무인도가 다수 있고, 내만에는 어항(漁港)이 위치한다. - 지역 경제는 대체로 농·임업 중심이며, 특산물로는 말차와 대게가 유명하다. - 직장인들은 마이즈루선과 연결되는 전철을 타고 교토로 통근하기도 한다.
○ 쿠레비야마(暮日山)・쿠레비호(暮日湖) - 토키와라초와 인근 지역의 경계에 걸쳐 있는 산, 그리고 이에 인접한 호수. - 호수의 면적은 약 0.8km². 구조호로 북부의 수심이 깊어 수영에 주의를 요한다. - 각종 민담과 지방 전설의 근원으로, 거대한 물고기나 거북을 보았다는 증언이 끊이지 않으며 신사에서 이를 부추기고 있다.
○ 하토가와(羽戸川) - 쿠레비야마 분수령의 최대 하천. 쿠레비호와는 단절되어 있으나 가깝다. - 유량이 큰 편은 아니지만 다른 실개천에 비해서는 강폭이 넓다. - 시가지를 지나서 동해로 곧장 흘러들며, 이에 따라서 생활권에서 가장 친숙한 강이기도 하다. - 토키와라초에서 열리는 여름 축제는 주로 쿠레비호와 하토가와 유역에서 개최된다.
▶ 토키와라 고교 - 정식 명칭 아케사기 현립 토키와라 고등학교(朱鷺県立時原高等学校). 더 짧게는 「토키고」라고도 불린다. - 정내에서 몇 번의 고교 통폐합을 거쳐 현재는 유일한 고등학교로 남아 있다. - 폐교 위기는 아니지만 다른 시로 통학하는 가구가 많아서 학생 수는 많은 편이 아니다. - 부활동은 여럿 존재하나 쇼와 시대 이후로 고시엔이나 전국체전 등에서 딱히 괄목할 만한 성적을 낸 적은 없다.
▶ 하네이 이나리 신사(羽井稲荷神社) - 쿠레비야마 기슭에 위치한 토키와라초의 신사. 통칭 하네이 신사. - 당연히 이나리 신을 모시지만, 거기에 과거 여우가 쿠레비호에 뛰어들어 홍수를 막았다고 하는 민간신앙이 연관되기도 한다. - 여타 이나리 신사에 비해 위세가 강한 편은 아니지만 후원금이 쏠쏠한지, 작으나마 매년 꾸준히 여름 축제를 주관한다.
● 토키와라초 여름 축제 - 하네이 이나리 신사에서 주관하는 지역 축제. - 신주를 모신 가마(오미코시)를 들고 시가지를 순회한 다음, 하토가와에 띄워서 쿠레비호까지 옮기는 행사가 명물이다. - 하필이면 교토 주변이라 관광으로 큰 재미를 보지는 못하지만, 마니아들에게는 나름의 인기가 있다. - 축제 기간 동안 내에서는 제법 많은 가판대가 들어서고, 그 가운데는 토키와라고의 학생들이 참여해 만든 부스도 존재한다.
▶ 토키와라 고교 여름 축제 학생 준비위원회(집행부) ▷ 준비위원회란 사회 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토키와라고 측에서 학생 제작 부스를 조직·운영하는 것을 총괄하는 기관.
어떻게든 지역 축제를 들뜨게 하고 싶은 정청과 이나리 신사, 사회공헌 명목으로 현의 예산과 지원금을 잔뜩 얻어내고 싶은 학교, 그리고 학교 축제가 그다지 융성하지 못해 놀 거리가 없다는 학생 측의 이해타산이 맞아떨어져 매년 꾸준히 조직되고 있다. 또한, 이런 탓에 학생들이 멋대로 엉뚱한 부스를 만들어 사고치지 않게끔 감시하고 감독하는 효과를 얻는다.
명칭이 매우 길기 때문에 학생들은 대내적으로 「집행부」라고 부르며, 인선은 고문 교사가 ‘제멋대로(勝手に)’ 정하되 자원자를 환영한다고 알려져 있다. 방학 기간의 축제인 탓에 집행부의 고문 교사는 기본적으로 기피되며, 올해의 위원회 고문은 빨간 제비를 뽑은 국어의 엔도 선생.
폭력이나 암울한 묘사에 관련해서 말인데, 현실성을 고려해서 낮은 수위의 설정은 가능하지만 관련된 묘사가 전면에 지속적으로·현재태로 나오는 건 금지할게.
해당 설정이 청춘물의 일부로서 캐릭터의 성장과 치유를 위한 배경으로만 존재한다면 크게 문제 삼지는 않으려고 해. 다만 관련된 묘사를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심리적인 피폐함이라든지 다른 캐릭터와의 부조화를(트라우마 등의 이유로) 강조하는 용도로만 사용하는 건 단순히 불행 전시를 위한 목적이라고 간주할 거야. 특히 정도가 심해서 수위를 넘어선 불쾌감을 끼치거나, 캐릭터 간의 정상적인 상호작용을 해칠 정도가 되면 이는 당연히 제재 사유에 해당해.
애초에 되도록이면 '불행하기 위한 캐릭터'를 만들지 않기를 권고하고 싶지만, 그러면 핍진성도 낮아지고, 무엇보다 얼마나 이야기를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서 충분히 훌륭한 설정이 될 수도 있는 거니까, 설정 단계에서부터 그렇게 심한 제약을 두고 싶진 않네... 근데 좁아터진 시골에서 소문이 빨리 퍼진다는 건 염두에 두었으면 좋겠어
단순히 스레 이용자들에게 불쾌감을 끼치는 걸 예방한다는 목적으로 받아들여 줘. 아무래도 여러분의 양심에 맡긴다고 하는 게 제일 적절한 표현일 듯??
정 애매하면 웹박수로 미리 확인받는 게 제일 확실한 방법이야!! 오케!? 이래봬도 나 꽤 널널한 타입이니까 다들 쫄지 말라구웃...
>>40 원래는 주고쿠 / 시코쿠 / 규슈 / 오키나와 등 '일단 더운 곳'을 모티브로 하려고 했는데 어쩌다 보니 저렇게 좁혀지더라구 마츠리 포기 못함 → 여우가면 포기 못함 → 이나리 신사 포기 못함 → 교토 부근 이라는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44 지금 세세한 설정 작성 중이라 최대한 빨리 올릴 생각이긴 한데, 일단 영적인 존재(신이라든지, 요괴라든지)와 직접 교감하는 일은 없을 것 같아. 다만, 시트 캐릭터들이 축제 과정에서 (영적인 존재들이 꾸몄을 듯한) 신비로운 사건들에 휘말리게 돼. 음...... 비유하자면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정도의 판타지성을 추구하는 중이야. (괜찮은 아이디어 있으면 언제든지 제안해 줘!) 답변이 되었을까?
>>46 있을 수 있을 법한 부활동은 전부 허용되고, 소속 설정도 자유야. 학생회, 야구부, 육상부, 검도부, 만화부, 방송부 등등... 다만 학교 자체가 큰 편이 아니라서 각각의 규모도 작아. 또한, 각 부장이나 학생회장처럼 정원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예약 선착순/시트 내림 시 재공석으로 규정할게.
실제로 있기 어려운 부활동(탐정부, 미스터리부...?)들은 공식적으로는 귀가부로 처리하되, '동호회', '서클'로서는 허용해. 희한한 서클일수록 선생님들한테는 좋은 소리 못 듣는 경향이 있지만 방학이니까 뭐 어쩌겠어 후후 예를 들어 NPC 중 한 명인 '니이모토 칸나'는 "자칭" 신문부 소속인데, 이 경우에도 1인 동아리라 귀가부로 취급되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