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419> [육성/현대판타지/AU] 회귀자가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 3 :: 1001

◆tAmEvu6UqY

2024-06-26 12:16:12 - 2024-06-30 15:43:22

0 ◆tAmEvu6UqY (w9IDTE73QA)

2024-06-26 (水) 12:16:12

주의사항
※본 스레드는 무림비사의 어나더 유니버스 이벤트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이 스레는 무림비사의 어나더 유니버스 스레드로서 그냥 이벤트 하고 싶을 때 쓰입니다.
※이 스레는 슬로우 스레로서, 매우 천천히 진행됩니다. 진행은 일주일에 한 번, 일요일. 보통 오후 2시~4시 사이에 진행되며 길면 2시간 짧으면 1시간 반 진행되니 참고 바랍니다.
※진행 때에는 #을 달고 써주시면 됩니다. 진행레스가 좀 더 눈에 잘 띄기 위해서 색깔을 입히거나, 쉐도우를 넣는다거나 하는 행위도 모두 오케이입니다. 스레주가 지나치지 않을 수 있도록 이쁘게 꾸며주세요!
※유혈 묘사 등이 있사오니 주의 바랍니다.
※이 외에 미처 기억하지 못한 주의사항 등이 있을 수 있습니다.
※최후의 순간까지 명민함을 잃지 마십시오. 당신의 죽음은 기억되고, 활용될 것입니다.
※기본적으로 우리는 참치어장 상황극판의 규칙을 적용하며, 이에 기속됩니다.

무림비사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1885835/recent
다이스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2093605/recent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B%AC%B4%EB%A6%BC%EB%B9%84%EC%82%AC%E6%AD%A6%E6%9E%97%E7%A7%98%E5%8F%B2
익명 설문지 :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e40d_FakoEwIYj7dHpDGZLWrxfDOqH6WZM-53IcFJCou4k5g/viewform?usp=sf_link
회귀자가 종말에서 살아남는 법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895/recent

410 막리혜인노이 (zhUsZIoThc)

2024-06-29 (파란날) 22:07:00

>>409 만세~~~~

411 디나 = 미호주 (ldb27ISV86)

2024-06-29 (파란날) 22:07:39

>>410 와~ 찬양받았다!(?)

412 에디시아 (y3GjKZsvxU)

2024-06-29 (파란날) 22:11:32

>>409 만세~~~~

413 막리혜인노이 (zhUsZIoThc)

2024-06-29 (파란날) 22:18:48

>>412 이거 이교도 신앙 아닌가요? 시아 교우님 그렇게 안봤는데;;(태세전환)

414 에디시아 (y3GjKZsvxU)

2024-06-29 (파란날) 22:40:08

>>413 시아? 가 누구죠? 저는 에디인데요

415 한주혁 (q9D4lc/XEQ)

2024-06-29 (파란날) 22:44:43

여러모로 서로 대척점에 있는 중원과 주혁

416 디나 = 미호주 (ldb27ISV86)

2024-06-29 (파란날) 22:54:26

자정이 되면, 캐입잡담 정산 올려둘게:3! 이번엔 짧아서 편했다!

417 한주혁, 독백 (hmBoWvYC1U)

2024-06-30 (내일 월요일) 01:10:49

시골에서 아이가 태어난단 의미는, 단지 새로운 일꾼이 하나 느는 것과 다르지 않았다. 그 크기가 얼마 되지도 않는 밭이라 하지만 사람의 감정을 잡아먹고, 시간을 잡아먹고, 건강마저 잡아먹어 영그는 것이 바로 농사라는 것이었다. 자기 살에서 태어나는 것도 10개월을 품어 태어나게 한다는데 자기 살도 아닌 것을 태어나게 하기 위해선 얼마나 많은 노력이 들어갈까. 원래라면 한주혁은 그저 그런 농부가 되어 살아야 했다. 돈은 딱히 벌지 못하고, 먹는 것은 조금 가난하며, 자신의 손윗형제들에게 많은 것을 빼앗기다가. 이런 곳에서 태어난 것을 후회하여 죽어야 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타고난 반골이었던 한주혁은 그것과 정반대의 길을 걷고 싶었다. 아마 그쯤이었을 것이다. 농사 지으며 글이나 쓰라고 보내주었을 초등학교의 역사 시간. 거기서 보았던 천인 출신 출세자들의 모습을 보고 꿈을 키웠다. 거기에 시기도 썩 나쁘지 않았다. 출세하려고 해봐야 계급이니 성별이니 따지던 시기에 비하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어설픈 민주주의를 품고 있었다. 첫 의회가 열리고, 거기서 사람들이 올라가는 모습의 사진을 보며 한주혁은 생각했다. 이런 작은 시골에 나를 가두지 말자고 말이다.

어린 소년은 어설프게 다듬어진 길을 걸으며 문장을 소곤거린다. …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그 누구도 지지해주지 않는 작은 후보가 뱉은 첫 선서였다.




"가야겠나."
"예. 가야지요."

어머니의 목소리는 조심스럽다. 자존심을 지키는 아버지란 족속과 달리, 어머니의 모습에는 여전히 걱정 뿐이다. 제 아비를 닮아 꺾을 수 없는 성정을 지닌 것을 알면서도 혹시나 돌아보진 않을까 물음을 뱉는다. 그러면 한주혁은 이미 정해둔 답을 꺼낸다.

"약속하지 않았습니까. 스물 다섯. 군대 다녀오기 전까지는 어머니 아버지 모시고 농사 얌전히 지었습니다. 그러면서도 공부라면 끔찍히 해서 서울대에도 붙었고 말입니다. 학비도 다 제가 마련해 뒀습니다. 그냥… 가려다가 어머니 얼굴이라도 보러 왔습니다."
"엄마가 가난해서 그러나."

어머니의 물음은 조심스럽지만, 그것을 숨기지는 않았다.

"돈이야 있으면 있겠고 없으면 없겠지요."
"그럼 왜 여기를 그리 떠날라 그라는데."
"여기에는 내 꿈을 못 폅니다."

꿈을 펴야한다. 아버지와 어머니의 그늘에서는 불가능한 꿈이었다. 여전히 소년의 심장에는 선서의 문장이 남아있었다. 단지 아이들이 지나가듯 꾸었을 꿈. 선서. 가장 높은 자리를 꿈꾼 채로 어른이 되어버린 한주혁에겐 이 시골은 작았다. 아무리 큰 꿈을 꾼다 한들 지역의 유지. 아니면 시장 정도가 한계. 그보다 높은 꿈을 꾸기 위해서 한주혁은 결정을 내렸다.

"내. 서울로 갈랍니다."

서울로 갈 것이다. 그 땅에서 나는 꿈을 꿀 것이다. 선서에 어울리는 사람이 되기 위해.




"X발. 뒤질 때가 가까워지니 안 나는 생각이 없군."

침을 뚝뚝 떨궈대는 괴물의 아가리가 다가오는 것을 주시하면서. 한주혁은 비웃음을 짓는다. 여전히 그의 심장에 남은 선서를 꿈꾸면서 살아남기 위해.

"또 보자. 괴물 X끼야."

그는 무너지지 않은 채 버티고 있다.

418 에디시아 (vCcgheoSsw)

2024-06-30 (내일 월요일) 01:50:25

한씨를 왕씨로

419 한주혁 (przuhSnQDY)

2024-06-30 (내일 월요일) 01:52:45

내가 바로 각성자한국의 왕이다.

420 에디시아 (vCcgheoSsw)

2024-06-30 (내일 월요일) 02:19:47

비회귀자 탄압 가야죠?

421 막리혜인노이 (W5TPQXBGnQ)

2024-06-30 (내일 월요일) 02:21:08

후후... 그저 비인간이 아닙니까?

422 에디시아 (vCcgheoSsw)

2024-06-30 (내일 월요일) 02:29:26

후후 막리도우, 도우께서 같은 생각을 하실 줄은...

423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0:00:46

히이이이 체제의 전복이다

424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0:01:38

아아. 무림비사 대련 등은 정산안해도 되는지 묻습니다요. 회귀자 진행한다면 굳이 안해도 되고!

425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0:24:54

>>424 무림비사 진행은 없서용!!!! 회귀자 진행만 할것

426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0:33:09

넹네레넹!

427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0:33:59

컴퓨터가 지멋대로 업데이트를 하고잇서용...홍...30분 정도만 시간 늦출게용...! 11시 반 시작!!

428 디나 = 미호주 (61escKTgLc)

2024-06-30 (내일 월요일) 10:34:56

굿모.... 닝인가 이거 바람 장난아냐!

>>427 화긴~~

429 금영 the 수아 (trzzQ7KVsY)

2024-06-30 (내일 월요일) 11:13:35

괴물들이 몰려옵니다!!!

크르르르르륵!

콱!

괴물 한 마리가 다리를 노리고 이빨을 들이밉니다.

/이전레스

430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19:11

가야악 또 자다가 진행놓칠뻔!!

지난진행 아예 참여를 못했는데 이승에서 시작하나용?

431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0:22

그 캐입잡담 정산이 레스 갯수로 정산이 자꾸 되서 기준을 좀 바꾸는게 낫겟서용 홍...

저번과 마찬가지로 1레스 0.5 카르마로 할게용!

432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0:30

>>430 예스

433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1:05

시간대는..이미 괴물들이 득실대는 시간대로?

434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2:59

어 착각했다 헉

435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3:23

캐입잡담 정산 16일거를 오늘거로 착각햇서용 크아악 다시 정리중!

>>433 예ㅡㅅ

436 디나 = 미호주 (Gp.lILtf1.)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5:19

이번 잡담은 그렇게 안 많을텐데..?

437 디나 = 미호주 (Gp.lILtf1.)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5:30

착각했구나 캡틴ㅋㅋㅋㅋㅋㅋㅋ

438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26:00

휴 완료

439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16

고요한 밤

440 고(불)태오 (BxYV/g5SQU)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32

피식.
어디 정보 좀 얻어 보실까!

첫번째 체크 사항
일정 범위 이상으로 나오지 않는 지박령 타입인지 확인!

#곧장 달려서 무너진 아래층으로 뛰어내리자

441 금영 the 수아 (trzzQ7KVsY)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33

>>429

흐읍!

다리를 빼고, 식칼을 내리꽂습니다.

다가오는 것을 찌르고 다음 것도-

#

442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39

거룩한밤

443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43

카르마포인트를 10까지 모으라고 했었나.

사방이 아비규환인 지하철은 괴물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약점을 관찰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훈은 조용히 괴물을 관찰하고, 기회를 엿보고, 빠르게 치고 빠지는 식으로 도살을 이어간다.

#가자고.

444 에디시아 (vCcgheoSsw)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58

>>438 에디 2회 10카 주혁김훈 1회 5카

445 금영 the 수아 (trzzQ7KVsY)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0:59

김캡이 11:30:00에 안올라와서 서운하시다고(???)

446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1:29

빼꼼, 모텔방 문을 슬쩍 열고 밖을 내다본다.

#일단 주변파악.

447 에디 (vCcgheoSsw)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1:45

"알았어요!!"

혁철햄 믿고 가보자고 ww

#혁철이 부담 줄일려규 빨리 몬스터 잡기

448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1:48

>>440
무너진 아래층으로 뛰어내린다면 어디 한 군데가 부러질게 자명합니다.

뒤에서는 괴물이 괴성을 내지르고 있는 상황.

해야합니다.

>>441
1카르마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449 고(불)태오주 (BxYV/g5SQU)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1:53

사실 대기 타다가 30분이 되었는데 안 올라오길래 30분 시작이 아닌가 싶어서 다시 읽어보고 온 것!

450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2:06

>>446
▶보물 수집가
한 진행에 한 번 인근에 확정적으로 보물 탐색을 시도합니다.
▷보물 탐색 : 소소하더라도 확정적으로 보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 4코인

▶마력친화
평범한 범부인 당신에게 종말이 다가오며 억눌려있던 마력의 재능이 개화합니다.
▷마력의 재능 : 특수 능력치 '마력'이 개방됩니다.
- 2코인

▶미모
당신의 외모는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절세가인 : 매력 +50
- 3코인
▷시트 고정 : 시트를 처음 제출할 때만 선택할 수 있으며 바꿀 수 없습니다.


▶히키코모리
당신은 혼자가 좋습니다.
▷이불 밖은 위험해 : 남과 대화할 때 정신 오염수치가 상승합니다.
+ 5코인

▶질병 취약
당신은 병에 걸리기 아주 쉬운 몸입니다.
▷종합병원 : 병에 쉽게 걸립니다.
+ 3코인

▶흉터(배)
당신에게는 끔찍한 흉터가 하나 있습니다.
▷징그러움 : 타인이 목격시 호감도가 내려갈 수준의 작은 흉터가 존재합니다.
+ 1코인

이걸로 갈게용!

451 고(불)태오 (BxYV/g5SQU)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3:46

부러져도 회귀하면 그만이야~

어디 쫓아서 내려오나 저기 짱박혀 있나 그것만 확인을 해보자고

#강행

452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5:03

>>443
2 카르마 포인트를 획득합니다.

이대로라면 무난할겁니다.

>>446
거리는 괴물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간혹가다 들려오는 간헐적인 비명소리와 신음소리만이 더 이상 이 땅에 인류가 지배자였던 시절은 지나갔노라고 말하는듯 합니다.

>>447
권혁철은 철저히 보조만하고 있습니다.

크르르륵!

그 때, 괴물이 뒤에서 에디를 노리고 뛰어듭니다.

"흐읍!"

퍼억 - !

캥!

"이런 씨ㅂㅏㄹ..."

그 순간 권혁철이 사라집니다.

453 금영 the 수아 (trzzQ7KVsY)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8:06

찌르고 빼고, 카르마 포인트가 깃드는 것을 직감함과 동시에 고개를 들어 달려오는 것을 확인합니다.

남은 것들과 싸워... 하, 싸워야하니까요!

#

454 에디 (8.Jwp0T80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8:15

근데 나 카르마 30 넘는데 이미 사라져야 하는거 아님? ww

"아!"

혁철이 사라졌다. 하지만 괜찮아, 우리 저번에도 이짓 한 번 해봤잖아? 사람들 사라지기 전에 몰리지 않게 조심해서 한놈씩 죽여가면 되는거야. 할수있다 나 자신...

#저번 경험을 살려 튜토리얼을 진행하기

455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8:21

후우. 훈은 방침을 바꾼다. 검도에서의 싸움과는 다르다. 결투가 아닌 사냥.
교활하면 교활할수록 좋고, 비겁하면 비겁할수록, 무난하면 무난할수록 좋다.
결투가 승패를 가리는 것이라면, 사냥은 사살과 생존이 목표가 된다.
현재 포인트는 4. 훈은 무난하게 놈들을 계속 사냥하기로 한다.

#가즈아

456 ◆gFlXRVWxzA (1U0d2qqca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9:05

>>450
.
..
...
....
.....
.....!

『 적용 완료 』

>>451
뛰어내립니다!

쿠웅!

빠드득!

고태오의 발목은 물론 다리뼈가 부러집니다!

- 크오오오오오오오오!

그리고 그 위로 괴물이 괴성을 지르며 뛰어내리려 합니다.

마지막이겠군요.

457 에디시아 (8.Jwp0T80g)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9:26

situplay>1597047960>755-757 우우 김캡은 반영해라

458 곽나영(하란) (fZjVyerbsQ)

2024-06-30 (내일 월요일) 11:39:54

"아, 아우, 우우...."

다리가 풀려 주저앉으려는 걸 문틈을 잡고 겨우 버텼다. 두렵다. 두 번 죽어도 아직은 죽음이 두려울 시기. 하지만 나영은 자기 집 창문을 깨고 들어오던 '그것'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잡는다.

"이 전쟁기념관까지 걸어서 몬 간다고.."

만약 운이 좋으면 객실의 시신에서 차 키를 찾을지도 모른다. 그러니까 운이 좋다면, 괴물이 아직도 희생자의 시신을 음미하며 모텔 내부를 돌아다니고 있다면. 그리고 무면허인 나영이 핸들을 잡자마자 어디에 들이박지 않는다면. 또 엔진 소리에 괴물들의 시선이 끌리지만 않는다면.. 아. 기왕이면 전기차가 좋긴 하겠네.

"히이이.."

나영은 용기를 내어 한 발자국씩 살금살금 걸어간다.

#깨지거나 열린 객실을 찾아봅니다.

459 금영 the 수아 (trzzQ7KVsY)

2024-06-30 (내일 월요일) 11:40:21

진행 도중에 (사냥으로) 카르마를 얻으면

(?)

460 김훈(너머의 야견주) (zsXb7h0WqE)

2024-06-30 (내일 월요일) 11:40:42

몬 간다고

이 무슨 부산사투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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