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395>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2 :: 1001

◆c9lNRrMzaQ

2024-06-25 00:43:30 - 2024-06-27 17:02:44

0 ◆c9lNRrMzaQ (V3q.WBtljw)

2024-06-25 (FIRE!) 00:43:30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여러분이 어장 만들면 비밀번호를 보내줘야해요...

869 한결주 (g1CB9TJZZc)

2024-06-26 (水) 22:29:34

후기... 후기... 전에 캡틴
아무래도 등명탑 말씀해주신 28일 전에 2층이라도 오르면 다행일 상태(...) 같아서...

특도기 26개 혹시 고향의 향수상자 2개 깡으로 교환해도 되겠습니까(그랜절)

870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29:59

신입이 좀 들어..왔으니 연장을 해주시지 않을까요...?

871 윤성주 (k0XDzuIcys)

2024-06-26 (水) 22:30:13

>>865 무척 재밌었어요 훈련장 가는 것도 재밌었고
슈타인과 담당자? 가 대화하는 것도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872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30:29

거기서 6주 추가하면 됨
3신입

873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30:55

우리 6주 더한다! 최근에 문의하셨던 신입분이 한 분 더 들어온다면 8주겠군요...

874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31:55

2시간 진행에 최대한 진도 빼려고 이리저리 욱여넣느라 머리가 아프다

875 한결주 (g1CB9TJZZc)

2024-06-26 (水) 22:32:21

어제 진행과 더불어서...

이게 서큐버스 페로몬 도기샵 효과인지 배로흑왕 캐릭터성이 원래 그런 건지는 모르겠는데
정말로 문자 그대로 피도 눈물도 없으신 양반이었고...

진짜 시간을 남들보다 더한 자원으로 쓰시는 양반한테 한결이가 호감을 사기는 커녕 시작부터 거나하게 사고 친거 겨우 수습한 느낌입니다...

영웅서가에서 커뮤할때 진짜 입조심 두번 할 것... 메모...

876 윤성주 (k0XDzuIcys)

2024-06-26 (水) 22:33:53

캡틴 등명탑 6층 올렸는데 검사 부탁드려도 될까요 !

877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34:42

situplay>1597048395>865

878 라비주 (/zt6El.azA)

2024-06-26 (水) 22:34:48

후기후기후기후기

아니 라비 3개월 실종됬었던 거냐구요. 라비주도 라비도 해봤자 뭐 한두달 정도겠지~ 였는데 진짜 죽었다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았겠네요!그리고 다른 분들 진행 매우 흥미롭..! 특히 짭리파웰은 정말 상상도 못한 정체 짤이 필요하네요 그리고 매워요...
그냥 단순 짭이라면 몰라도 복제 수준이면 특별반이 이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좀 드네용.. 할 수 이따..! 를 외쳐야..
그리고 뇌물! 야호! 나도 멘탈보존스킬 받는다!!! 그리고 라비주는 스킬 숙련을 위해 현실에서 캡틴이 추천해준 책을 구매하게 되는데(이하생략)

879 한결주 (g1CB9TJZZc)

2024-06-26 (水) 22:36:22

캡틴... 혹시 페로몬 안 쓰고 들어갔으면 배로흑왕한테 문전박대도 당할 수 있었습니까...?

880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37:44

어차피 한 번쯤은 넘어가주지. 하던 차에 굽히러 왔으니 머리가 빈 건 아니구나. 하고 봐준 느낌.
배로흑왕은 서큐버스 페로몬 효과가 극히 미미해

881 린주 (5XEz6usLPg)

2024-06-26 (水) 22:37:44

진행후기,,,
위두르씨 전에 린이 찾기 전에 먼저 찾아오실것 같다 얘기했는데 맞았고
헨리파웰(클론인)에 대해서 특별반 이전 프로젝트 연관인가 물어본 적이 있었거든요
이쯤이면 저 카산드라 서브 달아도 되는게 아닐까()

이번 진행 묘하게 신입과 고인물(중고뉴비포함)이 대조를 이루는게 재밌었어요. 윤성이 파트랑 리겔찌 부분진짜 알렌주가 봐야하는데 그 생각했고. 더 이상은 앤캐주접같아서 생략을...

세디브 씨...내가 더 강해질게 응애 교주라 미안🥲
제가 지금 상태가 영 아니라서 제대로 된 후기는 낼 진행 참가하고 쓸게ㅣ요

882 한결주 (g1CB9TJZZc)

2024-06-26 (水) 22:38:36

아무래도 이름부터가 페로몬이다 보니 전신을 기계로 대체하다시피 한 배로흑왕에게는 잘 안 먹히는 느낌인 거로군요

883 하인리히 - 하윤성 (6QnTNLdB8c)

2024-06-26 (水) 22:38:49

" 6층? 굉장히 빠른데? "

자신이 이제 겨우 1층을 막 빠져 나온 참이였으니, 상당한 격차가 벌어졌다 판단 할 수 있었다.
아니면... 뭔가 시간의 흐름에 차이가 있는걸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당장은 가정에 불과했다.

- 그러고보니 하인리히씨는 저와 같은 편입생이 아니었죠? 특별반은 어떤 분위기인가요?

숨을 고르며 특별반에 관하여 질문 하는 것에, 느릿하게 시선을 돌리며 잠시 고민한다.
'확실히. 이쪽은 편입생이고... 있었던 일을 모르겠지.'
후원자에게 전달 받은 특별반에 현황을 떠올리기만 해도 머리속에 두통이 몰아치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 글쎄... 분위기라. 나도 복귀한지 오래 되지 않아서, 분위기는 알려주기 어렵겠는데. "
" 게이트에 휘말려서 얼마 전 까지 연락 두절 상태였거든. "

형씨도 조심하는게 좋아. 라고 말하며 그의 특이해보였던 갑옷을 잠시 회상한다.
무언가, 이 세상의 물리법칙에 빗겨나간듯한 위화감.
숙련된 헌터의 감이, 무언가를 짚어 낸 것 같기도 했지만...
'...뭐. 알아서 이야기 해주겠지.'

/5

884 윤성주 (k0XDzuIcys)

2024-06-26 (水) 22:39:00

>>877 넵 알겠습니다!

885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39:47

린주 저도 중고 뉴비 말고 새싹 뉴비로 봐주셔야해. .. 응애입니다 저는...

886 한결주 (g1CB9TJZZc)

2024-06-26 (水) 22:41:32

전역 기념으로 시궁창에 처박혀 있던 롤 재활훈련좀 하자고 친구가 불러서... 한두판만 하고 답레들 써오겠습ㄴ디ㅏ

887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1:46

협곡 파이팅입니다

888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41:56

하인리히 아니었으면 확률적이긴 하지만

아마 강산이나 알렌에게 갔을 듯

889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2:37

2순위가 강산/알렌 이군요... 성향상 하인리히가 가장 받기 쉽긴 했던건가요?

890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44:49

가장 쉽게 받아들일 녀석이 1순위
다음은 협박이 가장 잘 먹힐 애들

891 린주 (5XEz6usLPg)

2024-06-26 (水) 22:45:44

>>885 님 첫 시트가 저희랑 같은 시기인뎁쇼...
>>888 이거 참 다행이랄지...

892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5:50

(아 그런 순서구나...)

893 하윤성 - 하인리히 슈타인 (k0XDzuIcys)

2024-06-26 (水) 22:45:56

>>883

"운이 좋았네요"

윤성은 어깰 으슥이며 그렇게만 둘러댔다 필사적으로 오르고 있다고 이야기하면 좀 이상하게 생각할지도 모르니까
거기다 지금부터 정보를 캘 대상에게 으스대는건 영 좋은 그림이 아니었기에 윤성은 겸손을 떨면서 다시 조심스럽게 접근했다

"게이트에 휘말려요? 그거 큰일이었네요 그럼 지금 특별반에 대해서 아시는건 하나도 없으신건가요?"

걱정하는 척 너스레를 떨며 조심스럽게 운을 띄웠다
하인리히가 아는게 아무것도 없다면 윤성도 적당히 담소만 나누다 다시 탑을 오를 것 이다

"그것 참 난감하겠네요"

/6

894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45:56

진행 후기
중고뉴비 하인리히가 시나 4떡밥 받았는데 클론인건 그렇다치더라도 마이스터 이 미친놈이 ㅋㅋㅋ
뉴비들 그리고 교관님에게 인사하고 수련장 가서 수련하고 이제 뭐하지 하면서 방에 가면서 자는거
옛날 우리들 초창기 보는거 같아서 아주 오랫만이라 좀 훈훈...
한결이는 사실 생각보다 간결하게 끝나서 다행이고, 린은 극적인 전개가 이어지고 있고
알렌은 최근에 성장했던 것 같은데 스승 이벤트로 또 연달아서 성장하는 느낌인 것 같고

나는....

꼴깍이 수리에 이렇게 많은 턴을 쓰게 될 줄은 몰랐어

895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6:43

>>891 아 응애에요

896 린주 (5XEz6usLPg)

2024-06-26 (水) 22:47:08

님 양심어디갔어여

897 강산주 (QD5Dj.Ylis)

2024-06-26 (水) 22:47:14

제 후기요?

제가요 지금 소름돋아서 말이 정리가 안돼요.
욕설을 최대한 빼고 써보자면...역시 영웅도 인간이구나 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천천히 생각해보니 다른 부분도 재밌었습니다!!
강산이 개꿈이나 어머님 아니 성주님에게 잡힌 한결이 같은 킬포인트도 있었고 위두르 씨가 이렇게 재등장할 줄은 몰라서 놀라기도 했었네요.

898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8:10

그래도 캡틴 슈타인 정도면 좀. .. 이때까지 없던 타입의 시트긴 하죠?? 일상으로도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896 저는 양심이 매우 충만한 사람입니다

899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48:11

역쪽이도 그렇고 나에게 온 것들은 왜 이렇게 손을 많이 타는가

900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48:25

꼴깍이 네 이놈 옆집 콜레오는 어? 2만원에 쿨거래 수리 되는데

901 강산주 (QD5Dj.Ylis)

2024-06-26 (水) 22:48:48

>>872 확인했습니다!!

902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48:50

그런데 사실 꼴깍이 제외하곤 시트 메이킹의 업보가 아닌지

903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48:57

>>899 이정도로 소시민 헌터를 잘 재현한...

904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50:03

저주계 효과 써본적은 한번도 없는 주제에 수리 할 때 장인한테 부담가서 추가요금은 커녕 수리 거부 판정이 뜨다니...

905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50:21

소시민 헌터지만 아득바득 짊어진다,,, (멘탈을 보장 하지 않음)

906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50:55

요즘 NPC들 반응 보면 윤시윤 눈매가 맛이 가있긴 한가봐

907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51:48

레벨 40대 각성자 + 신의 이름도 받음 이라 의념 억제 기술 같은 테크닉이 없으면 사실상 레벨 낮은 각성자들은 다 무서워 하지 않을까 싶기도...요?

908 린주 (5XEz6usLPg)

2024-06-26 (水) 22:51:54

>>898...😑
그럼 저도 응애할래요

>>906 엄청 피곤해보여...피곤할만하고

909 ◆c9lNRrMzaQ (FTXpU.fIdQ)

2024-06-26 (水) 22:52:55

그 명성에 악명이 없는 편은 아니라

910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53:55

그러고보니 의념 억제 기술을 좀 배우긴 해야겠네요. 하인리히 최적화 기술이잖아...?

911 하인리히 - 하윤성 (6QnTNLdB8c)

2024-06-26 (水) 22:56:10

" 그래. 영월 작전에서 중요한 정보를 전달 하고 합류 하는 길이였으니... "

차라리 그때 죽어버렸다면 이렇게 머리가 아플 일이 없지 않았을까?
같은 생각은... 사실 잘 들지 않는다. 그렇게 죽어버렸다면?
'아버지는 얼마 버티지도 못했겠지'
특별반이 해체 되고, 자신이 복귀 하지 못한다는 사실이 정명해졌다면...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긍정적.'

" 그래도 대략적인 사건 정도는 기억 하고 있으니, 그정도는 이야기 해줄 수 있겠어. "
" 어차피 내가 말 하지 않아도 알게 될 내용이니 말이야... "

그렇게 말하며, 머릿속으로 내용을 정제 하기 시작한다.
당장 모든 진실을 알려 줄 필요는 적었다.

" 우선... 영월 사건은 알고 있어 형씨? 제법 기사도 많이 났었는데 말이야. "

//7

912 강산주 (QD5Dj.Ylis)

2024-06-26 (水) 22:56:29

늦었지만 알렌주 한결주 다녀오세요!

답레 마저 쓰고옵니다...!!

913 시윤주 (76uzwHNeZk)

2024-06-26 (水) 22:57:08

나한테 악명이 있다고!!?? 왜 와이!!!!!

914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2:58:21

시윤 the 흑기사 브레이커

915 하윤성 - 하인리히 슈타인 (k0XDzuIcys)

2024-06-26 (水) 23:06:01

>>911

"영월사건이요? 대충은 알고 있습니다"

아마 윤성이 UHN의 지원을 받으며 게이트를 클리어 하는 와중 일어난 사건으로 기억하고 있다
자세한 내막은 알고 있지 않기에 유성은 범죄집단과 특별반 플러스 알파가 싸운 것 정도로만 기억하고 있지만

"저는 그 때 UHN과 같이 움직이고 있어서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요"

영월사건이라는 키워드가 나오자 윤성은 자연스레 하인리히로 부터 시선을 피했다
아무리 거기서 거기 라는 생각을 지니고 있다지만 영월사건이라는 피부에 닿을 정도로 강렬하게 느껴지는 키워드가 튀어나온다면
특별반의 공로의 해택이 몸에 닿는 느낌에 어색해졌다

"그래서요?"

/8

916 강산 - 윤성 (QD5Dj.Ylis)

2024-06-26 (水) 23:11:56

situplay>1597048395>549

연주를 계속하는 강산의 눈에 윤성의 만족한 듯한 미소가 눈에 들어온다. 여태 그가 본 윤성의 표정 중 가장 밝은 표정이었다. 적 몬스터가 그에게 덩굴과 가시를 마구잡이로 휘둘러대고 있는데도 말이다.
강제로 깨워낸 것이라서일까, 강산은 자신의 의념기가 대상에게 가하는 영향을 아직 정확하게는 알 수 없었다. 그러나 윤성이 적의 공격을 받아내며 적에게 가까워지다 반격하는 것을 보니 다행히 버프는 제대로 들어간 듯 했다.
강산은 안심하며 클라이맥스를 연주한다.
그리고...높게 떠오른 적은 윤성의 반격으로 인해 잿더미로 화하고 만다.

"자상하다라...어쩌면 약간은 이기적인 것일지도 모르지."

적이 무력화된 것을 확인하고서야 옅은 미소로 답한다.
의념기 시전에 집중하느라 답이 늦었다.

"이런 의념기를 각성한 건...아마 내가 다른 사람들이 꿈꾸던 것이나 바라던 바를 이뤄가며 빛나는 것을 보고 싶어했기 때문이었을 테니까."

그러나 정녕 그들이 자신을 재가 되도록 불태워가면서까지 빛나길 바랬던가? 최근 의념기를 쓸 때면 떠오르곤 하는 의문이었다.
딱히 윤성의 전투방식 때문에 떠오른 것은 아니다. 그렇다기보단, 윤성을 만나기 이전에 강산이 의뢰에 데려갔던 어떤 친구가 위기 상황에 자신을 희생하려 했었기 때문이었다.

"몸은 괜찮냐?"

윤성의 상태를 살피려 하며 묻는다.

//이게 15번쨉니당!



917 린-알렌 (5XEz6usLPg)

2024-06-26 (水) 23:13:18

"품어서는 안될 감정이요?"
꽤나 거창한 말에 린은 눈을 깜박였다.

"미덥지 못한 모습은 또 무슨 얘기인지..."
서서히 밀어내져 우두커니 그 자리에 앉게 된 린은 묘하게 마득찮은, 본모습을 들킨 이후 평소 보이던 무표정에 묘한 뾰루퉁함을 얹은 얼굴로 그를 바라보다 묻는다.

"...또 저에게 숨기는 거라도 있나요?"
그런 게 있을 리가. 그가 어떤 의미로 이런 횡설수설을 늘어놓는지 대강 짐작하면서도 괜히 모르는 척을 한다. 그 속내를 안다면 가증스러울 만치 무구하기 짝이 없는 얼굴로 생각을 잠시 하는 체 짐짓 잠시 눈을 내리깔다 무언가를 망설이는 듯 입을 달싹인다.

"전...저도 추운 날이 싫어서 누군가와 같이 있었으면 했어요. 혼자서는 낡은 모포를 주워도, 그 안에서 열심히 입김을 만들어도 따뜻하지는 않았으니까요. 적당히, 딱 생존이 가능할 정도만 체온을 유지할 수 있었어요."

그래서 난. 오래묵은 얘기를 애써 정리하는 듯 멈추다 조용히 점점 작아져 가는 목소리로 말한다.

"그래서 당신이랑 이렇게 있는게 전...,"
거의 홀로 속삭이듯 이어져가던 말이 끝나지 않고 멈춘다.

"저랑 이렇게 있는게 많이 곤란한가요."
깨진 창문을 반사한 듯 위태한 눈이 미묘한 슬픔을 담고 상대를 바라보다 찬찬히 떨구어진다.
//11

918 하인리히 - 하윤성 (6QnTNLdB8c)

2024-06-26 (水) 23:15:26

" 그래? 알고 있다면 많이 설명 할 필요는 없겠네. "
" 다윈주의자의 계획을 막고, 토벌하기 위해 여러 단체가 협력하여 일을 처리했었지. "

그 과정에서 여러 잡음이 있었고 마무리도 깔끔 하진 않았지만... 이라는 말을 삼키며 말을 이어나간다.

" 최종적으론 검성이 나타나서 해결 했다는 인상이 크고. 실제로도 어느정도는 맞는 이야기야. "

헌터 협회 입장에선 썩 유쾌한 일은 아니겠지- 라고 중얼거리며 느릿하게 고개를 돌렸다.

" 그 이후로 시간이 좀 지나서, 대운동회 기간이 되었다- 라고... 나도 듣기만 했지만. "
" 우선, 명문 이라고 불리는 헌터 아카데미가 셋이 존재 한다는 것 정도는 형씨도 알겠지? "

그렇게 말하며 손가락을 세개 펼쳐보인다.

" 지금 우리 특별반이 존재하는 미리내 고등학교. "
" 그리고 황서비고와 베니온 까지. "
" 혹시, 각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가? "

//9

919 슈타인주 (6QnTNLdB8c)

2024-06-26 (水) 23:16:14

뉴비는 모를수도 있는 각 아카데미에 대한 설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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