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7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74.여기는 우리의 터전 :: 1001

◆TMmm6tsoPA

2024-06-20 23:21:55 - 2024-06-23 17:17:24

0 ◆TMmm6tsoPA (F2HbtkH7h.)

2024-06-20 (거의 끝나감) 23:21:55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228

501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21:45

랑주도 체크할게요!

502 한양주 (O8Ku2FpRsU)

2024-06-22 (파란날) 19:24:57

체크!!

503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19:27:31

리라주체크!!

504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28:55

한양주아 리라주 둘 다 체크할게요!

505 (더위먹은) 서연주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19:30:13

>>499 캡
번거로움을 끼칠지도 모르지만 일단 체크는 해 보겠습니다

506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30:37

서연주도 체크할게요!

507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30:55

새봄주, 랑주, 한양주, 리라주, 서연주. 이렇게 체크되었어요! 그럼.. 바로 스토리 시작할게요!

508 수경 - 나랑 (9kF8HZ6Ie2)

2024-06-22 (파란날) 19:31:04

situplay>1597048277>488

"그러면 좋겠다...이지만요.."
"가능성은 희박할 거라도요..."
빤히 쳐다보는 것에 눈을 슬그머니 피하려 합니다. 어디로 피하던간에 다시 돌아오긴 할 것이고. 표정을 읽기 힘들도록 모호한 표정을 한껏 지어보일지도 모르는 일이군요.

"아무도 안 왔다기보다는..."
"제가 계속 자다깨다 하니까 그 사이일지도 모르겠단 생각은 있어요."
자다깨다 하는 사이에 저지먼트가 왔을지도 모르지만. 수경은 저지먼트가 병문안을 오면 좀 두려워할 수도 있었으니까요. 원래 내향성이 있어서 스스로의 본심이나 그런 것에 솔직함이 많지 않았지만 저지먼트 앞에서 그게 팍팍 파헤쳐지고 말해진 것은 미묘한 껄끄러움을 느끼게 하는 것이 된 것이지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라서 나아질 것이다. 로 넘길 수는 있는 일입니다..

"단 거... 감사히 받을게요..."
라고 말을 하고는 건네는 조각을 거절하지 않는 수경입니다. 향은 좀 강해서 흠칫하긴 하지만. 향을 민감하게 느끼는 편이라고 해서 맛을 잘 느끼는 거랑은 별개니까요. 케이스는 눈을 데굴 굴리면서 저도 한조각.. 이라고 웅얼거리다가 계피향이 물씬 풍기는 것에 으이에엥엙.. 거리는 괴상한 신음을 내며 한발짝 물러나려 하네요.

//집인데 잠깐만 빨래만 돌리고 조금만 쉬고..(이러다가 기절하면 1시에 깰지도모름(?))
답레는 느긋하게 주셔도 되지만 앵커를 걸어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509 혜우주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19:31:36

ㅇ우
나도 체크!

510 이리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19:35:31

>>0

손바닥 위에 가뿐히 올라갈 만큼 아담한 크기, 섬세하게 세공된 표면에 금빛 테가 둘러진 하트 모양의 연한 라벤더색 유리함 안에는 진주빛 연고가 들어 있다. 그 옆에는 유난히 하얀 붕대 한 묶음과 반창고 한 세트가 줄지어 놓여 있었고, 가장 끝에는 연고를 만들기 전 시행착오를 거친 실패작들이 쌓여 있었다. 리라는 큼직하고 하얀 종이 봉투에 직접 만든 치료 키트와 작은 메세지 카드를 담은 후 책가방에서 길쭉한 마카롱 상자 두 개를 꺼내 동봉하고 검은 리본을 매듭지어 마무리한다. 실패한 연고들까지 조금 전 간식거리를 꺼낸 자리로 우르르 쏟아넣으면 준비는 끝난다. 다급한 시선이 텅 빈 교실의 시계로 향했다.

"휴우."

다행스럽게도 아직 정인이 데리러 오겠다고 고지한 시간으로부터 15분 정도의 여유가 있다. 리라는 즉시 짐을 전부 챙기고 저지먼트 부실로 달려간다. 그리고 랑의 자리에 검은 리본이 매듭 지어진 하얀 봉투를 내려놓았을 것이다.




[사랑하는 랑이 언니에게]

손은 좀 어때요? 많이 나았어요? 계속 걱정했는데, 연구원님 눈치도 보이고 무엇보다 저 때문에 다친 거니까 미안해서... 좀 늦어졌어요. 그것도 미안해요.

보라색 유리함에 담긴 게 제가 만든 연고예요. 상처를 더 빠르고 깨끗히 낫게 해 줄 거예요. 붕대랑 반창고도 비슷한 효과를 주고요. 집중해서 잘 만들었으니까 부작용 걱정은 안 해도 돼요! 마카롱은 언니 몫이랑 성환 연구원님 몫으로 한 박스씩 준비했어요. 주황색 리본이 언니 거, 크림색 리본이 성환 연구원님 거예요.

그 날 구하러 와 줘서 정말 고마워요. 언니가 그 자리에 없었으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어요. 아마 더 큰 사고가 났겠죠. 제가 돌이킬 수 없을 만큼 큰일 저지르기 전에 멈출 수 있었던 건 다 언니 덕분이에요. 정말, 정말 고마워요.

음... 그리고 왜 그렇게까지 능력 조절을 못 했는지도 얘기를 해야 할 것 같네요. 사실 합동 커리큘럼 시간 전에 조금 일이 있었어요. 편지로 다 하긴 좀 많이 긴 이야기인데, 어른들이 좋아하지 않을 일. 특히 연구원들이 좋아하지 않을 만한 일을 하다가 담당 연구원님한테 들켰거든요.
아! 그렇다고 불법적이거나 불량한 일은 절대 절대 아니었고요!
그냥......
(고민한 듯 선이 구불구불 이어진 흔적)
랑이 언니는 벽 뒤에 사고 났던 커리큘럼실이 숨어있다는 이야기 들어본 적 있어요? 그거랑 관련된 일이에요. 어쩌다 보니 제가 그 이야기의 진위 여부와 속사정을 좀 깊게 알아버렸고, 이야기 속 주인공인 학생이 제 근처 누군가의 가족이라는 것까지 알게 되어버렸거든요. 그리고 그 누군가는 자신의 가족이 돌아올 수 없는 길을 건넜다는 걸 지금도 모르고 있고요. 슬픈 일이죠?

그래서 그 날 벽 뒤에 남아있는 학생의 물건을 정리해두러 갔었어요. 아직 가족분에게 어떻게 사실을 말할지도 모르겠지만 발견한 이상 계속 그 자리에 방치해두기만 하는 건 마음에 걸렸거든요. 그러다가 들켜버렸고, 혼날까 봐 혼자 겁먹어 있다가... 이어지는 커리큘럼에도 집중 못 하고... 그렇게 된 거예요.

저희 담당 연구원님 말이 맞아요. 제가 합동 커리큘럼 하기 전에 괜한 짓만 안 했어도 언니가 다칠 일은 없었을지도 몰라요. 오랜만에 같이 훈련하는 거라 기대하고 있었는데 제가 망쳐버린 것 같아요. 미안해요. 그래도 그때 언니가 절 찾아서 달려와준 게 너무 좋아서, 안심돼서, 그래서 더 큰 일을 내기 전에 멈출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할 말이 많아서 정리가 잘 안 되네요. 그냥 제 옆에 랑이 언니가 있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하고 싶었어요. 언제나 곁에 있어주고 단단히 붙잡아 줘서 고마워요. 저도 언니에게 그런 사람이라면 좋을 텐데, 과연 어떨지는 모르겠네요. 전 언니에게 그런 사람일까요? 그렇다면 정말 좋겠다.

이만 줄일게요. 연고 잘 바르고, 빨리 나아요!

[이 세상보다 언니를 더 사랑하는 리라가]

511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19:36:58

으아 저녁 만들다 늦었어요..! 출첵이요!

512 정하주 (qnOfkHYBxI)

2024-06-22 (파란날) 19:37:05

ㅏ. 스토리.

513 Story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37:19

1학구에서의 조사 끝에 다들 생각하고 느끼는 것은 달랐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시간은 흘러갔고 아직도 사회는 너무나 평화로웠습니다. 1학구에 있는 인첨공 제 1위. 유니온이 모두 다 없애버리려고 한다는 사실을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을 바라보며 모두가 어떻게 느낄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은우는 그 사이에 '레드윙'과 접촉을 하려고 했지만... 아니. 어쩌면 다른 누군가도 레드윙과 접촉을 하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레드윙은 스케쥴이 꽉 차 있었기 때문에 누군가와 만날 수 없었습니다. 그렇게 아직 위치가 명확하지 않은 레드윙의 의사는 물어보지 못하고 시간은 또 다시 흘러갔습니다.

오늘은 간만에 정말로 평화로운 일을 하는 중입니다. 제 3학구 자연공원의 쓰레기를 줍고, 안내가 필요한 이들을 안내하는 그런 일을 저지먼트 멤버들은 하고 있었습니다. 그보다 오늘따라 제 3학구 자연공원엔 사람이 많이 모여있습니다.

왜일까요? 무슨 특별한 이유라도 있는 것일까요?

아. 저거군요! 근처 나무를 바라보면 최근 인첨공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는 '초능력 특공대. 싸이킥포스!'의 공연이 제 3학구 자연공원에 설치된 야외공연장에서 있을 예정이라는 플랜카드가 달려있었습니다. 그리고 거기에 특별 출연으로 '불렛'도 온다는 모양입니다.

그건 그거고, 이건 이거입니다. 일단 지금은 일에 집중해볼까요? 어느 정도 일을 하다가 야외공연장으로 가봅시다. 은우가 거기서 호출하고 있습니다.

/8시 10분까지!

514 정하주 (qnOfkHYBxI)

2024-06-22 (파란날) 19:37:26

늦었지만...체쿠...

515 철현주 (lRLqp6JN7w)

2024-06-22 (파란날) 19:37:42

체크 할게요!!

516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38:07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혜우주와 청윤주 둘 다 체크할게요!

517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38:18

정하주와 철현주도 체크할게요!

518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19:39:25

하........... (쥐구멍 맨틀까지 파고 들어감)(흙 덮음)(죽음)
아 그래도 진행레스 올라오기 전에 썼다

ㅋㅋㅋ 아 진짜 너무 안궁금한 얘기 한거같은데 그치만 뭔가... 얘기를 안하기도 애매하고? 근데 급발진같기도 하고🫠 몰러 죽어버리겠다(?

519 혜우주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19:40:13

이제 저지먼트에 혜우는 필요가 없구마잉

520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19:42:07

>>519 왜 왜죠???????????
서설마 리라 연고때문인가 저거 혜우에 비하면 쨉? 도 안돼 그냥 3일 걸릴거 하루 반~이틀 걸리는 정도? 낫는 동안 좀 덜 아프게 해주는? 그런거랍니다...

🥺 혜우 필요해!!!! 무슨소리야 파나케이아소중해 (복복)

그리고 다들 어서와!!

521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42:12

아니. 혜우가 왜 필요가 없어요!

522 진정하 - 스토리 (qnOfkHYBxI)

2024-06-22 (파란날) 19:44:06

"다함께-! 싸이킥 포스를 응원하기 전! 주의사항 몇가지를 전해줄게요!"
그렇게 소리지르면서, 관중석 1열에서 응원할 준비를 한다. 물론 쇼를 즐기는건 즐긴다고 하더라도, 본래 목적은 잊지 않아. 첫 줄에서 너무 열광하는 아이들이 나오지 않도록, 물을 따스한 막 삼아서 펜스처럼 쳐둔다. 물론 착석한 사람들도 적긴 하지만말야. 공원은 제대로된 공연장이 아니라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도 높으니까

스태프 목걸이를 차고, 저지먼트 완장을 든 채 하는 이야기를 경청하는 아이들. 미소를 보면 저절로 나도 미소가 지어지는 듯 하다.

...언제나 이렇게만 흘러가면 좋겠는데 말야.

523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19:45:21

끄으으... 갱신!! 아 스토리! 오늘 토요일이었지 참. 다음 턴부터 참여 가능할까?:3

524 신새봄 - 진행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19:46:45

오늘은 주말답지 않게 평화롭다. 항상 주말이면 이래저래 멘탈이고 몸이고 갈리는 일이 생겼으니까. 누가 알까? 이러다 갑자기 초커로부터 회복된 유니온이나 그놈에게 사주를 받은 리버티가 설칠지. 그걸 막는 건 우리 몫일 거고. 마음의 준비나 해두자. 일단, 머리를 비워야 해. 그나저나 이 쓰레기, 버리지 말고 가지고 있어볼까? 여차하면...

그런 생각을 하던 찰나, 바지주머니에거 징 울린 진동에 새봄은 곧장 핸드폰을 확인했다. 부장선배가 부르시네. 아쉽지만 쓰레기는 여기까지만 모아야겠다. 새봄은 쓰레기 봉투를 잘 묶어 가방 안에 넣고 야외공연장으로 향했다.

525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46:53

어서 오세요! 여로주! 네! 체크할게요!

526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19:47:45

혜우 필요해 혜우가 왜 필요업서

역시 파나케니아가 필요한 수준으로 여로땅을 굴려보겠다ㅏ(?)

527 랑 - 진행 (yUNFQ2Cyak)

2024-06-22 (파란날) 19:49:35

situplay>1597048277>513

간만에 저지먼트다운 일이다.
평화롭게 자연공원의 쓰레기를 줍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안내하고.
물론 평소의 자연공원이라면 굳이 이런 일을 저지먼트가 할 필요는 없지만, 가만 보아하니 평소보다 사람이 꽤 많다. 아마 저 나무에 걸려 있는 플랜카드 때문이겠지, 불렛도 온다고 하고.

랑은 플랜카드를 쳐다보다가 야외공연장이 어딘지 묻는 꼬맹이를 데리고 야외공연장으로 향했다.
도착한 뒤에는 적당히 주변으로 보냈겠지, 랑 자신은 공연을 보러 온 게 아니라 은우의 호출을 받고 온 것이었으니까.

528 서한양 - 스토리 (4hkzdXhPnY)

2024-06-22 (파란날) 19:51:11

>>513

유니온의 선언 이후였다. 유니온이 세상을 다 없애버린다고 말했지만, 우리가 느끼고 있는 지금의 순간은 평화로웠다. 리버티도 활동이 잠잠해지고, 그림자도 보이지 않는다. 태풍이 오기 전이 가장 잠잠하다고, 곧 큰 위기가 닥친다는 징조일까? 이와 별개로 유니온의 선언은 한양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이상하게 결론은 ' 어떻게든 인첨공을 구하겠지 '로 흘러간다. 오만인 것일까? 아니면 그저 행복회로일 뿐인가.

" 저기로 가시면 됩니다. "

저지먼트는 오늘 3학구의 자연공원의 환경미화와 안내를 맡았다. 서한양은 교복 위에 연두색 엑스반도를 착용하고, 머리에는 검은색 모자로 쓰고, 오른손에는 붉은색 경광봉을 쥐고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왜냐면 오늘은 자연공원에서 인기가 있는 공연을 하거든. 또.. 불렛도 여기로 온다드만.

" ? "

역시 불렛의 등장이 핵심이었던 걸까, 결국 예상되던 은우의 호출이 왔다. 그런데..

[지금 들어오는 시민들 내가 안내하고 있는ㄷㅔ.. 들어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바로는 못 가겠다]

529 랑주 (yUNFQ2Cyak)

2024-06-22 (파란날) 19:52:01

@수경주 답레는 이벤트 끝나고 내가 깨어있으면 줄게!

situplay>1597048277>510
이제 슬슬 리라는 비밀 없이 이런저런 이야기를 잘 꺼내놓게 됐구나
장족의 발전이다
랑이가 믿음을 주고 있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구먼 호호
편지에 애정이 잘 드러나서 좋네요 😇

530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19:55:08

(마히다)

531 철현 - 스토리 (Cor6NTZyGk)

2024-06-22 (파란날) 19:55:09

"소신발언, 초능력 특공대 사이오닉 포스가 더 명작이었다."

우리가 어릴 때 나왔던 사이오닉 포스가 진짜 명작이지. 요즘 나오는 사이킥 포스니 뭐니 하는 것들은 모두 근본 떨어진 것들이다~ 이말이야!

꼰대같은 생각을 하며 누구보다 즐겁게 누구보다 재밌게 싸이킥포스의 공연을 기대하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 왜 사이오닉포스가 사이킥포스보다 명작인지 묻는다면 사이킥포스의 줄거리를 줄줄 읊고
빌런들과 히어로들의 특징과 개성, 능력들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며
왜 사이킥포스보다 사이오닉 포스가 더 나은지를 설명할 것이다.

물론 보라가 공연하고 온다는 것도 매우 흥미롭지만...이제는 뭐...

532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55:30

어서 오세요! 태오주!

533 철현주 (Cor6NTZyGk)

2024-06-22 (파란날) 19:55:39

서연주 답레는 스토리 끝나면 바로 드릴게요!

534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56:37

필시 사이오닉 포스와 싸이킥 포스 팬덤은 오늘도 치열하게 싸우고 있을 것. (어?)

535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19:59:01

안뇽~~ 참여는 다담턴에 해도 괜찮을까 :3d
쪼끔만 어장 정주행좀 하려구

536 새봄주 (HHXnBJiFX.)

2024-06-22 (파란날) 19:59:08

하지만 올스타즈가 나온다면 어떨까(?)

더 싸우려나? ㅋㅋㅋㅋㅋ

537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19:59:52

>>535 알겠습니다! 태오주!

>>536 그때만큼은 이제 모두가 위아더월드가 되는거죠!

538 천 혜우 - 진행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20:01:19

오늘의 일은 3학구 자연공원의 관광객을 안내하고 청소를 하는 내용이었다.
일부러 안내를 하는 부원들과는 떨어져서 청소 위주로 움직였다.
눈에 띌 것 같으면 일부러 옆으로 빠졌다.

한참 일에 집중하다가, 소집할 쯤 되자 야외공연장으로 향했다.
부장의 호출이 그 쪽으로부터 있기도 했기 때문이었다.

539 서연 - 진행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20:01:40

>>513

닥친 상황을 생각하면 오늘의 저지먼트 활동은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자연공원 환경 미화라니? 지금 이런 걸 할 땐가? 그 잠수함은? 제로랑 깡통들은? 유니온은? 대책이 있어? 안절부절못하는 게 나만은 아닐 텐데, 제안서는 검토가 안 된 걸까? 머릿속이 복잡해지니 집게로 쓰레기를 줍다가도 짜증이 폭발할락 말락이었다.

하지만... 한숨 반 심호흡 반으로 타는 속을 애써 다스려 본다. 나도 나지만, 부장은 지금 속이 오죽할까?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건 우리 모두와 똑같은데, 부장과 세은이의 목숨줄을 쥔 작자가 부모님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것도 알아 버렸으니. 마음 같아선 저지먼트 활동이고 뭐고 윗대가리부터 작살을 내고 싶은 심정을 꾸역꾸역 억누르고 계실 거다. 그러니 내 제안서 하나 고려 안 됐다고 초조해해선 안 되겠지...

그나저나 머문 자리가 아름답지 못한 사람이 많구만. 애들도 저렇게 데리고 왔으면서 모범을 보이진 못할 망정... 야외공연장에 몰린 아이들을 힐끗했다가 투덜투덜 쓰레기를 줍는데, 공연의 특별 출연자가 눈에 띄었다. 불렛? 그, 레드윙이 아이돌로 활동할 때 쓰는 이름이지?? (선배가 좋아하는 아이돌이라고도 알고 있는데... ) 퍼클 중에 우리 편으로 끌어들일 가능성이 (희박하게나마) 있는 유일한 인물. 그래서 여기 환경미화 활동을 하자고 하셨나? 부장 빅피처였구나!!!!

좀은 의욕이 생겨서 쓰레기 봉투를 제법 채웠을 무렵, 부장에게서 호출이 왔다. 인제 레드윙 나오나? 쓰레기 봉투의 주둥이를 적당히 여미고 야외공연장으로 향했다.

540 철현주 (Cor6NTZyGk)

2024-06-22 (파란날) 20:01:44

소신발언 파워레인저는 매직포스가 명작이었다

541 청윤 - 진행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03:36

"..."

청윤은 별 말 없이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싸이킥포스라... 왠지 얼터너티브로 변신했었던 자신이 떠오르는 것 같았다. 그리고...

"..아니야.."

좀 정하 제대로 바라볼 수 없니 청윤아?

'아니 근데 왜 우린 진도를 늘 다들 보고 있는 곳에서 빼는 것 같지..?'

어... 어쨌든 청윤이는 쓰레기를 줍고 있었다. 은우의 호출에 쓰레기 봉투를 들곤 달려가는 청윤이었다.

"무슨 일이시죠..? 은우 선배?"

542 여로주:3 (EBllYYbL3o)

2024-06-22 (파란날) 20:03:38

태오주 어서와!!

543 이리라 - 스토리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03:56

situplay>1597048277>513

폭풍전야는 고요하다던가. 평화로운 자연공원의 풍경을 바라보고 있으면 그런 생각이 들게 된다. 그 누가 이 광경을 보고 멸망이 코앞이라는 상상을 할 수 있을까. 선선한 공기 사이에 서서 아이들을 인도하고 쓰레기를 줍다 보면 얼마 전의 그 일은 마치 꿈처럼만 느껴진다. 아니, 사실은 정말로 꿈이 아닐까? 그저 조금 나쁜 악몽을 꾼 게 아닐까? 세상이 그렇게 쉽게 망할 리 없잖아.

"불렛... 도 오는구나."

하지만 익숙한 이의 예명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애써 외면하던 현실감도 쓰나미처럼 몰아닥치는 것이다. 아직 누구와 뜻을 함께할지 확실치 않은 인물. 인첨공 최고 인기 아이돌 겸 인첨공 4위의 능력자, 그리고... 연보라라는 이름을 가진 또래 아이.

싸우게 되지 않았으면 하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바란다고 모든 게 이루어지진 않으니까. 그런 생각들에 잠겨 있던 중 호출이 왔다. 리라는 길을 묻는 일행에게 마지막 안내를 마친 후 곧장 야외 공연장으로 향했다.

544 혜우주 (HdFxnh2klU)

2024-06-22 (파란날) 20:04:14

다들 어서오고

545 청윤주 (DHMwAIxsuI)

2024-06-22 (파란날) 20:05:20

>>540 매직포스보단 역시 엔진포스가..(?)

546 정하주 (iXjrVhFN6A)

2024-06-22 (파란날) 20:06:09

>>541
그건 정하의 생각보단 치킨 이슈가...

547 ◆TMmm6tsoPA (pTME7uKIAo)

2024-06-22 (파란날) 20:06:27

그럼 다음으로 갈게요!!

548 리라주 (/qjvP3nCNk)

2024-06-22 (파란날) 20:06:53

situplay>1597048277>529 크아아악 8ㅁ8 (땅속에서 기어올라옴) 맞아요 리라는 랑이를 믿고 있구 이제 숨기는거 없이 이거저거 다 얘기해주고 싶으니까 그냥 떠오르는 대로 이거저거 다 써버렸대(?) 히히 만족스러웠다니 기쁘군요 랑이와 랑주가 만족한다면... 나도... 만족...👍

헤헤
헤헤~~!!!!!

온 사람들 모두 어서와~!!

549 정하주 (iXjrVhFN6A)

2024-06-22 (파란날) 20:07:02

그 그거죠 그 용기의 물약(초록)같은느낌으로. 동료들과의 용기의힘


>>545
소신발언, 유캔도 재미있었음

550 서연주 (eIL71dHCHA)

2024-06-22 (파란날) 20:07:43

>>524 새봄주
∑@ㅁ@??!! 미운 사람을 위한 떡을 현장에서 즉석 제조하려는 새봄이인가요!!!!

>>527 랑주
나랑 언니 친절해애애애애 애기는 키 큰 언니/누나의 안내를 기억할 거심미다 ><

>>528 한양주
부부장님 멘탈 진짜 티타늄 멘탈... 현생에서 저런 멘탈 가지면 무서울 게 없을 거 같아요 ㅎㅎㅎㅎ

>>531 >>533 철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맙소사, 선배 전대물(맞으려나요?) 매니아였다??!!
아아 끝나면 거의 자정일 텐데요 @ㅁ@ 느긋하게 이어 주셔도 괜찮아요!!!

>>535 태오주
안녕하세요오오오 피자는 맛있게 드셨으려나요? 잘 다녀오세요오오오 ><

>>538 혜우주
사람들과 대화해야 하는 상황은 가급적 피하는군요. 사람이 다가오면 자리를 뜨는 길냥이가 생각났어요 ㅎㅎ

551 태오주 (bUud5s7yp6)

2024-06-22 (파란날) 20:09:53

맛있게 즐겼답니다~ >:3 다들 맛밥 했을까~~

그리고 클튜 세일을 한단다
못 산 그림쟁이 참치들은 사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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