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일단 오신 분들은 다들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 이 타이밍에서 사라지면 제가 화가 나서 열이 나서 그런 걸일수도 있겠지만 그런 것은 절대절대절대절대 아니고... 어머니가 네비게이션을 업그레이드 해달라고 하는데...그 선이 도저히 보이지 않아서 조금 구석구석 찾아봐야 할 것 같기에...잠깐 자리를 비울게요!
>>28 애매하게 저격당해서 난처한 거랑은 별개로 나만 저격당한 게 아니라는 사실은 나도 알아. 그래서 정확히 어떤 변화를 보여주길 바라는지가 불명확해서 계속 묻고 있는거야. 조심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행동이 똑같길 바라는 건 아닐 거잖아?
>>32 여로주에게도 말했듯, 조심해야지, 하고 생각만 하고 행동이 똑같길 바라는 건 아닐 거 같아서 캡틴이 바라는 방향이 구체적으로 뭔지를 계속 물었던 거야. 근데 조심해야지 마음 먹길 바란다가 끝이라면 나로선 캡틴이 바라는 바에 부응하고 싶어도 뭐 더 할 수 있는 게 없네. 알았어.
>>29 하기사 유니온은 캡이 멍청한 캐로 의도한 빌런이 아니니, 그 부분은 조심하는 게 좋겠네! 이해했어:>
모하모하 웹박에서 이런저런 얘기 나왔나본데 기본적으로 난 크게 신경 안쓰는 편이다, 조심해야겠다는 생각 정도만 하고 말지. 어차피 나 직접 지목한거 아니면 난 모르니까 돌려말하고 그러는거 못알아듣는 쪽이 잘못하는건 아니라고 봄, 다들 하던대로 해도 괜찮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캐릭터들 굴릴 땐 문제 없어보였으니까.
오너 입장에서 빌런들이 열불나게 만드는건 사실이고 이건 캡틴이 빌런을 미화하지 않는 성격이라 더 그런거지 완성도 높은 순수악당들에 가깝다는 점이 난 마음에 드는 편 캐릭터를 굴릴 때 오너와 100% 분리하고 굴리는 게 쉽진 않으니 자연스럽게 캐릭터들의 입장에 이입하게 되는 건 나쁜 게 아니지만 언제나 과도한 몰입은 취미를 망친다 다들 알제
원래 이런건 기준이란게 명확히 없어서 더 어려우니까 너무 부담갖지 말고, 직접 골라서 지적 들어온 게 아니면 그렇게까지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 없다고 본다.
[...웃을 줄 모르는 존재는 아니에요.] 하지만 너무 오랜만이니까.. 아. 그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아야 해... 의외라면 의외로 그녀는 저지먼트 인물들에게 호의적으로 구는 편입니다. 거기에 이전의 자신을 알고 있는 이이기 때문에 더 플러스되었던 거죠. 그리고 텔레포터도 떨어지면 죽는다는 말을 하자.
[그건.. 맞네요.] [하지만 전 레벨 4 텔레포터인걸요.] 웬만해서는 공간적으로는 잘 안 죽을걸요? 라는 말을 들려주려 하다가 이질감이라는 말에 잠깐 움찔합니다. 그리고 치마를 한쪽 손으로 꾹 쥡니다. 약간의 긴장이었을까요?
[이질감... 상처에요...] [저희가 좀 많이.. 오랜만에 봐서 그런 게 아닐까요?] 정말 그렇습니다. 동월(*선관적인 존재)가 말하는 거니까 넘어가는 거지. 다른 이가 그런 말을 했다면 살짝 날카롭게 말을 했을 겁니다. 그것이랑만 봐서 나를 모르니까 그런 거겠지... 내 것을 빼앗아가고 그런 이와 같이있는...(이하생략)
[아... 목화고에 와서 둘러보고 싶었거든요..] 하지만 그거 외에는.. 딱히 할 말은 없었습니다. 물론 병가 신청서를 내기 위해서도 있긴 했지만, 병가 신청서는 그녀가 아니라 케이스가 낸다거나 하는 게 나은 일이니까요. 전달인으로 말이지요. 물론 작성 자체는 그녀가 했습니다. 의외라면 의외로 필체같은것도 동일하도록 되어 있으니까요. 그녀는 필사를 하지 않아서 조금은 삐뚜름한 면은 있지만 아플 때니까 용납되는 선이었겠지요.
[동월 군은.. 도플갱어라는 걸 아시나요?] 괴이라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슬쩍 물어볼 수 있는 일입니다.
신체를 괴롭히던 이상 반응들은 가라앉았으나 마음만은 언제나 그래왔듯이 바람 잘 날 없다. 바로 전 주에 그런 일이 있었으니 더더욱 그랬다. 그나마 몸 하나 제대로 가눌 수 있게 되었고 어지럽던 머릿속도 재정립 되긴 했으나 별개로 심란함은 유지된다. 가능성의 바다 속에서 미래를 구성할 퍼즐 조각을 찾아 맞춰갈 수 있을 거라 기대했는데, 그 바다가 개인의 어긋난 신념을 위해 흔적도 없이 증발해버릴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체감했으므로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어쨌거나, 컨디션이 일정 부분 정상화 된 건 기뻐할 만한 일이다. 커리큘럼도 일정도 저지먼트 업무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고, 또 이런 것도 할 수 있으니까.
어둠이 깔린 세상 위에 알록달록한 별 모양 조명들이 떠오른다.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야광 촬영 드론이 그 주위를 돌며 구역을 촬영한다. 1학구의 중앙 광장. 인첨공에서 가장 치안 상태가 좋고, 생활수준이 높으며 잘 관리되고 있는 구역의 한가운데에서 갑작스럽게 음악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하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소녀가 서 있었다.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화려한 고층 빌딩들을 훑는다.
"제가요? 진짜 총괄이요?" "응. 네가요. 진짜 총괄이요."
부장 없는 댄스부실은 평소보다 조금 어수선했다. 리라는 부부장, 한채영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쉰다. 평소와 달리 두꺼운 안경을 끼고 앞머리를 실핀으로 마구 넘긴 채영의 눈가에는 그늘이 짙었다. 곧 다가올 수능 탓도 있겠지만, 리라가 보기에는 부장인 정 진의 부상 소식이 더 큰 타격으로 다가온 듯싶었다. 정 진은, 커리큘럼을 받던 연구소에 리버티 입단을 지망하는 무리가 침입하는 과정에서 무너진 건물 잔해에 다리가 깔렸다고 한다.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으나 연구원들이 살해당하는 걸 두 눈으로 목격한 데다가 전문 댄서 지망생의 다리 부상이라는 큰일이 겹쳐 정신적으로 불안정해졌고, 덕분에 면회는 물론 제대로 된 연락조차 되지 않고 있었다.
짧게 한숨을 내쉰 리라는 채영에게 건네받은 게릴라 공연 참가자 명단 파일을 연다. 그곳에는 목화고 댄스부 내에서 참여 의사를 밝힌 부원들의 연락처와 3, 4학구의 다른 고등학교. 심지어는 백광예고 소속 학생의 연락처까지 있었다.
"진이 언니는 여전히 연락 안 돼요?" "어. 나도 미치겠다. 사실 취소해야 하나 싶었는데, 2일 전에 일방적으로 통보하는 것도 좀 그렇고 걔가 발품 팔면서 열심히 준비한 거라 아쉽기도 해서." "알죠. 걱정 마세요. 긴장은 좀 되지만... 날짜가 내일 모레라고요?" "응. 부탁 좀 할게. 아씨, 너도 나은 지 얼마 안 돼서 이런 거 부탁하기 미안한데... 알잖냐. 난 요즘 공부하느라 몸 못 풀어서 당장 군무 못 들어가." "아뇨. 괜찮아요. 근데..." "응?" "이왕 하는 김에 판 좀 키워도 되나요?"
- 띠링!
[인첨스타그램: @_RiR4s22 님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습니다!] [인첨스타그램: Live 바로가기🛜]
- 인첨스타그램 Live 에 접속 중입니다. - ... ... ...
[@_RiR4s22 님의 라이브 방송에 어서 오세요!]
"안녕하세요! 이리라입니다!"
ㄴ실시간 채팅 : 헐 뭐임 : 라이브라이브라이브라이브 : 언니 셀카 좀 자주 올려주세요 ㅠㅠ : ? 고양이 계정 개뜬금 본업 사건 : 뒤에 무대야? 공연? 갑자기? : 시녀 ㅈㄴ 많네 얜 얼굴 없었음 어쩔뻔 : 누나 라이브 켤 줄 알았으면서... : 용안미쳣는데 : 퇴물 ㅋㅋ : 드디어 데뷔하는거임? 오늘만을 기다렸습니다. : 그래서 여기 어디? : 위치 태그 봐라 1학구잖아
"네, 맞아요~ 저희는 지금 인첨공 고교 합동 댄스 버스킹을 위해 1학구 중앙 광장에 와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는 목화고, 월광고, 청율고, 백광예고 등 다양한 학교 학생분들이 지원을 해주셨는데요, 덕분에 보다 다채롭고 규모 있는 무대를 꾸릴 수 있을 것 같아 마음이 두근거리네요."
ㄴ실시간 채팅 : 음방나와주세요오타쿠소원 ㅠㅠㅠㅠ : 이제 아이돌도 뭣도 아닌데 빠 왤케많음 : 팀내불화조장녀ㅋㅋ : 와 오늘 사람 개많아 : 전처럼 학교 댄스부 공연인거임? : 인첨공의 밤에는 가로등이 필요없다 이리라의 얼굴이 있으니까... : 학교에선 죽상이던데 오늘은 말짱하네? : 스트릿 스타일 잘 어울린다 : 안무스포해줘ㅓㅓㅓㅓㅓ : 전에도 이런거 함? : ㅇㅇ 3학구에서 한번
"음, 사실 원래는 저희 학교 댄스부 부장님께서 행사 전체 관리를 해주셨는데, 오늘은 다리 부상 때문에 참가를 못 하게 되셔서 제가 대신하게 됐어요. 그래서 많이 떨리네요. 댄스 버스킹 참가는 두번째지만 총괄을 맡는 건 오늘이 처음이라."
"그래도 이 많은 인원 모아주시고 기획해주신 저희 댄스부 '정 진' 부장님의 노력이 200퍼센트 빛날 수 있도록 힘내볼테니까요! 다들 지금부터 시작될 공연, 잘 지켜봐주세요!"
ㄴ실시간 채팅 : 낯짝 겁나두껍네 나 같으면 쪽팔려서 방 밖으로 못나옴 ㅋㅋ : 헐 다리부상 뭔일 : 무대 장치 쩐다 : 센터병 : 부장언니 춤 잘추셨는데 아쉽 :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 정진이랑 연구소 동기인데 이번 공연 엄청 열심히 준비했음. 참여 못해서 아쉽네. : 남의 개인사 방송에서 막 말해도 되는거? : 인첨스타 라이브잖아 뭔 방송이야 이게 : 그분 라이브 보고 계셨으면 좋겠다 : 개안하는 거 같다...
퍼포먼스 장소가 가장 잘 보이는 곳에 핸드폰을 내려놓기 직전, 마지막으로 실시간 채팅을 훑던 리라의 눈에 아이디 하나가 걸렸다. @jinjungdanc_ee.
@jinjungdanc_ee : 고마워. 무대 예쁘다.
부드러운 미소가 피어오른다. 그래. 이걸로 충분해. 그저 내가 바란 건, 처음부터 지금까지 쭉 바라왔던 건...—
어둠이 깔린 세상 위에 알록달록한 별 모양 조명들이 떠오른다. 소음을 유발하지 않는 야광 촬영 드론이 그 주위를 돌며 구역을 촬영한다. 1학구의 중앙 광장. 인첨공에서 가장 치안 상태가 좋고, 생활수준이 높으며 잘 관리되고 있는 구역의 한가운데에서 갑작스럽게 음악이 울려퍼진다. 그리고 그 중앙에는 하얀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이리라가 서 있었다. 연한 라벤더색 눈동자가 화려한 고층 빌딩들을 훑는다. 원래는 4학구에서 진행될 퍼포먼스였지만 다소 무리를 해서라도 위치를 바꾸길 잘한 것 같다.
여기라면 그들에게도 더 자세히 보일 테니까.
우리의 삶이. 우리의 청춘이. 넘치는 생명력이.
이제와 바라도 예정된 멸망은 변치 않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두려움 따위 다 함께 있다면은 이제 무서울 것 없지 다시 해볼까?
La-la-la, la-la-la-la 끝까지 가볼래 포기는 안 할래 난
La-la-la, la-la-la-la 쓰러져도 일어나
We go, we high, go now, oh-oh
La-la-la, la-la-la-la Girls never die 절대 never cry
그날 스트레인지 어딘가의 컨테이너 안에서는 탁자 부숴지는 소리가 났다 버스킹 위치가 1학구라는 점에 당장 볼 수 없다는 사실에 소리 없는 절규를 하고 있는 유정 을 보며 요즘 애들은 뭐가 그리 좋은지 모르겠다며 부숴진 탁자나 고치라고 소리지르는 비단 유정의 부탁으로 라이브 채팅을 노려보며 살생부(?)를 만들고 있는 준명 연장 고르는 림 혼란한 컨테이너를 탈출하려는 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