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0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1 :: 1001

이름 없음

2024-06-17 21:50:17 - 2024-06-25 09:13:15

0 이름 없음 (UIgtkjli5Y)

2024-06-17 (모두 수고..) 21:50: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승천문, 영웅의 탑, 개화의 장, 등명탑, 영묘⋯

자네는 저곳을 어떻게 부르고 싶은가?

767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4:56

일상 구해봅니다!

768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5:58

>>767 저요!

769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9:15

>>768 요즘 엄청 적극적이시군요...좋습니다!
원하시는 상황 있으실까요?

770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3:59

>>769 특별히 없지만
등명탑에서 같이 시련을 돌파하는건 어떤가요!

771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7:33

>>770
그거...강산이가 이미 5층까지 통과해서...
저도 최근에 알았는데 이미 통과한 시련에는 들어가긴 같이 들어가도 간섭할 수는 없대요.

특수 도기 코인을 원하신다면 등명탑 입구 앞에서 대화한다거나...
아니어도 괜찮다면 등명탑과 무관한 다른 의뢰를 같이 수행한다든지는 어떨지 제안해봅니당!

772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9:28

>>771 아하 그랬군요!
그럼 무관한 다른 의뢰를 같이 수행하죠!

773 라디로비엔 - 라즈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20:19:43

situplay>1597048202>660

빔? 빔을 쏜다는 말에 라비는 무슨 소리냐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린다. 사람이 어떻게 검으로 빔을 쏴요! 라고 말하고 싶은 표정이였을까.
그러다가 아! 하고 뭔가 깨달은 듯이-

" 이건! 빔이 아니라 바람이에요! "

-칼날바람 뭐 그런거요! 하고 설명을 해주는 것이였다. 물론 검으로 빔을 쏠 수 있는 헌터도 있긴 하겠지만.. 적어도 그게 라비는 아니였으니까.

" 엣 그거 플래그 "

그것도 플래그 중에서 가장 정통이자 100%의 정확도를 자랑한다는 '크킄.. 해치웠나!' 잖아!
라즈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위쪽에서 아까와는 차원이 다른 날갯짓 소리가 들려왔을까. 그와 동시에 라비는 "숙여욧!!!" 하고 외치며 몸을 바짝 바닥에 붙인다.

//대충 짱큰 보스급 박?쥐가 머리위에서 기습한 고런 느낌입니당! 플래그는 못참지 ㄹㅇㅋㅋ

774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0:51

저녁 마파두부 먹고 온 라비주 등장!

775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1:08

>>772
좋습니다! 그러면...시간 조금 걸려도 괜찮으시면 제 쪽에서 선레 드릴게요.

776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1:09

마파두부 맛있죠
라비주 어서와요!

777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1:26

라비주 안녕하세요.
맛있는 거 드셨군요!

778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00

안녕하세요! 다들 저녁 드셨나요! 드셨다면 칭찬을! 안드셨다면 드시고 오세요!

779 한결주 (WStDAUCKm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14

그러고보니 슈타인주 답레는 했는데 윤성주 답레를 빼먹었었군요...

780 한결주 (WStDAUCKm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2:48

>>778
PX 이용 가능 시간 D-2
금일 저녁도 냉동으로 대체했습니다

781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3:45

>>778 라면은 완전식품!

>>779 느긋하게 주셔도 됩니다!

782 한결주 (WStDAUCKm6)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5:53

개믈는븡증드... 근므를 스으는 드흔믄극 근드 대단흡느드...

783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20:28:37

>>780 2일 뒤 전역이신 한결주 미리 축하드려요!!!!!
>>781 파와 계란을 넣고 김치랑 같이 먹었다면 완전식품 킹정합니다

784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33:28

>>775
앗 반응 못해드리고 넘겼네요 죄송해요!
네 부탁드리겠습니다!

785 강산 - 윤성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0:06

대략 신 한국 어딘가의 게이트 근처.

"요즘 게이트들이 난리라더니 여기도 조금은 영향은 있는 건가..."

강산은 간만에 돌발 의뢰에 나서며 중얼거렸다.
폭주 게이트의 진정 및 게이트에서 나온 몬스터들의 토벌 의뢰다.
그러니까, 원래 이 지역에 없어야 할 몬스터가 있다면 다 때려잡으면 되는 의뢰다.
저번과 달리 개량 한복 두루마기를 걸치고 떡메...그러니까 더 쉽게 말해서 가는 손잡이의 나무 망치 같은 걸 든 모습이지만, 이래봬도 전투를 상정했기에 사전에 무장한 모습이다.

"이름이...윤성 씨였지. 무장한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군. 그 새 별일 없었나?"

이번 의뢰에서 마주친 사람을 보며 인사를 겸해 묻는다.

786 하윤성 - 주강산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56:18

>>785

윤성은 오늘 돌발 의뢰를 승락하여 현장에 나왔다
어린 나이인 만큼 이런 경험은 부족할지도 모르기에 최대한 많은 것을 경험하며 자신을 두드리고자
또한 특별반에 좋은 이미지를 남기고자 기꺼이 이런 의뢰를 승락하였다

"어라 주강산씨 오랜만이려나요?"

윤성은 강산에게 다가와 악수를 쳥했다

"네 잘 지냈습니다 등명탑도 3층도전을 목전에 두고 있죠"

/2

787 알렌 - 한결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11:08

situplay>1597048118>123

점점 강해지는 열기와 함께 한결과의 거리를 좁히던 도중 원숭이와의 간격을 좁혀지지 않는 것을 느낀 한결이 알렌에게 외쳤다.

"확실히... 거리가 전혀 좁혀지지 않네요."

마치 약올리듯이 처음 간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도망치는 원숭이.

"우선 잠시 멈춰서 생각을 좀 해봐야 할 거 같네요."

이대로 계속 쫒기만 한다면 그저 무의미하게 망념만 쌓는 것이나 다름 없으니 알렌은 한결에게 잠시 멈춰서 추후 행동방침을 생각하는 것을 제안했다.

그렇게 잠시 멈춰선 두 사람.

"저 원숭이 일부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속도에 맞춰서 도망치고 있어요."

알렌이 화로 첫걸음을 사용하고 한결을 따라잡아갈 쯤엔 알렌의 속도에 맞춰서 원숭이도 속도를 높였다.

"추측이 많다면 아마 이것보다 느린 속도로 쫒는다고 해도 원숭이는 그 속도에 맞춘다는거겠죠."

잠시 일부로 느리게 쫒다가 한순간 가속하여 거리를 좁히는 것도 생각해봤지만 이미 알렌과 한결의 속도를 알고있는 저 원숭이가 당해줄 가능성은 낮아보였다.

"...한결 씨는 한 순간에 빠른 속도로 달리실 수 있으시죠?"

잠시 생각을 이어가던 알렌은 방금 한결이 한순간에 알렌이 낼 수 있는 최고 속도에 근접하게 가속한 것을 떠올렸다.

"이건 어떨까요? 우선 저 혼자 원숭이를 쫒겠습니다. 원숭이는 제 속도에 맞춰서 달아날테고 저는 그대로 한결 씨 쪽으로 원숭이를 모는거죠."

아무리 저 원숭이가 빠르다고 한들 방향을 전환 할 때는 반드시 느려질 것이다.

"녀석이 순간 느려질 때 그 틈에 한결 씨가 녀석을 잡아주세요."


//9

늦어서 정말 죄송합니다...(그랜절)

788 강산 - 윤성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32:28

"엄청 오랜만은 아니긴 하군. 합류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그 정도라니 대단한데?"

강산은 웃으며 엄지를 들어보인다.
일단 멀쩡하니 의뢰에 나온 거겠지. 그건 다행이군.

"윤성 씨는...방패인가. 나는 저번에 봤겠지만 마도사다. 포지션은 '서포터'고. 마도사 하면 흔히 생각하는 원소 마도도 쓰지만...
요즘 관심사는 이쪽이다."

윤성의 갑옷과 무기를 살피며 고개를 끄덕이더니. 간단히 설명하면서 손가락을 튕긴다.
일정한 비트의, 긴장감 있는 댄스 음악이 이어지며 아군의 공격력을 올린다.
허공에서 불이나 얼음, 번개가 나오게 할 수 있는 것이 마도사이니 음악이라고 나오지 못할 법도 없다.
기술 목록에 특별히 떨어져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효과는 있을 것이다.

" '악기 연주' 기반의 버프 마도지. 공격력 버프가 무난하려나? 음악인 이상 소리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잡으러 가는 입장이니 이정도는 괜찮겠지."

//3번째.

789 하윤성 - 주강산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1:43:13

>>788
"칭찬감사해요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으쓱하네요"

윤성은 강산의 말에 웃어보이더니
강산의 설명에 귀를 기울였다

마도사지만 포지션은 서포터
원소마도를 사용하지만 이런식으로도 사용한다

강산이 어떻게 싸우는지 볼 기회라고 생각했지만 그 기회에서 벗어나자
아쉬운듯한 반응을 보이지만 우선은 감탄의 표정을 보인다

"랜스와 서포터 둘 다 가능하신가요? 놀랍네요 그건"

보통이라면 둘 다 어중간하겠네 라고 생각할 윤성이지만
특별반 처럼 인원이 한정적인데 의뢰는 꾸준히 들어오는 곳 이라면
강산의 스타일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그저 방패만 잘 쓰는 편이라서요 강산씨 같은 비장의 수는 없어요"

/4

790 알렌 - 린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5:17

"하아하아..."

무의식의 상태에서 저지른 자신의 행동에 덩달아 놀라 방언을 쏟아내던 알렌은 간신히 마음을 진정시키고 린을 바라보았다.

조금 상기된 듯 하지만 평소와 별 다를바 없는 표정으로 차분히 알렌을 바라보고 있는 린.

'모른척 해주시는 건가? 아니 그럴리가...'

뺨이라도 얻어 맞는건 아닐까 걱정하던 알렌이 되려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자신을 바라보는 린의 모습에 더욱 불안감을 키워가던 그때.

"혹시 자는 동안 저 몰래 무슨 일이라도 하셨어요?"

쩌적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혹시 자신이 자는 사이에 자신에게 뭔가를 했는지 묻는 린의 말을 들은 알렌은 무언가 갈라지는 소리가 들리는 듯한 착각과 함께 그대로 굳어버렸다.

"..."

잠깐의 정적이 알렌에게 한없이 길게 느껴졌다.

"바..방금 저의 몹쓸 행동은 정말 죄송합니다, 하지만 린 씨가 정신을 잃고 계시는 동안 저는 맹세코 아무 것도..."

변명을 이어가던 알렌은 방금 자신이 저지른 행동으로 자신의 말에 설득력이 없다는 것을 깨닫고 말을 끝까지 잇지 못한채 바들바들 떨기 시작한다.

"정말 아무것도..."

알렌이 무언가를 무서워해서 바들바들 떠는 일 정말정말 보기 드문 일임이 틀림없다.

그렇기에 어떤 의미든 이렇게 두려움에 바들바들 떠는 알렌을 두번이나 본 린은 제법 운이 좋다고도 볼 수 있었다.

//6

791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8:06

요망해요! 린이 너무 요망해요!(아무말)

792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8:18

운동갔다 오겠습니다~

793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1:59:11

다들 잘 다녀오세용....

794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03:15

윤성주 저 잠시 일 생겨서 답레 조금 늦습니당!!
폰으로 갈아타야 하는 것도 있고용...

알렌주 운동 잘 다녀오세요!

795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2:12:37

ㅋㅋㅋㅋ 잘 다녀와!

796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22:22:46

>>794 넵 괜찮습니다!
가시는 분들 잘 다녀오세요!

797 강산 - 윤성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09:23

"아니, 듀얼 포지션은 아니고. 나중에 그럴 수 있다면 좋겠지만...하이 포지션 중에 '바드'라고 알지 모르겠네? 내 목표는 그 쪽이라서 당분간은 서포터 포지션으로 경험을 쌓는 데 집중하려고."

순순히 설명하면서도 윤성의 표정 변화를 포착한 강산이었다. 이 녀석 방금 표정이 묘했다. 뭔가 기대와 다소 엇나간 듯한?

"비장의 수라?"

이어진 윤성의 말을 듣고선 눈을 크게 뜨며 되묻더니 짓궂은 웃음을 흘린다. 이 녀석 뭔가 알고 온 건가? 아니, 앞선 언행으로 짐작컨대 그건 아니다. 이 녀석은 아직 우리를 모른다. 많이 모른다.

"진짜 비장의 수를 제대로 보여주면 까무러치겠다야."

전지적 레스주 시점으로 돌아가 말하자면, 윤성의 기대는 곧 충족될 예정이다.
인기척과 음악소리를 듣고 온 것인지 파괴된 잔해들 사이로 무언가 이 쪽으로 다가오고 있었다.
언뜻 사람과 비슷한 형상이었으나, 가까워지니 그것이 목각인형에 덩굴이 자라난 형태의 몬스터임을 금방 알 수 있었다.

"아, 잡으러 가려고 했더니 먼저 오고 있군."

아이템 ▶ 귀도무선로鬼導貿宣路 ◀
▶ 귀안 - 망념이 15 증가한다. 적의 레벨과 현재 상태를 간략하게 관찰할 수 있다. 단, 자신의 레벨을 기준으로 20레벨 이상 차이나는 적은 관찰할 수 없다.

"적 레벨 38. 옛말에 이르길 백문이 불여일견이라, 어쩌면 이번에 보여줄 수도 있겠네."

아이템으로 적의 레벨을 파악한 강산이 흘리듯 말한다.
강산은 이 어처구니없는 녀석에게 벌써부터 전력을 드러내도 괜찮은건가 같은 걱정은 하지 않기로 했다. 같은 특별반인 이상 언젠가는 밝혀질 일이니.
지금 그에게 중요한 것은 두 명을 발견하고 이쪽으로 달려오기 시작하는 저 목각인형을 쓰러트리는 것이다.

//5번째.
조금이 고민하면서 쓰다보니 한시간이 되었네요... 미안해요!!

798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1:46

>>790 ㅋㅋㅋㅋㅋㅋㅋㅋ....

799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5:53

내일 아침에 일어나서 일하러 가야 하니까...
슬슬 자러 가봐야 할 것 같아요. 답레 남겨주시면 다음에 이어올게요!
모두 굳밤 되세요!!

800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9:03

음...
음...
Gomin
.dice 1 10. = 9

801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3:19:26

항상 이런거만 잘 나오더라

>>799 잘 자!

802 알렌주 (i2axIkVrA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6:33

아임홈

803 알렌주 (i2axIkVrAI)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6:53

>>800 엣..?

804 린-알렌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3:26:59

너무 혹한지대에 오랜 시간을 있었나. 잠시 린의 눈에 시베리아 허스키가 자그마한 포메라니안 정도로 줄어드는 착시가 일어난 것 같았다. 진심으로 겁에 질려 바들바들 떠는 저보다 머리 하나는 큰 청년의 모습에 린은 웃음을 꾹 참아야했다.

'평소 용암에도 망설이지 않고 달려드는 사람이.'
"몹쓸 행동이라...무엇이요?"
아마 이보다 정신이 더 흐트러져 있었다면 금방 참은 웃음을 흘리면서 생각으로 한 말을 그대로 말해버렸을지도 몰랐다. 적당히 노곤히 따뜻하게 풀어진 온도와 여기저기 널린 투박한 가구와 그리고 계속 저를 풀어지게 만드는 당신이, 나를 마치 겨울에서 벗어난 듯한 착각을 하게 만든다. 애틋함과 비관이 순간 동시에 스치고 이를 미소로 가린 린은 잘 모르겠다는 듯 고개를 살짝 기울이다 살며시 그에게 다가갔다.

"답해줄 수 있을까요?"
어느새 여전히 떠는 그 앞에 다가간 소녀가 거의 손을 잡을 듯 말듯 서로의 손끝이 스치게 앉았다. 고개를 들어 가을 날 하늘 같다 생각한 벽안을 그대로 마주하고서 린은 입꼬리를 더 올렸다.
//7

805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1:01

...(대충 요망함을 견디지 못하고 기절한 알렌주)

806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4:55

뿌-듯

807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5:44

아아...(정신 못차리는 중)

808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23:36:18

콘 만든거 진짜 잘한 선택같애
>>805 일어나세요 용사여(ㅋㅋㅋㅋ

809 알렌 - 린 (QLF7rx8TP6)

2024-06-24 (모두 수고..) 00:03:48

린이 긴장을 풀고 편안함을 느끼고 있을 무렵.

"답해줄 수 있을까요?"

알렌은 고혹한 분위기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린을 마주하며 그 어느때 보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고있었다.

"그게..."

어느세 손끝이 닿을 것 같은 거리까지 다가온 린은 뚫어져라 알렌과 눈을 맞추었고 알렌은 린의 피안화같은 눈동자를 마주할 수록 심장이 조여오는 듯 했다.

"잠이 덜깨어서 제정신이 아니었을 때 린 씨가 다시 일어서 있는 모습을 보니 그저 한없이 안심이 됐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무말도 하지못하던 알렌은 린을 똑바로 마주하고 방금까지의 자신의 감정을 말했다.

"무서웠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늦진 않았는지 혹시 몸에 무슨 문제라도 생긴건 아닌지..."

린의 구조신호를 받고 그녀를 발견하고 이곳에 와서 린이 일어나는걸 볼 때까지 알렌은 린의 걱정으로 계속 속이 타들어가고 있었다.

"린 씨가 다시 일어나신걸 보고 기쁜 나머지 저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저지른거 갔습니다."

안도감과 기쁨, 잠이 덜깬 알렌이 린을 바라보고 가장 먼저 느꼈던 감정.

"결코 다른 의도를 가지고 그런 행동을 한건..."

잠시 고개를 숙였던 알렌은 다시금 린과 눈을 맞추고 다시금 입을 열었지만 그 말은 끝까지 이어지지 않았다.

'나, 린 씨를 껴안았을때 정말로 떳떳한 감정밖에 없었나?'

무언가 충격을 받은 듯이 흔들리는 알렌의 눈동자.

방금 전 린을 껴안았을때의 감각이 떠오른다.

린의 온기와 심장박동, 피부로 느껴지는 감각과 향기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느끼며 들었던 감정들.

"아..."

방금까지 상기되었던 목소리와 같은 목소리라고는 상상하기 힘들정도로 가라앉은 목소리.

"죽고싶다."

알렌은 린을 껴안고 느꼈던 감정들을 떠올리고는 차오르는 자기혐오감에 고개를 숙였다.


//8

810 알렌 - 린 (QLF7rx8TP6)

2024-06-24 (모두 수고..) 00:07:37

갔습니다 -> 같습니다.

왜 이런 오타가...

811 린주 (3dFSOyBlgI)

2024-06-24 (모두 수고..) 00:07:49

에...설명하란다고 또 성실하게 말해주고 있어 내 앤캐 짱 귀여워

812 린주 (3dFSOyBlgI)

2024-06-24 (모두 수고..) 00:10:28

>>810 알렌주가 말해주기 전까지 몰랐어()

.dice 1 2. = 2
1. >바보용사 좋아해 죽지마< 혼신의 폰답레
2. 들키기 전에 얌전히 잡담이다 하다 Zara

813 린주 (3dFSOyBlgI)

2024-06-24 (모두 수고..) 00:10:41

🥺

814 알렌주 (QLF7rx8TP6)

2024-06-24 (모두 수고..) 00:11:47

>>812 (아쉽)

815 알렌주 (QLF7rx8TP6)

2024-06-24 (모두 수고..) 00:12:36

>>811 그치만 말해달라고 했는걸요...(웃음)

816 린주 (3dFSOyBlgI)

2024-06-24 (모두 수고..) 00:15:17

그치만 얼버무리거나 놀리는건가 되물을 수도 있었는걸? 하나하나 피하지 않고 정직하게 답하는거 넘 좋았어

817 린주 (3dFSOyBlgI)

2024-06-24 (모두 수고..) 00:16:09

사실 이 점이 린이 알렌을 좋아하는 이유 중 하나기도 하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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