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20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301 :: 1001

이름 없음

2024-06-17 21:50:17 - 2024-06-25 09:13:15

0 이름 없음 (UIgtkjli5Y)

2024-06-17 (모두 수고..) 21:50:17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승천문, 영웅의 탑, 개화의 장, 등명탑, 영묘⋯

자네는 저곳을 어떻게 부르고 싶은가?

716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00:50:16

>>715 (두번 쥐어박기)

717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00:52:53

(끼엑!!!)

여선주도 일상을 느긋하게 구하긴 해야하는데...
내일 느지막히 일어나서... 아니 나갈게 문젠가

718 린-알렌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00:58:31

춥다.온통 새하얗게 설경이 펼쳐져 하늘과 땅이 온통 희게 물든 설원에 홀로 검고 붉은 차림을 한 소녀가 상체를 더 웅크렸다. 어울리지 않게 뚝 떨어진 듯 한 색상을 한 저를 밀어내듯 사납게 눈보라가 몰아쳤고 극도의 추위는 각성자의 강인한 신체도 둔화시켰다.

고향, 일본 북해도 지방의 겨울보다도 더 추운 것 같다. 소복히 눈이 머리와 옷에 쌓이고 체온이 내려가자 졸음이 서서히 몰려온다. 린은 부러 감각을 느끼기 위해 입술을 강하게 깨물었다. 비릿한 쇠맛 비슷한 것이 입술새로 느껴졌다. 핏방울이 흐르기무섭게 차게 식고 의식을 잃지 않기 위해 린은 일부러 끊임없이 잔념을 이어갔다. 먹고 싶은 것. 의뢰. 게이트. 조난 신호는 어떤 언어로 해야 할까. 그래도 영어가 좋을까. 신한국에서 출발했으니 한국어가 나을까.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몰라. 알 바인가.
내가, 나시네의 고통이 죽은 사람의 것이듯 아마도 알 바가 아니었다.

'죽은 사람은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니까'.
어느새 추위가 타는 듯한 고통처럼 느껴지는 것을 넘어서 가볍게 정신이 몸으로 부터 유리되듯 저 멀리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졌다. 주변에 펼쳐진 흰 풍경처럼 머리도 새하얗게 아득해져가 린은 무심코 그렇게 생각해버렸다. 겨울은 죽음의 계절이다. 생동하던 모든 것이 잠들고 온통 말라버린 생명의 흔적이었던 것만 남겨져 무심한 눈으로 뒤덮인다. 그러므로 하야시시타 나시네는 그 날 이후 줄곧 나갈 곳 없는 영원한 겨울을 살고 있었다.

'영원한...'
눈을 감으면 아직도 그녀는 제 손을 애써 불며 추위를 견디던 그 겨울날에 있었다. 저 멀리 빛이 눈에 반사된 햇빛처럼 찰나의 온기가 주어질 듯 말듯 하다 그대로 허공을 향해 뻗는 손을 투과해 지나간다. 저 멀리 아득한 시야에 옛날 그 빛과 비스무리하게 보이는 금빛의 무언가가 보여서 린은 흐릿한 의식으로 바로 떠올린 그것과 비슷한, 그러나 좀 더 엉성한 대상을 떠올리며 중얼거렸다.

"알렌?"
가까스로 입술을 열어 하얗게 얼어붙은 숨을 뱉어내다 그대로 온통 머리와 시야가 눈보라로 가득 찼다. 예상치 못한 이상기후에 무리가 흩어진 지 오래된 시각, 헌터 마츠시타 린은 희게 쌓인 설원에 잠들듯 쓰러졌다.

//1

719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01:01:05

>>712 모든것은 무스비 이 또한 필연의 업?보이느니라
>>713-717 (팝콘)

720 알렌 - 린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01:40:00

저벅저벅

끝없이 이어지는 새하얀 눈위로 알렌의 발자국이 쉴새 없이 새겨진다.

등에는 원래 알렌이 입고 있던 여명의 여행자로 몸을 감싼 채 정신을 잃고 있는 린이 업혀있었다.

'그나마 늦지 않아서 다행인가.'

린의 구조신호를 확인하자마자 다른 일들을 전부 제쳐두고 곧 바로 신호가 표시되는 곳으로 달려온 알렌, 네트워크에 표시되는 신호를 길잡이 삼아 이 눈보라를 해치며 달려온 알렌의 눈에 들어온 것은 다름아닌 추위속에 정신을 잃어가는 린의 모습이였다.

"린 씨 정신차리세요! 린 씨!"

극심한 추위로 인한 저체온증과 탈진.

알렌은 정신을 잃은 린에게 자신이 입고 있던 여명의 여행자를 걸친 뒤 들쳐업은채로 무작정 걷기 시작했다.

눈보라는 점점 심해져갔지만 당장은 버틸 수 있었다.

이러한 추위는 알렌에게 꽤나 익숙한 환경이었기에, 어머니 러시아의 품은 언제나 가혹하고 잔혹했으니까.

거기에 알렌은 더 이상 린이 체온을 빼앗기는 것을 막고 자신의 체온을 지키기위해 화로 첫걸음까지 사용해가며 몸에 화기를 두르고 있었다.

허나 쉴세 없이 몰아치는 바람에 알렌이 일으킨 화기를 계속 흐트렸고 끊임없이 알렌의 체온을 빼앗아갔다.

'역시 추운 것 보다 더운게 훨신 나아.'

요 몇주 신 한국에 무더운 여름 날씨에 다소 힘들어했던 알렌은 옛 기억이 떠오르는 혹독한 추위에 신 한국의 여름이 그리워졌다.

"린 씨, 조금만 더 버텨주세요. 반드시 제가 밖으로 대려다 드리겠습니다."

알렌은 대답없이 희미하게 숨을 쉬고 있는 린에게 격려의 말을 하며 앞으로 계속 나아갔다.

구조신호는 계속 보내고 있지만 묵묵부답, 거기에 게이트의 출구는 보이지도 않았으나 알렌은 결코 포기하지 않고 계속나아간다.

그렇게 한참의 시간이 흐르고

"허억허억..!"

차오르는 숨과 망념이 갈 수록 알렌을 조여온다.

"안돼... 린 씨 만큼은 반드시 내가..."

멈춰선 안된다, 린의 목숨을 짊어진 알렌은 결코 멈출 수 없었다.

"저건..?"

그렇게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기던 알렌의 눈앞에 눈보라 사이로 나무로 지어진 건물이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내었다.

저벅저벅저벅

한순간 희망을 본 알렌은 남은 힘을 쏟아내 건물을 향해 달려갔다.

"사..살았다."

알렌이 본 것은 다행히 신기루나 환각이 아닌 진짜 대피소.

한시가 급박한 상황에 알렌은 곧장 대피소 안으로 들어갔고 안에는 2층 침대 2개와 불을 피울 수 있는 화로, 많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필요한 만큼은 갖춰진 땔감과 잡기들이 눈에 들어왔다.

"아, 우선 린 씨부터..."

안도감에 순간 멍하니 있던 알렌은 빠르게 린을 침대에 눕혀 이불을 덮어준 뒤 화로의 불을 붙였다.

"하아..."

진짜 한치 앞이 안보이던 상황에서 빠져나온 반동으로 알렌도 긴장이 풀렸는지 불 위에 물이 든 주전자를 올려두고는 그대로 바닥에 주저앉아 졸기시작했다.


//2

721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01:40:26

(너무 오래걸렸다...)

722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01:45:54

초장문 잘 봤어😊
답레는 내일하겠지만,, 잘 자요

723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01:46:24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724 ◆c9lNRrMzaQ (MJTJ7qmfbU)

2024-06-23 (내일 월요일) 08:36:24

11층의 시련
- 도달한 것을 축하합니다. 그대에게 새로운 시련에 앞선 보상을.
보상 : 자유 분배(매력 분배 가능. 단 매력은 1:3 비율로 분배됨) 스테이더스 포인트 10

12층의 시련
- 본인의 의념속성과 2층의 깨달음. 이외에 마주했던 벽들에 근거하여 본인의 의념 속성의 변화 또는 개인의 변화를 서술하시오.
보상 : 의념 기술 작성권

13층의 시련
- 마법국의 마법감찰관 6명을 상대로 승리하시오.
(독백으로 처리 가능. 최소 8레스 이상 작성할 것. 감찰관은 의념 사용을 봉인함.)
보상 : 마법국의 침묵 스크롤

14층의 시련
- 특수한 이야기에 따른 시련. 이를 해결하시오.
(재현형 게이트를 가장하고 일상을 돌릴 것. 타인과의 일상만 가능. 독백 불가. 단, 현재 참여자가 가장 높은 층계일 때에 한해 낮은 층계의 레스주와의 협력 가능)
보상 : 캡빼롱의 애정 사탕(NPC에게 사용 시 호감도 증가)

15층의 시련
- 다른 레스주와 대련하여 승리하시오.(다이스룰 적용. 먼저 4회 피격받은 레스주가 패배)
보상 : 이세계의 황금 금궤(1,000,000GP의 가치를 지님)

16층의 시련
- 마법국의 감시 키메라를 사냥하시오.
보상 : 원망서린 울음(40레벨 이상 장인 제작 재료)

17층의 시련
- 하루 휴식하시오.

18층의 시련
- 인간, 드워프, 엘프, 오크, 페어리, 엘리멘탈, 타르거 등 종족 중 하나를 선택하여 그들의 호감도를 올리시오.
(종족에 따른 호감도 보정이 존재.)
보상 : 종족 고유 기술의 열화 기술서

19층의 시련
- 선택한 종족과 멸망을 대비하시오.
(최대 192레벨 이상의 보스 몬스터가 쏟아지는 보스 레이드의 풍경을 서술하시오. 9레스 이상의 독백인 경우 통과됩니다.)(캐릭터의 감정, 감상 등을 제대로 묘사하기 바랍니다.)

20층의 시련
- 상점 신규 아이템 추가

▶ 마법국의 상처 재생 포션 : 430,000GP
▶ 마법국의 마력 재생 포션 : 550,000GP
▶ 멸망한 종족의 최후 유물 : 도기 코인 80개, 500,000GP
▶ 아딕 호브의 의념 속성의 이해 : 도기 코인 40개.
▶ 마법국의 키메라 봉인 구슬 : 2,000,000GP
▶ 캡빼롱의 애정 사탕 : 도기 코인 25개

725 시윤주 (p5hEXJX2q2)

2024-06-23 (내일 월요일) 11:50:43

와, 10층 넘어는 시련도 보상도 스케일이 훌쩍 뛰네

726 린-알렌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4:05:10

길을 걷고 있었다 끝도 없이 온통 하얗게 이어진 설원에 우두커니 서서 린은 고개를 들고 점점히 흩뿌려지는 눈을 맞았다. 어렴풋이 저 너머 보이는 광경은 온통 푸르게 물든 여름인가 혹은 봄인가. 그를 바라보던 린은 문득 지금 계절은 여름이지 않았나 떠올린다. 항상 겨울에 닿은 여인은 어느새 자신에게 다른 계절이 와 있음을 몰랐는지 몽롱하게 흐려지는 설원에서 그 사실에 놀라 눈을 떴다.

"...!"
황급히 몸을 일으켜세운다. 악몽을 꾼 것도 아닌데 쫓기다 온 사람처럼 짧은 숨을 몇번 급하게 들이쉬었고 붉은 눈은 긴장을 담아 주변을 탐색하며 번잡하게 시선을 옮겼다.
작게 타오르는 모닥불, 몸에 덮힌 이불, 자질구레한 도구들과 눈에 보이는 익숙한 사람.
졸고 있는 알렌의 얼굴에 시선이 닫자 두어 번 눈을 깜박이다 다급히 몰아치던 숨이 가라앉는다. 꾸벅 조는 얼굴을 가만히 바라보다 천천히 일어서 좀 더 가까이 다가간다.

'깨워야 할까.'
곤히 자는 얼굴을 보다 일으켜야 할지 말지 고민을 해본다. 남은 잠이 고민과 함께 서서히 물러가고 어느정도 평소처럼 생각을 할 수 있게 되니 정신을 잃기 전 그를 보고 바로 눈밭에 쓰러졌던 것이 떠올랐다. 아마도 의식을 잃은 저를 챙기며 이 곳까지 온 모양이었다.

"...좀 더 주무셔요."
흐린 미소를 지으며 가까이 다가가 속삭이듯 말했다. 깨어나면 위험하게 불 위에 무언가를 올려놓고 그대로 잠에 든 것을 문책해야 할지 짓궂은 마음으로 생각하며 희끄무레한 눈웃음을 그린다. 아마도 졸고 있으니 듣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얌전히 고맙다는 말을 전하는 건 왠지 모르게 부끄러웠다. 그런 생각을 하며 다 끓은 주전자를 탁자 위에 적당히 올려두고서 창을 가린 커튼을 살며시 치워 밖을 바라보았다. 여전히 거센 눈보라가 치고 있었다.

//3

727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14:07:36

로지텍 강제 더블클릭때문에 열뻗쳐 죽을거같네요.. 갱신해용..

728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4:08:34

>>724 >192레벨<

한달 후 린주 11층에서 숨쉰 채 발견. 12층 시련이 너무 어려워.에 대중 그럴 줄 알았다

729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4:09:42

랍비주 안녕녕

730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14:15:02

린주 쫀점심! 식사 하셨나요!

731 라즈주 (/6V5.ksCiI)

2024-06-23 (내일 월요일) 14:18:44

위키... 터졌습니까...

732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4:30:57

짜장면 먹었어욤 라비주는 맛점 하셨나요??

>>731 위키야 아프지 말자...

733 태식주 (O3/ERdb.PY)

2024-06-23 (내일 월요일) 14:37:25

이쯤 되면 원래 터져있는게 맞고 위키가 되는게 이상한 상황인거야

734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14:39:54

어제도 터졌던게 보면.. 하루 한번 터지는게 일상이 되어버린 거일지두요

>>732 저는 피자빵 먹었답니당
짜장면도 맛있겠네요..!

735 윤성주 (UWK04Op2uk)

2024-06-23 (내일 월요일) 14:54:44

안녕하세요

736 잭주 (qI6yw1oQRc)

2024-06-23 (내일 월요일) 14:56:36

안녕하세요!

737 윤성주 (UWK04Op2uk)

2024-06-23 (내일 월요일) 15:04:04

잭주 안녕하세요!

738 하윤성 - 마츠시타 린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11:17

>>662

"그런가요"

어색하게 웃으며 디저트를 감사히 받아둔다
린의 설명을 납득한 윤성이었지만 특별반에 묘한 녀석이 있다는 사실은 부정할 수 없었다

"그 매운 붕어빵도 사실이었군요"

윤성은 디저트를 가만히 바라보며 포크를 쥐는것을 망설이듯 손을 멈추었다
대운동회 라는 이벤트에 특별반의 전투를 찍어놨다는 것이 매우 흥미로웠다

"운동회 영상에 알렌씨의 전투도 찍혀있나요?"

/15

739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0:32

놀랍게도 하얀 캡사이신 소스는 실존하며 그걸로 더욱 진화한 것을 꾸밀 생각도 있다(?)

잠깐갱신이어요옷..

740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3:21

빙수...연유....(?)

741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5:23:57

여선주 라비주 안녕하세요!

742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7:26

여선의 매운빙수와 함께하는(?)

다들 안녕하세용.. 상태는 별로지만!

743 린-윤성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5:39:43

"알렌 군? 음...아마도요."
왜 특별히 알렌을 언급하는 걸까. 확답을 하지 않고 뜸을 들이 듯 고민하다 답한다.

"참여하신 걸로 알고 있사오니 아마 있을것이어요."
마치 크게 관심없는 양 케이크를 적당히 조각내며 얘기한다.

"혹시 입맛이 없으신지요?"
주저하는 상대를 바라보다 입꼬리를 올리고서 부러 묻는다.
//16

744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3:23

>>738 (트라우미)

745 시윤주 (p5hEXJX2q2)

2024-06-23 (내일 월요일) 15:48:25

위키 지금은 되네

746 하윤성 - 마츠시타 린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6:09:01

>>743

"그런가요"

대운동회 때 영상을 보고 정보를 조사한다
그렇다면 그 특이한 보법도 화염에 휩쌓이는 것도 어떤 기술인지 조사가 가능할 것 이다
윤성은 고갤 끄덕거리다가 린을 보며 웃었다

"아뇨 잠시 생각할게 있어서 잘먹겠습니다"

윤성은 포크로 케이크를 떠서 한입 먹은체
묘한 웃음을 유지하였다
/17

747 라비주 (j5kCmYVuCQ)

2024-06-23 (내일 월요일) 16:09:26

빙수 이야기하니까 빙수 땡기네요
설빙 시킬까..

748 린-윤성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6:34:41

어차피 당시 자신을 포함한 특별반의 대부분이 20후반의 레벨이었기 때문에 지금 크게 의미 있는 정보는 얻지 못하겠지만. 린은 미묘한 웃음을 흘리고 있는 윤성을 여전히 미소지은 얼굴로 보다 태연하게 케이크의 식감을 즐겼다.

뭐, 이 정도는 귀여운 신고식이라고 해두자. 실제로 그녀는 도움을 주었으면 주었지 딱히 틀린 말을 한 적은 없었다. 편입생으로 처음 들어왔을 때 다짜고짜 신고식으로 콜로세움을 본딴 게이트*에 들어가야 했던 자신의 경우에 비하면 애교였다.

"알렌 군과 만나보셨는지요?"
빙긋 웃으며 물어본다. 속았다고 말한 여선에 대해서는 딱히 관심을 가지지 않은듯 한데 알렌은 굳이 언급한다라.

"뛰어난 검사시기도 하고 좋은 분이어요. 마침 윤성군과 같은 전열이기도 하오니 도움이 될 것이어요."


//18
*시나리오 1직후의 일로 그 때 있었던 기존멤버 참치가 편입생 참치들을 배려해서 신고식?겸으로 이벤트를 열어줬었어

749 알렌 - 린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16:41:13

숨결이 느껴지곤 작게 속삭이는 듯한 소리가 들려온다.

이어서 들리는 작게 달그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뜬 알렌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린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러한 기척을 알아채었는지 창밖을 바라보던 린도 눈을 뜬 알렌을 발견하곤 그에게 다가왔다.

"..."

잠이 떨깬 알렌은 그저 멍하니 자신한테 다가온 린의 모습을 바라볼 뿐.

"..."

무언가 말하고 계시는걸까?

아직 정신을 못차렸는지 알렌에겐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았고 아무런 생각도 나질 않았다.

그렇게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 멍한 머리로

와락

눈앞에 있는 린을 끌어안았다.

린의 체온과 심장박동, 한없이 편안한 기분도 잠시

두근두근

"..!"

어째선지 점점 빨라지는 심장박동에 알렌의 정신이 한순간에 돌아왔고.

"죄..죄송합니다! 제가 무슨 짓을..."

린을 놓고는 앉은채로 뒤로 넘어지듯 린과 거리를 벌리며 방언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4

750 알렌주 (4NDMTwkOa6)

2024-06-23 (내일 월요일) 16:42:03

>>748 알렌 다이스가 폭주했던 신고식...(그리움)(웃음)

751 하윤성 - 마츠시타 린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6:43:25

>>748
"등명탑에서 도움을 받았습니다 친절하시던데요?"

친절하다 라는 평가가 조소일지도 모르지만 윤성의 알렌에 대한 평가는 그것이었다
참으로 친절하여 실소가 흘러나오는 그런 사람

"네 기회가 된다면 꼭 한번 겨뤄보고 싶습니다"

'반드시'

윤성은 케이크를 우물거리며 차오르는 당분을 느꼈다
그러던 중 눈앞에 있는 대상을 가만히 바라보더니 대화의 주제를 옮겼다

"그럼 마츠시타양은 어떤가요? 그러니까 제 말은 어떤 방식으로 싸우시나요?"

/19

752 린주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6:50:02

외출...합니다 타이밍 덴쟝

>>749 (뽀다담
답레 공?들여서 써올게 히히

>>751 투지가 넘치는 윤성이 답레도 좀 있따

753 알렌주 (F./XVmRbb6)

2024-06-23 (내일 월요일) 16:53:15

>>752 (헤헤)(옴뇸뇸)

754 윤성주 (UWK04Op2uk)

2024-06-23 (내일 월요일) 17:46:02

>>752 린주 다녀오세요!!

755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8:01:30

다들 잘 다녀오세ㅇ..

756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8:21:55

여선주! 괜찮으세요!?

757 한결주 (WStDAUCKm6)

2024-06-23 (내일 월요일) 18:56:10

갱신합니다.
전역은 얼마 안 남았는데 안팎으류 일이 이렇게 많아서야...

758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00:21

한결주 어서오세요!

759 린-알렌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9:07:06

잠시 몇 초 어떻게 해야할지 눈보라가 휘날리는 창밖을 바라보고 있다가 기척이 들려 다시 뒤로 돌았다. 멍히, 잠이 덜 깬듯 흐린 초점으로 그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 깨셨나요."
위험하게 주전자도 불 위에 올려두고, 자세도 불편하게. 다가가며 조근조근 잔소리같은 내용을 읊으면서도 흰 얼굴에는 언젠가 보였던 어렴풋한 미소가 띄워져 있었다.

"그래도 만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침대로 옮겨드릴테니..."
무방비하게 잠이 덜 깬 눈으로 저를 계속 쫓는 모습에 살짝 묘한 기분이 들었지만 그가 갑자기 자신을 껴안을 것은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말을 끝맺지 못하고 안긴 린은 놀라 표정을 감출 생각도 못하고 그대로 안겨 있었다. 길에서 조난당했을 때와는 다른 의미로 머리가 새하얘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품에 안겨 있다 눈이 마주쳤다. 방금 전까지 잠결의 몽롱함이 드러나있던 푸른 눈에 갑자기 의식이 돌아왔다. 화들짝 놀란 얼굴로 팔을 풀어내고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황급히 늘어놓는 그를 린은 얼떨떨하게 바라보았다.

"무슨 짓...?"
갑작스러운 포옹에 박동이 빨라지고 열이 오른 것도 잠시, 오히려 놀란 나머지 평소 하던 습관대로 린은 살짝 붉어진 얼굴만 제외하면 평소와 크게 다를 바 없이 차분한 얼굴을 하고 있었다. 물끄러미 알렌을 바라보다 눈을 두어 번 깜박이고서 되물어본다.

"혹시 자는 동안 저 몰래 무슨 일이라도 하셨어요?."
방금 전 갑작스럽게 안은 일로 사과하는 것 같기는 하였지만, 그가 안도감으로 그랬을거라 생각한 린은 어느새 침착하고서 미소지으며 놀리듯 묻는다.
//5

760 린-윤성 (GNj5jJwpW.)

2024-06-23 (내일 월요일) 19:16:06

호승심이었나. 유난히 전투방식에 대해 궁금해하던 것도 같은 맥락이라 결론지은 린은 당장 크게 해 될 것은 없다 판단했다.

'어떻게 해야할지 번거롭게 생각할 할 필요는 없겠어.'
굳이 제가 뒤에서 지켜보지 않아도 초반에 자신을 대했듯 알렌이 알아서 피할 것이라 생각한 린은 마음을 살짝 내려놓았다. 그가 살짝 눈치가 없고 서투른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지만 그만큼 기민한 것도 사실이었다.

"소녀는 암살자의 방식으로 전투에 임한답니다. 파티에서의 포지션은 주로 근거리 랜스를 맡고 있사와요."
윤성이 그러한 뜻으로 물은 것을 아닌걸 알면서 일부러 원론적인 답으로 상냥하게 웃으며 답한다.

//20
막레! 일상 수고했어!

761 윤성주 (7MqzzKAg2s)

2024-06-23 (내일 월요일) 19:36:10

린주 수고하셨어요!!

762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2:24

situplay>1597048202>756

졸렸다..에용..!
모하여요올...

763 한결주 (WStDAUCKm6)

2024-06-23 (내일 월요일) 19:59:44

어차피 전역까지 이틀... 오늘 밤은 밀린 일상들을 마무리 치고 2층에 도전할 것...

764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2:08

갱신합니다, 모두 안녕하세요.
집안일 하다보니 이제 왔네요...

일상 잘 보고 있습니다!

765 강산주 (5oBUVvbiS.)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3:14

>>763 벌써 그렇게 되었군요...!

766 여선주 (weTouk7l.g)

2024-06-23 (내일 월요일) 20:04:12

전역까지 이틀...

다들 어서오세요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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