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8193> [퓨전 판타지] 월아환무 ~Ruin Moon~ -04 :: 1001

아카데미는 그저 침울한 시간을 보내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2024-06-17 02:39:34 - 2024-06-21 19:54:41

0 아카데미는 그저 침울한 시간을 보내는걸 허락하지 않는다. (I1ethCZYHo)

2024-06-17 (모두 수고..) 02:39:34

-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B%94%EC%95%84%ED%99%98%EB%AC%B4%20~Ruin%20Moon~
문의용 웹박수 : https://forms.gle/bvZcBYAgVe1UPUsA9
시트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700/rec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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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901/recent
마력 랭크 : https://zrr.kr/0jA3

전 스레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8079/recent

257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02:26:35

가주 대리 자리에 앉긴 했지만 본래는 18살먹은 어린애니까요. 잠들었다가 부모님 꿈이라도 꾼다면 깨어나서 울지 않을까 싶네요ㅋㅋㅋ 안아주고 쓰담쓰담 해주면 생각보다 얌전하게 있습니다! 애가 쫌 뭐랄까 애정결핍은 아닌데 저런건 좋아하거든요

록시아바라기 리샤리샤인가요(?) 그럼 혹시 록시아가 무사히 가주자리에 오르게 된다면 리샤는 가장 먼저 뭘 할건가용??

258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02:28:54

록시아 바라기랄까, 가문으로써 파트리샤는 록시아가 가주에 오르는 것이 가장 이 가문에 좋은 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깐요... 그리고 록시아가 가주자리에 올랐을때 파트리샤는 자신의 부모와 함께 처벌을 기다리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 그리고 제나와 빨리 친해져야만. 꼬옥 안아줘야만(결의)

259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02:36:51

처벌이라니... 그래도 리샤네는 빼주지 않으..려나요..? 모르게따..
꼬옥 안아주면 빠져나가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눈감고 부비적거리는 제나제나.. 가 되기 위해선 지금 관계부터 어케 해야되네요 흑

260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02:45:50

파트리샤는 록시아주 피셜 빠진다고 하는데

파트리샤는 모른다는 기묘함(?)

261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FXAZRd5XL.)

2024-06-18 (FIRE!) 03:41:50

-> 일루미나 G 에이션트(>>139)

"앗, 아아앗..."

당황하면서도, 초면인 금발 여성의 무릎 위에 앉혀 쓰다듬을 받습니다. 아니, 이건 굳어서 받아진것이라고 해야 하려나요. 그리고... 이야기를 들은 결과, 자신을 아는 자, 그리고... 자신이 생각하던, 가장 아프던 곳을 이야기해온다. 신님, 혹시... 아니, 이걸 생각하는 것은 민폐려나요.

"...ㄱ,그랬...죠... 아이도 있고... 이런저런... ㅇ,으으..."

스텔라에게, 나와보고 싶은지 묻는다. 스텔라를 위해서도 있지만, 자신의 안정을 위해서라는 것도 있기에 조금 미안한 마음. 하지만... 조금은 당혹스러운걸.

"야,약한...가요...? 가가,강해지려고, 노력하고 있,긴 한데..."

->록시아 카르마 카일(>>165)

이 아이에게 정말 많은 행복을 받고 있었다. 이 아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더욱.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는 것이, 이정도로 도움이 된다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아, 그, 고기는... 그..."

사실 고기를 싫어하지는 않는다. 물론 먹는것으로 따지자면 가장 좋아하는 것은 따로 있지만, 그것은 디저트류고 식사에는 맞지 않는다. 그리고... 디저트류는 꽤나 비싼 물건이기도 하고. 식사같은 것은, 빵, 스프정도로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파트리샤였기에... 조금은 부담스러운 느낌도 박을 수 밖에 없었다.

"아... ㄴ,네, 오라버니..."

그렇지만, 자신이 이야기한 것이기도 하고, 스텔라도 먹고 싶다고 했으며... 무언가를 해주는 사람에게 거절을 하는 것은 성정에 맞지 않았기에 그녀는 그저 록시아가 추천한 곳에 끌려갔다. 사람이... 조금 많아서 어깨가 움츠러들고, 스텔라도 이내 빛무리가 되어 포르르 다시금 파트리샤의 안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인다. 룸에 들어가서야 조금 안정되는 듯해 보이는 파트리샤. 아니, 언제 룸에 온것인지도, 어떻게 자신의 손에 메뉴판이 들려 있는지도 모르겠다는듯 살짝 갸웃하는 그녀.

"아... 에... ㄴ,네..."

...라고는 해도... 포테...? 필레미뇽...? 리예트...? 잠봉...??

"에... 에...."

눈이 빙빙 돌기 시작하는 파트리샤였다.

262 ◆r8JcspLaSs (tlmaSb665A)

2024-06-18 (FIRE!) 08:29:10

오늘도 덥네요

263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09:14:26

쫀아침...

264 ◆r8JcspLaSs (tlmaSb665A)

2024-06-18 (FIRE!) 10:05:16

운동 끗!

265 록시아주 (kl4TgvWxg2)

2024-06-18 (FIRE!) 10:09:45

(칭찬의 쓰다담)

266 ◆r8JcspLaSs (tlmaSb665A)

2024-06-18 (FIRE!) 10:10:52

후훗!

267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0:32:12

오늘은 월차!
매우 신나는 거시애오

268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0:37:06

부럽당..

269 록시아주 (aC53dYJRDI)

2024-06-18 (FIRE!) 10:50:22

월차 부럽당 ...

270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0:56:30

^_^
근데 병원가야되요
귀찮당

271 록시아주 (aC53dYJRDI)

2024-06-18 (FIRE!) 11:07:20

헉 어디 아푼거야?

272 제나주 (bcNxnScK1c)

2024-06-18 (FIRE!) 11:20:41

안이오 지병때매 원래 3개월마다 병원다녀용
날씨 진짜 미친듯이 덥네요 살려조

273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1:37:24

웹박수 심심해서 열어봤다가 봐서 다행이당..

274 일루미나 - 파트리샤 (Ry4Atv3g6Q)

2024-06-18 (FIRE!) 11:40:59

>>261

"아이?"

그녀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놓친게 있나 생각하면서 당신을 빤히 바라보다간 스텔라가 나오자 아아- 이 아이?
하고는 약간 안심한듯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아가야, 너는 그... 말하는 방식이 꽤나 신기하구나."

그녀는 스텔라랑 파트리샤를 같이 쓰담쓰담하며 미소지었습니다.

"육체는, 뭐 그렇다치는데. 아직 요 마음이 너무나 약하구나. 준비가 되려면 얼마나 걸릴지.."

275 우성주 (hX7kmWqCfE)

2024-06-18 (FIRE!) 11:41:11

갱신~!

기존 대사형이 동결이면.. 그 자리는 어떻게 되는 걸까..?

276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1:42:03

우성주 어서오세요~

일단은 남은 기간을 기다려보고, 딱히 말이 없다면 공석이 되겠죵?

277 제나주 (zVTqzI729E)

2024-06-18 (FIRE!) 11:45:45

중요자리 공석이면 기존 분이 채우게 되나요..? 아니면 그대로 공석?

278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1:46:57

그 부분은 지금으로선 언급하지 않을게용. 일단 생각해둔 부분은 있다는것만~?

279 제나주 (zVTqzI729E)

2024-06-18 (FIRE!) 11:51:49

네에~
지연시간 70분떴다
실화인가
내예약은 11시반인데

280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1:52:08

병원이 오래 걸리나 보네요.

281 제나주 (zVTqzI729E)

2024-06-18 (FIRE!) 11:56:32

큰 병원이 뭐 그렇죠.. 접수해놓고 오래걸린다고 자리비우는분들도 있고.. 이리저리 하다보면 자주 차례 밀리더라구요..

282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1:58:13

병원에서 기다리는건 너무 지루해요, 심심심심심 해진다구요

283 우성주 (hX7kmWqCfE)

2024-06-18 (FIRE!) 12:11:37

오케이~ 알겠어-!

284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2:12:25

호호, 아 우성주 혹시 일상 같은거 돌리실 시간이 있으실까요?
있으실까요? 뭔가 이상한데 아무튼 시간 나실때가 언제실까나요?

285 제나주 (QjH9/f5bfw)

2024-06-18 (FIRE!) 12:15:51

수납 줄 길어....

286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2:18:24

힘내용 제나주..

287 하 우성 - 제나 (hX7kmWqCfE)

2024-06-18 (FIRE!) 12:31:52

>>230

"....."

우성은 제나의 예시를 듣고는 소리없이 미소를 지을 뿐이었다. 작명센스 때문에? 아니.. 자신의 이름이 마음에 안 들었는지, 발을 동동 구르는 혼래빗의 모습과 끝내 체념하는 것이 웃겨가지고 그만.

"그렇다면 진룡성이 맞아요- 저와 함께 대사형을 보좌하는 진룡검수이지요. 학년은 차이가 꽤 나지만, 한 살 밖에 차이가 안 나는 동생이랍니다."

같은 진룡파지만 우성과 룡성의 성격이 매우 다르다는 제나의 생각은 우성의 관점에서도 맞을지도 모른다. 룡성이 불처럼 타오르는 성격이라면 우성은 잔잔한 파도와 같다고 해야 될까? 우성은 구체를 없애고, 조심해야겠다는 제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한다.

"조심해야지요. 지금까지 큰 사고는 안 쳤지만,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어요. 제가 죽으면 필히 이 힘도 소멸하겠지만요."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하고는 다른 훈련을 해야 된다는 말에 나긋나긋하게 말한다.

"몸이라도 만드시는 게 어떨지요? 물론 냉병기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검수들이나 무공인들 만큼은 아니어도.. 마력을 담는 그릇도 결국은 신체이니깐요. 그리고 이 몸을 만들면서 가장 지켜야 될 것은-"

"규칙적인 수면- 그러니깐 제 시간에 잘 자는 것이지요."

"지금이요, 지금."

/막레 부탁할 수 있을까?!

>>284
오늘 오후 7시 쯤 퇴근하고 가능!

288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2:33:32

>>287 그럼 퇴근하는대로 납치해야겠군용..

289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FXAZRd5XL.)

2024-06-18 (FIRE!) 12:41:26

->일루미나 G 에이션트(>>274)

"... 아,아이가...아이죠...?"

갸웃, 하고 빤히 바라보는 자를 마주본다. 에, 그러면 아이를 아이라 부르지 못하고 무엇이라 불러야 하는가. 스텔라는 스텔라고, 자신의 소중한 동료인데. 그렇다고 이름을 부르는건 또 스텔라가 깰수 있고, 자신으로써는 다른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하다 자신의 이름을 부르거나 깨워서 부르거나 하는 일은 그렇게 좋아하는 일이 아니였으니까 스텔라에게 양해를 구하고 싶은 마음이고 그래서 이런 건데...

"... ㅁ,마,말하는...방식이..."

그러나 그 말을 듣자 조금 풀죽은채, 얌전히 쓰다듬을 받고 있다. 역시, 다른 사람에게는 이상하게 보일것이다. 누군가를 돕는 것은 좋아하지만... 사실, 자신이 이러는 것은 다른 사람의 인정을 위해서 같은것은 아니였으니까. 그저...

"...마,마음이...약한가요...?"

... 허나, 이 마음을 바꾸거나 버릴수는 없다.

그것이, 자신이 살아온 방식이였다. 살아남아온 방식이였다. 누군가는 약하다 하고, 누군가는 이용하려하겠지만... 자신은, 그렇게 해야만. 얕보여야만. 살수 있었다. 자신에게 소중한 자들을 지킬수 있었다.

290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2:45:22

둔-빠안-

291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2:55:31

파트주 어서와요, 몸은 괜찮아용?

292 일루미나 - 파트리샤 (Ry4Atv3g6Q)

2024-06-18 (FIRE!) 13:00:33

>>289

"나는 또 네가 임신을 했다는줄 알았잖니."

그녀는 풀이 죽은 당신을 귀엽다는듯이 쿡쿡 찔러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가벼운 반응과 다르게 스텔라는 놀란듯이 일루미나의 팔에 달라붙어서는 고개를 들었죠.

[엄마 엄마, 쭈인님이 동생 낳아줘?]
"응? 아니란다."

스텔라는 당신이 동생을 만들어주는게 아니란걸 깨닫고 충격받은듯 고개를 숙였습니다만.
음? 뭔가 이상한 대화가 지나간거 같은데 기분탓이겠죠.

"... 그래, 내가 너희의 일에 간섭하는건 그렇게 좋은게 아니지."

우리 작은 신자에게는 자신만의 삶이 있을테니.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쓰다듬는걸 멈추고는 당신이 자신을 똑바로 마주보도록 앉혔습니다.

"하지만 아가야, 그것은 너의 신념이니? 아니면 그저 상황을 모면하기 위한 처세술이니?"

293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3:10:02

집이다아아아아

294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FXAZRd5XL.)

2024-06-18 (FIRE!) 13:10:35

->일루미나 G 에이션트(>>292)

"이이이이이이이임신이라뇨!?아니어째서그런오해를하시는건지저그렇게살쪄보이시나요으에"

파트리샤. 모쏠. 현재 임신 의심당한 횟수 두번. 어째서일까.

"ㅇ,에,엣, 스, 스텔라, 도, 동생, 갖고 싶어...?"

랄지, 중요한 파트는 그것이 아닌 것 같지만... 이상하게도, 파트리샤로써는 조금 안심마저 드는 것이였다.

"... 으우... 죄송해요..."

간섭이라 해도, 좋은 뜻으로 이야기를 한 것일 터이다. 약한 것을 주위에 두는 것이라면 모를까 자신이 약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 터이니.

"... 신...념..."

그것은, 파트리샤도 확실히 이야기할 수 없다. 처세술도 맞으며, 신념또한 맞다. 자신의 삶을 살아오면서 배운 퍼세술이요, 이런 삶에서도 최대한 자신의 뜻을 관철하고 싶어 나름대로 짜낸 신념이였으니. 하지만... 자신은, 원래 원하는 신념을 관철하기에는 아직, 너무나도 약했기에.

"... 잘, 모르겠어요."

그녀는, 솔직히 답하기로 했다. 자신이 살아온 삶은, 그것을 확실히 할 수 없었기에. 싹수라도 보이면 바로 잘라내는 것이 자신이 자라온 삶이였기에, 그 씨앗을 품는 것만이, 최선이였기에.

295 ◆r8JcspLaSs (Ry4Atv3g6Q)

2024-06-18 (FIRE!) 13:11:42

어서와요 제나주.

296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3:15:05

조은점심이애오
냉면먹고싶다

297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3:16:14

몸은 조금 나아졌어요오- 걱정해주셔서 고마워요!

298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3:17:22

잉 리샤주 아프셨나요????괜찮으세요?????

299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3:17:23

그리고 제나주도 어서와요-

300 일루미나 - 파트리샤 (Ry4Atv3g6Q)

2024-06-18 (FIRE!) 13:19:27

>>294

"네가 아이라고 하길래 그렇게 생각했단다."

이 짧은 사이에 벌써 남편이 생겼었나? 하고 고민했으니 말이다.
그녀는 한숨을 쉬면서 시무룩한 스텔라의 배를 간지럽혀 주고는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너는, 요즘 세상에 보기드물게 신실한 아이란다."

그녀는 신념에 대해 고민하고, 또 모르겠다는 결론을 내린 당신을 보며 눈을 깜박였습니다.
당신이 고민하는 아주 짧은, 그 사이에 그녀는 손가락을 움직여 허공에 작은 신성력으로 만들어진 별을 그려냈죠.

"신념이라면, 그것을 관철하거라. 그것이 아무리 고된 길이라도 신념이 꺽인 인간은 아무것도 남지 않으니."

"처세술이라면 글쎄, 다시 한번 정해야겠지.. 지금 이대로도 자기 자신에게 만족하는지를."

역시 인간이란 참 복잡하다면서, 그녀는 작은 별을 당신쪽으로 흘려보냈습니다.

"하지만 이건 명심하렴. 너는 앞으로 여러 고난을 겪게 될거라는걸. 그 길에서 너의 생각을, 아니.
너를 지키는건 무척이나 힘들거란다. 너를 지킨다는건 단순히 목숨 하나만을 이야기하는게 아니야.
네가 소중히 여기는것, 너의 마음, 너의 생각. 뭐 하나라도 빠지면 너라는 존재가 흔들리게 되는것들."

...

"작은 아이야, 언제까지고 알 안에서 있을수는 없단다."

301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3:23:50

어제밤에 조금 아프긴 했어요-

지금은 거의 괜찮으니까... 아마

302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3:30:29

아니 밤에 아프셨다는사람이 그렇게 늦게자면 어뜨케요 우리 두시 전에는 자기로 해요ㅜㅜ 그래도 지금은 괜찮으시다니 다행이네요 안좋아지면 바로 병원가기에요

303 파트리샤 카르마 레인 (FXAZRd5XL.)

2024-06-18 (FIRE!) 13:32:38

->일루미나 G 에이션트(>>300)

"에으... 그래도 그 아이를아이라부르지않고드래곤이라던가그렇게부르는건스텔라에게도예의가아니고그런데아이라고하면꼭왜자기가낳은아이라생각하는건지입양이라고생각하지는않는건지아니제나이때문에그런건가요에으"

말이 길어지다, 배를 만져지자 깜짝 놀란듯 굳어버리는 그녀였다. 그러고는 귀가 빨개지는 그녀.

"... ㅅ,시,신님께서, 저를... 구,구원해주셨으니깐요..."

자신의 부모님에 대한 진실을 알았을 때. 사라지고 싶다고만 생각했을 때. 구원의 손길을 내민것은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성서요, 신의 말이였으며, 기도였다. 어떤 자는 이런 자신이 약하다고 이야기하겠지만... 그것이 아니였다면, 자신은 이곳에 없었을 것이다. 그런데, 신실하지 않으면 그것이야말로 이상한 일이 아닐까 생각했다.

"......"

눈앞의 그녀가 하는 말은, 주의깊게 들으려 하지 않아도 그 안에 강하게 박힌다. 희생이라는 것을 당연시해오는 환경에서, 이정도의 신념밖에 남지 않았다고 해도, 그 신념이 자신이라는 존재를 정의해왔다. 그리고 그것을 지켜온 것은 신의 뜻이고, 자신의 처세술. 하지만... 알 안에 영원히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알고 있다. 록시아 오라버니와의 이야기도 그렇지 않았는가. 하지만...

역시나, 두렵다. 자신이 아는 곳을 깨부순다는 것이. 자신이 알던 모든 것이 무너진다는 것이. 그보다 더 두려운 것은...

자신이 섣불리 움직여, 모든 것을 어그러뜨려 버리는 것은 아닐지. 록시아 오라버니를, 가주님을, 못보게 되는 것은 아닐지.

자신이 죽는것이, 그보다 낫다고 느껴버렸기에. 그렇기에.

"... "

304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3:33:28

믕... 아프고 나서 기절잠 들고, 그 후에 깨어나서 못 잔거라... 응응 그럴게요...! 고마워요 제나주...

305 제나주 (/y6I.6bUgo)

2024-06-18 (FIRE!) 13:35:04

조아요 리샤리샤주 착한 참치네요(뽀담(리샤도 같이 뽀담

306 파트리샤주 (FXAZRd5XL.)

2024-06-18 (FIRE!) 13:38:23

호에...(고롱고롱

307 록시아주 (aC53dYJRDI)

2024-06-18 (FIRE!) 13:43:25

빠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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