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육성의 요소가 있으나, 참가 시간대가 일정할 수 없으니 최대한 고려하여 지나치게 떨어지는 상황은 없게 조율할 예정입니다. - 스토리 플롯의 변화는 전적으로 플레이어에게 달려있어, 결과적으로 대립성향을 띈다거나 할 수 있습니다. - 매너를 지키며 즐겁게 플레이 합시다. 불편하거나 개선사항 같은게 있으면 얼마든지 캡틴에게 문의해주세요. - 이벤트는 보통 금-토 8시 ~ 로 생각해두고 있습니다. 참가자들이 진행을 잘 해 하루만에 끝날때도 있을거 같네요. - 각 캐릭터마다 주 1회, 의뢰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하루에 한번, 훈련 스레에서 훈련 독백을 쓸 수 있습니다. - 10일내로 아무런 갱신도 없을 시, 시트를 일시 동결, 그 이후 7일 동안 해제 신청이 없을때 시트가 내려갑니다. (미리 기간 양해를 구할 시 제외) - 다이스 전투가 기본입니다. 그러나 상호 합의하에 다이스 제외 전투를 하는건 자유-☆ - 데플의 위험성이 존재합니다. 캐릭터의 자유에 걸맞는 책임감을 부탁드립니다. - 서브 캐릭터를 허용합니다. (설정상 일상을 돌리기 힘든 성향이라거나 여러 기타 사유를 고려해서.) - 매주 월요일에 웹박수를 공개합니다. 앓이나 응원, 호감표시등 자유롭게 해주세요. 공개되길 원하는 웹박수의 경우 말머리에 [공개]를 써주세요.
파트리샤의 말에 록시아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의 말대로 그가 졸업하려면 아직 2년의 시간이 남았기에 벌써부터 그런 말을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아닌가 싶었다. 하지만 졸업하고나서부터 대비하는 것은 이미 늦는다고 그는 생각했다. 아마 록시아의 졸업이 다가오기 시작한다는 것을 알면 미리 대비를 해둘 것이기 때문에 그 전에 자신이 준비를 전부 해두는 것이 맞았다.
" 지금은 일단 준비만 하는거야. 실행은 졸업 이후에 하는거고. "
만약 상대측에서 이런 사실을 안다면 계획은 단단히 틀어지고 말 것이다. 그가 아직 아카데미에서 아무 것도 모르고 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기회를 잡기 좋았다. 하지만 파트리샤의 걱정도 알고 있었기에 록시아는 웃으면서 그녀를 달래주었다. 이런 걱정을 해주는 것도 몇명 없으니 그만큼 그에겐 파트리샤의 존재가 소중하다.
" 약속할께. "
죽을 생각은 절대 없다. 죽고 싶은 사람이 어디있겠는가. 다만 누군가를 지켜야한다면 목숨 하나 정도는 바칠 준비는 되어있었다. 물론 그 대상은 몇명 없지만 말이다.
" 괜찮아. 점점 더 좋아질꺼야. 난 예전부터 그렇게 믿고 있었어. "
록시아는 자신의 품 안에 파트리샤가 생각보다 더 작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리고 생각보다 더 갸냘프다는 것도 깨달았다. 아직까진 자신이 지켜줘야할 것만 같은 존재. 하지만 언젠가 자신과 동등하게, 혹은 더욱 커져서 자신을 지켜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파트리샤는 피하지 않으니까. 아무리 힘들어도 직시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니까.
" 좋아. 그럼 이 얘기는 여기까지 하고 ... 살건 다 샀니? 일단 이 베개랑 인형은 내가 사줄께. "
씨익 웃으며 바구니에 담긴 물건들을 보여주었다. 가격대가 꽤 있었지만 모아둔 돈에서 내면 그만이었다. 이런거 사도 충분히 많이 남을 정도로 모여있는 돈이니까 말이다.
너무 아프면, 제대로 비명을 지를 수도 없다고 했던가. 도발을 하면서 날린 저 주술사처럼 보이는 개체의 마법에 제대로 맞는다. 다른 생각을 너무 많이 해서일까, 아니면 자신의 실력이 역시 기대 이하인 것일까.
"하아...하으..."
저릿저릿한 느낌에, 다른 고블린들의 공격도 제대로 들어갔다.
"신님이시여... 부디 제게..."
기도문을 조용히, 중얼거리면서 마음을 다잡으려 한다. 여기서 생각을 멈추면 안돼. 지금 공격해야할 대상은... 일단 아까 공격이 맞기는 한 저 고블린, 고블린을 향해 날릴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면 조금 나아질 수도 있으려나. 하지만... 반대로 저 샤먼을 빠르게 공격한다면 구심점이 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일단... 최대한 집중을 하려 하고, 샤먼에게 십자가를 날린다.
어렵사리, 고개를 끄덕인다. 대비를 한다는 것은, 그것은, 응당히 해야 할 일. 하지만... 자신이 옆에 있다는 것이, 그런 소문이 들려오면, 저들은 자신을 의심할 것이다. 자신들을 배신했냐면서... 그런...
... 생각하지 말도록 하자. 그건 자신의 일. 현재는 록시아 오라버니가 원하는 방향을 최대한 도와주고 싶다. 록시아 오라버니가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도 쉬운 추론이였으니까.
"... 야, 약속한거예요..."
떨림은, 그래도 점점 잦아든다. 새삼스러운 일이였다. 자신에게도 나름의 신념이 있고, 물러서지 못할 선이 있다는 것은 예전에 가주님께 몇 이야기를 귀띔해 드렸을 때부터 결심한 것이였다. 물론 가주님도 이미 알고 계셨겠지, 그 상황에서 누구가 의심스러운지는 알 수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가시밭길도 고사할 것이였다.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그 준비와 자신과 접촉하는 횟수를 늘리는 것에 대한 상관관계를 볼 수 없지만... 록시아 오라버니가 원하는 것이라면.
".ㅇ, 아,앗... ㅈㅈ죄송해요, , 저, 그, 읏-"
정말로 까먹었다는 듯 당신의 말에 스텔라를 보면서 당황하며 사과하는 그녀, 그러나 빠르게 그 존재의 코 누름으로 막힌다.
그는 몸이 연약한 탓이라며 혀를 차고는 당신이 내지르는 찌르기를 아무런 저항없이 받았습니다. 물론 이 기술 자체가 그가 만든것이고, 본인이 외공에 자신이 있는거 같으니 큰 타격이 없을거라 당신도 예상하고 있었지만. 기술 자체는 제대로 들어갔음에도 그는 밀려나지도 않은채로 툭툭, 옷에 묻은 먼지를 털 뿐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당신에게 걸린 혈을 다시 툭툭- 손가락으로 찔러서 풀어준 뒤 물러났습니다.
"애초에 심기체라는 말이 있듯이, 육체 본연의 강함은 경지를 이루는데 중요한 요소야.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외공이 맞지 않는 사람도 당연히 있겠지만. 이 아카데미에 그 정도로 재능이 없는 사람은 드물지. 이미 육체의 격을 타고난 녀석들이 육체를 소홀히 여기니 내공만 늘어서는 알맹이가 없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