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미로처럼 얽히고 꼬인 스트레인지의 뒷골목에서는 오늘도 당연히 마땅한 안식처를 찾을 수 없었으나, 이는 지난 몇 주와 다른 것도 없었다. 그래도 어제보단 형편이 좋은 편인가. 불을 피울만한 공터를 차지할 수 있으니. 장작이 탁탁거리는 소리를 배경음 삼아 후... 하고 그녀는 양 팔을 감싸고 하늘을 올려다보았다. 가을의 밤하늘은 사람 속 하나 모른 채로 청명하기만 하다.
인기척이 들려온 것은 잡동사니를 빨아들인 불꽃이 포식에 만족하며 마구 흔들리던 때다. 자신의 구역을 침범한 이방자를 불만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던 청년은 그래도 소녀에게 약간의 자비를 베풀어주기 한다. 처음 보는 얼굴인데, 빨리 꺼져.라고. 빠른 순응과 움직임. 탁, 하는 타들어가는 소리 마지막으로 떠난다. ...떠나려, 했다.
"잠깐."
명멸하고, 그러나 확실하게 존재하는... 길거리에서도, 학교에서도 희미하게 달라붙던 그런 눈빛. 이제와서 또 한 번 따라붙는다. 아... 그리하여 예견된 모든 공포는 서서히 실현되고 선명히 재현한다.
"너." "..." "너!"
가녀린 목을 향해 손이 뻗어지고... 그러나 이윽고 거구가 기울어진다. 털썩, 하는 소리 들린다. 모든 일은 순식간에 효율적인 방법으로 처리되었다. 강제로 출력을 높여둔 전기 충격기는 푸른 스파크를 내뿜으며 남자의 목에 꽂혔고. 아아. 아아아아... 누군가의 목소리는 나오지 못한 채로 입안을 맴돌았으나 짧고 검은 머리카락은 호선을 그리고... 모두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리 금세 사라진다. 불꽃마저도. 그렇게, 또다시 암전이 찾아오고.
>>0 학교 가고, 커리큘럼 가고, 급식 만들고. 똑같은 하루가 몇번을 갔는지 기억도 안 나는 어느날이었다. 언제나처럼 급식 제조를 마치고 (특식 제조까지! 오늘은 특별히 힘서서 개성주악을 간식으로 내봤다.) 퇴근하려는데, 소장님에게서 호출이 있었다.
무슨 일일까? 요샌 사고는 커녕 인생에서 제일 지루하게 살았는데. 아, 물론 주말에 있었던 난리통 관련해서 멘탈이 나갈 똥 말 똥 하는 바람에 상담센터 예약해서 한바탕 울고 징징거리고 썰풀고 그러긴 했다. 그러고 났더니 기분은 좀 좋긴 했다만. 아니면 디스트로이어 상의 벗겨버린 거 때문에 안티스킬에서 걸고 넘어졌나? 이런. 또 내 뒤치다꺼리를 하게 해드릴 수 없으니 적금 하나 깨야겠네. 그나저나 그 아저씨가 뭐 입고 있었더라? 기억 안 나는데.
그렇게 망상에 망상을 거듭하며 소장실로 가보니, 소장님은 의외로 차분하셨다. 늘 그랬듯이 엄청 피곤해는 보이시지만, 열받으신 느낌은 아니었달까?
"안녕하세요!" "어어, 새봄이 왔냐. 왜 불렀냐면 말이다."
소장님은 사람이 궁금해 미칠 지점에서 운을 떼시더니, 가운 주머니에서 뭔가를 꺼냈다. 지원금이라고 쓰인 하얀 봉투였다. "옛다, 지원금."
>>968 정식 스토리가 아니라 캐릭터의 서사이고...사실상 막바지이기 때문에 체크는 권장하지 않아요. 차별하려는 것이 아니라.... 아무래도 거의 막바지인만큼 관전해도 조금 난입이 힘들 것 같고... 일단은 관전하면서 분위기나 어떤 느낌인지를 보는 것이 가장 좋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사실 첫날 진행이었다면...바로 참여하면 좋겠지만..아무래도 지금 끼이기에는 제가 볼땐 상당히 어려운 이벤트라고 생각하기에..(당장 케이스라던가 기타 등등의 인물이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