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852>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5.어떤 과학의 염화증발 :: 1001

플레어! ◆TMmm6tsoPA

2024-06-07 00:10:49 - 2024-06-08 21:58:46

0 플레어! ◆TMmm6tsoPA (Dwzs.Evesw)

2024-06-07 (불탄다..!) 00:10:49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811

230 ~당황한 서연주를 위한 뒷이야기~ (3lq39zHrEU)

2024-06-07 (불탄다..!) 16:28:54

situplay>1597047852>172 에 이어서



파악!

칼끝이 땅을 파고 박힌다. 칼날의 바로 옆에는, 동월과 이제 겨우 한 합을 나눈 사람의 얼굴이 식은땀을 흘리고 있다.

" 칼, 줄까? "

도리도리

다행히 그녀는 머리가 돌아가는 사람이었다. 칼을 줄테니 목숨을 내놔라. 칼을 받으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아야 하는 상황임을 단박에 이해한 것이다.
게다가 칼을 받는다는 것은, 단지 칼을 자신의 손에 쥐어줌이 아니라는 것도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칼을 '받아내야' 하는 입장인 것임을 알아차린 것이다.

" 음, 다행이네. 나도 내 목숨과도 같은 칼을 남한테 덜컥 주고싶진 않았거든. "

동월이 킥킥거리며 웃는다.
그녀는 그 싸늘한 웃음에 간담이 서늘해졌다.

231 서연주 (pcZqUyqjsA)

2024-06-07 (불탄다..!) 16:33:55

>>230 동월주
......사람이 안 죽은 건 다행인데;;;; 월이 무서워요@ㅁ@;;;;;;;;;;;;;;;; (호달달)

232 태오주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6:34:25

어어어 머야 새보미한테 말한 거야!

>>229 이것도 맞고 새보미한테 말한 것도 맞음
사실상 태오는 '사랑=물리적인 증거가 필요함, 소유해야만 함, 누구나 다 그렇게 자랐음' 이라 믿고 자랐거든.

내가 생각한 스트레인지는... 과거 시점의 디트로이트, 멕시코, 기타 등등 슬럼이 섞인 곳이라고 보고 있어서, 그런 곳은 정서적인 교류가 거의 불가능하지. 소유하지 않으면 빼앗기고, 증거가 없으면 통수맞고, 태오는 더군다나 남의 속내를 읽고 자랐으니 사람들의 위선적인 면을 직접 목격하면서 사랑도 변해! 물리적인 증거가 필요해! 하는 생각과 함께 자랐으니까.

태오에게는 교정해줄 어른도 없었고, 스스로도 이미 지금 손 쓸 도리 없을 만큼 비윤리에 무뎌지고 자아라는 게 정립이 어긋나게 자란... 그런 케이스다 보니

이것도 맞고 저것도 맞으며 얀데레와 멘헤라가 다 섞인 상또라이다 그 말입니다.
그런데 저 광공들도 ㅋㅋ 만만치 ㅋㅋ 않은게 ㅋㅋ 문제지 ㅋㅋ...

네 이런 거 먹어서 죄송합니다
사람이 말랑한 거 먹고 그래야 하는데 거 내가 말랑한 거 먹으면
먹을 수는 있나 도파민 만성부족인데(흠

233 리라주 (FTewJP5o1w)

2024-06-07 (불탄다..!) 16:34:35

>>218 정갈하고 귀여워🥹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게 들고다니는구나 이건 정리 잘하는 사람만 할 수 있는 일이지 역시 다람쥐는 정리왕이구나(?)
무선이어폰 쓰는거 요즘학생 같고 좋다☺️ 헤헤귀여운

>>224 운동... (옆눈) 미루기도 안되고 비싸서 쩔수없이 끌려가용...
그그러게🫠 그래도 그 중간 어디선가 터닝포인트? 휴식시간?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단단해져라 이리라!!!

234 철현 - 서연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6:35:52

situplay>1597047811>144

“?”

서연이가 뒷걸음질치며 손으로 얼굴을 가리자 철현도 자신의 이마를 짚었다.
서연의 과감한 행동에 가슴이 설레었고 조금 더 진전을 나가고 싶었지만
이성이 그것을 애써 누르고 있었다.
연애상대로서의 서연은 잘 못 다루었다간 부서질 것 같은, 약하고 부드러운 찹쌀떡 같았다.
그러면서도 이렇게 과감하게 생각지도 못한 한수를 두니 심장이 터질 것 같았다.

“아니야...좋았어!”

서연의 사과에 철현 역시 양심통이 와버렸다.
일순간 그녀에게 품었던 흑심을 떠올렸다.
얼굴이 새빨갛게 변했다.
이 착하고 귀여운 사랑하는 연인에게 그런 마음을 품었다니..

하지만...

철현은 걸음의 속도를 늦춰서 자연스럽게 서연의 뒤로 향했다.
그리고 서연을 향해 백허그를 시도했다.

흑심이 부끄럽다고 했지 품지 않는다고는 안했다.
이왕 부끄러운 마음을 품은 거 조금 더 같이 있고 싶어졌다.

“기숙사까지 데려다 줘도 될까?”

어자피 같이 가는 길이다.
그러니 조금이라도 더 오래 있고 싶다.

235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6:37:01

>>224 미안해요 너무 오래 기다렸죠?

236 여로땅 - 춘치자명(2 수정본) (8kBCpscHV.)

2024-06-07 (불탄다..!) 16:37:53

추가 질문만 수정했음!


"근데, 선배. 순수하게 궁금해서 그러는 건데요- 왜 그렇게 데 마레 싫어해요-? 희야 선배도 있잖아, 그렇지 않아요☆?"
"선배는 희야 선배가 싫어요☆?"

설마 그거겠냐.

//다시 다녀오겠다ㅏㅏㅏ!!!!!!



>>227 오 다행이야! 오늘 참여 못하는데!~ 하고 머리 쥐뜯했었지만 덕분에 여로주는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었다 암파인. 최대한 빨리 해결해보겠으!~!!!!

237 태오주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6:39:00

.dice 1 2. = 2
.dice 50 100. = 87

238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6:39:19

좋아! 불길한 2번이다!

239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6:39:59

여로주 이따봐!><
>>22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이는 참지 않긔!>:3 개인사라, 서형이랑은 많이 친해졌으니까 만약 물어보면 말해볼 의사가 있지만 잘 모르는 사람이 운이 좋다 이러니까 새봄이도 발끈했지뭐야><
앗 봐줬구나!! 고마워>< 새봄이 지원금...그래도 비상상황때 배급담당이었으니 쬐끔 인상되었을지도! 한... .dice 10 55. = 13

>>226 아아, 그거야 뭐 생각만 할 뿐이라면 새봄인 모르지 않을까! 답변 고마워><

240 太烏 - 《春雉自鳴》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6:40:10

situplay>1597047811>950 @혜우

당신에게 죄 없다. 죄 있는 것이라면 입닥치고 있던 저 뱀새끼와 그런 뱀새끼 데려가려 한 사육사 아닌가? 태오는 제 곁에 파고드는 당신을 보며 몸을 크게 떨었고, 자신의 머리를 감싸는 모습에 한 번의 큰 떨림은 잔떨림으로 변모했다. 가느다란 떨림 뒤로 태오는 품에 기대듯 힘없이 고개를 가눈다. 늘 첫째, 혹은 둘째에 가까운 역할을 해오던 존재였으나 자백제 때문에 속으로만 품고있던 어리광 같은 것이라도 드러난 듯하다.

"그렇, 지만……."

처량한 꼴과 함께 눈물 후드득 떨어지고 입술 앙다문 것은 달달 떨리다 점차 진정된다. 태휘는 그 모습을 착잡하게 바라보다 고개를 끄덕였다.

"심문 이후 상부에 보고 넣고 진행하게끔 하겠습니다."

과연 바즈라의 부소장을 구속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마는. 그 말을 꾹 삼킨 태휘는 희야를 흘긋 쳐다봤고, 희야는 혜우에게 괜찮다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 외려 태오가 저 꼴이라 제법 속 시원했던 것을 숨기고자 시선을 피한다면 모를까.

희야는 이제 당신의 차례가 끝났노라 조심히 품에서 떼어놓으려 했고, 태오 또한 당신의 품에서 벗어나고자 했다. 달래주는 희야의 손이 차다. 안타까운 일 하나 알려주자면, 태오의 자백제 시간을 탈탈 털어먹는 사람들이 아직 남았다는 것이다.
플레이어 <천혜우>

- 범행 동기에 대한 무죄와 데 마레의 인식 전환.
- 혐의점 없음을 밝혀냄.
- hidden: Npc 백한결의 행방을 찾아냄.
- hidden: - 사건을 음해한 진범에 대한 추론 및 자백 유도
- ???: 느그오빠 너한테만 딸기말랑후에토끼울보아방수
사건 이후 현태오의……?
- ???: 여보세요 나야
……이봐, 당신의 연락처에 누가 있지?
이 사실을 누구보다, 몹시도 기다릴 짐승 하나 있지 않나?

Nice!

타 캐릭터의 진술이 모두 끝날 때까지 잠시 대기 바람.

241 수경주 (2XfHj8mlsM)

2024-06-07 (불탄다..!) 16:40:41

사실 뭐 오늘 원래 어제 전부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던 분량까지 털고 싶은 마음이 없던 건 아니긴 했는데...

출근하자마자 무리라는 걸 깨달았어요.

242 서연주 (pcZqUyqjsA)

2024-06-07 (불탄다..!) 16:40:45

>>232 태오주
으엣엣!! 파악 못 하고 난입해 버렸네요. 실례했어요^^;;;;;

>>233 리라주
으엣? 어쩌다 이미지가 정리 잘하는 친구로...(룸메 : 쟤가? 긱사방 내가 다 치우는데??(억울) ) 단단하고 말고보다 폭풍 같은 상황이 자꾸 몰아치는 게 문제예요!!! 힐링 모먼트가 있어야 해요8ㅁ8!!!

243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6:41:34

>>239 와 그래도 이제 23만원이다
새봄: ...이만큼이나 주셔도 돼요?
소장: 애껴써

244 수경주 (2XfHj8mlsM)

2024-06-07 (불탄다..!) 16:41:49

다들 어서오세오...

245 태오주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6:43:50

(마음의 준비)

담배 좀 태우다 옴

246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6:43:51

수경주 안녕!!!!

나 서연주에게 궁금한게 있다!

서연이의 오늘 풀 해시는
너_진짜_열받는다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자캐식으로_'부디_대답해줘'라는 말을 표현하기
자캐를_재능파와_노력파로_분류해보자

#오늘의_자캐해시 #shindanmaker
https://kr.shindanmaker.com/977489
'해줘'

247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6:44:41

>>246 오 이거는 나도궁금하다(착석

248 수경주 (YohaEAhNKM)

2024-06-07 (불탄다..!) 16:45:11

https://ibb.co/YN8LdkF
개인적으로 이런 스타일을 시켜보고 싶긴 한ㄷ(퍽)

249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6:49:18

새봄이 가방 탈탈털기

This image was created with Picrew’s “whats in my bag? / かばんのなかみは“!! https://picrew.me/share?cd=WHnbBxyfPx #Picrew #whats_in_my_bag__かばんのなかみは

250 서연주 (pcZqUyqjsA)

2024-06-07 (불탄다..!) 16:57:22

>>234 >>235 >>246 철현주
앗 아앗 위키가 죽은 거 확인하는 사이에 답레가 @ㅁ@!!!!! 감사해요 ><
일단 진단 답변부터!!!

[너_진짜_열받는다_라는_말을_들은_자캐의_반응]
" 왜? 어떤 부분이? "
" 자세히 얘기해 볼래? "
" 고쳐야 할 부분은 고치도록 노력해 볼게. "

[자캐식으로_'부디_대답해줘'라는 말을 표현하기]
" 어, 그... 듣고 싶은 건 내 사정이고;;; "
" 대답하고 말고는 자윤데... "
" 그래도 듣고 싶어서. 대답해 줄 수 있어? "

[자캐를_재능파와_노력파로_분류해보자]
- 날로 먹은 게 너무 많아서(인첨공에서 레벨 오르는 건 대단히 희귀 케이스라니요) 재능파요



>>239 >>239 새봄주
리라주가 새봄이더러 인첨공 기준으로도 기존세라고 한 거 같은데 저도 핵동의요!!! 디스트로이어한테 달콤해져라 시전해 버리는 것도 그렇고 새봄이 깡 완전 쎄요!!!! (감탄)
아니 왜 올라도 23만원이에요오오오 다이스 쩨쩨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근데 소장님 애껴쓰라고 묵직하게 던지시니 할 말이 없어지네요;;;;

251 太烏 - 《春雉自鳴》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7:01:27

>>206 @새봄

퍽 우스운 일이지 아니한가? 당신에 대해 당최 무얼 안다고 저리도 지껄이는가. 어른만 되면 누구나 형사를 할 수 있고 주제 파악도 못 하는 멍청하기 짝이 없는 것이 굴러다니는 곳이 인첨공이다. 다만 태오는 당신의 생각을 읽으며 눈을 내리깔았다. 그런 주제도 모르는 것들에게 휘둘리며 사는 우리도 결국엔 바닥을 기는 존재다. 멍청한 굴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살며 평생을 격리당하는 사회가 지당하지 아니한가……. 근대 문학의 우울증 걸린 지식인 주인공이나 할 법한 생각이지만 애석하게도 당신은 현대의 인물이다.

시발始發 소리가 존나尊喇게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태휘는 목화고 저지먼트에 어떤 우환이 있었길래 이런 일이 벌어졌냐는 듯 희야를 쳐다봤으나, 희야는 외려 너 때문이라 반문하듯 눈을 치떴다. 생글생글 웃는 모습까지 죄 보고 나서야 태오는 고개를 느릿하게 끄덕였다.

"……그런, 거야?"

왜? 태오는 속으로 생각했다. 리버티가 데 마레를 부수려고 했어, 그래서 선생님께 연락했지만 받지 않았어, 시간은 다가오고 그 사람은 여전히 연락이 없어. 생사도 알 수 없어. 나는 2학구로 가지 못하는 몸이라 피가 바짝 말라갔는데, 결국 2학구에 발 들였더니 그 사람은 멀쩡해, 나를 생각도 하지 못했단 눈치였어, 만나주지 않았던 거야, 나를 우선시 해준다면서 뒷전에 뒀는데 왜 그게 내 잘못이지, 당연한 것 아닌가……. 태오는 생각의 연쇄를 끊었다.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것 많고, 당신의 말이 틀린 점 없다. 적어도 바깥에서는 그렇단 뜻이다.

"……응."

당신의 차례 끝났으니 이제 후련하게 마지막 질문을 하는 사람들을 기다리도록 하자. 그리고 또한, 한 가지 더. 태휘는 눈을 마주하며 활짝 웃는 얼굴에 무언가 깨달은 듯 뒷짐을 졌다.

"……제가 경솔했습니다. 제 미숙함과 부족함에 대해 알려주시니 새겨듣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머리 숙여 사과합니다."

머리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뒤로, 태오는 눈을 흘겼다. 저 새끼, 진심이네. 역시 싹을 꺾어야만.
플레이어 <신새봄>

- 리버티와 연관이 없는 개인적 사유임을 밝혀냄.
- 어떠한 부상도 없었고, 어떠한 피해도 없었음을 밝혀내며 리버티의 가담 의사가 없음을 밝힘.
- hidden: 플레이어 현태오의 애정관을 명확히 밝혀냄.
- ???: 맑눈광
Npc 서태휘를 향한 바즈라의 강제 세뇌루트 저지!

Nice!

타 캐릭터의 진술이 모두 긑날 때까지 잠시 대기 바람.

252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7:08:28

>>250 히히 고마워!!>< 인정한 사람들한테는 순하지만 이건 아니지! 싶으면 악귀들린 치와와 같은 느낌으로 굴리고 있는데 그렇게 말해주니 목표대로 가고있다 싶어서 뿌듯한걸><
소장: 거 리버틴지 버버린지 때문에 긴급이사하는 바람에 여전히 적자나고있수...
소장: 그놈들 언제 잡히나(툴툴툴)

그나저나 서형도 만만찮게 기존세인걸! 면전에서 욕을 들었는데 완전 담대하고 아량도 넓고...!!bb 게다가 두번째는 왠지 새봄이라면(?)
새봄: 네! 뭐냐면요~(이하 즉답)
일거같은걸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서형은 확실히 재능파인 편이지 초능력도 잘쓰고 베이킹도 초보치고 엄청 잘하고 이야기도 잘 들어주고 말도 잘하고><

253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7:13:29

서연이는 천사야!!

254 새봄주 (s8/b9kMBKQ)

2024-06-07 (불탄다..!) 17:16:14

>>251 태오주 고생 많았어~>< 새봄이 은근 해낸거 많네!

255 太烏 - 《春雉自鳴》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7:28:33

>>192 @여로

만족스러운 미소, 퍽 즐거운 듯한 고양된 목소리……. 자백제를 강제로 투여받아 고분고분 무엇이든 답하는 가해자와 음해된 사건들, 한 사람의 민낯을 보며 기함하는 저지먼트와 끝나면 어떤 것도 기억하지 못할 찝찝한 마무리.

당신, 즐거운가?
앞으로 더욱 즐거운 일이 많이 벌어질 것이다.

가령……
가해자가 이 모든것을 기억한다든지.

에이, 설마. 농담이다.

(2)
당신은 무죄를 증명하지 않는다. 외려 비꼬며 데 마레를 조롱했다. 주변 온도가 삽시간에 낮아졌고, 태휘는 희야를 팔꿈치로 툭 찌르며 "네 후배다." 하고 말렸다. 희야의 눈이 당신을 향해 황당하다는 듯 뜨인 것은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되겠지.

"그 새끼들은 리버티에 들어갈 이유가 없단다."

다만 태오는 당신의 말에 조금 더 악독한 답을 던졌다.

"얘, 버러지에게 동기가 있더니……? 그들처럼 위크니스가 있기를 하니, 사람들 죽이고 싶어 안달이 난 테러 단체의 탈을 쓰기라도 했니. 학생들을 사랑한답시고 대가리에 꽃만 잔뜩 키우는 것들이, 자기가 키워낸 작품 하나 다르단 이유로 실패작 취급하면 모를까."

(3)
퍽 고상하게 답한 태오는 당신을 향해 사근사근 속삭였다. 당신의 기력 없는 선배는 제법, 본성이 독악하고 간사한 듯하다.

"여로야."

"즐겁니?" 하는 것을 보니 말이다. 간드러지듯 힘없이 흩어지는 웃음을 한 번 흘린 태오는 당신과 눈을 정확히 마주하고자 했다.

"네 남들과 다르다며 억압받고 산 기분을 아니."

알겠지. 태오는 이윽고 희야를 툭 가리켰다.

"혜우, 나, 저거. 데 마레에서 유년을 보낸 가족이란다. 나는 그 셋 중에서 유일하게 태생이 엘리트였고, 유일하게 타인의 생각을 읽을 수 있었지. 늙은 여우의 말로는 그 뇌를 연 것 때문에 내가 어딘가 다르다며, 실로 걱정을 하더구나. 원치도 않는 검사를 받았고, 끝없이 남들과는 다른 존재니 제발 섞여 살라며 교육을 받고 자랐지. 나는 정상인데, 다를 바 하나 없는데 고작 남들과 생각하는 것, 받아들이는 것, 그깟 빠진 나사 하나 때문에 다르다 한 게야."

태오는 가늘게 떨었다. 입꼬리가 바들바들 떨리며 올라갔다.

"그런 상황에서 나는 하이드로키네시스가 아니기 때문에 다른 연구소로 옮겨졌고, 그곳에 옮겨진 이후 데 마레는 다시는 내게 연락하지 않았다. 가족이라면서, 평생 안고갈 가족이라면서 데 마레는 날 버렸어. 물 한 모금 주지 않고 독방에 가두고 매질을 하며, 약을 먹이며 길들이려 들었던 곳에."

희야는 그 사실은 몰랐다는 듯 태오를 향해 고개를 휙 돌렸다.

"그리고 레벨 4가 인접한 고등학교 3학년 때 그제야 태오야, 태오야. 하고 부르는데 그마저도 나를 이해하려 들지 않더구나. 내가 그 사이에서 호의호식한 저것과 데 마레를 기껍게 생각할 것 같더니."

저런. 이 선배의 삶 기구하나 알 게 무언가. 데 마레를 미워하는 이유가 나와버렸는데.

"난 커리큘럼도 받기 싫었어. 데 마레가 강행하지 않았으면 그 사람을 만날 일도, 이런 상황도 벌어지지 않았다고……."

이제 마지막 질문을 할 차례다.
3개? 2개? 아니면 포기? 사적인 질문? 비꼬기?
무엇을 할 것인가?

256 태오주 (Puko1JEoDw)

2024-06-07 (불탄다..!) 17:29:10

새봄이의 팩트 덕분에(진짜로) 태휘도 정신 차렸어

덕분에 후일담에서 쓸 거 늘었다 크크큭. 고마워~🫶

257 금주 (d0lTuxBWPk)

2024-06-07 (불탄다..!) 18:01:29

258 혜성주 (.L4QomHVwo)

2024-06-07 (불탄다..!) 18:01:37

점심 뭘 잘못 먹었었는지 퇴근 전까지 고통받다가 이제야 좀 살아서 옴
(기어옴)

259 승아주 (A6vzMcqCG.)

2024-06-07 (불탄다..!) 18:04:42

🫠
오늘이야말로... 당근거래를...

260 혜우주 (DrDm9XUBOg)

2024-06-07 (불탄다..!) 18:07:52

https://youtube.com/shorts/fGoGv0FV0A4?si=CTN0vUQOXqQlm0Zz

(금주 봄)
(도망!)

261 정하주 (OycU9Nr4oE)

2024-06-07 (불탄다..!) 18:10:55

청윤이가 먹다가 손에 흘린 아이스크림을 손으로 훑어 입으로 가져가는 무자각 정하가 보고싶은 오후다....현생종료 D-3...

262 혜우주 (DrDm9XUBOg)

2024-06-07 (불탄다..!) 18:14:32

>>240 호오
진술 끝나고 서휘한테 연락 넣으면 되나
머라고 해볼까나

263 혜성주 (.L4QomHVwo)

2024-06-07 (불탄다..!) 18:15:11

@금주
답레는 좀 천천히 주도록 할게. (죽어있음)

다들 밥먹고.

264 정하주 (SnAFqchynE)

2024-06-07 (불탄다..!) 18:15:32

오랜만이야 다들....늘 보던 얼굴이구만... 보고싶었어 ㅠㅠㅠㅠㅠㅠ

265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16:05

>>261 맛잘알

266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17:28

>>261 그리고 그건 바닐라 아이스크림이어야한다!
왜냐고? 닦아도 약간의 아이스크림은 남아야하는 데 딸기맛이면 빨개진 청윤이의 얼굴에 묻혀서 분간이 안될 것이고
초코맛이라면 어두워져서 그림이 안산다!
따라서 하얀색 바닐라여야한다!

267 혜우주 (DrDm9XUBOg)

2024-06-07 (불탄다..!) 18:17:58

다들 하이

268 정하주 (OycU9Nr4oE)

2024-06-07 (불탄다..!) 18:18:05

>>265
초안은 쇄골이나 윗팔이였지만 그건 ㄴ너무 고자극인탓에

269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18:17

혜하

270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18:53

>>268 잠시만 입가가 아니라 손이었어?

271 정하주 (OycU9Nr4oE)

2024-06-07 (불탄다..!) 18:20:12

>>266
해석 불일치다!!! 분명 민트맛일거야! 청윤이는 아이스크림 잘 안먹어서 정하가 사줄거라 생각해! 물론 적폐다!

272 정하주 (OycU9Nr4oE)

2024-06-07 (불탄다..!) 18:20:42

>>270
입가면 그냥 혀로 햝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273 금주 (eqdmoyBR7o)

2024-06-07 (불탄다..!) 18:21:06

>>258 00 지금은 어떻게 괜찮아요?
답레는 늦어도 괜찮으니까요. 속 아프면 오늘 일찍 쉬기에요?

정하주 안녕이에요. uu

274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21:16

>>272 오우 맛잘알!

275 서연 - 철현 (pcZqUyqjsA)

2024-06-07 (불탄다..!) 18:22:47

situplay>1597047852>234

쪽팔린다. 직접 빠졌다가 호된 맛을 봤기에 서해 바다 입수 따위 다신 생각 안 하고 싶은데도 서해 바다가 생각나게 쪽팔려...;;;;; 밤공기가 찬데도 더위가 안 가신다. 머리 위에 앉은 토실이는 덥지도 않나 모르겠다.

얼굴이라도 식으라고 손부채질을 해 봤으나... 좋았다는 대답 한 방에 심장이 나대 버린다. 느닷없이 엥겨버렸는데도 좋게 받아 주신 게 감사하면서도, 어째 어질어질하고 숨이 가쁜 기분. 그니까 이거, 우리가 껴안아도 되는 사이...란 뜻......?? 아니, 지금 뭔 생각을...!!!!!!! 머리가 화산처럼 펑 터진 것 같다. 사귀는 사이라도 덮어놓고 스킨십부터 하진 않을 거잖아!!?? 사귄 기간이며 가까운 정도에 따라 어울리는 스킨십이 있을 거 아냐!!!! 근데 우리 같은 사이면 어느 정도가 적정선이지?? 다른 커플들은 어떻게 정하는데??!! 서로 얘기해서?? 아, 안 돼!! 못 해!!!! 하다간 쪽팔려 죽을 거야;;;;;;; 그치만 얘기 안 하고 어떻게 알아?? 검색하면 나오나??? 내가 모쏠이라 헤매는 거야???? 아, 몰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차마 입 밖에 못 낼 잡념들만 바글바글 끓을 때, 선배가 뒤에서 끌어당겼다. 어느새 선배 품에 폭 감싸였다. 직전까지의 번잡스러움이 단박에 고요해진다. 얼떨한 듯 포근하고 몽롱한 듯 환희롭다. 몸 전체가 심장으로 바뀐 것처럼 두근거린다. 이대로 시간이 멈췄으면.

선배도 비슷한 마음이실까? 데려다 줘도 되겠냐는 물음에 서연은 수줍게 고개를 끄덕였다가, 목청을 가다듬고 숨을 골랐다. 쑥스러워도 의사 표현은 똑바로 하고 싶었다. 나와 같은 마음이시라면, 선배도 한참 수줍어하신 끝에 용기내 주신 걸 테니.

" 부탁드릴게요. 감사해요. "


/ 막레로 받아 주시면 될 거 같아요!! 엄청 길게 이어 버렸는데 찰지게 받아 주셔서 감사해요 >< (그랜절)(제리인사) 티미로 선배 백허그에 한번 죽고 왔다고 합니다아아아아 ////////////////////////// 근데 이게 선배 납치 사건 이전에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하니...@ㅁ@;;;;;;;;; 만약에 이날 서연이 데려다주고 돌아가는 길에 납치당했거나 그러면;;;;;;;;(죽은눈) 트라우마 오질 거 같아요👀👀👀👀

276 혜성주 (.L4QomHVwo)

2024-06-07 (불탄다..!) 18:23:21

아아 언제나와 같은 모카고로군.

>>273 괜찮...은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잠깐 죽어있어야할 느낌이라서 (납짝) 상태 계속 안좋으면 일찍 쉬는 걸로 할테니 걱정말어

277 서연주 (pcZqUyqjsA)

2024-06-07 (불탄다..!) 18:24:04

어!! 정하주다!! 현생이 이번 일요일까지셨죠? 조금만 더 힘내세요오오오 ><
풋풋이 민트소녀가 청윤이랑 꽁냥꽁냥하는 것도 팝콘 사들고 기대할게요오오오오!!!(붕붕방방)

278 정하주 (OycU9Nr4oE)

2024-06-07 (불탄다..!) 18:24:20

금주도 안양이에요... 혜성주는 오랜만에 봐도 왜 계속 아파요 ㅠㅠㅠㅠ

279 동월주 (fzbFOzyJKI)

2024-06-07 (불탄다..!) 18:28:17

>>>사귀는 사이라도 덮어놓고 스킨십부터 하진 않을 거잖아!!?? 사귄 기간이며 가까운 정도에 따라 어울리는 스킨십이 있을 거 아냐!!!!<<<

🤔🤔🤔 (옆눈)

280 철현주 (rI1IHKDZpo)

2024-06-07 (불탄다..!) 18:29:12

>>271 청윤이 반민초인데 정하가 사준거여서 어쩔 수 없이 먹은 거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흘린 걸 정하가 먹은 후에 민초 먹길 잘했다 상상했으면 조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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