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74>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61.해피 해피 데이 :: 1001

◆TMmm6tsoPA

2024-06-01 00:23:46 - 2024-06-02 22:22:20

0 ◆TMmm6tsoPA (X/eou2rO/A)

2024-06-01 (파란날) 00:23:46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590

308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30:34

그냥 동쪽 혹은 남쪽 사람들 대피 시킨 다음 그대로 누르며ㅑㄴ 되겠구먼.

309 리라주 (iAGWyGIwvs)

2024-06-01 (파란날) 23:30:48

>>301 안돼 그러다 잠들어 인나!! (쭉쭉늘리기)

얼굴 맹하게 그려조
돌멩이니까 (태오주: 으)

310 혜우주 (BFMg3gXbLQ)

2024-06-01 (파란날) 23:31:49

감히
고양이 앞에서
등을
보여?

311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31:54

태오주가 간택한 돌맹이 이름은 곤잘레스 희야로 하죠.

312 여로주:3 (IdHsNzOZcM)

2024-06-01 (파란날) 23:32:50

아무나 나 대신 이력서 써줘 아무나 지원서 보내조 엉엉(오열)
이멀전시 911 들으면서 쓰는데 진도가 안 나가(오열)

313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33:26

>>312 흑흑 여로주...!

314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34:03

근데 루트 8개를 한꺼번에 진행하시는 거 정말 많이 갈리실 거 같은데요... 인원이 많아서 루트를 많이 만드실 수밖에 없으셨을 거 같긴 하지만(죽은눈)

315 신새봄 - 서쪽 올라가는 길 (ZBdNekVP6o)

2024-06-01 (파란날) 23:34:21


아, 현타온다. 어느 인디 게임 캐릭터를 닮은 듯한 해골바가지가 이번에는 온 몸이 네모난 남자로 변해서는 펜과 사과를 집어던지고 골렘을 만들기 시작하자, 새봄은 재빠르게 자세를 낮춰 (서연이 아직 방패 안쪽에 있었다면 방패로 서연도 함께 보호하며) 피하면서도 한숨을 푹 내쉬고 싶은걸 꾹 눌러참았다. 분명히 위험한 상황이고 나만 있는 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지치지. 그래도 해야지, 가만 있다간 이 웃기지도 않은 밈 지옥에서 죽거나 크게 다칠 테니까. 나 뿐만 아니고 서형도. 이어진 서형의 외침에도 정신이 들었다. 멍 때리고 있을 때가 아니지!
@김서연
"네, 형! 조심해요!!"

세봄은 방패 윗부분에 부딛혀 떨어진 사과와 펜을 주워들고는, 그것을 육즙이 가득 차오른 탱글탱글한 소세지로 바꾸었다. 하긴 멍멍이라면 소시지는 못 참겠지. 급조됐으면 이런거에 대응할 훈련도 안 됐겠지. ...그랬으면 좋겠지만.

"자, 착하다~ 이리온!"

새봄은 개들을 향해 소시지를 든 팔을 높이 들어 흔들어보이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개들을 유인하기 시작했다.

316 여로주:3 (IdHsNzOZcM)

2024-06-01 (파란날) 23:34:34

철현주 힘내라!(안마 도다다)

>>313 엉엉(오열)

317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34:41

으...지금 곧 나가봐야해서 준비해야 하는데...!

할수 없지. 이렇게 된 이상(될지 안될지 모르겠지만) 돌진이다....!

318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34:45

다들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동쪽탑 올라가는 길이 그나마 최고 위기군요!
써올게요!

319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35:02

>>312 여로주:3
앗 아앗...이력서 지원서로 고통받고 계셨군요 어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이 많으세요...

320 혜우주 (BFMg3gXbLQ)

2024-06-01 (파란날) 23:36:22

>>306 으음 남쪽에 지들 동료도 있는데 진짜 독가스를 뿌릴까?
버튼 눌러도 괜찮으니 구출하는 건 잠깐 보류해주라

321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36:35

>>317 영희주
앗 아앗 잠시만 지금 거기 새벽 아니에요? 잠은 주무신 거죠? 898ㅁ9888

322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37:39

>>321 여기는 아침 7시에요~ 충분히 잤죠!

323 여로주:3 (IdHsNzOZcM)

2024-06-01 (파란날) 23:38:28

영희주 무사히 출근하길 바라!
나는.... 할 수 있다....!!!!!

324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39:41

그나마 최고 하드모드는 현재 영희와 한양이 있는 곳!

325 금주 (6WbgLxbCHc)

2024-06-01 (파란날) 23:40:41

(지침)

326 동쪽 올라가는 길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40:49

청윤의 공기총이 소녀에게 날아갔습니다.
그러나 황충 떼에게 가로막혀 황충들을 다수 쓸어버리는 데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청윤이 생각하는 데로 은우라도 왔었더라면 강력한 공기총으로 공기의 흐름 자체를 바꿔버려 황충 떼를 날려버릴 수 있었을 텐데
아직 힘이 모자랍니다.

잠깐, 황충들의 움직임이 이상합니다.

소녀의 뺨에 공기총이 스치자마자 황충들이 소녀의 주위의 나비들을 잡아먹고 서로를 잡아먹기 시작합니다.
물론 여전히 청윤을 잡아먹으려고 날아오고 있으니 아직까지 희망회로를 돌리기에는 이른감이 있습니다.

아직까지 소녀는 다친 곳이 없고 황충은 그대로 이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다행인 건 서로가 서로를 잡아먹기도 해서 숫자가 제법 줄었다는 것이죠.
동족으로 배를 채운 놈들은 사냥을 하지 않고 그저 징그러울 뿐입니다.
잡아먹힌 놈들은 잡아먹혀서 청윤을 먹지 못합니다.


327 청윤주 (/vVQsuuHSo)

2024-06-01 (파란날) 23:41:55

아이고 금주.. 어서오세요!

328 리라주 (iAGWyGIwvs)

2024-06-01 (파란날) 23:42:19

금냥이 안농 8ㅁ8
(수건으로 봑봑. 닦아줌)

329 수경주 (CHY4.WjDZ6)

2024-06-01 (파란날) 23:42:40

다들 어서오세요..

330 태오주 (t8TqbQKUMM)

2024-06-01 (파란날) 23:42:42

악 황충(몸서리)
세수하구 왓다 (쭉 늘어남) 맹한희야 그려볼래
그렇지만 너무 동글납작해서 지금 배 위에 올려놓고 가만히 있어... 복복.

331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43:58

>>325 금주
짤의 아깽이가 진짜 불쌍해 보여요 (근데 저 냥이는 샤워 호스로 물을 맞는데도 가만있네요? 냥이는 물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ㅁ@ )

332 여로주:3 (IdHsNzOZcM)

2024-06-01 (파란날) 23:44:18

금주 어서와!(토닥토닥)

333 ◆TMmm6tsoPA (X/eou2rO/A)

2024-06-01 (파란날) 23:44:33

금주도 안녕하세요!!

334 수경주 (CHY4.WjDZ6)

2024-06-01 (파란날) 23:45:24

먼가물맞은 고양이... 짤..

335 혜우주 (BFMg3gXbLQ)

2024-06-01 (파란날) 23:45:39

영희주 잘 다녀오구
금주 어서와

336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45:47

그런데 진짜 폭탄을 어떻게 찾지?

337 서한양 - 진행 (OCct7s2A0A)

2024-06-01 (파란날) 23:46:29

침착해. 염동력의 기본원리를 떠올려.

정신 에너지의 증폭

양자 얽힘의 활용

생체 전기장의 확산

될지는 모르겠지만.. 해본다..


서한양은 조용히 서서 눈을 감고 정신을 집중한다. 그의 의식이 점점 더 예리해지면서, 주변부터 이곳부터 멀리 떨어진 모든 물체까지.. 그의 정신망에 걸려들게 하기 시작한다. 한양은 양자 얽힘을 확장시켜 건물들의 모든 물체와 얽힘을 형성하고, 그중에서 비정상적인 에너지 신호를 찾기 시작한다.

서한양이 양자 얽힘을 응용한 다차원 조작을 사용하여, 현실의 공간을 넘어서 다른 차원에서 탐색을 시작한다. 이는 숨겨진 독가스 폭탄이 위치한 장소를 더 정확하게 찾아내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하는 의도다.

마지막으로, 한양은 물체를 움직이는 염동력의 동력 에너지인 생체전기장을 확산하려고 했다. 이제 그의 전기장은 건물 안의 미세한 전자기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하게 하려고 했던 것이다. 한양은 예민하게 집중시킨 정신과 생체전기장을 이용해서 두 건물의 비정상적인 에너지를 가진 독가스 폭탄을 감지해내려고 했을 것이다.

338 신새봄 - 서쪽 올라가는 길 (ZBdNekVP6o)

2024-06-01 (파란날) 23:46:41


금주 어서오고 영희주 다녀와!!><

서쪽 올라가는 길 보스에게 이 노래를 바치겠어><

339 랑주 (kBU6IzbGT.)

2024-06-01 (파란날) 23:47:19

폭탄있는쪽이
어디냣

340 서쪽 올라가는 길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47:33

새봄의 기지로 인해 개들은 소세지를 쫓아 가다가 고기방패가 되어버렸습니다.
볼펜에 몸이 꿰뚤려서 제법 아프겠군요!

서연의 목조르기 또한 훌륭한 전략입니다.
사각형 게임에서 익사는 방어도에 관계없이 포션을 마시지 않는 이상 그대로 적용이 되는 공격입니다.

사각형의 수염난 남자는 오른 손의 방패를 이상한 토템이 바꿔버립니다.
이내 그 토템이 터져버리더니 남자의 체력이 말끔하게 회복됩니다.

그러나 유감! 서연은 여전히 목을 조르고 있습니다.

남자의 몸은 또 다시 부글부글 끓기 시작하더니 팔다리가 길고 흉측한 이빨을 가진 파란색 인형으로 변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서연을 뿌리쳐버립니다. 서연을 잡아먹을 기세로 다가가던 파란 인형은

총잡이 카우보이로 변해 여러분들에게 총을 쏘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뭔가 조금 이상하군요.

저 총잡이 카우보이가 원래 저렇게 생겼나요?

조금 더 구체적으로, 더 귀엽게 생기지 않았나요?

아니, 애초에 저 카우보이는 왜 저렇게 지쳐보이는 거죠?

설마...

리라에게선 찾아보기 어려웠던 현실조작 능력자의 한계가 드러나는 걸까요?

능력을 많이 쓰면 지친다는 한계가?!

341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48:18

>>339
랑이가 간다면!!
정말 재밌는 상황이 펼쳐질꺼야!!!!!

342 랑주 (kBU6IzbGT.)

2024-06-01 (파란날) 23:50:25

>>341 그래서 폭탄있는쪽은 어디냐!(두리번)

343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50:28

>>290

'콰직'

그렇게 불타는 알을 부수며, 소년을 소녀로 만든 불법 성전환 시술(?)을 집도한 영희양반(?)은
아차, 했다.

"홧김에 저지르긴 했는데...거 폭탄이 문제구먼."

물론 리라에몽이 모두에게 챙겨준 아이템들이나, 그냥 10분안에 끝내면 되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혹시라는게 있다.

그렇다면....

"선배. 염동력으로 폭탁 찾기 부탁해요~"

영희는 발 아래에 레이저의 반작용을 이용해 공중에 뜨더니, 그대로 날아갈 준비를 했다

폭탄을 찾는 순간 한쪽으로 가서 그대로 동료를 구하려는 것이였다.

344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50:32

남쪽이랑 동쪽! 아직 싸우고 있어서 랑이에겐 데인져 센스가 계속 울릴거에요!

345 영희주 (F7uKmbAEfg)

2024-06-01 (파란날) 23:51:28

일단 저는 나가 보겟ㄱ습니다아아아앙

다들 졿은 밤!

346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52:31

>>340 @진행자
서연이 코뿔소 팔찌는 6개 중에 몇 개나 까였나요?

347 서연주 (2TanqvgeTw)

2024-06-01 (파란날) 23:53:02

>>345 영희주
바쁘신 와중에 애쓰셨어요!!! 하루 잘 보내세요ㅠㅠㅠㅠㅠㅠㅠ

348 랑주 (kBU6IzbGT.)

2024-06-01 (파란날) 23:53:15

>>344 흠...
폭탄의 대략적 위치는 남쪽 동쪽이라고 꼬맹이가 말한 거 같고
그걸 찾으러 갈지 말지 결정하면 되는 상황인거지?

349 랑주 (kBU6IzbGT.)

2024-06-01 (파란날) 23:53:30

영희주 조심해서 다녀와라!

350 청윤주 (/vVQsuuHSo)

2024-06-01 (파란날) 23:54:20

영희주 다녀와!

351 ◆TMmm6tsoPA (X/eou2rO/A)

2024-06-01 (파란날) 23:54:25

안녕히 가세요! 영희주!

352 수경주 (CHY4.WjDZ6)

2024-06-01 (파란날) 23:54:37

잘 다녀오세요 영희주

353 신새봄 - 서쪽 올라가는 길 (ZBdNekVP6o)

2024-06-01 (파란날) 23:54:42

@서연주
저 인터넷 많이 한 현실조작 능력자가 능력 많이 써서 그로기인 것 같으니까 새봄이랑 서연이가 방패로 밀어버려서 벽에 깡 부딛치게 하면 어떨까? 물리적으로 기절시키기!

354 신새봄 - 서쪽 올라가는 길 (ZBdNekVP6o)

2024-06-01 (파란날) 23:55:04

영희주 다녀와!!><

355 천 혜우 - 남쪽 올라가는 길 (BFMg3gXbLQ)

2024-06-01 (파란날) 23:55:06

겁먹은 척 무능한 척 웅크리면서
남자가 하는 말은 제대로 듣고 있었다.

내 이름을 정확히 아는 것,
그리고 숨겼던 능력의 영향도 알고 있는 것,
그 말들로 하여금 내 쪽의 정보도 늘어났다.

아하, 저지먼트의 정보를 어느 정도 쥐고 있긴 하구나.
그런데 노화 효과는 부원들 앞에서 드러낸 적이 없는데...
정보의 출처가 철현이라면, 직접 거기까지 추론한 건가.

...거슬리네...

머릿속으로만 냉정히 생각을 굴리며
겉으로는 손을 심히 떨거나 흠칫거리는 모션을 보였다.

"히익!"

그게 통했는지, 주변의 화끈함들이 사라지고
나를 쓰레기니 꺼지라니 하길래
무심코 나올 뻔한 조소를 참느라 입술을 깨물었다.

그래, 결국 알아봤자 거기까지인 거지.

"ㄱ,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완벽히 등을 보이고 걸어가는 남자를 보고
곧 도망칠 듯이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몸을 일으켰다.
그리고 곧장 그 등으로 달려들었다.

한 손에 숨겼던 메스를 꺼내 역수로 쥐고
계단을 이루는 불꽃이 나를 태우건 말건 신경 쓰지 않고
그 등에 바짝 밀착해 감싸안으려 했다.
한 팔은 허리를 휘감아 놓치지 않겠다는 듯 손으로 옆구리를 움켜쥐려 하고
메스를 든 손은 위로 감겨 그 끝을 남자의 경동맥에 조준하려 하면서.

356 ◆rrO32FOEWg (eXfG09JnA6)

2024-06-01 (파란날) 23:55:53

>>355 찌르나요?

357 혜우주 (BFMg3gXbLQ)

2024-06-01 (파란날) 23:55:55

갠이벤 중에 알이 깨지는 건 이게 모카고의 유구한 전통이 되브럿구나

358 한양주 (OCct7s2A0A)

2024-06-01 (파란날) 23:56:37

잘 가는겨 영희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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