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닝 중 웹박수 문의 시, 오너(—주) 기입 필수. 오너 이름 미기입 시 외부 문의로 알고 무응답으로 대처합니다. (외부인 개입 안 받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영구 상해 및 사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 불화가 오너 간의 분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편파 주의. *‘전야’ 챕터부터 시작합니다. *1회 성장 후 대립(감사대 VS 악귀). *패배 진영은 몰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B%9F%89%EC%9D%BC%EC%B7%A8%EB%AA%BD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68/recent *선관 및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5 *황량몽상점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Y1oyNuo-nzGt33MNgcVT78eNyT-pTiBIkGwF_NAsA/edit *황량일취몽 코인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HPH2oXx_yBYyxXNqjVFMPFlz2hAMWK1MKNKsWM3fU4/edit *웹박수 : https://gforms.app/p/aKb3u0l *전판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566/recent
>>425 정리한 경험은 나도 있어서?? 조심스럽기는 마찬가지이긴 합니다?? 아니진짜 나도 개우유부단해서 어 지금 이래도 되나?? 싶은 전개임 지금 ㅋㅋ아몰라 역극으로 끝내주는 전개나 하지 뭐 합앤은 나중에 아몰라go~~ 로 하고싶어지면 하는 걸로 미루고 이 감정선은 그대로 가?
ㅋㅋㅋㅋㅋㅋ 아니 이게 쓰다 보니까 길어져서 진짜 투머치해졌네요... 안녕하세요 이건 제가 LA에 있었을 때 썰인데요...
1. 눈 색이 녹색(+청록색 이미지 컬러)인 건 뱀이라는 이미지 때문도 있지만, 녹색이 가진 불길함의 이미지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녹색은 흔히 조화, 자연, 평화롭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상징하지만 반대로 독극물과 이질성, 위험물을 상징하기도 하니까요. 녹색의 부정적인 일면에 관한 썰은 알 사람은 알 거라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모르니 설명하자면! 19세기에 비소로 만든 선명한 녹색 염료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고 해요. 당시 사람들은 옷, 벽지, 가구, 물감 등등 가리지 않고 곳곳에 이 염료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당연하게도 독성으로 인해 중독사하는 사람들이 속출했고, 자연스럽게 쨍한 녹색이 치명적인 독을 표현하는 색으로 굳어졌다고 해요. 아니 설명이 길었다...
2. 캐릭터 설정에 관해서는! 국적이랑은 다르게 한국의 무속 기법과 조선의 궁궐 저주사를 많이 참고했습니다. 반영된 스킬 중에는 대표적으로 매흉이 있네요. (여기서부터는 tmi: 스킬에서는 단순히 땅 밑에 저주를 심는 느낌으로 표현됐지만... 실제 역사에서는 인골, 사람의 신체부위, 부패한 시신, 잔혹하게 죽이고 훼손한 동물의 시체, 저주하는 문장, 전염병의 매개물 같은 부정한 물건들을 저주 대상의 거처나 자주 지나는 장소에 묻는 저주라고 하네요)
저주를 다루는 캐릭터다 보니 주술이나 저주에 관한 자료가 필요했는데, 아무래도 오너가 한국인이다 보니 한국의 저주술이 가장 접근하기 쉬워서... 저주의 종류뿐만 아니라 무속에서 저주라는 주술이 작동하는 기전이나 법칙에 관해서도 영감을 많이 얻었어요. 토우야의 저주술이 '누군가를 해하고자 하는 행위자의 명확한 의지'에 영향을 받는다는 것도 여기서 참고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무속 저주의 법칙은 토우야의 중요 설정과도 연결되기도 하는데... 아직은 안 밝힐 때가 아닌 것 같으니까 비밀임ㅎ 그 외에도 일본의 민간신앙 관련으로도 크게 참고한 부분이 있고... 아무튼 그렇습니다!
3. 의외로 지금도 자기 안에 살성이 있다는 것 자체를 끔찍하게 여기지는 않습니다. 그동안 힘들어했던 건 갑자기 »본인에게« 인생 억까가 한꺼번에 몰아쳐서 그랬던 것일 뿐이고... 살성의 범죄가 자신의 책임이 된다라는 상황에 부담을 느낄 뿐이지 몸 뺏겨서 남을 죽이거나 해하는 일 자체에는 전혀 죄책감을 느끼고 있지는 않아요...🙄 그래서 자기 몸이 누굴 죽였다 해도 그 지점에 관해서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따지고 보면 자기 잘못이 아닌 건 맞긴 한데... 보통은 이렇게 칼같이 분리해서 생각하기는 힘들죠? 이자식 건?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