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645> 황량일취몽 9 :: 667

마파람 ◆GwEgx7OgQU

2024-05-31 17:41:29 - 2024-06-02 13:15:18

0 마파람 ◆GwEgx7OgQU (4UXVkGPg12)

2024-05-31 (불탄다..!) 17:41:29

모든 러너분들의 즐거운 러닝을 위해 이하 룰은 반드시 숙지해주세요.

*러닝 중 웹박수 문의 시, 오너(—주) 기입 필수. 오너 이름 미기입 시 외부 문의로 알고 무응답으로 대처합니다. (외부인 개입 안 받습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영구 상해 및 사망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간 불화가 오너 간의 분쟁이 되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편파 주의.
*‘전야’ 챕터부터 시작합니다.
*1회 성장 후 대립(감사대 VS 악귀).
*패배 진영은 몰살 엔딩입니다.
*위키 :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D%99%A9%EB%9F%89%EC%9D%BC%EC%B7%A8%EB%AA%BD
*시트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968/recent
*선관 및 임시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875
*황량몽상점 : https://docs.google.com/document/d/1-5Y1oyNuo-nzGt33MNgcVT78eNyT-pTiBIkGwF_NAsA/edit
*황량일취몽 코인시트 :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aHPH2oXx_yBYyxXNqjVFMPFlz2hAMWK1MKNKsWM3fU4/edit
*웹박수 : https://gforms.app/p/aKb3u0l
*전판 주소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566/recent

2 미류 - 천화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05:13

"으음~?"

뭔가 많이 보이긴 하지만, 사실 눈을 뜨지 않는한 보석의 색같은게 보이지 않으니 그녀는 진지하게 반지를 보는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냥 쇼핑하고 있는 기분 자체를 즐기고 있었으니까요.

아무튼 그 와중에 선배님? 이라는 목소리가 들리자 그녀는 시선을 돌렸습니다.

"안녕하세요-?"

흉수사냥때 봤던 사람인거 같은데, 후배님인가 보네요.
그녀는 그렇게 생각하며 당신이 가리킨 반지를 봤답니다. 음-

"이건 무슨 반지에요~?"

색은 물론 글자도 읽을 수 없기에 그녀는 당신에게 물어보며 고개를 갸웃거렸습니다.

3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05:58

그리고 진호주 료타주 어서와요~~

4 료타주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06:31

>>situplay>1597047566>1001
좋아! 그럼 내가 선레 써와도 될까?

5 천화주 (tW9tsOFGz.)

2024-05-31 (불탄다..!) 20:06:53

정보: 천화는 반지를 많이 좋아한다. 그러니까, 많이, 정말 '많이' 좋아한다.

6 미류주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07:03

>>4 앗 그래주시면 고맙죵. 헤헤

7 양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0:09:00

새 어장이네요~

8 미류주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09:16

새 어장이랍니다

9 [모의전] 유이리 - 토우야 (1턴)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0:09:46

situplay>1597047566>994 토우야

 "진리는 갈구하지 않는 자에게 쉽게 열리지 않는 법이야. "
 "그러니, 마음껏 갈구하도록 해. "
 나를 원하지 않는 너에게 내 진심을 고할 의향은 없어.
 정말로 하고 싶은 말은 목구멍 깊숙이 가라앉히고, 유이리는 냅다 제 앞으로 쥘부채를 펼쳐보이려 하였다.

 ー 촤라라라락 - !!!!!!

 ………그래, 마치 정면을 향해 스스로를 둘러싸듯이 펄럭이며.

 "미안하지만, 이 날을 위해 파쇄할 기술을 갈고 닦아 온지라. "
 "네게 쉽게 져 줄 생각은 없어. "

 고하는 목소리 확신에 찬 듯 당당하다.

> 전파電破 시전
.dice 1 5. = 4 턴간 사용 불가, 다음 턴에 무조건 본인 행동불능 판정
HP : 500

10 이리주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0:10:12

긁는 사람에게 낙뢰 쏜다

11 료타-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10:48

무언가 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갔으며 간혹 어떤 일들은 스쳐지나가지 못하고 학생들의 마음 뿌리 깊이 남기도 하였다. 그 속에서 아무런 생각도 없이 한적하게 소파에 기대어 멍이나 때리고 있는 료타는 남이 보기에 어떨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아무 생각이 없다는 것은 티가 날 만했다.

"하암."

멍 때리다가 미적지근하게 하품을 하고선 이윽고 몽상에 빠진다. 뭐가 먹고 싶다던가, 어떤 게임을 하고 싶다던가. 그러다가 누군가와 마주치면 달라질 수도 있다.

12 천화 - 미류 (tW9tsOFGz.)

2024-05-31 (불탄다..!) 20:11:16

야 천화야 어떻게 미류에게 이게 뭐냐고 물어볼 수 있니. 이거 완전 쓰레기 짓이잖아. 어쨌든 천화는 잠시 미류와 반지를 번갈아보더니 말했어.

" 새빨간 루비 반지에요! 가격은.. 꽤 비싸네요. 그래도 선배랑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고? "

기분이 좋은 천화의 사회성이 200점 상승했다..기보단 무례함이 200점 상승한 것 같긴 하지만 어쨌든 천화는 바로 다음 반지로 눈을 돌렸어.

" 선배는 특별히 선호하는 악세서리가 있으세요? "

뭐, 일단 악세서리 숍에 왔으니, 악세서리와 관련된 질문을 하고 있네. 시선은 반지와 미류 선배를 번갈아 향하고 있지만.

13 진호주 (xc8qZWrfLY)

2024-05-31 (불탄다..!) 20:11:49

나를 원하지 않는...너?

14 이리주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0:12:20

>>13 님저랑2차전뜨죠

15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13:28

"음흠흠."

그녀는 휴게실 냉장고도 채울 겸, 그리고 요리도 할 겸, 양손에 비닐봉지를 들고서 휴게실에 들어섰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리고 밖에서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어쨌든 안에서 쉬고있던 당신에게 인사를 하며 그녀는 미소지었죠.
휴게실에 장본걸 들고오는 모습 자체가 그리 흔한 광경은 아니긴 했는데요..

"쉬고있는데 죄송하지만, 혹시 요리 좀 해도 될까요~?"

16 진호주 (xc8qZWrfLY)

2024-05-31 (불탄다..!) 20:15:23

>>14 2차전은 이리와 토우야의 불타는 싸움(?)이 끝나고 해보는걸로 하죠(???)

17 천화주 (tW9tsOFGz.)

2024-05-31 (불탄다..!) 20:15:47

>>16 천화: (불타는 싸움 담당)???

18 미류 - 천화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15:48

"아무래도 검을 쓰다보니 반지는 불편하더라고요."

그녀는 루비 반지라는 말에 웃으며 답하고는, 반지와 당신을 번갈아 바라보았습니다.
후배님이 끼기엔 어떨꺼 같은데요? 하고 묻는건 덤이었습니다.

"저는 목걸이나, 귀걸이려나요."

불편하지 않는 선에서, 그녀도 악세사리를 싫어하는건 아니었으니까요.
이내 그녀는 당신의 시선을 눈치채고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후배님은, 반지를 좋아하는거 같네요- 느낌이."

19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16:56

>>10 이열~~(전기구이가 된 토우야주)

이리주 이리주
사용 불가 패널티는 이리가 쓴 전파에만 한정하는 거죠?🤔

20 이리주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0:17:27

>>19 그렇 습니다.
저거 쿨타임 다이스임

21 료타-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17:44

>>15

몽상에 빠져 있다가 이윽고 들린 콧소리에 팍 깼다. 소리의 주인이 누구인가 싶어 고개를 올려다 보니 같은 기숙사-당연하게도-의 선배가 들어온 것이었다.
보통 저렇나?

의문은 인사로 파쇄되었다.

"안녕하세요."

뭐라도 만드는 것이었을까.
두 번째 의문은 들어맞았다. 뭘 만들까. 맛있겠다.
'맛있겠다' 외에 별 생각이 없던 료타가 쉬이 승낙했다.

"당연하죠."

질문은 덤이었다.

"무얼 만드실 건가요?"

22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20:07

>>21

"아직 뭘 만들지는 안 정했어요."

그녀는 그게 제일 문제라면서 농담조로 말하며 일단 재료들을 냉장고에 채워넣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아이스크림 같은거 꺼내 먹어도 된다면서 작게 웃었죠.

"아, 마침 여기 배고픈 사람이 있네요."

당신이 배고플거라 생각하고 말한것은 아니었고, 그냥 대충 찔러보는 말.
그럼에도 그녀는 당신을 바라보며 앞치마를 매며 물었습니다.

"메뉴 추천. 부탁해요?"

갑자기?

23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23:34

난 늘 이 시간에 늦저를 먹어....
돌아왔습니다
다시 답레 ㄱ

24 미류주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23:47

다시 어서와용

25 양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0:25:01

다시 어서오세요~

26 료타-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27:04

>>22

아직 뭘 만들지 정하지 않았는데 사 들고 온 거였구나!
무언가 이상한 납득을 한 료타가 아이스크림 같은 것을 꺼내 먹어도 된다는 말에 덥석 대답했다.

"감사합니다!"

배고픈 사람은 무얼 말하는 걸까. 자신도 배가 고프긴 하다만. 장을 보고 온 것이라면 상대가 배가 고픈 건 아닐까, 하고 고개만 갸우뚱 한다.

그러다가 메뉴를 추천해 달라는 말에 한꺼번에 몰려오는 메뉴들 중 하나를 골라 본다.

"카레는 어떤가요? 재료가 충분한가요?"

27 료타주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27:38

토우야주 다시 어서와~!

28 천화 - 미류 (tW9tsOFGz.)

2024-05-31 (불탄다..!) 20:29:00

>>18
" 그건 아쉽네요. "

검을 써서 반지를 끼지 못한다니, 천화는 안타깝다는 투로 말했어.

" 목걸이나 귀걸이도 좋죠. 그래도 반지가 역시... "

좀 눈치 좀 살려서 말해라...

후배님이 끼기엔 어떨 것 같냐는 말에 천화는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나보네. 그래도 천화가 가장 좋아하는 보석은 따로 있으니까.

" 전 자수정이 어울리는 느낌인 것 같았어요! "

자수정. 천화의 머리색과 비슷한 스팩트럼이라 그런지 천화가 가진 반지 중 자수정의 비율이 높은 편이었어.

" 네, 반지 좋아해요. 아름답고, 손가락을 잘 장식해주니까요! "

천화는 그렇게 말하곤 아련한 눈으로 반지를 바라봤어.

" 여기까지 왔으니 뭔가 하나는 사야 할탠데... "

근데 한가지 궁금한 건, 미류 선배는 앞이 보이는 거야? 아니야?

29 진호주 (xc8qZWrfLY)

2024-05-31 (불탄다..!) 20:29:38

토우야주 다시 어서오세요!

30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29:47

>>26

"사실 어차피 공용 냉장고니까 넣은 순간 공용이 되는거긴 한데요~"

그냥 허세를 부려보고 싶었어요~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웃고는 카레를 추천하는 목소리에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재료는 이것저것 사왔으니까, 부족하진 않을거에요."

그러면 곧바로 착수!
그녀는 휴게실 주방으로 들어가며 재료들을 확인해두곤 요리를 시작했습니다.

"아~ 매운게 좋아요? 아니면 달콤한거?"

31 미류 - 천화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32:37

>>28
"음~~"

그녀는 아쉬워보이는 당신의 반응에 살짝 고민하더니 졌다는듯 어깨를 으쓱였습니다.

"그러면 후배님 추천대로 하나만 사볼까요."

노골적인 반응이 더 재밌었기에.
그녀는 점원에게 아까 당신이 가르킨 반지를 포장해달라고 말하고는 좀 더 당신쪽으로 움직였습니다.

"자수정인가요? 자수정.."

그녀는 그리곤, 하나 사야할텐데.. 라는 말에 턱을 괴고는 물었습니다.

"이 중에서 산다면 어떤게 좋을거 같은데요? 취향이 궁금하네요~"

자수정 반지든, 아니든 상관없으니 하나 골라보라면서 그녀는 미소를 지었습니다.

32 료타 -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34:04

>>30

부자인가. 부럽다. 어쩌면 성심이 무지막지하게 좋을 수도. 사실 그런 건 더 처음에 드러나긴 했다. 붙임성도 좋은 듯했고 말이다. 여러모로 부러운 사람이었다.

허세였군. 무미건조한 납득과 이어서 요리를 시작하는 그녀를 하염없이 바라 보았다. 어쩌면 놀 거리가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겠다.

그러다가 들어오는 질문에 료타는 생각했다. 그는 주변인들과는 다르게 매운 것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었기에. 자신을 괴롭히는 맛이 재미있어서 좋은 것이긴 했다.

여튼, 료타는 매운 것을 선택했다.

"저는 매운 게 좋아요. 그나저나 선택이 어려워서 물어보시는 건가요? 혹은 주려고?"

33 양주 (v8SNn.jAgQ)

2024-05-31 (불탄다..!) 20:34:53

저 일상 모의전 다시 구해봐도 양심 있는 걸까요 ㅎ

아무래도 컨셉을 너무 강하게 잡았는지
싫은데 억지로 어울려주진 않으셨으면 해요:)

34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37:17

>>32
"으음~?"

그녀는 야채를 자르다가 도마까지 잘라버릴뻔 했지만 무사히 고비를 넘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는 카레 루를 넣고, 맛있는 냄새가 나고있을때쯤 소파쪽에서 들려오는 말에 고개만 살짝 돌렸죠.

"당연히 주려고죠. 설마 메뉴도 물어봐놓고 제것만 만들거라 생각한건가요~?"

저 그렇게 나쁜 사람은 아니랍니다.
그녀는 그렇게 말하며 작게 웃고는 뭔가 서브 메뉴로 좋은게 없을까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혹시 토핑 같은거 올려먹는 편이에요?"

돈가스라던가.

35 료타 -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41:11

>>34

무언가 큰 소리가 난 것 같았는데 기분 탓인가. 그녀의 반응을 보아서는 기분 탓이 아닌 것 같았다.
카레 가루를 넣고 얼마 지나지 않아 향긋한 카레의 내음이 퍼짐에 료타는 기분이 살짝 좋아졌다.

그렇군. 사람들은 취향을 물어볼 때 궁금한 것 이외에도 주려고도 하는구나. 정확히는 내 것도 줄 수도 있구나.

새로운 지식을 배운 꼬마아이처럼 눈이 번쩍 뜨이는-것 같은 느낌. 여전히 눈은 감은 채다-것을 느꼈다.

"그렇군요."

적당한 대답을 골라 넘긴 후 자신이 평소에 토핑을 올려 먹는지 기억을 되돌아 보았다.
딱히 그런 적은 없다만 새로운 경험도 나쁘지 않겠지.

"좋아하는 편이에요, 토핑.

36 토우야 - 이리[모의전(2)]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41:42

“……미리 준비하셨다고요.”

왜인지 이번 일이 아니었더라도 언젠가는 비슷한 일이 닥쳤을지도 모르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어림짐작으로 방정맞게 떠들 만큼 경망스러운 인간은 못 돼서, 묵묵히 눈앞의 상대에게 오롯이 집중하는 것만이 그의 최선이었다.

펼쳐지는 부채, 화려하게 일렁이는 전류의 장막.

“저도 쉽게 이길 생각은 없어요.”

일으킨 선술이 파훼되었을지언정 동원할 수 있는 수는 아직 남아 있다. 조금 전에 사용했던 선술을 다시금 쓰는 수도 있겠지만─ 그는 생각을 바꾸었다. 눈길이 향한 곳에 곧 사심邪心이 깃든다. 속을 후비는 뱀 줄기가 심장을 파고들고자 쇄도한다.


>「히바카리熇尾蛇」사용.
>적중 시 4턴 동안 (10%/15%/20%/25%)의 지속 데미지 부여
>회피 선택 시 반감 불가. 회피 실패(1-60)와 완전 회피(61-100)만 가능하다.

HP: 500

37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44:07

ㅋㅋㅈㅅ
토우야 얘 중요해 보이는 마음을 막 캐묻지 않는 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물어볼 생각을 안 하네.....

38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44:14

>>35

"그러면, 새우튀김으로 해볼까요."

처음엔 돈가스를 생각한 그녀였지만, 그냥 갑자기 새우튀김이 땡겨서 급 선회.
그녀는 토핑으로 새우튀김 3개를 올려 새우튀김 카레를 만들고, 남은 새우튀김은 반찬겸 해서 소스랑 같이 세팅했습니다.

향만 봐서는 그렇게 매운거 같지 않아보이지만, 의외로 꽤 매운맛인 카레와 새우튀김들.
그리고 물과 사이다를 편한대로 선택해 먹으라는듯 가지고 온 그녀는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자아- 밥 먹고 잘까요."

그리곤 그녀는 당신에게 유치원 선생님마냥 이야기하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네요."

39 천화 - 미류 (tW9tsOFGz.)

2024-05-31 (불탄다..!) 20:48:16

>>31
" 어... 그냥 그렇게 사셔도 괜찮으세요? "

바로 사는 건 조금 생각 못한 일인데. 천화는 눈에 띄게 당황했어. 뭐 제법 비싼 반지란 점도 있긴 했지만.

" 음... 이번엔 저렇게 매끄러운 반지나 진주가 달린 반지도 괜찮을 것 같고... "

제대로 장난에 넘어가서 그런지 횡설수설하면서 말하긴 하지만 어쨌든 진주 반지 혹은 금도금된 반지, 둘 중 하나를 얘기한 천화였어. 갑자기 사주진 않겠지? 란 생각에 동공지진은 덤으로. 갑자기 빚지는 건 조금 그러니까 말야?

40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50:28


미류가 만들어준 새우튀김 카레,,,,,,,,,,,,,,,,,,(침질질

41 료타 -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50:57

>>38

"새우튀김 좋지요."

요리를 하는 그녀의 모습은 신기했다. 아주 어릴 적 빼고는 남이 요리하는 것을 본 적이 없을 뿐더러 둘 모두를 위한 요리를 만드는 것은 처음이었으니까. 부모님은 주기만 했고 그 이후로는 아무도 없었다. 그녀가 처음이었다. 생소한 느낌은 나쁘지 않았다.

유치원 선생님과도 같은 모습은 가히 부모님을 연상시키게 했다. 선배는 선배라는 것인가. 그럼 한 술 떠 볼까.

먼저 뜨라는 예의도 잊은 채 음식에 홀려 음식을 뜨려고 한다. 이내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는 말에 배웠던 것을 되살려 먼저 먹으라는 제스쳐를 취한다.

42 미류 - 천화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51:04

>>39
"제가 돈은 그래도 여유가 있는편이라.."

그녀가 뭘 잘해서 돈이 많다기보단, 그냥 이런저런 인연이 있었던거지만.
그녀는 당신에게 걱정하지 말라는듯이 웃으며 말해주고는 당신이 말한 반지 두개를 살폈습니다.

다시 말하지만 색같은걸 확인할 수 없어서 보는 의미가 있는건 아니었지만..

"이것도 포장해주세요."

그리곤 그녀는 당신의 불길한 예감에 걸맞게, 그것을 바로 사버리며 당신을 향해 다시 웃어보였다.

"선수치기~"

43 료타주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51:17

새우튀김 카레...맛잇겠다......(침질질22222

44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53:28

>>41
"흐음~? 그렇게 예의차릴 필요는 없긴 하지만.."

그래도 배려해주니 먼저 먹을까요.
그녀는 당신의 반응에 재밌는 사람이네- 하는 반응을 보이고는 먼저 한입을 먹고는 이제 먹어보라며 손짓했습니다.

"생각보다 잘 된거 같은데, 어때요?"

그녀는 딱 맛있게 매운맛을 잘 낸거 같다고 생각하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45 미류주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0:53:48

마싯게따...

46 료타 - 미류 (qNYhspJr96)

2024-05-31 (불탄다..!) 20:58:05

>>44

침을 꼴딱 삼키며 상대가 음식을 먹는 모습을 바라 보았다. 맛있겠다.
배고픈 상태에서 새우튀김과 카레의 냄새가 코를 자극하여 입안에서 군침이 돌았다.

미류의 손짓에 료타가 숫가락을 들고 한 입 맛 보았다.

결과는 예상과 같이 맛있었다. 결국에 눈을 뜨고야 말았다. 회색을 띠는 벽안이 반짝반짝 빛났다.

와, 이거 진짜 맛있다.

씹는 도중이었음을 까먹고 대답해 버리기까지 했다.

"너무 마히떠요."

47 토우야주 (K56qEj3LaE)

2024-05-31 (불탄다..!) 20:58: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류가 참치들마저 현혹하고 있어!!!

48 미류 - 료타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1:01:05

>>46

"아후후."

별 생각이 없던 그녀였지만, 눈을 뜨고서 맛있게 먹고있는 모습을 보자니 웃음이 나왔습니다.
저런식으로 먹어주면 요리한 입장에서 그만큼 좋은것도 없죠.

웬지 모르게, 누군가가 생각나는건 잠시 묻어두고.
그녀는 먹는중에 말하는 당신을 보며 천천히 먹어도 된다고 말하며 미소지었습니다.

"부족하면 말하고요."

입에 맞다니 다행이네요, 그녀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며 사이다를 한모금 마신 뒤 다시 당신을 바라봤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이름이 어떻게 되나요? 후배님.. 인거 같은데."

아마도.

49 미류주 (rKmKmNWf8c)

2024-05-31 (불탄다..!) 21:01:49

아니 근데 료타 너무 기엽지 않나요. 쓰담쓰담 해주고 싶네

50 [모의전] 유이리 - 토우야 (2턴)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1:02:32

>>36 토우야

 "리우見下げ얕보지るな말아。"

 유창하게 터져나오는 토우야의 모어母語. 한치의 어색함도 느껴지지 않고 유려히 흘러나온다. 강제라 할지라도 리우슈의 후계자로써 키워진 자가 안시의 언어를 공용어밖에 못 할리가 없다. 유이리는 철저히 가문의 후계자로써 교육받아 온 자. 한 치도 [ 부족해보이지 않도록 ] 키워져 왔다. 빈틈 없이 철저하도록. 그것이 본인이 원치 않는 것이었다 할지라도.

 ......그러나 제아무리 유이리라 할지라도 온 힘을 다한 전류의 장벽을 펼친 대가는 넘길 수 없었다.

 숨을 고르는 사이 가느다란 실뱀이 제 목을 조여드는 듯한 환각을 보았다. 누가 보아도 환각인 그것은 명백한 저주였다. 가빠져 오는 숨에 스스로 제 목을 죄었다. 몸을 웅크리고 고개를 떨궜다. 괴로워. 괴롭다. 하지만......

 "………負ける져 줄思い생각など따위ねぇからよ없으니까しなよ하라고。"

 그렇다고 해서, 진의를 네게 고할 생각은 절대로 없으니까.
 일방적인 영원은 괴로움에 불과할 뿐이다.
 고개를 치켜드는 눈빛만은 푸른 빛으로 흉흉하게 빛났다.

> 회피 실패, 행동불능
HP : 500-50(10%)=450

51 료타주 (REUnpvJ1RE)

2024-05-31 (불탄다..!) 21:02:34

>>49
료타: 개가되

52 이리주 (siHkbjifNo)

2024-05-31 (불탄다..!) 21:03:27


이거 일일이 루비 효과 먹이느라 늦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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