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피에 얼룩지다 못해 저번 혼래트 갱단의 악몽을 연상시키는 피비린내 나는 피 뭍은 붉은 망토. 중세 사냥꾼들이 입을 것 같은 옷. 한 손에 3연발 샷건, 다른 손에는 톱날 냉병기....
'음, 그 동화에서 나오는 빨간 망토는 아닌가벼...'
저 위의 독백이 머리속에 나올 때 알아봤다. 그리고 갑자기 늑대가 싫어지기도 하고 말이다. 다행이도 당장가서 막 사냥해야 할 기분은 아니얐다.
"뭐, 뒷산에서 늑대 사냥해서 고기 먹은적은 있어도 말이야..."
자신에게 시어진(?) 붉은 망토는 삶 자체가 늑대(라고는 해도 이름만 늑대의 그림자 괴물) 사냥이라 할수 있었다. 그리고 늑댜의 심장을 "채리"라 칭하는걸 보니....음, 일단 멘탈이 심히 걱정된다. 물론 이쪽 영희도 괴물을 게속해서 죽여대는 일만 10년 넘게 한다면 정신적으로 돌아 버릴것이니까...
송편의 힘(?)으로 만들어진 이 기억이 남 일 같지는 않았다. 평행세계 이론 같은건가? 기억 뿐이지만, 거의 웃지 않던 잔혹 동화 나라의 영희는 이쪽 영희를 슬프게 했다.
잠만, 슬프다면...!
"그래! 이 기억(?)에게 맛난걸 많이 먹이면(먹으면), 이 기억의(자신의)멘탈을 잡는데도 도움이 되겠지!"
오늘은 옆반 애가 엄청 조심스럽게 웬 박스를 가져왔다. 박스 안엔 낡아 보이는 연적과 벼루가 있었다. 감정받았더니 조선시대 유물이라는 사람이 있고 모조품이라는 사람도 있어서 혹시나 하고 가져왔단다. 세상에, 조선시대면 몇 년 전이야? 내 레벨로 거기까지 확인이 가능할까?? 영 자신이 없어서 나 말고 다른 사이코메트리스트한테도 물어보길 추천한댔더니 그건 알아서 하겠단다. 그러라지. 제작 시기를 알아낼 방도를 곰곰 궁리하다 제작자의 인상착의를 알아보기로 했다. 조선시대 물건이면 사극스러운 옷차림에 상투든 비녀든 꽂았을 거고, 모조품이면 현대적인 차림새겠지. 뭐. 그렇게 확인한 결과 어디로 보나 오늘날의 캐주얼한 복장에 앞치마를 두른 데에다 머리도 짧고 단정한 사람이 열심히 만들고 있더라. 빼박 모조품이겠네;;; 본 대로 알려 주자 옆반 애는 울그락불그락한 얼굴로 나가던데, 뒷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273 혜우주 적어도 부실 달다구리는 새봄이가 미운 사람에게 주는 떡이라고 알리는 것들만 피하면 안전할 거라고 말하고 싶어요!!! (서연이가 종종 편의점 flex할 듯한데 혜우가 안 먹어 주면면 아쉬울 거 같아서요 히히~☆)
>>274 >>280 리라주 으악 너무 늦게 봤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건 다음 훈련감으로 써 볼게요!!!! ...는 지금 시야가 정상이 아니신 듯한데 이어 주실 수 있으신가요 8989ㅁ898988?? 급한 거 아니니까 정보는 리라주 상황 괜찮으실 때 부탁드릴게요... 한다면 저는 (a)를 하고 싶어요. 일기에서 정보를 확인한 다음에 (디스트로이어의 과거사를 되새겨 보고) 직접 들어가서 정보를 확인해 보는 방식으로요. 이러면, 리라가 일기장으로 디스트로이어의 싸대기 날리면서 했던 말을 떠올리면서 그게 뭔지, 확인해 봐도 되는지 묻는(혹은 리라에게 물은 뒤에 이미 받았다고 전제하고 진행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아요.
>>279 영희주 으에에에?? 출발 전에 급히 작성하셨군요@ㅁ@ 늑대의 심장이 체리......뭐가 됐든 영희는 체리를 먹는 셈이군요. (이름만 체리여도 실물은 전혀 달라도 체리라고 할 수 있는가;;; ) 아무튼 안전운전하세요 영희주!!!!!
>>252 정보를 빼돌리려고 하기보단, 알면 위험한걸 알아내려 해서 혼난거라고 봐야겠지! 원래도 그런 걸로 먹고 사는 애였고, 그런 걸로 도움을 주기도 했는데... 그만큼 노리는 눈이 많았고 점례도 그걸 알고 있으니까 보호해주려는 차원에서 그런 느낌? TMI지만 위키의 점례주변인 항목에도 있듯 유라(아보카도)는 다수의 납치된 경험...이 있기에... ;3c...
두 눈이 느릿하게 깜빡이자 질척한 피가 볼을 타고 흐른다. 그러나 그런 것 따위 안중에도 없는 듯, 리라의 손은 천천히 가방을 뒤지더니 이내 낡은 노란색 표지의 공책을 꺼내든다. 디스트로이어라는 목적지를 지정하고 성큼성큼 나아가는 발이 재빠르다. 그리고 비로소 그 앞에 도달할 수 있게 됐다면.
철썩!
공책이 철준의 얼굴을—키가 되지 않았다면 팔뚝을—친다. 아마 철준은 그 공책을 몇 번 봤을지도 모른다. 공책의 원주인이 늘 가지고 다니던 물건이었으니까.
"당신. 이따위로 홧김에 무고한 사람들 죽여버리려고 강해졌어? 학구를 소멸시키려고, 그러다가 본인까지도 휘말려서 죽고자 그 더럽고 험한 길 걸어온 거야? 무슨 이런 인간이 다 있지? 이따위로 굴면 당신이 그 일을 덮어버리고 시신도 수습하지 않은 개자식들하고 다를 게 뭐야! 힘 없고 죄 없는 사람 흔적도 없이 갈아놓고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일상을 영위하는 인간들이랑 다를 게 뭐냐고!"
숨이 가쁘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화가 난다. 공책을 구겨 쥐는 손길에 낡은 종이가 찌직, 하며 갈라지는 소리가 들렸다.
"여기 당신 이름이 몇번이나 써 있었는지 알기나 해? 난 이 사람이 누군지도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둘이 친한 거 하난 알겠던데, 허. 일기 주인이 이 꼴 보면 오열하겠어."
찌지직.
그리고, 날카로운 말이 마지막 신호라도 되듯 종이 갈라지는 소리가 조금 더 존재감을 갖춘다. 동시에.
툭 하고, 디스트로이어의 발끝에 뭔가가 떨어졌다. 그것은 낡은 사진이다. 갈색 단발머리에 금빛 눈동자를 한 여자아이와 꽁지머리에 붉은 눈을 한 남자아이의, 어느 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찍은 듯한 기념사진.
"......정신 좀 차립시다. 힘을 얻었으면 제대로 된 곳에 좀 쓰라고요."
그때 그런 일도 벌어졌었다고 들었다. 무슨 사연이 있었기에 그 혈투 끝에, 리라가 줄줄 흐르는 피를 닦지도 못한 채 그 수박 씨한테 일갈부터 했을까. 리라는 그 일기장의 주인과 수박 씨의 사정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더 알아낼 수 있는 부분이 있을까. 궁금해져 리라에게 톡을 보내 보았다.
@이리라 [ 리라야~ ]> 김서연 [ 전에 수박 씨 때렸던 일기장 말야. ]> 김서연 [ 그거 무슨 사연 있어? ]> 김서연 [ 혹시 내가 조사하면 ]> 김서연 [ 도움이 될 만한 부분이 있을까? ]> 김서연
리라가 일기장 조사를 승낙했다면, 리라가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일기장에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 봤을 것이다. 반면에 일기장 조사를 사양했다면, 조사가 더 필요한 점은 없는지를 톡으로 물었을 것이다.
/ 일단 작성부터 해 봤어요👀👀 컨디션 완전히 나아지신 뒤에 살펴보시고 곤란한 부분이 있으면 말씀해 주세요오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