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7265>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55.어떤 과학의 적색혈화 :: 1001

레드윙! ◆TMmm6tsoPA

2024-05-19 17:41:44 - 2024-05-21 21:10:51

0 레드윙! ◆TMmm6tsoPA (ZZrb2mGuak)

2024-05-19 (내일 월요일) 17:41:44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7193

미라클 송편 이벤트: situplay>1597047193>652

951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22:08

>>948 오! 새봄이한테 친숙할 (사실은 만나기 이전의) 아기혜우다
새봄이가 마주치면 되게 오묘해하겠는걸!><

952 한양주 (no5YkzexiE)

2024-05-21 (FIRE!) 19:22:46

다들 ㅎㅇㅎㅇ

>>933

한양 : 저어어어어어 어릴 적부터 싹수가!

953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23:12

>>950 오 그거 굉장히 캐한텐 불편하겠지만 오너적으론 좋은데!

7살 새봄: (탕비실에 의자 갖다놓고 올라가서 요리 나우

954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24:14

>>952 7살 새봄: 부부장 선배 이거 달콤하게 만들어두 돼요?(바짓단(모ㅡ뙴

955 리라주 (qZ.SASCei2)

2024-05-21 (FIRE!) 19:24:51

악 아기혜우 아기새봄이 너무귀여워
둘다 아기솜사탕이잖아🤤🤤🤤 잡아먹는다!!(?)

하냐냥도안농!!!

956 한양주 (no5YkzexiE)

2024-05-21 (FIRE!) 19:25:27

>>954

한양 : 새봄양!

한양 : 키는 별 차이가 없네요?! (해맑

957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19:26:12

>>951 몸은 옛날인데 기억은 지금이라 확실히 묘하겠다 ㅋㅋㅋ

>>952 혜우(7살) : (멀리서 빠안)(도도독 달려옴)(또 차고 도망감)

958 혜성주 (mFcBSPrT5w)

2024-05-21 (FIRE!) 19:26:47

>>942 (복실하지 못한 무언가)

다들 안녕
밥 먹어야하는데 입맛이 왜 없을까 고민하는 중

959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29:56

>>956 7살 새봄: 부부장 선배는 능력안써두 이미 달콤해요
7살 새봄: (앙)(꽉!)

>>957 그러게ㅋㅋㅋㅋㅋㅋ 새봄이 잠깐 놀랐다가 평소처럼 웃으면서
7살 새봄: 우와! 우리 똑같은거 먹었나보네~
할지도 ㅋㅋㅋㅋ

960 한양주 (no5YkzexiE)

2024-05-21 (FIRE!) 19:30:52

>>957
>>959

서한양 -> 유독 1학년 여자애들에게 많이 당함

961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30:55

>>955 7살 새봄: 저는 맛없어요~~(까르륵 웃으면서 도망감

혜성주 안녕안녕!><

962 수경주 (mBeABhR4A2)

2024-05-21 (FIRE!) 19:41:37

다들 안녕하시고 업무시간이라 드문드문이겠네요...
다들 나중에 뵈어요. 다이스는 굴릴지도 모르지만(?)

963 새봄주 (vbawVkO9is)

2024-05-21 (FIRE!) 19:43:43

>>960 태진이도 그러하니 그것은 3학년의 숙명...(???

수경주 업무 화이팅이야><

964 천 혜우 (g2v.PhZE76)

2024-05-21 (FIRE!) 19:45:45


[파나케이아 연구기록]

- 모월 모일, 계수 17 달성으로 레벨 5에 진입한 [파나케이아]의 후속 관찰 일지
- After Five : #8

대상 : 천혜우
작성자 : 박유준

[내 용]

당일 실험 내용 : 보다 정확한 능력 한계치 측정
결과 : 예상 수치 초과

레벨 0에서 4에 이르기까지, 대상자의 능력은 '세포 분열을 활성화하여 유기체의 손실된 일부를 회복'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레벨 5로 각성, 그 당시의 능력 변칙으로 인해 일반적인 회복 수준을 뛰어넘은 현상을 목격하였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험을 필요로 하였으나, 연구소의 방침과 대상자의 윤리적 기준을 고려하여
각성 당시와 같은 관엽식물 5그루를 피험체로 선정하였다.

실험 개시 및 진행 시간은 30분 이내.
결과는 피험체 전원 고목화, 생물학적 죽음이 관측되었다.

또한 각성 당시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확인하지 못 했던 신체적인 변화 역시 관측되었다.
대상자의 모발이 딥블루 컬러에서 스카이블루 컬러로 변모한 것이다.
탈색이라기엔 색감과 질감이 확실히 남아있으며, 과도한 능력 사용의 여파인 것으로 유추된다.
해당 모발을 모두 채취하여 연구 및 소재로 사용하기로 했다.

당 실험의 진행 시간과 결과를 각성 당시와 비교하여보니
각성 당시에 비해 훨씬 빠르고 정교한 진행이 확인되었다.
기타 활동으로 인한 능력의 숙련도가 상승한 여파로 보이며
추후, 빠른 시일 내에 복합적 유기체의 완전한 죽음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대상자의 정신상태 및 육체적 부담을 고려, 본 연구소에서는 일절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적인 실험으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 한다는 보장은 없긴 하지만 말이지..."

한참 키보드를 두드리던 유준은 문득 중얼거렸다.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관측하거나 보고 받는 것도 아니니,
그녀 혼자 몰래 저지른다면 이 쪽에선 알 길이 없었다.
그나마 외적인 변화가 있다지만, 만약 그것이...

"...쯧."

연쇄적으로 떠오르는 가정에
유준은 혀를 차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마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손을 움직였다.
최악의 가정은, 처음부터 하지 않은 양, 머리속으로 밀어내며.

965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19:46:14

짤막한거 남겨두고
뭐라도 집어먹구 와야징

966 한양주 (no5YkzexiE)

2024-05-21 (FIRE!) 19:50:22

>>965

967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19:53:42

>>96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근데 누가 저렇게 먹여주면 좋긴 하겠다
귀찬하...

968 혜성주 (mFcBSPrT5w)

2024-05-21 (FIRE!) 20:01:41

나도 누가 먹여줘
손 까딱하기 귀차너

다녀오는 사람들은 다녀오고 온 사람들은 어서와

969 수경주 (PfSIOZQvEU)

2024-05-21 (FIRE!) 20:11:38

.dice 1 8. = 7

다이스만!

970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12:11

좋은 밤이에요 여러분

971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31:29

식사를 마치고 잠깐 TV를 보다가 갱신이에요! 다들 안녕하세요!!

972 리라주 (qZ.SASCei2)

2024-05-21 (FIRE!) 20:32:47

(밥 많이먹고 묵직해져서 돌아옴)
캡 안뇽 청윤주 안뇽
다들안녕~~~!

973 청윤 - 훈련 (q0N06zGcwg)

2024-05-21 (FIRE!) 20:40:18

>>0
가끔씩은 이런 은색 머리를 볼때마다 그런 생각이 든다. 과연 머리카락이 어디까지 하예질까? 리라처럼, 완전히 새하예지는 날이 올까?

푸석푸석한 머리카락에 의문이 들어 한번 경도가 어느 정도인지 공기탄을 쏴보고 싶었다.


"...그래서 머리카락에 빵구가 난 이유가 그거야?"
"........네."

974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41:06

리라주와 청윤주도 안녕하세요!

그 와중에..청윤아...? (동공지진)

975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42:12

>>974 그냥 고2의 헛짓거리로 봐주시면!

976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43:12

아. 들리십니까?
정하의 억장이 무너지는 소리가!! (어?)

977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20:44:22

청윤아... 다시 길러줄까...?

978 이혜성 (mFcBSPrT5w)

2024-05-21 (FIRE!) 20:46:52

>>0

"레소난티아 말이야."
"레소난티아가 누구냐? 아- 걔? 이름 냅두고 왜 이명으로 부르는 건데?"
"...그 어린 것."
"단어선택 한번 지랄맞네. 야, 네 성질머리가 더럽기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건 알겠는데 잠깐 담당했던 학생을 어린 것이라고 부르는 꼬라지는 어디서 배웠냐? 그나마 내가 네 동기여서 봐주는 줄 알아. ..그래서? 걔가 왜?"
"너한테는 협조적으로 굴었어?"
"걔가 남한테 함부로 막대하거나 그럴 성격은 못된다. 그렇다고 얌전해보이는 얼굴처럼 순종적인 성질머리는 또 못돼. 너 또 그때처럼 막무가내로 커리큘럼 진행한 거 아니지?"
"안했어!"
"그럼 뭐가 문젠데."
"그냥 걸리는 게 좀 많아. 표면적으로 보이는 태도는 협조적인데 묘하게 좀....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있어."
"이런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그러냐?"
"남의 일에 관심이 없어보여. 아니지. 관심은 있어. 그게 자기가 정한 기준선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만 그렇다는 게 문제지만."
"애들이 다 그렇지 뭐."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갈 정도가 아니라니까."
"아, 그래그래. 알았어. 신경써볼게. 끊어라. 커리큘럼 진행해야돼."


연구원은 커리큘럼실로 들어오다가 제 얼굴을 보고 느릿하게 웃고는 살짝 목례를 해보이는 혜성을 향해 까딱 고갯짓으로 인사를 하며 통화를 끝냈다.

"거하게 한건 했더라."
"....죄송하다고 사과라고 할까요?"

느릿한 웃음을 지으며, 부드럽게 대꾸하는 담당 학생의 목소리에서 연구원은 미약한 적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눈 가늘게 뜨며 자신을 바라보는 담당 연구원과 눈 마주치자 혜성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사과할 마음도 없잖냐."
"들켰네요."

커리큘럼실은 오늘도 평화로웠다.

979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48:38

>>976 아... 정하야 미안하다 청윤이가 살짝 헛짓거리를 했다!!!

>>977 혜우가 있었군요! 혜우라면 안심이에요(?)

980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49:41

>>978 뱅크 처리했어요!! 안녕하세요! 혜성주!!

981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51:12

Q.일요일 진행에서 언급이 되었던 그 가족, 가스실 어쩌고는 정확히 무슨 말인거죠?
A.레드윙이 미리 언급을 해줘서 둘 다 위크니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미리 대비를 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연구원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서 어떻게 받아치려고 했는데... 그 연구원과 연구소의 연구원 대다수가 오히려 높은 분에게 붙어서 가족들을 죄다 납치하고 가스실에 처넣어서 협박해서 수술을 받게 하고.. 그 수술을 성립시킨 대가로 전원 다 거액의 돈을 받고 1학구로 가서 부와 명성을 쌓았다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쓰레기 맞아요.

(어?)

982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54:37

그 쓰레기들은 살았나요...

983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54:56

1학구에서 지금도 아주 잘 살고 있답니다.

984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55:45

아... 아니 리버티들은 뭐 개인적인 원한도 아니고 다 1학구 애들에게 뺨 맞고 2학구에서 깽판치네요!

985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57:17

2학구를 노리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따로 있긴 하지만...
어쨌든 앞으로도 주로 2학구에서 깽판을 칠 예정이랍니다!

986 청윤주 (q0N06zGcwg)

2024-05-21 (FIRE!) 20:57:52

율럭키 이렇게 된거 2학구에도 스튜디오를..!(?)

987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0:58:52

그보다 중계하러 온 율럭키 애들... 2학구의 저 전투에 휘말리지 않고 잘 버티고 있나요? (갸웃)

988 리라주 (qZ.SASCei2)

2024-05-21 (FIRE!) 21:01:20

으악 청윤이 머리카락
8ㅁ8 이게무슨일이여!! 애기머리카락잘린거야??????

혜성주도 안농
밤에는 또 춥네... 일교차 어마무시해

989 서연 - 새봄 (FIZ5eJl1DA)

2024-05-21 (FIRE!) 21:01:39

situplay>1597047265>920

토실이가 이러고 춤 췄구나. 섬네일만 봐도 웃기고 귀여운데, 새봄이는 음악 넣고 편집까지 해 보겠단다. 웃어넘겨도 좋은 빈말이 아닐 거 같아 사양했다. 내 시야론 볼 수 없었던 모습을 남긴 것만도 이득이고, 영상 편집은 아무리 간단하대도 시간 들고 기력 드는 일이니

" 이거도 좋은걸? 자연스럽잖아~ >< 정말정말 시간이 넘치고 심심해 죽겠는데 하고픈 거라곤 이 영상 편집밖에 없을 때 아니면 넣어둬 넣어둬~~ "

그러고 마저 얘길 들어 보니, 기숙사에서 퇴사당한 이후 고생 꽤나 했나 보다.

" 무슨 일? 물어내래? 기숙사에서 고소라도 했어? "

새봄이가 룸메 나단풍의 소중한 물건까지 밀가루 반죽으로 바꾼 것이며, 그 물건을 되돌리기 위해 우여곡절을 겪었던 것을 모르기에 나온 질문이었다. 3렙이 되면 재입사를 다시 논의해 보쟀다는 말을 듣자마자 기숙사 측의 고소 시나리오(???)는 폐기했지만

" 잘됐다! "

레벨 오른 것도, 재입사가 가능해진 것도! 근데 3렙 지원금이 고작 10만원인 건 어째서람?

" 근데 너희 연구손 지원금이 왜 그렇게 짜? "

새봄이 능력이면 인첨공의 폐수도 맛난 먹거리가 될... 아, 이건 미운 사람을 위한 떡스러운 테러다. 암튼 새봄이 능력은 쓸 데가 많을 텐데 왜 그렇게 짠지 모르겠다. 풀리지 않을 것 같은 의문과 함께 토실이의 촉감에 기분이 좋아진 듯한 새봄이를 바라보다, 깔개로 변신이라도 한 것처럼 테이블에 퍼진 병연이를 보고 픽 웃음이 샌 서연이었다.

그런저런 얘기들 속에서 더러는 들뜨고 더러는 부끄러워하다 새봄이에게 던진 질문. 그에 새봄이는 선선히 짝사랑이라더니 케이크 먹으면서 얘기하잔다. 마음 먹은 게 있어 딸기 생크림 케이크부터 먹기 시작했다. 달달하고 진하면서도 가벼운 크림이 촉촉하고 폭신한 시트하고 새콤한 딸기랑 어우러지니 부드럽고 고소하고 산뜻하고 다 한다. 진짜 이 케이크는 인생 케이크다! 정신이 다 맑아진다니까~☆

덕분에 새봄이의 이야기에도 무던하게 집중했는데, 듣던 중 께름칙해졌다. 우리 부원들이 무례함을 넘어 위협적인 언행을 했다니? 전후사정을 모르니 섣불리 입대선 안 되는 사안이고, 본론이 나오기에 앞서 지나가는 이야기다만, 새봄이가 그 선생님과 처음 만났을 때의 일로 계속 자괴감을 느끼는 눈치라 그냥 넘기긴 거북했다. 그렇다고 하는 얘길 자를 수는 없으니 계속 들었지만

어쨌거나 새봄이는 그 선생님이 전혀 동요하지 않으신 게 멋있어 보였던 모양이었다. 동경...에서 시작이면 나랑 그리 다르지 않았구나. 그 과정에서 선배한테 조언도 들었었구나. 상식적이고 타당한 조언이긴 하다. 미성년자와 성인의 연애는 성사될 가능성도 희박하고 성사되어 봤자 서로에게 위험 부담이 크니까. 그러니 3년 뒤를 기약하는 게 현명할 거다. 가능하기만 하다면.

그렇지 않다는 게 새봄이의 고민인 듯했다. 마음이 이상해져서 자연스럽게 대하질 못하겠는 거. 이거도 나랑 비슷하네. 태인이는 희망고문하기 싫으면 고백하면 된댔지만, 난 그렇게까지 단호하겐 못 말하겠다.

" 고민될 수밖에 없을 거 같아. 고백했다가 완전히 어색한 사이가 되면 어쩌나 겁나고, 또 넌 미성년자고 선생님은 성인이셔서 폐를 끼칠까도 걱정될 거고, 그렇다고 3년이나 기다리자니 감정이 주체는 안 되고... 어떤 결정을 내리든 후회가 남을지도 몰라. 어느 쪽이 후회가 덜 남을지는 너 말곤 누구도 답해 줄 수 없는 문제겠지만... "

" 고백은 선택권을 내가 쥐고 있을지 상대에게 넘길지를 결정하는 일 같아. 만약에 내가 선배께 고백을 안 했다면, 선배는 내 감정을 모르셨거나 아셨더라도 대처하기 곤란하셨을 거야. 아무리 심증이 굳어도 심증만으로 타인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긴 거북하잖아. 그래서 고백하기 전까진 내 감정을 어떻게 할지 선택하는 건 전적으로 내 몫이었어. 내가 고백하고 나서야 선배는 받아들일지 거절할지를 선택하실 수 있게 됐지. "

" 넌 어쩌고 싶어? 네가 선택권을 쥐고 있고 싶어? 아니면 선생님께 선택권을 넘기고 싶어? 그 답을 스스로에게 내려 주길 바래. "

" 글고 이건 딴 얘긴데. 앞으로 선생님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든, 그분과의 첫 만남이 네게 짐으로 남진 않았으면 좋겠어. 어떤 상황이었는지 난 모르지만, 네가 곧장 나서지 못했다면 그만한 이유가 있었으리라 생각하거든. 예상치 못한 상황이면 당혹스러웠을 거고, 내가 낀다고 나아지는 상황인지 고민도 됐을 거 같아. 물론 언제 어디에서나 합리적이고 옳은 판단을 내리고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사람은 누구나 한계가 있고 실수도 하잖아... "

말하다 보니 머릿속이 꼬인다. 이거 완전 꼰대질 아냐? 뻘쭘해져 아아를 마저 비운 서연이었다. 입맛은 써졌지만 카페인이 추가되니 머리가 돌아가는 거 같기도?

" 그니까 어... 니가 스스로를 탓하는 거 같아서, 그게 보기 딱해서, 그래서... 그땐 실수했네, 같은 실수 안 하려면 다음엔 어쩌는 게 좋을까 생각하면서 스스로를 다독여 주면 좋겠다고;;;;; "

결국 아무말 대잔치로 끝났다. 이젠 후배랑 만나도 서해 바다 입수 각이 나와 버리네. 머리를 싸쥐고 싶어지는 걸 꾹 참고 이미 비어 버린 잔이나 흔드는 서연이었다.


/ 저는 역시 곰손이에요 한참 늦어버렸네요(뻘뻘) 이제 훈련레스 쓰러 갑니다아아아아아아 (꼬르르르)

990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1:01:41

이쯤에서 크게 이변이 일어나서 확 꺾이기 전의 챕터3의 최종보스의 난이도를 살짝 공개해보자면...
어떻게 대응하냐에 따라서 챕터2의 크리에이터보다 훨씬 어렵고... 경우에 따라서는 진짜 너무 쉽게 잡을 수도 있고 그런 느낌이랍니다.

제로는 아니에요!

챕터2의 (진심 모드가 아니었던) 크리에이터가 100의 난이도라면 챕터3의 최종보스의 난이도는 아마도 180.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30.

991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1:02:28

어서 오세요! 서연주!!

992 태오주 (xUZlFXOb.A)

2024-05-21 (FIRE!) 21:02:42

퇴근

993 혜성주 (mFcBSPrT5w)

2024-05-21 (FIRE!) 21:05:05

다들 하이
뱅크 항상 처리해줘서 고맙다 캡틴

994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21:06:27

>>979 이참에 장발이 되어서 이미지 체인지를 시도해봄은 어떨지? (수상한 눈빛)

온 사람들 어서오고

995 태오주 (xUZlFXOb.A)

2024-05-21 (FIRE!) 21:08:04

ㅎㅇ
집에 가서 씻고 봅시다

이따가 기력 남으면 뇌절대사를 가져와볼까 하는데
@이밈미 @혜냥이

서휘와 한결이 중에서 오늘의 픽은?(이지1랄)

996 혜성주 (mFcBSPrT5w)

2024-05-21 (FIRE!) 21:09:19

갑자기???? 픽을 고르라고????
아ㅋㅋㅋㅋㅋ난 서휘 나리 원픽임
퇴근 조심하고

997 혜우주 (g2v.PhZE76)

2024-05-21 (FIRE!) 21:09:44

>>995 태오주 퇴근해서 귀가가 아니라 이제부터 집에 가야 하는 거였서! (동공지진)



한결쌤!

998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1:10:08

어서 오세요! 태오주!! 조심해서 들어오세요!!

999 ◆TMmm6tsoPA (xDIW5qaq4Q)

2024-05-21 (FIRE!) 21:10:23

아무튼 이 판 터트립시다!

1000 혜성주 (mFcBSPrT5w)

2024-05-21 (FIRE!) 21:10:32

>>990 (흠티콘) 인터레스팅

1001 태오주 (xUZlFXOb.A)

2024-05-21 (FIRE!) 21:10:51

1:1이죠? 둘다 하라 그거구나 알겟서(캡틴: 그만하세요~) 넵.

와중에 혜성주 그럴줄 알앗다 지지배~ 뽀뽀 갈겨야지 (냅다 뽀갈)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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