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 모월 모일, 계수 17 달성으로 레벨 5에 진입한 [파나케이아]의 후속 관찰 일지 - After Five : #8 대상 : 천혜우 작성자 : 박유준 [내 용] 당일 실험 내용 : 보다 정확한 능력 한계치 측정 결과 : 예상 수치 초과
레벨 0에서 4에 이르기까지, 대상자의 능력은 '세포 분열을 활성화하여 유기체의 손실된 일부를 회복'에 한정되어 있었다. 그러나 레벨 5로 각성, 그 당시의 능력 변칙으로 인해 일반적인 회복 수준을 뛰어넘은 현상을 목격하였다. 정확한 측정을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인 실험을 필요로 하였으나, 연구소의 방침과 대상자의 윤리적 기준을 고려하여 각성 당시와 같은 관엽식물 5그루를 피험체로 선정하였다.
실험 개시 및 진행 시간은 30분 이내. 결과는 피험체 전원 고목화, 생물학적 죽음이 관측되었다.
또한 각성 당시 불안정한 상태로 인해 확인하지 못 했던 신체적인 변화 역시 관측되었다. 대상자의 모발이 딥블루 컬러에서 스카이블루 컬러로 변모한 것이다. 탈색이라기엔 색감과 질감이 확실히 남아있으며, 과도한 능력 사용의 여파인 것으로 유추된다. 해당 모발을 모두 채취하여 연구 및 소재로 사용하기로 했다.
당 실험의 진행 시간과 결과를 각성 당시와 비교하여보니 각성 당시에 비해 훨씬 빠르고 정교한 진행이 확인되었다. 기타 활동으로 인한 능력의 숙련도가 상승한 여파로 보이며 추후, 빠른 시일 내에 복합적 유기체의 완전한 죽음 또한 가능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대상자의 정신상태 및 육체적 부담을 고려, 본 연구소에서는 일절 시도하지 않을 것이다... "...공식적인 실험으로 하지 않는다고 해서, 안 한다는 보장은 없긴 하지만 말이지..."
한참 키보드를 두드리던 유준은 문득 중얼거렸다. 모든 일거수일투족을 관측하거나 보고 받는 것도 아니니, 그녀 혼자 몰래 저지른다면 이 쪽에선 알 길이 없었다. 그나마 외적인 변화가 있다지만, 만약 그것이...
"...쯧."
연쇄적으로 떠오르는 가정에 유준은 혀를 차며 고개를 흔들었다. 그리고 마저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손을 움직였다. 최악의 가정은, 처음부터 하지 않은 양, 머리속으로 밀어내며.
"레소난티아 말이야." "레소난티아가 누구냐? 아- 걔? 이름 냅두고 왜 이명으로 부르는 건데?" "...그 어린 것." "단어선택 한번 지랄맞네. 야, 네 성질머리가 더럽기로는 다섯손가락 안에 들어가는 건 알겠는데 잠깐 담당했던 학생을 어린 것이라고 부르는 꼬라지는 어디서 배웠냐? 그나마 내가 네 동기여서 봐주는 줄 알아. ..그래서? 걔가 왜?" "너한테는 협조적으로 굴었어?" "걔가 남한테 함부로 막대하거나 그럴 성격은 못된다. 그렇다고 얌전해보이는 얼굴처럼 순종적인 성질머리는 또 못돼. 너 또 그때처럼 막무가내로 커리큘럼 진행한 거 아니지?" "안했어!" "그럼 뭐가 문젠데." "그냥 걸리는 게 좀 많아. 표면적으로 보이는 태도는 협조적인데 묘하게 좀....설명하기 힘든 그런 느낌이 있어." "이런 소동이 일어나고 있는데 어떤 행동도 보이지 않는 것 때문에 그러냐?" "남의 일에 관심이 없어보여. 아니지. 관심은 있어. 그게 자기가 정한 기준선 안에 들어온 사람들에게만 그렇다는 게 문제지만." "애들이 다 그렇지 뭐." "애들이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갈 정도가 아니라니까." "아, 그래그래. 알았어. 신경써볼게. 끊어라. 커리큘럼 진행해야돼."
연구원은 커리큘럼실로 들어오다가 제 얼굴을 보고 느릿하게 웃고는 살짝 목례를 해보이는 혜성을 향해 까딱 고갯짓으로 인사를 하며 통화를 끝냈다.
"거하게 한건 했더라." "....죄송하다고 사과라고 할까요?"
느릿한 웃음을 지으며, 부드럽게 대꾸하는 담당 학생의 목소리에서 연구원은 미약한 적대감을 읽을 수 있었다. 눈 가늘게 뜨며 자신을 바라보는 담당 연구원과 눈 마주치자 혜성은 부드러운 미소를 짓는다.
Q.일요일 진행에서 언급이 되었던 그 가족, 가스실 어쩌고는 정확히 무슨 말인거죠? A.레드윙이 미리 언급을 해줘서 둘 다 위크니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미리 대비를 하고 가장 믿을 수 있는 연구원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서 어떻게 받아치려고 했는데... 그 연구원과 연구소의 연구원 대다수가 오히려 높은 분에게 붙어서 가족들을 죄다 납치하고 가스실에 처넣어서 협박해서 수술을 받게 하고.. 그 수술을 성립시킨 대가로 전원 다 거액의 돈을 받고 1학구로 가서 부와 명성을 쌓았다는 그런 이야기랍니다. 쓰레기 맞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