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수경이 제안과 함께 어디선가 티백이 나타나 테이블 위로 토독 떨어지자, 새봄은 반색하며 방싯 웃는 얼굴로 감사인사를 건네고는, 도로 탕비실 안으로 들어가더니, 트레이에 얇은 부채꼴로 자른 사과파이와 포크가 얹어진 접시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머그잔을 각각 두개씩 받쳐들고 나와 테이블에 올린 뒤, 사과파이 접시와 머그잔을 수경의 앞에 놓아두고는 제 자리 앞에도 놓았다.
"파이, 아까 오븐에서 나온거니까 조금 뜨거울거야! 혀 안 데게 천천히 먹어. 그리고 티백 고마워~ 잘 마실게, 히히."
새봄은 녹차 티백의 포장지를 찢은 뒤 티백을 뜨듯한 물에 담가 흔들었다. 무색투명하던 물이 조금씩 연둣빛을 띠기 시작하는 것을 가만 보다, 수경이 차와 파이를 들기 시작했다면, 새봄은 가벼운 어투로 이야기를 꺼낼 것이다.
>>553 사회자유주의는 사회민주주의랑 시장자유주의 중간 정도의 사상으로 경제적으론 자본주의를 추구하면서도 확실한 최저임금이나 시장 개입 등에는 제법 긍정적인 사상이죠. 그러면서도 사회적으론 상당히 진보적인 사상이라 그.. 말해도 괜찮을지는 모르겠는데 미국 민주당이 가장 맞는 사상일 것 같네요
"녹차도 괜찮죠" 수경이 직접 가져와 테이블에 놓아둔 티백 중 남은 것은 테이블에 손을 대고 있으니 돌려보내는 게 가능했을 겁니다. 머그잔에 수경은 새봄이 녹차를 뜯어서 넣는 걸 보고는 같은 제품을 골라 머그컵 안에 넣으려 합니다.
"....아니요. 손이 굳지 않게 간단한 필사를 하고 있었어요." 새봄의 질문에 고개를 살짝 가로저으며 자신이 하고 있었던 작업을 밝힙니다. 긴 소설도 아닌. 굉장 짤막한 소설이었습니다. 두 장 정도로 끝낼 수 있었죠. 하지만 굉장히 긴 장편소설을 필사할 때에는 하루에 몇장씩 하는 걸 목표로 했을지도. 애플파이를 조심스럽게 포크로 갈라내려 시도합니다.
혜성의 오늘 풀 해시는 내일_지구가_범죄나_전쟁없이_평화로워진다말하면_자캐반응 > "그랬으면 좋겠다." 라고 하기는 하는데 절대 안믿는 눈치일 것 같지. 큰 갈등 없이 평화로운 걸 좋아하긴 하지만 그게 진짜로 실현이 될지 안될지는 모르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평화주의자긴 해도, 몽상가는 아닐 것 같기도 하고 어쩌고.
자캐의_비밀 > 포괄적으로는 자경단장이라는 것과 의외로 매사를 바라보는 게 좀...냉정하다는 점. 의외로 또라이 기질이 있다는 점?(??). > 연애적으로는 어.... 어....씁.. 유교걸인데 실제로는 유교걸이 아니라는 점?(이러기)
자캐에게_작은_행복을_주는_것은 > 별거 없다. 일상생활을 하면서 평범하게 지낸다는 것 자체가 작은 행복이 아닐까. 모르겠다? 이거 맞을걸.
"에이, 뭘. 티백도 가져와줬는데 이 정도야~. 원래 사과파이에는 홍차가 국룰이긴 한데 새로운 게 땡기더라구! 히히."
새봄은 쉴 세 없이 재잘거리다, 이내 먹기 좋게 우러난 녹차를 후후 불어 한모금 넘기고는, 제 몫의 애플파이를 한입크기로 포크로 댕겅 썰어 찍어서는 입에 넣었다. 바삭하고 고소한 크러스트 사이로, 아직은 뜨뜻한 사과 필링이 부서지며 달큼한 즙이 터지자, 새봄은 내심 만족하며 녹차를 한모금 더 넘겼다. 음, 신새봄 손끝 아직 안 죽었네~ 수경이한테도 맛있으면 좋겠다. 그도 잠시, 수경이 필사를 하고 있었다고 대답하자, 우와~ 하고 감탄했다.
"필사하고 있었구나! 필사 좋지~ 좋아하는 구절은 더 오래 기억하게 되기도 하구. 나도 학기초에 조금 했는데 오래 쉬어서 지금 손글씨 쓰면 엄청 날라다녀, 히히."
그러고보니, 내가 마지막으로 필사했던 게 뭐였더라. 김소월의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 였던가? 먼 후일도 좋은데.생각난 김에 오늘 자기 전에 짧은 시 하나 필사하고 자야지~ 즉흥적으로 취침 전 계획을 세우던 찰나, 새봄은 수경이 보고서에 대해서 언급하자 본론 아닌 본론을 꺼냈다.
"아아, 그랬구나. 난 거의 1학기를 보고서만 보면서 지냈어, 히히. 맞아, 요 전에 소집됐을 때 2학구에 있는 오맨... 아니 오지덕 박사의 연구소를 조사하러 갔었거든! 리버티에게 습격당했는데, 위험한 거 없는지 봐달래서. 그래서 조사하다가 이것저것 좀 캤어. 혹시 궁금한 정보나 그런 거 있어? 내가 본 대로 쭉 이야기해줄 수도 있구."
>>599 머야 언제 온거 (봑봑봑) 그렇게 말하니까 진짜 그런것도 같고? 아니 리라 우와 진짜? 짱이다! 하는거 너무 귀여운데 괄호 속의 근거는? 하는 걸 보면 몽상가 아닌것 같은데....리라주가 몽상가라고 하니까 몽상가인걸로 하자. 오너공인이 공설이랬어 나도 평화주의자에 몽상가인(??) 리라 조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