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52 >>458 아, 451 보고 거절하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구나. 다음에는 내킬 때든 안 내킬 때든 명확하게 말해줬으면 해>< 그리고 열시 반에 마무리짓거나 킵해놓는 건 괜찮아~ 원하는 상황이라... 그러게, 지금 생각나는 건 수경이가 지난 임무때 부재중이었던 것 같은데 (수경이가 필요하다면) 지난 임무때 일 간략하게 새봄이가 풀어주는 정도? 가 떠오르네! 둘이 접점이 없었다보니까 히히 뭐 굴리면서 새로운 상황이 떠오를 수도 있겠구! 수경주는 원하는 상황 있어?
>>458 우리캡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치그치 은우가 그럴리 없지~ 홈베이커들의 0순위는 위생인걸!>< 새봄(the 오지랖넓은 동료 홈베이커): 부장선배 좀 귀찮긴 하더라도 다인첨소에서 베이킹용 비닐포장지 묶어파는거 하나 사서 하나하나 개별포장하면 바닥에 떨어져도 안심! 이에요~><
수박 영감 오맨들씨네 연구소를 조사하고 보고서를 제출한 지 오래지 않아 부부장의 호출을 받았다. 부장이 아니라 부부장의 호출임은 의외였지만, 부부장이 아셨으면 부장이 모르실 리 없으니 상관없다 싶었다. 부부장에게 여쭙고 싶은 것도 생겼고.
그래서 부실로 들어서니 부부장은 인사말도 딱 한마디로 끝내고는 만년필로 이것저것 쓴 A4용지부터 주신다. 그만큼 급한 일이라는 의미일까. 덩달아 긴장되어 슬쩍 목례만 하고 적힌 내용을 하나하나 읽기 시작하는 서연이었다. (주의해서 읽지 않고는 알아보기 쉽지 않은 악필이라 중간에 눈을 찡그렸다 바로 뜨길 반복하고 안경을 고쳐 쓰기도 했다.) 내 보고서 내용을 요약하셨구나. 이 정도로 요약하신 거 보면 중간 과정 구구절절 말할 거 없이 간단하게 말씀드리는 걸 선호하시겠다.
" 가, 맞아요. "
" 나, 도 맞아요. 플레어가 위험 인물이라는 건 제 판단이지만요. 제로세븐이 아직 퍼클만큼 강하진 못하다니 레드윙을 직접 제압하는 건 무리겠지만 레드윙의 데이터를 확보하지 못할 경우 그 위크니스를 해침으로써 레드윙을 살해하고자 할 가능성은 높아 보여요. "
" 다, 는 제로가 통제 가능한 뇌를 제조하기 위한 시스템 같았어요. 진짜 인간의 뇌랑 비슷해야 퍼클 수준의 연산이 가능하다는데, 그건 어려웠는지 마, 에 메모하신 검은 샹그릴라로 연산 능력을 끌어올리려는 거 같았어요. "
연구소 3층에 있던 120개 이상의 뇌는 리라와 철현 선배가 폭발시켰으니 깡통이 대량 생산되지는 않을 거 같다는 낙관까지 얘기하려다, 그건 너무 섣부른 판단 같아서 다물었다.
이후 라. 해체코드 항목에 대한 메모에서도 멈칫했다. 판도를 바꿀 카드로 보고 계시면서도 해체코드의 사용에는 신중하시구나. 다행히 어제 점례 덕분에 해체코드 사용법 파일을 확인했으니, 그에 관해서나 말씀드려야겠다.
" 현장에서 확보한 해체코드 중 웨이버의 것은 이미 사용됐겠죠. 지금 저희가 확보한 건 크리에이터의 해체코드일 거고요. 해체코드 사용법 파일도 점... 어, 류애린 학생이 뚫어 줘서 확인했는데요, 심장 수술이 필요한 방법이라 해체 코드를 모두 확보해도 당장 쓰기는 어려워 보여요. "
하면서 제 폰에 저장한 사용법 파일situplay>1597047057>178을 보여 주는 서연이었다.
" 해체코드가 보관된 장소로 출입 가능한 카드키도 확보되었으니, 보관된 장소가 어딘지만 알면 찾아갈 수 있으리라 생각하는데요. 오지덕 박사의 개인실에 있던 지도를 보면, 1학구부터 4학구까지 한 지점씩 표식이 있었는데, 그 장소에 뭔가 단서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그러면서 보고서에 뒤늦게 첨부했던, 새봄의 사진situplay>1597046989>951을 역시 폰으로 보여 주었다. 보고하다 보니 제가 작성한 보고서가 실로 어설펐다는 생각에 민망해진 건 덤이다. 이 밖에... 빠뜨린 게 있나? 모르겠네.
" 어... 혹시 더 확인하실 게 있으실까요? "
너무 두서없이 주절거린 건 아닌지 모르겠고, 보고서가 엉성했음을 깨닫고 나니 지금도 뭐 빼먹은 건 아닌지 모르겠다. 긴장감에 한양이 작성한 내용을 다시 훑으면서도 슬쩍 눈치를 살피는 서연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