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신이야. 안그래도 다들 조용해지고 있구나 싶었는데 결국 이랗게 되었구나... 하기는 최근 들어서는 모두들 현생에 치이거나 해서 제대로 있지 못했으니까...
일대일은 솔직히말하면 정말로 하고싶지만 내가 그렇게 재미있는 사람이 아니다보니 이런저런 썰을 푼다거나 하는게 솔직히 자신이 없어서 조금 조심스러워져. 느긋하고 천천히라도 괜찮다면 일대일은 하고싶네. 응. 이렇게까지 몰입해본게 처음이기도 하니까. 사실은 가능하면 여기 있는 멤버들 그대로 다같이 가고싶은게 진심이기는 하지만...
그리고 캡틴은 정말로 고생 많았어. 안그래도 최근들어서 정말로 바빠진게 보였는데도 그래도 스레를 이끌고 가려고 최대한 노력했으니까. 준비해둔 이벤트도 모두 재미있었고 아오이도 귀여웠고... 또 이런 결정을 내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을지 솔직히 이해가 돼. 정말로 고생많았어.
뭐 이런 분위기에 어울리지 않기는 한데 마지막이기도 하고 IF세계선으로 일상돌린다거나 하고싶은데 그래도되남...(눈치)
>>905 나 그거 어떤 느낌인지 알거같애.. 욘석들 얘기 주절거릴때가 오면 턱 막힐때가 제법 생기잖아.. 특히 현생이 지독할때는 더더욱.. 🥺 나도 TMI 꾸러미 이고 다니는 것보단 그때그때 띠용띠용하는것만 얘기하는 편이니까.. 편하게 생각해주셨음 해
일댈 하면 가장 큰 장점이 그거라고 생각하거든.. 사계절 1년이 아닌 if 스토리도 맘껏 즐길수 있으니까.. 머시기 머시기 고2~3때 시점이라든지 성인이 된 이후라든지 아님 누에신이 야요이에게 강림하기 이전이라든지.. 혹은 까마득한 옛날 얘기.. 그렇게 느긋하게 굴리다가~ 가아끔 재밌는 썰거리 생각나면 풀어보기도 하고.. 좋지 아니한가!!
나도 몇달 불태웠던 시기 생각하면 요새는 나름 닝겐답게 살아본다고 아둥바둥하느라 어장에 투자하는 시간이 많이 줄어서 느긋하게 가는거 좋거든?? 아암튼 캡틴이 빠이빠이 할 시간은 많이 남겨줬으니까.. 어장 마무리 즈음까지 여유롭게 결정 기다리고 있으께...
>>925 안녕안녕! 히나주! 음.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그런 답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을 했기 때문에 괜찮다! 히나주는 스스로는 잘 모를지도 모르지만 일단 레스를 보면 굉장히 힘든 것이 절로 느껴져서 걱정이 될 정도였거든...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내가 조금이나마 히나주에게 좋은 연플러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아무튼 정말로 괜찮으니까... 히나주는 조금이나마 상태가 나아지길 바랄게!!
>>926 에... 진짜 그렇게 보였어? 나는 정말 기분 괜찮은 상태에서만 레스 작성하고 별로 티내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진짜 신기하다... 이전에도 연플을 해봤다고 하면 말이 조금 이상하지만 ㅋㅋㅋ 유우키주는 내가 만났던 참치 중에서 가장 상냥하고 따듯하고 어른스러운 연플러였어. 많이 부족한 연플러랑 놀아줘서 정말 고마웠다고. 그리고 나 상태는 진짜 괜찮다!! 번아웃이 잠시 왔을 뿐이야.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927 원래 그런 것은 당사자들은 잘 모르는 법이야! ㅋㅋㅋㅋㅋ 그래도 가능하면 내 기분탓이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맞았다고 하니 괜히 더 씁쓸하네. 아무튼 번아웃은 무섭지. 나도 번아웃 걸려본 적이 있었는데..그건 정말 푹 쉬는 것 외에는 답이 없다라. 난 그 무렵에 진짜 딱 여행을 가서 해소하긴 했다만...
어쨌든... ㅋㅋㅋㅋ 좋은 연플러였다고 한다면 다행이야! 히나주도 많이 부족하지 않고 상냥하고 좋은 연플러였어! 아마 생각이 좀 많이 날 것 같네! 하지만 아쉬움을 계속 표현하면.. 괜히 부담만 가는 법이니 이 정도로만 해야겠네!
어쨌든 일댈은 정말로 괜찮아! 그러니까 미안해할 것 없고...그냥 좋은 기억으로 남기는 것으로 끝내자! 히나의 귀여운 질투나 그런 것들은 내가 오래오래 잘 기억해둘게! ㅋㅋㅋㅋ
>>928 그래서 지금 거의 한 달째 쉬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슬 정신 차리고 다시 인생 살아야지 어쩌겠어. 그래도 힘들 뻔했던 시기 동안 어장 사람들이랑 유우키주 덕분에 덜 우울할 수 있었다고.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
아쉬움 표현해주는 거 좋은데 왜. 그만큼 유우키주 마음에 들었다니 기쁘게 생각되는걸. 진짜 아쉬우면 일대일 제안해 보던가? 내가 유우키주를 즐겁게 해줄 자신이 없다고 했던 건, 시간이나 기력의 문제가 아니라 학생과 학생이라는 관계성에서 뭔가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가기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야. 단순히 꽁냥꽁냥 연애만 하는 거면 금세 지루해질 수 있잖아...
내가 다른 이들의 생각을 다 대변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난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해!
음...ㅋㅋㅋㅋㅋㅋㅋ 아니. 나는 적당히 좋은 흐름에서 마무리짓는 쪽을 택할게. 물론 풀고 싶은 이야기도 하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난 이 관계를 좋은 기억으로 남기고 싶거든. 뭔가 지금 여기서 내가 나는 괜찮아! 일단 우리 해보자! 라고 하면...뭔가 서로 안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불안감도 남은지라. 응. 겁쟁이 맞아. 나.
어쨌든... 이건 나중에 이야기가 좀 더 풀리면 이야기를 하려고 했는데 유우키는 졸업 후에 고민을 하다가 아마 멀지 않은 아야카미 내에 있는 대학교로 진학할 거라고 생각해. 사실 아야나와의 학력 차이가 좀 높기 때문에 같은 대학에 가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고... 그렇다고 한다면 자신이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하는 느낌으로 갈 것 같거든.
그래서 아마 일주일에 2번 정도 아야나가 있는 곳으로 가서 청소나 그런 것들을 좀 도와주고 아야카미에 남아서 히나가 졸업하면 자신의 자취방에 들어와서 같이 살자고 권해보지 않았을까 싶네. 시라카와 온천에서 정식으로 일해볼 생각 없냐고 권해보기도 하고 말이야. 아무튼 그렇다!
그러니까..나는 일댈을 한다고 한다면 둘 다 재밌게 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거든.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희생을 하거나 양보를 하거나 그런 느낌이 아니라 말이야. 나는 솔직히 꽁냥꽁냥 연애하는거 구경하는 것도 좋고 그런 거 푸는 것도 엄청 재밌고 그런지라... 별 상관은 없지만 히나주 입장에선 그런 것은 또 아닌 거잖아? 그러니까... 지금 여기서 딱 마무리를 짓는 것이 아무래도 서로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은 느낌 오브 느낌인거야.
....사실 이렇게 말하지만...8ㅁ8 내가 엄청 오랜만에 연플을 해보는 거라서 솔직히 이 레스 이렇게 쓰는 것이 맞나 생각을 엄청 하긴 한다..흑흑... 히나 행복하게만 해줘라...그럼 나는 성불할란다...(죽음)
>>931 아무래도 깔끔하게 마무리 짓고 좋은 추억으로 남겨두는 것이 좋겠지. 일대일로 이어가다 흐지부지되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감은 나도 정말 공감하는 편이라서. 그럼, 남은 시간 동안이라도 못다 한 이야기 느긋하게 나눠보자구! 히나 썰은 지금 머리가 돌아가지 않아서 조금 나중에 풀어보도록 할게. 남은 주말 잘 보내고, 이따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