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6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3 :: 1001

◆c9lNRrMzaQ

2024-05-08 00:54:46 - 2024-05-15 22:25:23

0 ◆c9lNRrMzaQ (5uj882YeCY)

2024-05-08 (水) 00:54:4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나는 단순한 파멸을 말한다.

410 태식주 (9p3xaLQsPg)

2024-05-11 (파란날) 23:42:19

>>397
태식이 머리 열리면서 짭리파웰 나올거 같잖아

411 여선주 (6DiDht7TAM)

2024-05-11 (파란날) 23:43:06

모든 것을 빵빵히 갖춰도 바다는 어렵다...!!

412 시윤주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23:43:23

>>410

어떻게 알았어?

413 태식주 (9p3xaLQsPg)

2024-05-11 (파란날) 23:45:40

시윤이는 원래 영혼과 회귀한 영혼이 있으니
윤멘시쿠나구나

>>411
실제로 바다는 아직도 인류가 정복 못했지

414 알렌주 (9KNVrdoaV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6:30

아임홈

415 린-알렌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19:27

"불공평해요. 그거 불공평해"
알코올에 열이 올라 상기된 얼굴로 투정을 부린다. 알렌과 관련된 일이면 언제나 한없이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가는 것만 같았다. 그런 속도 모르고 그는 진지한 얼굴로 과분하다느니 의미를 알 수 없는 말만 하고 있었다.

"바보같아."
그 모습이 언제나 자신을 성나게 하는 바보 같았다. 정작 지금 바보같은 이는 술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들이키는 것을 알면서도 또 잔을 잡는 린 자신이라는 모순이 펼쳐지고 있음에도 괜히 투정을 부리다 키득거린다. 차라리 정신을 잃고 오늘의 일을 까먹는게 낫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슬쩍 든다.

"난, 다 잃었어요. 더 어릴 때. 이미 당했으면서도 또 그렇게 바보같이 믿고 속아서 전부."
하지만 그러기에는 이성이, 몸에 베인 가면이 정신을 날카롭게 붙들고 있었다. 한없이 감정적이면서도 이성을 놓을 수 없는 모순속에서 이성은 충실하게 술에 취한 지금도 어떤 말이 적절할지 생각하려고 한다. 동시에 이미 새어나오기 시작한 감정이 계산으로 막은 형체 없는 담을 충동질로 부순다.

"저를 받아준 사람들을 함정에 빠져서, 바로 앞에서. 비록 겉보이는 배신을 한 꼬리는 잡았지만..."
저랑 가까워진 사람들은 그렇게 다 떠나버려서. 뒤엣말은 거의 웅얼거리듯이 발음을 뭉개며 흐렸다.

"그래서 난 당신에게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제가 무슨말을 할 수 있을까요."
나는 나 자신을 위로하는 법도 잊었기에.

"...과분하지 않아요. 또 마츠시타라고 부르면 바로 나갈거에요. 진짜로요."
이 한마디를 하는 것조차 어려웠다. 마음에 쌓아온 벽의 벽돌이 하나 둘씩 무너지며 린은 이제는 자신이 무슨 말을 하는지조차 잘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11

416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0:22

가끔 잠결에 영웅서가 생각을 하면 흉신악살같이 일그러진 린이 단검을 들고 사람을 썰곤 한다.

417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1:01

>>414 님은집

응애린(feat:알콜)과 함께 리하에요

418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2:01

알렌주 안녕하세요.

419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3:12

안녕하세요 린주, 강산주~

>>415 귀여워(귀여워)

420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3:44

>>416 무..무슨?!(떨림)

421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3:48

요새 진행을 해도 2시간을 못 넘기는건

내 의욕의 문제일까

422 시윤주 (EG2UcHQT8E)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5:17

피곤해서 일 수도 있지.

423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5:20

>>416 응...애...
대체 무슨꿈을꾼거야
난 영서꿈...어 토고주였나? 누가 점메추 받는 꿈밖에 꾼적이 없는데(...)

424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5:49

>>421 삐빅 과로입니다

425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6:19

후... 안그래도 느린 손이 걱정이군

426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6:23

영웅서가가 나무위키에 올라가는 꿈을 꾼적은 있는데...

427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6:59

>>421 다 현실이 나빠요...(눈물)

428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7:29

유XX대...

429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29:26

>>426 나는 가끔 애들 꺼무 문서가 있다면 기타란이나 여담에 뭐가 있을까 생각해

430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0:10

>>415 관계의 진전...(팝그작)

>>421-422
사람이 피로가 많이 쌓이면 의욕도 없어지고 머리도 안돌아가고 그럴 수 있죠....(끄덕)

431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5:40

흐으음

그러고 보면 과거사 계통 떡밥은 거의 안 풀어줬구나

432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8:06

다들 어서오세요~

기타란나 여담에.... 으악.

433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8:41

아... 스타듀 밸리 1.6으로 이사 다해놨대서 켜보려고 했는데 못켜봤네요. 내일은 시간 나려나...

434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38:49

궁금하고도 무서운 판도라의 상자같은 그것

435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0:33

>>431
아직 떡밥 안풀린 캐릭터들이...있었죠?

436 ◆c9lNRrMzaQ (ifk0gULPJk)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1:08

버터와플 떨어트렸는데 로봇청소기가 '이정도 쓰레기가 바닥에?' 하고 오류를 보내왔다.
인간이 미안해

437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3:45

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

과자 먹었으면 바로바로 치우는 게 좋긴하죠.
방치하면 개미 들어와요.

438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4:56

>>436 아깝겠다,,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439 알렌 - 시윤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6:11

시윤의 총탄의 맞은 언데드의 부위에 마치 한입 베어물은 것 같은 자국이 남는다.

그리고 그것은 알렌에 의해 한계까지 억누르고 있던 사기도 마찬가지.

"으아악..!"

한계까지 압축된 사기에 베어문듯한 구멍이 나자 사기는 언데드의 몸을 터트리고 사방으로 흩어지기 시작했고 알렌은 그 충격으로 꽤 먼거리를 날아갔다.

"우욱... 콜록콜록..."

강한 사기를 바로 앞에서 받아낸 탓인지 헛구역질을 하며 비척비척 걸어오는 알렌.

"그렇군 그랬었어..."

사기를 잃은 탓에 서서히 신채가 무너지고 있는 언데드들

"우리가... 우리가 묶어둔 선장이 그날..."

다른 언데드들도 모두 기억해 낸 듯한 말소리가 들려오고 있었다.

"그럴려는게 아니였어, 살고 싶었어, 그저 살고 싶었는데..."

무너져가는 몸을 가누지 못하면서도 죄책감에 변명과 고해를 하는 것 처럼 말을 이어가는 언데드들.

"살아서 고향땅을 보고싶었어..."

그 말을 마지막으로 그곳에 있던 언데드들은 전부 흩어져 사라졌다.

"...끝났네요."

약간 씁쓸하다는 듯이 말하는 알렌

사실 이들을 언데드로 만든 것은 서로에 대한 원망이 아닌 배신당한 이들의 증오와 본의아니게 배신당한 죄책감이 아니었을까?

그런 생각이 알렌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


//15

막레 주시면 될거 같습니다!

440 알렌 - 시윤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0:48:16

본의아니게 배신당한 -> 본의 아니게 배신한

441 토고주 (IebXbsONx2)

2024-05-12 (내일 월요일) 01:07:49

오누ㅡㄹ은 일찎 자야지

442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1:08:58

안녕히 주무세요 토고주~

443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1:13:46

안녕히 주무세요 토고주.

444 린주 (t37MagvVQg)

2024-05-12 (내일 월요일) 01:16:16

토고주 잘자

445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1:16:34

잘자요 토고주~

기타나 여담란에 뭔가 있을 것 같은데 그냥 취소선 치고 이런거 없는게 여담이다. 라고 해도 어울릴것 같긴 해요(?)

446 알렌 - 린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1:44:48

알렌은 정말 놀랐다는 듯이 잡은 술잔을 탁자 위에 올려두는 것도 잊고 눈을 크게 뜬 채로 린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리 얼마전 그녀가 우는 모습을 본 적이 있다지만 이렇게 투정을 부리고 짜증을 내며 이내 숨기고 있던 사실들을 털어놓는 모습은 알렌으로서는 상상하기 힘든 일이였으니까.

술의 마력일까?

영향이 없진 않을거다, 하지만 온전히 술 때문에 그녀가 절제를 잃고 이렇게나 흐트러지는 것 역시 상상하기는 힘들었다.

"..."

또 다시 성으로 부르면 나갈거라는 그녀의 말을 마지막으로 잠깐 동안 침묵이 흐른 후 알렌은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아무말도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말은 필요 없었다.

"그냥 이렇게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충분해요."

태어나서부터 혼자가 당연했던 그의 옆에, 카티야를 잃고 다시 혼자가 된 그의 옆에 있어주는 것 만으로도 알렌에게는 과분했다.

"저도... 옆에 있어드릴께요."

술에 도움을 빌려 숨기고 있던 자신의 상처를 드러낸 린을 위해 알렌이 할 수 있는 것은 고작 이 정도 밖에 없었다

"린... 씨"

다시한번 이름으로 부르려 했지만 왠지모를 어색함에 알렌은 결국 또 다시 늘 부르던 대로 불러버렸고 이내 머리를 흐트리듯 만진 뒤 럼 한잔을 따라 단번에 들이켰다.


//12

447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1:55:13

린렌 커플링 때문에 알렌이랑 린 여담이나 기타에 뭔가 있을 것도 같아요(?)

장대한 성립과정을 알아보자. 같은 걸로 링크걸려있다거나요(?)(농담이다)

448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0:55

>>447 삽질의 역사(아무말)

449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2:19

아 일부러 삽질이란 말은 뺐지만 당사자가 그렇게 말했으니 전 잘못없어요(?)

450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5:31

>>449 여선주도 사실 속으로 삽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군요.(메모)(아무말)

451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6:29

앗. 들켰당(장난)

452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7:12

ㄲ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453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2:18:18

그래도 이번 일상에서 드디어 좀 더 가까워지고 있네요..!

454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0:31

>>451 알렌주는 이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아무말)

455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1:14

다시 안녕하세요 강산주~

456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1:27

강산주도 리하여요~

여선이는 보통.. 모두에게 우정적인 것을 조금은 느낄 것 같네요! 웬만해서는 말이죠!

457 강산주 (qo6PFTq/36)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1:59

으 왜이렇게 잠오지 했는데 벌써 2시네요...
자러 가봅니다. 모두 굳밤되세요!

458 여선주 (YSXM5fcDmY)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3:53

푹 주무세요 강산주~

459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3:56

>>453 아직 연인까지는 멀었지만요...(웃음)

460 알렌주 (HsYEJXmWI.)

2024-05-12 (내일 월요일) 02:24:16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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