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864>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93 :: 1001

◆c9lNRrMzaQ

2024-05-08 00:54:46 - 2024-05-15 22:25:23

0 ◆c9lNRrMzaQ (5uj882YeCY)

2024-05-08 (水) 00:54:46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나는 단순한 파멸을 말한다.

135 ◆c9lNRrMzaQ (BZW62/RCjE)

2024-05-10 (불탄다..!) 23:30:04

어... 별거 안 일어나는데?
잠깐 소강상태 주고 준비기간 준 다음에

못하는 놈은 뒤진다 시작?

136 토고주 (GMoAjyOdag)

2024-05-10 (불탄다..!) 23:30:50

오~~~~~~ 오~~~~~ 큰일났는데~~~

137 시윤주 (cRJ0QB2R3g)

2024-05-10 (불탄다..!) 23:33:42

크큭, 다들 힘내라고? 내가 지나온 길을

138 ◆c9lNRrMzaQ (BZW62/RCjE)

2024-05-10 (불탄다..!) 23:35:30

님도 정신대비책 없어서 당하면 뒤지는건 같은데요

139 ◆c9lNRrMzaQ (BZW62/RCjE)

2024-05-10 (불탄다..!) 23:36:16

포항장인단지를 그냥 날려버린 이들에게 심심한 유감을 전합니다.

140 토고주 (GMoAjyOdag)

2024-05-10 (불탄다..!) 23:36:20

ㅋㅋㅋ 그래도 난 명상 있따ㅋㅋ

141 ◆c9lNRrMzaQ (BZW62/RCjE)

2024-05-10 (불탄다..!) 23:36:53

(박수)

142 시윤주 (cRJ0QB2R3g)

2024-05-10 (불탄다..!) 23:37:50

역쪽아 니가 머 어캐해봐...밥벌레자시가

143 토고주 (GMoAjyOdag)

2024-05-10 (불탄다..!) 23:40:49

역쪽이 : 념 얻었잖아. 한 잔 해

144 ◆c9lNRrMzaQ (BZW62/RCjE)

2024-05-10 (불탄다..!) 23:41:11

역쪽이 : 역천도 아닌 내가 뭘 하라고ㅋㅋ

145 린-알렌 (MmZyxu2MU.)

2024-05-10 (불탄다..!) 23:49:48

"올해 생일 지나서 괜찮아요."
무심하셔라. 작게 키득거리면서 슬픈 척을 하다가도 곧 시시덕거린다. 의미없는 웃음과 의미없는 잡담과 가볍게 짝이 없이 소란스런 침묵이 잠시 존재했다가 알렌의 럼이 채워지며 사그러든다.

"...저도 그리 잘 취하는 편은 아니에요."
살짝 핀트가 엇나간 말을 약간 칭얼거리듯 뱉는다.

"러시아 사람들은 다 그래요? 옛날 친구들하고는 한 번도 진적이 없는데."
몽롱하게 흐려지는 초점과 평소같지 않은 말투는 명백하게 자신이 취하고 있음을 전달하고 있었다. 졸음과 함께 몰려오는 인위적인 즐거움과 붕 뜨는, 현실과 유리되어가는 기분에 속도를 조절하려고 하다가도 다시 한 모금 들이키고 만다. 마시는 것을 멈추면 왠지 어설프게 명료한 머리로 모든 심정을 토해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다. 그도 아니라면 그에게 화를 내고 럼을 빼앗아 제가 다 들이키거나 버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떠오른 만약의 가정마저도 비이성적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며 결론을 내린다. 차라리 완전히 취해 그 말과 행동마저도 몽롱한 술기운에 잠기게 하는게 나을 것 같았다. 그가 울적한 게 보기 싫었다.

"과분...이라."
몽롱하고 아련하게 흥겨운 기분에 젖어 있던 머리가 잠시 멈춘다.

"린이라고 불러요. 그거 알아요? 마도 일본에서는 아주 친한 친구나 연인 혹은 가족이 아니라면 이름을 허락하지 않아요. 예를 들면, 이토 마코토라면 마코토가 아니라 이토씨나 이토양으로 부르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애칭을 붙여도 성씨를 변형해서 부르는 경우도 많고..."
살짝 흔들리는 몸을 바의 탁자에 팔로 기대어 지탱한다. 시선이 조금 흔들리는게 멈춰 옆을 돌아 알렌을 바라본다.

"3년만이었어요. 타인에게 대뜸 이름으로 불린 건."
눈매를 휘고서 키득거리며 웃는다.
//9

146 린주 (MmZyxu2MU.)

2024-05-10 (불탄다..!) 23:52:30

전 자야해서 참여못할것 같아요...

147 토고주 (GMoAjyOdag)

2024-05-10 (불탄다..!) 23:52:57

린린... 금요일인데도?

148 린주 (MmZyxu2MU.)

2024-05-10 (불탄다..!) 23:55:32

내일도 공부해o<-<

149 토고주 (GMoAjyOdag)

2024-05-10 (불탄다..!) 23:56:42

린린.... 공부 힘내... 차라리 한다면 끝장나게 해보자구

150 린주 (MmZyxu2MU.)

2024-05-10 (불탄다..!) 23:59:10

쇼코쨩 땡큐땡큐

참여한다면 대뜸 질문권 날릴것 같은데(몰폰이라장문못적음+준비못함이슈...)이미 캡이 틀?까지 줘서...

151 윤시윤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00:24

".............."

패닉의 빠진 그녀를 바라보며, 나는 내가 예상 했던 것 보다 충격을 받았다.
부모 억장 무너지는 기분이 이런걸까.
누가 이렇게 만들었어. 다가가서 한대 확 패주고 싶네.

"에브나."

그녀가 붙잡은 내 손을 마주 부드럽게 잡아주곤.
시선을 따라 흘끔, 하고 그녀가 시선을 향한 곳을 나도 한번 바라본다.
그리곤 다시 그녀에게로 시선을 진지하게 마주쳐서.

"괜찮아. 나 재클린 시윤. 네 옆에 있어. 각오도 충분해."

나는 부드럽지만 단호한 목소리로 속삭인다.

"여태 나보다 강한적도, 나로썬 힘겨운 시련도 많았지만. 그걸 넘어서서 나는 다시 네 곁에 왔어."

이제는 허세가 아니다.
비록 이 다음에 있을 일이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안된다고 한들.
여기서 겁을 먹고 꺾여.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지 못하서야.

나의 기사도가 운다.

"괜찮아. 내가 널 지킬게. 그게 도라 어르신과의 약속이고. 나의 의지야. 맹세해."

그렇게 얘기하곤

"그래도 불안함이 가시지 않으면, 얘기를 하나 해줄게."

#애기 달래기

152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00:34

나는 이미 네 생활을 겪어보았기에... 절대 추천하지 않는다 한 것이란다 린린아..

153 토고 쇼코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01:11

집중해라... 집중해라... 나는 잠을 자고 있을 뿐이다. 이것은 그저 그런 꿈이고. 거기다, 최악은 아니다.
눈 앞에 있는 인간의 탈을 쓴 괴물은 심장이 아니다. 시체와 칼날의 노래 교단의 죽은 심장이 아니라는 것에 안심하자.
토고는 눈을 감는다. 그것으로부터 관심을 거두려고 한다. 천천히 명상에 빠져든다. 심호흡을 한다. 후우.... 무심.

#망념 200 들여서 명상에 집중!!! 명상에 집중하여 저것으로부터의 관심을 거둬 무시하려고 할게.

154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02:23

>>151
그런 시윤의 말에도 에브나는 신경질적으로 시윤의 팔을 붙잡습니다.
그 손에는 시윤이 썩 무시하기 어려울 정도의 악력이 담겨, 지금의 사태가 단지 진정하기만 해야 할 일이란 사실이 아님을 알려주는 듯 싶었습니다.

" 무대 위로 올라왔다. 무슨 말인지 모르는거야? "

그녀는 진심으로, 시윤이 이 일의 위험성을 모르는 것을 묻는 듯 싶습니다.

155 윤시윤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04:32

솔직히 알고 지낸지 그렇게 오래된건 아니지만, 이런 모습을 보는건 처음이다.
애같이 천진난만하면서도 어른같이 성숙하던 에브나가 이럴 정도라니.
나는 솔직히 조금 무서워지려는걸 참기 위해 노력했다.

"직접 강림했다는 뜻, 아니야?"

추측컨데 그 외에는 없지 싶은데...

#대화

156 알렌 - 진행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04:51

갑자기 급발진을 하는 햄스터를 보며 알렌은 리겔이 보이는 무력을 보면서도 표정에 분노가 서려있었다 있었다.

자신이 먼저 말하라해서 말하겠다하니 듣지도않고 못믿겠다 한다던가, 자기 스스로 멍청한 햄스터라고까지 말하며 불신을 드러내는 것 정도는 알렌도 별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딱히 자신이 수상한 것이 틀린말은 아니였으니까.

하지만

"한 가지 잘못보신 것이 있습니다."

이것만큼은 참지 못하겠다.

"제 친구는 흉흉한 마검 따위가 아닙니다, 멋 옛날 악룡을 베어낸 제 자랑스러운 친구란 말입니다!"

자신의 친구를 모욕하는 강대한 햄스터에게 외치며 알렌은 히지가사아메를 뽑아들었다.


# 화로, 첫 걸음을 사용, 전면으로 달려들어서 리겔에게 검을 휘두르겠습니다.

157 알렌주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05:04

아임홈

158 린주 (Ae9wxgEC2k)

2024-05-11 (파란날) 00:05:14

>>152 🥲

159 토고주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05:16

홈임아

160 린주 (Ae9wxgEC2k)

2024-05-11 (파란날) 00:06:35

알하

161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06:41

>>153
저것이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에게서 시선을 잠시 거두어내는 것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것의 호기심은 왕성하고, 그는 관심을 거두는 것이 아니라 부수길 바랄 뿐입니다.
눈을 감습니다. 여전히 엄습해오는 공포와 같은 감정들은 토고의 머릿속에서 천천히 사그라집니다. 흩어지지는 않습니다. 단지 어느 곳에 남아있음에도 토고는 혼신을 다해 공포와, 남은 이성을 붙들 뿐입니다.

현재 토고의 명상은 E.
현재 정신력은... 작은 컵의 바닥이 찰랑거릴 정도.

그것은 무시하는 당신을 잠시 바라보다가, 다른 흥미를 찾은 듯 그곳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곧...
토고는 잠에서 깨어납니다.

162 알렌주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07:28

안녕하세요 린주, 토고주~

다른 분들도 안녕하세요~

163 시윤주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08:50

하이루

164 알렌주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09:07

안녕하세요 시윤주~

165 린-진행 (Ae9wxgEC2k)

2024-05-11 (파란날) 00:09:31

#어떤 방향의 답을 해야할지 질문권을 사서 씁니다.

166 토고 쇼코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10:14

"...와따마..."

X됐네... 토고는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소리친다. 큰일이다. 정신력은 끝까지 떨어지고 있고 유럽은 안전하지 않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하지?
지금 당장... 신한국으로 튀어야 하나? 아니, 그러면 너무 늦을 것 같고... 이미 조짐은 시작되어 있어. 차라리..
끄아!! 머리야! 아외... 내가 왜 유럽에 와서 이런 짓을 겪어야 하는 건지.. 토고는 머리를 헝크러뜨린다.
어쨌든, 지금 할 수 있는 것을 하자..

"...그러니까, 여 중경 한가에서 운영하는 호텔이라는 뜻이제..?"

토고는 전화기를 집어든다. 호텔과 연결되어 있는 전화기. 보통은 룸 서비스를 주문할 때 사용하는 전화기를 토고는 큰 맘ㅁ 먹고 이용할 생각이다.

"아, 종업원 있나? 내 구하고 싶은 물건이 있어가 그러는데.. 거래.. 좀 할 수 있을까나?"

#종업원!! 아무나 와서 부탁 좀 들어줘!!!

167 알렌주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10:49

룸서비스(아무말)

168 린주 (Ae9wxgEC2k)

2024-05-11 (파란날) 00:11:26

부족한 시간은 도기로 떼우면..,
도기로도 안떼워지면
그땐
그냥자야

169 알렌주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12:04

>>168 화이팅...(눈물)

170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15:36

>>155
" 신이라는 존재는 직접 나서지 않아. 서로의 영향력 아래에서 그 영향력을 나누어 싸우려 하지. "

보통의 신은 위에서 거거하며, 그 아래로는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끔 초대형 게이트라는 이름으로 그 신성의 일부분이 새어나가는 경우는 존재하지만 말입니다.

" 그런 신들은 무대 위로 오르는 것에 여러가지 조건을 걸어. 예를 들면 스스로의 육신을 어린 아이의 모습으로 제한한다던지. 아니면 그 힘의 일부분을 제한한다던지 하는 식으로. 하지만 이번은 달라. 태어나선 안 될 아이는 자신의 낙인 아래 수많은 목숨들을 집어삼켰어. 그리고 그걸 대가로 무대 위로 올라온 거야. 배우의 자격으로 말야. "

에브나는 손을 씹습니다. 그 손이 썩 아파보일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그녀는 불안을 감추지 못합니다.

" 우리가 봤던 검은 기사. 그런 기사가 당장 이곳으로 수백이 달라들 수도 있어. 그리고.......!!!!!!! "

[ 게이트 폭주 현상 경고 ]
[ 대량의 몬스터 러시가 예측됩니다. 빠른 도주를 요망합니다. ]
[ 초대형 게이트의 발생 예측. 즉시 구조 요청을 보내고 자리를 이탈하십시오. ]
[ 다량의 망념화 현상 관측. 현 지역의 의념 흐름에 이상이 발생하였습니다. 속히 주의를 요합니다. ]
...
......
..........

주의, 주의, 주의.
수많은, 경고가 시작됩니다.

>>156
온 몸은 전투의 잔재로 여전히 고통스럽습니다.
그럼에도 알렌은 검을 집어듭니다. 그리고, 자신보다 한참이나 작은 햄스터를 향해 검을 휘두릅니다.

콰아앙!!!!!!!!!!!!!!

그 순간, 알렌은 본능적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검의 충격이 전해지는 순간. 그리고 검과 나뭇가지가 부딪힌 것만으로 리겔의 신체적인 능력은 자신보다 한참 떨어진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충격적인 것은 그런 힘싸움에서 리겔이 간단히 알렌의 검을 쳐냈다는 사실일겁니다.

" 왜. "

그는 알렌을 비웃듯, 나뭇가지로 알렌의 검격을 다시금 쳐냅니다.

" 네가 읽고 있는 게 검의 진짜 념이라도 되는 것마냥 까부는군. 그러면서도 결국 네 맘대로 짜증을 부려대는 것은 뭐냐!!!! "

순수한 념!
알렌은 리겔의 념에 대항하지 않는다면, 다음 공격으로 큰 부상을 입습니다!

171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17:06

>>165
본인의 종교에 대한 문답중인데 저에게 답을 물으셔도...
이 경우 질문권은 반려됩니다.

>>166
흔쾌히 좋은 미소를 짓는 종업원이 문을 두드리는군요!

172 린주 (Ae9wxgEC2k)

2024-05-11 (파란날) 00:19:20

위두르씨와 같은 경우였군여
다음 진행에서 답을 준비해서 올게요
모두 파이팅

173 토고 쇼코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19:39

"이야기가 빨라서 좋네."

토고는 문을 연다. 젇신력 회복 아이템... 그게 급하게 필요하디.

"빠르네! 역시 서비스 만점!"

#문을 연다! 내가 스스로 거래의 장을 열 줄은 몰랐는데...

174 윤시윤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20:02

"에휴."

나는 짧게 한숨을 내쉬었다.
절망스럽지 않냐고? 물론 그렇다.
그러나 요 근래 이런 일들을 너무 많이 겪어서, 이제 일일히 절망하고 있을 시간이 없다.

나는 그녀가 손을 씹는 것을 잡아서 멈춘다.

"에브나. 잘 알겠어. 아주 잘. 사태를 만만히 보는 것도, 무시하는 것도 아니야. 솔직히 나도 무서워."

호언장담하고 즉시 철회해서 민망하지만, 당연한 이야기다.

"그렇지만 불안에 떤다고 뭐가 호전되지는 않아. 결국 할 수 밖에 없다면 마음을 잡을 수 밖에 없지. 자. 내 손을 잡아. 도움이 될만한 사람들에게 빠르게 소식을 알려야겠어."

#에브나 데리고 나가서 같이 대비할만한 기사를 찾아봅니다.

175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22:31

>>173
어디서 튀어나왔나 모를 멀끔한 정장을 입은 前 호텔리어 現 영업사원이 매우 온화한 미소를 지으며 토고를 바라봅니다.

" 반갑습니다. 불법적인 것도 충분한 대가만 치르신다면 합법적으로 만드는 중경 한가의 거래 서비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중경 한가의 유럽 지부에 소속되어 있는 에르윈 단저입니다. "

그는 품에서 작은 명함을 내밉니다. 명함 아래에는 행복한 스마일이 그려져 있네요!

176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23:33

>>174
같이 나갈 기사...?
각자 기사단에 돌아가거나 자유기사들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이미 흩어진 상황에서 시윤의 도움 요청에 순순히 도와줄 기사가 있을 것 같습니까?

있습니다!
태양의 기사라면 시윤의 말을 들어줄지도 모르겠네요!

177 윤시윤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24:23

#망념 30을 쌓으면서 태양의 기사를 찾아봅시다!! 열심히!!

178 토고 쇼코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25:46

"반갑데이! 에르윈 단저.. 에르윈 형씨라고 부르면 되제?"

토고는 헬멧을 벗는다. 거래할 땐 이게 매너지.
명함을 받아들고 잠시 살펴본 뒤에 주머니에 넣는다.

"불법적인 거 구하려는 건 아니고... 정신력..을 회복시켜 주는 아이템. 급하게 구하려고 한다. 정신 방벽쳐주는 거면 더 좋고. 한도는... 대략 50만GP."
"거기에 내 신용으로 더 구할 수 있다면 더 좋고."

#정신력 회복 템 주시오!!!

179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26:02

>>179
음...
시윤은 고개를 살짝 들어봅니다.

유독 반짝거리거나, 대낮에 웬 노을이 낀 것 같은 풍경이 보이는 곳을 찾아 열심히 고개를 돌리다 보면...

진중한 표정으로 화살을 다듬고 있는 태양의 기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180 알렌 - 진행 (6TCa8ArYv.)

2024-05-11 (파란날) 00:28:44

"!"

리겔의 나뭇가지와 알렌의 검이 맞닿고 알렌이 그대로 밀려나자 알렌은 놀란듯이 두 눈을 크게 뜬다.

자신이 밀려났다는 것에 놀란 것이 아니다. 한눈에 보기에도 자신보다 격상의 실력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으니까.

알렌이 놀란 것은 오히려 리겔의 신체능력이 사실 눈에 보이는 것 처럼 자신보다 한참 떨어진다는 것이였다.

그리고 그런 신체능력으로 아무렇지 않게 자신의 검을 쳐낸 리겔을 보며 알렌은 충격을 숨길 수 없었다.

"그게 무슨..!"

자신이 읽고있는 것이 진짜 념이 아니라는 말에 알렌이 의문을 표하기도 전에 순수한 념으로 이루어진 공격이 알렌을 덮쳐온다.

'정면으로 받아내기에 버거운 공격이야, 밀어내! 밀어내서 공격의 궤도를 바꾸는 거야!'

알렌은 다급히 히지가사아메에 자신의 념을 씌운다.


#

념으로 밀어내는 성질을 적용.

리겔의 검격을 옆으로 밀어내어 검격의 궤도를 빗겨내는 것을 시도하겠습니다.

181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29:20

>>178
" 불법적인 아닌 것으로 정신을 치료하려 하신다면 관련 클리닉을 찾아보시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그쪽이 도움이 되실 것 같군요. "

그는 어디선가 서류철을 꺼내들더니 무언가를 살피기 시작합니다.
아니 근데 서류철이 어디 있었지...?

" 마침 가까운 곳에 VIP를 관리하는 멘탈리스트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그분을 불러드릴 수 있습니다만... "

아주 완고히 말하는 것으로 보아, 지금 토고가 제시하는 돈으로는 합법적인 영역에서는 구하기 힘든 것 같군요...

182 윤시윤 (AwUGRHiW.6)

2024-05-11 (파란날) 00:30:25

"실례합니다. 태양의 기사, 리데일 S 케닐른 경. 다시 만나게 되어 반갑습니다."

나는 다가가서 그에게 말을 건다.
실로 반갑다. 정확히는 다시 만나서 볼 수 있다는건, 내가 아직 살아있다는 의미니까.

"본래라면 현재 바쁘시진 않은지, 혹여나 잠시 대화를 청해도 괜찮을지. 그런 예의를 차려 소중한 만남을 가지고 싶습니다만..."

사실 그게 원래 내 화법이다.
대뜸 다가와서 용건을 얘기하는건 예의가 그다지 없으니까.
다만 나는 벌벌 떨고 있는 옆의 에브나를 흘끔 보곤.
머리가 아플 정도로 울리는 경고 알람을 좀 더 듣곤.

"정말 중한 사태가 생겼습니다. 혹시 지금 말씀을 들어주실 수 있으십니까? 경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대화

183 토고 쇼코 (7gFDhzWLww)

2024-05-11 (파란날) 00:31:19

"오케이. 그 사람 좀 불러주면 좋겠데이. 그리고... 끄응.. 내는 합법적인 게 좋지마는..."

타협할 부분은 타협해야 한다. 선이네 악이네 그런 것은 돈에게는 통용되지 않는 말이니까.
토고는 진지한 눈으로 에드윈을 바라본다.

"불법적인 영역에선 얼마나 구할 수 있는데?"

#멘탈리스트 콜! 그리고 불법적인 부분에선 얼마나?

184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36:46

>>180
념을 덧씌웠을 때. 리겔은 비웃듯 이야기합니다.

" 역시! "

곧, 리겔의 나뭇가지가 알렌의 검을 향해 추락합니다.
밀어낸다는 성질, 그 의미를 지녔을 념은 간단히 바스러지고. 그대로 하지가사아메의 도신에 긴 손상이 그어집니다.
그리고 그 말은 알렌의 패배로 이어짐은 당연했습니다.

순식간에.
알렌은 잠시만에 수 번의 죽음을 겪었습니다.
나뭇가지가 자신의 심장을 파고들기도 했고, 목을 처내기도 했으며. 한 순간 눈을 파고들어 머릿속을 휘젓는 등.

" 네 녀석은 그 검의 념을 들을 수 없으니 그런 소리를 하고 있겠지. "

그는 나뭇가지를 툭툭 털어내더니, 적당한 위치에 던져버리고는 알렌을 바라봅니다.

" 칼에서 피를 바란다는 그 끈적한 념을 뿜어대고 있는 것을 모르고 있으면서. 그게 네 친구라고? 헛소리도 잘 하는군. "

185 ◆c9lNRrMzaQ (ILT5N5Tp4g)

2024-05-11 (파란날) 00:37:07

오늘은 여기까지!

사유 : 문장
구성이
안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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