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당신은 모든 모니터 뒤에서 당신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넷티켓을 지켜주세요. 1. 본 어장의 메인 스토리는 완료 되었습니다. 이후 진행은 참여 멤버가 더 이상 찾아오지 않을 때까지(혹은 적당한 시기까지) IF 등의 이벤트 형식의 (비)일상 어장으로 운영 됩니다. 2. 어장 속 시간은 현실과 다르게 흘러가거나 똑같이 흘러갈 수 있습니다. 3. 우리들의 멘탈은 안녕합니다. 4. 별도의 스토리 진행은 없으나, 이벤트 성으로 열리는 건 있을 수도 있습니다. 5. 조사는 보통 개인의 행동을 기본으로 합니다. 6. 당신의 행동은 언제나 아름답습니다. 7. 서로 실수가 있더라도 너그럽게 보내도록 합시다.
30대 중반의 배우. 영화보다는 드라마 위주로 찍는다. 가끔 시트콤. 예능은 인터뷰 위주나 점잖은 분위기가 아니면 출연하지 않는다. 어울리지 못하거나 조용한 이들에게는 먼저 다가가고, 나머지 이들에게는 다가가지는 않지만 오는 것을 막지 않는다.
기혼. 아이가 둘 있음. 아내가 내조를 확실히 하려는 성격이라 촬영장에 커피차랑 밥차 보내준 적이 있다. 그렇다고 부부싸움이 적냐 하면 아니다. 팬층이 대부분 연하의 여성들이어서 오빠라 불리는데 10대 팬이 오빠라 부르면 조금 찔려한다. (너는 아저씨라고 불러도 돼...) 가끔 지나갈 때 형님! 얼굴에! 김! 묻었다! 잘생김! 하고 소리지르는 남성팬들이 존재.
운동과 회를 좋아함. 인상이 험악해서 연기폭이 데뷔 초반에 좁았다. 운동은 단골 트레이너가 있다는 듯. 클레마티스를 위해 약간 증량했다.
왕의 자리라........ 왠지 그런 역할 맡던 사람이 보스 되는 것도.... 멋질지도...? 뭐랄까, 악역 수하였는데 주인공에게 감화되어서 스파이짓 하다가, 나중에 주인공 대신에 희생해서 죽을뻔하고 나중엔 주인공은 더 큰일 하러가고 악역 수하였던 사람은 근방 통치를 맡게되는 그런. (혼자 드라마 한 편 뚝딱 다 씀)
하며, 슬라임처럼 스르륵 미끄러지듯 납작 엎드리다시피 자세를 낮추고 테이블에 의지해 턱을 괸다. ...으음, 나른하게 목을 울리며 눈만 좀 끔뻑거리다가, 이제는 또 말이 없다. 30분 정도는 반복되었던 주정이 좀 끝났나 싶어 주변인들 중 하나가 고개를 꺾어, 다운 씨 자요? 머리카락 틈새에 숨겨진 얼굴을 살피는데, 그 때에 또,
"....근데 이제 끝나서 어뜩하지,"
힘 빠진 줄 알았던 고개를 팍 치켜들면 이제는 두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하다. 허업, 두세 명 정도 식겁하며 숨을 삼키는 소리. ...으, 으윽, 으, 새빨간 얼굴로 울음을 참는 모습이 여배우라기엔 제법 우스꽝스럽지만.. 그런 걸 고려할 정신은 이미 없지. 오만상을 찌푸리고 턱에 커다란 복숭아 씨 하나를 박은 채 울음을 참아 보지만..
"나 아직 클레마티스 못 보내ㅡ!!! 내가 얼마나 정이 마니 들었는데여, 어케 일케 끝나? 뻥이야ㅡ 거짓말이야ㅡ...."
결국 으아ㅡ 하고 울음을 터뜨리고 마는 것이다. 처절한 절규 비스무리한 외침에 순간 점내가 조용해졌지만, 누군가가 참지 못 하고 터뜨린 웃음으로 인해 곧 가게가 떠나가라 왁자지껄한 웃음소리만이 가득해졌다. 우, 우서? 왜 웃어여, 나 슬퍼, 이, 이이, 나 놀리는 거죠, 나 안 울어. 안 울어. 이이... 이이익.. 분간 안 되는 와중에도 자신을 보고 웃는다는 것 정도는 아는지?
울먹거리며 또 필사적으로 울음을 그치려고 하는데. 그런 게 자유자재로 되었으면 애초에 울음을 터뜨리지도 않았겠지. 이.. 이이, 에엥ㅡ 이이이.. 이.. 으앵, 하고 비어져나오는 울음을 모았다가 터뜨리는 꼴만 되고 만 것이다. 서러워 죽겠는데, 하나같이 웃음을 터뜨리는 모습이 얄미울 뿐.
그 뒤로도 다운은 몇번 더 울고, 몇번 더 술주정을 반복하다 거의 잠들어버려 안주로 나온 어묵탕에 코를 박을 뻔 하는 바람에 곧장 매니저의 차에 실려 귀가당했다.
..그리고 다음 날 일어나 모든 것을 기억해내고 난 뒤, 다운의 침대는 와장창 부서져버리고 말았다고.
무슨 일이야 무슨 일이야 이거 뭐야 이거 뭐예요? ㅁㅝ냐고???!? (자려다가 함 훑고 가야지 하고 들어왔다 보고 비명 중) 아름 씨 아니 다운 씨 너무 귀엽다ㅠㅠㅠㅠ아니 술주정 아니 이거 진짜 짜릿하다ㅋㅋㅋㅋ 넘 귀엽다 뭐지? 어디서 이렇게 귀여운 생물체가 나타난 거지? 볼 쨔부쨔바 하고 오구오구하면서 도담도담 해주고 싶어요ㅠ 비록 다음날 다운 씨의 침대가 비명을 질렀다지만 뭐 야 뭐 냐 고!!!! 이거 뭔데 진짜ㅠㅠㅠㅠ
회식... 노아는 고기 열심히 먹으면서 촬영 어땠냐는 말에 영혼 없이 좋았어요. 이럴 거 같아요. 그러다 물인 줄 알고 마신 사이다에 취했는데, 평소랑 다름 없어서 취한 거 맞나? 하고 있으니까 갑자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서 주섬주섬 짐 챙기는 거 보고 어디가? 하니까 침착하게 취한 사람은 집에 가서 잠이나 자야죠. 해서 얘 진짜 취한 거 맞아? 싶은데 한 다섯 발자국 걸어가더니 회식하던 고깃집의 다른 방쪽 문 열고 들어가서 안녕히 주무세요 하고 잘 거 같아요.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 거라고 하기)
그라고 보니 배우 장인후 씨(이름 생각 안 해둠)는 받은 역할과 달리 서글서글할 것 같다는 생각 중이에요. 팬들이 막 소리지르면서 한 번만 비열한 표정과 말 해달라며 난리 칠 때마다 서글서글하게 아이, 그런 거 잘 못해요. 하다가 우뚝 표정 바꾸고 쎄하게 잘 못한다니까? 하고는 다시 표정 원래대로 돌아와서 부끄럽네요. 잘 못하는 걸 하려니까. 할 것 같다는 이야기와 함께 갱-신!
담배를 안 피워봐서 모르겠지만 +?) 달달한 담배는 향도 달달한가요? 전자담배는 달달하던데 찐담배도 달달한지 궁금해요. ㅋㅋㅋ 언젠가 노아가 대한 씨에게서 담배 냄새 난다고(왠지 평소엔 냄새 빼고 다닐 거 같음) 킁킁 거리며 맡다가 오늘은 따른 걸 피웠구나!!! 하는 일도 있지 않나 싶어요.
ㅋㅋㅋㅋ아니 그 정도까진 아니라구요. 별 사이도 아닌데 그러면 스토커 같잖아요. 들키면 기분 이상할 거 같아요ㅠㅠㅠㅠㅠ 넘 요사꾸리해. ㅋㅋㅋㅋㅋㅋ 와중에 대한 씨 냄새나냐 하면 노아 씨, 어? 냄새 있지. (특유의 체취를 얘기하는 거임) 하고 대수롭지 않게 대답해요. 그 냄새가 그 냄새가 아닌데도.
아니 그치만 다들 한 번쯤은 안 해보나요? 뭔가 사람 냄새라는 느낌으로... 집에 엄마 없는데 안방 가서 이불에 코 박았더니 엄마 냄새 난다 하는 느낌으로... (대한 씨 엄마 됨) (이거 아님)
<:3c... 하는 거죠. 그치만 여러모로 대한 씨 관리 열심히 할 거 같아요. 땀 냄새 나면 곧바로 씻고. ㅋㅋㅋㅋㅌ 아 냄새 집착ㅋㅋㅋㅋ 진짜 별 거 아닌데 보니까 너무 수상해요.
홀아비ㅠㅠㅠㅠ 아니 홀아비라뇨ㅠㅠㅠㅠ 미치겠다. 그치만 신경 쓸 것 같긴 해요. 그치그치. 관리하는 사람이니까 (?) 위키듴ㅋㅋㅋㅋ 어떤 실험실에 들어가면 약품하고 요사꾸리한 냄새 섞여서 특정인들이 들어올 때마다 아!!!! 환기 좀 하고 살라고!!! 하면서 페브리즈 같은 거 미친 듯이 뿌릴 것 같긴 해요.
근데 진짜 생각해 보니까 웃기다. 대한 씨가 모종의 일로 집 비웠는데 청소하려고 슬쩍 들어갔다가 음! 청소할 게 없군! 정말 없나? 진짠가? 이러다 침대에 드러누웠는데 대한 씨 냄새 맡아서 앗 형(의 이전) 냄새다! 해갖고 코 킁킁 했는데 그 타이밍에 돌아온 대한 씨. 그 장면 보고 뭐하냐 하면 노아 굳어서 어, 어. 어... 아? 어... 이럴 것 같죠.
그러고는 나중에 무릎 꿇고 수상한 의미 아니었어. 진짜야. 그냥 어쩌다 보니 그케 됐어. 하면서 대차게 혼난 멈머처럼 끼잉 거릴 거 같아요. ㅋㅋㅋㅋ 그리고 그 전에 딱밤 한 대 맞았을 것 같고. (과하게 앞서가고 있음)
노아 씨 열심히 설명해요. 그럴 때 있지 않아? 그냥 뭔가 코 댔는데 익숙한 냄새라 자기도 모르게 킁킁할 때!! 노아 씨, 하는 행동마다 대한 씨 당황시키는데 일가견이 있어요 ㅋㅋㅋㅋ 근데 진짜 쓰고 나니까 암만 생각해도 노아 씨 행동이 수상하기짝이 없어요. 대한 씨 말에 아 사람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적반하장 소리쳐요. 그렇게 대한 씨 방 출입금지 당한 노아 씨...
ㅋㅋㅋㅋㅋㅋ 아 맞다. 그러고 보니 타이밍 놓쳐서 못 풀었던 건데, 대한 씨 방 서랍에 나이프 있잖아요? 노아가 뭐 찾으려고 서랍 열었다가 나이프 보고, 그 나이프가 뭔지 알아채서 매우 진지해지는 거 생각한 적 있어요. 이거 뭐야? 이걸 왜 아직도 갖고 있어? 이러면서. (냄새 이야기하다가 나이프 얘기하니까 이상한데 풀고 싶었던 거라 그냥 같이 풀어버리는 캡틴 함)
>>790 잘 말린 병아리 냄새가 몬데요. 아 진짜 ㅋㅋㅋㅋㅋㅋ XD 대한 씨 진지하게 고민해 봐요. 그럴 때가 있었나? 아, 있긴 한 것 같은데 그걸 이런 때 납득해야 하나? 용서해줘야 하나? 그러다 노아 씨 적반하장 넘 뻔뻔해서 결국 이마 꽁하고 출입금지 시켰다구 합니다. 자물쇠 걸지도 몰라요 (?) 그것 치곤 자기도 불편해서 며칠 못 가겠지만~!
앗. 대한 씨 아무 말도 안하고, 못할 것 같아요. >:3c 황급히 서랍 닫고 노아 씨가 찾던 거 계속 찾아보자구 하겠죠. 하지만 왠지, 노아 씨 여기서 물러날 것 같지 않다....(?)
맞은데 붙잡고 투덜투덜거리다가 형도 탈취제 압수야 이딴 소리 하기. 물론 진짜 압수하진 않겠지만요. 그치만 자기도 진짜 왜 그랬지 싶어서 이 뒤에 들어가는 일은 거의 없을 것 같긴 해요. 그렇게 찾아온 평화. (?)
아잇 저 대신 노아 굴리세요. 노아 너무 잘 알고 계시잖아. 지금 찾는 게 문제가 아니잖아? 저게 왜 있냐고? 나쁜 생각하고 가지고 있는 거 아니지? 애초에 이게 왜 필요해? 하면서 꼬치꼬치 캐물어요. 이 나이프를 알고 있던 상황이 지난 번 일상 뒤의 이야기라면 더 집요하게 캐물어요. 노아 씨의 집착은 세계제일이니까요.
근데 한편으로는 이렇게 집착 안 하고 금방 물러나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긴 해요. 대화 없이 물건 찾고 나온 뒤에 온갖 생각을 할 것 같단 느낌. 그치만 노아 씨는 말이 없는 것보다 차라리 미움 받더라도 말하고 받자는 타입이라 결국 나중이든 언제든 캐묻겠죠. 나이프가 불러온 작은 폭풍.
>>793 어이없어 할 것 같아요. 혹시 내 냄새,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 건가? 이런 생각도 해 보구요. 어쨌든 말로는 안 하겠지만요! >:3 어쩌면 노아 씨 체취 강할 때에 어깨 위로 킁킁대고 너 냄새 난다고 일부러 얘기할 수도 있겠어요. 복수한답시고. 유치해요, 대한 씨.
노아 씨의 집착은 세계제일 ㅋㅋㅋㅋㅋㅋ XD 아니지. 찾는 게 문제야. 하고서 노아 씨는 뒤로하고 방 여기저기 뒤져서 옛다. 하고 찾던 물건 쥐여줄 것 같아요. 그리고 내보내려고 하겠죠. 말 없이 물러난다면 똑같이 말 없이 물건 찾아줄 것 같구요. 하지만 신경쓰이는 건 말이 있는 쪽보다 없는 쪽일 것 같네요. 아무래도 노아 씨는 그런 타입이니까....! 평소와 다르니까...! >:0
아무래도 대한 씨가 버리지 못한 이유는 그거겠죠. 버리기 참 쉬운데, 그렇게 하면 눈에 안 보이니까 일전에 무슨 일이 있었던지도 잊기 그나마 수월할 텐데, 자신의 잘못을 좋을 대로 잊어버리는 건 죄악같다. 이미 잘못은 저지른 주제에, 자신에 대한 비난을 하고 있는 거겠죠. >;3 일반인의 양심을 가지고 있으니까용.
냄새 난다 하면 아, 그거 실례거든?! 냄새 안 나거든!! 하면서 욕실 들어가 박박 씻고 나와요. ㅋㅋㅋㅋㅋ 그리고 깨달음. 헉. 설마 내가 형한테 한 행동이...?! 아니 하지만...! 그치만 이거랑 그건 다르지 않나?! 하며 혼란스러워 하기예요.
만약 말 없는 쪽이면 노아 씨도 눈치는 있다 그거죠. 버리지 못한 이유도 어렴풋이 알고 있을 거고. 그러면서도 한편으론 계속 그러다간 무너지는 건 자기 자신인데, 하고 걱정하겠죠. 왜냐면 노아도 경험해 본 일이니까요. 그치만 몰래 버리거나 처분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직접 대한 씨가 해결하길 바랄 테니까. 그 옆에서 좀 위태롭다 싶으면 끼어들기야 하겠지만요. (꾸닥닥)
아 근데 진짜 대한 씨ㅠ 가끔씩 위태로움이 느껴져서 우는 거예요. 그럴 수밖에 없었는데... ㅠㅠㅠㅠㅠ안 그러면 내가 죽는데ㅠㅠㅠㅠㅠㅠ
아늬, 근데 진짜 가족같은 사이면 목이랑 어깨 이어지는 부분에 코 박고 들이마신 다음 (냄새) 나는데. 같은 거 할 수도 있을 텐데, 여러가지 일과 감정선이 있어서 그런 행동 아무렇지 않게 하기도 미묘하단 게 몬가, 몬가네요. 이런 미묘한 관계.... 나쁘지 않아. (챱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