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7.어려져라 빔! :: 1001

◆TMmm6tsoPA

2024-04-21 21:27:21 - 2024-04-23 21:25:08

0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1:27: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305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870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0:11:17

>>869 댄su(?)

871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0:40:26

언젠간 태진과 영희랑 하고 싶은 콤보 어택(?)

872 이리라 (jo8E26dBNg)

2024-04-23 (FIRE!) 12:59:31

>>0

어린이의 단점. 팔다리가 짧다.
그 말인즉, 같은 거리라도 평소보다 더 멀게 느껴진다는 거다. 리라는 어쩐지 평소보다 배는 더 길게 느껴지는 학교의 복도를 바라보다가 한숨을 내쉬었다. 왜 가도가도 끝이 안 나는 것 같지.

"아아! 다리 아파아!"

500원 동전이 가득 들어있는 큼지막한 하얀 자루—어느 정도 무게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정한 그림이었지만 그래봤자 6살 꼬맹이가 오랫동안 들고 다닐 정도는 못 됐다.—를 질질 끌고 가던 리라는 문득 복도 한가운데에서 멈춰버렸다. 아, 그냥 빗자루를 탈까. 하늘하늘한 원피스 위에 걸친 가디건 주머니를 뒤적이면 작게 줄어든 빗자루는 여전히 거기 있다. 하지만 리본을 풀어서 원래 사이즈로 돌리면—

"헉. 이거도 넘무 큰데?"

165cm 고등학생의 몸에 맞춘 것인 만큼 쥐콩만한 6세 꼬맹이에게는 지나치게 긴 빗자루만이 드러날 뿐이다. 리라는 잠시 고민하다가 빗자루에 도로 리본을 묶은 뒤 포스트잇과 펜을 꺼내들었다. 그리고 바깥으로 통하는 복도 창문을 열어젖힌다.




@나 랑

형광 녹색의 앙증맞은 비행 접시가 목화고 주위를 유영한다. 여러 교실과 부실을 스쳐가던 그 비행 접시는 곧 목화고 저지먼트 부실의 외부 창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 위에는 검은 머리를 양 갈래로 묶은 꼬맹이가 앉아있었다. 하늘하늘한 원피스를 입고, 사이즈에 맞지 않는 큼지막한 가디건을 걸친 꼬맹이는 안정적으로 비행 접시를 허공에 주차시킨 후 몸을 주섬주섬 틀었다.

"어!"

그러던 중, 부실 안에 있던 사람과 우연찮게 눈이 마주친다. 주황색 눈동자와 검은 눈동자가 허공에서 맞부딪혔다. 다른 색깔의 눈동자. 다른 길이의 머리카락. 그러나 알아보지 못할 리 없다. 적어도 리라는 그랬다. 이미 한 번 본 적이 있었으니까. 조그마한 얼굴에 밝은 미소가 번졌다.

저지먼트 부실에서 저지먼트 부원을 마주치는 건 당연한 일이지만 지금 이 순간 그게 랑이라는 건 리라의 입장에서는 명확한 행운이다. 아니, 행복이라고 표현하는 게 맞나? 어쨌든!

"엉니~!"

똑똑. 덜컹덜컹. 창문을 노크하듯 두드린 후 열어보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잉? 잠겼네... 랑이 언니~ 이거 열어주면 안대여?"

근데 내 목소리 들리려나? 창문 때문에 안 들리나? 고개를 갸웃거리던 리라는 이내 겉옷 주머니에서 포스트잇을 꺼내 뭔가를 끄적인다. 그리고 곧 삐뚤빼뚤 서투른 글자가 쓰인 종이를 창문 유리 가까이 들이밀었다.

[언니 창문 열어주면 안돼요?]

그러던 중, 유리창에 비친 제 얼굴을 확인하면 아직 랑은 그의 어린시절 모습을 모른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저 리라예요]

한발짝 늦게 정체를 밝히면 아마도 창문이 열렸을 것이다.
만약 그랬다면, 리라는 창문 턱을 가뿐히 넘어 부실 안으로 들어와서는 랑에게 냉큼 달라붙었겠다.

https://ibb.co/0BfCNw1 (*대사 날조 있음)

"랑이 언니도 작아져꾸나! 꺄! 귀여어! 말랑말랑 하다~"

말랑말랑한 볼이 말랑말랑한 볼에 챡 붙는다.

873 성운주 (TsJfzlGtSU)

2024-04-23 (FIRE!) 13:01:17

마 그것 참 말랑말랑 하구마잉.

874 성운주 (TsJfzlGtSU)

2024-04-23 (FIRE!) 13:01:55

탈진걸린 오후 기적의 3호 말랑말랑으로 정신력 회복하고 가욧. x.x

875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3:04:14

아 기여워~ 말랑 말랑~

그러면 영희와 서연 페어는 부실로 ㄱ ㄱ이다~

876 혜성주 (0a.eQuUE2I)

2024-04-23 (FIRE!) 13:09:28

쥐콩<< 이거 단어 귀여워
병원 갔다가 이제 집 간다 오고가는데만 두시간 실환가 파들파들

밥 안먹었으면 밥머거

877 금주 (pIRfeARix6)

2024-04-23 (FIRE!) 13:25:28

귀여운 말랑콩떡들.. (파스스)

878 리라주 (jo8E26dBNg)

2024-04-23 (FIRE!) 13:29:07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제리인사)
다들 점심먹어!! 이따보자!!

879 김영희-응애 이벤트 (f5LC6Gdsac)

2024-04-23 (FIRE!) 13:51:01

>>0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situplay>1597046379>709

[김영희]: 네-에

슬프게도 위대한 도라X몽 리라 선배도 자라나라 비임을 만드시는건 무리였던것 같다.
그나마 옷을 축소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위안이겠는데...

'그런데 왜 500원이 필요하지? 설마 직접 그린 도구를 사용하면 지출이 나가는 건가?'

돈이 없으면 사용 못하는 자본주의적 예술가 능력이라니! 이것이 현대에 만연한 예술 카르텔을 풍자하는 과학적 능력?!
다른 의미로 무섭다! 라고 핀트가 어긋난 생각을 하는 영희 였다.

...의외로 "자본주의적" 부분은 어느정도 맞을지도?

[ 영희야 이쪽 말고 ]> 김서연
[ 리라한테 가자 ]> 김서연
[ 나도 글로 갈게 ]> 김서연
[ 리라야 매번 미안ㅠㅠㅠㅠㅠ ]> 김서연

[김영희]:ㅇㅋㅇㅋ 거기서 보자~

서연이는 따로 가기로 했다.

'옷도 안맞고 체구도 작아져서 더 느리고 불편할 텐데...'

사실 영희는 서연쪽으로 가서 전매특허(?)인 "어부바 익스프레스"로 태워줄 게획이였다.
리라 선배 납치 사건 때도 그런식으로 움직였으니까. 그 편이 더 빠르고 효율적이였다.

....서연이에게는 그야말로 지옥 폭주 열차, 도심용 비행기 정도 였지만,
영희는 그걸 몰랐다. 바보니까.

'하긴, 룸메랑 같이 살고 있으니까 저지먼트 동료가 찾아오는게 쑥스러운 모양이야.'

그렇게 멋대로 단정 짓고는, 조금은 헐렁해진 옷들-같은 옷들만 5벌이 잇었다-을 어떻게 조이고,
영희는 바로 목화고로 뛰어갔다.

어려진 탓인지, 몸이 상당히 가벼웠다.

---------------------------------------------------------------

"옷 크기 줄여드려여! 한 벌에 오백언!!"

목화고 교문앞에 도착한 영희를 반겨준 광경은 아예 돗자리 가판대 깔고
옷 줄어들기 장사를 하고 있는, 쪼꼬미 해진 리라 선배와 길게 늘어진
다른 쪼꼬미들의 줄이였다.

미요미욤 하는 빔고ㅓ 함께 옷이 줄어드는 모습은 멀리서 봐도 신기했다.

'그나저나 다들 어려졌구나.'

뭔가 '참새! 짹쨱! 병아리! 삐약삐약!' 같은 구호를 외치고 싶은 충동을 느꼈지만,
얌전히 줄 맨뒤에 서서 기다리고로 했다. 저지먼트 동료라서 새치기 같은거 하면
불공평 하니까.

이런데서는 바른 생활 어린이 김영희 였다.

[김영희]: 서연 선배~ 먼저 도착했어~
[김영희]:리라 선배가 바로 앞에서 가판대에서 옷 크기 줄어들기 서비스 하고 있으니까
옷 작게 만들고 부실에서 보자~

그렇게 톡을 보낸 후, 영희는 500원을 꼭 쥐면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렸다.







"리라 선배. 선배의 능력은 과학이 현대에 만연한 예술 카르텔을 풍자하는 자본주의적 예술가 능력 인가요?"

"......뭐?"

"아무것도 아니에요."

880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3:52:24

어려지만서 헛소리도 더 많아진 영희(?)

881 여로(5세!) - 랑(7세!) (DeaQnCBVu.)

2024-04-23 (FIRE!) 14:56:34

"우우"

여로는 랑의 반응에 흠칫 놀란 시늉을 하더니, 곧 배시시 웃었다.

"랑이구나! 으음.. 둘이서 뭐 할 수 있지......."

여로가 자신이 아는 이름에 놀란 기색을 보였다. 어린이인 탓에 표정을 숨기지 못하는 것도 한 몫했다. 여로는 곧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고민에 빠졌다. 둘이서 할 수 있는 것. 처음부터 거짓말로 나섰으니,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기에는 조금 많이 어려울지도 몰랐다.ㅡ더군다나 그의 신체 나이는 다섯 살이었다!ㅡ 여로가 계속 고민하더니, 곧 결정한 것처럼 씩 웃었다.

"우리! 숨바꼭질이나 땅따먹기할래?!"

한참동안 고민하더니, 나온 결론이었다. 둘이서 놀 수 있을만한 건 이런 것들 뿐이긴 했다.

882 토끼 메이드 납치 사건 - 마무리 (jo8E26dBNg)

2024-04-23 (FIRE!) 16:59:43

situplay>1597046347>159

@공통, 마무리

- 소문이 들려서. 스트레인지가 에어버스터에 의해 시끄러워지는 건 우리가 원하는 일이 아니기도 하고 말이죠.

혜성은 그렇게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캡틴의 지시에 비사문천 단원들은 먼저 자리를 떴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을까요.
다만 그것도 오래가진 못했습니다. 앞서 말했듯 한쪽 벽이 요란하게 무너지며 강한 먼지바람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사라졌네."

그 먼지가 걷혔을 때, 혜성은 이미 사라진 뒤였습니다. 이리라는 조금 전까지 야차 가면을 쓴 기묘한 인물이 있던 곳을 응시하다가 이내 랑이 서 있는 방향에 시선을 맞췄습니다. 찾아와줬구나. 고마워요. 그렇게 말하는 듯 부드러운 미소가 만면에 퍼져나갑니다.


이어진 영희의 강렬한 대사에 의식이 있는 스킬아웃들은 혼이 완전히 나가 갓 태어난 염소처럼 파들거리며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런 영희를 뒤로 하고 달려오는 서연을 보자 이리라는 살짝 웃어보입니다.

"응, 괜찮아. 나 멀쩡해. 여기까지 와 준 거야? 고생했어, 고마워!... 아, 팔이 묶여서."

그리고 서연을 마주 토닥여 주려는 듯 팔을 들어올렸지만, 아직 손발이 청테이프로 묶인 상태라 쉽지 않습니다. 난감한 웃음을 지은 이리라는 말마따나 피곤함이 역력한 얼굴로 덜 가라앉은 먼지가 풀풀 날리는 방 안을 둘러봅니다. 마침 비슷한 시기에 진입한 한양 또한 리라와 얼굴빛이 비슷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당연한 일이죠. 벽이... 냅다 부숴졌으니까...

"그, 음... 혹시 칼 가지고 있는 분? 저 좀 풀어주실 수 있나요?"

묶인 팔을 들어보이던 이리라의 시선이 곧 아직 의식이 있는 스킬아웃에게 돌아갑니다.

"......아깐 차마 말을 못 했는데, 내가, 아니 당신들 진짜... 하아... 됐다."

왜일까요. 어째 두려운 기색이나 충격보다는 질린다는 기색이 더 역력합니다. 그러나 그런 의문도 이어지는 말 하나면 금방 해소될 것입니다.

"랑이 언니, 그리고 부부장님이랑 서연이랑... 영희 후배님? 저 물어볼 게 있는데요."
"......아니. 사실 물어볼 것도 없긴 한데, 보통 무슨 사업을 같이 하고 싶다고 사람을 납치하기도 하나요?"

질문이 아닌 듯한 건 기분 탓이 아닙니다.
뒤이어 이 사건의 전말이 이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설명되었을 테니, 그에 대해 어떤 생각을 품었을지는 각자에게 달렸겠습니다.

"아무튼 다들 고마워요! 황당한 게 크긴 했지만 놀라기도 많이 놀랐는데... 역시 우리 부원들이라니까~"

엉망진창 먼지 투성이 현장 속. 꼬질꼬질한 토끼 메이드의 목에 걸린 로켓만이 곱게 반짝이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팔다리가 자유로워진 이리라는 손발목을 가볍게 털더니 자리에서 몸을 일으킵니다. 이제 이 말도 안 되는 사유로 시작된 난장판을 정리할 때입니다.

—목화고 저지먼트, 오늘도 화려하게 문제 해결!

883 리라주 (jo8E26dBNg)

2024-04-23 (FIRE!) 17:02:07

늦었다(도게자)

그렇게 바보스킬아웃들은 코뿔소의 심판을 받았다고 합니다
메데타시~~

글레이프니르들은 저지먼트 멤버들 더 들어올 때 자리를 떴을지 아닐지 모르겠어서 굳이 서술하진 않았는데 있었다면 있었던 것으로! 없었다면 없었던 것으로 생각해주면 되겠다!!

🤗 재밌었 어용 고마워용

884 수경주 (n7s1OIMcJU)

2024-04-23 (FIRE!) 17:03:16

수경: (뒤늦게 기웃기웃대다가 도주함)
수경주: 젤 빨리 도착할수있는애가 젤늦게왔다니!

안녕하세요 리라주. 업무 끝..

885 리라주 (jo8E26dBNg)

2024-04-23 (FIRE!) 17:11:07

수경주 안냥!! 일하느라 고생해따!!!!(복복)

ㅋㅋㅋㅋㅋㅋ 수경이 도주했냐고ㅋㅋㅋㅋㅋㅋㅋ 왜 마지막으로 와서 얘네 안티스킬 본부로 보내줘도 되는데!!

😏

납치사건... 당분간 낯선 이의 접촉에 좀 더 예민! 해지긴 하겠지만 저놈들이 너무 아마추어들이라 어이없음>>(넘사)>>충격 이었다고 합니다
트라우마까진 안 갈 듯(봄여름가을에 겪은 일 생각하면 스케일이 새발의 피이기도 하고) 메데타시

886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14:45

모두 고생했으요~

>>882 ㅋㅋㅋㅋㅋ 수고 했습니다~

887 수경주 (n7s1OIMcJU)

2024-04-23 (FIRE!) 17:16:35

안티스킬 본부에 보내줄수는 있지만...

하지만 아녜스 센터에 멍댕하게 앉아있었다면 케이스는 처벌 한번 받았을거고.. 그래서 리라를 조금.. 피한다(라기보다는 그냥 생활반응이 없는 거지만)

888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18:04

그리고 스킬아웃들은 행복한 원산폭격 타임을 가졌다고 합니다.

아 메테다시 메테다시

889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23:13

>>887 스킬아웃들은 감시 아래(영희:못된 짓 하는 놈들은 정신 개조를 해야 된다!!!!)
안티스킬 본부까지 그대로 오리 걸음으로 알아서 갔다고 하네요~

890 혜성주 (jSzljwTAfQ)

2024-04-23 (FIRE!) 17:25:19

(대충 피곤과 피로에 찌든 무언가)

891 수경주 (n7s1OIMcJU)

2024-04-23 (FIRE!) 17:25:31

수경이가 보내주는건 너무 편하다였군요(?)

892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26:15

>>891 영희: 정신개조!!!!

>>890 (북북북북북...)

893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28:35

그런데 이상하게도 영희의 리라 선배 인식이

도라X몽->현대에 만연한 예술 카르텔을 풍자하는 자본주의적 예술가 능력자로 바뀌고 있엌ㅋㅋㅋㅋㅋㅋㅋㅋ

894 혜성주 (jSzljwTAfQ)

2024-04-23 (FIRE!) 17:29:43

(북북 받고 털이 북슬북슬해짐)

895 수경주 (n7s1OIMcJU)

2024-04-23 (FIRE!) 17:31:38

다들 어서오세요.

>>890 (복복을 슬쩍 시도)

896 영희주 (f5LC6Gdsac)

2024-04-23 (FIRE!) 17:33:12

>>894 복슬이다 복슬!

897 혜성주 (jSzljwTAfQ)

2024-04-23 (FIRE!) 17:44:22

겁나 졸려 이러다가 한번 더 자겠 커어억

>>895-896 (북슬북슬한 무언가가 꿈질거림)

898 수경주 (n7s1OIMcJU)

2024-04-23 (FIRE!) 17:45:29

한번 더 자면 자는 동안 무자비한 빗질이 이어질지도요(?)

899 철현주 (4A7wK.35EU)

2024-04-23 (FIRE!) 18:25:38

다들 안녕!!(일상펫말)

900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8:30:40

일상은 좋은데 아직 저녁을 못먹어서어...

철현주 어서오세요

901 서연 - 이벤트 (1p0i32pCRA)

2024-04-23 (FIRE!) 18:31:05

>>0

situplay>1597046347>173

situplay>1597046379>879 @김영희

situplay>1597046379>709 @이리라

[김영희]:ㅇㅋㅇㅋ 거기서 보자~

흔쾌한 대답. 그러나 서연의 상태는 그리 흔쾌하지 못했다. 기숙사 복도가 이렇게 길었나? 그래도 복도는 평평하니 갈 만은 한데...계단이 이렇게 높았나? 한 계단 한 계단이 지금 내 다리 길이의 1/3도 넘어!!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게 걸어다녔던 데에서부터 제약이 생기니 환장하겠다! 우리 주변이 비일반적인 신체를 지닌 사람에겐 이렇게나 불편한 곳이었구나!! 거기에 움직일수록 옷가지도 무겁게 느껴지다 보니, 2개 층을 내려와 기숙사 현관에 이르렀을 땐 영희도 갑자기 조그매져서 왔다갔다 하긴 힘들 거라고 먼저 가 있으라 한 게 후회될 거 같은 기분이었다. 아놔, 리라가 있는 데까진 또 어떻게 가지? 그때 단톡이 다시 울렸다.

[김영희]: 서연 선배~ 먼저 도착했어~
[김영희]:리라 선배가 바로 앞에서 가판대에서 옷 크기 줄어들기 서비스 하고 있으니까
옷 작게 만들고 부실에서 보자~

앓는 소리부터 새고 말았다. 벌써 도착했다고? 아놔... 서둘러야 하는데 낑낑대느라 더블클립과 빨래집게와 끈 따위로 고정한 옷도 도로 풀어질락 말락이다. 이런 수박!! 수경이한테 텔포를 부탁하는 톡을 써 버렸다. 그러고 보내기까지 누르려다 허둥지둥 액정을 껐다. 내가 썩었지! 수경이도 쪼그매져서 당황했을 텐데 이런 일로 오라가라 할 생각을 해!? 걔한테 받은 돈도 안 갚아 놓고??

한숨이나 푹 쉬고는 옷이랑 양말이나 어떻게 가다듬으려는데 가방을 막 당기는 듯한 힘(???)이 느껴졌다.

" ? "

복슬복슬 온기 어린 감촉. 토실이다. 상황이 상황이라 두고 나왔는데 어느 틈에 따라왔대?

" 토실아, 너 그거 못 들어~ 무거워;;; "

고맙기도 하고 딱하기도 해서 웃다가 궁색하게나마 아이디어가 떠올랐다.

" 토실아! 그거 들지 말고~ 가다가 내 옷 흘러내리면 이 이 집게들로 좀 잡아 줄래? "

알아들었는지 토실이가 폴짝폴짝 땅에 내려와서는 콩콩거린다. 죽으란 법은 없구나~

" 고마워. 잘 부탁해!! "

/////////////////////////////////////////

토실이의 도움을 받으면서도 20분 뒤에나 교문 앞에 도착한 서연이었다. 원래였다면 서연의 느릿한 걸음으로도 5분이면 왔을 거리지만, 이번엔 토실이가 빠릿빠릿하게 옷을 잡아 주지 않았더라면 도중에 나가떨어지고 말았을 거다.

어쨌거나 20분이나 걸리고서도 (서연과 마찬가지로 옷을 줄이겠다는 일념하에) 줄지어 있는 어린이들을 보자 서연은 그만 주저앉고 말았다. 한 벌당 500원이란 톡을 봤던 덕에 돈은 확실히 챙겨 왔다만, 이래서야 오늘 안에 옷 줄이겠나?

[ 난 인제 줄섰어... ]> 김서연
[ 죽을 거 같애ㅠㅠㅠㅠㅠㅠㅠㅠ ]> 김서연

[ 사람 엄청 많네;;; 리라도 고생이겠다... ]> 김서연

개근은 포기한다 쳐도 커리큘럼이랑 알바는 곤란한데;; 아득히 긴 줄을 보며 망연해하는 서연이었다.

902 서연주 (1p0i32pCRA)

2024-04-23 (FIRE!) 18:32:50

이벤트 레스로 갱신이에오~~ 오신 분들 다들 안녕하세요오오오 ><

>>900 수경주
막상 수경이를 부르려니 양심통이 와서 차마 못 불렀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

903 서연주 (1p0i32pCRA)

2024-04-23 (FIRE!) 18:33:44

>>899 철현주
철현 선배도 꼬꼬마 모드 하나요? ㅋㅋㅋㅋㅋㅋ

904 서연주 (1p0i32pCRA)

2024-04-23 (FIRE!) 18:35:41

>>882 리라주
왓왓!!! 토끼 메이드 마무리 올려 주셨어!!! 현생도 바쁘시고 이벤트도 열려서 더 바쁘셨을 텐데 고생 많으셨어요 (물개박수) 근데 리라 손발 묶인 채였네요8898ㅁ9889 서연이가 눈치 챙겨서 풀었어야 해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905 철현주 (4A7wK.35EU)

2024-04-23 (FIRE!) 18:36:02

>>903 넵!!
수경주 안녕!!
서연주 안녕!!

906 서연주 (1p0i32pCRA)

2024-04-23 (FIRE!) 18:38:30

>>905 철현주
6살짜리가 카운터 보는 편의점 와 보실래요? ㅋㅋㅋㅋㅋ

907 철현주 (4A7wK.35EU)

2024-04-23 (FIRE!) 18:44:30

>>906 좋아요!!!

908 서연주 (Fdf9ATns4c)

2024-04-23 (FIRE!) 18:46:13

>>907 철현주
혼돈의 카오스겠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레 준비해 볼게요(먼눈)

909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8:47:17

다들 어서오세요.

휴.. 저녁을 시켰네요.

910 서연 - 인첨25 목화고점 대혼란 (Fdf9ATns4c)

2024-04-23 (FIRE!) 19:07:04

망했다. 아침에 그 난리 통을 겪은 것도, 옷 줄이기까지 그 난관을 거친 것도, 커리큘럼에서 놀림감이 된 것도 다 망한 거지만, 제일 망한 건 알바다!! (사장님이 꼬맹이라며 나가라는 걸 바짓가랑이 붙들어 가며 나라고 어필했다. 수박...... ) 유니폼 조끼는 거의 코트 길이에 카운터는 지금 내 키만 해........ 공병 상자를 발판으로 둬서 가까스로 높이는 맞췄으나, 작아진 손은 소근육 발달도 덜 된 상태라 손님이 고른 물건을 포스기에 찍는 것조차 쉽지가 않다. 봉투에 담는 건 사실상 한세월. 보다 못해 셀프로 담는 손님들도 있다. 하긴 지금 이 몰골은 영락없이 사장님이 어린애 앵벌이시키는 꼴이니 무리도 아닌가? 나처럼 꼬맹이가 되어 버린 울 학교 학생이 오면 서로서로 한세월이다만.

점포 청소는 또 어쩔? 대걸레가 지금 내 키의 두 배는 되고 무게도 원래 몸일 때보다 3배 4배는 무겁게 느껴지니 대걸레질 한 번이 빡세다. 사람 살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도 거기까진 꾸역꾸역 했으나... 가장 큰 문제가 닥쳤다. 물류 입고. 보자마자 장난 치지 말고 점원 데려오라는 물류 담당자에게 사정 설명하기까지 얼마나 답답했는지. 그래도 허리가 폴더폰이 되도록 굽신거려 가며 점포 안으로 옮겨 주십사 빌었더니 친절히 도와는 주셨다. 아아, 세상은 아직 따뜻해......

근데, 이제부터 시작이네. 저걸 다 제자리에 진열해야 한단 말이지. 이 꼴이 되어서 키 안 닿는 데 천진데. 하아~~~ 결국 한숨이 나오고 만다. 사장님 가시지 말랄걸 그랬나? 요새 은근 농땡이 많이 피웠어서 차마 있어 달랄 수가 없었는데. 알바 끝나는 시간까지 무사할까, 나?? 남은 시간이 암담하게 느껴졌지만, 어쨌든 사다리를 챙기러 창고로 향하는 서연이었다.

911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9:10:51

수경아 이런거 도와줘야하는거 아닐까...(텔레포트로 예쁘게 정리하기)

912 서연주 (Fdf9ATns4c)

2024-04-23 (FIRE!) 19:11:59

>>911 수경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경이가 애니콜은 아니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 >>901에서도 양심통 와서 차마 못 불렀어요

913 ◆TMmm6tsoPA (STo7ENNeGQ)

2024-04-23 (FIRE!) 19:15:02

그래서 혜우가 레벨5가 되었다고요? 축하드리면 되나요? 축하드려요!!

다들 안녕하세요!!

914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9:19:17

하지만 이런거 도와주기라도 하는게 제 양심이 안아픈걸요..

915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9:19:35

캡틴도 어서오세요

916 서연주 (Fdf9ATns4c)

2024-04-23 (FIRE!) 19:21:43

>>913 캡
어서오세요오오오 ><

>>914 수경주
에이~ 수경이는 천리안이 아니고 저희도 능력자가 아니잖아요 팝콘이랑 버터구이 오징어나 뇸뇸하면 됩니다^^ (착석)

917 서연 - 훈련 (Fdf9ATns4c)

2024-04-23 (FIRE!) 19:22:13

>>0

◇월 ◇일

고생 고생 개고생해서 가까스로 커리큘럼 시간에 맞췄더니, 연구원이 대폭소하며 무슨 강아지 쓰다듬듯 내 머리를 쓰다듬었다. 아주 내 꼴이 웃음지뢰지? 불퉁해져서 시킬 거나 시키라고 쏘아붙였다. 오전에 룸메한테 능력 쓰면서 느끼긴 했지만, 이 꼴이긴 해도 다행히 능력엔 이상이 없다. 그래서 오늘은 일전에 연구원에게 부탁했던, 읽는 속도를 빠르게 하는 데 주력했다. 이제까지와 같은 방식이었다면 말끔히 다 읽었을 정보도 빨리 읽으려니 은근 놓친다. 속도를 더 높여야 급박한 상황에 써먹어 볼 텐데, 쉽지가 않네. 꾸준히 하는 거 말곤 답이 없으려나? 그래도 좋은 점 하나. 커리큘럼 시간엔 어린애 몸이 된 것도 덜 신경 쓰이더라. 도로 커질 때까지는 빡훈련할까 보다...

오늘의 일기 끗!!

918 ◆TMmm6tsoPA (STo7ENNeGQ)

2024-04-23 (FIRE!) 19:22:14

두 분 다 안녕하세요! 그럼 수경주는... 스토리때 각성을 선택하신건가요?

919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9:22:30

하지만 수경이 능력도 써야 능력인걸요(?)

920 수경주 (ImTbDNlgb2)

2024-04-23 (FIRE!) 19:24:30

어. 아직요..
약간 정신적으로 리미트건거같은느낌이라. 아무튼 나중에...요.

그것보다 여기 어디지. 왜 막다른길이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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