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7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7.어려져라 빔! :: 1001

◆TMmm6tsoPA

2024-04-21 21:27:21 - 2024-04-23 21:25:08

0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1:27:2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305

어려져라 빔 이벤트: situplay>1597046347>173

304 혜성주 (2s/hGj.rpg)

2024-04-22 (모두 수고..) 06:43:19

답레는 한숨 자고 일어나서 쓰도록 하겠으매 커어억

305 천 혜우 - 훈련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6:43:31

>>0

그런 상상 해본 적 있어?
시작이 되는 그 때로 돌아가고 싶다는 상상.



최근, 연구소에서, 그런 얘기를 듣긴 했었다.

능력이 성장할 때마다 불안정해지는 징조가 있었는데
최근 그 징조가 서서히 보이고 있다고.
조만간 성장할 것이란 증거이니 기쁜 일인 동시에
어쩌면, 그 순간마다 내 앞날을 선택한 것일지 모른다고.
그러니 조심하라고.

그런 얘길 들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이런 일을 겪는걸까.

알았다 한들 피했을 리도 없지만.

"......"

아침에 눈을 뜨니 천장이 평소보다 높았다.
갓 깬 직후라 착각인 줄 알았는데,
위화감은 그 뿐 만이 아니었다.

푹신하고 편안하게 느껴져야 할 잠자리가 너무 크고 낯설었다.
방 안의 공기가 새삼 싸하게 코를 찔렀다.

최근 바꾼 방향제의 향이, 이렇게 독한 거였나?

그 단 한 줄의 생각을 하는데 체감상 10분은 걸린 듯 했다.
그마저도 내 생각이 아닌 듯 낯설게 느껴졌다.
눈을 깜빡이는 것도, 몸을 일으키는 것도, 숨을 쉬는 것도.

모든게, 낯선 세상이었다.
낯설게 느껴지는 세상이었다.

"......"

폰 하나조차 두 손으로 들어야 할 만큼 작은 손이었다.

침대 머리맡의 폰을 가져와 톡톡 번호를 눌렀다.
뚜르르르, 뚜르르르, 신호음이 몇 번 가고
달칵, 하며 상대방이 받았다.

[...여보세요...]

아직 잠에 취한 중저음의 목소리가 어쩐지 조금, 소름끼쳤다.
그리고 또 하나 중대한 사실을 깨달았다.
목소리가 안 나온다는 것.

[뭐야... 아침부터... 또 사고쳤냐...?]

수화기 너머에선 계속 목소리가 들려왔지만 말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가만히 있으니 곧 에휴, 하는 한숨소리가 들려왔다.

[기다려... 갈 테니까...]

뚝, 끊긴 폰 화면을 물끄러미 보다가 이불 속에 웅크렸다.
평소에도 킹 사이즈는 크다고 생각했지만, 오늘은 유난히 더 크게 느껴졌다.

그로부터 한시간쯤 지나 현관 덜컹이는 소리가 들렸다.
저벅저벅, 성인 남성의 발소리가 방으로 다가와 문을 연 순간,
문 특유의 덜컹거림에 소스라치게 놀랐다.
역시나 비명도 못 내고 이불을 뒤집어 쓴 채 눈만 내밀고 있으니
낯설면서도 낯익은 그- 유준이 다가와 들여다봤다.

"...뭐야 이게. 애가 됐잖아? 얼레, 머리랑 눈은 또 왜 이래?"

다소 조심성 없이 이불을 들추고 머리카락을 만지며 중얼거리던 그는
이내 뭔가 떠올린 듯, 한숨을 쉬며 저벅저벅 걸어 어디론가로 갔다.
멀리 간 건 아니고, 방에 있는 붙박이장으로 가서 제일 큰 담요를 꺼냈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양모 담요를 가져와 침대 가장자리에 앉아선 손짓했다.

"나와. 연구소 가자."

그가 무릎 위에 펼친 담요를 보고 무슨 말인지 이해했다.
그리고 이불 속에서 얼마간 꼼지락거리다가, 느릿느릿 기어서 그 무릎 위로 갔다.
제대로 올라간 것도 아니고 털퍽, 엎어진 등 위로 담요가 침낭마냥 둘러졌다.
곧 담요 끄트머리가 내 정수리를 덮고, 다시금 찾아온 어둠에 눈을 감았다.

"...ㅎ암... 뭐야... 숨겨둔 자식이야...?"
"입 다물고 받아... 자고 있으니까..."
"워메... 불구인 줄 알았..."
"닥치라고!..."

가물가물한 정신에 그런 대화가 멀게 들렸다.
차에 탄 누군가에게 안겨져, 그대로 차가 이동하는 것이 느껴졌다.

눈만 감았을 뿐인데, 모든 감각이 멀어졌다.
한없이 흐려지듯이.

...조금 독한 약내에 눈을 뜨자, 역시나 익숙하면서 낯선 유준의 사무실 풍경이 보였다.
누군가 근처에서 통화하는 소리가 들렸다.

"...네, 네, 알겠습니다."

뒤를 돌아보자 소파 등받이가 보이고, 그 너머에 유준이 있었다.
전화를 마친 그는 내 시선을 깨닫곤 나를 보고 말했다.

"학교엔 쉰다고 연락 넣어 놨다. 저지먼트도 톡방에 말 해뒀고. 걔한테도 너 여기 있다고 연락 해뒀으니까 걱정 마. 아마 다 비슷하겠지만."

걔- 라는 건...

"뭐야 그 표정은. 서성운 말이다. 서성운. 니 애인. 설마 까먹었냐?"

무응답.

"너 설마, 기억이 없냐...?"

무응답.

눈 앞에서 그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렸다.
그러더니 쿠당탕, 요란하게 사무실을 나갔다.

한 차례 소란이 지난 후, 근처를 알짱이던 아메가 다가와 소파 밑에서 낑낑댔다.
힘겹게 아메를 소파 위로 끌어올리려다가 포기하고 내려갔다.
한없이 차가운 나에 비해 살짝 뜨거울 정도로 따끈한 아메를 안고
아메의 보금자리인 쿠션 위에 누워 눈을 감았다.

자도 자도 졸렸다.
그 집에서 그랬던 것처럼.

...한숨 자고 일어나니 어린이 옷으로 갈아입혀져 있었다.
머리나 몸이 산뜻한 걸 보면 씻기기도 한 듯 했다.
감청색 원피스가 내 것 아닌양 불편했지만
고집을 부려 벗어제낄 깜냥은 없었다.

다만 앉아서 눈만 깜빡이고 숨만 쉬다가
유준에게 안겨 커리큘럼실로 옮겨졌다.
아이용 플라스틱 의자에 앉혀지고
주변에 부러지고 꺾인 초목이 담긴 화분이 여러개 놓였다.

"너, 능력 쓰는 법은 기억해? 네 능력은 저것들을 살리는 능력이었어. 저기, 부러진 가지 보이지? 저게 원래대로 돌아가는 상상을, 아니, 생각이라도 해 봐. 시간이 얼마가 걸려도 괜찮으니까."

그는 그렇게 말하고 커리큘럼실을 나갔다.

그 뒤로 한참이 지났다.

인위적으로 꺾이고 부러졌던 나무와 꽃들은
어느새 원래대로 돌아와 더욱 싱싱해져 있었다.

"...능력을 쓰는 법은 안 잊은 거 같은데..."
"그건 본능에 가까운 거라 그런 거 아냐? 기억이랑은 상관 없을 지도?"
"그런가? 그런 거면 상관 없겠지만."
"야 다 됐으면 이제 밥 먹으러 가자. 배고파 죽겠어-!"

커리큘럼실 밖에서 지켜보던 유준은 옆에서 닥달하는 진을 흘겨보았다.
하지만 그 말도 맞는지라, 작게 한숨을 쉬고 커리큘럼실로 들어갔다.
그새 앉아서 졸고 있는 나를 익숙하게 안아들고는 다시금 나갔다.

"오! 밥 먹자 밥! 고기! 막창!"
"애한테 뭘 먹이려는 거냐. 닥치고 따라와."
"하- 어릴 수록 좋은 거 더 잘 먹어야 하는 거 몰라? 준은 좋은 아빠 되긴 글렀어-"
"누가 아빠냐 이 망할 X아."
"어읔."

그렇게 떠드는 소리를 들으며 또다시 눈을 감았다.
세상이, 또 한 발짝, 멀어졌다.

306 천 혜우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6:47:47

@서성운

>[니네 단톡방 봤지?]
>[얘 상태 안 좋아서 며칠 쉰다]
>[아마 니들도 비슷할 거 같은데]
>[아무튼 얘 영락에 있으니까 만날 거면 나한테 연락해]

.
.
.

>[야 근데]
>[혹시 주변에 기억에 이상증세 나온 애도 있냐?]
>[얘가 좀 기억을 제대로 못 하는 거 같아서]
>[뭐 특이사항 보이면 좀 알려줘라]
>[너도 몸조심하고]

307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6:48:16

(할 짓 없어서 일찍 출근함)

308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6:49:43

>>307 왜....?!

309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6:52:01

>>308
진짜로 할 짓 없는 것도 있고, 중대에 아침마다 아프다고 하는 애도 있어서 직접 살피러 갈 겸

310 혜성주 (2s/hGj.rpg)

2024-04-22 (모두 수고..) 06:54:16

중대<< 여기서 한양주는 직군임을 알 수 있.....
어?
훈련 써야하는데 이불이 너무 좋다..

311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6:54:55

아 미친 정신 놓고 레스 썼네ㅋㅋㅋㅋㅋㄱㅋㄱㅋㄱ

312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7:04:33

현밍아웃 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참치 레어하다

313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7:06:41

왜 한양주 저놈은 어데 다니길래 당직을 저래 스는지 알겠는가..?

314 이혜성 - 훈련 (WESv.SnjEw)

2024-04-22 (모두 수고..) 07:07:38

>>0

일어났을 때 느꼈던 건 지독한 위화감이었다.
좌우로 고개를 돌려도, 주변의 모든 것이 높아보인다. 침대맡을 더듬거려서 찾은 핸드폰이 유난히 무겁고 크다. 그 전에 잠옷 겸 실내복으로 입는 옷 자체가 치렁치렁하게 길어 손 하나 빼내려면 온갖 애를 써야했다. 겨우 뺀 손으로 핸드폰 전화번호부를 뒤지다가 문득 얼굴을 싸쥐었다.

이럴 때 연락할 사람이, 이렇게 없었나. 여물지 않은 조그마한 손이 결국 제 담당 연구원의 번호를 누른 건 당연한 결과였다. 조졌네 진짜. 생각이 머리에 스쳤다.

"능력을 사용하는데 문제는 없고, 신체에도 썩 문제점이 보이지 않는다. 근데 너 말고 다른 애들도 비슷한 것 같더라. 학교 전체가 발칵 뒤집혔어."
"궁금한게 있는데.."
"말해봐라. 듣고 대답해줄지 판단할게."

왜 애 옷을 들고 다녀요? 소매를 둘둘 말아올린 품이 큰 웃옷 밑단을 잡아 당기며 혜성은 담당 연구원에게 물음을 던졌다. 바람이 차오른 혜성의 뺨을 담당 연구원이 한손으로 잡고 누르니 찼던 바람이 빠지며 므읏- 하는 해괴한 소리가 혜성에게서 튀어나온다.

"어릴 때 내가 입던 옷인데?"
"갑자기 입기가 싫어졌어요."
"이것봐라."

팍! 근처에 놓여져 있는 유리병이 깨져나갔다.

//훈련 일단 쓰고 자러가야....

315 혜성주 (WESv.SnjEw)

2024-04-22 (모두 수고..) 07:08:41

한양주 현밍아웃하다.
군참치라니 희귀한 종이로고...

316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7:10:01

나도 어이가 없다.. 무의식 중에 밝혀버렸네..

317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7:12:13

>>313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충성충성 땡큐포유어서비스

318 수경주 (z5xWCVwfnQ)

2024-04-22 (모두 수고..) 07:30:52

.dice 1 100. = 26
.dice -50 100. = 92
.dice 1 2. = 2

다이스... 다들 안녕하세요.
그래도 오늘은 5시 45분이네요.(나름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중)

319 수경주 (z5xWCVwfnQ)

2024-04-22 (모두 수고..) 07:31:48

오.. 하긴. 문제는 그거였으니까 높을 수 밖에..
이번 이벤트 주간만 가능한 일상이 있군요..

320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7:34:33

수경주 하이

321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7:37:34

>>317
땡큐포유어서포트ㅋㅋㅋㅋ

어서오능겨 수경주

322 수경주 (y.9Fs1HVJE)

2024-04-22 (모두 수고..) 07:37:55

다들 안녕하세요.

323 랑주 (di8HgS27KE)

2024-04-22 (모두 수고..) 07:43:11

시험없는 세상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324 영희주 (XZeAB/5WdI)

2024-04-22 (모두 수고..) 07:45:19

꾸엥

다들 안녕하세요~

325 영희주 (XZeAB/5WdI)

2024-04-22 (모두 수고..) 07:49:03

>>323 대충 천사들이 날아다니고 고베 소고기가 무료인 세상과 동급(?)

326 수경 - 훈련 (y.9Fs1HVJE)

2024-04-22 (모두 수고..) 07:50:42

>>0

당신은.. 그녀를 피했습니다. 안쪽으로 들어갔잖아요?



빔을 맞고 다음날에 적용되었다라고 한다면.

[이런 모습은 괜찮지요?]
[기분 나쁘기는 하지만. 놀랍도록 안정적인 기분이에요]
수경은 가만히 앉혀진 채 그녀를 올려다보고 있었습니다.

-정말로 귀엽네요~ 하지만 영향이 없었다는 건 제법 놀라워요..
그래도 학교는 가야 할까요? 간단한 병가를 내기 위해 케이스가 살금살금 갔지만 다 어려진 모습을 보고 다시 돌아왔을지도요.

-다 어려져있던데요! 가도 될걸요!
"글쎄. 섬이 아니라 바다에 흔들리기에 갈 수 있겠니...?"
"상태도... 커리큘럼이 덜 된 상태이고. 어쩔 수 없지. 커리큘럼을 한번 하는 수 밖에.."
어린 당신에게 그 당시를 떠올리게 하는 커리큘럼을 가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인식범위의 확장을 위해서였을까요? 물론 연지에서는 하지 않았을 거지만요.

[이러면 같이도 가능은 한걸요]
"그럴지도 모르겠구나."

327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7:51:25

랑주 영희주도 하이

328 수경주 (y.9Fs1HVJE)

2024-04-22 (모두 수고..) 07:51:57

다들 어서오세요.

329 태오주 (U/RWLqDbkU)

2024-04-22 (모두 수고..) 08:00:13

하....

330 혜우주 (zMcv71pMIs)

2024-04-22 (모두 수고..) 08:02:27

뱜미주도 하이

331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08:02:44

다들 ㅎㅇㅎㅇ

332 수경주 (KCkcYqu1tY)

2024-04-22 (모두 수고..) 08:03:27

어서오세요 태오주.

333 금주 (CmLD75BtPU)

2024-04-22 (모두 수고..) 08:21:59

이 세상은 불타야 해요...
아니 내 직장만 불탔으면...

334 영희주 (XZeAB/5WdI)

2024-04-22 (모두 수고..) 08:26:47

>>333

335 태오주 (U/RWLqDbkU)

2024-04-22 (모두 수고..) 08:40:22

아침에 잠깐 갱신하고 감... 개쓰레기 요일

그리고 아침부터 그랜절 박는데...

성운이한테 짬때린다 < 이걸로 받아들일 수도 있거니와 혿야 보고 그렇게 보인다면 사과할게...🥺
그런데 내가 오너적 관점으로 변명하면 성운이가 혜우 앤캐라서 조금이라도 더 '잘 부탁해' 서사 챙겨주고 싶어서 그런거였지 짬때리려는 의도 아니었어 진짜...
아 왜... 있잖아 소라게 짤로 퇴장해주는 그거... 진짜 그거... 아 진짜.....

캐적으로도
자기도 안 되는 거 아니까 성운이에게 짬때린다 < 그 의도 아니었음
진짜 아니었음.....
성운이가 갠이벤 때 혜우를 적극적으로 구했고, 거기에서 태오가 구하려 뛰다 성운이 보고 천천히 멈추고 자리 떠나버린 묘사를 기점으로 '이제 내가 없어도 혜우는 잘 있겠구나 쟤랑 있으면 행복할 테고 저 두 사람이 쭉 행복하면 좋겠다'를 판단하고 '그 암부 녀석들이 두 사람을 다시 노리면 어쩌지'하는 마음으로 자진해서 지장 찍은거지 이 레전드 회피형이 짬때린다 < 있을 수 없음 소통의 부재+오너의 오지랖으로 벌어진 문제였던 것 같아

그리고 있잖아...
개인적으로... 성운이가 서사 메인이라 생각해...🥺 난 성운이가 늘 메인이면 좋겠구 실제로도 그렇게 보고 있다구... 항상 1호 보면서 음. 마히다. 하고 있다구...🥺🥺🥺🥺🥺
알아서 할 수 있는데 오지랖 부려서 미안하구 만약 성운주가 넘 힘들면 없던 걸로 해주라

그런데 진짜 그 의도 아니었어
늘 말하지만
진짜로 성운주 잘못 단 하나도 없으니까 미안하다고 안 해도 좋구
그냥 내가 예민한 거라 그래 최근 한달 간 보았듯이 잠 식사 일 균형 하나도 안 맞아서 더 삐쭉해진 거니까... '얘 또 히스테리 부리네 줘패야만'으로 받아들여줘...🥺 아니 그런데 이러면 균형 안 맞는다고 성운주 갈구는 사람 되는 거잖아 그거 진짜 그런 의도 아니에요..... 진짜 아니야 나 악독하지만 사람 착하려고 노력해.... 아니근데이러면악독한사람이결국또갈군다이렇게되는
우우우🥺

336 성운주 (11wlvA8CJw)

2024-04-22 (모두 수고..) 08:46:45

(20분씩 밀려있는 버스들을 보며 얏됐음을 직감한 성운주..)

337 태오주 (U/RWLqDbkU)

2024-04-22 (모두 수고..) 08:47:31

실은 능력도 많이 고민이 됐는데...
서사 문제로(태오 능력으로 엮인 것도 많고 내가 수습해야 하는 설정 오류도 그렇고...) 바꿀 수 없다 보니까...
응...

...응... 이럴줄 알았으면 설정 적당히 짤 걸....😔

징징대서 죄송합니다... 머리 박고 일하러 갈게... 그냥 오늘 오는 빈도를 많이 줄여야겠다... 월요일인데다 날씨도 영 별로라서 감정 수습이 어려운 것 같아...🫠 다들 쏘리.... 진짜 미안....

338 성운주 (EuZAqjzT/6)

2024-04-22 (모두 수고..) 08:54:46

>>335 아뇨, 제게 사과하실 필요 없어요. 👀 제가 단어 선택을 너무 무신경하게 한 것 같네요. 우선 저는 기분나쁘다거나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태오주를 괜시리 놀래켜드린 것 같아 죄송하네요.

이게 좀더 드릴 말씀이 많은데 눈뜨고 20분만에 튀어나와서 방금 버스에 몸을 실어서요 3.3 뇌부팅을..좀.. 하겠습니다

339 철현주 (sJGM6v168Y)

2024-04-22 (모두 수고..) 09:32:26

>>309 육군이구나!!! 장교인지 부사관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쩐지 중위~대위 같은 느낌이다!!

340 태오주 (cwbbrTDDSA)

2024-04-22 (모두 수고..) 10:11:48

ㅏ 오타 뭐야
혹여 보았을 때 글케 보이면...그런 거였구 느긋하게 다녀오라구🥺

341 성운주 (GpDR8XP6x2)

2024-04-22 (모두 수고..) 10:53:25

카페인을 5백밀리그람을 때려박으니 확실히 생기가 도는군

342 수경주 (lRWeOYND9A)

2024-04-22 (모두 수고..) 11:03:22

500...이요? 스누피가 한 230정도지 않던가요.
수경주는 그렇게 마시면 사흘내내 미치고 그다음날 죽어있겠지..

잠깐 리갱. 다들 안녕하세요

343 청윤주 (Ds.AKpCoIs)

2024-04-22 (모두 수고..) 11:11:46

한양주께선 직업 군인이셨군요..! 요즘 직업 군인 정말 많이 힘들다던데.. 나라를 지켜주셔서 늘 고맙고 감사드려요!

344 성운주 (GpDR8XP6x2)

2024-04-22 (모두 수고..) 11:29:15

의도치 않게 현밍아웃하신 것이라 코멘트를 자제하고 있었지만, 한양주의 멋진 모습 응원하고 항상 감사드려요. 모쪼록 부대가 사건사고 없이 평안하시길...

345 성운주 (GpDR8XP6x2)

2024-04-22 (모두 수고..) 11:30:04

>>342 "조지아 오리지널 900ml"
이건 제 혈관에 흐르는 게 8할 정도가 카페인이라서 그런 거니까 수경주는 이렇게 되시면 안돼요. 88

346 태오주 (cwbbrTDDSA)

2024-04-22 (모두 수고..) 12:51:24

캡틴 오면... 저녁에...
할 말 있음..... 웹박수로 미리 보내두었고 캐변경 아닙니다....
미리 말해두는데..........

그...
캡틴이 상시 하이드 가능한 상태에서 해야 할 얘기인 것 같아서... < 태오주 현생 셀털한단 소리임...

347 태오주 (cwbbrTDDSA)

2024-04-22 (모두 수고..) 12:51:43

하여튼 다들 밥 먹어...... 내 몫까지 먹어줘....

348 혜성주 (UivqzlVLIU)

2024-04-22 (모두 수고..) 13:10:53

주간근무+연장 좀만 해줘는
막차 전까지만 해줘 라는 뜻이죠 압니다
들렀다감

349 혜성주 (UivqzlVLIU)

2024-04-22 (모두 수고..) 13:12:08

탱주(태오주)가 사정이 있어뵈니 썰은 추후 정리해서 올리는걸로 할게 일단 주간근무 해치운 뒤 금이 답레 좀 쓰고 오엑

350 이리라 (qaUomRJ/FI)

2024-04-22 (모두 수고..) 13:16:36

>>0

안녕했냥, 제군들. 오랜만에 찡찡이 타임이다. 잘 지냈는가? 나는 그새 조금 더 크고 튼튼해져서 안정적으로 이 집의 먹이사슬 꼭대기를 차지했다냥. 중간에 집을 습격한 귀 쫑긋 솜덩어리들이 있긴 했지만, 이제 다 쫓아냈으니 아무도 나를 막을 수 없다냥. 내 구역은 평화롭다냥!

...그랬어야 했는데!
이건 또 뭐냐아아아앙!!!!!!!!

자고 일어났더니 캔따개는 어디 가고 웬 쥐콩이 나타났다냥!!!!!!!!!!




"우와아아아아..."
"우우우우우우..."

희비가 엇갈리는 소리가 집 안을 채웠다. 찡찡이는 꼬리를 좌우로 살랑거리며 식빵을 굽고 앉아 거울 앞에서 제 얼굴을 들여다보고 있는 조그맣고 까만 뒤통수를 응시한다. 작은 키, 작은 손발, 새까만 머리카락... 도대체 넌 누구냥. 갑작스러운 등장이 당혹스러움과는 별개로 어린애라서 쫓아낼 수도 없으니 난감하게 됐다.

"우와아아아아! 이게 뭐야!! 이게 뭐야아!! 어린이가 됐쟈나!!"
"우오오오옹..."(거 시끄럽구냥...)
"찡찡아! 헉 대박 눈높이가 낮아져써! 아무튼 찡찡아! 언니 봐봐!"
"먉?"(뭐 뭔데)

호박색과 검정색의 동그란 눈동자들이 마주친다. 찡찡이는 놀란 눈으로 바짝 다가와 앉은 정체불명의 쥐콩을 응시했다. 뭐, 뭐 어쩌라고냥...... 근데 어째 캔따개를 좀 닮은 것 같기도 하고? 저 반짝거리는 눈이나, 머리카락이랑 손에서 나는 냄새가 너무나도 비슷하다. 아니 똑같다. 마치 동일인처럼.

호박색 눈이 가늘어진다. 설마...

"......애앵..."(......캔따개...?)
"와. 찡찡이도 평소보다 커진 거 같아! 히히, 귀엽따."
"오오오옹."(대체 뭔 짓을 하고 다니면 자꾸 이상하게 변하는 거냥.)
"응? 시간? 그르네, 이제 학교 갈 시간 되긴 했네. 으으음~ 근데 이 상태로 학교... 어쩌지, 옷이..."
"우오오옹..."(난 그런 말 한 적 없다냥... 그보다 그 꼴로 학교를 가겠다는 거냥...)

마음대로 해석해 듣는 걸 보면 캔따개가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찡찡이는 스케치북을 들고 와 펼쳐놓고 고민하는 쥐콩을 찬찬히 훑었다. 윤기 나는 까맣고 긴 머리카락, 긴 속눈썹에 크고 반짝반짝한 검은 눈, 꼬맹이 주제에 캔따개와 똑 닮은 이목구비, 말랑해 보이는 뽀얀 볼...

"아!"

고민도 잠시, 쥐콩은 아이디어가 떠올랐다는 듯 종이 위에 무언가를 슥슥 그려나갔다. 어쩐지 평소보다 제대로 그려지지 않아 약간 애를 먹는 듯했지만, 그래도 결국엔 뭔가를 완성해 실체화 시킨다. 이런 걸 보면 역시 캔따개가 맞는 것 같은데.

"짠! 축소축소 빔 레이저건!"
"오옹."(그게 뭔데.)
"이거를, 이렇게! 옷에다가 쏘면 작아지는 거야! 해볼까?"

고전 공상과학 영화에 나올 것 같은 유치한 생김새의 레이저 건을 들어보인 쥐콩은 곧 방에 들어가 옷장을 뒤지더니, 이윽고 하늘하늘한 옷 하나를 가지고 나왔다. 이제 보니 공연에서 입었다고 한 그 의상인 것 같다.

"레이저 유효기간이 일주일이라 그 뒤에는 원래 크기로 돌아온다는 설정을 넣긴 했는데, 잘 안 될 수도 있으니까. 얘는 평소에 입을 일 없고~ 자. 그럼!"

질질 끌리고 늘어지는 잠옷의 팔을 둘둘 걷어붙인 쥐콩은 이내 바닥에 놓아둔 드레스에 레이저 건을 정조준했다. 그리고— 번쩍!!

하얀 빛이 옷을 감싸는가 싶더니 이내 드레스의 사이즈가 줄어들었다. 쥐콩은 만족스러운 얼굴로 줄어든 옷을 집어들더니, 곧 찡찡이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곤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 안에서 뭐가 계속 넘어지고 쏟아지는 소리가 들렸다는 건 한 사람과 한 고양이만 아는 비밀이다.

351 김영희-응애 이벤트 (XZeAB/5WdI)

2024-04-22 (모두 수고..) 13:23:52

영희가 이변을 눈치챈건, 육체 훈련-그 중에서도 맨몸 격투 훈련-을 이행하고 있었을 때 였다.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 것도 아닌데, 힘이 안들어가네...'

그렇다. 하루에 보통의 샌드백은 기본적으로 .dice 10 15. = 11개 정도 터트리던 영희가 오늘은 8개 밖에 터트리지 못하고
지쳐있던 것이였다.

아니, 영희가 지쳐있었다.

영희가 지치다니, 무언가 잘못되어도 크게 잘못되었다.

'그리고 옷이 갑자기 커진 것 같고...'

영희가 기본적으로 헐렁하고 편한 복장을 고수하는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속옷 까지 헐렁하게 입지는 않았다.
속옥이 헐렁하면 불편하니까.

그리고 결정적으로....

"....가슴이랑 키가....!!!!!!!"

전신거울 앞에서 영희는 OTL 저세로 쓰러졌다. 키? 키는 어차피 태생 부터 작았고, 유치원/소학교 때 부터
자라지 않았으니 그렇다 친다.

문제는 가슴이다. 아무리 선머슴에 바보라지만, 영희도 이래나 저래나 가슴 사이즈에 신경을 쓰는 여자얘 였고,
작은 키에 평유-거유라는 정상적인 가슴 사이즈란 것이 그나마 영희가 가진 몸매부심(?) 이였다.

그런데 이젠 빈유다.

빈유다.

빈유라고.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영희의 절규 주파수를 버티지 못한 전신 거울에 금이 갔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어려진 건가?'

영희가 내린 결론이였다. 그야 영희가 기억하기론 이게 자신의 5-6살 정도의 몸 상태였으니까.

바보가 그걸 어떻게 알았내 냐고? 본능이다. 그리고 영희 의외로 공부(암기)는 잘한다.
아니면 자캐주가 묘사하기 귀찮아서 영희를 황금의 이해력 A+로 만들었다거나. 그렇다나 뭐라나....

"...어쩌겠어. 임천고에선 이게 일상인가."

처음 인첨고에 들어 왓을 때, 50만원에 단독 주택을 사고 들어가 보니 이상한 매뉴얼과 이상한 괴물
같은 것들이 득실 거린것 처럼, 이런것도 인첨고특! 같은 건가? 아니면 방금 전 그 이상한 퍼런 빛?
영희는 코를 후비며 생각했다.

그리고 이내 한숨을 쉬며, 웃었다.

"뭐, 긍정적으로 생각하지, 뭐. 이것도 훈련의 일종이라 생각하고....이 참에 몸을 좀 움직여 둬야 겠어."

에를 들어 여려져라 비이임을 쏴대는 녀석이 적으로 있다면 이것도 좋은 훈련이 될수도 있겠다~라고 영희는
생각했다. 단순한 영희 다웠다.

'그 전에 톡을 돌려야 겠구먼. 그 퍼런 빛, 꽤 광원이 컷으니까....'



[저지먼트 단톡]

[김영희]: 얘들아. 그리고 선배님들.
[김영희]: 혹시 말이야...인첨고에 뭐 퍼런 빛이 번쩍하더니 몸이 어려지거나 그런 괴현상 같은게 있어?
[김영희]: 혹시라도 그런게 있다면 언제 돌아올려나?


[김영희]:나, 어려진것 같거든.

352 영희주 (XZeAB/5WdI)

2024-04-22 (모두 수고..) 13:26:46

내일 여기는 월월데이니 날을 세지 못할걸 대비해서 지금 올려 둡니다(?)

>>350 아 귀여워(귀여워)
캔따개가 말을 안들어서 고생하시는 찡찡이(?)

353 청윤주 (Ds.AKpCoIs)

2024-04-22 (모두 수고..) 13:50:19

태오주 성운주 혜성주 모두 수고 많으세요.. 다른 분들도 월요일 화이팅이에요.

354 한양주 (dx7GEryNXs)

2024-04-22 (모두 수고..) 13:54:45

응원해준 사람 고마우이ㅎㅎ 다들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며 살고, 힘들어도 다들 극복해내며 삽시다. 홧팅홧팅~!😄😄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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