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4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6.다시 보는 그 얼굴 :: 1001

◆TMmm6tsoPA

2024-04-21 00:36:37 - 2024-04-22 00:26:03

0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00:36: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305

798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2:49:35

지금 영희 상태가 데미지 안들어가면 들어 갈 때까지 패주겠다는 겁니다.

물론 힘 조절 하면서.

799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2:49:54

일단 지른다 리모컨은 혜성선배 부탁해요...!!

800 태오주 (AQ55Tg.KIE)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0:12

정하주 잘 자구~

>>795 어 그러네 니들이 선빵 쳣자나 새끼들아 다듸졋다

801 여로땅:3 - 이벤트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0:40

"하하- 말이 되는 소리를 해. 테러범이 다른 범죄자를 단죄하겠다? 지나가던 개가 웃겠다-"

여로는 웃기지도 않다는 듯 말했다.

"너도 그냥 쓰이다가 버려지는 버림패인데 너무 네가 정의인 척 하는 거 아니야? 아닌 척 하지 마, 위선자들아."

그는 비틀거리다가 그대로 레일건을 든 자에게 안기듯 달려들려 했다.

//(여로땅과 간신히 합의봤다)(너덜너덜)

802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0:46

스토리 진행레스를 훈련레스로 써도 되나요? 👀👀👀👀

803 리라주 (yh5LxEwais)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01

아니근데서연아 너팔찌벗은거니
이 이 아기다람지야!!!!!!

804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03

그냥 떠오르는대로 지르자
나도 바부 치즈덕 상태로 몰?루 빤나나 하며 질렀고
금이는 캡틴 말대로 해봐도 좋고

805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05

>>802 그건 편한대로 해주세요!

806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06

그리고 서연이는 영희에게 시킬거 없나요~

(영희츄는 준비 돠어 있다. 일단 집어 던졌고)

807 서한양 - 스토리 (Ud4KurxKUM)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08

" 미안합니다, 아저씨. 지금 '리버티'라는 녀석들이 혁명단이랍시고 인첨공에 복수를 한다면서 4학구에 테러를 하고 있었어요. 아마 아저씨는 수용소에 갇혀 있느라 아무것도 모르셨을 거에요. "

" 지금 상황이 말이 아니긴 한데.. 결론적으로 4학구는 리버티로 인해서 불바다가 되기 직전이지요. "

그리고 둘의 대화

"이 아저씨.. 상황은 잘 모르겠지만... 죄값을 치뤄야한다면 치룰 준비는 되어있지만... 일단...상황 설명을 해주지 않을래?"

"...모른다고 하진 않겠지? 네가 납치한 존재를. ...그것 때문에 언니는, 언니가 얼마나 고통받았는지 알아? 그런데.. 그런데...4학구를 구한 영웅? 웃기지 마! 그딴 결말 따위 인정 못 해!!"

"........"

"...양심이 있는거야? 당신! ...당신을... 당신을 언니가 얼마나 믿었는데..당신은...당신이란 작자는!!"

"그렇구나. 이 아저씨... 그렇구나. ...그래. 죄를 저질렀지. 너는 그것을 원망하는거구나. 이 아저씨.. 목숨을 내주면, 조금은 그 기분이 풀리겠니?"

이어서 한양은 능청스레 리버티에게 말했다.

" 저기요~ 보니깐 선혜양인 것 같은데.. 선혜양도 결국 리버티구나? 그런데 우리 민호 아저씨는 애초부터 죗값을 받기 위해 각오하고 그러신 거에요~ 민호 아저씨가 죗값을 받기 싫어서 지금 그러고 있는 게 아니라고. 그런데 왜 영웅이 된 줄 알아요? "

" 그거 내가 그랬거든. "

이어서 한양은 크리에이터에게 말했겠다.

" 아저씨. 아저씨가 저지른 일은 고작 총 한방으로 편히 가실 만큼 가벼운 죄가 아닙니다. 그 정도 일을 벌여놓고서는, 어찌 편히 가려고 하지는지요? "

" 일어나서서 녀석들하고 싸우셔야 됩니다. 아저씨가 소멸시키려고 한 4학구의 사람들.. 이번에는 그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서 싸우셔서 죗값을 치르셔야 된다고요. "

이어서 한양은 염동력으로 선혜가 총을 쏘기 전에 총의 입자를 전부 흩어지게 만들어서 총을 소멸시키고, 뱀까지 잡아서 공중에 띄우고는 못 움직이게 하려고 했겠다.

" 선혜양도 진정해요. 아저씨가 그러고 싶어서 한 짓이 아니니깐요. 아저씨도 결국 윗놈들의 지시로 어쩔 수 없이 그런 것이거든요? 막말로 크리에이터 아저씨가 아닌, 다른 퍼스트 클래스들에게 똑같이 명령해도 그랬을 걸? 당신도요...레드윙의 위크니스니깐 잘 알잖아. 퍼스트 클래스 사정이 어떤지요. "

" 솔직히 말해봐요. 당신도 알잖아. 민호 아저씨가 절대 고의적으로 그럴 사람이 아니란 걸. 그런데 아저씨한테 왜 화풀이를 하려고 해? "

" 그러니깐 리버티가 혁명단이 아닌, 괴뢰집단으로 보이지. 정작 나쁜 놈은 윗놈들인데, 만만한 게 아저씨죠? 그러니깐 너네는 그냥 괴뢰집단인 거야. 목표가 될 윗놈들한테는 정작 제대로 덤빈 적도 없고, 애들의 힘 없는 연구원이나 죽이라고 지시나 하니.. 너네는 그냥 겁쟁이인 거야. "

808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38

하지만 저 던진 팔찌는..엄청난 나비효과가 되고...(어?)

809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38

>>803 리라주
달리 막을 수단이 없어서요(먼눈)

810 철현주 (nX8D6WVjOI)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1:39

정하주 잘자요!!

811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2:10

>>799 ?? 이혜성 뱀 신경쓰여서 뱀잡으려고 시도했는데 이사람아??

812 여로주:3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2:29

정하주 잘자~

813 철현주 (nX8D6WVjOI)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2:29

>>777 서연이가 한건 해냈다!!!

814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3:18

어........몰루 빤나나

815 리라주 (yh5LxEwais)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3:41

>>808 뭐!!!!!!
(덜덜덜덜)

마 막 적이 집어쓴다거나 이러면
근데 금이가 있구나 우리한테는(갑자기 안심함)

>>809 이이 싸람아
그랴 잘했어(쓰담) 이따 주워다가 다시 끼워줘야지 틈이 난다면...

816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4:19

>>776 철현주
철현 선배 두 발은 맞을 작정인 겁니까??!! @ㅁ@

>>806 영희주
앗앗 마음써 주셔서 감사해요. 이번엔 그냥 머리가 백지라 ㅠㅠㅋㅋㅋㅋㅋ 영희의 피지컬을 믿어 보겠어요!!!

>>807 한양주
부부장님 팩폭 잘 박는다!!!!!

>>808 캡
에?? 어 서연이가 사고 친 걸까요;;;;;;;; (죽은눈)

817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5:36

>>815 리라주
...................악!!!!!!!!!! 그 생각을 못 했네요;;;;;;;;;;;;;;;;;;;;;;;;;;; (◀댕청 인증)

818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5:45

캡틴 특

이렇게 따로 말하면 항상 예상도 못한 결과가 나온다.

(어?)

819 진정하 - 훈련 (NEgHH0Xxl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5:56

>>0
...정신을 집중한다. 틀림이 있어선안돼. 곁눈질로 세은이의 움직임을 보면서 세심하게 능력을 조절한다. 그러면서도, 나는 혜우한테 치료를 받는척하며 뒤에 빠져있다... 눈치 안챘으면 좋겠는데...

820 랑주 (EAFepVuaX6)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6:06

(팝콘)

821 천 혜우 - 진행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6:27

지직거리며 들린 무전엔 리버티에 붙은 퍼클이 웨이버라는 정보였다.
추측만 하던 가설이 확신으로 바뀌는 순간이었다.

정하의 피를 먹은 세은을 보고 내 겉옷을 벗어 급히 정하에게 뒤집어 씌웠다.
혹시나 시야가 트여 같은 사람이 둘인 걸 보면, 뭔가 수를 쓴 것이 들킴과 동시에 둘 다 타겟이 될 터였다.

그렇다면 하나를 감춰 눈속임을 한 수 더 쓰는 수 밖에.

그리고 수연을 제압하려 했는데-
안 통해?

뒤늦게 밝혀진 사실은 딱히 충격적이진 않았다.
그냥, 조금 더 일찍 알았으면 능력 두 번 쓸 일은 없었을 텐데, 정도.

"...하."

전신이 기계가 아니라면, 그 아닌 부분을 잡으면 그만이었다.

우선 은우의 상태부터 회복시켰다.
부상만 낫는다면 자력으로 피하거나 상쇄할 수 있을 테니까.

그 다음은 다시 수연에게.
그래, 심장과 뇌는 생체다 이거지?

뇌근육을 비틀어버리자.
잠깐으로는 죽지 않고, 능력도 쓰지 못 하고, 고통은 충분히 받겠지.
이어지는 혈관을 비틀고 신경을 뒤집어 쇼크 정도는 일어나게 만들자.

"...면 쉬운데."

작은 중얼거림은 입 속에서 흩어졌다.

822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6:42

>>818 캡
안 돼! 우리 거야!! 리라가 준 거야!!! (낙장불입인 거 압니다...흑흑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823 김영희-스토리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6:43

데미지가 안들어 가니까 소용없다고?

상관 없다. 상관 없어.

들어갈 때까지 두들기면 될 뿐!

영희는 문자 그대로 힘을 다스리면서 수연을 두들기고 던지고 있었다. 죽이면 안되니까.

...분명 얘 능력은 포톤 레이저 였다만....?

824 리라주 (yh5LxEwais)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7:21

>>817 >>818 아니야 근데 캡틴이 저러는 거 보면 의외로 좋은 쪽의 나비효과일 수도 있어
그렇지 캡틴? 🤨

훈련안한사람들훈련해라 오늘이 벌써 1시간 남다

825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7:48

사실 저도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그냥 막 때리고 던지고 보는 중

826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8:05

내 훈련은 캡틴이 보고 이미 정산해줬을 거야

827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8:37

네! 정산했어요!

828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9:11

믿고 있었다고 캡틴

829 윤 금 (WQO/DmuykY)

2024-04-21 (내일 월요일) 22:59:43

피부 아래 기계장치로 이루어진 수연의 모습을 보자 머리가 차갑게 식었다. 그 모습은 많은 것을 잃은 모습이었다. 금의 입술이 떨렸다. 그런 고통을 받아야 할 이유가 없었을 텐데. 절망에 몸부림칠 수밖에 없는, 그 감정을 맞이한다. 그토록 좌절하게 하고 세상을 절망으로 물들인 원한 어린 것들을 저주하는 것에. 이렇게 복수할 수밖에 없는 괴로움을 이해할 수도 있었기에. 안타까움과 동시에 모순된 감정이 금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다. 당신에게도 우리에게도 모두 가혹한 운명이다. 하지만 이 운명에서도 끈질기게 앞으로 나아갈 수 없다. 더 이상 이런 악순환 속에 머물러서 안 되었으니까. 당신을 그대로 보낸다면 이 모습은 영원히 반복될 것을 알고 있었으니까. 금은 피가 나도록 아랫 입술을 꽉 깨물었으니, 수연의 앞에 폭발을 일으키려 했다.

830 한양주 (Ud4KurxKUM)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0:37

사실 대표이사가 집합시킨 것까지 썰 풀면 크리아재가

" 이 아저씨.. 그냥 여기서 죽는 게 아린이한테 좋을 듯 하구나.. " 하고 죽을 것 같아서...ㅠ

831 태오 - 스토리 (AQ55Tg.KIE)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0:55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나야 좋지. 태오는 이득 소리에 고개를 들었다. 아하, 그분이 뭘 더 알려준 게 없나 봐. 나는 인첨공이 유지 되어야만 하거든. 나는, 형제와 자매들은 그 불합리함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거든.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존재 가치는 없으니까. 태오는 정의를 믿게 두고자 했다. 그리고 다시금 머리를 굴렸다.

"그래요. 더 얘기하지는 않지요."

정의를 믿게 두고 무너지는 걸 지켜볼까. 애초에 정의가 뭔데. 나 좋으면 정의, 아니면 악이잖아. 저것도 저 인간의 선택이니 그냥 관망하면 되는 것인가. 태오는 침묵했다

"그런데 우리는 전치 2주는 지켜요. 뭐……."

사람 죽인 전쟁병기가 말을 알아듣겠냐마는. 어차피 내가 괴롭구나, 하고 말해도 아니라면서 발악할 자에게 더 말할 것은 없다. 흔들지 않아도 스스로 기반을 흔들 자에게 뭘 더 말하랴. 그리고 드러난 기계 몸을 보며 태오는 움찔 떨었다. 얼굴이나 뇌, 주요 장기를 제외한 모든 것이 기계인가? 납득할 수 있냐면.

"……."

상대 잘못 골랐다. 태오의 눈이 먹이를 발견한 뱀처럼 빛나다가도 주변이 혼란한 틈새를 타 스르륵 섞여 사라지려 들었다. 최대한 높이, 저격할 장소를 찾기 위해서. 은우는...

알아서 하겠지. 정의감 넘치는 사람은 많으니.

832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1:22

11시로군요! 다음으로 갈게요!

미리 알려주자면... 저 팔찌로 인해서...엄청나게 좋은 일이 벌어졌답니다. 여기까지만!

833 서성운 - 스토리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1:29

>>744

“멈춰!!”

성운은 투명화를 풀며 손을 뻗었다. 능력을 전개해서 가장 먼저 뱀을 허공에 띄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만들고, 하얀 가면을 쓴 이의 두 팔을 양쪽으로 잡아당겨버리고, 총을 손에서 잡아뽑아버리고, 두 다리도 양쪽으로 잡아당겨 허공에 단단히 고정시켜버린다. 그냥 허공에 띄우면 그만인 것을 이리도 복잡한 연산을 굳이 감내한 것은, 그녀가 폭탄 리모콘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허공에서 성운의 모습이 나타났다.

성운은 두 사람을 가만히, 파르르 떨리는 눈으로 바라보고 있었다. 형용할 수 없는 색의 눈이었다. 그나마 그 눈의 색에 가장 가까운 색을 가져다대자면 보라색이라 할 수 있겠으나, 그것은 결코 보라색이 아니었다. 인간의 이해가 닿지 않는 머나먼 곳의 색채가, 그러나 가장 인간적인 감정을 품고 그들을 바라보고 있었다.

“···알아요. 당신이 무슨 마음으로 여기에 왔고 무슨 마음으로 그 사람에게 굳이 총을 겨누었는지 알아요. 나도 그 정도로 증오하는 이들이 있는걸. 앙심을 품고 있는 이들이 있는걸.”

“그런데 그럴 거면 적어도 자유의 이름을 함부로 가져다 도용하면 안되지 않겠나요? 리버티가 아니라 리벤저라고 하시지 그랬어. 안 그래···? 아무 대가도 치르지 않고 빠져나간 것도 아니고, 참회하면서 정해진 벌을 받고 속죄하고 있는 이를······ 당신이 감히 무슨 권리로!!”

성운의 시선은 이윽고 크리에이터에게로 향했다. 그리고 격앙된 성운의 언성이 쩌렁쩌렁 지하 동공을 울렸다.

“그리고, 그리고······ 진민호, 당신이 그러고도 아버지야!!! 웃기지 마!!!”

성운의 눈앞에, 서헌오 박사가 겹쳐보였다. 가족을 뒤에 두고 떠나간 아버지의 모습이었다.

“아버지면, 당신이 그리도 끔찍이 가족을 위할 거면, 그리도 끔찍이 반성을 하고 싶으면, 빌어서라도 땅바닥에 기어서라도 어떤 신세 어떤 꼴이 되더라도 어떻게든 가족 옆에 함께 있어주려고 해야지, 하다못해 나를 살려두면 나를 죽이는 것보다 너희들에게 더 유용할 거라고 목숨 구걸이라도 했어야지··· 속죄를 위해 내 목숨을 가져가라고···? 아버지라는 인간이, 자기 마음 하나 편하자고 전부 다 포기해버리고 그렇게 떠나가겠다는 거야?!!”

성운은 팔에 채워진 팔찌들 중 리라가 준 팔찌를 벗겨냈고, 그것에 중력을 적용시킨 뒤 중력점을 진민호의 팔목으로 지정했다. 아무것도 가로막는 것이 없다면 그것은 허공을 가로질러 진민호의 팔목에 채워질 것이다.

“아버지는··· 그렇게 자포자기하고 우는 소리 하면 안돼···! 해서도 안되고, 할 필요도 없고, 할 이유도 없는 거야···!”

834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1:49

.oO(늦었다.)

835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12

저것까지 적용해줄게요! 아무튼 다음 갈게요!

836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14

.oO(>>0도 못붙였다... 🥺)

837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19

>>832 캡
에? 에? 뭔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도둑 맞진 않겠네요. (편안)

838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38

감사합니다캡틴.(그랜절)

839 태오주 (AQ55Tg.KIE)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49

태오가 좀 더 엇나갔으면

이미 뺨 붉어지고 희열에 가득 찬 눈으로 '난 납득할 수 있어...' 이랬을 텐데 아쉽

840 리라주 (yh5LxEwais)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2:55

🤔
설마 은우 데플분기였나요?
서연이가 살렸나?

841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5:23

영희는 아무 생각이 없다.

영희주가 생각이 없기 때문이다.

842 금주 (WQO/DmuykY)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7:20

한 번 인첨공에 데였으니, 어른들은 다 쓰레기야 생각하는 금이랴. 수연의 그런 상황을 보니
복수하려 드는 것에 이해가 가는 것이기도 하고 아 음 🤔 그냥.... 미쳐요.. (미쳐요)...

아 으 아아 일단 가족 픽업을 다녀올게요...

843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7:50

>>842 다녀오세요~

844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9:02

>>830 한양주
앗 아앗 아아앗;;;; 그렇게 죽어 버리면 곤란하죠.............적의 적은 아군이래쓰요 ㅠㅠ

>>839 태오주
그 그건 무서운데요.................. 태오 선배가 덜 엇나가서 다행이에요

>>841 영희주
서연이라고 딱히 뭐 생각이 있을 리가요... 상황에 대처하기 급급했는걸요;;; 구급물품이고 팔찌고 닥치고 투척...(먼눈)

845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3:09:44

>>842 금주
늦은 시간에 픽업 가시네요! 조심히 다녀오세요오오~~

846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3:12:40

(여러가지 생각이 듬)
(이마를 침)

847 영희주 (I/enbOIqt2)

2024-04-21 (내일 월요일) 23:13:08

오늘의 영희 ㅋㅋㅋㅋ

848 태오주 (AQ55Tg.KIE)

2024-04-21 (내일 월요일) 23:13:35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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