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 아, 웃어서 미안해요. 수정양도 결국 자신을 습격한 블랙크로우랑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 되어서요. 블랙크로우를 잡을 때도 걔네들이 그러더라고요. 자신들은 그저 악한 인첨공을 불태우려는 것이라고. "
" 당신 지금 스스로를 자경단 내지 뭐 배트맨이라고 생각하나본데, 당신도 죄없는 시민 입장에서는 블랙크로우랑 다름이 없어요. 결국 당신도 예전의 당신처럼 죄없는 사람들한테 피해나 주는 거라고. 그냥 그때 죽든 더 다치게 하든 냅둘 걸. 어떻게든 살려줘서, 꾸역꾸역 바퀴벌레처럼 질기게 살았더니 한다는 게 결국 블랙크로우랑 똑같은 짓이잖아. X팔, 매달 해외아동한테 기부했더니, 커보니깐 소말리아 해적이 되어 있는 거랑 뭐가 달라. 안 그래요? 블랙크로우 MK.2 "
그렇게 리버티들은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고, 안티스킬들은 저지먼트에게 테이저건을 겨누었다.
" 아오, 이 테이저건들만 처리하고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야지. 여러분들은 저 없어도 저거 하나는 충분히 물리치죠? "
한양은 안티스킬들이 쥔 테이저건들의 입자자체를 전부 움직여서 흩어지게 만들고 그것이 파괴로 이어지게 만드려고 한다.
하늘에서부터 날아오는 독수리들의 모습에 성운은 하늘을 보았다. 그리고 위에서부터 떨어지는 폭발물들을 어딘가로 날려버릴 수 있다면, 근처의 적절한 인적 없는 곳이나 물속으로 유도시켜 피해를 최소화하려 할 것이다. 그게 불가능하면··· 어쩔 수 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을 할 수밖에 없겠고.
저 강수연이라는 사람과(병원 사건 당시 성운은 아직 격리 커리큘럼 중이었다) 저지먼트들이 대치하고 있는 상황은 자신이 신경쓸 필요 없겠다. 지금 저지먼트 측에 저 테이저 건은 따위로 만들어버릴 수 있는 고레벨 능력자들이 한 다스는 된다. 자신이 나서서 테이저 건을 죄다 고철뭉치로 만들어버리는 방법도 있으나, 굳이 자신이 나서지 않아도 손써줄 이가 있을 것이다. 대신 성운은 투명화 능력을 유지한 채로, 다른 리버티 멤버의 뒤를 따라서 수용소 안으로 발소리를 최대한 죽이고 잠입하려 시도했다.
"이번 일이 잘 되면 속죄할 이유도 없다고 생각하잖냐, 네가 목표한 놈만 처리하면 얌전히 벌 받을 거냐?"
얌전히 잡히지도 않을 거면서 말은 많아. 랑은 쓰러진 사람들 중 붉은 안광을 내며 일어선 6명이 테이저건을 겨누자, 테이저건이 발사된다면 어떻게 피하면 좋을까 생각을 해본다. 위험 감지로 피해볼 수 있을까.
사라진 두 놈도 신경 쓰이고. 그렇다고 해서 가만히 있을 랑은 아니었기에, 랑은 방패를 세운 채 채찍을 꽉 쥐고 땅을 박찼다. 급박하게 닥칠 만한 위기에 신경을 기울이면서, 채찍을 휘둘러 가장 가까이에 있는 인원의 팔을 채찍으로 감아 틀어 근처의 다른 인원을 겨누게 하려고 해 본다.
" 아, 웃어서 미안해요. 수연양도 결국 자신을 습격한 블랙크로우랑 완전히 똑같은 인간이 되어서요. 블랙크로우를 잡을 때도 걔네들이 그러더라고요. 자신들은 그저 악한 인첨공을 불태우려는 것이라고. "
" 당신 지금 스스로를 자경단 내지 뭐 배트맨이라고 생각하나본데, 당신도 죄없는 시민 입장에서는 블랙크로우랑 다름이 없어요. 결국 당신도 예전의 당신처럼 죄없는 사람들한테 피해나 주는 거라고. 그냥 그때 죽든 더 다치게 하든 냅둘 걸. 어떻게든 살려줘서, 꾸역꾸역 바퀴벌레처럼 질기게 살았더니 한다는 게 결국 블랙크로우랑 똑같은 짓이잖아. X팔, 매달 해외아동한테 기부했더니, 커보니깐 소말리아 해적이 되어 있는 거랑 뭐가 달라. 안 그래요? 블랙크로우 MK.2 "
그렇게 리버티들은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고, 안티스킬들은 저지먼트에게 테이저건을 겨누었다.
" 아오, 이 테이저건들만 처리하고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야지. 여러분들은 저 없어도 저거 하나는 충분히 물리치죠? "
한양은 안티스킬들이 쥔 테이저건들의 입자자체를 전부 움직여서 흩어지게 만들고 그것이 파괴로 이어지게 만드려고 한다.
수연이 하는 말을 듣기는 하지만. 그런가... 정도의 감상뿐입니다. 그 뿐이지요. 강렬한 증오와 분노를 알고 있기 때문에... 그건 비교가 될만한 게 아니지.
"복수를 하려 시도할 수 있는 것도 인첨공 덕분이군요." "...괴로움을 돌보지 않은 것이 당신의 탓은 아니지만 죽음은 너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그 말을 하고 나서는 침묵하고는 리버티로 추정되는 이들이 능력을 쓰는 것을 봅니다. 독수리 정도와... 스파크에 탄 흔적... 가면을 쓸 것이라는 건 예상하기 쉬운 일입니다.... 그리고 사라지는 이를 보고는.. 고민합니다. 갈라지기엔 그럴...까요?
수경은 수연...쪽보다는.. 이미 들어가려 한 이들에게 이동해서 따라들어가보려고 시도했을 겁니다
"그래. 나는 네 마음을 모르고 입장도 모르지. 너또한 그럴게 분명하니 설득할 생각은 없고, 설득할 생각도 없어. 어차피 이야기해도.... 안들을 게 뻔한걸 무슨 이야기를 하겠어."
잠자코 이야기가 끝나기만을 기대리듯 물끄러미 응시하고 있던 새파란 눈동자가 설핏 가늘어졌다. 말이 끝나고, 그 말에 대꾸하듯 이어지는 혜성의 목소리는 고저없이 차분했고 다정하기까지 했으나 표정은 담백하기 짝이 없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더이상의 대화는 무의미했다. 다만, 혜성의 눈동자가 흘끗 수용소 입구로 향했다가 다시 도록 굴러갔다.
"적어도 나는 그 안에 들어가야하거든. 제대로 대화를 해보지 못한 사람이 안에 있어서. 들여보내줄래?"
폭발음과 기계음. 주변이 온통 소음이었다. 숨 한번 들이마셨다가 내쉬면서 혜성은 탐지를 위해 하던 연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연산을 시작한다. 소리의 진동- 음파를 테이저건을 든 사람들의 손 부분에 응집하여 강하게 음파 충격을 줘서 떨어트릴 연산이었다.
-그렇군요. 그렇게 책임을 넘기고 넘긴 게. 스킬아웃과 엘리트와 열등생을 갈라친 게 인첨공이니까요. 원망할 수는 있어요. -하지만 인첨공에서 사는 사람이라 그런지 우리도 다들 인첨공을 닮아가나 봐요. -윗물이 이러니 아랫물이 이미 영향을 받아서 윗물로 올라간다고 해서 달라지는 일이 참 어렵긴 하죠.ㅇ -안타깝네요. 같은 구정물에서도 노력하는 이들을 허탈하게 만드는 분들이시군요. 네... 노력으로 되는 거가 없다고 생각하셔도 상관은 없어요... 그게 쉬웠으면 여러분같은 분이 나올 일이 없었을테니까요... ....같은 말을 하는 걸 생각했지만 말로 나올 일은 없지... 그야. 인첨공 모두를 대차게 어유 다들 인첨공 높으신분 평균인성에 오염되었나보네요 하는 말이니까..
사상에 동감하고 같이 하고 싶다, 라. 태오는 아비규환이 된 주변을 둘러보다 노이즈 속에서 눈을 내리깔았다. 정말이지.
"실로 부럽군요. 그리고 가여웁지요. 진정 이 뜻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도 있을 텐데, 명색이 우리를 막아세울 정도로 중요한 자가…… 그런 사상을 가지고 있으니. 목적이라곤 없는 곳에서…… 목표를 향해 홀로 달리는 사람들은 그 길이 외로워도 당신들은 들어주지 아니하겠지요."
속 편하게 살아 부럽다. 사상에 동감해? 말도 안 되는 소리, 혼란이 생기면 신이 나서 당신들의 이름을 명분삼아 날뛰는 종자들이 있는데, 그것 또한 받아들인다면 결국 자유와 혁명이고 뭐고 혼란을 일으키고 싶은 것이 본심 아닌가. 진정 그 뜻을 가지고 함께 하려는 사람들의 마음을 짓밟는 행위와 본인의 무지함을 아무렇지 않게 웃으며 말한다는 것이 얼마나 속 편하고 머리 비어있음을 드러날 수 있을 정도로 유복한 삶인지. 오, 저런 것들이 집단을 이끄니 저 중심의 축이 얼마나 약하겠어. 아무리 견고한들 흔들면 무너지겠지.
"실로 유감스러우나 그 정도 각오도 없어 보였어요. 너는 그저…… 목표도, 각오도 없이 복수심으로만 움직이며 어떻게든 되겠지, 내 힘든 것을 이렇게라도 알아주겠지 외치는 사람에 불과해보여요."
태오는 손을 고이 모았다. 악한 자가 잘못이라, 우리에게 잘못이 없다. 태오는 천천히 모은 손을 들어 제 입가를 가렸다. 그 말을 한 아이가 테러단체 리더였던 건 알고? 오, 안디면 더 환영이지.
"너는 인첨공이 감당이라고 했지만, 네 행동은 결국 그들에게 있어 이득이랍니다. 네 설마 대가를 치를 거라 생각하나요, 진실로?"
네 속내나 한 번 읽어보게.
"너는 실로 훌륭한데도요……. 축하해요, 전쟁병기로 거듭났군요. 리버티는 인첨공의 자유를 위해 싸운다고 하지만, 네 행동은 사적인 제재에서 비롯된 욕망에 불과하니, 결국 네 집단은 자유를 명분으로 날뛰는 불온종자이자 전쟁병기를 양성할 수 있는 훌륭한 샘플에 불과하답니다."
태오는 그리고 한 걸음 움직이며 앞으로 조신하게 걸었다.
"쏴요……. 잘 하잖아, 남의 목숨 똑같이 앗아가놓고 나는 정당하다 지껄여 봐요……. 너희는 그러기 위해 만들어진…… 실험을 위해 묵인되는 모르모트 집단이고, 결국 그렇게 쓸모를 다 하면 폐기되겠지요. 더 나은 집단이 표본이 될 테니까요……. 그때 너희가 옳았노라 할 수 있을 것 같나요. 퍼스트클래스가 있기 때문에 의기양양하게 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그들의 뒷받침이 될 뿐이지요."
동시에 노이즈 속 가려진 공막이 검게 물들었다. 그 속내를 모조리 파헤치기 위해.
"하나 묻지요. 지금 활동하는 너희 멤버 중에 왜 열등생은 없나요. 결국 싸울 수 있는 것은, 가장 핵심인 주역은 너희다 그건가요…… 너희도 인첨공의 레벨에 찌들어 그 능력으로 활약하고 '혁명'이라 주장하는 주제에 뭘 할 수 있으리라 믿나요, 진실로 믿어오긴 하였나요, 실은 불신하진 않나요."
순간 혼란스러웠다. 번개 능력자, 땅에 손을 대서 사람들을 못 움직이게 하는 능력자까진 알겠다. 근데 저 중 하나가 휘파람을 불자 독수리가 날아다니고 내분이 일어난다. 저 꼴을 보니 이 많은 사람들이 왜 고작 4명한테 당했는지 알 만도 하다. 근데 다른 사람들에게 빛을 흘려 넣는 사람은 뭐지? 저 빛의 역할은...? 머리야, 굴러라 쫌!! 아무리 그래도 이 많은 사람 중에 저 4명보다 고레벨 능력자가 없을 리는 없다. 그런데 다들 꼼짝도 못하고, 속절없이 세뇌당했다. 그렇다면??
" 조심하세요!! 저 넷 중에 제일 작은 사람은 초능력을 증폭하는 능력자예요! 사람을 세뇌하는 능력자도 있어요!! 잘못하면 세뇌당해서 내분 터져요!!! 나머지 둘 중 하나는 땅에 손을 대면 사람들이 못 움직이고, 마지막 하나는 번개 능력자예요!!! "
목이 터져라 소리치기를 되풀이했다. 내 능력으론 이런 걸 알리는 게 고작.
그러나 오래지 않아 다시 근처 어딘가에서 폭발음과 불길이 솟았다. 안 돼! 또 불 나면!!?
" 불장난 좀 작작해! 이런 수박!!! "
소화기를 가져왔어야 했어!! 발을 동동 굴리는 사이 수박 자식 넷 중 하나가 수용소로 들어갔고, 둘은 순간이동하듯이 사라졌다. 이걸 어째? 부장이 수용소 지켜야 한댔는데??
그리고 애써 외친 보람도 없이, 저쪽이 부상자들을 세뇌해서는 우리 쪽에 테이저건을 겨누었다. 이런 수박!! 속으로 욕을 내씹다가 멈칫했다. 지금 길을 막고 있는 저 수박은 휘파람으로 독수리도 부리고, 사람도 세뇌하나? 휘파람을 못 불게 막아야겠는데?? 무슨 방도가 없나? 궁리하다가 제가 들고 있는 구급 물품으로 눈을 돌렸다. 이거 생수도 들어 있어서 꽤 무겁지. 치료는 혜우가 충분히 할 수 있고. 그러면... 서연은 영희에게 속삭였다.
@김영희 " 영희야. 이 가방 좀, 저 흰가면 수박한테 냅다 던져 줄 수 있어? 너 힘 쎄잖아!!! "
@ 사이코메트리로 읽어낸 정보를 저지먼트 부원들과 공유하고, 영희에게 수연을 향해 구급 물품 상자를 투척해 달라고 부탁합니다...
허접하며, 설득을 할 의지조차 없는 같잖은 논리...지만, 이걸로 알았어. 저녀석들은 진심으로 이게 옳다고 믿고있다. 자신의 의지로.
...언제부터? 이런 과격한 사상을, 계기가 있었다곤 해도 이렇게 쉽게? 마치...여로같은 초능력자의 능력에라도 당한것처럼.
젠장. 상황이 급박하다. 텔레포테이션 능력자도 있다니. 3명이 사라진 수용소쪽이 조금 더 급박하...겠지만, 후환을 남기고 싶진 않다. 눈 앞에있는 수연을 바라본다. 기분나쁜 미소야.
"...핑계가 필요했을뿐인 표정이네. 용서할 수 없어."
안티스킬쪽은 다른 사람들이 맡아주고 있는것 같으니, 나는 수연을 직접적으로 노린다. 약속은 약속이니까, 호흡 마취제 병을 가볍게 열어, 그 안 입자를 빠르게 수연쪽으로 쏘아보낸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수연의 입과 코, 그리고 눈까지 얼굴 전체를 물로 한순간에 뒤덮으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