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347>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36.다시 보는 그 얼굴 :: 1001

◆TMmm6tsoPA

2024-04-21 00:36:37 - 2024-04-22 00:26:03

0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00:36:37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6305

378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19:29:57

>>377 여러분들이 뭘 사용하는지는 개인의 자유에요.
하지만 판정에서 항상 좋은 것만 나오진 않기 때문에 판정에만 아..이거 왜 안 좋게 판정하는데요!! 라고만 하지 않으면 된답니다.

379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0:39

그러니까 굳이 따지자면..여러분들의 행동을 어떻게 하는지는 저는 제어하지 않아요.
다만 이제 내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았다고 불평불만만 하지 않으면 되는 것이에요!

380 성운주 (dEd5DRM2N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0:56

>>378 확인했습니다!

381 수경주 (ACUCnnhLZ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1:09

수경: 어우 힘들다에요.
수경주: 일단 너는 잘 이동시키는 거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 너 그 코뿔소 팔찌 없던가...

382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1:29

그렇다면 시간도 시간이고..슬슬 시작해볼게요!

383 여로주:3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1:32

다들 어서와!!

384 성운주 (dEd5DRM2N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1:39

아, 그 부분은 자연스레 그럴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385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2:43

>>381 수경주
코뿔소 팔찌 어제 나랑 언니가 리라한테 말해서 받지 않았나요??

386 혜우주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4:08

수경이가 팔찌를 받지 않겠다면 집중 마크할 것이다 (집착힐러)

387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4:19

이번에는 리라한테 팔찌를 받아야만....

388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5:01

혜우우 보면 그 뭐지
고인물 힐러 생각나
죽어? 너는 내 허락없이 눕지 못할것이다 하는 그런(?)

389 수경주 (ACUCnnhLZ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5:59

사실 어제 잘 기억이 안나요. 찾아봐야겠군요

390 Story ◆TMmm6tsoPA (7Zz/uu2SN.)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8:15

지금 이 순간. 저지먼트 멤버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요? 연기 속에서 빠져나온 것은 강수연. 다름 아닌 그녀 뿐이었습니다. 그 뒤로 그림자가 더 보이긴 했지만, 자신의 모습을 보일 생각이 없는 것인지, 굳이 앞으로 나갈 생각이 없는 것인지. 그 어떤 말도 들리지 않았고 그 어떤 모습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수연만 싱긋 웃고 있을 뿐이었습니다.

"...너는... 분명히 봄의 그..."

"기억하고 계셨네요. 덕분에 그때는 목숨을 건졌어요. 그 점, 정말로 깊은 감사를 드릴게요. 덕분에 저는 자살하지도 않고, 절망에 빠지지 않고 지금 이 순간까지 오게 된 거니까요."

"리버티의 공개방송에 선동이라도 되어서 거기에 있는거야?"

은우의 차가운 목소리에 수연은 오른손으로 자신의 입을 막았습니다. 그리고 꺄르륵 웃음소리를 내뱉다가 역으로 차가운 목소리를 냈습니다.

"당신들이 말했잖아요. 악한 것이 잘못한거라고요. 잘못한 이들은 벌을 받아야죠. 봄에 왜 그런 병원 습격 사건 같은 것이 벌어졌어요? 왜 제가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해야했고 그런 약이 퍼진걸까요? 모두 안티스킬이 15주년 기념 행사인지 뭔지만 신경을 썼기에... 치안에 구멍이 생겨서 벌어진 일이잖아요. 저지먼트 여러분들이 그렇게 힘들게 구를 때... 이들은 어디서 뭘 했는데요? ...저는 그저 악한 이들에게 벌을 내린 것 뿐인걸요?"

자신은 아무런 잘못도 없다. 잘못한 것은 이들이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수연은 살며시 등을 보이면서 수용소를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그 상태에서 키득키득 웃으면서 말했습니다.

"...김에... 죽이고 싶은 이도 있어요. ...말리려고요? 왜요? 저지먼트라서요? 아니면 도덕적이라서요? 도덕적이지 못한 행동을 그렇게나 한 이가 많은데... 왜 저만, 그리고 여러분들만 그렇게 선 안에서 놀아요? 솔직히 여러분들도 다 부숴버리고 싶지 않아요? 안 그래요? 저라면 그럴 것 같은데?"

/8시 5분까지!

391 혜우주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39:24

>>388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 약간 그런 마인드긴 함

392 수경주 (ACUCnnhLZ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0:08

오. 받긴 받았군요. 졸다깨다 해서 못 봤었나봐요

393 정하주 (Io0SXnQTe.)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0:30

어...음... 아무것도 모르는 정하가 여러분의 속을 박박 긁을것같습니다. 특히 혜우주 혜성주 태진주 심심한 사과를!

394 혜우주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1:20

>>393 그래야 우리의 진정하지! 넌 강해졌다 돌격해!

395 여로주:3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2:02

>>393 정하 화이팅!!!

인데 난 여로땅이 더 문제인데........ 여로땅 스테이 제발 스테이!! 우리 공주 착하지!

396 서연 - 진행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3:38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 곳곳에 불길이 솟아 잿빛 연기가 시야를 가리는 가운데 공기가 매캐했고, 그 사이사이로 보이는 건 온통 피투성이로 널브러진 사람들이었다. 그 참상에 멍해졌다가 서연은 양볼을 후려쳤다. 뭐부터 해야 하지? 다친 사람들 응급 처치는 혜우가, 이송은 수경이가 해 줄 수 있으려나? (행여라도 모자라면 챙겨 온 구급 물품으로 땜빵해야지.) 병원에 연락은 정하가 돌린댔는데 그거 거들면 될까?

안 돌아가는 머리를 애써 굴리다 일렁이는 불길에 시선이 멎은 서연이었다. 불길이 번져 부상자가 더 늘어나거나 수용소에까지 옮겨 붙으면 수박된다;;;;; 불 어떻게 끄지? 소화길 챙겨올걸!!! 물탱크 같은 거 없나? 허둥지둥하다 부원들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진정하
" 정하야, 여기 불길 좀 꺼줄 수 있어? 수용소로 불이 번지면 곤란할 거 같아서! "

@유승엽
" 승엽아! 이 주변의 수분을 얼려서 불 꺼줄 수 있어? "

한편, 어쩌다 저지먼트들은 물론 안티스킬까지 이렇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는지도 의문이다. 보아 하니 자기 소개를 한 저 수박은 우리 부원들과 구면인 모양이다만, 그래서 이런저런 얘기를 하는 모양이다만, 초면이고 전후사정도 모르면서 그 대화에 끼고 싶진 않았다. 지금 서연이 알아내려는 건 단 하나, 대관절 저 패거리가 무슨 수작을 부렸기에 사람들이 이 지경이 되었는가.

서연은 쓰러져 있는 사람에게 다가앉았다. 그리고 그 사람과 동료들이 제압당하기까지 벌어진 일을, 적들의 공격 수법에 중점을 둬서 파악하고자 시도했다. 부상자는 응급 처치부터 해야 한다는 가책을 억지로 털어내면서. 어떤 단서가 나오든 그걸 나머지 부원들에게 알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 뒤에야 응급 처치를 시작했을 것이다.


@정하와 승엽이에게 불길을 꺼달라고 요청하고, 쓰러진 사람들한테 사이코메트리를 사용해서 리버티의 능력을 파악하려고 시도해 보겠습니다!!

397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4:16

>>393 정하주
정하 화이팅!! 팩트폭행 가즈아아아!!!

398 장태진 - 진행 (uSXEW0ucO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4:53

피해자의 입장이니 이해를 못하는 것도 아니긴 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동조해주고 봐줄 생각도 없다.
한숨을 내쉰다. 이런 일이 일어나게 될 줄이야.

"네가 그렇든 아니든, 억울하든 어떻든 상관없어."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 앞으로 걸어간다.

"마지막 경고다. 더 난리 피우면 아무리 너라고 해도 이유 불문하고 무력으로 진압할테니 그리 알아."

사사로운 감정. 거기에 흔들릴수밖에 없는게 사람이다. 그러지 않기 위해서는 겉으로나마 흔들리지 않는 것 처럼 행동하는 수 밖에.
그리고 본인을 위해서라도, 우리는 강제력을 통해서 막아서야만 한다.

선을 넘어서 죄를 범했을 때 일어날 피해자들도 당연히 있어서는 안된다.
하지만 자신이 선을 넘어버린 것을 자각했을 때 후회할 사람도 있어서는 안된다.

충분히 가깝다고 생각할 때 쯤 바지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주먹을 꺾는다. 폭력도 불사하겠다는 경고다.

399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5:49

>>398 태진주
앗! 진단에서 자주 하는 말이라고 알려 주셨던 그 대사 나왔다!!@ㅁ@

400 태진주 (uSXEW0ucO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8:16

>>399 (머쓱타드)
TMI지만, 저 말버릇은 저지먼트가 되고 나서 생겼답니다

경고 없이 일단 주먹부터 내지르면 문제가 된다고 해서 일부러 하다가 그만...

401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48:59

>>401 태진주
그래서 첫 경고가 마지막 경고...로군요. 원래는 아예 노 경고였어서;;; (먼눈)

402 천 혜우 - 진행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0:04

아수라장 속에서 나타난 여학생은 내 기억에도 어렴풋이 남아 있는 사람이었다.

이름이, 수연이었나?
샹그릴라 사건에 휘말려 입원했었던.

그러나 내 기억과 인상은 거기까지였다.
왜 거기 있느냐, 왜 이런 일을 하느냐,
그런 건 내게 중요치 않았다.

웃던가 떠들던가 신경도 쓰지 않고 부상자들 쪽으로 뛰었다.
일단 아직 쓰러지지 않은 안티스킬들의 회복이 먼저였다.

"치료는 내가 맡을테니 움직일 수 있는 분들은 부상자를 화재 밖으로 끌어내세요!"

내가 불로 뛰어들 순 없으니까, 그리고 화재 진압은 스페셜리스트들이 저지먼트에 있었다.
그러니 불에는 신경 쓰지 않고 일대에 쓰러진 부상자들을 대상으로 광역 회복을 시전했다.

수연은 안중에도 없었다.

403 서연 - 반응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2:28

>>402 @천혜우

" 힐러님 나이스!! 고마워!! >< "

다친 사람에게 사이코메트리나 쓰고 앉았는 거 자괴감 들었는데 진짜 나이스! 나이스다!! 구급 물품 10박스보다 힐러님이 짱이시다!!! 아차, 집중 집중. 그러니까 무슨 수법을 쓰기에 고작 4명이서 이 인원을 제압한 건데?? 제발 뭐라도 나와라!!!

404 수경 - 스토리 (ACUCnnhLZo)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3:04

situplay>1597046305>544
situplay>1597046305>576
랑에게 이끌려버린 수경은 리라가 말하는 것의 시선을 회피하는 것 같습니다. 죄송하다..일까요. 아니면 없음으로 인해 능력을 사용하게 만들었다는 것에 대해서였을까요.

"...죄송합니다.."
랑과 리라에게 말하는 것 같았다가. 이동을 시켜주려 한 다음...
벌어진 상황을 보면...



"상당히 큰 사건이네요."
봄에 해낸 것들이 이렇게 돌아온다라... 나쁜 일인가요? 수경은 수연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하는 말을 들으려 합니다.

그렇군요. 네... 라는 생각을 하긴 합니다만 그뿐입니다.
... 자기자신의 ... ...........
말을 해도.

대신 쓰러진 이들에게 조금 다가가서, 그들을 안전한 후방으로 빼내려 시도합니다.

405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3:16

>>402 혜우주
힐러느님은 갓갓이시다!!!! 하고 있어요 (야광봉)(중요하니까 야광봉 하나 더!!)

406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4:30

407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6:37

>>404 수경주
수경이도 화이팅. 부상자들은 병원으로!!

>>406 성운주
낡고 지쳐서 오셨네요. 고생하셨어요 8ㅁ8

408 혜우주 (mtM66.aJ4A)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6:37

>>405 ㅋㅋ 혜우도 힐팩 딸깍 원툴이야

>>406 (복복튀)

409 진정하 - 스토리 (cZiJd1ov7Y)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7:04

"...은혜는, 은혜로 갚아야하는거 아니였어? 은혜를 원수는 아니여도, 썩 유쾌하게 갚진 않는것같네. 정말로."

눈 앞에 보이는 얼굴, 믿을 수 없을정도다. 그리고.

"정의의 사도놀이는 때려치라고. 이미 선을 넘어도 한참 넘었잖냐. 쓰레기들. 얼굴이라도 보고싶어."

그렇게 말하며 안개 위로 물방울을 만들어, 비처럼 쏟아내린다.

"그래, 잘못한건 나쁜놈이지. 그렇다고 선을 넘어도 된다는건 아냐. 개같은 명분을 줄 뿐이잖아? 명분이 생기는 순간 인지적인 브레이크가 사라져, 대체 몇건의 범죄가 발언 이후에 생겼다고 생각하는거야? 대체 몇명의 사람들이 불안에 빠지고!"

이빨을 까드득 깨문다. 당장 스쳐지나가는 얼굴이 몇 있다. 늘 보이는 얼굴이 하나둘씩 사라진 하이드로키네시스 연구소. 두려움을 피해 모인 QU'ART'Z 비행청소년들.

"몇명이 다치고 죽었다고 생각하는거냐!!!!"

주변에 즐비한 부상자, 1주일만에 생긴 많지는 않았더라도 분명히 있었던 사상동조로 인한 살인범죄.

"선을 넘어선 잘난체 마라!!! 쓰레기 자식!!!"

" 한번 선을 넘은순간!! 변명은 할 수 없어져! 앞으로 본인이 평생!!! 속죄하며!!! 증명해서 살아가야해!! 딱히 정의롭게 살라는것도 아니잖냐....아아아앙?!!!!"

불만이 가득담긴 이빨, 주체되지 않은체 제멋대로 뻗쳐나가는 팔과 다리.

"그래. 몇번이고 생각하지. 몇번이고...! 샹그릴라때도!!! 콘서트장에서도!!!!! 당장 네놈들 뻔뻔스런 낯짝을 보면서도!!!!!"

"...넌 최대한 상처없이 끝내줄게. 예전 정을 봐서라도. 하지만 나머지는..."

안개 속 수상한 인영을 보면서 이야기한다.

"전치 2주다."

410 이혜성 - 스토리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7:16

익숙한 얼굴. 눈을 도록, 굴려서 혜성은 기억을 더듬었다. 아, 그래. 샹그릴라 사건의 피해자. 느릿하게 눈 깜빡이던 혜성은 제 입술을 달싹였다. 비틀듯 올라간 입매에 흐릿하게 지쳐버린 미소가 걸린다.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순간, 피해자가 겪은 과거의 일은 그저 가해자의 변명이 되어버린다. 그 사실을 이렇게 알고 싶지 않았는데. 주변의 소리를 엮어서 이제는 익숙해진 탐지를 위해 연산을 하며 한때 피해자였던 현 가해자의 이야기를 듣는다.

"네 사정을 모르는 건 아니야. 하지만 그건 결코 범죄에 대한 면죄부가 될 수 없지. 너를 질책하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하나만 물어보자. 후배님. 대답을 하든 안하든 후배님의 선택이야."

색채들이 범람하고, 물에 빠진 것 같은 감각이 전신을 훑었다. 혜성은 관자놀이를 지그시 손으로 눌렀다.

"그런 일을 저지른 뒤의 후폭풍을 너는 감당할 수 있어? 누군가를 죽이고 복수를 하겠다는 건, 후배님이 또 다른 누군가의 복수의 대상이 될 수도 있어. 축하해."

411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7:28

>>408 혜우주
그 힐팩이 절대존엄인 걸요 힐러 없는 파티가 어딨어요!!! 첫 진행 땐 혜우가 없어서 무서웠는데 오늘은 든든해요 ><

412 여로땅:3 - 이벤트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7:31

"그거 결국엔 자기합리화잖아- 그렇지-?"

여로가 까르르 웃는 목소리로 말했다.

"처리할 거면 제대로 처리하지 그랬어- 안 들키게. 들켰잖아- 이왕 쓸모가 있어지고 싶었으면, 다른 방식으로 드러냈어야지. 이런 방식이 아니라."

한 발자국, 한 발자국. 그는 성큼성큼 수연에게로 다가갔다.

"그래서 결국에 넌 테러리스트가 된 거고☆ 결국 학구 전체를 날려버리는 테러리스트에 동조한 거잖아, 그렇지-?"

//내가 미안하다...(((머리박))))

413 정하주 (cZiJd1ov7Y)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7:59

진정하... 시작부터 빡치다...!!

414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8:26

>>393 바부치즈덕은 암것도 몰?루

415 여로주:3 (siEDe1kvFs)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8:31

여로땅의 뒤도 없는 주둥아리 개봉 부릉부릉

416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8:37

>>409 @정하주
정하 화이팅!!! 정하한테 >>396에서 불 꺼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거도 처리해 주실 수 있으실까요?

417 태오주 (OkKlBCoyhU)

2024-04-21 (내일 월요일) 19:59:51

여로야
사람 속 제대로 긁는 법 알려줄까

418 서성운 - 스토리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0:00

>>390 이빨은··· 이기고 나서 털어도 늦지 않다.

성운은 리라의 외투의 기능을 이용했다. 투명화였다. 그렇잖아도 자그만 체구가 사람들과 연기 사이에 가려졌으니, 성운이 사라지는 장면은 처음부터 성운을 인식하고 성운에게 주목하고 있던 이가 있는 게 아니고서야 알아채기 어렵지 않을까.

투명화 버튼을 누르면서, 성운은 리버티들의 행동을 예의주시했다. 공격이 날아오면 반중력장을 이용해 요격할 생각이다.

419 수경주 (ACUCnnhLZo)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0:08

수경: ...
수경주: 아 급발진할땐 언제고 이번엔 말도 안하나..
수경: (자기가 그런 설정들을 좀 했으면서요)

420 서연주 (m.Ir/zhk5U)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0:17

>>410 혜성주
에엣 혜성 언니 능력 쓰는 상태가 심상치 않은데요... 후유증? 이상 증상을 자꾸 겪고 있는 거 같아서 불안불안;;;; @ㅁ@

421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0:28

>>391 ??:저 누워요
??:응 아니야
??:누워ㅇ
??:(치료)
??:눕게 해주세요;;
??:어림도 없지ㅋ

422 진정하 - 스토리 (cZiJd1ov7Y)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0:57

>>396

빡침이 머리 끝까지 올라온다. 하지만, 주변의 동료들이 나에게서 최소한의 이성의 끈을 잡아준다. 먼저 피어오르는 불길을 정리한다. 아까전 안개를 가라앉히는데 썼던 물들이 적과 우리, 주변을 감싼 불길들을 한번에 적신다.

...후우. 조금 진정했어. 흥분해서 싸울만큼 만만한 녀석들이 아냐.

젖은 물기를 한번에 증발시킨다. 꺼진 불길만이 한바탕 물이 쏟아졌다는 증거가 되겠지.

423 혜성주 (qHHejKyF7w)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1:20

>>420 모든 것은 위키에 있다(?)

424 철현 - 스토리 (nX8D6WVjOI)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1:40

"강수연, 이거 하나만 묻자."
"몇명이나 죽었고 몇명이 살 가능성이 있는지."

수연을 매섭게 노려보며 으르렁거렸다.

"네가 무슨 권리로 이들에게 벌을 주는거야!"

수연의 키득거리는 웃음소리에 철현은 수연을 뒤로 한 채 쓰러진 사람들에게 달려갔다.

구할 수 있다.
조금이라도 더 많은 사람들을.
한명이라도 더!

"다 때려 부숴버리면 같이 부서질 것 같은 게 있어서 참는거야. 7살 먹은 어린 아이도 하는 인내라고."

어린 아이라 할 지라도 부모가 하지 말라는 행동은 하지 않는다.

부모가 하지 말라는 행동을 하면 처벌과 훈육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알기에 인내한다.

고통을 피한다는 단순한 가치를 위해,
부모의 사랑이라는 더 큰 가치를 아이들은 부모의 말에 순종한다.

"악은 그런 사소한 인내와 가치 판단 능력조차 없는 멍청이들이고."

연기로 기침을 하며 말한다.

수연의 말은 절반은 맞는 말이다.
철현 역시 조금만 어긋났다면 수연의 자리에 서 있었을테니까.
그리고 언제든 수연의 자리로 갈 수 있으니까.
정말로 다 때려부숴버리고 싶었던 적도 많고 지금도 그러고 싶다는 마음을 버리지 못했으니까.

그러나 적어도 지금 이런 지옥도를 만들고 싶지는 않았다.

의식 있는 사람들 중 팔을 다친 사람들을 걸어서 대피시키고 다리를 다친 사람들을 업고갔다.

425 한양주 (R.wCpPswAY)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1:51

갱신..딥슬립 해버렸다.. 체크!

426 진정하 - 스토리 (cZiJd1ov7Y)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1:52

>>416
그부분은 이미 쓰고있었지!

427 성운주 (/L2N1vF9wA)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1:54

"비릿한 웃음을 지으면서 탁자 뒤 어두운 그늘로 물러선다"

마치... 중세판타지 trpg 도적 플레이어들의 인삿말과도 같은 그 액션

428 리라주 (nnVYmLFmMQ)

2024-04-21 (내일 월요일) 20:02:07

집에보내줘...
이익 다담턴에는 참여한다 반드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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