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평소보다 알터의 홀을 누비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연구원들뿐만 아니라 흑복을 입은 안티스킬들도 더러 보인다. 작금의 사태로 인해, 서헌오 박사가 국장의 권한으로 비상근무체계를 가동한 탓이었다. 모든 연구원들이 알터 건물에서 숙식하며 안티스킬에도 지원을 요청해 안티스킬 부대가 상주하도록 하는 체계였다. 마치 대피소같이 되어버린 알터 제 3학구 능력개발연구원의 라운지에서, 오래간만에 세 가족이 나란히 둘러앉았다. 어머니가 에휴, 하고 한숨을 쉬며 접시를 테이블 위에 내려놓았다.
“인첨공에 들어와서 가족끼리 먹는 저녁식사를 가장 기대하고 있었는데, 하필이면 가족끼리 먹는 첫 식사가 이게 뭐니.”
아무리 봐도, 그녀의 모습은 가족이 함께하는 저녁식사에 입고 올 만한 일상복은 절대 아니었다. 다른 안티스킬들과 똑같은 흑복이며 플레이트 캐리어며 각종 장비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는 모습이었으니까. 어찌어찌 방탄헬멧은 잠깐 벗었다만, 그것만으로는 그녀가 꿈꾸던 저녁식사 드레스코드(?)를 충족시키기에는 한참 모자랐다. 성운의 아버지는 어깨를 으쓱했다. 그 역시 하얀 연구원 가운을 입은 그대로였다.
“어쩔 수 없지. 이런 상황까지 됐는데 연구소 최선임자가 자리를 비울 수도 없으니까. 우리 연구소는 소수의 학생들만 받고, 학생들 대부분이 3레벨로 개화했으니 보복의 확률이 현저히 적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제로라고 할 수도 없지.” “괜찮아요, 엄마. 저는 그냥··· 모양새가 어떻게 되더라도, 이렇게 엄마랑 아빠랑 같이 저녁을 먹을 수 있게 된 것만으로도 기뻐요.” “엄마도 기뻐. 다만 기왕인 거 새 집에서 그동안 못해준 만큼 상다리가 부러지게 차려주고 싶었는데 그게 좀 아쉽구나.” “성운이가 인정 많고 미련 많은 게 당신을 참 닮았어.” “뭐야 그거, 칭찬이야, 욕이야?” “글쎄. 일단 그게 내가 당신에게 반한 수많은 이유들 중 하나라는 건 알아뒀으면 좋겠어.” “어머나 이 양반이 사람들 다 보는 앞에서.”
유호란 소령은 한 손으로 뺨을 수줍게 감싸며 서헌오 박사의 어깨를 찰싹 때렸다. 서헌오 박사는 힘없는 허수아비처럼 거의 옆으로 넘어질 뻔했다. 성운은 재빨리 능력을 써서, 아버지의 반대쪽 어깨에 축전환 역중력을 써서 아버지를 받쳐드렸다. 손으로 받쳐드리면 더 좋았겠는데 팔이 짧은 게 한이다.
“그래, 성운이 말대로 이렇게라도 가족들이 둘러앉은 게 어디니. 그러면 오랜만에 가족끼리 둘러앉아 저녁식사나 하면서 못다한 이야기나 마저 하자. 성운아 너 저번에 그 곤색 생머리 아가씨에 대해서 엄마한테 제대로 말 안 하고 얼버무린 것 같던데~” “아이, 엄마아···!”
K가 발표한 리버티의 합류 조건에 대한 이야기는, 오랜만에 가족끼리 모인 저녁식사 자리에서 나오지 않았다. 성운은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고, 서헌오 박사는 그것이 언급되는 것을 피하고 싶었으며, 유호란 소령은 그것이 언급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그 불안한 바람들은, 어떻게든 이런 상황에서나마 겨우 마련한 가족의 오랜만의 화목한 저녁식사 자리 덕에 아슬아슬하게 지켜질 수 있었다.
>>693 >>771 >>782 영희주 영희는 레이저포를 마구마구 쏠 수 있는 체리요정 깨발랄 캐로군요^^ 심하게 뒷북입니다만 어서오세요 환영해요오오오>< (레드카펫) 상황극판도 처음이시네요!! 저도 거의 초보라 반가워요 >< 전 목화고 인근 편의점의 알바생인 서연이를 굴리고 있어요. 체리 들어가는 식품을 많이 들이면 편의점 매상이 높아질 수 있겠네요~~ 근데 영희 첫 훈련부터 엄청난데요@ㅁ@ 체리 콜라 캔 87개를 한꺼번에 마시고도 더 마실 수 있으면 위장이 탈닝겐인데요. 열일곱 해 동안 영희의 레이저를 키운 건 8할이 체리 콜라다??? (뭐래) 연애하면 귀여워진다니 지금과는 다른 느낌의 귀여움일까요? 앞으로 주목해 봐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