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6122> [ALL/일상/청춘/대립] 신세기 아야카미 - 64장 :: 1001

수학여행은 내내 맑음이려나. ◆.N6I908VZQ

2024-04-13 23:33:04 - 2024-04-20 00:07:46

0 수학여행은 내내 맑음이려나. ◆.N6I908VZQ (ClncAOgZa2)

2024-04-13 (파란날) 23:33:04



흔해빠진 이야기를 지껄이고 있어.
하지만 어째서일까, 즐거워.



【 계절 : 여름夏 】
( situplay>1597033387>550 )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수학여행 ~ UMIDA! 】 4月7日~4月21日
( situplay>1597044316>683 )
【 진실게임 ~ 어물쩍하면 입수인 거야 】 4月13日7時
( situplay>1597044316>684 )
【 취중진담 ~ Who done it! 】 4月20日
( situplay>1597044316>685 )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백물어
첫 번째 밤, 초가 켜지며 우리들의 비밀스러운 백 가지 이야기가 시작된다…….
※ 전무후무한 우리들의 담력훈련
으슥한 곳까지 들어가라니 무리! 절대 무리!
※ 전무후무한……
이 섬, 조금 이상해.



【 주요 공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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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tuplay>159704415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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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박수 https://forms.gle/x5G2NaJYRnLSjF7L8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신세기%20아야카미

665 아야카미 ◆.N6I908VZQ (izkXfLclts)

2024-04-17 (水) 23:30:06

>>661 여봐라 저 아이를 반으로 갈라 나눠 가져라

진짜로 아오이가 할 것 같은 dog소리군...

666 카가리주 (m9OSRv9Y5c)

2024-04-17 (水) 23:30:24


역시 아오이 마망설은 틀리지 않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가 엄마라고 그르렁거림<<

아 캡틴 비유 넘 재밌네... 근데 솔로몬이면 류지 반동강 나는 거 아니야...? 설마...... 꺄아아아악❗❗❗❗❗❗❗❗❗❗❗❗

답변 고마워~~ 음~ 역시 캡틴이 말아주는 아오이+야마머시기 풀이는 재밌어😏


>>662 오 그렇구나
당연히 가능하지!😉

667 센주 (npaoSG7sh.)

2024-04-17 (水) 23:44:55

아오이는 마망이면 카가리는 이모라는 주장을..(?)

668 유우키주 (0LJDkSNE1o)

2024-04-17 (水) 23:49:50

원래 올해는 오키나와나 가려고 했는데 역시 태풍이슈가 너무 무섭다...(주륵)
오사카나 또 갈까...(옆눈)

669 센주 (PXT66skbYg)

2024-04-18 (거의 끝나감) 00:16:02

(오사카에서 아야나 서포트하는 유우키 상상

670 유우키주 (Uhh469L5S6)

2024-04-18 (거의 끝나감) 00:21:23

에엗...ㅋㅋㅋㅋㅋㅋ 뒤에서 양산 들고 따라다니면 되는건가!

671 무카이 카가리 - 사토 레이나(사토 류지)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0:38:07

마주한 자리의 모든 것이 지독하게 넘실댄다. 끝도 없이 퍼붓는 빗물의 수기水氣도, 흐름을 담지 못해 흘러넘치고 마는 강물도, 빗속에서도 흐려질 줄 모르고, 질척하게 거듭 번져가는 모진 감정들마저도.

아, 범람하는 원이여.

친인척이란 녀석들에게 당치 않은 원망을 받는 일은 제법 지긋지긋하다지만, 이는 모두 마뜩잖은 감정을 받고도 제 무종務從 참기로 한 탓이다. 그나마도 이제까지는 자식의 정을 보았기에 간신히 억누른 판이었다. 한데 혈연도 아닌 것에게마저 헛소리 들어 줄 이유가 있나?
비를 막던 그늘이 사라지자 빗물이 어김없이 몸을 적셨다. 거센 빗발에 옷자락이며 머리칼 모두 순식간에 젖어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릅뜬 두 눈만은 음울한 암색暗色의 풍광 속에서도 형형히 번뜩인다.

"너는 내가 미울 테지. 밉다면 어느 정도로 증오하느냐? 그 원심, 내 기대만큼은 된다면 좋겠구나."

적개는 마찬가지의 살심으로 돌려주고, 비통한 원념이야 조소로 돌려주리라. 그리하기만 한다면 침중한 원한은 외려 반가운 것이 된다. 마침내 그리도 기다렸던 이름 듣자 무신은 호쾌하게도 웃었다.

"영호할사 멋진 이름이로세! 하면 이제는 내 차롄가. 나는 전함前銜으로는 천중의 일원으로서 비사문천을 섬기던 신복이었으며, 태양신 신쿠노오우지의 양녀다. 또한 사토 씨 가문의 시조로 명은 본디 ■■■■이나 씨자氏子들이 칭하기로 야마후시즈메라 불리지. 자부子婦의 증오심이 고까워 이 자리에서 맞붙고자 하느니라."

앞뒤조차 재지 않고 도발에 급급했던 방금과는 달리 그가 곧장 덤벼드는 일은 없었다. '소개'가 완전히 끝나지 않은 한 그러리라. 앞서는 차마 억누르지 못한 투지가 들끓어 다소 성급했다지만 '무도'는 곧 그의 신격인지라, 예도를 지킬 정도의 인내는 아직 남아 있는 것이다. 그러나 들뜨는 기의만큼은 전연 다스리지 못한다. 잠자코 있으려 해도 스멀스멀 치솟는 흥분감에 고약히 오른 입매 괴이하게 움찔거린다. 그런 낯짝으로도 무신은 자못 유쾌한 기색으로 답했다.

"나야 모르지. 무어, 그것을 왜 저주라 하는지도 모르겠군. 나로 인해 미쳐간다고? 미친들 나와 그리 다르지도 않더구나. 천질로서 이리 난 고로 내겐 이러한 삶이 응연하건만 인간에겐 그것이 궁고窮苦인가?"

672 센주 (PXT66skbYg)

2024-04-18 (거의 끝나감) 00:39:11

카가리를 카드 게임으로 하면 소환 대사부터

"왜 그러지? 쫄았느냐?" 같은 것 할 것 같다는 이미지(?)

673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0:40:13

역시 아오이 누나 아니랄까봐 아들 잃은 엄마 앞에서 싸패 발언하기.....🤦🏻‍♀️

674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0:40:52

>>672 저희 할머니 그렇게 mz하지 않으십니다(?)

675 유우키주 (Uhh469L5S6)

2024-04-18 (거의 끝나감) 00:49:21

그렇가면 카가리주 피셜로 답을 알려줘!!

676 히나주 (5KwerPIG5.)

2024-04-18 (거의 끝나감) 00:52:56

잠깐 갱신~!!

카가리주 답레가 쪼금 길어지고 있다...ㅠ!!

677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0:54:02

tmi) 얘 빡쳐도 기분이 좋아도 기본적으로는 늘 무뚝뚝한 어투인데 지금은 좀 흥분해서 감탄사에 느낌표까지 달 정도로 즐겁게 말하고 있네...🙄 어우 나도 이러는 거 좀 낯설다

678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0:55:54

>>675 어
나는 게임 대사 같은 거 잘 못 짜는 고질병이 있으며....🙄

"(대충 거만한 신다운 대사)"


히나주 다시 하이~ 앗 괜찮아 괜찮아
오히려 읽을거리 많아서 기대되는걸😏

679 유우키주 (Uhh469L5S6)

2024-04-18 (거의 끝나감) 01:00:22

안녕안녕! 히나주!!

>>678 ㅋㅋㅋㅋㅋ 충분히 그럴 수 있지! 이해한다!!

680 아카가네 아오이 - 무카이 카가리 [로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10:24

situplay>1597044472>574

"엑 켁켁 켁... 헉─! 콜록, 콜록, 콜록!"

안녕하세요 아카가네 아오이입니다만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죽을 뻔했습니다. 시왕과 차례로 인사 나누고 황천까지 눈에 담고 왔는데요 황천길로 간 누이를 오라비가 구하러 간 사례가 있듯이 아우를 누이가 구하러 오는 일도 없지는 않겠지요? 아 그 오라비도 하남자처럼 튀었구나... 그러니까 우리 누나는 설마 하여자처럼 굴지는 않겠지요???

"아... 허... 흐... 누아, 누아 누아... 누나야... 나, 나나... 머리... 울ㄹ... 히익...히..."

등판에는 시원하게 신발 자국이 남은 채 압사의 여운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몸을 뒤집혀 멱살 짤짤이를 당하는 멀대 같은 소년... 이라기보다는 청년의 모습은 하남자의 현현 그 잡채였다.
웃는지 우는지 비굴하게 히힉거리며 말을 간신히 정리하여 매가리 없이 휘적대는 손을 한 뼘 근처의 그늘을 가리킬락 말락하는 모습은 한술 더 떴다.

"그, 그늘로... 좀... 나... 더워서.. 더워서어... 못 움직여서... 으응..."

얼마나 덥냐면 하오리도 어떻게 할 수 없을 정도로... 응...

"그늘로만... 저기... 옮겨주면..."

죽여줘...
아, 아니, 살려줘. ( 침착 )

681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16:08

아 그 오라비도 하남자처럼 튀었구나...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빵터졌어....... 솔직히 나도 원전 신화에서 그 부분 읽자마자 "하남자"라는 생각밖에 안 들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캡틴
진짜로 하오리 찢어버려도 돼...?🙄

682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19:21

얻는 것 없이 돌아와서 "어휴 거기 너무 더러웠어 ㅉㅉ" 하면서 씻는 모습이 화룡정점이지...

마음대로 🤭

683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0:23

크아악 요즘 뭐이리 오타 대잔치인지

684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0:51

솔직히 그냥 돌아온 것도 아니고 으 드러;;;라고 한 부분이 진짜 참을 수 없는 하남자의 절정이라고 생각해.... 일본 신이란 뭘까...🤦‍♀️

앗싸!!!!! 로그는 내일 이을 예정이니까 혹시나 기다리지는 말구!!

685 유우키주 (Uhh469L5S6)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2:32

난 이만 들어가볼게! 다들 잘 자!!

686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3:09

일본식 특 ) 멘헤라임 얀데레임 힉힉호무리임 싸패임
"하"임 ← new

ㅇㅋㅇㅋ 편할 때 이어와라─

687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3:18

유우키주 잘자라아

688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3:37

일본식...?

일본신...

689 히나주 (5KwerPIG5.)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3:55

유우키주 잘자~!!

690 카가리주 (OEAsn6HBx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4:42

유우키주 잘자~~~~
"하"임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88 캡틴도 자야할 것 같아.....😉

691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26:14

아니아니 사실 오타는 잠과 상관없는 고질병이라
wwwwwwwwwwwwwwwwwwwwwwwwwwwwww

693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35:29

situplay>1597044235>184
크아악 너무 늦어져서 미안타
오케이 오케이 히데주가 말해준 데까지 전부 료카이했다 👌
와키노에 대해서 조금 고민해봤는데, 히데노리 특유의 신의 절대성에 대해 느끼는 인생무상에 한스푼 짜임새를 더 추가하기 위해 히데노리가 복수의 기회를 눈앞에 두고 칼을 떨군 것은 어느 정도 아오이가 간섭한 것이다, 라고 처음 히데주가 제안한 것처럼 설정을 변경하는 것이 어떤가?
간섭한 이유는 그거지, 무대의 아름다움을 보러 온 것이지 더러운 피가 튀는 것을 보러 온 것은 아니다─ 라는 KAMISAMA 특유의 오만한 마인드에서 비롯한.
정확히 어떤 식으로 간섭했는지는 모르더라도, 어쨌든 「우연히」 눈을 마주침으로서 히데노리가 멈칫한 결과로서 이어졌겠지.
아오이는 다른 건 몰라도 히데노리가 연기하고 춤추는 모습만은 참으로 아름답고 고왔지, 하고 기억하지 않을런지.

694 히나주 (5KwerPIG5.)

2024-04-18 (거의 끝나감) 01:39:48

아니이이이이이 카가리주 내가 내일 다시 써올게
캡틴 혹시 >>692 하이드 가능합니까?!!

695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41:07

그나저나 졸리긴 허다
센주 답레는 내일로 하고 이만 자야지
제군들도 늦잠하지 말고 잘자라아아─ 🥱👋👋👋

696 히나주 (5KwerPIG5.)

2024-04-18 (거의 끝나감) 01:41:26

캡!!틴!!!

697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41:40

>>694 앗

완료

698 아야카미 ◆.N6I908VZQ (qnfMKlbTto)

2024-04-18 (거의 끝나감) 01:42:12

타이밍이 좋았군
진짜 잔다
ㅃㅃ─

699 히나주 (5KwerPIG5.)

2024-04-18 (거의 끝나감) 01:43:05

캡틴 고마웡 잘 자~!!

그게말이지 ㅋㅋㅋ 답레 올리고 잠깐 바람 쐬면서 카가리 답레 상기하니까
어라 반응할거 이렇게 많은데 나 왜 이걸썼지?!!! 이거라서
별거아니다 이유!!

700 야요이주 (sRsau6BEZA)

2024-04-18 (거의 끝나감) 05:42:15

AYAKAMI고수가 될거야~

701 카가리주 (gUExLB6tgk)

2024-04-18 (거의 끝나감) 08:40:14

>>694 사실 이미 새벽에 수정 전 답레를 봤다면 어쩔 거지?(?)

좋은 아침~~

702 아야나주 (J090SlgLOg)

2024-04-18 (거의 끝나감) 08:41:25

카가리쭈
큰일이야
나 사과시계를 안 차고 나왔다.

703 센주 (Z/y.RzvL5o)

2024-04-18 (거의 끝나감) 09:11:19

야요이 기타 맨앞쥴에서 듣기 고수가 될거야~

704 센주 (Z/y.RzvL5o)

2024-04-18 (거의 끝나감) 09:11:36

>>702 유감

705 사토 류지 - 아카가네 아오이 (Erlade7q8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14:58

situplay>1597046122>603

신을 모시는 것은 퍽이나 까다로워서, 글이나 말로 풀이하자면 상당히 긴 이야기가 되어버린다.
하지만 그것보다 더 골치가 아픈 것은, 잘못된 해석으로 벌어지는 사건이다.
똑같은 그림을 바라보았도, 어느 부분을 시야의 중심으로 잡고 해석범위를 넓혀가는 것은 순전히 개인의 차이인지라
하나의 해석이 온전히 존재하는 신앙의 메뉴얼을 똑같이 바라본다한들 그것을 보고 취하는 행동은 여러갈래로 흩어진다.

무카이 카가리가 사토의 시조가 되어만 주고 그들을 방치하자,
그녀의 축복을 갈구하는 사토의 괴물들이 아야카미에서 행한 모든 악업들이 그 증거이고.

사토의 망령들에게 홀린 사토 레이지가 동생을 지키고자,
도시에서 자신의 패거리를 만들고, 지네의 문양을 등에 업고 행한 모든 폭력이 그 증거이다.

사토 레이나는 짙은 한숨을 내쉬며 아카가네 아오이를 바라보았다.
류지는 어찌하여 이런 것을 주워왔나, 역시 사토의 피가 문제인가 살짝 원망도 해보았지만
이미 벌어진 일은 주워담을 수 없다.

" 말 하나 하나에 두가지 뜻을 품고 있으니, 옛날 옛적 당신을 모시던 사람들은 참 고민이 많았겠어.. "

결국 아오이의 말에 수긍한 레이나가 살짝 물러나긴 하였지만
그녀의 금색 눈동자에 서린 노기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
아니 애초에 물러난 것은 아오이에게 따지는 것을 무르기로 한 것 이지.
자신의 아이에 기분 나쁜 검붉은 실을 칭칭 감아대는 그 갑충에게 물러날 생각은 조금도 하지 않았다.

" .... "

하지만 역시 기묘한 녀석이었다.

사토 레이나는 자리로 돌아와 기계를 닦으며 반사되는 아오이의 모습을 훑어보았다.

정말로 저 기묘한 신은 자신이 저지른 죄업도 안다는 듯 굴고있으니
그 모습이 마치 거울 같았다.

//여기서 막레! 수고하셨습니다 캡틴 !!

706 카가리주 (CdGtYlJ/1M)

2024-04-18 (거의 끝나감) 11:20:43

갱신이야~~


류지주

>>659 아오이가 솔로몬이래
류지 반으로 갈라줘(?)


일상 수고했다구~~ 히히 둘 일상 재밌었다
그리고 류지는 아오이가 알려준 방법을 실행했을까?🤔

707 사토 류지(레이나) - 무카이 카가리 (Erlade7q8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29:26

후두둑 쏟아지는 빗소리는 점점 커지고, 레이나와 카가리의 시선이 교차한다.
그녀의 원심을 조롱하는 카가리의 모습을 가만히 보고 있던 레이나는 천천히 시선을 내려 자신의 손을 바라보았다.
원령에게 홀려, 동생을 지키고자 신관이 되어_
그저 공놀이를 좋아하는 그 어린아이가 폭력을 휘둘렀다.

그 지저분하고 끈적이는 도심의 구석에서 이게 옳은 것이라고 믿고, 어리석게도 자신을 갉아먹은 끝에 죽어버렸다.
싸늘해진 그 아이를 끌어안고 손에 묻은 피에 절망한다.
상실은 지긋지긋하게도 겪었으니 별거 아닐 것 이라 생각한 자신을 비웃듯, 눈물이 쏟아진다.

" .... "

레이나는 우산을 얌전히 접고 옆으로 힘없이 던졌다.
쏟아지는 빗물이 그녀의 눈가를 타고 흘러내려 눈물처럼 보이게 만들었다.

지금 아야카미에 쉴새없이 내리는 이 비가, 그녀의 눈물인듯
강에서 부터 넘처흐르는 강물이 그녀의 증오인듯

어느새 발등이 잠길정도로 차오른 여러 감정의 물이 그녀들을 잠기게 하려는 듯
쉴새 없이 차오른다.
너를 용서하지 않는다 라는 맹렬한 원한이 차갑게 첨벙거리며 끌어당긴다.

" 당신의 존재 자체가 사토에겐 시련이고, 죄업이야. "




늦어도 너무 늦는다
설마 길을 잃었나?

어머니는 오랜만에 아야카미에 오신거고
카가리는... 생각해보니 카가리는 자기 멋대로 행동할테니 애초에 마중에 안맞을지도 모른다.

" 비가 이렇게 오는데 말이야 "

슬쩍 하늘을 올려다보자, 여전히 비는 쉴새없이 쏟아지고 있었다.
아무튼 서두르자 싶어 서두르기 시작하자 철벅거리는 느낌과 함께 발목까지 차오른 빗물에 고갤 갸웃거릴 수 밖에 없었다.
이러다 홍수라도 나는게 아니려나 ..

" ? "

아무튼 물웅덩이를 해치고 겨우 전진한 나는
서로를 가만히 응시하고 있는 카가리와 어머니를 발견할 수 있었다.

" 둘이 거기서 뭐해? "

...? 싸웠나?

708 류지주 (Erlade7q8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0:25

>>706
아마 시도는 했겠지만
생선이 수상하게도 안잡히고
자꾸 재단이 흐트러져서

매우매우 어설프게 성공했습니다!

709 류지주 (Erlade7q8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1:22

그리고 류지를 반으로 가르는건....
원래는 반으로 가르려다가 아이가 죽잖아요 하고 포기하는 쪽이 진짜 엄마였다..가 결말인데

레이나와 카가리는 그냥 반으로 갈라버릴 것 같기에..패스

710 야요이주 (sRsau6BEZ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3:28

가만 보면 신들이 더 요괴같구먼

711 센주 (Z/y.RzvL5o)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8:38

어서와 류지주와 야요이주

센은 항상 요괴 무브치고 있는데 무해하다는 파워 워드(?

712 야요이주 (sRsau6BEZA)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9:12

>>711 이 무슨...

713 센주 (Z/y.RzvL5o)

2024-04-18 (거의 끝나감) 11:39:48

그러니 센 tmi
센이 인간을 대할 때나 신과 요괴를 대할 때 태도가 좀 다르다는 것..알고 계셨나요?(적당

714 카가리주 (UDpNvArpSQ)

2024-04-18 (거의 끝나감) 11:40:19

>>709 ㅇㄴ
야마머시기라면 원래부터 당연히 반으로 갈라서라도 가져야 한단 성격이긴 한데
레이나마저ㅋㅋ ㅋ 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 아들이 죽어요❗❗❗❗❗❗❗❗❗


>>710 일본 신 특:
"하"임
"악랄함"


야요이주도 하이~
우웃 당장 잇고 싶은데 외출 중이라... 이따 보자구🖐🏻

715 센주 (Z/y.RzvL5o)

2024-04-18 (거의 끝나감) 11:41:14

두 신이 나눠가지는거면 그 반쪽에 신통력 부려서 류지 1 류지 2로 분할되지 않을까

그리고 신종은 류지나리아가 되는거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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