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509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9.파티룸은 즐거워 :: 1001

◆TMmm6tsoPA

2024-04-12 01:10:40 - 2024-04-14 01:00:56

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01:10: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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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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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18:59

"세은..양"
그러한 말을 하는 세은을 바라보다가 믿어준다는 말에 자신이 믿지 않을 거라고는 안하는군요. 그레서 더욱 말을 할 수 없는 일이라는 걸 알 수 있을까요. 수경은 나은 일이라는 것에 입을 꾹 다물고는.

"내가... 뭐라고 할 자격은 없지만요."
"그렇게 말한다고 해서 이미 계획을 저지한 게 사라지지는 않는걸요."
이러나저러나. 저지먼트 활동을 하면서
그렇게 보이지는 않겠지만 수경은 꽤 긍정적인 편의 의사결정을 하고는 있었으니까요.
아 저지먼트 활동 없었으면 일상 그런거 없음에 그냥 스르륵 사라지고 끝이었다고요.

"내가...."
"....아무리"
있어선 안 될 것이라고 해도. 이건 있어야 할 것도 원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해서. 라는 중얼거림을 삼키고. 세은의 손을 붙잡으려 시도합니다.

73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19:16

음. 11시 25분까지만 연장해드릴게요!

732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19:26

>>722 랑주
앗앗!!! 서연이 사탕 찬조 출연!!! >< 감사해요오오오오 (감동포 맞고 날아감)
"내 결정은 내가 한다." "어차피 뒤질 거, 난 내 맘대로 하다가 뒤질 거니까." 대사도 좋아요 멋있어 언니!!!! (야광봉)

733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0:11

"은우 선배..."

은우가 말하는 것에 역시 존경심을 느낄 수 밖에 없는 청윤이었다.

"미친짓이어도, 전..."

그때, 세은이 말했다. 자신들을 어떻게 믿냐, 차라리 떨어지는 것이 맞지 않겠냐는 것이었다.

"...안전하면 뭐해?"

청윤은 잠시 후, 입을 열었다.

"저 녀석들이 있는 한, 2학구, 3학구, 4학구 전부 안전하지 않을거야."
"우린 저지먼트잖아. 불순분자를 제압하고, 사람들을 지키는! 그런 저지먼트잖아!"
"그걸 그냥 모른체 하라고? 이 난장판에서?"

청윤은 잠시 열을 내며 말을 토해내다 한박자 끊었다.

"...최소한, 인간이라면. 사람들이 죽는 걸 가만히 지켜볼 순 없잖아..."

734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0:33

>>693

성운은 혜우의 팔을 가볍게 톡톡 쳤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서서는, 세은에게로 발걸음을 조심스레, 한발짝 한발짝 옮겼다. 그리곤 나직이 목소리를 한 마디 한 마디씩 내려놓았다.

“세은아, 기억해? 내가 격리 프로토콜을 마치고 학업에 복귀한 이후에, 처음으로 그 사람 머리에 실 꼽는 빨간 머리 미치광이 여자를 만났을 때, 그 여자가 에어버스터의 어쩌구 하는, 딱 너 찾는 것 같은 소리를 지껄여댈 때, 내가 널 가려주려고 했던 거.”

“왜 그랬을까, 당연히, 네가 부장님의 동생이라서는 아니야. 그러면 네가 저지먼트 동료라서? 아니, 그것도 아니야.”

“저지먼트고, 리버티이기 이전에 우리는 어쩔 수 없는 인첨공의 아이들이야.”

“우리는 그 수많은 이름들 중에 저지먼트라는 이름 아래 뭉쳤을 뿐이고.”

“그러니까 네 불안을 이해해.”

“하지만 또한, 나는 알고 있어, 세은아.”

“너도 행복해지고 싶을 뿐이잖아.”

“우리 같은 아이들에게 짊어지워진 인질이니, 병기니, 실험체니, 그런 부당한 짐들은 다 벗어버리고··· 목화고 고등학생 최세은. 친구들과 같이 수다도 떨고, 오빠와 같이 투닥대면서 장도 보고, 오늘 저녁엔 뭘 해먹으면 좋을까 메뉴 때문에 골머리도 앓아보고. 사람들과 친해져도 보고, 시험공부에 몰두해도 보고, 고지서를 보고 뭐가 이렇게 많이 나왔냐고 투덜대고, 장래에 뭐가 될지 뭘 배워야 할지 고민도 해보고. 그런, 시시콜콜하고 자질구레한 나부랭이가 이렇다 할 고민의 전부인··· 평범하고 행복한 삶을 되찾고 싶을 뿐이잖아.”

“어른들이 우리에게 그런 미래를 주지 못하겠다면, 하다못해 우리 손으로라도, 아무리 서투르고, 무엇을 할지 모르고, 헤매고, 때론 실수하고 실패하더라도··· 우리가 살아갈 이 인첨공을 조금이라도 더 멀쩡하고, 더 평화롭고, 더 행복한 곳으로 바꾸겠다는 바람이 있잖아. 그리고 거기에서 평범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이 있잖아.”

“그래서야. 너도 그걸 갖고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나는 너를 믿고 동료로서의 본분을 다했고, 저지먼트의 본분을 다했어. 여기 있는 모두가 그러는 것처럼, 여기 있는 모두에게 내가 그럴 수 있는 것처럼.”

“네 마음속에 그런 바람이 있다면,”

“나는 너를 믿어, 세은아.”

“부장님도요.”

“그러니 이제는, 네가 우리를 믿어줄 수 있을까···?”

735 유승엽 - 진행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3:20:53

>>693
얼탱이가 없다. 뭐 맞는 말이기는 해서. 알게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고 대놓고 출세욕을 숨기지도 않았으니 나는 아직도 외부인인거겠지. 근데 대놓고 저러면 솔직히 화만나잖아.

"혀 곱게 놀리라 어림쟁이 쓰애끼가. 뭘 안다고 가라말라고. 내는 여서 출세할때까지 아무데도 안갈기다. 그라다 뒤지믄 운명인기제."

마음만 같아서는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만... 뭐 어쩌겠어. 내가 너무 약하다. 게다가 지금 치면 배트로 후릴것 같거든. 같은 학년인데 이렇게 머리가 안돌아가는 녀석이 있다니.

"그럴거믄 부장이랑 니가 여 있는 인간들 다 쳐 직이삐야지. 당장 폭탄이든 뭐든 터뜨리가 직이삐야 뭐라도 되지 않긋나."

"내 여 있는 양반들 대단한거는 잘 안다. 그라니까 내가 그짝이었으믄 한명도 안살려뒀을기다. 그리고 그 다음이 빠스토 크라쓰것제. 여 있는 양반들은 단합력이 보통이 아이니께."

"처리할라믄 지금 해야 안하긋나. 뭐하노 안하고? 와 쫄리나?"

야구배트를 지팡이 삼아 몸을 기댄다. 뭐라고 하면 좋을까.
이미 발을 빼긴 글렀다. 그리고 무엇보다

"내는 방금 그 놈 상판때기가 마음에 안들어가 쎄멘에 갈아삐야 좀 마음이 풀리긋다. 지가 뭐라고 남한테 직이라 말라고."

"내 꼴리는대로 할기다. 느그들한테 줄 신뢰는 없고 내도 못믿는거는 하는데. 근데 느그들 버스는 좀 타야긋다."

"느그들 타고 내가 이동네 대가리까지 갈란다."

736 신새봄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3:20:55

어느 순간 자다깼다. 비몽사몽하지만 정신 차리고 대충 들어보니, 일전의 리버티라는 분들이 활동을 개시하신 모양이다. 포교활동? 이라고 해야 하나?

대충 리버티한테 붙을 사람은 담당 연구원을 죽이라는 모양인데, 미친 거 아냐? 싫어! 나 선생님이랑 요새 친해졌단 말이야. 그리고 선생님 진짜로 죽인다 치자, 그래서 뿅! 하고 바로 인첨공 탈출해서 엄마들한테 갈수 있다고 해도 안 내키는데, 그런 것도 아니잖아? 그냥 살인범이나 되겠지.

그나저나 아이고, 자다 깨서 그런지 부장 선배가 뭔가 진지하게 이야기하시는데도 바로 파악이 힘들다. 커피 없나, 커피? 커피를 찾는데 세은이가 뭔가 심상찮은 분위기로 말하기 시작해서 도로 앉았다. 대강 들어보니, 리버티가 포섭했다는 퍼클과 위크니스가 자기 남매일거란 생각은 안해봤냐고 물어본다. ...뭐야, 얘 왜 이래?
이어지는 이야기도 앞뒤가 안 맞는다. 아깐 자기들 남매가 리버티일 수도 있단 식으로 말하더니, 이번에는 리버티에 붙고 싶다고 말하다가... 애 취했나?

"...누구 음료수에 술 타신 분? 양심 고백!"

...이라고 뱉어놓고 보니, 무슨 말이라도 해야 할 것 같다.

"세은아, 난 연구원 선생님 안 죽일 거고, 세은이 니가 나나 리버티 편 안하겠다는 다른 부원들한테 협박한 정황을 알게 된다면 그 때 가서 판단할게."

73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1:17

>>726 랑주
왓?? 어떤 의미에선 뻘질문이었는데 주목해 주셔서 감사해요!!! ><

>>728 캡
아앗@ㅁ@ 흥할 거라고 생각 못한 지점이지만 암튼 주목해 주시니 기쁜 관종이에오오오오^^

73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1:34

리라주 날리셨군요... 화이팅이에요...

739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2:44

>>727 빨리집에가서주뭇세요 😑

>>729 ㅏ이고 날렸구나...! 5분 연장됐으니 힘내자!!

>>732 세은이도 질문 날카롭더군 홀홀
침착한게 아주 마음에 들어


대사는
허허!

다들 착하구만 역시 이러니저러니 해도 저지먼트야

740 장태진 - 진행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22:58

들을 만큼 들었다. 나는 한숨을 푹 내쉬고선, 교복 바지 주머니에 손을 꽂아넣은 채 삐딱하게 서서 말한다.

"글쎄다. 나는 지금 말하는 최은우가 거짓말을 하는거 같다고 생각은 안하거든. 이 녀석이 이렇게 진심으로, '저 놈들 다 쓸어버리자' 라고 말한 걸 나는 그렇게 자주 본 적이 없었거든."

그리고 많지 않은 말답게, 흰소리도 아니었다. 우리가 확실히 할 때만 그런 이야기를 해 왔다.
그 시간들이 지금의 배신을 위한 빌드업이라기엔, 너무 장황하다고 생각하거든.

"진심으로 니네가 리버티 끄나풀이라면, 설득을 하든 두들겨 패서든 돌려놔야지."

그러고 싶은 사람들이라는건 아주 잘 알고 있다. 퍼스트 클래스와 위크니스. 이번 담론에서 가장 중요한 포지션을 차지한 인물들이지.
그리고 가장... 거기에 피해를 많이 본 이들이고. 이해는 한다.

하지만 에어버스터와 그 위크니스가 저런 테러리스트들의 가망없는 이야기를 덜컥 믿고서 죄 없는 이들을 죽이려 드는걸 찬성하러 들거라 생각하지도 않는다.
절실하지만, 선을 넘지는 않을 거라 알고 있다.

주머니에서 손을 꺼내 주먹을 꺾고서, 부장한테 다가가 어깨를 툭툭 치며 말한다.

"나로썬 바라던 바다. 뭘 부수면 되는지만 이야기 해."

그러고서는 다시 주머니에 손을 넣고서 부원들에게 말한다.

"인첨공의 썩어 있는 체제도, 리버티도 우리 선택지는 아냐. 그렇지? 그렇다면 싸그리 부숴야지. 심플한 수라의 길. 그런 것도 이런 빌어먹을 도시에선 나쁘지 않은 선택 아냐?"

"야. 좀 살벌한 이야기지만 말이지, 어쩌다 우리가 실패하고... 뭐 그래서 죽는다 하더라도. 최소한 어딘가에서는 우리 이름을 딴 칵테일 정도는 만들지 않겠어? 이 도시나 저 머저리들의 노예 따위가 아니라, 우리 이름을 말이야."

역사가 될 수 없다면, 전설이라도 된다. 난 그럴 각오가 되어 있다.
누군가의 욕심과 사상 때문에 자유도 없이 유린당할 생각따윈 없다. 지금 목을 옭아매는 사슬이든, 자유라는 이름의 또 다른 사슬이든 나는 거부한다.

죽더라도 나는 내 스스로로써 죽을 것이다.

741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3:23:41

좋아. 분위기를 바꾸는데 성공했어. 내 스스로의 신상을 공개해서, 정체를 숨기는 리버티세 비해서 신뢰를 상승시킨다. 동조하는 이들이에게서 아무런 물리적인 도움을 요구하지 않고, 동조하는 걸 드러내지 말라는 식의 말로 리버티에 비해서 인첨공의 학생들에게 '진심'이라는 것을 어필했다. 녀석들은 계속해서 권유를 하지만..

[현혹되지 마십시오. 세상 그 어디에도, 구성원에게 자신의 스승을 살해하라고 지시하는 자는 없습니다.]

[추적이 두려워서 자신의 정체를 숨기는 자들입니다. 의지를 확인한다는 명분으로 죄 없는 연구원들의 살해를 명령해서 분풀이를 하려는 자입니다. 그런 잔학무도한 자들입니다. 인첨공은 우리들을 결함품이라고 하며 폐기를 하려고 합니다.]

[이 인첨공의 잔학성에 준한 자들이 리버티입니다. 저들의 목표가 달성된 후..]

[이에 동조한 당신들이 무조건 무사할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하지만 이 영상이 녹화본인 것이 밝혀지고, 영상은 뚝 끊겼을 것이다. 이후 은우는- 인첨공의 미래를 바꾸기 위한 이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한양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했다.

" 어차피 우리는- 그림자랑 엮였을 때부터 높은 놈들에게 찍혔을 거야. 언젠가는 숙청이 될 존재라는 거지. 가만히 있어봤자, 조건에 안 맞는다고 폐기 당해- 이러나 저러나 일부를 제외하면 죽을 목숨이라고. "

이후 세은의 목소리는 부실의 분위기를 잠시 차갑게 만들었고, 한양은 나긋한 목소리로 세은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 들어가고 싶으면 들어가. 난 말릴 생각이 없어. 너네 오빠라면 모를까- "

" 그리고 그 퍼스트클래스가 은우라는 생각은 딱히 들지는 않아. 난 이미 의심하고 있었던 인물이 하나 딱 있었거든. 지금까지 본 정황으로도.. 가장 유력했고. 심증이지만 말이야~ "

" 그리고 세은아.. 쟤네들은 근데 위크니스를 해제하는 방법을 어떻게 아는 걸까? 아니, 애초부터 위크니스라는 존재를 알았던 것처럼 보이는데. "

" 설마.. 저번에 레드윙의 경호 때.. 민우가 너에게 잘 생각해보라고 말해본 거.. 에이~~ 세은아! 설마 아니겠지? "

" 그리고 신경쓰지 말라니. 너무한 말 아니냐. "

한양은 싱긋 눈웃음을 지었겠다.

" 방금 막 이상을 살겠다고 다짐한 청년에게 말이야. "

74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23:49

수경주: 내 필력 사라졌어...

74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4:07

승엽이복복복애써참는중
(저녁에 흔히 나오는 참치의 헛소리입니다. 무시하세요.)

744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24:46

참가를 했어야하나
그렇지만 집에 못가요 아직도 마시니까용
맛있더라

745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5:17

사투리 맛깔나
헤헤

746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5:33

>>744 보아라! 용이다! 집합금지라는 봉인을 벗어던지고 용이 나는구나!

74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5:36

>>733 청윤주
청윤이 신념 폭발!!!! 본인의 안전보다 사람이 죽는 걸 두고 볼 수 없다는 마음이 우선이군요. 히어로다, 청윤이!!

>>734 성운주
성운이는 먼저 믿어 줌으로써 믿음을 사고자 하는군요. 다정다감한 친구였네요^^

>>735 승엽주
승엽이 패기 있다!!!!! 아직 외부인이라는 특성과 승엽이의 야심과 시커먼스에 대한 반감이 고루고루 스며 있어요 ><

>>736 새봄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봄아...ㅋㅋㅋㅋ 세은이의 말이 두서 없다고 느끼고 판단 보류?

748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26:25

리버티도, 높으신 분들과도 다 적대하자는 말.
나는 은우의 반문에 대답하지 않았다.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은우가 의견을 말해주는 것을 들었다.
내가 제의한 안건을,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모두에게 피력해주는 것을.

그리고
뒤따라 나오는 세은의 반응을 보며
소리 없이 눈웃음을 지었다.
차가운 목소리와 빛이 죽은 눈동자를 보면서도.

세은의 고개가 툭 떨어졌을 때
나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느긋하게 일어나 고개 숙인 세은의 앞으로 다가가서
먼저 은우에게 말했다.

"은우 선배, 미안해요."

그리고 다음은 세은에게.

"미안."

차례로 사과한 후, 세은의 턱을 친히 들어올려
그 뺨을 쳤다.
휙, 찰싹! 하는 따가운 소리가 생각보다 가볍게 부실에 울렸겠지.

나는 그 앞에 서서 세은을 보며 말했다.

"최세은. 너 지금 말하는 꼬라지가 그게 뭐야. 리버티에 가고 싶다고 말하면 어쩔 거냐고? 가고 싶으면 가고 싶다고 해. 그렇게 떠보지 말고."

담담하고 차분하게 말은 이어졌다.

"네가 뭔데 다른 사람의 믿음의 근거를 논해. 그러는 너는 나나 모두가 근거를 대주면 안심할 수 있어? 무엇무엇 때문에 믿는다, 그러면 마음 놓고 믿을 수 있겠냐고. 너, 나조차도 믿어줄 거라고 생각한다 했지. 그래. 나 너 믿어. 다시 내 친구가 되겠다던 최세은을 믿는다고. 그런 너는 나를 믿긴 해? 똑바로 쳐다보고 잘 생각해 봐. 너를 믿는 나를, 너는 믿어?"

그리고 다른 부원들을 돌아보았다.

"부장님이 이미 말하셨다시피 이건 미친 짓이야. 솔직히 나머지 퍼스트클래스들이 조력해줄지도 미지수고. 다들 유니온의 개짓거리를 기억하고 있겠지. 나머지도 크게 다르다고 볼 수는 없어. 그러니 여기서 빠져도 상관없어. 저지먼트라는 건 명분일 뿐, 이건 의무는 아니야."

거기까지 말을 마치고 숨을 돌렸다.
이런 거 진짜, 어렵다니까.

749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27:30

헉...혜우야..

750 혜성주 (4S6UGq2AbY)

2024-04-13 (파란날) 23:27:39

참가를 못하는 게 맞았지만 참가를 했어도 다른 사람들처럼 기깔난 대사 못뽑았을 걸 알기에 관전을 택하길 잘했다

751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3:27:50

싸대기 2번!

어쨌건 25분까지의 시간이 지나가버렸으니..다음으로 갈게요!

752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27:55

느져쪙

75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8:19

저마다의 마음가짐이 하나의 방향으로 향하는데, 그 색채가 하나같이 자기 색으로 또렷해서 지금 이 어장 빛나고 있어요

75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8:24

>>740 태진주
심플한 수라의 길...............은 좀 무섭지만, 막줄 임팩트가 강렬하네요. 죽더라도 나 스스로로서...

>>741 한양주
새로운 목표가 생기신 부부장님... 과연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 주실 거신가 @ㅁ@ (팝콘)

755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28:57

역시 무지개는 색이 다양해야 하는 법이죠

756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29:12

(끄덕)

757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29:54

>>748 혜우주
그러고 보니 혜우는 성하제에서 세은이랑 오랜만에 친구로서 재회했었네요. 그래서 더 허심탄회하게 얘기할 수 있나 봐요(꾸닥꾸닥)

75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29:55

>>747 원래 이런 다정한 아이로 굴리고 싶었는데 멘탈뿌셔뿌셔 연타석 맞고 나니 스몰사이즈 징징이밖에 안 남았서요.......
오늘은 원래 굴리고 싶었던 방향대로의 이야기를 조금이나마 할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조금 다행이에요. 저게 또 어떻게 반박될지는 모르겠지만요.

759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32:04

situplay>1597045091>693

모두가 저마다의 이야기를 한다. 혜우는 상황을 정리하며 의견을 냈고, 은우는 그를 경청한 뒤 제 의견을 피력했으며, 세은은 이에 반대한다. 그러나 그 모든 이야기들 사이에서 리라는 한 마디도 내지 않고 호흡만을 가다듬는다. 두렵거나 숨이 가쁘거나, 꼭 그런 이유뿐만은 아니었다.
가장 정확한 이유는—

"......그렇게 되는 것이 맞아. 철저하게 우리들과 멀어지는 것이...... 당신들에게 있어서 나은 길이야."
"......서로 상처받지 않는 유일한 길이야."


"최세은 후배님. 지금 장난해요?"

깨물고 있던 입술에서 으득 하는 소리가 났다. 리라의 목소리는 여전히 떨리지만 조금 전과는 그 결이 다르다. 불덩이 삼킨 듯 메는 음성이 천천히 이어진다.

"반대로 묻죠. 세은 후배님은 뭘 근거로 우리가 믿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저지먼트가 퍼스트클래스와 위크니스에 대해 알게 된 게 봄이에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우리가 어디 신뢰 잃을 짓을 했나요? 내 기억엔 이 중 누구도 그런 짓 한 적 없는데."

"상처? 그런 거 받기 싫었으면 알게 된 첫날부터 3학구장님이 주는 약 먹고 회피했겠지! 네 말마따나 그때부터 상처 받고 힘들어 하고 마음고생 하고 죽을 수도 있는 가능성들이 뻔히 다 보였는데! 다 알고 여기까지 온 거라고요. ......너... 이때까지 우리가 한 걸, 내가 말하고 행동으로 보인 걸 다 뭐라고 생각한 거야? 같잖은 위선? 가식?"

"정말 그랬다면 실망이에요, 최세은 후배님."
"......그렇지만 그게 믿지 못하겠다는 말은 아니에요. 나한테... 말해줬었잖아요. 그거."

그건 세은만이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었을지도 모른다. 그 이전에, 세은만이 들을 수 있을 만큼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렸으니 다른 사람들은 듣지도 못했겠지만. 이윽고 리라의 얼굴은 다시 은우에게로 향한다.

"피차 마찬가지에요. 부장님. 사방에서 온갖 것들이 쉴틈 없이 숨통 조여오는 것도 질리고, 그것 때문에 우리 부원들이 괴로워하고 고뇌해야 하는 것도 싫어요."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고 싶다는데 손 거들지 않을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해요. 아니... 적어도 전 거들 거예요."

누구도 다치지 않았으면 좋겠어.
모두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그 멍청한 소원은 아직도 유효하다.

76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2:26

>>758 성운주
다정한 아이 좋죠 상황에 몰리면 누구나 빠그라들고 평소보다 못난 모습도 보이게 되는 법이니까, 상황만 좋아지면 차차 나아질 거예요!! 힘내세요^^

761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3:32:56

🫠
그래도 썼어...
취합 안 돼도 돼...
후련 하다...

762 새봄주 (OsKuvwho7U)

2024-04-13 (파란날) 23:34:06

>>747 새봄: 그치만 취객말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이 어딨어요 재우고 집에 보내야지
그나저나 서연이 머리 엄청 좋은데? 담당 연구원 죽었는지 확인부터 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리버티가 내거는 조건이 너무 달달해서 수상한 것까지 파악해서 딱 지적하고! 역시 서형이야><

763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34:38

>>746 보아라, 단천한 것이 탐심 품어 승천한들 그것이 하늘이겠느냐, 손바닥으로 가려지는 것이 과연 하늘이라 참칭할 것이더냐. 용은 상제의 전령이요 천자라 하나 적천赤天의 천자가 세상 어디 있더냐!
난세의 승천이라 함은 결국 피를 가장 많이 묻힌 자를 뜻하리라!

이건 태오고요
일단 난 마심
음~'

764 랑주 (xXtAsGPsp2)

2024-04-13 (파란날) 23:34:48

👏👏👏👏👏👏

765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5:16

>>759 리라주
에구구, 날리셔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고생하셨어요. 누구도 다치지 않고 모두가 행복해지면 좋겠다. 리라다운 레스예요!! 덤으로 세은이가 리라한테만 해 준 말이 있었나 보네요@ㅁ@

766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36:06

>>761 리라주 수고하셨어요..!

767 서성운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6:39

“그들 역시도 행복한 삶을 찾고 싶었겠지. 내가 말했지. 어쩌면 저 사람들의 생각은 나와 퍽 닮았다고. (>>675) 하지만 저 사람들은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른 이들을 배려하지 않고, 다른 무고한 이들을 불행에 빠뜨릴지도 모를 테러를 그 수단으로 선택했어.”

“그 순간 이미 그 사람들의 마음에서는 다른 이들이 사라져버린 거야. 그들이 바라는 인첨공은 모두를 위한 인첨공이 아니라 그들을 위한 인첨공이 되어버린 거야.”

“그래서, 나는 버튼을 누르지 않았어.”

76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37:44

>>762 새봄주
앗 아앗 @ㅁ@;;;; 단순히 그거부터 궁금해져서 썼을 뿐인데 이렇게들 반응 주실 줄은 몰랐어요 >< 서연이도 머리가 좋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이번엔 운 좋게 얻어 걸린 거 같아요^^ 그래도 전 관종이라 어찌 됐든 기뻐요!! 감사해요~~~

769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7:57

>>763 그
실례되는 질문이지만 그
자기피는 아니죠?

770 태오주 (FfzmjpKJjs)

2024-04-13 (파란날) 23:38:35

>>769 묻혀드릴까요?

771 승엽주 (oITVjSVTcs)

2024-04-13 (파란날) 23:39:27

일단 오늘은 가볼게용! 즐거워써용!

77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3:39:35

수경이도 원래라면 세은이 믿고 그래요 라고 펑펑 울수있는데 하필 그게 딱 자기자신에대한 탕탕이가 걸려버리는 바람에 믿는다. 믿어달라. 같은 말밖에 못하고 있ㅇ...

수경주: 내가 글러먹었어요

77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39:47

>>770 아버지한테 묻은게 이미 아들한테 한됫박은 흘러내려오고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괜찮습니다...

774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0:17

수고하셨어요, 승엽주. 저도 승엽이 현실적이면서 당찬 모습 봐서 좋았어요. 푹 쉬세요.

77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3:40:38

승엽주 쉬어잉

77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3:40:44

>>771 승엽주
승엽주 진행 수고하셨어요^^ 푹 쉬세요오오~~ ><

777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3:41:10

승엽주 수고하셨습니다!

778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3:41:12

승엽주 수고하셨어요! 안녕히 주무세요!

779 이경주 (1r5kMH4F4Y)

2024-04-13 (파란날) 23:41:22

일 안하고 돈 벌고
아무것도 안해도 학점 잘 받으면 좋겠다

780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3:42:07

이경주 어서오세요오랜만이에요!!!!! (와라락부둥둥)
아, 저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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