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44 당연하게도, 100%의 확률로, 고민 없이. 애린이를 구합니다. 월이는 지금까지 잃은게 너무 많아요. 물론 다른 사람들이 다치고, 죽는건 안타까운 일이죠. 월이는 분노할겁니다. 하지만, 바로 눈앞의 소중한 한 사람도 못구하면서 다른 사람을 구하겠다고 하는것을 더 싫어합니다. 이 생각은 바뀌지 않을거에요.
...라고 말한 순간 머릿속으로 먼 과거의 보고서 내용이 스쳐지나갔다. 아, 왜 이 놈이고 저 놈이고 백발이어서... 그래도 그게 중요한 게 아니긴 하지. 형이 천재인 게 중요한 거지.
"그거랑 제가 참여하지 않은 전투도 대강은 알죠, 저 얼마간 부실지키미였잖아요. 그때도 형 순발력 쩔었던데요?"
그건 그거고, 철형은 이번에도 내 말을 잘 들어줬다. 심지어 이번에는 진지하지만은 않게 이야기했는데도. 안심이 되면서도, 고마웠다. 어떻게 보면 이번에는 내가 떼를 쓴 거다. 소중한 사람이 걸린 일에도 마약을 먹지 말아달라고. (물론 마약 먹는 것보다 압도적을 좋은 방법이 있어서 떼쓸 수 있었던 거기도 하지만) 그래도 믿음직스럽다고, 같이 싸우자고 말해줬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었다.
"당연하죠! 철형이랑 형 소중한 사람 괴롭히는 것들은 제가 다 달콤하게 만들어버릴 거예요!"
...물론 그것도 대상이 제정신인지 아닌지 봐가면서 방법을 골라야겠지만. 내가 다시는 폭주하는 사람은 달콤하게 만들지 않을 거야. 혜우 때 사건을 되새기며 치를 떨려는 찰나, 귀를 의심했다. 뭐라고요? 나에게 있어 천재의 대명사는 철형인데? ...라는 말이 나올 뻔했다가 생각의 노선을 틀었다. 하긴, 천재 천재 하면 낯부끄러울 수 있지.
"그럼 천재가 영 어색하면 아이디어뱅크... 아, 꾀주머니 어때요? 꾀주머니."
그거랑은 별개로, 형이 이어서 한 말은 - 내가 형의 꾀보다 더 나은 꾀가 생각날까 하는 의구심이랑은 별개로 기분이 좋았다. 나에게 있어서 천재라고 생각되는 사람에게, 그것도 나보다 훨씬 먼저 저지먼트 활동을 해온 선배에게 동등한 입장이라는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그럼 역시 공부 열심히 해야겠는데요? 나도 똑똑해지면 형이랑 머리 맞댔을 때 같이 좋은 수를 떠올릴 수 있을 테니까요."
커리큘럼에 알바에 공부에... 별모양으로 갈릴 것 같지만, 열심히 해봐야지! 솔직히 저지먼트 활동을 이렇게까지 열심히 할 생각은 없었는데, 형에게 힘이 되고 싶다고 생각하니, 평소에도 열심히 해두고 싶어졌다. 내가 웃자, 형도 웃었다. 장난치면서 자주 들었던 그 웃음소리다. 그래도 느낌은 퍽 달랐다. 하긴, 지금 생각하면 전투를 치를 때마다, 지금 이 대화를 하는 중에도 형에 대한 생각은 점점 변해왔다. 지금 시점에선 크게 변할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그 와중에, 형이 현명한 소리를 했다. 그러네!
"그러네요! ...형 나르려면 역시 커리큘럼에 역기들기 추가해달라고 해야겠다."
가만 있자, 입문용으로 들만한 역기가 어느정도더라... 농담처럼, 놀리듯이 말하긴 했지만, 꽤 진지하게 고려하고 있다. 형 골밀도는 모르겠고 근육량으로 볼 때, 내가 맨몸으로 나르다간 어찌 나르긴 해도 속도도 느리고 땅에 질질 끌릴 거다. 만약의 경우는 대비해둬야지. 형은 슬슬 일어나보려나보다. 나랑 진대하느라 애썼다고 말하려는데, 이어지는 장난스러운 물음.
나도 히쭉 마주 웃어보이며... 부장님도 안 칠 몹쓸 개그로 답하고 말았다.
"불만 없고, 물은 있어요!"
...조금 후회되려고 하는데, 이럴 수록 뻔뻔하게 나가야지.
"...갈 곳은 있어요. 이따 엄마들이랑 공연 같이 볼 거라서요. 오늘 나랑 진대하느라 고생했어요. 고맙구요. 또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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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잔, 이걸로 막레!>< 판이 넘어가버리긴 했지만... 히히 @철현주 수고 많았어! 그리고, 고마워! 실은 철현이 개인스토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듣기도 했고, 새봄이가 진대를 청하게 된 부분이 개인스토리에서 해결되어야 할 갈등일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커뮤니케이션이 잘 되지 못한 채로 마무리될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데, 건설적이고 좋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끔 노력해주는 게 느껴져서 돌리는 동안 엄청 고맙더라구 ㅋㅋㅋ 그래서 얘기하고 싶었다! 다시 한번 수고 많았어><!!
>>0 "오늘은 그나마 멀쩡하고 효율적인 훈련이라 다행임다..." [저번 성하제 때의 비밀 레시피를 사용한 꼼수라곤 죽어도 못 말하는거 같거든...]
그저 자신의 능력을 십분 발휘한 전자적인 문제 해결로 훈련을 삼은 것에 대한 뒷이야기가 밝혀질까 두려웠기에, 그녀와 여학생은 여성이 자리를 비운 사이임에도 에둘러 표현하며 작게 키득거렸다.
"...그치만 에바잖아여... 어디에서 수주받은 건지도 모를 커다란 금속덩어리랑 매일같이 10선을 뜨고 싶진 않슴다..." [그러고보니 그 출처가 좀 궁금하긴 했거든...] "......" [너 지금 무슨 생각 하는지 다 알고 있거든? 안하는게 좋을 거거든,] "슬마 즈가 그 이상한 기곗덩이 받아오는 회사의 정체를 몰래 넷상에서 찾아낼 거라고 생각한 검까?" [...토씨 하나도 안 틀리고 맞는거 보면 정확한거 같거든.] "즈는 토씨보다 토끼가 더 좋은데여..." [뭐래니.]
어차피 여학생이 근처에 있다면 엄한짓은 못하겠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어떻게든 문제의 그곳을 찾아내리라 다짐하고 있었다.
>>75 처음에는 동월이에게 잘했다고 칭찬해주겠죠. 물론 비판을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결국은 사람을 구했으니 크게 뭐라하는 사람은 없을꺼에요! 하지만 동월이가 처치하지 못한 괴이를 퇴치하기 위해 또 다른 사람이 죽는다면! 그 사람의 연인이 동월이에게 너 때문에 죽었다고 비난한다면!! 과연 동월이의 반응이 어떨까 궁금해요!!
>>96 은우의 입장에선 세은이가 위크니스이니까 그것을 감당하고 세은이가 위험하지 않게 잘 지켜내려면 그 정도는 되어야한다..로 보고 있다는 것이 1번째 이유. 그리고 세은이는 이런저런 고생을 많이 했으니, 더 이상 고생을 시키고 싶지 않다가 2번째 이유라서... 좀 그렇게 까다롭게 되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