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5091>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9.파티룸은 즐거워 :: 1001

◆TMmm6tsoPA

2024-04-12 01:10:40 - 2024-04-14 01:00:56

0 ◆TMmm6tsoPA (4QURdJHBAE)

2024-04-12 (불탄다..!) 01:10:40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541

48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17:41

K...
KIM MIN WOO...?

🤔

그나저나 해킹이나 전파 하이잭이나 이놈아

485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19:21

남이 하면 해킹
내가 하면 전파 하이잭

시작부터 내로남불이 철저하구나

486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19:36

Kang Sun Hye 인가 아니면
🤔🤔
아근데이거시작부터매콤하잖아 이게... 가벼운 시작?

48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22:35

아주 자연스럽게 리버티 멤버에 들어가있는 두 사람의 이름. (어?)

488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2:55

>>463 더 씹지는 않을 테지만 냄새만으로도 맵네요. 캬아악!

489 랑 - 진행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4:35

"뭐냐 또 이 정신병자는."

랑은 계속해서 진동이 울리는 걸 멈추려고 라이브에 접속하긴 했으나, 착장부터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은 녀석이 나와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자, 그대로 볼륨을 낮춰버린 채 책상에 엎었다. 이정도로 해결이 안 되면 전원을 꺼버리든, 하다못해 밖으로 던져버렸을지도 모르겠다.

"끝나면 말해라, 눈 좀 붙일 테니까."

비열하기 짝이 없는 어둠이라, 어둠이 뭐 한두 가진가.
아직 저 정신이상자가 구체적으로 어떤 어둠인지 이야기하진 않았기 때문에 확실한 건 없지만, 랑이 확실하게 알고 있는 어둠... 자신뿐만 아니라 목화고 저지먼트라면 확실히 알고 있는 어둠이 하나는 있다.

"하암."

랑은 의자 등받이를 있는 대로 젖힌 채 선글라스를 내려 쓰고 눈을 감았다.

490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5:16

😎zZ

491 서성운 - 스토리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5:39

>>483 “이거 저지먼트만 당한 게 아닌 것 같아요.”

성운은 그렇게 말하며 핸드폰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었다. 갑자기 핸드폰에서 커패시티 다운이 울려퍼지는 게 아니고서야 괜찮겠지. 그리고 동영상으로 최면을 거는 텔레파시 능력에 대해서는 들어본 적 없다. -성격과 이념의 모든 차이를 막론하고 여로와 민호 아저씨가 합작하면 되기야 될 것 같은데. 성운은 고개를 털어 머릿속에서 탄생한 어쩌면 인첨공에서 가장 끔찍할지 모를 콤비에 대한 생각을 떨쳐냈다. 그리고 그들이 대는 이름에, 성운은 4학구 사태 당시 잠깐 접촉했던 그들의 모습을 떠올렸다.

“아, 이거 그 테러리스트들··· 잠깐만.”

성운의 얼굴이 창백해졌다. 이 작자들이 꺼낼 이야기가 무엇인지 알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성운은 당황한 표정으로 은우와 세은의 눈치를 살폈다. 아닌가? 또 똥촉인가?

─그렇다고 해도 지금 성운이 할 수 있는 일은 없다. 성운의 능력은 이런 데에는 아무 쓸모 없는 능력이라. 성운은 화면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잠깐 침울한 표정으로 시선을 내리고는 지옥 버튼을 눌렀다.

49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25:50

(이불 씌워주기)

493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26:31

저상태의 랑이언니를 누가 복복해버리는게 보고싶다. (??)

494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26:42

>>492 😴😴😴😴😴

495 수경 - 스토리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29:51

"...."
수경은 인첨공의 많은 이들에게 보내졌다는 듯한 말을 듣고는
.....

시선을 내리긴 하지만 무언가 선택한다고 하자면 전혀 누르지 읺는 것이 사소한 반항이지 않을까요?

하지만 당신은 거의 평생을 인첨공에만 있었으므로, 지옥이라고 해도 인지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496 철현 - 스토리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30:33

"..."

멍하니 영상을 바라보다가 인터넷 창을 켜서 무언가를 복사한다.

"바보들.."

온갖 AA그림들과 정치인들의 이름, 소갈비찜 레시피 그리고 인터넷상의 온갖 밈들을 복사해서 도배를 시작한다.

사람들은 인터넷이라는 익명성 속에서 혼돈을 즐기고 테러하는 걸 즐긴다.

처음은 혼자겠지만 곧 동조자가 생길 것이고 방송테러는 유행이 되리라 생각했다.

메시지가 아무리 좋은들 메신저가 우스꽝스러우면 메세지 또한 우습게된다.

497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31:12

도배 좋은 아이디어다
악질 시청자가 되어주자(?)

498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31:31

>>493 ㅋㅋㅋㅋ꽤 재밌겠구만

499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2:20

>>483

폰이 단체로 먹통이 됐는데도 부원들은 서연 이상으로 익숙하다는 반응이었다. 해킹 전용 템이냐, 저지먼트 폰??!! 어쩐지 머리가 아파오는데 부부장이 본인 폰을 물컵에 넣어 버렸다. 와~ flex!! 레벨 5셔서 폰쯤은 아깝지도 않으신가 봐.

그건 그렇고 라이브 방송은 대단했다. 동시 접속자가 몇만을 넘었는데 조금도 버퍼링 없이 채팅이 실시간처럼 촤르르르륵 올라간다. 하도 빠르게 지나가니 뭐라는지 제대로 읽지도 못하겠다. 대개는 내 폰 왜 이 꼬라지냐고 짜증내는 거 같다만.

한편 화면에는 이 생쇼를 벌인 수박으로 추정되는, 옷깃의 흰 깃털 뱃지 빼고는 모조리 새까만 데다 검정색 가면까지 쓴 수박이, 뭔가에 도취된 거 같은 말투로 나불대기 시작했다. 목소리는, 쇠 긁는 소리 같은 느낌이라 거슬리는 기계음이다. 아, 좀 좋은 기계 쓰지.

서연도 채팅을 치기 시작했다.

[초대에 응하긴 개뿔. 폰 작동을 안 되게 해 놨잖아. 수박!!]

리버티 리더 K? 리버티라, 어디서 들어 본 것도 같은데 어디서였더라? 곰곰 되짚어 보지만 기억해 내지는 못한 서연이었다. 이 저주받은 기억력;;;;;

그런데 까만 수박이 더 이상한 소릴 지껄인다. 천국? 지옥?

[이분법 보소? 천국 아니면 지옥? 중간이 없잖아 중간이!!]

이럼 못 고르지. 가만 보고 있자니 까만 수박은 인첨공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려는 모양이었다. 그래서 사람들 폰에 이 난리를 친 거야? 한숨이 나왔다. 볼륨 끄고 자고 싶다......... 폰의 옆쪽에 돌출된 볼륨 조절 버튼을 누르는 서연이었다.


@화면은 내버려두고 볼륨 최소화를 시도합니다.

500 윤 금 - 혜성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0:32:22

situplay>1597044541>666
만나기로 한 약속 시간까지는 아직 십분가량 남아있었다. 핸드폰의 시간을 확인하고 난 금은 당신이 다가오고 있음을 모른 채, 문제없을 제 옷매무새를 괜히 다시 한번 다듬었다. 자신이 먼저 권했던 데이트라. 긴장하지 않으려 해도 긴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마치 15주년 퍼레이드를 같이 보러 가자고 권했던 때가 떠올랐으니, 그때와 같은 감정을 가진 채 금은 깊게 숨을 골랐다.
머리도 차분하게 손질했다. 멋을 내자니, 그런 것에 익숙하지 않으리라. 촌스러워 보일 수 있어 보기에 적당히 좋은 차림도 했다. 그러니 당신이 좋아했으면 하며 바라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며 금은 당신은 어떨지 상상했으니, 상상만 했을 뿐인데 괜히 가슴이 두근 거림을 느꼈다. 그때 당신이 이름을 부르면 금은 당신을 바라보았고, 자신의 상상보다 더 아름다울 당신의 모습에 활짝 웃었다.

"아뇨, 아직 약속 시간까지는 많이 남았는걸요. 그리고 저도 방금 왔으니까. 괜찮습니다."

잡아오는 손을 금은 당연하게도 꼭 잡아 쥐었다. 미안하다는 당신의 그런 표정에 금은 고개를 슬몃 저으며 싱긋 웃어 보이는 것으로 답했다. 그러며 금은 황홀하다는 듯, 물끄러미 당신을 바라보았다. 그런 금의 눈동자에 사랑의 빠진 이 특유의 빛이 반짝이고 있음을 당신은 볼 수 있었을까. 금은 다른 손을 들어 당신의 옆머리로 가져갔으니, 땋은 옆머리를 스치며 내릴 적에 당신의 귓가를 살짝 스쳤다.

"오늘은 스타일이 다르군요. 예쁩니다. 정말."

501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2:33

다들 안녕하세요! 스토리 잔행중인가요?

502 철현 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33:21

승엽주 안녕!!!!!!!!!

503 금주 (I9Lfq0BfEY)

2024-04-13 (파란날) 20:33:21

약을 먹어도 효과는 없고. 죽어요 정말.
답레 올려놓고... 진행은.... 일단 관전 할게요. 미안해요. uu....

504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3:27

어서오세요! 금주! 승엽주! 네! 스토리 진행중이랍니다!! 참여하시겠나요?

505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3:35

금주는 알겠습니다!!

50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4:00

>>499 Me
악!!!!!!!!!! 나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캡 죄송합니다;;;;

507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4:25

앗! 괜찮아요! 그 정도는!!

508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4:45

그렇다면 다음 턴부터 참여해도 될까요? 일단은 훈련을 좀...

50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4:59

알겠습니다! 승엽주! 체크넣을게요!!

510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5:40

>>497 랑주
옹? 천재신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병이라고 한마디 하고 자는 나랑언니 시크해요!!! (야광봉)

>>501 승엽주
어서오세요오오오오~~~ 오늘은 야구 이겼나요?

>>503 금주
컨디션이 많이 안 좋으시군요 쉬세요 쉬세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511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0:35:52

다들 반갑습니다

완전부활 퍼펙트 태진주는 아니지만 어느정도 약발이 들기 시작한 태진주입니다
그리고! 체크 부탁드립니다!

512 수경주 (ixOLne1kJ6)

2024-04-13 (파란날) 20:36:04

다들 어서오시고. 푹 쉬세요

513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6:17

어서 오세요! 태진주! 체크할게요!!

514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6:48

>>496 철현주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철현 선배가 시작한 도배였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15 성운주 (9sPRBLnlXU)

2024-04-13 (파란날) 20:37:14

승엽주 금주 태진주 어서오세요. 금주랑 태진주는 귀하신 몸 모쪼록 몸조리 잘하시길 바라요.. ;-;

516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7:22

>>511 태진주
어서오세요!!!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 식사도 제대로 하셨나요?

517 승엽주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37:25

>>510 8:1로 개발렸어요!

51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8:44

>>517 승엽주
...............8989ㅁ898988 그 그런 말씀을 너무나도 해맑게 하시니 슬퍼지잖아요...

519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38:45

미리...이야기를 드리자면...
다음 레스에서 나올 내용들은 절대로 캡틴의 사상과 생각과는 1도 관계가 없습니다. (미리 굽신굽신 사죄)

520 청윤주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38:49

금주 승엽주 태진주 모두 어서오세요! 태진주 몸이 나아지셨다니 다행이에요!!!

521 천 혜우 - 진행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39:37

폰 화면에 나오는 것은 아니나다를까 리버티라 자칭하는 집단이었다.
뭐, 딱 한 명 비추고 있었으니까 실체는 잘 모르지만.

전파 하이잭이니 뭐니, 천국이니 지옥이니 하는 얘기를 듣다가
버튼 누르라는 걸 생까고 자리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의자를 드르륵 끌어 성운의 옆에 놓고서 앉아
성운의 어깨를 한 팔로 감싸려 했다.

사양하지 않는다면 머리를 기울여 내 어깨에 기대게 하려고 했을 거고.

그러면서 다리를 슥 꼬며 화면을 응시했다.
뭐라고 떠드는지 구경이나 해보자고.

522 태진주 (OXIdCUX.YI)

2024-04-13 (파란날) 20:39:42

>>516 밥도 잘 먹고 약도 잘 먹었답니다!
그래도 식욕이 확 떨어지진 않아서 다행이예요

52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39:44

>>519 캡
캐오 분리 캐오 분리~~~ NPC잖아요>< (토닥토닥)

524 이리라 - 스토리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39:57

situplay>1597045091>483

깃털?

리라의 눈이 문득 세은을 향해 돌아갔다. 그 때, 세은이 뭐라고 말했었지. 깃털 모양 앰블럼을 달고 있는 사람을 보면 조심하라고. 분명 그렇게 말했었는데.
깜빡.
세은에게 조금 오랫동안 머물렀던 눈이 다시 화면으로 돌아간다. 뭐든 지금 이 자리에서 묻는 건 바람직하지 않겠지. 아마도.

"해킹이나 하이재킹이나... 얘네 바보인가?"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그 증거로 다른 범죄를 고해다 바치는 꼴 아닌가. 리라는 화면의 버튼을 가만히 바라보다가 끝내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채로 테이블 위에 핸드폰을 올려둔다. 아직 살아있는데, 천국이고 지옥이고 그런 게 어디 있을까. 현실이란 건 그렇게 딱 잘라 재단할 수 있는 게 아니다.

대신 리라는 가을을 맞아 다시 몸에 두르고 다니기 시작한 펭귄 망토 담요를 벗어서 눈을 붙이겠다고 선언한 랑에게 덮어주었다. 잘 자라는 듯 가벼운 토닥토닥은 덤이다.

솔직히 별로 기분이 좋지 않다. 다들 그러겠지. 하지만 시청하지 않을 자유도 없이 사방을 막아놨으니 어쩌겠는가? 스트레스로 혹사당하는 신경이 끊기지 않으려면 주의라도 돌려야겠다.

525 서한양 (9hQn5HBJhc)

2024-04-13 (파란날) 20:40:27

" 우우우우웅~~ 우우우우웅~~~ "

아, 이거 방수기능이 있는 핸드폰이었지? 물에 닿는 게 아니고, 아예 물에 담가버렸는데도 안에서 진동이 성가시게.. 잠시만?! 진동이 이렇게 강했던가?! 컵 쓰러지겠다!!

" ..... "

휴대폰을 담근 물컵이 강한 진동에 의해서 쓰러져버렸다. 문제는 그 컵에 담긴 액체가 단순히 물이 아닌, 콜라였던 것. 그 다음의 문제는 한양의 흰 셔츠가 쏟아져버린 콜라에 완전히 흥건해진 것. 마지막 문제는 그 셔츠는 교복이 아닌, 교복 대신 입고 온 나름 가격대가 나가는 셔츠였던 것.

한양은 말 없이 휴대폰을 켜서 녀석들이 올린 라이브방송에 들어갔다. 리버티가 말하는 것이 들리지가 않았을 것이다. 아니, 안 들었겠지. 한양은 몇 만 명의 채팅에도 불구하고, 채팅창에 닉네임인 'Seo Seoul'로 도배될 만큼 빠른타자로 도배를 하기 시작했다.

[리버티개XX들아너네때문에싣ㅂㅅㅂㅇㅋㄷ긊ㅂㅅ]

[내셔츠개자식들아물어내ㄱ시ㅡㄱㅇㄱㅇ극시]

[이거비싼거라고이나쁘놈들ㅣㄴ극ㄷㄱㅅㄱㄷㅂㅅㅂ]

[리버티놈들아오늘의일을절대로잊지않겠자ㅣㅅㄱㄷㅂㅇWUWGWVXJSJjvqhqh]

[너네들만킁은꼭내가찾아서박샇ㅇㄹ내버려서모두가보는앞에ㅅ시능지ㅢㅈㅂ ㄷ첮참극ㄷㅂㄷㄱㅈㅂㅈㅇㅈah]

[이개자식들아djdjx9z18dhw6wydhznzzm]

아무래도 개빡친 것 같았다.

ㅡ천국이라고 생각하나? 지옥이라고 생각하나? 선택해주지 않겠나?

" .......... "

녀석들의 질문에 그새 화가 난 한양의 표정에 침묵이 생기기 시작했다. 천국과 지옥.. 글쎄.. 녀석들이 원하는 답은 '지옥'이겠지. 본인이 생각해도 이곳은 평화로운 지옥이나 다름이 없었고. 아, 관점을 바꾸자면 매일이 전쟁터인 천국이라고 할 수도 있겠구나.

한양은 선택하지 않았다. 그저 다른 이들의 선택이 궁금했을 뿐.

ㅡ덧붙여서 안 눌러도 불이익은 없어. 그냥 지금부터 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우리가 알리고자 하는 진실을 마주하기 전에, 그대들의 생각을 듣고 싶을 뿐이야.

ㅡ인첨공의 지독하기 짝이 없는 어둠... 너희들은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비열하기 짝이 없는 시스템이라던가 말이야.

" .... 이거 귀찮아지겠는데? "

" 여론을 선동하겠다는 건가.. 만약 녀석들이 말하는 내용이 그거라면.. 큰 혼란을 초래할 텐데.. "

한양은 은우를 슥 보고는 말을 뱉었겠지.

" 이 녀석과 우리는 그림자와 높은 놈들이라는 공공의 적을 두고 있지만.. 또한 이 녀석들도 우리의 적이야. 녀석들의 계획을 망치려면.. 당장 높은 놈에게 연락을 해서 녀석들의 방송을 끊어버리던가, 언론을 통제해서 조치하는 게 안전하지 않겠어? "

" 아니면 녀석들의 여론선동을 역이용하는 방법을 생각해보거나. 오히려 그림자와 높은 놈들의 허를 제대로 찌르고, 리버티까지도 어부지리로 잡는 묘안이 나올 수도 있지. 일단 녀석들이 무슨 말을 하는지 들어야 되지만.. "

" 어떻게 생각해? "

526 유승엽 - 훈련 10 (EMnH8PcUhY)

2024-04-13 (파란날) 20:41:03

>>0
슬슬 레벨3의 삶도 익숙해질 무렵, 아침에 일어나 세면대에 서서 내가 누구? 인첨공 최강의 레벨3 유승엽. 하고 자화자찬하는 맛에 살고 있다.

"네가? 레벨3?"
"아 와 또! 몇년째 레벨4 못되가 그르나? 어쩌겠노. 그기 니 운명인것을..."

커리큘럼을 동반한 대련에서도 나름대로 괜찮은 전적이 쌓이기 시작하는것이 무언가 달라지는 것이 보이는것 같기도? ...같기도오오!!!!

"신기하긴하네요. 지금까지 정체한게 거짓말처럼 계수도 늘고 있고..."
"그기 인자 실력. 으이?"
"저러는 꼴 보기 싫어서 레벨4 되려고한건데."
"그기 인자 운명. 으이?"

527 혜우주 (Rktt3RHOao)

2024-04-13 (파란날) 20:41:12

다들 어서오고

528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1:41

>>522 태진주
그러네요. 식욕까지 잃으셨었으면 기력 없고 약 챙겨 드시기도 더 힘드셨을 테니요! 이제 쾌차까지 쾌속으로 가시라요~~!!

529 랑주 (8q8QDMWhMs)

2024-04-13 (파란날) 20:41:48

다들 어서와라 어서와라
몸관리 잘해야한다
날씨 오락가락해서 잘못하면 훅갈수있다

530 청윤 - 진행 (VtZKa321/o)

2024-04-13 (파란날) 20:41:49

>>483
"리버티.. 이 자식들이.."

이거 또 복잡해지게 되었다. 리버티가 대량으로 핸드폰을 해킹해 선동을 시작하려는 모양이었다. 청윤은 핸드폰을 세게 쥐더니 던지..진 않고 살포시 책상 위에 내려놓았다.

"혹시 이거.. 역추적 가능할려나요? 이거 엄청 복잡해질 것 같은데.."

아무리 봐도,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대강 예상이 되는 것 같았다. 최소한의 이익이라도 얻길 바랬기 때문이었다.

아아, 버튼은 누르지 않았다. 천국을 누르고, 리버티의 습격을 준비할까도 생각했지만, 선동의 근거가 될 가능성도 높았으니.

531 철현주 (OarhXoETfA)

2024-04-13 (파란날) 20:42:31

서서울이라니 ㅋㅋㅋ
>>514 트위치 마지막을 너무나 감명깊게 봤습니다!

532 ◆TMmm6tsoPA (XaI2RDytYo)

2024-04-13 (파란날) 20:42:48

다 올라왔으니 다음으로 갈게요!!

533 서연주 (TF4V1assIE)

2024-04-13 (파란날) 20:42:56

>>525 한양주
R.I.P. 부부장님 셔츠................

534 리라주 (fBtrtb/zxg)

2024-04-13 (파란날) 20:43:06

헉 많이들 왔네 다들 어서와!!!

서서울<<이거너무웃김
쓰러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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