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716 어 저기에 굉장히 아늑한 동굴이 있어서(이러기) 부탁이 굉장히 리라답구나..... 이혜성 부탁 들으면 입다물고 가만히 봄. 당연함. 얘가 갑자기 왜 이럴까, 내가 요즘 저지먼트답지 않은 면이라도 보였나? 아닐텐데. 하고 팽팽 머리 굴리다가 리라 머리 한번 쓰다듬어주고 "미안해." 하고 짧게 답한 뒤 랑이 쪽으로 살짝 등 밀어준 뒤 "나중에 보자." 할덧 아니 근데 이유 궁금해요
이름: 글레이프니르 분류: 스킬 아웃 구성원: 금비단, 채유정, 곽도환, 여림, 지준명 외 다수
조직 이유: 확인되지 않음 세력권: 3학구 스트레인지 전체 혹은 없음 행동강령: 확인되지 않았으나 분쟁에 대한 태도는 기본적으로 방관, 그러나 가끔 개입하기도 하며 규칙성이 없음
조금 더 조사가 필요함 정보 갱신중...
조직 이유: 펜리르의 관리 및 보호, 미스틸테인 추적 세력권: 3학구 스트레인지 전체, 그러나 물리적 통제력은 확인되지 않음 행동강령: 다음 경우를 제외한 싸움에 끼어들지 말 것 1. 분쟁 결과 심각한 불균형이 야기될 것으로 예상될 경우 2. (겨우살이 문양 뱃지) 해당 뱃지 혹은 해당 문양이 새겨진 일체의 장식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발견되었을 경우 ㄴ그러나 실제로 충돌은 발생한 적이 없음, 강령과 실제 명령 간의 차이가 있을 가능성 존재
구성원들 대부분은 레벨 0의 무능력자이며, 리더인 금비단은 레벨 3으로 추정됨 - 몇몇 고아원, 폐쇄 직전의 연구소에서 구매 또는 회수하려던 차일드 에러의 수급에 약간의 차질 발생, 글레이프니르의 방해일 가능성이 높음 - 회수에 실패한 아동들의 소재 파악 중 - 글레이프니르의 은신처 색적 중, 몇 곳은 습격했으나 은신처 점거 외에는 소득 없음, 펜리르의 존재 확인
으앙!!ㅋㅋㅋㅋㅋㅋㅋ 그렇군 하아... 이 웅니.. 선배...😇 젠장너무좋군 뇌터짐(positive)
이유는! 1. 혜성이가 생각한 그 이유! 리라 갠이벤 때는 혜성이가 "저지먼트로서 하는 건 여기까지지만 도와달라고 하면 돕겠다"⬅️고 말했어서 리라가 도와달라고 했지만 지금 혜우같은 경우에는 그런 말을 할 상황이 아니지 실종됐으니까🤔 그래서 대신 도와달라는 제스쳐를 보낸 것이다 어케보면 오지랖이지 근데 왜 4번이냐? 2. 여기서부터 좀 황당함 랑이가 4번 가서요 리라는 6번 가는데 랑이는 4번 길이 갈렸는데 앞선 일들 때문에 기분 가라앉았던 게 보여서 걱정은 됨 와중에 저기(4번)는 이상한 소리 들림 혜성언니는 랑이언니랑 친구고 앞선 임무들에서 서로서로 신뢰를 주고받는 모습을 본 바 있음 물리공격 색적 다되는 레소난티아임 색적조임 =같이가주면좋겟당. 언니들 친구잖아...
>>720 NDK? NDK? (놀리기 타임) 그치만... 월월이만 그래버리면 그건 매너가 아니잖아여... 스레 내적으로든, 외적으로든... 나... 물론 모카고 와서 다양한 관계성을 보고, 하고 싶었지만 최소한 인면수심 플레이는 하지 않기로 했어... 물론 그것도 참치의 허용범위라면 맛있긴 하겠지만...
네, 애린주가 생각하기에도 불공평한거 같아서요. (이 사람 실제로도 감정의 골이 매대에 올라온 참치 수준임)
성하제 기간에는 쉬어야 한다. 외부인들이 들어와 「헌터」들이 최고조로 긴장해 있는 이런 시기에 필요 이상으로 관심을 끌면, 절대로 극락에는 갈 수 없다…. 안티스킬에게 고무탄을 맞거나 스킬아웃에게 붙잡혀 혀와 인대를 잘리고 인질 거래를 위한 매물이 되는 것보다 훨씬 더 험악한 꼴을 당하게 되니까. 그래서 윗선에는 '성하제 동안에는 정보원 일을 할 수 없다'고 보고해 두기도 했다.
"당연히 거짓말이지." 망가진 '호신용' 전격 건틀릿에서 연기와 함께 푸른 스파크가 튀어올랐다. 옥외 광고판이나 제품의 측면에는 〈실제 신뢰성이 높은〉이라고 쓰여 있으나 그 광고 문구는 다름아닌 사기. 방전 효과는 확실하지만 한 번만 적중해도 회로가 싸그리 타 버려 폐품이 된다. '신뢰'라… 당연히 거짓말이지. 바닥에 쓰러진 외부 침입자가 다리를 바들바들 뻗었다. 나는 탄내가 풍기는 건틀릿을 옆으로 내던지고 그에게 수갑을 채워 전봇대에 속박했다.
얼마 지나지 않으면 '의뢰인'이 찾아와 이 불쌍한 불나방을 회수해 갈 것이다. 그 의뢰인은 아마도… 안티스킬이나 군대보다 더 무서운 존재. 그렇기에 나 또한 안티스킬의 명령을 받는 저지먼트가 아니라, 일반인이자 사적으로 고용된 해결사로서 이 사람을 현행범으로 체포했을 뿐이다. 따라서 미란다 원칙을 고지할 필요도 없다. 설령 고지한다고 한들, 이 자가 법의 보호를 받을 일은 없겠지….
인첨공의 정보를 역으로 빼내려고 하다니, 간도 큰 인간. 그는 학원도시에 발을 들이기도 전에 이미 상층부의 표적이 되어 있었다. 내가 놓쳐서 양지로 빠져나가는 데 성공했다면 언젠가 '저지먼트'로서 직접 해치워야 했을지도 모르지. 하지만 연민하지는 않는다. 이 지옥에 들어서면서, 나는 모든 연민을 버렸다…. 그건 이 사람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740 어허, 님도 개성 있거든요. 앙금이 살짝 가라앉아있지만 조금만 휘저어줘도 이쁘게 호로록 하는 자몽에이드 같은 처자가. 왜 하필 자몽이냐구요? 자몽 싫다구요? 싫으면 씁쓸한 맛을 빼주새오 헤헤... 자꾸 아닌 척 하면 사이렌 해버릴 거얌. (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앵)
>>0 수색 5일째. 아니, 수색은 끝났다. 유지혁을 확보했다. 현실에 복귀하는데도 성공했다. 인첨공이 반가울 일이 있을 줄이야. 하지만, 글쎄. 괴이부 부장이 이 복귀를 기뻐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
최선을 다한다고 해도 언제나 좋은 결과만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녀석이 어째서 갑자기 수색을 떠났는지, 부장은 무슨 생각으로 그걸 비밀로 한 채로 허락해주었는지, 백해민은 괴이부에 남아있으면서도 왜 우리를 적대하고 있는건지. 알 수 없는 것 투성이다. 나는 성공한걸까?
노이즈가 강해진다. 아직 안된다. 아직은.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 잘려나간 부위는 어떻게 수복해야 하지?
카페가 조금 조용해지려고 했을 즈음, 가쿠란 차림의 학생 여럿이 문을 열고 들어왔다. 이 주변 고등학교의 학생? 이라기에는 다소 예스러운 느낌의 교복인데... 게다가 각모까지 쓰고 있다. 꽁지머리에 웃는 낯인 남학생, 앞머리를 시원하게 올려 뒤로 넘겨 묶은 여학생, 랑보다 머리 두 개 정도는 더 큰 것 같은 남학생으로 총 셋이다.
"어서 오십시오."
랑은 그쪽을 쳐다보지 않고 인사부터 하다가, 몸을 돌려 누군지 확인하고는 잠시 멈춰섰다.
"에 어라? 와 뭠까이거 진짬까! 리더 말이 맞았슴다!" "선배...?" "오우 씨."
"뭐 해, 앉아."
랑은 자신의 모습을 보고 수군대는 무리를 보고서도, 일단은 메이드처럼 손짓하며 테이블로 안내했다. 말투는 벌써 메이드가 아니게 됐지만. 아무튼 랑의 안내에 주절대면서도 자리에 앉은 사람들 중, 꽁지머리에 웃는 낯인 남학생이 메뉴판을 보다가 랑을 올려다보았다.
"메이드 씨, 오무라이스 부탁드림다! 케첩으로 그림 좀 귀엽게!" "저는 샌드위치 먹을게요." "여기 수제버거라는 것도 있는데, 이거 괜찮나?"
랑은 말없이 주문표를 사각거리며 작성하고, 그들을 뒤로 한 채 주방으로 들어가 주문을 전달했다.
"케첩은 미리 뿌리지 마, 내가 뿌려야 되니까."
어쨌든 주문을 받았으니 주문받은 대로 해야지, 같은 생각을 하며 주문 사항을 전달한 랑은 시간이 지나 나온 음식을 가지고 테이블로 돌아왔다.
"오므라이스, 샌드위치, 수제버거, 탄산수는 서비스다."
"으음, 다른 손님들한텐 좀 더 잘해주시지 않슴까...?" "샌드위치가 꽤 크네요, 선배는 식사 하셨나요?" "버거가 뭐 이리 크냐, 입 찢어지겠다. 이거 그냥 먹는 거야?"
"여기 저지먼트 부실이다, 얼른 먹고 가."
"아 예에..."
어쩔 수 없다는 듯 입술을 삐죽대는 꽁지머리의 남학생의 오므라이스에 섬뜩한 느낌의 케첩 그림을 그려 주고, 나머지 둘에게는 샌드위치와 버거를 잘라 먹을 수 있는 식기를 내려놓아 주면 어쨌거나 만족스러운 식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그들을 뒤로 하고 랑이 돌아서자, 근처에서 진상이 랑에게 쓰잘데기 없는 말을 걸었다, 되도 않는 추파 같기도 한데... 랑은 무시하긴 했지만.
방금까지만 해도 식기가 부딪히던 소리가 나오는 테이블 하나가 잠잠해졌다. 아직은 괜찮다. 랑에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으니까. 그 생각대로 다시 식기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기에, 랑은 작게 한숨을 내쉬곤 커튼을 지나 발을 디뎠다.
- ㅈㄴ 비싸게 구네, 아니 이런 식으로 할 거면 카페는 왜 하냐. - 얼굴 가리고 있는 거 보면 모르냐? 자신감도 없나 본데 뭐ㅋㅋ - 다른 애나 좀 꼬셔볼까?
랑은 그 말이 들리자마자 홀로 향하는 커튼을 열어젖히고 빠르게 걸어 쟁반을 테이블에 내리꽂았다.
- 깜짝이야! 뭐 하는 짓이야! "닥치고 쳐먹어, 뒤지고 싶은 거 아니면."
아직도 상황을 파악하지 못한 손놈 둘이 성질을 내려고 할 때, 랑은 보란 듯이 세워서 테이블에 꽂았던 쟁반을 바로 내려놓았다. 쟁반에는 포크와 나이프, 하다 못해 숟가락까지 쟁반에 박혀 있었다. 그리고 그 식기의 주인으로 추정되는...
세 학생?은 방금 전까지 뿜던 살기를 애써 숨겼다. 그래봤자 식기가 없어져서 더 이상 식사는 못 하게 된지라...
"손님, 두 번은 없습니다. 여기 직원은 전부 저지먼트 부원입니다." "그러니까 선 넘지 마."
다른 사람들은 상황을 명확히 인지하지 못했기에 단순 해프닝으로 취급하는 것 같긴 했으나, 당사자들은 마른침을 삼켰다. 선 넘지 말라는 말이 총 다섯의 사람에게 하는 말임을 당사자들은 알았으니까. 손님들이 나가고, 잠시 쉬는 시간이 되었음에도 세 명의 학생은 꼼짝 없이 테이블에 앉아 있었다. 랑이 식기를 가져다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다 먹지도 못했다.
"아 X발, 누님 오기 전에 조졌어야 됐는데." "...집에 가고 싶어..." "뭔 숟가락까지 던지냐 넌, 다른 것보다 숟가락 박힌 거 보고 그 새끼들 얼굴이 아주 새파래지던데." "아니 겁만 주려고 한 거라고... 여기서 일 치면 망하는 거 나도 아는데..."
덩치 큰 남학생은 어느새 꽁지머리 남학생 뒤에 서 있는 랑을 보고 "ㅈ됐다..."라고 중얼거리며 침을 꿀꺽 삼켰다.
"야."
"네 알겠슴다!!!!! 뭐든 시켜만주십쇼 제가잘못했슴다!!!!" "죄송해요 선배!!!" "미안해, 아니 소란 일으키려고 한 건 아니고-"
랑은 빵꾸가 난 쟁반 위에 올려져 있는 식기를 테이블에 내려놓았다.
"다 먹어, 남기면 뒤진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학생들은 식기를 집어들고 허겁지겁 음식을 먹어치웠다.
"다 먹었으면 접시 들고 따라와."
랑은 빵꾸가 난 쟁반을 들고 또각 또각, 굽 소리를 내며 커튼 너머로 걸어갔다. 주춤대면서도 그 뒤를 따른 세 학생은, 선택을 해야만 했다... - 진짜 여기야? 근데 저지먼트라며, 우리가 손 대도 돼? - 그 쪽에서 먼저 우리 팼다고! 저지먼트면 맘대로 폭력 써도 되는 거냐, 게다가 그 땐 당황해서 그래, 사람 많이 있을 테니까 거기선 난동 못 부리겠지, 적당히 빼내서 한꺼번에 치면 돼! - 후폭풍 감당은 어떻게 하게? - 그게 뭐가 중요해! 이렇게 당하고는 못 살아. 그리고 결국 서로 치고받으면 손해보는 건 그쪽이야, 저지먼트라는 입장은 그런 거라고.
드르륵.
- 저깄다! 야! 너 이리 나와! "뭐냐."
- 기억 못하는 건 아니겠지? 너 때문에 아직도 몸이 쑤셔! 그 찌질이 앞에서 쪽 팔리게 만들고, 애초에 학교 뒤쪽으로 왜 오는데! "? 아, 그때 담배 피우던 양아치들인가."
- 그래, 잊지 않았군. 그래 놓고 곱게 끝날 거라고 생각했... "뭠까 이거?"
양아치는 갑작스레 주변에서 느껴지는 묘한 기운에 시선을 돌렸다. 어느새 자신을 비롯한 일행 주변에 메이드복을 입은 꽁지머리 남학생과 거구의 남학생, 집사복을 입은 여학생 한 명이 서 있었다.
"여기선 다른 손님들한테 폐가 되니까, 나가서 이야기할까." - 어.. 그 그래! 나와라!
얼결에 그들은 바깥으로 나갔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한결 선해진 낯으로 돌아온 양아치와 그 일행은, 랑과 랑이 강제로(?) 복장을 갖추게 한 학생들에게 둘러싸여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