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92> [현대판타지/육성] 영웅서가 2 - 288 :: 1001

◆c9lNRrMzaQ

2024-04-03 21:34:19 - 2024-04-13 03:46:40

0 ◆c9lNRrMzaQ (ftWum8U3i6)

2024-04-03 (水) 21:34:19

시트어장 : situplay>1596301070>
사이트 : https://lwha1213.wixsite.com/hunter2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98%81%EC%9B%85%EC%84%9C%EA%B0%80%202
정산어장 : situplay>1596940088>
망념/도기코인 보유 현황 : https://www.evernote.com/shard/s551/sh/296a35c6-6b3f-4d19-826a-25be809b23c5/89d02d53c67326790779457f9fa987a8
웹박수 - https://docs.google.com/forms/d/1d_9_Y92PmwD5241FB1QWoGaRwf8ylmzkeEBy62g_0I8/edit
토의장 - situplay>1596740085>
이벤트 어장 -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37065
도서관 - situplay>1597032968>

359 린주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19:20:18

웅 산주 고마워

360 알렌 - 린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19:23:19

알렌이 가디언과 협력할거라고 생각했던 린의 말을 듣고 알렌은 살짝 쓴 웃음을 지었다.

"네, 뭐... 그 동안 밥값 못하고 있던건 사실이니까요."

지금 알렌에게는 UHN의 협박 가까운 제안을 거절할 이유도 입장도 없었다.

"그리고 일단 저는 헌터이고 특별반이니 이런 일까지 가디언의 도움을 들을 필요까지는 없는거 같아서요."

당장 눈앞에 사람을 구하는 일이라면 모를까 게이트 조사를 하는데 '인류의 미래를 위해 가디언에게 협력하겠다!' 같은 마음은 애시당초 갖고 있지도 않았다.

무엇보다 이제 자신의 일을 일단락 지은 지금 알렌은 계속 특별반에 남기로 결정한 이상 특별반 문제를 두고볼 수는 없었다.


//4

361 강산주 (gQpgMNIDHU)

2024-04-07 (내일 월요일) 19:23:39

특수도기 관리는 셀프인점 잊지마세용!

362 린-알렌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19:31:00

"그건 다들 마찬가지일 거에요."
대련이 중단되자 린을 기다리며 다시 병장기를 손보는 사람들과 아예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나뉘어 주변에서 각자 할 일을 한다. 그 모습을 린은 힐끗 바라보다 다시 알렌에게 시선을 돌린다.

"저희의 시야가 좁았던 탓이에요. 그간 에루나 투카샤양이 게이트를 클리어하고 다녀 다행이었어요."
어쩔수 없는 일이었다. 라는 식으로 말하며 덧붙인다

"더군다나 저희는 편입생이었으니 상황파악하기 바빴으니까요. 지금이라도 교류를 늘리며 저희에 대한 오해를 풀면 될거에요."
//5

363 린주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19:33:19

>>361 오케이요👌

364 강산주 (gQpgMNIDHU)

2024-04-07 (내일 월요일) 19:45:46

일상 하나더 구해볼까? 하던 차에 일이 생겼네요...
이따가 다시 올게요.

365 알렌 - 린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19:50:08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정말 감사합니다."

상황이 답답한건 사실이였다.

도중 편입하여 상황파악이 늦었고 익숙하지 않은 입장은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

UHN에게는 변명도 안되겠지만 그럼에도 린이 이렇게 위로의 말은 건내주는 것 만으로도 제법 속이 풀리는 기분이였다.

"그러고보니 다른 분들이랑 대련중이셨죠? 제가 너무 오래 붙잡아 두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린을 기다리며 장비를 손보는 다른 헌터들을 한번 살핀 알렌은 살짝 린의 눈치를 보며 말했다.


//6

366 알렌주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19:50:27

다녀오세요 강산주~

367 여선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19:59:12

다들 잘 다녀오세요~

368 린-알렌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20:10:30

"딱히요."
린은 눈을 내리깔아 시선을 살짝 돌리며 간결하게 답했다. 정중하기 짝이 없는 그의 말투가 갑자기 관계의 거리를 자각하게 하는 느낌이었다.

"괜찮아요. 꽤 오래 대련했으니 잠시 쉬는게 더 좋을거에요."
표정없는 얼굴로 얘기한다. 교단의 관리를 해야하는데. 다음 예배집도일은 언제 잡을까. 당신은 내 마음따위 상관없을 바보니까. 도달할 게이트에서는 무엇을 해야하지. 어떤 의뢰를... 등등이 생각이 머리를 휘젓는다. 가만히 그 백짓장 같은 얼굴로 배의 가장자리에 다가가 난간을 손으로 짚는다. 넓은 바다가 시야를 가득 메운다.

"바다를 보는건 처음이려나요."
주어가 없지만 누구를 향한 말인지 너무나도 명백했다.
//7

369 알렌 - 린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20:32:55

잠깐 다른 헌터들에게 시선을 돌린 뒤 다시 린을 바라보니 시선을 밑으로 내린채 아무런 표정도 짓고 있지 않은 린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괜찮다는 말을 남긴채 알렌을 등지고 난간을 짚은채 바다를 바라보는 린.

"해변을 본적은 많지는 않지만 몇번 있었습니다, 다만 이렇게 배에서 바다를 바라보는 건 처음이네요."

알렌은 그 모습을 보고 작게 쓴웃음을 흘리며 대답하곤 이윽고 천천히 다가와 린의 옆 난간에 나란히 섰다.

"...제가 또 저도 모르는 사이에 뭔가 바보같은 말을 했나요?"

잠깐의 침묵 후 알렌은 난간에 기댄 채 고개를 돌려 린을 바라보고 입을 열었다.

한 때 알렌은 그녀의 감정을 알 수 없어 무서워 했던 적이 있었다.

이제와서 생각해보니 참 바보같았다 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았다.

아무 감정 없는 표정으로 바다를 보고있는 그녀의 표정이 지금의 알렌에게는 그저 자신에게 화났다는걸 애써 숨기려고 노력하는 모습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자신도 모르게 생각해 버렸기 때문일까.

//8

370 린주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20:37:19

알렌쿤 진실의 파편을 알려하지 마십쇼

371 알렌주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20:38:05

>>370 엣..?(떨림)(아무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372 린주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20:38:19

>>369(앤캐 뽀다담)
운동하러 가야해서 9시 반쯤에 답레할것 같애

373 알렌주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20:40:37

>>372 천천히 이으면 되니 느긋하게 주세요~

374 강산주 (gQpgMNIDHU)

2024-04-07 (내일 월요일) 21:10:33

재갱신합니당.
저녁 되니까 뭔가 급 피곤해지네용....

375 여선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21:12:29

그러게요... 그렇네요

376 린-알렌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21:59:22

나는 당신이 싫어.나는 당신이 좋아 평소 아무것도 모르는 것처럼 굴다가도 갑자기 불쑥 제 속마음을 읽기라도 한 것처럼 다가오는 그를 미워할 수가 없었다. 첫만남도 그랬었다. 그저 표정 하나만 보고 자신을 어느정도 파악한 그는 자신을 피하고 싶어하면서도 예의를 지킨답시고 피하지 않았었다.

'정말로 바보같은 사람이에요. 당신은.'
행동은 어설프고, 평소에는 둔하기 짝이 없으면서 참 알지 못했으면 하는 부분에서 예리했다. 린은 잠시 먼 곳으로 감정없는 시선을 던지다가 고개를 돌려 옆으로 다가온 그를 바라보았다. 만일 그가 조금이라도 더 영악하게 굴었거나 혹은 경우없이 굴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린은 살며시 부드러운 웃음을 지었다.

"왜 그렇게 생각하세요?"
난간에 살짝 엎드리고서 팔을 베고 지긋이 올려다보다 살짝 일어나 팔로 턱을 괴어 받치고 그에게 묻는다. 눈웃음 짓는 붉은 눈과 의미심장하게 놀리는듯 마는듯 살짝 올라간 입꼬리가 빙글거리며 웃는 얼굴을 만들어냈다.

"저는 오늘 바보라는 말을 한 기억은 없는데요?"

//9

377 알렌주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22:30:20

(요망해라)(아무말)

답레는 운동 갔다와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378 알렌주 (ofYhHSncXE)

2024-04-07 (내일 월요일) 22:30:20

(요망해라)(아무말)

답레는 운동 갔다와서 잇도록 하겠습니다!

379 린주 (0/pQkJ2UA6)

2024-04-07 (내일 월요일) 22:32:17

ㅋㅋㅋㅋㅋ
천천히 해도 괜찮으니까 편하게 잘 다녀와!

380 강산주 (gQpgMNIDHU)

2024-04-07 (내일 월요일) 22:39:35

알렌주 다녀오세요!

381 여선주 (Y6n88pcKuM)

2024-04-07 (내일 월요일) 22:55:09

다들 잘 다녀오세요~

382 알렌주 (17HO2tMkZE)

2024-04-08 (모두 수고..) 00:04:21

아임홈

383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06:19

>>382 님은집
리하~

384 알렌주 (17HO2tMkZE)

2024-04-08 (모두 수고..) 00:07:35

다시 안녕하세요 린주~

385 강산주 (Vvfxu9x0yU)

2024-04-08 (모두 수고..) 00:12:05

알렌주 다시 안녕하세요.

그리고 저는 자러 가봐야겠네요...
모두 굳밤 돠세요.,..!

386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14:47

산주잘자
나두 지금 자러가진 않는데 답레 내일할것같아o<-<

387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18:59

안녕히 주무세요 강산주, 린주~

답레는 여유 있으실 때 천천히 주세요~

388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22:46

https://ibb.co/Wp5dmJD
저 안자여

389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23:33

예전에 만든건데 픽크루 주소 사라져서 이미지 호스팅으로 올림...

390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25:37

한밤중 솔직한 tmi
가끔 린렌보면 로맨스 진남주(여자임)랑 서브남주랑 사귀는 것 같단 생각해

391 알렌 - 린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26:16

"린 씨..?"

한 동안 대답이 없자 알렌은 다시한번 린을 바라보며 조심스럽게 린을 부른다.

무표정 했던 그녀의 표정은 어느센가 붉은 눈빛을 빛내며 생긋 웃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고 그 상태로 난간에 턱을 괸채로 알렌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 도둑이 제발 저린거라고 해야하나..."

어딘가 재밌는 것을 본거 같은 린의 웃음

알렌은 자신을 보며 장난기 가득한 웃음을 짓는 린을 보며 당황했는지 린의 말에 조금 더듬거리며 대답했다.

'왜 저리시지..?'

평소 알렌에게 감정을 보일 때 대부분 답답해 하며 화를 내거나 가끔 진심어린 웃음을 짓는 것은 본 적 있었지만 이렇게 자신을 보며 재밌는 것을 발견했다는 듯이 웃는 린을 보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 알렌은 의문에 빠지면서도 어째선지 그 표정에서 눈을 때지 못했다.

//10

여기가 기념비적인 첫 놀림인가...(아무말)

392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27:42

하...이미 많이 놀렸거늘...(ㅋㅋㅋㅋ
연애적인 의미로 저러는건 처음이 맞아

393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29:09

답레에서 린이 조금(어쩌면 많이) 당기기를 할것 같애

394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29:52

>>388-389 다시 어서오세요 린주~(뻔뻔)(아무말)

만약 중고등학교 같이 나왔다면 이랬을거 같은데요 ㅋㅋㅋㅋㅋ..(너무좋음)(행복)

>>390 저는 가끔 알렌이 여주고 린이 남주 아닌가? 느낌을 받을 때도 있었습니다. ㅋㅋㅋㅋ

395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31:31

>>392 빼빼로 일상에서 나왔던 웃음은 여기서부터인가...(아무말)

>>393 (떨림)(기?대)(아무말)

396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33:05

>>394 그런 의미에서...
https://ibb.co/L6G0sfd

린이 남주고 알렌이 여주 맞는듯...남주가 은근 백화되는것 까지도...

397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35:27

>>396 아잌ㅋㅋㅋㅋㅋ(현웃터짐)

그대로 복수당하는 알리나 보니까 너무 재밌는데요 ㅋㅋㅋㅋㅋㅋ

398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36:40

>>395 😏

이제 시작일 뿐(???)

399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39:39

>>397 히히(ㅋㅋㄱㅋㅋ)
이번 만우절은 놓친것 같지만 다음 만우절에는 ts짤 가져오는 것도 재밌겠다

400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39:50

>>398 당분간 알렌(주) 심장이 남아나질 않겠군요...(아무말)

401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40:55

>>399 오(오)

벌써부터 내년 만우절이 기대되요!(아무말)

402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42:47

음 이거좀 스불재같은데...

알렌주 혹시 이 장면 둘 성별이 반대였다면 어땠을지 궁금하다 top1있어?
내가 한번 시간날때 연성해볼려구

403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43:50

>>400 😏

하...이 표정을 린콘으로 쪄와야지만

404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47:21

(스불재 검색하고 온 알렌주)

>>402 알리나가 쌍욕하는 것을 처음 본 렌은 조금 궁금할지도..?(아무말)

405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49:03

그럼 거울게이트 때?
글로 연성해올 확률이 높아여

406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50:06

>>404 썰로 풀자면 오~ 하는 얼굴로 볼듯요. 이번 거울 게이트 때 리즈 시절 알렌 본 린 반응이랑 비슷함

407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53:06

>>406 ㅋㅋㅋㅋㅋㅋㅋ

알리나 타고난 정신도 아니라서 과거의 자신보는 렌 반응 보면 진짜 수치사할거 같은데요.(웃음)

408 린주 (QRJHFZCZGw)

2024-04-08 (모두 수고..) 00:54:37

>>407 ㅋㅋㅋㅋ 우리 모찌 알리나쨩 진짜 귀엽다,,,

이제 잘게요 굿나잇

409 알렌주 (gKhtf3es8c)

2024-04-08 (모두 수고..) 00:55:13

안녕히 주무세요 린주~

오늘도 즐거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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