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7044289> [초능력] 초능력 특목고 모카고 R2 220.어떤 과학의 빙결정지 :: 1001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2024-04-03 19:45:11 - 2024-04-04 21:42:12

0 이번 판은 승엽이! ◆TMmm6tsoPA (qR8nNNzBxA)

2024-04-03 (水) 19:45:11

※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부원 명부: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965135
설정: https://url.kr/n8byhr
뱅크: https://url.kr/7a3qwf
웹박수: https://url.kr/unjery
위키: http://threadiki.80port.net/wiki/wiki.php/%EC%B4%88%EB%8A%A5%EB%A0%A5%20%ED%8A%B9%EB%AA%A9%EA%B3%A0%20%EB%AA%A8%EC%B9%B4%EA%B3%A0%20R2
저지먼트 게시판:https://url.kr/5wubjg
임시 스레: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6244057
에피소드 다이제스트: https://url.kr/tx61ls
전판 주소: https://bbs.tunaground.net/trace.php/situplay/1597044257

성하제 이벤트: situplay>1597044171>905
4월 2일 0시부터 1점, 5점, 10점, 15점, 50점, -10점 6개 체제로 합니다!

704 금주 (v4r.zMhBmI)

2024-04-04 (거의 끝나감) 16:54:44

>>697 금 : (하나 데려가기) (◐◐)

705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6:59:29

>>702
한양 : 아오 정인시치

706 태오 - 리라 (y6iBCWWdg6)

2024-04-04 (거의 끝나감) 17:00:18

옆얼굴이 닮았다. 화영의 눈매도, 오뚝한 코도, 얌전한 인상으로 가릴 수 있는 표정도. 특히 태오는 눈매를 많이 닮았다. 첫째는 아버지를 많이 닮고 둘째가 엄마를 많이 닮는다던 세간의 이야기와 달리 태오는 어머니를 많이 닮았고, 오히려 동생인 태영이 아버지를 많이 닮은 편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화영은 평소보다 더 착잡한 마음을 숨길 수 없었다. 자랄수록 자신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는 아이를 마주했으니까. 그래, 사실이다.
아이가 있었다느니, 어딘가에 숨겼다느니, 회장이 손을 써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느니 했던 그 소문. 죽지 않았다. 인첨공에 갇혔을 뿐이다. 하지만 화영은 감정을 꾹 갈무리했다. 울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꼭 갈게. 약속이야."

화영은 애써 소지를 들어올리며 미소 지었다. 어떤 춤인지 알게 된다면 잠깐 충격을 받겠지만, 일단 지금은 아니다. 어쩌면 우리 아들이 벌써 다 커서 저렇게 멋진 춤도 추는구나 넘길 수 있을지도 모른다. 예상 외로 크게 열린 마인드의 소유자였기에 당연한 일일지도.

"정말이니? ……응, 내년에도 꼭 와야겠구나. 실은 이모 아들이 그렇게 놀이공원을 좋아하거든. 그때 또 볼 수 있으면 소개시켜 줄게."

모이면 좋을 거야. 마찬가지로 주어를 생략한 화영은 기특하다는 듯, 그리고 미안하고 고맙다는 듯 눈을 휘었다. 리라 덕분에 착잡하던 마음을 갈무리할 수 있었다는 듯.

다시금 보니 태오는 어머니를 닮았다. 이젠 지금 앙칼지게 뜬 눈을 보니 확신할 수밖에 없다. 태오가 평상시 짓지 않던 표정에서 이따금 눈을 들거나 시선을 옮길 때와 똑 닮았다. 물론 그 과정을 확인하는 것도, 축제의 춤에서 충격을 완화할 수 있게 된 것도, 모두 좋은 상황에서 나온 건 아니다마는.

"아……. 무슨 일일까요…."

어딜 가자고? 누가 또 부르나? 아니면 옷의 수선이 필요한 건가, 도움이 필요한가, 태오는 리라를 물끄러미 바라보다 불타오르는 듯한 열정에 시선을 굴렸다. 다른 건 모르겠지만 이따금 리라가 이런 열정을 보이면, 태오의 기준에서 몹시도 귀찮은 일이 벌어진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었다. 하지만 도망치면 졸졸 쫓아올 것 같고, 시선을 굴리며 계산을 마친 태오는 마지못해 끌려가고 말았다. 거대한 구렁이라고 해도 늑대가 지키는 카나리아는 삼킬 수 없을 테니까.

"……."
"고마워, 리라야. 케이크 마저 먹을래? 의자가 마침 하나 더 있구나."

물론 화영의 앞에 대령했을 때는 태오가 몸을 돌리며 유턴하려 들었으나 화영이 더 빨랐다. "현태오, 앉아." 하는 것이 남자친구랑 데이트하던 광경을 마주치고 집에 끌고간 여고생 딸을 대하는 것 같다. 차분하고, 또 우아한 목소리에 태오는 눈을 슥 굴려 리라를 한 번, 그리고 화영을 한 번 쳐다보더니 드물게 창백한 안색으로 머뭇거렸다. 제 아버지를 쳐다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중섭은 13년 만에 만난 제 아들에게 '네 엄마는 이기지 마…… 나도 자주 맞아봤어.' 싶은 안타깝고 촉촉한 눈길만 보내고 있을 뿐이었다. 태오는 결국 의자에 앉으며 시선을 피했다.

"우리 태오, 13년 동안 훌쩍 자라버렸네. 응?"
"아, 그러니까, 이건- 악!"

충격, 현태오 대사에 느낌표를 붙이다. 팔을 찰싹 소리가 나게 맞자 태오는 파드득 떨며 드물게 얼굴에 당혹스러운 기색을 내비쳤다. 두 눈동자가 잘게 떨리며 리라를 향해 고개를 휙 뺐다. 너, 이러려고 나를……!

"아주 다 컸어, 이러다가 결혼하겠다 하겠어, 아주 혼자서, 응?"
"아, 그런 사이 아ㄴ… 아파요, 아파, 잠깐만요, 진짜, 진짜! 엄마, 엄마 나 진짜 엄마 그게 아니라 아!"
"이럴 때만 엄마지, 요 말썽꾸러기야. 태영이도 안 그러는데!"
"허, 태영이는 아직 애니까 그렇죠, 아파요, 아야, 아야, ㅇ, 아빠……."
"다 커서 아빠 하니까 징그럽긴 하구나……."
"아!"

신명나는 맘스터치에 낙지는 장단을 맞춰 꿈틀거렸다. 마음 넓은 녀석이 팔을 어떻게든 모아 자진모리 장단을 피해도 남는 것은 찰진 소리였으리라…….

707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08:21

>>703
한양 : 저는 대한민국이 얼마나 무서운 나라인지 보여주겠다고 한 것 밖에 없습눼다..

708 수경 - 이벤트 (/X8YEpDQ2M)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0:54

>>0
situplay>1597044289>691

수경의 접대에 실수가 있었습니다...라기보다는 불친절하게 보일 법한 기묘한 느낌 때문이었을까요... 하지만 불친절 점수같은 게 나오면 슬픈 일이기는 하죠.

"하지만 오므라이스 위의 케첩을 싹 날려버리고 다시 그리는 게 친절은 아니잖아요."
그건.. 그렇다.

709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1:41

으.. 눈 뻑뻑한 게 확실히 피곤을 증명하네요

71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2:09

situplay>1597044289>699 한양

그렇다. 어투가 사나운 것과 별개로 이 상황은 리라의 부주의로 벌어진 일이 맞으니까. 일정을 잊었더라도 핸드폰을 챙기는 걸 잊지 않았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

"네, 부부장님. 부탁드릴게요. 밥 같은 건 때 되면 먹을 수 있게 해 놨는데 너무 오래 혼자 놔두는 게 좀 그래서..."

리라가 한양의 물음에 대답하는 동안 정인은 가만히 한양을 바라보았다. 레벨 5. 마틸다 서한양. 목화고등학교 저지먼트의 부부장. 레벨 5 학생은 희귀한 만큼 그의 능력계수 성장 히스토리는 정인도 최근 읽어볼 기회가 있었다. 오랜 시간을 공들여 쌓아올린 것이긴 하지만 레벨 0에서 5까지 올라온 특이 케이스 중에 특이 케이스.
저 사람을 담당한 연구원은 실적을 인정받고 승진했거나, 혹은 연구소를 차릴 자격을 갖추게 됐겠지. 초능력 연구로 꽃피운 이곳에서 학생의 능력을 제대로 활성화시킨 공로는 크니까.
부러운 일이다. 그런 생각을 하던 도중, 정인은 한양의 시선이 저에게로 향하는 걸 느꼈다.

"......"

옳은 소리다. 적어도 그건 홧김에 나온 말이 맞았으니. 물론 아주 진심이 섞이지 않은 건 아니었다만은.

"그럴 리가요. 연구자로서 지켜야 할 건 지키고 있으니 걱정 마십시오. 그건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겁니다."

적어도 목화고 산하 연구소에 발붙이고 있는 동안은 그래야겠지. 약한 한숨이 목구멍에서 맴돌다가 느슨히 흘러나왔다.

"...예. 필요 이상으로 감정적이었습니다. 잊어주시죠. 이리라 학생도요."

711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3:26

오케이 정인이 말빨로 발라버렸다(뿌듯

71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5:16

>>704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아!!
담요도 줄테니 그거 덮고 토끼 데리고 자렴

메.토: (토닥토닥 재워줌)

>>705 나잇값 못해
밤꿀!

>>706 아 근데 태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ㅋㅋㅋㅋㅋ 아 이런 모습 신선해 아주좋아
선배미안 미워하지않을거지?

713 랑주 (IjB6n0yqps)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6:22

그려놓은 김에 미리 올려놓기

714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7:05

>>711 홧김에 감정적인 말⬅️이거하나 콱 짚어서 결국😉
게다가 눈앞에 있는 레벨 5는 아무래도 눈치를 좀 볼 수밖에 없으니...

715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18:19

>>713 아너무귀여워!!!!!!!!!!!!!!
이거성환씨야???? 완전 말랑말랑찹쌀떡판다연구원이잖아

크윽 귀엽다...
심장이 위험해... 🫠
메뉴의 자유가 없는 불쌍한 연구원...

716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20:03

진단... 수경이 아닌건아닌데...
다이스가 잘 나와서 비교적 온화하게 보여요.

717 류애린 - 이벤트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7:20:07

"주문하신 스페셜 맥시멈 아이스티랑 허니 마들렌 나왔슴다 GOSHUJINSUMMER!!!
...머야, 하나였슴까?"
"와도 된다고 하셨으니까요~♥︎"
"...세리쌤 얘기를 그렇게 잘 들어보십셔."
"노력은 해볼게요~♥︎"
"예이예이~ 그 말 들은지가 벌써 5년째임다~"

계절을 신경쓰지 않은 산뜻한 차림새, 자신을 따라하듯 양쪽으로 추려내 묶은 검은 단발, 맑게 개인 붉은 눈동자에 떠다니는 작은 별빛들...
소녀는 언제나 그러했듯 밝은 미소를 보여줄뿐이었고, 그런 행동이 영 탐탁치않으면서도 어쩔수없다는듯 고개를 가로젓는 그녀도 테이블에 합석했다.
여전히 소녀다운 '좀처럼 눈에 띄지 않는 자리 선정'일까.

"유라언니한테 들었어요. 최근 서버 접속기록중에 언니 ID가 있었다고,"
"...밀린 숙제를 끝내려 했던거 뿐임다."
"그리고 그게 백서우양 흔적을 찾으려는 거구요."
"...뭐야, 거기까지 들은 검까?"
"언니랑 그 애, 꽤 사이 좋았으니까요.
...질투 날 정도로."
"그래봤자 재희보다 친했겠슴까..."
"글쎄요~ 원래 몇몇 사람에게만 상냥한 것보다 여러 사람에게 상냥한 사람이 더 색안경을 끼고 볼만하지 않을까요?"
"거 참 배배꼬였네여 하나두..."
"그부분은 언니가 잘못한 거니까요~"
"예이예이... 어련하시겠슴까..."
"...그치만, 아시죠? 그때 일은 아무도 모르는만큼 남아있는 정보도 소장님들만 가지고 있을 거란거,"
"그러니까, 자기 딸한테 뭐 그리 숨기는게 많은 검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고서야..."
"글쎄요... 그거야 언니가 더 잘 알고 계시지 않을까요?
언니를 마주했을때 그분들의 표정...
마치 사람이 아닌 것을 보고 두려워하는듯한 눈이요."
"에반데..."
"그럼에도 여전히 한다리 건너서라도 언니를 보호해주시는건, 어찌보면 그게 그분들이 할수 있는 최선이겠지요."
"그냥 마주치고 말 섞기가 싫은 거겠져. 옛날처럼...
요즘같은 시대에 강제격리실험 같은거 하면 욕먹기 십상일텐데 말임다~"
"그래도 저나 선생님이 옆에서 지켜보고 지켜주고 계시잖아요~?
유라언니도 그렇고..."
"...그거야말로 보호가 아니라 격리겠지여.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을 동네 한가운데에 놔두는 것보다 방폭쉘터 안에 놓아두는게 그나마 나은 처사인 것처럼,"
"후후후... 그것도 틀린 말은 아니겠네요~
...아무렴, 도시를 팝콘기계마냥 생각하고 있던 언니에 대해서 그저 애들 사이에 들리는 소문정도로만 가라앉힐수 있었던게 어떤 대안도 없이 우연히 짜여졌을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그 잘나신 어른들이 알아서 하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그정도로 앞뒤 생각 안하는 분은 아니시잖아요? 아니면...

그런 간단한 상식조차 인지하지 못할 정도의 어긋남이라도 생겼던 건가요?"
"......"
"물론... 제가 생각하던 언니답게 끝끝내 선을 넘진 않으셨지만...
그렇다 해서 원망하는 사람이 없어지는건 또 아닐테니까요."
"그거야 알고 있슴다... 그러니까 이 일을 하고 있는거고 말임다."
"음... 그건 썩 좋은 행동이 아닌거 같은데요?
대체 언제부터 언니가 누군가의 말을 족쇄처럼 달고 사신 건지..."
"자꾸 아픈데 찌르기 없기임다..."
"그런고로... 너무 부담스럽게 생각하진 마세요.
다 언니를 위한 일인걸요? 선생님께서 부탁하신 것도 있지만, 지금은 제 개인적으로도 원해서 이러고 있는 거니까요."
"그럼 점수라두 잘 주던가여."
"글쎄요~ 아무리 언니라 하더라도, NG행동은 하고 싶지 않은 걸요?"
"누구씨 닮아서 개 넘하네 징쟈..."
"...~♥︎"

그녀에게 있어 소녀와의 만담은 여전히 껄끄러우면서도 애틋했다.

.dice 1 6. = 2

718 랑주 (qmAEPVVij6)

2024-04-04 (거의 끝나감) 17:21:03

>>707
이것이..레벨 5(?)

🤔
정인이 처음엔 잘 몰랐는데
뭔가 과거에 연구 관련 문제가 있었고
(본인 기준) 나락으로 떨어져서 레벨 0 관리나 하고
그동안 어떻게 회생할 방법 없나 계속 찾아보다가 리라가 폭풍성장하니까 내가 돌아갈 수 있는 방법 혹은 더 높이 갈 수 있는 수단으로 여기는 게 강해진 것 같구만

719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24:42

>>718 🤔😏😉👍
캐해 백점만점에 십만점!
이사람 예리하잖아~~(칭찬도장 쾅쾅)

악점녜야
하 근데
이런말해도되나
하나귀여워
물론그러면안되는거지만귀엽다 칼갖고다니지마 작은토끼야

720 랑주 (61mPB39jBc)

2024-04-04 (거의 끝나감) 17:34:57

>>715
정답이다 연금술사
생긴대로 상당히 순딩하지

😏

721 한양 - 정하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35:55

situplay>1597044289>173

" 사람마다 스타일이 있긴 한데, 나는 그런 이유로 멀티태스킹이 좀 힘들더라고. 부부장 괜히 했어~ "

일반부원이었으면 그냥 위에서 하라는대로 슝슝슝슝~ 했을 텐데 말이야. 통제를 받는 입장에서 통제를 하는 입장이 되니깐 여간 힘든 게 아니더라고. 뭐 나쁜 경험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말이야.

" 정하 응애 때 나는 저지먼트를 시작했다, 이 말이야. 아, 지금 내 나이도 응애구나. 어쨋든 간에. "

뭐. 19살도 응애 맞잖아. 아직 법적인 미성년자. 생긴 게 미성년자가 아니라서 그렇지. 그래도 나름 머리 내리면 제법 학생처럼 보인단 말이야?

" 그러냐. 그렇게 생각하면 고맙고. 저지먼트는 없으면 안 되지. 싫든 좋든 간에 같이 지내야 될 애들인데.. 그래서 앵간해서는 화도 안 내지 않냐. "

라고는 말하지만 부원들이 꽤 착한 것도 한몫을 했다. 사고를 쳐서 가끔 화날 때가 있긴 하지만.. 한양이라고 뭐 사고를 안 치는 것도 아니고.

" 우리 아직 애잖냐~ 우리 나이 때는 애답다는 소리 듣는 건 정상인 거야~ 뭐 그 반대가 비정상이라는 건 또 아니지만. "

여기가 학생이 대부분인 도시라서 그렇지.. 고등학생이면 아직 애잖아.

" 흐흐. 나도 이런 건 처음 봤어. 메이저 호텔 아래에 있는 피자 전문점이라. 마음 같아서는 나 혼자 방 잡고 놀고 싶은데, 내일 등교라. 쩝. "

그나저나 인테리어 진짜 예쁘네. 성인이었으면 저기서 와인 한잔이나 하는 건데. 어쨋거나 돈이 좋긴 좋아. 밖이었으면 고등학생끼리 오는 건 상상도 못 했을 텐데.

" 농담이었어도 이미 발을 들였다. 그냥 먹자. 너도 전에 좋은 거 사줬잖아. "

"갑시다, 가요~"라고 말하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이미 왔는데.. 한번 먹어봐야지.

" 시그니처 먹자. 남으면 그냥 남기는 거야. 자..보자.. 콤비네이션 피자, 해산물 피자,
페퍼로니 피자, 갈릭새우 피자, 마르..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한우 불고기 피자... 이렇게 들어갔다네. 사이드 먹고 싶은 거 있니? "

메뉴판을 보며 말했다.

722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37:31

반응을 보고 느낀 점
지나가다가 바닥에 있는 종이 밟고 넘어져버려라

723 랑주 (qmAEPVVij6)

2024-04-04 (거의 끝나감) 17:39:11

넘어지지 말고 넘어지기 직전에 간신히 섰는데 그걸 다들 보고있어라

724 랑주 (qmAEPVVij6)

2024-04-04 (거의 끝나감) 17:39:58

그리고 그 모습을 보고 다들 박수를 쳐줘

725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1:23

그전에 트리플 악셀 밟아주라

726 랑주 (qmAEPVVij6)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2:14

무릎을 꿇고 머리를 뒤로 젖히면서 양 팔도 뒤로 넘겨줘라

727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3:37

헐 미칭... 복슬복슬 토끼메이드랑 동글동글 연구원님 넘 기여어... 가져갈래~~~ (광기잇)

>>719 악 (뒹굴)
하나를 귀여워해준다면 애린주가 고마운 것이다!
하나 : "♥︎" (심의상 교체되는 토끼짤)

728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4:06

직장에 대한 울분을 여기서 토하시면 안됩니다 참치타치

729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4:17

그러다가 갑자기 누가 난입해서 댄스배틀 해주라

730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7:03

댄스배틀에서 처참하게 져버렷....
>>728 (합죽이)

731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7:46

힝 (심무룩)

732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7:49:11

칼춤도 가능한가요?

733 리라 - 태오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0:56

situplay>1597044289>706

인간은 대체로 눈을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지금 마주앉아 있는 리라에게는 화영의 감정이 보인다. 참고 누르고 있지만 눈동자 너머에서 일렁이는 후회와 슬픔의 파도가, 눈물이, 착잡함이.
애초에 그런 생각을 하지도 않았지만 이쯤에서 리라는 태오가 인첨공에 들어온 이유가 부모님이나 본인의 온전한 자의가 아니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무슨 일이 더 있었겠구나. 거기까지 추리하는 건 딱히 어려운 일도 아니다. 머리가 조금 더 크고 나서 찾아보게 된 여러 인터넷 기사들, 방송국을 오가며 어깨 너머로 들었던 어른들의 쑥덕거림. 모든 내용을 종합해보았을 때 아이가 있었다느니, 어딘가에 숨겼다느니, 회장이 손을 써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졌느니 했던 그 소문 중 적어도 아이가 있었다는 것 하나는 사실이었던 모양이다.
다만 그 외에는 전부 틀렸다. 죽지 않고 인첨공에서 지내왔으니까.

"응, 약속이에요. 꼭 오세요. 저번에 저지먼트에서 단체로 놀러간 적 있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분명 즐거울 거예요."

정작 지내는 내내 놀이공원에서 태오를 발견하진 못했지만—건너건너 들은 바로는 거의 계속 죽은 듯 잠들어 있었다고 했다—, 푹 잘 수 있었다는 건 최소한 그 숙소의 침대 하나는 마음에 들었다는 뜻이겠지. 그럼 다시 거길 가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물론 이 오천 보는 더 앞서나간 계획이 실현되려면 태오의 마음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내밀어진 소지에 손가락을 걸며 리라는 미소짓는다. 정말 꼭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고맙다는 듯 눈을 휘는 화영을 뒤로한 채 태오에게 가까이 다가가면 역시 닮았다. 사람은 아는 만큼 보인다던가. 이제 보니 왜 그동안은 전혀 몰랐을까 싶을 만큼 화영의 얼굴이 보인다. 닮아있었다. 모자지간이라는 데 일말의 의심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그건 비밀! 멀리는 안 가요~ 한 열 걸음에서 열다섯 걸음만 가면 도착! 앗, 그새 다 왔네. 화영이 이모~"

결론부터 말하자면 태오의 촉은 옳았다. 이 자식... 고양이의 얼굴을 한 호랑이 앞에 뱀을 갖다 바쳤다. 심지어 세상 친근한 호칭까지 덧붙이면서! 이런 배신이 있나!

"화영이 이모, 아, 그러니까 이화영 배우님이 불러달라고 하셔서요."

앗. 생각해보니 느닷없이 너무 친근한 호칭을 썼나. 관계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겠다. 거기까지 생각한 리라가 다시 입을 열기 직전—

"힉."

청명한 찰싹 소리에 낮은 힉 소리는 손쉽게 묻힌다. 눈이 동그래진 리라는 갑작스럽게 일어난 사태에 순간 할말을 잃고 멍해지고 말았다. 태오 선배님이... 목소리를 높였어? 아니 이게 아니라 그게 그 그렇게 때려도 되는거예요?! 태오의 아들 모먼트와 화영의 어머니 모먼트를 눈앞에서 직관해버린 리라는 결국 태오가 화영에게 충분히 찰싹찰싹 맞을 때까지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서있기만 했다.

제 쪽으로 향한 당혹스러운 눈동자의 존재를 눈치챈 건 시간이 조금 더 흐른 뒤였다.

"앗 그게 아니 그 이모? 화영이 이모... 잠시만요, 잠시만요."
(으악, 어떡해! 아프겠다! 때리실 줄은 몰랐는데! 태오 선배님 미안해요! 그치만 화영 이모도 이해가 돼!)

찰싹찰싹이 몇 차례나 이어지고 나서야 정신이 든 리라는 어물어물 손을 뻗어 화영을 말려보려 한다. 소심하게나마 입을 열었으니 태오가 마음 속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겠다.

734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1:39

>>70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와글와글 너무 귀여운데요
한번쯤 해보자 토끼들아 (?)

음, 만약 제대로 긁었다면 (예를 들어 반박이 아니라 무시하거나 알바냐? 하고 쌩까고 가려했다면) 단도 정도는 던지지 않았을까요
맞거나 말거나 신경 안쓰는 대충 던지기로 (...)

옙! 막레?가 제일 좋을것 같네요!! 재밌었습니다! :D

735 서연 - 이벤트(다이스만) (3.Dp9jdSsI)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1:40

.dice 1 6. = 6

736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1:59

답레 쓰고 오는 길인데 이게 무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722-732 보고 웃다 쓰러지다

737 서연주 (3.Dp9jdSsI)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2:32

>>735 다이스
도로 0점@ㅁ@ 5 뜨면 잇고싶은 내용 있었는데 때려칠까...

738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2:44

.dice 1 100. = 80
다이스 하나...

739 수경주 (d5MzMfuVX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4:03

업무 끝.. 다들 안녕하세요

740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4:14

>>734 들었지 메토들아 가자!!
월이 등에 올라가는 메토는 .dice 5 30. = 10 마리 이다

헉 그렇구만... ㅋㅋㅋㅋㅋㅋㅋ정인이 무시는 안해서 다행이다야... 한마디를 못 지는 성깔머리가 의외로 목숨을 살렸군...

히히 응 나도 재밌었다~~

저지먼트 아기들아... 새벽에 올라온거 막 반응해주고
초감동인것이야

741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4:21

서연주 안녕~~~~ 앗 아앗 다이스의 농간이 또... (눈물) (닥토닥토)

742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4:52

>>737 크아악 이게무슨일이야
다이스!!! (뿌숨)

서연주 어서와!
수경주도 어서와라~~

743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6:15

서연주!!! ;3c (와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박)

744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6:40

좀만 더 누워있다가 훈련이랑 성하제 쓰고.....
하이 다들

745 애린주 (WKq7wF6CzY)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8:03

수경주 고생 많았서!!! 혜성주도 앙영!!! (더블 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담쓰)

746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9:06

다들 하이

747 서연 - 이벤트 (3.Dp9jdSsI)

2024-04-04 (거의 끝나감) 17:59:07

>>735

3일차에 설거지 및 뒷정리에 정착하고 4일차~ 그대로 내내 때웠으면 무난했을텐데 일 시작하기도전이 저지먼트 전체공지부터 확인해버렸다 1학년만 9명이나 실종됐단다 헐? 저런일이 있었는데 카페나 하고있어도 되는거야? 부원들 다 비상모드 들어가야하는거 아니야? 근데 성하제기간에는 그런일도 안티스킬이 도맡는단다 영문을 모르겠다 그게 가능한일이면 평소에 저지먼트가 있을 이유가 없고 그게 불가능한일이면 지금 안티스킬들은 야근과 철야를 벗러나지못하고 초비상상태라는거 아닌가 그래도 괜찮은거야?

¡와장창¡

으악!? 다 깨먹었다... 안티스킬의 야근과 철야가 문제가 아니게됐다 이런 수박!!!

748 리라주 (jFfRfb3HMg)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1:08

아이고 서연아
깨진 접시는 메이드 토끼(리라가 그린 쓰레기 처리용 토끼)에게 시키거라...
아기대럼 손다치면 안되지...

749 서연주 (3.Dp9jdSsI)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3:40

오신분들 다들 안녕하세요^^ 하루 무사히들 보내셨나요~~

>>741 동월주
이벤트 그만둘까봐요... 2일 이후로 6만 4번 나왔어요 의욕뚝떨

>>742 리라주
전기톱으로 분해해버릴거예요... (크르르르)

>>743 점례주
교환도 뭣도 안바라고 5 한번 뜨면 적고싶은 레스가 있는데 안나오네요 하긴 확률 1/6이라 포기하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울거 같긴해요 아니면 다이스 ㅗㅗㅗㅗㅗ 하고 쓰거나

>>746 혜성주
안녕하세요 오늘도 야간출근이신가요8888ㅁ988888 (광광우럭)

750 천 혜우 - 이벤트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3:52

한참- 오후러쉬에 바쁠 때였다.

"저기, 저기요!"
"네?"

누가 급하게 들어오더니 나를 붙잡았다.
딱 봐도 숨이 턱 끝까지 차 보이길래
의자 하나를 끌어다 앉히고 물었다.

"여기 물 좀 드시구, 왜 그러세요?"
"그, 그 제가... 어제? 왔었는데... 놓고, 간 물건이... 있어서요..."

놓고 간?
아.

나는 전에 주었던 팬던트 키링을 꺼내 내밀었다.

"혹시 이건가요?"
"어 어어어 맞아요 네 이거에요!"

그 사람은 뛸 듯이 기뻐하며 키링을 가져갔다.
눈물까지 글썽이는 걸 보니 소중한 물건일까.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보답을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보답이라뇨. 그저 가지고 있었을 뿐인 걸요. 다시 잃어버리지 않게 잘 챙기시길 바라요."
"네 네에 그럴게요. 진짜 다행이다..."

그는 미안하다며 떠났다.
그리고 한 시간 정도 후, 친구로 보이는 사람 서넛과 다시 찾아왔고
이것저것 시켜먹으며 매상을 톡톡히 올려주었다.

.dice 1 6. = 4

751 혜우주 (CbnWJUpZrI)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4:42

다이스 이자식 나랑 밀당하지 마라!

752 한양주 (BJks58G3h2)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5:04

아오 퇴근

753 혜성주 (AueHev8oV2)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6:40

>>749 하이 오늘도 야간출근 맞다

754 동월주 (KOwvtwntHA)

2024-04-04 (거의 끝나감) 18:07:12

>>740 이게 생각보다 적다 해야할지 많다 해야할지... 🤔 그래도 귀여우니 됐다!!!!!

>>749 6만 4번이라니... 이게 현실인 것이냐... (오열) 그래도 너무 낙심하지 말구 해봐요... 초반에만 나쁘고 나중에 좋은 결과가 기다릴 지도 모르잖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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