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금을 모티브로 하고있지만 잘 모르셔도 상관없습니다. ※상황극판의 기본 규칙과 매너를 따릅니다. ※서로를 존중하고, 먼저 배려하는 마음가짐을 가집시다. 모니터 너머의 이용자도 당신처럼 '즐겁고 싶기에' 상황극판을 찾았다는 것을 기억해주세요. ※오고 가는 이에게 인사를 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상대를 지적할때에는 너무 날카롭게 이야기하지 않도록 주의해주세요.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15세 이용가이며 그 이상의 높은 수위나 드립은 일체 금지합니다. ※특별한 공지가 없다면 스토리는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7시 30분~8시쯤부터 진행합니다. 이벤트나 스토리가 없거나 미뤄지는 경우는 그 전에 공지를 드리겠습니다. ※이벤트 도중 반응레스가 필요한 경우 >>0 을 달고 레스를 달아주세요. ※계수를 깎을 수 있는 훈련레스는 1일 1회로, 개인이 정산해서 뱅크에 반영하도록 합니다. 훈련레스는 >>0을 달고 적어주세요! 소수점은 버립니다. ※7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 경우 동결, 14일 연속으로 갱신이 없을경우 해당시트 하차됩니다. 설사 연플이나 우플 등이 있어도 예외는 아닙니다. ※기존 모카고 시리즈와는 다른 흐름으로 흘러갑니다. 따라서 기존 시리즈에서 이런 설정이 있고 이런 학교가 있었다고 해서 여기서도 똑같이 그 설정이 적용되거나 하진 않습니다. R1과도 다른 스토리로 흘러갑니다. ※개인 이벤트는 일상 5회를 했다는 가정하에 챕터2부터 개방됩니다. 개인 이벤트를 열고자 하는 이는 사전에 웹박수를 이용해서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이벤트를 진행하는 이는 계수 10%, 참여하는 이에겐 5%를 제공합니다.
>>294 그렇지만 지금 시기 정도면 이정도로 얽히기 충분한 시간이 흐른 것 같아서 햐햐 부끄러워하거라 금주야(나쁨) 마주보고 걸터앉은 자세인데 이혜성이 걸터앉은 쪽. 이혜성 치마 쬐끔 신경쓰이고 금이는 끌어안고 있어서 약간 자기한테서 나는 냄새 새삼스럽게 신경쓰이는데 끌어안고 있는 건 만족스러워보여서 어쩔줄 모르는 게 떠올랐다 햐햐
"안녕, 혜우 학생. 그 소문 들었어요?" "무슨 소문요?" "성하제 시작되고 이틀 만에 다섯명이 실종됐대요. 그것도 꼭 고등학교 1학년으로." "아하."
조만간 무슨 일이 생길 거란 예감은 있었다. 그래도 성하제는 넘기겠지 했는데 불길한 예감은 절대 틀린 적이 없었다.
"거 참 이상도 하지- 혜우 학생도 1학년이니까 조심해요?" "네, 그럴게요."
나를 걱정해주는 연구원에게 싱긋 웃어보이고 그 날의 커리큘럼을 진행했다.
"...그런데 선생님들은 축제 즐기러 안 가세요?" "우리야 매년 질리게 보니까요. 내가 몇년차더라. 11년차였나?" "전 12년차에요. 나이도 나이다보니, 떠들썩하게 노는 것보다 조용한 연구실이 좋네요." "흐음."
서로 눈과 손은 연구에 몰두하면서도 편안히 대화를 나눴다. 그러다 문득 누군가 말했다.
"그러고보니 걔는 잘 사나 몰라." "누구?" "걔, 있잖아. 우리 동기." "아- 뭐 잘 살고 있겠지. 죽었단 소식도 없고." "하기사 걔라면 그 능력으로 어딜 가도 굶어죽을 일은 없긴 해." "그렇지 그렇지. 아, 진쌤, 이리 와 봐. 이거 이거." "오, 이거 반응 괜찮은데?"
나는 굳이 대화에 끼어들지 않고 듣기만 했다. 처음 듣는 연구원들의 과거의 편린과 그 속에 스치듯 언급된 누군가가 어쩐지, 귀에 걸렸다.
@이리라
시간을 조금 돌려, 성하제를 이틀 정도 앞둔 어느 날. 나는 한참을 고심한 의상 디자인을 들고 리라에게 연락을 보냈다.
>[선배님] >[저번에 말씀드린 무대 협조를 부탁드리려 하는데] >[직접 만나서 얘기하고 싶어서요] >[(목화고 근처 카페 지도)] >[기다릴게요]
다소 무례한 부탁이긴 했지만 나도 이것저것 일이 많다보니 어쩔 수 없었다. 그래서 조금 이르게 연락을 보내놓고 먼저 카페에 도착해 의상과 오브젝트의 구상을 조금 더 다듬고 있었다.
너무 몰두한 탓인지 리라가 와서 말을 걸 때까지 전혀 눈치를 못 챘지만...
"...아, 안녕하세요."
뒤늦게 리라의 도착을 깨닫곤 고개를 꾸벅 숙였다. 리라가 음료를 주문하거나 자리를 정리해 앉기를 기다렸다가 도안과 설명이 그려진 연습장을 꺼내 보여주었다.
"일단,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의상과 무대 오브젝트, 이렇게 두 가지인데, 음, 이것 보면서 설명할게요."
그렇게 시작된 설명은 다음과 같았다.
의상 - 드레스 하의 > 반바지, 정장바지 > 드레스 하의로 변신? 가능한 의상 두 종류. 겉감 딥퍼플 안감 다크블루 그 외 장식은 겉안감 토에 맞춰 다양하게.
드레스 하의 > 반바지 : 드레스는 무릎 길이, 주름 풍성 레이스와 프릴 장식 화려하게. 반바지는 무난한 정장핏으로. 바뀌었을 때 등허리 쪽으로 리본 형태 장식이 있었으면 함 (드레스의 레이스 장식이 리본 형태를 이룬다면 어떨지?) 정장바지 > 드레스 하의 : 정장바지는 부츠컷, 신장 대비 약간 긴 기장, 장식 없이 깔끔하게. 드레스 하의는 머메이드핏, 사선으로 프릴 장식, 프릴장식 라인 따라서 트임 있었으면 함 (치마자락을 걷지 않으면 티나지 않게끔)
오브젝트 - 이것 까다로움, 불가능하다면 철회 가능. 연주하는 음색에 따라 색과 형상이 변화하는 오브젝트, 기본 형태는 사각면체, 육각면체, 구형태, 이 셋 정도. (큰 것 셋 작은 것 다섯 정도 있었으면 함) 변화하는 형상은 주로 자연물이었으면 함, 동식물 위주, 영상미를 더할 예정이니 다소 추상적인 형태가 되어도 오케이. 소재는 플라스틱 내지는 아크릴? 리얼리티계는 잘 모르므로 '너무 무겁지 않으며 형상이 자유로운' 소재이면 함